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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펫푸드 ‘안전성’에 구멍… 성분 검증하고 리콜할 주체 필요” [멍멍냥냥]

    “펫푸드 ‘안전성’에 구멍… 성분 검증하고 리콜할 주체 필요” [멍멍냥냥]

    최근 원인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으로 다수 고양이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사료 검사 결과에 관한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발표가 아직이라 논란만 무성한 상황이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 주관으로 10일 서울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펫푸드 제도 개선 및 선진화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에 모인 수의계 인사들은 조심스레 의견을 밝혔다. 이번 사건이 사료와 관련됐는지는 아직 명확치 않으나, 사료와 관련한 문제가 주기적으로 발생해온 것은 사실이다. 현행 사료관리법이 미비해 전성분이 과학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펫푸드는 ‘평생 식사’이자 ‘약’… 안전성 입증 체계 도입해야건국대 수의대학 수의내과학 박희명 교수는 반려동물 사료를 ‘사람의 음식’에 해당하는 ‘펫푸드’ 나아가 ‘약’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음식을 먹는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은 사료가 주식이다. 만성 질환을 치료 중이라면 치료에 도움이 되는 처방식 사료를 주식으로 먹어야 한다. 펫푸드가 반려동물 건강에 직결돼 있음에도 지금까지는 펫푸드의 안전성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제조사가 많지 않았다. 규제가 없는 상태에서 시장이 먼저 성장해버린 까닭이다. 박희명 교수는 “시중에 다양한 건강 기능을 표방하는 펫푸드가 판매되고 있지만, 성분 효능을 실제로 검증한 펫푸드는 많지 않다”며 “이론적으로 ‘좋을 것이다’라는 단계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조사가 과학적 근거를 들어 펫푸드 효능을 증명하고, 이런 증명서를 펫푸드 판매사에 제시하게 하는 인증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사료관리법 미비해 ‘영양제 기준’ ‘기능성 성분’ 표기 규정 없어  신뢰할 수 없는 저품질 펫푸드가 늘어난 것은 현행 사료관리법의 영향도 있다. 현행 사료관리법은 사료를 단미사료, 배합사료 등 성분 배합 여부를 기준으로 나눈다. 이에 영양제로 출시된 펫푸드라도 간식과 법적으로 잘 구분되지 않는다. 영양제로 인정받으려면 어떤 규정을 만족해야 하는지에 관한 규정도 당연히 없다. 박희명 교수는 “단미사료, 배합사료 형태 말고 일반사료, 기능성 사료, 처방사료로 분류하는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영양소 표기 규정이 느슨한 것도 문제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오이세 대표원장은 “관절에 좋은 사료라는데 관절에 좋다는 성분 함량은 정작 표시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강원대 수의학과 윤장원 교수는 “현행 사료관리법에 따르면 조지방, 조단백질, 인 등 일부 성분만 소비자가 보기 어려운 형태로 표기해도 무방하다”며 “펫푸드 영양과 효능에 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영양성분을 소비자가 알기 쉽게 자세히 표시하도록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5/11 11:00
  • 사상 최대 매미 떼에 골치… ‘매미 김치’까지 나왔다

    사상 최대 매미 떼에 골치… ‘매미 김치’까지 나왔다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미를 활용한 각종 요리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는 매미 김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매미는 다른 식용 곤충처럼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매미를 이용한 음식과 관련 레시피를 개발하는 셰프들을 보도했다. 먼저 ‘매미 김치’다. 한국계 미국인 셰프 조셉 윤이 개발했다. 매콤한 발효액에 매미를 통째로 버무려 발효액이 매미의 단단한 껍질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이렇게 만든 매미 김치는 따뜻한 밥과 부드러운 두부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조셉 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곤충을 활용한 음식들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볶은 매미, 감자, 양파를 넣은 스페인식 토르티야와 매미로 속을 채운 파스타로 구운 치즈 캐서롤도 선보인 바 있다. 윤 씨는 “매미는 랍스터나 새우와 같은 그저 또 하나의 식재료”라고 말했다.미주리 식물원의 곤충학자 태드 얀코스키는 버터, 화이트 와인, 마늘로 만든 소스에 매미를 사용한 파스타 요리를 즐긴다. 또 시카고의 셰프 앤드루 잭은 매미를 으깬 뒤 소금을 넣어 발효시키는 새로운 요리를 시도할 계획이다.미국 FDA에 따르면 매미는 새우나 바닷가재와 비슷한 계열이다. 곤충과 갑각류는 둘 다 절지동물과에 속하고, 비슷한 단백질을 함유한다. 따라서 곤충은 물론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 먹지 않는 게 좋다. 다만 매미와 같은 식용 곤충은 훌륭한 단백질원으로 통한다. 단백질 함량이 100g당 50~60g으로 소고기의 두 배 이상이다. 그만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다. 일반 육류와 달리 표피의 키틴질이 체내에서 식이섬유 역할을 할 수도 있다.한편, 미국에서는 올해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 지역에 4월 하순부터 6주간 1조마리에 달하는 매미 떼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 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이를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매미겟돈’이라고 명명하며, 전체 개체 수가 수백조 마리에서 1000조 마리에 달 수 있다고 예측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5/11 10:00
  • 수돗물, 안 끓이고 그냥 마셔도 괜찮을까?

    수돗물, 안 끓이고 그냥 마셔도 괜찮을까?

    최근 50대 A씨는 자기 아들이 운동 후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잔소리를 했다. 끓이지도 않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게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환경부가 2021년 진행한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49.4%가 정수기를 설치해서 물을 마신다고 답했다.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까?결론부터 말하면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많은 사람이 물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생수를 구매하지만,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별다른 처리 없이 음용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물 안전관리 기법, 먹는물수질기준 59개 등 많은 기준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엔이 조사한 국가별 수질 지수에서 122개국 중 8위에 오를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각종 지자체도 꾸준한 노력으로 수돗물 수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수돗물 음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또 수돗물을 음용하면 생수를 마시거나 정수기를 쓸 때보다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전기와 물을 아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간혹 소독용으로 사용되는 염소 냄새와 맛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수돗물의 잔류 염소는 아주 미량으로 그냥 마셔도 몸에 해롭지 않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물을 미리 받아 20~30분간 그대로 뒀다가 이후에 마시는 방법도 있다. 염소 등 휘발성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이다.다만 수돗물을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정수장 수돗물이 깨끗해도 수도관이나 물탱크가 오래됐다면 물이 오염될 수 있다. 차가운 물이 뿌옇게 보인다면, 오래된 배관에서 아연이 섞여 나온 것일 수 있으므로 마시면 안 된다. 아연은 다른 중금속과 다르게 물에 녹으면 색이 뿌옇게 변한다. 영양소로 섭취했을 땐 면역력을 보강해 주지만, 중금속 상태로 과다 흡수하면 중독이나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부터 배수관에 아연도강관 사용을 금지했지만, 노후화된 상하수도에서는 아직도 쓰이고 있어 오래된 건물일수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적갈색 녹물도 주의해야 한다. 중금속 등이 함유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갈색 녹물이 나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아연도강관이 부식돼 이물질이 유입됐을 수도 있고 저수조의 침전물 등이 흘러들어왔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럴 땐 수질 확인을 해 원인을 알아봐야 한다. 각 지자체 상수도 사업본부에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수일 내 검사원들이 방문해 무료로 검사해 준다. 또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통해서는 지역별로 냄새, 맛, 색도, 산성도 등의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5/11 09:00
  • 숙취 때문에 진통제 먹었다가… 한 달 뒤 숨진 러시아 여성

    숙취 때문에 진통제 먹었다가… 한 달 뒤 숨진 러시아 여성

    중국에 거주 중이던 러시아 여성이 숙취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한 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 더 선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중국인 남편과 살고 있던 나나(31)는 지난 3월 말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그는 다음날 심한 숙취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했고, 얼마 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남편은 나나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혼수상태에 빠진 나나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38일 동안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지난 5일 숨을 거뒀다.나나는 진통제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가 사망 전 어떤 종류의 진통제를 복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지 또한 알 수 없는 상태다.1년 전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 나나는 현지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는 결혼 후 계속 중국에 머물렀으며, 중국판 틱톡 ‘두인’에서 팔로워 6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그와 남편의 일상을 담은 영상들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나나가 사망한 후 그의 남편은 두인 계정에 영상을 올려 “아내가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며 “어제의 입맞춤은 나나가 살아 있는 동안 마지막 입맞춤이었다. 다시는 나나에게 입맞출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음주 후에는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의 경우 알코올과 함께 흡수되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아스피린 성분은 술로 인해 예민해진 위를 자극한다. 오피오이드 계열 마약성 진통제는 적은 양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5/11 08:00
  • 피부 두꺼워지고 주름 잡히고… 이게 치명적 '위암' 신호였다고?

    피부 두꺼워지고 주름 잡히고… 이게 치명적 '위암' 신호였다고?

    암이 발생하면 몸에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소화불량 등 건강한 상태에서도 생길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중기나 말기로 악화될수록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때라도 빨리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의외로 모르는 암 신호가 있다. 바로 피부 변화다.  포르투갈 코임브라대학교는 'An Bras Dermatol' 저널에 위암 환자의 몸에 흑색가시세포증 등 이상 증상이 발생했던 사례를 보고했다. 이 환자는 건강하던 57세 백인 남성이었다. 그는 약 3개월 반 전부터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나 없어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상태는 점점 악화됐다. 의료진은 "전형적인 흑색가시세포증 증상이었다"며 "검사 결과, 위에서 직경 2.5cm 위선암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 환자는 암을 진단받고 14개월 후 사망했다. 위선암은 위 내면 점막에 발생하는 암 중 선암(체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에서 발생한 암) 세포로 구성된 암​이다. 흑색가시세포증은 피부에 회색 혹은 갈색 색소 침착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주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 피부 질환이다. 미국 임상종양학회(2018년) 케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흑색가시세포증 환자의 90% 이상이 암과 관련 있으며 암 중에서도 위암, 폐암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코임브라대 의료진도 "흑색가시세포증과 동반되는 암에는 위암이 가장 많다"며 "위암 확인을 위핸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흑색가시세포증은 비만, 당뇨병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암 때문에 발생했을 경우에는 증상이 손바닥뿐 아니라 점막이나 온몸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 암이 왜 흑색가시세포증을 유발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암세포가 피부 세포 성장을 유발하는 특정 성장 인자를 과잉 생산시키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종양에서 생성되는 'TGF-α'라는 성장인자가 표피의 상피세포, 편평세포 증식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흑색가시세포증을 유발한 종양을 치료하면 피부 병변도 나아진다. 하지만 흑색가시세포증이 발현된 암의 경우 성장 속도가 빨라서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2년 이내로 예후가 좋지 않다(대한소화기학회지 논문​). 따라서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할 만한 피부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다. 
    암일반이해나 기자 2024/05/11 07:00
  • 낮잠, '이렇게' 자야 보약 된다

    낮잠, '이렇게' 자야 보약 된다

    한국인의 부족한 수면시간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 65%는 수면부족을 겪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OECD 최하위권에 속한다. 주말은 평소에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기 좋은 때이지만, 잘못된 낮잠 자기 등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 몸에 도움을 주는 낮잠 자기에 대해 알아보자.◇편안하고 조용한 곳에서 20~30분 정도피로를 덜어줄 낮잠은 길 필요가 없다.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미국 수면과 호흡 아카데미의 수면전문가 제프로저스는 "20~30분 정도 낮잠을 자면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멘로파크 정신과 수면의학 설립자 알렉스 디미트리는 "긴 낮잠은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피로감이 심하다면, 90분 정도의 낮잠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또한 건강을 생각한다면 낮잠은 언제, 어떻게 자느냐도 중요하다. 낮잠 자기 좋은 시간은 1~3시 정도다. 제프로저스는 "이보다 더 이른 시간에 자면 몸은 잠잘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더 늦게 자면 밤잠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낮잠을 잘 때는 밤에 자는 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면 좋다. 가능한 어둡고 조용한 환경에서 자야 짧은 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면 안대나 백색 소음을 활용하는 것도 숙면하는 데 도움이 된다.◇낮에 지나치게 피곤하다면 수면장애일 수도다만 낮잠을 반드시 자야 할 만큼 낮에 자주 피로감을 느낀다면, 수면무호흡증이나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다.특히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면,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한 숙면 등 안전상의 이유 외에는 되도록 낮잠을 자지 않는 게 좋다. 어떤 사람에겐 낮잠이 휴식을 취하고 다시 뭔가를 시작하기엔 이상적인 방법일 수 있으나 또다른 사람에겐 잘못된 휴식이 될 수도 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2024/05/11 06:00
  •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수술'로 치료한다고?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수술'로 치료한다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재채기를 10회 이상 연속적으로 반복하거나, 코막힘과 물처럼 흐르는 콧물, 코와 눈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국민의 10~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아직 완치는 안 되지만, 약물 혹은 수술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부모가 알레르기면 자녀에게 생길 확률 40~80%알레르기 비염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유전적 인자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는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으면 다양한 알레르겐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며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을 때 자녀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확률은 적게는 40%, 많게는 80%까지 이른다”고 했다. 또 다른 원인은 환경 인자다.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주된 원인이며, 계절에 상관없이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일반적으로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 바퀴벌레, 곰팡이, 동물 털도 흔한 알레르겐이다. ◇항히스타민제 주로 사용알레르기 비염엔 항히스타민제를 주로 사용한다. 재채기나 콧물,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에 효과가 좋다. 특히 최근에는 어지러움이나 졸음이 오는 부작용이 없는 약제가 개발되어, 약을 먹더라도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게 되었다. 스테로이드 제제의 스프레이도 좋은 효과를 보이며, 중증도 이상으로 심한 알레르기 비염은 주사나 설하면역치료를 할 수도 있다. ◇수술로도 치료수술로 알레르기 비염을 완치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약물치료의 필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조형주 교수는 “코의 연골이나 뼈가 휘어 코막힘 증세가 심할 때는 비중격교정술로 비중격을 교정해 증상을 완화시킨다”며 “또 만성 비후성 비염이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있을 때는 비갑개절제술이나 비갑개성형술로 통기가 원활하게 되도록 돕는다”고 했다. 만약 심한 알레르기 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코 안에 물혹이나 축농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내시경 부비동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원인 물질 피해야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식물 근처에 있는 것을 피하고, 특히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에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나 고양이의 털이 원인이라면 이들과 접촉하거나 근처에 가는 것을 피하고,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일 때는 실내 온도나 습도를 조절해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들을 차단한다. 또 침구나 카펫 같이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은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청소하거나 자주 삶아준다. 
    코질환이금숙 기자 2024/05/11 05:00
  • 중국이 '두리안' 찾자, 베트남 '커피' 가격이 올랐다? [푸드 트렌드]

    중국이 '두리안' 찾자, 베트남 '커피' 가격이 올랐다? [푸드 트렌드]

    중국에서 두리안 소비가 늘자, 베트남에서 커피 가격이 급등했다. 베트남 농민들이 커피 농사를 접고 두리안 농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두리안은 코를 찌르는 냄새와 달리, 맛이 부드럽고 달콤해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열대과일이다.처음 이 문제가 제기된 건 지난해 11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면서다. 베트남은 대중적인 커피 품종인 로부스타의 최대 생산국이다. 전체 커피 품종을 기준으로 봐도 두 번째 생산국이다. 그런데, 지난 2022년부터 커피를 재배하던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농부들이 앞다퉈, 땅을 갈아엎고 두리안 재배에 나섰다. 2022년 9월 중국 정부가 당국에서 두리안이 큰 인기를 끌자, 베트남산 두리안 수입을 공식 허가했기 때문이다. WSJ에서 취재한 베트남 26세 농부 베 둑 후인은 두리안이 커피보다 무려 5배나 많은 소득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대중국 두리안 수출량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2023년에는 20억 달러를 넘으며, 2022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최근 현지 언론에서도 해당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가 더욱 악화됐기 때문이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는 2024년 1분기에 두리안 판매량이 더욱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베트남 매체 VN 익스프레스는 올해 1~2월, 베트남의 대중국 두리안 수출량이 태국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과거 중국 시장에선 태국 두리안이 점유율 90%에 육박할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이 기간 베트남 두리안이 중국 수입의 약 57%를 차지했고, 태국 두리안은 약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베트남의 중국 의존 두리안 생산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트남은 생 두리안만 중국에 공식 수출 가능한데, 곧 냉동 두리안도 공식 수출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냉동 두리안이 중국으로 공식 수출되면 올해 베트남 대중국 두리안 수출액이 최대 35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두리안 수출 경쟁국인 태국에선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두리안 재배에 타격을 입었다. 두리안 제철은 일반적으로 3~6월인데, 올해는 두리안이 빨리 익어 맛이 떨어지고 크기가 줄면서 최상품 제품이 급감했다.베트남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고공행진 해, 지난 4월 말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t당 4500달러 이상으로 최고가를 돌파했다. 앞으로도 커피 가격은 지속해서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농부가 커피를 포기한 또 다른 이유는 커피 생산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최근 엘니뇨 등 기후 변화로 베트남 커피 생산량이 10%가량 줄었다(국제커피기구). 혹여 중국 수요 급감, 두리안 공급 과잉으로 두리안 판매 수익이 떨어지더라도, 베트남 농부들이 기후 변화로 생산이 어려워진 커피를 다시 생산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10 23:00
  • 차별 당한 사람이 빨리 늙는다

    차별 당한 사람이 빨리 늙는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팀은 미국 중년 연구에 참여한 25~47세 성인 1967명을 대상으로 차별과 생물학적 노화 관계를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무례함 같은 일상적 차별과 경찰관으로부터 신체적 위협을 받는 것과 같은 중대 차별, 직장에서의 부당한 관행 같은 직장 내 차별 등 세 가지 형태의 차별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답했다. 그 후, 연구팀은 스트레스와 노화 과정의 생물학적 영향 평가에 사용되는 지표인 DNA 메틸화의 세 가지 척도를 조사했다.연구 결과, 차별을 많이 경험한 사람일수록 생물학적 노화 현상이 더 빠르게 진행됐다. 세 가지 차별 유형 중에서는 일상적 차별과 중대 차별이 직장 내 차별보다 노화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과 노화를 연결하는 기제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그 경로에 흡연과 체질량 지수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는 “직장 내 차별과 노화의 연관성에서 고용 기간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저널 두뇌 행동 및 면역-건강(Brain Behavior & Immunity-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5/10 22:00
  • 두통·설사가 '이 영양제' 때문? 건강기능식품 궁합 따져라

    두통·설사가 '이 영양제' 때문? 건강기능식품 궁합 따져라

    건강기능식품에도 좋고 나쁜 궁합이 있다. 궁합이 맞는 것들을 함께 섭취하면 서로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지만, 안 어울리는 것을 함께 먹으면 영양소를 파괴하거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궁합 잘 맞는 건강기능식품철분+비타민C·셀레늄=철분은 혈액 속의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중요한 성분이지만, 세포를 산화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비타민C나 셀레늄 등을 함께 섭취해야 철분으로 인한 세포 산화를 막을 수 있다. 또, 철분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된다.오메가3+비타민E=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몸속에서 산화가 잘 된다. 이 때문에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E를 먹으면 오메가3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아미노산+엽산=엽산은 아미노산이 핵산(核酸)에 의해 단백질로 합성되고 대사되는 과정에 도움을 준다.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비타민B5=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비타민B5와 함께 복용하면 체지방 개선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B5는 체내 에너지를 대사하는 과정에서 지방 등의 원료를 태우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궁합 안 맞는 건강기능식품칼슘↔철분·클로렐라=칼슘과 철분을 함께 먹으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굳이 칼슘제와 철분제를 같은 기간에 먹어야겠다면, 철분제를 복용하고 한 시간이 지난 후 칼슘제를 복용해야 한다. 클로렐라도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서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한다.철분↔탄닌=철분과 탄닌은 쉽게 결합해 탄닌철로 변한다. 탄닌철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므로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건강 상에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한다.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탄닌이 함유돼 있는 종합영양제를 먹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탄닌이 들어있는 홍차·감·석류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비타민A↔루테인=비타민A와 루테인을 함께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A 과잉증에 주의해야 한다. 루테인도 비타민A의 한 종류라서,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A 과잉 증상인 두통·구토·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5/10 21:00
  • 화이자, MSD에 자리 내주나… 학회 "프리베나13보다 박스뉴반스 권고"

    화이자, MSD에 자리 내주나… 학회 "프리베나13보다 박스뉴반스 권고"

    어린이 국가예방접종(NIP)에서 시작된 화이자와 MSD의 폐렴구균백신 전쟁이 성인 폐렴구균백신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대한간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는 최근 2024년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통해 "성인 폐렴사슬알균 단백결합백신(PCV) 접종대상자에게 15가 폐렴사슬알균 단백결합백신(PCV15, MSD '박스뉴반스')을 13가 단백결합백신 (PCV13, 화이자 '프리베나13')보다 우선적으로 권고한다"고 밝혔다. 성인 유료 폐렴구균백신 시장을 프리베나13이 사실상 점령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박스뉴반스를 우선 권고한 것이다. 박스뉴반스는 국내에 13년 만에 허가된 폐렴구균 백신이다.감염학회는 박스뉴반스가 프리베나13보다 더 나은 백신이라고 평가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박스뉴반스는 프리베나13과 공유하는 13개의 혈청형에 대해서는 비열등성을 만족했고, 혈청형 3, 22F, 33F에 대해서는 우월한 면역원성을 보였다. 또한 박스뉴반스와 23가 다당류 폐렴사슬알균 백신(PPSV23, MSD '프로디악스')을 순차접종 할 때, 프리베나13과 프로디악스를 순차접종 할 때와 유사하거나 우월한 면역원성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면역저하 환자나 기저질환자에서도 면역원성은 위의 결과들과 유사했다.전문가들은 특히 '혈청형 3'에 대한 면역원성이 우월하다는 점을 주목했다. 혈청형 3은 국내 성인 침습성 폐렴사슬알균 감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의 13.8%, PCV13 혈청형 중에서는 43%를 차지한다. PCV15에 있고, PCV13에 없는 혈청형인 22F, 33F 혈청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3%이었다.학회는 "2015~2022년 기준 전체 침습성 폐렴사슬알균 감염 환자 중 65세 이상이 54.7%를 차지했고, 사망자 중에서는 60세 이상이 전체의 83.8%를 차지해 고령자에서 침습성 폐렴사슬알균 감염증의 질병부담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는 "혈청형 3, 22F, 33F에 대한 우월한 면역원성, PCV13과 공유하는 혈청형에 대한 비열등성, 고령자의 높은 질병부담, 혈청형 3의 높은 비중을 고려해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는 PCV15 접종을 PCV13 접종보다 우선적으로 권고한다"고 말했다.한편, 프리베나13 대신 박스뉴반스 접종을 권고하는 건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미국, 유럽 등은 각국의 상황에 따라서 PCV13을 PCV15으로 대체하거나 PCV13과 PCV15을 동일한 수준으로 권고한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5/10 20:00
  • 비만 신약 '위고비' 1년 안에 3분의 2가 사용 중단… 왜?

    비만 신약 '위고비' 1년 안에 3분의 2가 사용 중단… 왜?

    비만 신약 '위고비(노보노디스크)'는 높은 체중감량 효과(체중의 15% 정도 감량)로 올해 글로벌 톱10 판매 약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위고비는 미국과 유럽의 일부 국가, 일본에 출시돼 있다.그러나 네이처 뉴스(Nature News)에 따르면 2021년 위고비 사용을 시작한 환자의 약 2/3가 1년 이내에 약물 사용을 중단했다. 이유는 ▲높은 비용 ▲부작용 ▲보험 혜택 제한 ▲약품 부족 등 이었다. 위고비 한 달치 약품 비용은 약 1300달러(약 180만 원)에 달한다. 위고비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로 위장관 관련 문제로, 구역질·구토·설사·변비·복통이 일반적이며, 드물게 췌장염, 저혈당증, 갑상선 종양,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더불어 위고비의 체중 감소 효과는 뚜렷하나, 사용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당뇨병(Diabete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약 800명의 참가자가 위고비 주사와 함께 식이요법, 운동, 상담을 받으며 약 4개월 동안 평균 10.6%의 체중을 감소시켰지만, 이후 위약으로 전환된 일부 참가자들은 1년 후 거의 7%의 체중을 회복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약 1년간 위고비와 생활 습관 변화로 평균 17.3%의 체중을 감소시켰으나, 약물 중단 1년 후 감소했던 체중의 약 2/3가 다시 증가했다.약을 중단하면 체중 증가 외에도 이전에 개선되었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위약으로 전환된 참가자들은 약물 사용을 계속한 그룹에 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건강 지표가 처음 상태로 회귀했다.◇더 싸고, 더 효과적인 비만치료제 나오지만…비만약은 앞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고비, 젭바운드에 이어 향후 몇 년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릴리의 비만치료제 2개(오르포글립론, 레타트루타이드)에 대한 임상 2상 결과가 최근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둘 다 시장에 출시된 비만 신약(위고비, 젭바운드)보다 더 많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첫 번째 오르포글립론(orforglipron)은 약 사용과 생산이 쉽고 기존 약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두 번째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는 전례 없는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현재 승인된 약물은 15~20%의 체중 감소를 보이는 반면에, 임상시험 중인 약물은 체중의 24.2%가 평균적으로 감소했다.다만 이들 약 역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체중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았다. 비만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약물은 비만의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고 한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기본으로 하되,시급하게 비만을 치료해야하는 사람에게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5/10 19:00
  • 씨젠, 1분기 매출 899억, 영업손실 144억… 적자 확대

    씨젠, 1분기 매출 899억, 영업손실 144억… 적자 확대

    씨젠은 1분기 매출 899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4.3% 늘어났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727억원 중 비(非)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이 57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시약 매출의 80% 가까이 차지했다. 씨젠의 비코로나 제품은 11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분기당 평균 매출성장률은 32%에 달했다. 반면 엔데믹 영향으로 하락세가 완연한 코로나19 진단시약 매출은 62억원으로, 시약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5%에 그쳤다. 씨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돼 관련 매출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대신 비코로나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상승했다”고 말했다.특히 비코로나 제품 중 호흡기 세균 진단시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호흡기 바이러스와 소화기 종합진단 시약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씩 늘었으며, 성매개감염병과 자궁경부암 관련 제품은 각각 7%, 8% 증가했다. 씨젠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과 더불어 신드로믹 PCR 검사의 수요가 늘어났다”고 했다.현재 씨젠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신드로믹 검사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신드로믹 검사는 특정 병원체를 타깃으로 검사하는 여타 검사방식과 달리,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양한 병원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방식이다. 씨젠 이준혁 IR실장은 “그동안 시약과 장비 등 제품 판매를 통한 고객 확대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제품 다양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신드로믹 검사 캠페인은 씨젠의 독보적인 신드로믹 검사 파이프라인을 활용하고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 품목 수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씨젠이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 공유 사업 등 장기적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5/10 17:49
  • 다이어트에 좋다는 ‘L-카르니틴’… 가성비 따진다면 ‘글쎄’[이게뭐약]

    다이어트에 좋다는 ‘L-카르니틴’… 가성비 따진다면 ‘글쎄’[이게뭐약]

    1년 365일 내내 다이어트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식지 않는다. 각종 다이어트 약과 보조제마저 수시로 유행이 바뀌는 중에 L-카르니틴(L-Carnitine) 성분은 꾸준히 인기를 끈다.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일동제약 '엘칸정', 에이치엘비제약 '엘퀸정', 대한뉴팜 '디카틴정', 알리코제약 '칼니틴정', 인트로바이오파마 '카르닐정' 등 일반의약품은 물론, 셀 수 없을만큼 많은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 인증조차 받지 않은 L-카르니틴 함유 식품까지 수요가 높다. L-카르니틴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인 제약사도 적잖게 확인된다. L-카르니틴 성분 약과 건강기능식품은 정말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일까?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심지어 비싼데… 가성비 많이 떨어지는 L-카르니틴일단 L-카르니틴 자체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 맞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L-카르니틴이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는 성분'임을 강조한다.대한약사회 학술위원 김예지 약사는 "L-카르니틴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있기는 하다"며 "그러나 모든 연구에서 그 효과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김예지 약사에 따르면, 국내외 다수 연구에서 L-카르니틴은 사용 시 연구기간(30~360일)이나 용량(1.8~4g)에 관계없이 평균 1.33kg을 더 많이 감량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는 "L-카르니틴의 효과는 식이·운동요법만 했을 때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고 했다.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도 "L-카르니틴은 우리 몸이 지방을 연소하는 데 필요한 성분이라 이론적으로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그러나 실질적으로 L-카르니틴을 사용해 체중이 감소한 걸 본 적은 거의 없다"고 했다. 오한진 교수는 "돈 쓴 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운 성분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L-카르니틴 성분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저렴하지 않다. 일반의약품인 일동제약의 ‘엘칸정’(90정 기준)이 4만원 수준이고,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식품은 이보다 훨씬 비싸다. 건강기능식품인 CJ웰케어 ‘팻다운 부스터 카르니틴’(48개 기준)의 가격은 12만원에 육박한다.오한진 교수는 "일명 다이어트 전문 병원들에서 L-카르니틴을 많이 처방하는데, 의사도 엄청난 효과를 기대하며 L-카르니틴을 처방하진 않을 거다"고 했다. 그는 "단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근거가 있기는 하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으며, 환자는 뭐라도 받아가길 원하니까 처방해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는 성분이 L-카르니틴이라 본다"고 밝혔다.◇불필요한 복용, 되려 건강 해칠 수도전문가들은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며 L-카르니틴을 불필요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도 경고했다.김예지 약사는 "식약처에서 승인한 L-카르니틴 적응증은 1, 2차성 카르니틴 결핍증, 허혈성 심질환에 의한 심근대사 장애, 협심증, 급성 심근 경색이다"며 "비만에 대한 적응증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부연구(▲koeth RA. 2013, 2014 ▲Skagen k. 2016 ▲Yang S. 2019 ▲Johri, AM. 2022 ▲Buffa JA. 2022)에서는 장내세균이 흡수되지 않은 카르니틴을 대사해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며 "특히 심혈관계 위험은 채식주의자보다 고기 섭취자에서 더 두드러졌다"고 했다.김 약사는 "L-카르니틴 이상반응으로는 구역, 구토가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채취, 위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경구 L-카르니틴 복용 요독증 환자에게서 경증의 근무력증이 보고되기도 했고,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온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L-카르니틴이 정말로 체지방 감소 등 다이어트에 효과가 뛰어난 약이라면 진작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비만약으로 사용되고 있을 것이다"며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성분임에도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으로만 사용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왕도 없는 다이어트, 결국 식이·운동요법이 '답'그렇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 뭘까? 식상하지만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는 일이다.오한진 교수는 "체중감량은 결국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L-카르니틴을 구입에 돈을 쓰기보단 이미 다이어트 효과가 검증된 식이·운동요법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다만,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하루에 최소 1800~2000kcal는 섭취해야 한다"며 "너무 뻔한 얘기 같지만 균형잡힌 양질의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운동을 해야 건강하게, 요요현상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예지 약사도 "굳이 1.3kg을 줄이려고 L-카르니틴을 복용할 이유가 있을까 싶다"며 "L-카르니틴의 효과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김 약사는 "체중감량엔 식이 조절과 운동 병행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어떤 약보다 좋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5/10 17:00
  •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태완 교수, 대한중환자의학회 ‘우수 초록상’ 수상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태완 교수, 대한중환자의학회 ‘우수 초록상’ 수상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태완 교수가 지난 4월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제44차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KSCCM․ACCC 2024)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김태완 교수는 ‘압력 제어 기계 환기를 받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에서의 기계적 힘의 영향(Impact of Mechanical Power in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Patients Underwent Pressure-Controlled Mechanical Ventilation)’이란 초록을 발표해 중환자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 초록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은 다양한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산소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저산소증 및 비균질적인 염증성 급성 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김태완 교수는 이번 연구 논문에서 압력 제어 기계 환기를 받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에게 적용하는 기계적 힘과 환기비율의 증가가 중환자실 사망률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 따라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환자 맞춤 기계 환기 전략이 중요하다. 고식적으로 적용하는 일회호흡량보다 적은 일회호흡량으로 폐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고원부의 기도내압을 제한하고, 날숨끝양압을 적절하게 적용해 폐허탈 손상을 감소시키면 기계 환기로 인한 급성 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김태완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의 중환자실 사망률 감소를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4/05/10 16:55
  • 조세호, 4개월 만에 17kg 빼더니 ‘복부 처짐’ 고백… 예방할 방법 없을까?

    조세호, 4개월 만에 17kg 빼더니 ‘복부 처짐’ 고백… 예방할 방법 없을까?

    개그맨 조세호(41)가 결혼 준비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다가 복부가 처졌다고 밝혔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조세호’에는 ‘예비 신랑 조셉의 웨딩케어(+강남 한 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본격적인 웨딩케어에 돌입한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예전부터 다이어트하고 난 다음에 복부가 좀 많이 처져서 관리를 좀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형(조세호)만 유독 중력이 센 것 같다”며 “전에 얼굴도 막 흘러내리지 않았냐”고 말하자, 조세호는 “살이 쪘다 빠지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4개월 만에 17kg 정도 빼서 진짜 열심히 뺐다”고 덧붙였다. 조세호처럼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가 처지는 이유를 알아봤다.실제로 빠른 속도로 살을 빼면 피부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체지방이 급격히 빠지는 과정에서 피부 속 수분과 지방도 함께 빠지기 때문이다. 특히 콜라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가슴 부위는 무리한 운동과 극한의 식단이 더해졌을 때 쿠퍼인대의 지지력이 떨어져 유방하수(처진 유방)로 이어지기도 한다. 쿠퍼인대는 가슴의 유선과 지방에 있는 인대로, 가슴 피부와 안쪽 근육을 연결해 탄력 있는 가슴 형태를 유지한다.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얼굴 살이 가장 먼저 빠지기도 한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 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많기 때문이다. 베타 수용체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와 결합해 지방분해를 돕는다. 리포단백 라이페이스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분포하고, 지방의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다. 게다가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는 크기가 작아 운동을 조금만 해도 빨리 빠질 수 있다.피부가 처지는 것을 막으려면 천천히 살을 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단기간에 살을 빼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2~3kg을 목표로 빼는 게 좋다. 그리고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다이어트 식단에는 필수 영양 성분이 부족할 때가 많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질 수 있다. 또한 수분 보충을 위해 채소,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피부는 한번 처지면 원상복구가 어렵다. 처진 피부를 해결하려면 늘어난 피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피부 처짐을 피하려면 예방이 최선이다. 평소 체중 관리를 꾸준히 하고, 단기간 다이어트는 삼가야 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4/05/10 16:54
  • 실험실에서 연어·새우 만든다… 해수부 5년간 286억 투자 [대체육이 뜬다]

    실험실에서 연어·새우 만든다… 해수부 5년간 286억 투자 [대체육이 뜬다]

    해양수산부가 올해부터 대체해조육·수산배양육 기술 개발을 새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5년간 28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대체해조육은 해조류,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육고기와 흡사하게 제조한 식품을 말하고, 수산배양육은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에서 유래한 조직이나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든 식품이다.해수부는 해당 기술 개발 사업자로 4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대체해조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인테이크 등 9개 공동연구기관은 미역, 다시마 등을 활용한 어묵과 소시지를 개발한다. 국립부경대 산학협력단 등 8개 공동연구기관은 클로렐라, 스피룰리나를 활용한 연어 제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산배양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 등 7개 기관은 참다랑어, 랍스터 등의 세포를 배양한 밀키트를 개발하고 이화여자대 산학협력단 등 10개 기관은 능성어, 대하 등의 세포를 배양해 구이 제품을 개발한다.해수부 강도형 장관은 "대체해조육과 수산배양육 기술 개발은 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차세대 수산식품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 수산업과 최신 생명공학기술을 융합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대체·배양 수산식품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10 16:35
  • 외국 의대 졸업자 10명 중 6명 "한국 의사국시 통과 못 하는 수준"

    외국 의대 졸업자 10명 중 6명 "한국 의사국시 통과 못 하는 수준"

    복지부가 전공의 공백 장기화 대책으로 외국의사 면허소지자의 국내 진료 허용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외국 의대 졸업자 약 60%는 한국 의사국시를 통과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 의대 의사국가고시 예비시험 통과 현황’ 및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시 및 합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결과를 보면, 2005~2023년 외국 의대 졸업자의 한국 의사 예비시험(필기/실기)합격률은 55.42%, 의사 국시까지 통과한 최종 합격률은 41.4%에 그쳤다.현재 외국 의대 졸업자가 한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의사 예비시험에 합격한 후,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합격하여야만 한다. 예비시험은 200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나뉘며 1차 필기시험을 거쳐야만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2005년부터 2023년까지 외국 의대 졸업자가 국내 의사 예비시험을 통과한 비율은 55.4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불합격 인원을 살펴보면 헝가리 의대 출신 응시자 189명 가운데 79명이 불합격하였으며, 우즈베키스탄 40명, 미국 16명, 독일 9명, 호주·러시아 7명 순이었다.또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의 국내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74.6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불합격 인원을 살펴보면 헝가리 21명, 필리핀 10명, 우즈베키스탄 9명, 미국·독일 5명이었다.외국대학 졸업자가 최종적으로 국가시험을 통과해 국내 의사면허를 발급받은 비율은 41.4%에 불과했다. 응시자가 10명 이상인 국가의 최종 합격률을 살펴보면, 영국이 69.0%로 가장 높았으며, 파라과이 53.3%, 헝가리 47.9%, 러시아 45.0%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정부는 9일 이달 20일까지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지금과 같이 ‘심각’ 단계일 경우,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도 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료 지원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신현영 의원은 "나라마다 환자의 인종·성별·생활 습관·지역별 특성에 따라 질병의 발생과 치료 반응 등, 역학적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외국에서 의대를 졸업했더라도 한국 의사 국가시험을 다시 보아야 한국에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을 생략한 채 외국 의대 출신 의사를 현장에 곧바로 투입하는 것은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 의대 출신 의사에게도 자칫 발생하는 의료사고의 책임을 오롯이 본인이 감당해야 하기에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신 의원은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을 발전시켜야 하는 정부가 의료대란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회피하고 반창고식 대응으로 의료의 질 저하를 유도하면서 결국 국민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정부의 의료대란 대응 방식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5/10 16:24
  •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시와 ‘취약계층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업무 협약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시와 ‘취약계층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업무 협약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부천시와 ‘취약계층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의료지원하고, 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에게는 퇴원계획 수립과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해 환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고자 추진됐다.협약을 통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24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1억 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4기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 ▲2기 아동·청소년 건강수호사업 ▲가족돌봄 청년·환자 지원 ▲통합돌봄 협력사업 등 4개 사업을 수행한다.부천시가 의료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하면 병원이 검사‧치료 시행 및 의료비 지원을 담당한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의료 취약계층과 가족돌봄 청년 가정, 발달‧성장 관련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등이다.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그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와 지원 등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환자 전 생애를 아우르는 의료지원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적 위기 상황에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다양한 연계 사업을 통해 촘촘한 의료‧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는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과 ‘아동‧청소년 건강 수호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면서 262명의 환자에게 총 1억 5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4/05/10 15:55
  • 삼양사, 상쾌환 팝업스토어 ‘블루 익스프레스’ 오픈

    삼양사, 상쾌환 팝업스토어 ‘블루 익스프레스’ 오픈

    삼양사는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1일간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의 팝업스토어 ‘블루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상쾌환 블루 익스프레스는 ‘상쾌환을 선물해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콘셉트 아래 방문객이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에게 상쾌환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에서는 3가지 미니게임을 운영, 2회 이상 성공하면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를 1개 추가 증정한다.삼양사 홍성민 H&B사업PU장은 "상쾌환을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4/05/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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