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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아니다! 장수 위해 지켜야 할 ‘이 세 가지’

    다이어트 아니다! 장수 위해 지켜야 할 ‘이 세 가지’

    잘 자기, 스트레스 덜 받기, 체중 관리하기 등. 장수하는 생활 습관으로 알려진 건 너무 많다. 그중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찾아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운동 그리고 골고루 먹기다.중국 푸단대, 미국 버몬트대, 미국 로웰대 공동 연구팀은 생활 건강 방식 중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미 노화가 진행된 후에 지켜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요인을 찾기 위해 80세 이상 성인 522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454명은 100세 이상이었다. 연구팀은 ▲흡연 ▲음주 ▲운동 습관 ▲다양한 식습관 ▲체질량지수(BMI) 등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요소를 바탕으로 점수(HLS)를 매겼다. 좋은 생활 방식을 유지할수록 HLS를 높게 매겼다.기저질환이 없고 인지 기능이 높은 건강한 100세 이상 노인 그룹에선 HLS 점수와 상관없이 공통점이 있었는데,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했다. 물론 HLS가 높을수록 100세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컸다. HLS 점수가 가장 낮은 그룹보다 가장 높은 그룹에서 100세 이상 노인이 8%가량 더 많았다.연구팀은 "교육, 결혼 여부, 노년기 음주 등이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히려 높은 BMI는 노년기 사망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중국 푸단대 시앙 가오 교수는 "노년기에도 금연, 운동, 식습관 교정 등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개선하기 늦은 시기는 없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6/24 05:00
  • 강렬한 자외선에 지친 눈, 피로 풀려면 '이렇게'

    강렬한 자외선에 지친 눈, 피로 풀려면 '이렇게'

    자외선이 강렬하다.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눈은 무방비 상태다. 선글라스 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막을 도리가 없다. 눈,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강렬한 자외선을 집중적으로 받으면 급성 각막염이 생길 수 있다. 눈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이 일시적으로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이 생기고, 각막 상피가 얇게 파이는 점상미란이 생기기도 한다. 광각막염이 오면 서너 시간 뒤 눈에 통증이 느껴지고 시야가 흐려지면서 충혈된다. 점상미란의 경우 눈이 부시면서 시야가 흐릿해지고 통증이 나타난다.짧은 외출 시에도 선글라스를 쓰면 좋다. 특히 휴가지에서는 필수다. 자외선 반사가 심한 바닷가에서는 선글라스를 써도 안경과 얼굴 사이의 공간으로 적지 않은 자외선이 침입한다. 얼굴에 완전 밀착되는 스포츠 선글라스나 알이 큰 선글라스를 쓰면 그나마 낫다.아이들의 경우 아동용 장난감 선글라스를 쓰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외선 차단기능이 없는 제품이 많다. 이런 선글라스를 쓰면 오히려 눈의 피로만 가중된다. 어린이는 얼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챙이 큰 모자만 써도 자외선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백내장 수술이나 라식 등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사람은 수술 한 달이 지난 뒤 바캉스를 가야 한다. 그 이전에는 수술 상처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기 때문에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근시가 재발하거나 각막혼탁이 나타날 수 있다.한편, 평소 안경을 쓰는 사람이 휴가지에서는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를 끼는 경우가 많다. 선글라스나 수상 레포츠용 고글을 쓰려는 목적이다. 이때는 반드시 1회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물놀이를 하면 콘택트렌즈가 물에 있는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을 수 없는데, 미생물은 렌즈 세척액을 써도 제거되지 않는다.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피로가 싸인 눈은 녹색을 자주 보도록 하자. 푸르른 녹지가 없다면 그 대신 눈을 자주 감고 쉬면 좋다. 광각막염이나 점상미란 증상이 나타나면 3일 정도 눈이 자극을 받지 않도록 강한 빛을 피하면서 쉬어야 한다. 증상이 계속되면 소염제와 각막상피재생 연고를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4/06/23 22:00
  • 술 먹고 속 쓰린 사람, 술 안 끊으면 ‘이 병’ 위험

    술 먹고 속 쓰린 사람, 술 안 끊으면 ‘이 병’ 위험

    뜨거운 날씨 속 저녁에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더위를 물리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인지 여름에는 술자리도 많아지고, 과음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술은 먹고 난 뒤 후폭풍이 찾아온다. 특히 잦은 술자리 이후 다음날 오후까지 배가 아프고 속이 쓰린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코올성 위염일 수 있다.알코올성 위염은 알코올에 의해 위 점막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성 위염 환자는 4345명으로 특히 20대~30대 초반 남녀에게 가장 많이 발병했다. 50~60대 남성에게도 흔하다. 술을 많이, 자주 먹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것이다. 알코올이 위에서 흡수되면서 염증유발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 점막을 자극해 발생한다.매일 음주하는 습관이나 폭음, 과음 등이 알코올성 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흡연,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과식 등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으면 더욱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알코올성 위염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있는 경우 ▲명치 부위 또는 상복부 통증이 나타나거나 ▲목이나 흉부에 가래가 걸린 느낌이 들 수 있고 ▲오심 ▲구토가 나기도 한다. 음주 후 내시경 검사를 해 보면 위 점막에 출혈이 종종 관찰되며 심한 경우 미란이나 궤양도 발견될 수 있다. 하지만 알코올성 위염을 깨닫지 못하고 방치하다간 점막 손상이 반복되면서 만성화되면 간이나 췌장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알코올성 위염은 위산 억제제, 위 점막 보호제 등과 같은 약물로 치료한다. 이때 증상을 악화시키는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은 자제하는 게 좋다.알코올성 위염을 예방하려면 금주만이 답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절주를 하고, 일주일에 2회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적정 음주량은 표준 잔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4잔(1주일 28잔) 이하, 여성은 하루 2잔(1주일 14잔 이하) 이하다. 또 술을 마셨다면 2~3일 정도는 절대 술을 마시지 말고 간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아 간 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을 쌓이게 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또한, 술을 마실 때는 빈속에 마시지 말고, 고단백질 안주를 같이 먹는 것이 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방법이다.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도 권장한다. 알코올성 위염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6/23 21:00
  • 밥알은 공중에 띄워야 제맛 [주방 속 과학]

    밥알은 공중에 띄워야 제맛 [주방 속 과학]

    조리의 핵심은 '불'이다. 불 조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요리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 식자재 본연의 맛을 살리고, 아삭한 식감을 내고 싶다면 '강불'만 기억하자.강불에서 빠르게 조리하면, 식자재 겉면에만 열에너지가 강하게 전달된다. 겉면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막이 형성되면서 식자재 내부 수분은 유지된다. 겉의 코팅 막 덕분에 식감은 바삭해진다.깊은 향도 입혀진다. 당과 단백질이 함유된 식자재는 고온에서 갈색으로 바뀌면서 독특한 풍미를 내는 마이야르 반응이 촉진되는데, 겉면에서만 이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깊은 풍미가 첨가된다.조리 시간이 길어진다면, 식자재를 공중에 띄워야 한다. 강불에 오랜 시간 재료가 노출되면 겉면이 타고, 내부가 익으면서 물이 밖으로 빠져나와 바삭한 식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공중에 띄우면 식자재가 강한 열에너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볶음밥을 집에서 해 먹을 때보다 중국집에서 먹는 게 더 맛있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미국 조지아 공대 연구팀이 특정 요리사들의 볶음밥이 더 맛있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유명 중식 요리사 다섯 명의 조리 중 모습을 촬영해 분석했다. 그 결과, 화덕 가장자리를 지렛대 받침으로 삼아 프라이팬을 움직이는 웍을 돌리는 동작이 볶음밥 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밥알이 공중에 오래 떠 있을수록 센불에서 밥이 타지 않고 독특한 풍미가 가미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23 20:00
  • 잠자려는데, 벌레 기어가듯 다리 찌릿… ‘하지불안증후군’ 아세요?

    잠자려는데, 벌레 기어가듯 다리 찌릿… ‘하지불안증후군’ 아세요?

    잠자기 전 다리가 저리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다리에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어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지속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나타나는 수면 장애로,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꼴로 겪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다리에 이상 감각을 느끼지만, 경우에 따라 발, 손, 몸통 등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들마다 겪는 증상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다리가 쑤시고 따끔거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이외에도 ▲타는 느낌 ▲전기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느낌 ▲가려움 등을 겪는다.하지불안증후군은 증상이 다양해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야간다리 경련, 말초신경질환 등으로 오해할 때가 많다. 다음 세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먼저 다리가 불편한 느낌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 한다. 둘째는 이러한 증상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가만히 있을 때도 나타나며 밤에 심해진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없어져야 한다.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도파민을 만드는 아미노산인 ‘타이로신’이 뇌에서 ‘레보-도파’로 변환될 땐 철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철분 결핍이 흔한 임신부, 만성신장질환자, 요독증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다.증상이 가벼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가벼운 운동, 마사지, 족욕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운동은 요가나 스트레칭이 가장 좋다. 취침 1~2시간 전에 다리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마사지나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하는 족욕도 도움이 된다. 다만, 뜨거운 물로만 하면 체온이 높아져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대증요법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도 하지불안증후군 예방에 좋다. 평소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6/23 19:00
  • 씻을 때 ‘이 순서’만 바꿔도… 피부 트러블 예방에 도움

    씻을 때 ‘이 순서’만 바꿔도… 피부 트러블 예방에 도움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세안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세안을 하는 순서에 따라서 피부 건강에 주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3가지 순서를 소개한다.◇양치 먼저 하고 세수하기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를 먼저 한 후에 세수를 하는 게 좋다. 양치 과정에서 치약 속 성분과 미세한 음식 찌꺼기들이 얼굴에 뛸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약에는 불소와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 있다. 해당 성분들은 이물질 제거, 치아 미백 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얼굴에 묻을 경우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미 여드름, 주사염과 같은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피부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치약 성분 때문에 피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양치 후 세수를 통해 입 주변에 묻은 치약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좋다. 세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입 주변 거품이라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씻은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이나 로션을 바르도록 한다. 평소 이유 없이 입 주변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면 치약 속 성분을 살피고 제품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코, 이마부터 씻기세수할 때는 코와 이마부터 씻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일명 ‘T존’이라 불리는 코와 이마 주위는 얼굴에서 유독 피지 분비가 많은 곳이다. 반면 대부분 세수할 때 먼저 문지르는 볼은 코와 이마보다 피지가 적어 상대적으로 건조하다. 볼을 과도하게 씻어내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돼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따라서 씻는 순서를 뒤로 미뤄 볼을 문지르는 시간은 짧게, 코와 이마 주위 피지는 더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머리 먼저 감고 몸 씻기샤워할 때는 머리를 먼저, 몸을 나중에 씻는 게 좋다. 샴푸에는 파라벤이나 알코올 등의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몸에 이 성분이 남으면 피부 모공을 막고 자극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리트먼트나 린스도 마찬가지다. 머리를 감은 뒤 몸을 씻는 게 좋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야 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6/23 18:00
  • 폐경했는데, 피 자주 비친다면… 질에 '이 문제' 생겼을 수도

    폐경했는데, 피 자주 비친다면… 질에 '이 문제' 생겼을 수도

    폐경 이후 여성도 여러 원인에 의해 부정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 한 번쯤 '위축성 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질염은 여성 대부분이 사는 동안 한 번 이상 반드시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 중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 단순 노화 때문일 것이라고 단정 짓는 등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부족해 전체 환자 중 20~25%만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는 통계가 있다. 위축성 질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위축성 질염은 질이 건조해지며 내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폐경 이후 난소 기능 둔화로 난소에서 분비되던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 점막이 얇아진다. 이로 인해 분비물이 적어져 질 내부가 건조해지면 가벼운 자극으로도 쉽게 출혈이 생기고, 질 점액의 방어 기능이 사라져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통풍이 잘되지 않는 옷을 자주 입거나, 당뇨와 같은 질환이 있으면 위축성 질염이 더 잘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외관상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질 부위가 붉게 붓고, 냄새가 심한 짙은 황색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다. 외음부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질벽에 출혈이 발생하며 상처가 난 부위에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서 합병증 골반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축성 질염은 질벽에서 세포질 검사, 세균배양검사 등을 시행해 진단받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윤활제나 보습제 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국소적으로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여성 암 병력이 있어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호르몬 치료 후에도 증상이 계속될 경우 레이저 치료를 고려한다. 고주파 레이저 치료는 세포층의 콜라겐을 재생해 얇아진 질 점막 두께를 채워주고, 분비물이 원활하게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위축성 질염을 예방하려면 외음부를 항상 깨끗이 해야 한다. 물이 고인 욕조에서 씻기보다는 물을 흘려보내며 씻는 샤워가 더 도움이 된다. 젖은 옷을 입고 오래 앉아있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하고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증상이해나 기자2024/06/23 17:00
  • “출근 시간 다가온다!” 딱 지금이 피크… 일요병 물리치는 법

    “출근 시간 다가온다!” 딱 지금이 피크… 일요병 물리치는 법

    월요병만큼 현대인을 힘들게 하는 심리적인 증상이 있다. 바로 ‘일요병’이다. 일요일 오후 즈음부터 다음날 출근 혹은 등교를 할 생각에 불안감과 육체적 피로를 느끼는 증상이다. 실제로 구직 전문 업체 ‘몬스터닷컴’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성인남녀의 78%가 일요일에 출근 걱정에 시달리는 일요병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효과적인 극복 방법 없을까?◇일과 생활 분리이와 유사하게 해외에서도 일요병을 일컫는 단어가 있다. 바로 ‘Sunday night blue’, 즉 일요일 공포증이다. 영국 심리학 전문가들은 ▲업무 관련 스트레스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직장 밖에서도 업무와 지속적인 연결 등이 일요병을 심화시킨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일요병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업무와 일상생활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영국 심리학자 캐서린 템플러 루이스 박사는 “일과 개인적인 삶의 경계가 모호해질수록 일요병이 심화된다”며 “주말에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업무 관련된 행위를 하지 않는 등 근무시간과 개인시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해결책은 역시 ‘잠’에 있어좋은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일요병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미국 수면의학 아카데미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밀레니얼 세대의 34%와 Z세대의 32%가 일요일 밤에 거의 항상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업무 및 출근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숙면을 방해하면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다”며 “일요일이 아닌 평소에도 건강한 수면 습관을 지속해야 일요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수면 습관은 ▲주말에 잠 몰아자지 않고 평소 수면 패턴 유지하기 ▲어둡고 조용한 공간에서 수면하기 ▲규칙적으로 잠들고 깨기 ▲취침 두세 시간 전에는 탄수화물·카페인·알코올 등 섭취 자제하기 등이다.◇마음 챙김 운동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마음 챙김 운동을 실천하는 방법도 있다. 명상과 심호흡은 마음을 가라앉힐 뿐 아니라 심장 박동과 호흡수를 늦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머릿속에 드는 업무 관련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지나가게 돕는 효과도 있다.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깊게 호흡하며 10~15분간 명상을 하면 된다. 호흡을 할 때는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코로 들이쉬면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06/23 16:00
  • ‘통오이 김밥’ 생각만 해도 치 떨리는 이유

    ‘통오이 김밥’ 생각만 해도 치 떨리는 이유

    편의점 GS25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통오이 김밥 출시를 예고했다. 속재료로 흰쌀밥과 통오이 하나만이 들어가 있다. 최근 배우 최화정도 유튜브 채널에 오이 한 개를 통째로 넣은 김밥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오이가 통으로 들어간 만큼, 사람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오이를 싫어하는 과학적인 이유와 오이를 먹었을 때 누릴 수 있는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오이 특유의 향과 맛에 민감할 수도오이를 싫어한다면 쓴맛에 예민한 사람일 수 있다. 오이를 비롯해 참외, 수박 등 박과 식물은 대체로 양쪽 꼭지 주위에서 쓴맛이 난다. 해충이나 초식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쿠쿠비타신이라는 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염색체 7번에는 특정 유전자가 존재하는데, 이 유전자는 쓴맛에 민감한 PAV형과 둔감한 AVI형으로 나뉜다. PAV형을 가진 사람은 AVI형보다 100~1000배 정도 쓴맛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 모두에게 PAV형을 물려받았다면 쓴맛을 매우 예민하게 느껴 오이를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오이의 향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인간의 냄새 수용체는 400개가 넘는데, 이 향을 처리하는 유전자나 뇌의 경로엔 개인차가 있다고 알려졌다. 오이 향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일종인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분자들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 유전자가 예민할 수 있다.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의 유전자 정보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냄새 수용체 중 기전에 알려진 건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다이어트 도움 되는 영양소 풍부오이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오이 맛이 싫어도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청량감이 강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도 한다.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 것이다. 100g당 11kcal라,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 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미백, 보습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오이를 통한 비타민C 섭취를 극대화하려면 특히 생것으로 먹어야 한다.오이 특유의 맛이 싫은 사람은 굵은 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씻은 다음 물에 헹궈주면 된다. 그럼 쓴맛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한데다 농약이 몰려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6/23 15:00
  • 부쩍 피곤해졌다면 몸에 독소 쌓였다는 신호… ‘이 음식’으로 배출하세요

    부쩍 피곤해졌다면 몸에 독소 쌓였다는 신호… ‘이 음식’으로 배출하세요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몸에 독소가 많이 쌓였다는 신호다. 체내에 독소가 많아지면 염증이 발생하고, 여러 질환을 겪을 위험이 있다. 몸에 쌓인 독소를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봤다.◇생강·마늘생강과 마늘은 항균과 살균 효과가 큰 대표적인 해독식품이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쇼가올’이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한다. 생강의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체내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해주기도 한다. 또 마늘 특유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도 강한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한다. 알리신은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해조류해조류도 체내 독소를 뺄 때 도움이 된다. 해조류에는 비타민, 요오드, 나트륨, 칼슘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몸의 영양 균형 상태를 유지하면 독성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 상태가 된다. 특히 해조류 중 파래에는 ‘알긴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의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중금속을 배출할 때 효과적이다.◇파인애플·망고파인애플이나 망고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독소를 흡착해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혈당 관리에도 좋다. 섭취 시 당분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속도도 느려 단맛이 강한 다른 과일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가득해 피로 해소 효과도 있다.◇레몬레몬에는 특유의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 성분이 들어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인다. 체내에서 산화돼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레몬 속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펙틴’은 체내 지방 증가를 억제한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에 따르면 레몬 물을 많이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크게 감소했다.한편, 체내 독소를 제거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보충은 필수다. 물을 자주 마시고 취침 전이나 기상 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 잠들기 전 복부 마사지를 하는 것도 뱃속 장기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좋고,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4/06/23 14:00
  • 누렇게 변한 베개, 무시하고 베다가 생기는 일

    누렇게 변한 베개, 무시하고 베다가 생기는 일

    매일 베개에 얼굴을 맞대고 자지만, 그만큼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그런데, 세탁하지 않은 베개를 오래 베고 자면, 피부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 이유를 알아본다. 자는 동안 베개에는 우리도 모르게 머리카락과 먼지, 피부각질, 노폐물 등이 떨어져 쌓인다. 하지만 이를 제때 제거하거나 털어내지 않으면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쉽다. 각질과 노폐물 등은 집먼지 진드기가 좋아하는 먹잇감이기 때문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로, 피부나 기도의 점막 등에 침투해 여드름, 두드러기, 습진 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천식이나 비염 등 호흡기 질환까지 일으키기도 한다.베개에는 세균도 가득하다. 베개는 잘 때 흘린 땀이나 침 등에 의해 축축해지고 쉽게 오염되는데, 관리를 안 해주면 세균이 득실거린다. 실제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 연구에 따르면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고 곰팡이, 진드기도 함께 발견됐다. 이러한 오염물질은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얼굴에는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베갯잇은 최소 1~2주에 한 번은 세탁하는 게 좋다. 만약 자주 빨기 어렵다면 매일 밖에서 두드리거나 탈탈 털어서 각질과 먼지 등을 떨어뜨려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두들기면 약 70%는 제거될 수 있다. 또 일주일에 1번씩 햇빛에 30분 이상 틈틈이 말려 주는 게 좋다. 베개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높은 습도는 집먼지 진드기 번식을 유도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다. 실내 환기를 하는 것도 필수다. 한편 베개를 안 베거나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은 수면 습관이다. 심장이 얼굴보다 위쪽에 위치해 피가 머리로 몰리면서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베개 높이는 대부분 6~10cm,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얼굴 각도가 약 5도 정도 숙여지는 것이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6/23 13:00
  • 첫째 101세, 막내 88세… 무려 여섯 자매, ‘이것’으로 세계 최고 기록

    첫째 101세, 막내 88세… 무려 여섯 자매, ‘이것’으로 세계 최고 기록

    미국의 여섯 자매가 ‘합계 571세’로 세계 최고령 자매 기록을 세웠다.17일(현지 시각)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에서 태어난 노마·로렌·맥신·도리스·마가렛·엘마 자매는 합계 571세 293일로 현재까지 생존한 형제자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자매 중 첫째인 노마는 올해 101세며, 막내 엘마는 88세다. 현재 노마만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고, 나머지 다섯 명은 여전히 ​​미주리주에 거주 중이다.여섯 자매는 지난 약 90년 동안 미국 경제대공황부터 제2차 세계대전, 최근 코로나19까지 중요한 사건들을 함께 겪었다. 평생 가깝게 지낸 이들은 7월에 태어난 세 명의 생일을 기념해 매년 여름 소풍을 가는가 하면, 출생 순서대로 번호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막내 엘마는 “언니들과 가끔씩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으나, 서로에게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자매에게는 오빠 한 명이 있었으나 20여년 전 자전거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딸 게일 에이저스는 “아버지에게 이모들은 세상 전부였다”며 “이모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다른 가족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노마의 아들 딘 제이콥은 “기록 시도는 인생의 황혼기에 있는 자매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2022년 스페인에서는 열두 남매가 총 1058세 249일로 남매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썼다. 지난해 아흔 세 번째 생일을 맞은 미국의 브라운 형제는 최고령 세쌍둥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쌍둥이 형제 스미야마 우메노와 고다마 고우메는 동생 고우메가 2년 전 세상을 떠날 당시 108세로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 기록을 세웠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6/23 11:00
  • 밥만 먹으면 어질어질~ ‘이 병’ 몰랐다가 사고날 수도

    밥만 먹으면 어질어질~ ‘이 병’ 몰랐다가 사고날 수도

    57세 여성 A씨는 무언가를 먹었다 하면 현기증, 어지럼증을 느낀다. 특히 떡과 같은 탄수화물을 먹은 뒤에는 더 심한데 어느 날엔 넘어지면서 손을 잘못 짚는 바람에 한 동안 깁스를 하기도 했다. 병원에 가도 혈압이 조금 낮을 뿐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 A씨는 더 심하게 넘어져 골절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A씨는 ‘식후 저혈압’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식후 저혈압은 말 그대로 밥을 먹으면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지는 상태다. 사람이 식사를 하면 혈액은 소화기관을 운동시키기 위해 소화기관으로 몰린다. 이때 말초혈관이 혈액 이동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노화로 말초혈관의 혈류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이러면 혈액이 소화기관에 과도하게 몰리는 것을 막지 못해 신체 다른 부위로의 혈류량이 감소한다. 뇌로 이동하는 혈류량이 감소하면 현기증,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혈압 저하가 일어나는 시간대는 대개 식후 30분~1시간 후다.식후 저혈압은 고령자 3명 중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파킨슨병이나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자주 보인다. 가정용 혈압기로 식전과 식후 1시간에 혈압을 재서,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식전과 비교했을 때 20mmHg 이상 떨어지면 식후 저혈압 가능성이 있다. 혈압 강하가 심한 경우 협심증이나 일시적인 뇌허혈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다.식후 약간의 현기증 및 어지럼증만 느껴지는 상태라면 식전에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물이 위를 팽창시키고 이는 다시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서 말초혈관 수축을 유도한다. 혈액이 소화기관 쪽으로 과도하게 몰리는 걸 막는 것이다.실제 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 손정태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25명을 대상으로 하루는 식전에 400ml(물컵 2잔 정도)의 물을 마시게 하고, 하루는 물을 마시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하게 했다. 그리고 식후 15분마다 6번씩 총 90분간 혈압을 측정했다.그 결과, 물을 마시지 않고 식사를 했을 때는 수축기 혈압이 식전보다 평균 16.7mmHg이 떨어졌다. 물을 마셨을 때는 평균 5.4mmHg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5.4mmHg 정도의 혈압 하락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이완기 혈압은 큰 변화가 없었다. 혈압 변화는 수축기가 이완기보다 훨씬 중요하다.아울러 식후 저혈압 증상이 있으면 식전에 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또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식후 저혈압을 일으키기 쉬워지므로 저탄수화물 식이를 권장한다. 빨리 먹으면 그만큼 장에 혈액이 모이기 쉬워서 식후 저혈압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천천히, 딱딱한 음식부터 먹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6/23 10:00
  • 나잇살 빼는 데 수영보다 걷기가 효과적… '저강도' 추천 운동법

    나잇살 빼는 데 수영보다 걷기가 효과적… '저강도' 추천 운동법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줄면서 똑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찐다. 이렇게 붙은 나잇살은 제대로 빼려면 반드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지방이 쌓이고 근육은 줄어 살이 처지는 나잇살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2대 1 비율로 하면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유산소·근력운동 2대 1로 병행해야나잇살을 뺄 때 하는 근력운동은 저강도로 해야 한다. 근력이 약해져 있는 중장년층은 근력운동을 하다가 근육을 다치기 쉽다. 하루 두세 번에 나눠서 저강도로 하면 된다. 요가·필라테스·팔굽혀펴기 등이 저강도 근력운동에 속한다. 집에서 짐볼이나 짐스틱 등 간단한 운동 보조도구를 이용해 무리없이 할 수 있는 근력운동도 많다.유산소운동도 저강도가 낫다. 수영·줄넘기·계단오르기보다 걷기·완만한 등산·배드민턴 등이 나잇살을 빼기에는 더 좋다. 수영은 다른 유산소운동보다 힘들게 느껴져 보상심리로 음식을 더 먹게 되고, 줄넘기와 계단오르기는 근육과 관절 손상 위험이 있다.​◇집에서 하는 나잇살 빼기 운동나잇살을 빼는 덤벨·짐볼·짐스틱 운동법을 소개한다. 덤벨·짐볼·짐스틱은 운동기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운동은 15회씩 3세트가 기본이다.뱃살 덤벨 운동=다리를 편 후 누워 발 사이에 덤벨을 끼우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 다음 아랫배에 힘이 들어갈 때까지 발을 들어올린다.뱃살 짐볼 운동=양팔은 구부려 머리 양 옆에 댄 채 짐볼 위에 등과 허리가 닿도록 눕는다.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무릎을 구부려 발뒤꿈치로 바닥을 지탱한다. 이 자세로 윗몸일으키기를 하듯 상체를 위로 올렸다 내린다. 뱃살 짐스틱 운동=양발에 짐스틱 밴드를 끼고 매트에 양발을 세워 앉는다. 스틱이 팽팽해지게 밴드를 감고, 복부를 천천히 긴장시키며 상체를 뒤로 내렸다 올린다.옆구리살 덤벨 운동=한 손에 덤벨을 들고 두 발을 모으고 선다. 상체를 숙이며 몸이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덤벨을 든 팔과 교차하는 다리를 들었다 내린다. 옆구리살 짐볼 운동=무릎을 직각으로 유지하며, 짐볼에 등을 대고 눕는다. 팔을 뻗어 양손을 가슴 앞에서 깍지끼고 어깨를 중심으로 몸통을 좌우로 굴려준다. 옆구리살 짐스틱 운동=다리를 어깨 넒이로 벌리고 발끝으로 짐스틱을 고정한 다음 한 손으로 핸들을 잡는다. 반대편 손을 머리에 올리고,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상체를 옆으로 굽혔다 편다.등살 덤벨 운동=양손에 덤벨을 들고 상체를 직각으로 굽힌다.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게 하며 덤벨을 엉덩이 뒤로 들어올렸다 내린다. 등살 짐볼 운동=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짐볼 위에 엎드린다.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끼고,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들어올린다. 등살 짐스틱 운동=양끝 짐스틱 밴드에 발을 건 채, 상체를 숙이고 무릎은 약간 구부린다. 짐스틱을 어깨 너비보다 넓게 잡고 배꼽 방향으로 당겼다가 내린다.다리 덤벨 운동=의자에 앉아서 두 발 사이에 덤벨을 고정한다.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서서히 무릎을 폈다가 굽힌다. 다리 짐볼 운동=벽앞에 서서 허리와 벽 사이에 짐볼을 끼우고 다리를 앞뒤로 벌린다. 짐볼에 기대고 몸이 수직으로 움직이도록 다리를 굽혔다 편다. 다리 짐스틱 운동=어깨에 짐스틱을 올려놓고, 짐스틱 밴드를 양 발에 걸어 어깨 너비로 벌린다. 양손으로 짐스틱을 고정하고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이 될 때까지 앉았다가 일어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4/06/23 09:00
  • 55세 엄정화, 탄탄한 '王자' 복근 자랑… 어떤 운동했길래? ​

    55세 엄정화, 탄탄한 '王자' 복근 자랑… 어떤 운동했길래? ​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지난 20일 엄정화는 SNS에 선명한 '王자' 모양 복근을 드러낸 전신 사진을 올렸다. 엄정화는 그동안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 TV'에서 꾸준히 복근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엄정화처럼 '王자' 모양 복근을 만들기 위한 운동 루틴을 알아본다. ▷레그 레이즈=레그 레이즈는 누워서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으로, 등을 대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턱을 가슴으로 당기고 척추는 바닥에 붙여야 한다. 이때 두 다리는 곧게 펴야 하며 발끝을 공중으로 15~20cm 들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15번씩 3세트 시도한다. 한편 잘못된 자세로 다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허리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여 디스크가 과하게 압박받을 수 있다. 이럴 땐 다리를 90도로 구부린 후 움직이면 좋다. 종아리와 허벅지에 하중이 분산돼 허리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허리 밑에 손을 두면 더 편하게 할 수 있다.▷크런치=크런치는 누운 뒤 발을 바닥에서 땐 채, 머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크런치 할 때는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상부 복근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으로 王자 모양 복근을 위한 필수적인 운동이다. 크런치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바닥에 등을 대고 눕고 무릎을 들어 90도를 유지한다. 이후 손에 깍지를 껴 머리에 대거나, 가슴에 손을 올린다. 지면으로부터 천천히 어깨를 들어 올린다. 지면에서 살짝 들어 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지면으로 다시 천천히 몸통을 내린다. 다만, 머리와 목을 잡아당기는 자세기 때문에 운동하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귀 옆에 대거나 가슴 앞에 두는 것이 좋다. 턱은 안으로 당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정면을 응시해야 목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동작을 15~20회 반복하고, 총 3세트 진행하면 된다.▷사이드 플랭크=사이드 플랭크는 삐죽 튀어나온 옆구리 살을 없애고, 허리를 잘록하게 만들어준다. 일반적인 플랭크와 비슷하지만, 사이드 플랭크는 엎드리지 않고 옆으로 누워서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바닥에 팔꿈치를 대고 옆으로 누운 뒤 플랭크 동작할 때처럼 팔과 발끝에 힘을 주면서 몸을 들어 올린다.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당기고 바닥에 대지 않은 반대쪽 팔은 허리에 올리거나 천장을 향해 펴주도록 한다. 머리와 발끝은 일직선을 유지한다. 사이드 플랭크를 꾸준히 하면 허리·골반을 단련할 수 있다. 왼쪽 오른쪽 각각 1분씩 버티며, 3세트 반복한다. 처음부터 1분 버티기가 힘들다면 처음엔 10초로 시작해 시간을 점점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6/23 08:15
  • 혈당 관리 지긋지긋… ‘여기’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

    혈당 관리 지긋지긋… ‘여기’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

    산림치유프로그램이 당뇨병 스트레스 척도를 낮추고 혈당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산림청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20~64세 성인 57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체질량지수 25 이상, 공복혈당 100mg/dl 이상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치유의 숲을 체류하는 그룹(29명)과 치유의숲에 체류하며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그룹(28명)으로 나눈 뒤, 혈당 변화를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단순히 숲에서 체류한 경우 당뇨 스트레스는 변화가 없고 혈당이 21.13㎎/dL 감소한 효과가 있었지만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 당뇨 스트레스 척도는 4.22, 혈당은 29.68㎎/dL 감소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자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친밀한 공간이다"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강상태와 목적에 맞는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산림청은 국민의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해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 시범사업의 예방형 대상자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실천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방형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체질량지수, 혈압, 공복혈당 등에서 질병 발생 위험단계의 사람으로 현재까지 400여명이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6/23 08:00
  • 주름 펴려고 보톡스 맞았을 뿐인데… 눈 옆에 '커다란 종기'가?

    주름 펴려고 보톡스 맞았을 뿐인데… 눈 옆에 '커다란 종기'가?

    얼굴에 보톡스를 맞았다가 예상치 못한 종기가 생긴 영국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캣 램지(41)는 눈 옆 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를 맞았다가, 일주일 후부터 종기가 생겨 계속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연을 전했다. 캣은 지난 4년간 일명 주름 개선 주사로 불리는 보톡스를 맞아왔다. 여느 때와 같이 그는 지난 3월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시술 일주일 후 보톡스 주사를 맞은 눈 주위에 고름과 피가 가득 찬 종기가 생겼으며 이마와 미간에도 잇달아 종기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캣은 "시술 후 종기가 생긴 것 이외에도 몸이 매우 아파 침대에서 일어나 걸어 나갈 수 없었다"며 "종기가 생긴 부위는 주사를 맞은 부위와 일치한다"고 하소연했다. 결과적으로 캣은 보톡스 시술로 인해 얼굴에 구슬 크기의 종기 총 4개가 발생했다. 캣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집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부과 진료 결과, 캣의 얼굴에 생긴 종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한 염증으로 파악됐다. 교차오염이란 특정 표면으로부터 다른 표면으로 유해 미생물이나 세균 등 오염물질이 전파되는 현상을 말한다. 여러 사람을 거친 주삿바늘을 깨끗이 세척하지 않고 재사용하다 보면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캣의 얼굴 종기는 한 개를 제외하고 모두 제거된 상태다. 그럼에도 그는 "없어지지 않은 하나의 종기가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까봐 우려스럽다"며 "보톡스 주사를 맞기 전 시술을 집도하는 담당의를 비롯해 시술 환경 등 충분히 알아보고 맞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톡스를 맞을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시술 직후 시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주사제가 원하는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다. 찜질방이나 목욕탕 등 더운 장소 방문도 자제해야 한다. 온도가 높을수록 주사제가 다른 곳으로 퍼지거나 염증을 유발하기 쉽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06/23 07:00
  • 뒤꿈치 각질 신경 쓰인다, 매끈하게 만들려면?

    뒤꿈치 각질 신경 쓰인다, 매끈하게 만들려면?

    무더위에 샌들을 꺼내 신는 사람이 많아졌다. 샌들을 신으면 아무래도 맨발이 드러나는데, 이때 신경 쓰이는 건 발뒤꿈치에 올라온 각질이다. 특히 발은 물리적인 자극을 많이 받아 다른 부위에 비해 각질이 더 잘 생긴다. 각질을 깨끗하게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갈아내지 말고 각질 연화제 사용많은 사람이 각질 제거 방법으로, 샤워나 목욕 중에 풋 버터나 콘 커터 등 사포처럼 거친 도구로 문지르는 방법을 쓰곤 한다. 하지만 이는 좋지 않다.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순 있지만, 피부에 과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벅벅 문지르다 보면 피가 날 수 있고, 세균 감염의 위험까지 존재한다. 손톱깎이, 칼, 가위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어쩔 수 없이 물리적인 방식을 써야 한다면, 반드시 물기가 마른 발에 강도가 세지 않은 버퍼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발을 물에 불린 후 각질을 갈아내면 죽은 세포와 살아있는 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올 수 있어서다. 따라서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이 더 두꺼워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각질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질 연화제를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다. 각질 연화제는 산성을 띄어 각질을 연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각질 연화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에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보통 각질 연화제를 1~2주 쓰면 각질이 말끔히 사라진다. 다만, 각질 연화제 사용 후에는 반드시 풋 크림이나 오일 등을 발라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당뇨병 환자는 특히 주의… 면양말 신어야한편, 당뇨병 환자는 '당뇨발'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변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 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당뇨발은 발에 생긴 작은 상처가 궤양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예방하려면 각질을 무리해서 긁어내지 않는 것은 물론, 여름에도 땀 흡수도 잘 되는 면양말을 신고 다니는 게 좋다. 자신도 모르는 새에 상처가 생기면 당뇨발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다. 매일 자기 전 발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와 다른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주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발에 각질이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매일 밤 발을 따뜻한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잘 닦아낸 다음 바로 바세린 같은 보습제를 바르자. 이후 양말을 신고 자면 각질이 어느 정도 없어지면서 발뒤꿈치가 부드러워진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6/23 06:00
  • 햇볕 쨍해도 동네에 선글라스 쓴 사람이 없다… 눈 보호 필수품인데

    햇볕 쨍해도 동네에 선글라스 쓴 사람이 없다… 눈 보호 필수품인데

    우리나라에서 선글라스는 여름철 해변이나 휴양지에서 멋을 내기 위한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 그래선지 도심 혹은 동네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없다.  그러나 선글라스는 백내장 등 안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김용찬 교수는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차단제의 역할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다. 눈도 마찬가지다”며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데, 눈의 가장 바깥에 위치한 각막부터 안쪽의 수정체와 망막까지 도달하면서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이나 외출 시엔 선글라스 착용해야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C(100~280nm), UV-B(280~315nm), UV-A(315~400nm)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눈 건강을 위해 신경 써야 할 자외선은 UV-B(중파장)와 UV-A(장파장)다. 피부에 깊게 침투하는 UV-A는 각막은 물론 수정체와 망막까지 침투한다. 반면 짧은 시간에 피부 표면에 화상을 입히는 UV-B는 대부분 각막에만 흡수되지만, 눈에는 더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UV-B는 99%, UV-A는 50% 이상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UV-C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흡수돼 지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자외선에 노출돼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백내장이다. 수정체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수정체의 변성을 유발하고 이는 백내장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자외선과 황반변성 간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자외선이나 푸른 빛처럼 파장이 짧은 광선은 황반변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망막 내의 망막색소상피층에 유의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익상편과 안구건조증도 자외선과 연관성이 깊다. 김용찬 교수는 “자외선은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을 가리지 않고 항상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외출할 때는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구름이 낀 날은 자외선이 산란, 반사돼 맑은 날보다 더 강할 수 있다. 흐린 날 자극감이나 눈부심이 없더라도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선글라스 렌즈 색깔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 높은 건 아냐해외에서는 계절과 상관없이 선글라스를 쓰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외출할 때 우리가 휴대전화를 챙기듯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이 일상이다. 이런 경향은 백인에게서 더 자주 보인다. 이는 눈동자 색과 연관이 있다. 푸른 눈, 초록 눈 등 밝은 눈동자 색을 가진 인종은 어두운 색 눈동자를 가진 인종보다 태양광이나 자외선으로부터의 보호 기전이 약해 각종 안질환에 취약하다. 미국이나 유럽의 백인들, 중동 지역의 눈동자 색이 밝은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까만 눈동자는 빛을 적게 받아들여 낮에는 눈부심이 적지만, 밤에는 사물을 식별하기 어렵다. 반면 눈동자 색이 밝은 사람들은 빛을 많이 받아들여 낮에는 눈부심이 심하지만, 밤에는 적은 양의 빛만으로도 사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이렇듯 서양인들의 선글라스 착용이 많은 건 빛에 대한 민감도가 우리보다 높기 때문이다. 선글라스 렌즈 색깔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것은 아니다. 렌즈 색상이 진할수록 눈부심이 감소하는 건 맞지만 자외선 차단과는 관계가 없다. 오히려 렌즈 색만 짙고 자외선 차단율이 낮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빛의 양을 늘리기 위해 동공은 확장되고 자외선 노출은 증가해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컬러 농도가 75~80% 정도로 사람 눈이 들여다보이는 렌즈를 추천한다. 김용찬 교수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안경과 선글라스는 대부분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갖춰져 있지만,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떨어진다”며 “소유하고 있는 선글라스의 UV 코팅이 벗겨진 건 아닌지 살펴보고 차단율이 떨어진 선글라스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시력은 초교 고학년에 완성… 어린이 선글라스 착용 시 주의해야어린이나 청소년같이 시력 발달에 예민한 시기에는 선글라스의 선택에 보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유아기는 시력이 계속 발달하는 성장기라 성인보다 수정체가 투명해 자외선이 더 깊게 침투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선글라스를 장시간 쓰면 오히려 시력 발달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김용찬 교수는 “사람의 시력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어느 정도 완성된다”며 “어린이나 청소년은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하되, 활동이 많은 아이라면 안전을 위해 파손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카보네이트 재질로 된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눈질환이금숙 기자 2024/06/23 05:30
  • 암 유발 생활용품, 우리 집에도 있나 확인해봐요

    암 유발 생활용품, 우리 집에도 있나 확인해봐요

    특정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신경계와 장기가 손상돼 각종 암 위험이 오를 수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전문가들은 이 화학물질들이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제품에 포함돼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일까?◇전기 방향제전기 방향제는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함유돼 장기간 노출되면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전기 방향제는 콘센트에 전원을 연결해 쓰는 방식으로 방향제만 갈아 끼우면서 사용 가능하다. 방향제가 공기 중으로 퍼지면 실내 공기 화합물과 2차 반응을 일으켜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화학물질은 가구나 벽·바닥 등에 달라붙어 전기 방향제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실내 공기로 방출될 수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방향제 향 성분에 따라 함량이 다르며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된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가급적 향이 강한 전기 방향제 사용을 줄일 것을 권고한다.◇패브릭 클리너러그나 카펫, 소파 등을 청소하는데 사용하는 패브릭 클리너는 퍼클로로에틸렌 등 유해 화학물질이 함유돼 주의해야 한다. 퍼클로로에틸렌은 무색 투명한 액체로 ▲드라이 클리닝 ▲천연 및 합성 섬유 세정 ▲금속 제품 탈지 등의 효과가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에서는 퍼클로로에틸렌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으며 ▲비호지킨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방광암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한다. 알렉시스 템킨 박사는 “클리너를 구매할 때 독성물질과 인공 향료가 없다고 표기된 제품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광택제목재나 가구 등을 광내고 색감을 살리는데 사용하는 광택제는 피부암과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에 의하면, 광택제를 자주 사용하면 하루에 담배 20갑을 피우는 정도의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환경 단체 EWG의 사마라 갤러 박사는 “광택제를 구매할 때 가급적 유해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거나 베이킹소다와 레몬즙 식초를 섞어 광택제 대신 사용해라”고 말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6/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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