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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의 축으로 인식됐던 ‘게임’… 주의력 높아진다는 연구 나왔다

    악의 축으로 인식됐던 ‘게임’… 주의력 높아진다는 연구 나왔다

    “으앙~” 오늘도 집안에 우렁찬 울음소리가 퍼진다. 보진 않았지만, 무슨 일인지 알고 있다. 보나마나 화장실에 숨어서 게임을 즐기던 막내 녀석이 엄마에게 들켜 핸드폰을 빼앗겼을 테다. 게임이 뭔지, 매일 전쟁이다.요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게임이 아닐까 싶다. 이젠 학교 수업에서도 스마트폰이 필요한 시대. 어쩔 수 없이 사준 스마트폰은 부모의 기대와 달리 아이들의 게임기로 변하기 일쑤다. 게임은 자녀의 대학 진학을 막는 장애물이요, 게임 중독이라도 빠지게 되면 청천벽력이니, 아마 부모들은 스마트폰 없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하지만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도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구장창 놀았다)게임의 심리적 영향은 심리학에서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주제다. 초창기 연구들은 게임 중독을 포함한 부정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기껏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하는 연구들은 학습에서 게임적 속성을 이용하면 학습에 더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정도였다.이렇듯 게임이 악의 축으로 인식되던 어느 날 게임 유저들에게 단비와 같은 연구가 발표됐으니, 2003년 무려 세계 최고 학술 잡지 중 하나인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그린(Green)과 바벨리에(Bavelier)의 논문이다. 그들은 컴퓨터 게임을 하면 주의력이 ‘증진’한다고 주장했다. 세상에, 주의력에 악영향을 안 끼치는 것도 아니고, 주의력이 높아진다고?그들은 컴퓨터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시각 주의력을 비교했는데, 모든 시각 주의력 관련 과제에서 게이머들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물론 이 결과만을 가지고 컴퓨터 게임이 주의력을 높여준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타고나기를 주의력 높은 사람들이 컴퓨터 게임을 더 즐기는 게이머가 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을 기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의력이 높은 사람들은 게임을 시작하는 시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게임을 더 잘할 수 있고, 이는 강화 요인이 돼서 게임을 더 즐겨하는 성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이 같은 비판을 의식했는지 연구자들은 단순히 게이머와 비게이머를 비교하는 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컴퓨터 게임이 시각 주의력을 증진시키는 지를 직접 검증했다. 평상시에 게임을 즐겨 하지 않는 비게이머들을 실험 참가자로 모집한 후, 2개 집단으로 구분했다. 첫 번째 집단(실험집단)은 하루에 1시간씩 10일 동안 FPS(1인칭 슈팅 게임)를 하도록 했고, 두 번째 집단(통제집단)은 테트리스를 하도록 했다. 둘 모두 컴퓨터 게임이기는 했지만, 아군과 적군을 구분해 빨리 총을 쏴야 하는 FPS 게임은 주의 능력을 요구하는 반면, 테트리스는 시각 주의와 큰 상관이 없는 게임으로 판단했다.연구 결과는 FPS 게임을 10일 동안 한 집단에서 시각 주의 능력이 유의하게 증진된 것으로 나왔다. 설마 했던, 게임을 하면 주의 능력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와버린 것이다. 게임을 하면 주의력이 나빠진다고 입버릇처럼 말한 부모들에게 대꾸할 수 있는 합법적(?)이자 과학적 근거가 만들어진 셈이다.하지만 명심해야할 것은 이 연구의 결과는 시각적 주의 능력이 좋아진다는 것이지, 주의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연구 내용을 잘 보면, 주의 능력이 좋아진 결과로 방해 자극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한다. 주의 능력이 좋으면 방해 자극을 잘 억제할 것이라는, 즉 주의 능력 좋으면 집중해서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헛된 믿음과는 달리, 주의 능력이 좋으면 주어진 과제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고, 남는 주의가 자동적으로 주변에 있는 방해 자극에까지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실 ‘나 게임 많이 해서 주의 집중력이 좋아졌어’라는 게이머들의 항변이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어쨌건 이 기념비적 연구 이후로 컴퓨터 게임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하는 많은 연구들이 있었다.(물론 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연구자들의 노력과 게임 회사의 지원이 어우러진 측면이 있기는 하다) 심지어 컴퓨터 게임을 하면 사회성이 좋아진다는 연구까지 나타났다. 과거 컴퓨터 게이머라 하면 은둔형 외톨이처럼 살아가는 사람을 떠올린 것과는 정반대 결과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 팀 플레이가 많은 게임의 속성을 생각하면, 컴퓨터 게임을 할수록 사회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당연한 일이다.사실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함께 있다. 컴퓨터 게임만 해도 장·단점이 있음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 마음은 이렇게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나쁜 것, 혹은 좋은 것 두 가지로 구분하는 것이 속 편하다. 그러니 컴퓨터 게임을 ‘악의 축’이라고 생각하면서 자녀의 모든 문제에 대한 좋은 변명거리로 삼았던 것은 아닐까?주구장창 게임을 했던 한 학생과 면담을 하는데, 게임이 그렇게 좋으면 그쪽으로 진로를 잡아보라는 나의 말에, 그 학생은 ‘교수님, 저 게임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뭐 할지 몰라서 하는 거에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문제는 컴퓨터 게임 중독이 아니라, 진로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아이들의 컴퓨터 게임 몰입은 걱정되지만, 필요한 것은 ‘금지!’가 아닌, 대화와 소통이 아닐까 싶다.
    칼럼한림대 심리학과 최훈 교수​2024/08/26 07:45
  • 멀미 때문에 속 메스꺼울 때 ‘이 향’ 맡아보세요

    멀미 때문에 속 메스꺼울 때 ‘이 향’ 맡아보세요

    속이 메스꺼울 때 레몬 향을 맡으면 완화된다는 틱톡 영상이 화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레몬 향이 멀미에 의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좋다는 틱톡 영상이 높은 조횟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 영국 외과 의사인 카란 랑가라잔은 "레몬 향이 타액 분비를 늘리고 위를 비우는 것을 촉진해 메스꺼움 증상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코의 후각 시스템이 레몬 향을 감지한다"며 "후각계는 메스꺼움을 조절하는 변연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레몬 향을 맡으면 변연계가 자극돼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43만 5900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의 위장내과 의사인 조셉 살하브도 "레몬이 메스꺼움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몬에 코를 대고 심호흡하면 위장을 이완하고 진정 효과가 있다"며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약 3초 동안 숨을 멈춘 후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쉬면 된다"고 했다. 레몬뿐만 아니라 생강, 매실, 귤도 멀미나 메스꺼움을 완화할 수 있다. ▷생강=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해 웬만한 멀미약만큼 효과가 좋다. 평소 멀미를 심하게 하는 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 2캡슐을 먹은 그룹이 멀미약을 먹은 그룹의 2배에 달하는 멀미 진정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자동차나 배를 타기 30분 전에 생강가루 2~4g 정도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단, 생강을 과하게 섭취하면 위액이 나와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가 약하다면 생강을 익혀서 먹거나, 생강 차‧생강 죽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귤=귤 역시 멀미의 불쾌한 기분을 덜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말린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시는 진피 차는 위장을 보호하며 멀미로 인한 메스꺼움과 복통 등을 없애는 데 좋다. 생강과 귤껍질을 1:2의 비율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매실=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메스껍고 울렁거리는 속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피크린산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배탈, 식중독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매실 속 '카테킨산'은 살균 작용을 하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해소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도 풍부한데, 이는 피로를 풀어주고 속 쓰림을 누그러뜨린다. 
    푸드김예경 기자2024/08/26 07:30
  • “‘그러게 왜 …’ ‘금방 괜찮아져’라는 말, 트라우마 환자에겐 匕首”

    “‘그러게 왜 …’ ‘금방 괜찮아져’라는 말, 트라우마 환자에겐 匕首”

    불현듯 떠올라 숨을 턱 막히게 만드는 기억들이 있다. 그 기억 때문에 길을 걷다 주저앉는가 하면, 악몽을 꾸고 환청을 듣기도 한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이다. 안타깝게도 기억은 인간의 의지로 취사(取捨)할 수 없다. 어떤 사건이 뇌리에 박히면 잊으려고 안간힘을 써도 도통 잊히지 않는다. 그래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트라우마 치료가 늦어지면 우울, 불안, 알코올중독과 같은 2차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트라우마 치료 명의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를 만나 트라우마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들었다.-트라우마의 개념이 모호한 것 같다. 어떻게 정의하나?“한 개인이 자신이 속한 문화권 안에서 보통의 정신적·심리적 힘으로 이겨낼 수 없는 외부 사건의 충격과 경험, 또 그로 인해 나타나는 비적응적·이상적 증상과 행동을 트라우마 질환이라고 한다.”-트라우마도 질환인가?“누구나 조금씩 견디기 힘든 경험을 한다. 그런 경험이나 상처 하나하나를 모두 질환이라고 보긴 어렵다. 트라우마의 종류, 강도, 기간, 적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기준에 해당될 때 하나의 질환이라고 표현한다.”-트라우마에도 종류가 있나?“급성 트라우마와 만성 트라우마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만성 트라우마가 주목받고 있다. 아동기 학대, 청소년기 학교 폭력, 성인이 된 후 겪은 성폭력 등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누적된 경우다. 이밖에 트라우마가 생긴 사건·사고의 수, 발생 시기, 신체적 외상 동반 여부 등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뉜다. 트라우마 종류에 따라 치료 접근 방식도 달라진다.”-어떤 사건·사고일수록 트라우마로 남을 위험이 큰가?“기본적으로 누군가의 회복 역량이나 심리적인 힘을 넘어서는 위협, 특히 생명의 위협, 지위·자리에 대한 위협 등 큰 상실을 일으키는 위협과 협박들이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를 받아들이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성추행·성폭력 트라우마의 경우, 사건 이후 외출조차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감당 가능한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자는 논의도 있었으나, 지금은 개개인의 주관적 고통을 인정해주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객관적 기준뿐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주관적 고통도 반영해야 한다는 거다.”-개인차가 있다면 성격도 영향을 미치는가?“트라우마가 잘 생기는 성격이 있다고 보진 않는다. 그보다 중요한 건 개개인의 스트레스 상태다. 스트레스도 종류가 있는데, 고통만 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나쁜 스트레스, 흔히 말하는 독성 스트레스는 사람을 힘들고 약해지게 만든다. 독성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트라우마에도 더 취약하다. 가령 최근에 이별, 사별을 경험한 사람이 트라우마까지 생기면 더 아프고 더 많이 힘들어할 수 있다. 트라우마는 회복하는 힘이 중요한데,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은 회복도 더딘 경향이 있다.”-과거에 비해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은데?“과거에 우리가 몰랐던,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현상 중에 트라우마로 인한 증상으로 해석되는 게 훨씬 많아졌다. 아동 학대 관련 트라우마가 대표적이다. 1990년대 미국에서 ACE(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아동기 부정적 경험) 연구가 진행되면서, 아동기에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트라우마가 성인이 된 후 겪는 알코올중독,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성격장애, 자살과 같은 문제와 관련이 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가 발표된 후로 우리 사회에 트라우마로 인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재발견하게 됐다.”-사건·사고의 당사자가 아니어도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을까?“간접 경험, 간접 노출에 관한 이야기다. 현대사회에서는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잔혹하고 끔찍한 상황을 멀리 떨어져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배가 침몰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보도됐고, 이태원 참사 때도 보도를 통해 사람들이 사건 현장을 다 보게 됐다. 이런 간접 경험과 노출이 뇌에 직접 경험과 유사한 부정적 회로를 형성하고 스트레스 물질을 쌓이게 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간접 경험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자세한 증언을 듣는 것도 포함된다. 증언을 듣고 상상하는 것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될 수 있다. 사건·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과 이야기를 들은 사람의 뇌를 촬영한 결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둘 다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뇌 회로가 작동했다.”-뇌 구조·기능과도 연관이 있나?“부모로부터 학대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의 뇌를 촬영한 트라우마 관련 연구가 있다. 검사 결과, 아동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학대를 당하지 않은 아이보다 뇌 용적이 줄어들고 특정 부위가 발달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에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뇌세포막이 용해되고 뇌세포가 파괴된 탓이다. 트라우마가 마음의 상처를 넘어 뇌에 구조적 변화까지 일으킨다는 이야기다.”-트라우마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깜짝 놀라는 놀람 반응, 나쁜 기억이 재현되는 플래시백, 트라우마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공포감 등은 모두 양성 증상이다. 음성 증상은 회피다.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사고 장소에 가지 못하는 식이다. 가장 힘들어하는 건 침습적 사고(思考)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계속 생각나고, 관련성이 없음에도 관련성이 있는 것처럼 느낀다. 여름에 사고를 당했으면 여름이 돌아올 때마다 괴롭고, 자동차 사고를 겪었으면 자동차만 봐도 힘들어 한다. 이런 생각, 공포들이 일상생활마저 어렵게 한다.”-식은땀을 흘리거나 숨이 가빠지기도 하던데?“공포에 따른 반응이다. 트라우마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을 포함한 자율신경계도 큰 영향을 받는다. 식은땀이 나거나 눈이 커지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손에 땀이 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기억을 억눌러도 몸이 먼저 반응하곤 한다. ‘몸이 기억한다’는 말처럼 말이다.”
    정신질환전종보 기자2024/08/26 07:15
  • 세안 전 '여기' 확실히 닦아야 모공 안 넓어진다

    세안 전 '여기' 확실히 닦아야 모공 안 넓어진다

    아무리 화장을 열심히 해도 잘 가려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모공이다. 모공, 대체 왜 넓어지는 걸까.사춘기 이후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피지선에는 피지가 많이 쌓인다. 피지는 모공 밖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진 피지가 잘 빠져나오지 못하면 염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염증이 모공을 넓게 만든다. 또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것도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파괴시켜 모공을 넓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피지 분비가 많지 않거나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콜라겐이 줄어들고 피부의 두께가 얇아져 모공 주변 조이는 힘이 약해져 모공이 넓어진다.이렇게 한 번 넓어진 모공은 좀처럼 다시 작아지지 않는다. 모공이 넓어지기 전에 올바른 세안법으로 관리해야 한다.세안 전 반드시 손을 닦아서 손에 묻어있는 세균이 모공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자. 너무 뜨거운 물도 모공을 넓히고 너무 차가운 물은 모공 속의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내지 못한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세안하고, 이때는 클렌저로 거품을 충분히 내서 마사지하듯 모공 속 때를 씻어내야 한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는 얼굴을 쓸어내리지 말고 물기만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닦아내는 게 좋다.세안 후에는 피부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한 솜 등을 이용해 토너로 피부를 한 번 정돈한 후 로션을 바르면 좋다.가끔 하는 스팀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타월에 물을 적셔 가볍게 짠 후 전자레인지로 30초 정도 가열하면 손쉽게 스팀타월을 만들 수 있다. 얼굴을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얹은 다음 수건의 열기가 식었다고 느껴지면 떼면 된다. 이후 시원한 물로 얼굴을 가볍게 헹궈낸다.만약 이미 모공이 넓어져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모공을 관리하기가 어렵다면 피부과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뷰티한희준 기자 2024/08/26 07:00
  • 울적할 땐 철분, 깜빡할 땐 아연… 내게 필요한 미네랄은 무엇일까?

    울적할 땐 철분, 깜빡할 땐 아연… 내게 필요한 미네랄은 무엇일까?

    미네랄이 부족하면 신체에 여러 이상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미네랄은 단백질·지방·​탄수화물·​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나트륨·​인·​철분·​마그네슘·​구리·​아연 등의 무기염류가 미네랄에 해당한다. 아주 적은 양만으로도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별로 어떤 미네랄이 부족한 것인지 점검해보자.◇별 이유 없이 울적하면: 철분 부족철분은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혈액의 흐름을 통해 신체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에너지를 생성,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철분이 부족해지면 피로와 무감각 등의 증세를 보이는 빈혈을 유발한다. 또한 청소년기에 철분이 부족하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성장이 더디고 집중력이 낮아진다.철분은 다른 영양소와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은 지방산 결핍을 악화시키고 신경세포 간의 통신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과 효소의 생산을 방해한다. 철분 부족이 심해지면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분비가 감소해서 우울증이나 기분장애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조개류, 콩, 해조류, 깻잎이나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 전복, 계란 노른자 등이다. 철분을 체내에 잘 흡수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비타민C이므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눈꺼풀 떨리고 신경 예민할 땐: 마그네슘 부족마그네슘은 세포에너지 생성에 사용되며 몸속 효소들을 활성화시킨다. 근육과 신경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심장박동과 뼈를 정상적이고 튼튼하게 만드는데 꼭 필요한 미네랄이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평소보다 과도하게 예민해지거나 눈꺼풀이 경련이 일어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다. 신경계가 지속적으로 흥분상태에 놓이기 때문이다. 평소 과음을 자주 하거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나 탄산음료에 든 인산 성분이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이러한 습관을 고쳐야 한다.평소 견과류, 두부, 통밀이나 현미와 같은 정제되지 않은 곡물, 연어, 우유 등을 섭취함으로써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마그네슘을 배출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마그네슘을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두통에 기억력 감퇴까지: 아연 부족아연은 기억 관련 작업을 수행하는 두뇌 부분인 해마상 융기의 작동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칼슘과 마찬가지로 지방산이 세포막에 제대로 착지하도록 하며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하는 데 필요하다. 아연이 부족하면 우울증, 두통,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특히 아연 결핍은 사춘기, 출산, 폐경기 등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변하는 시기에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호르몬 변화 시기에 아연까지 부족해지면서 심각한 기분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시기 아연 결핍을 막기 위해서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된 굴, 콩, 육류, 꽃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8/26 06:30
  • 수술은 부담… ‘반려견 관절주사’ 효과 어느 정도일까? [멍멍냥냥]

    수술은 부담… ‘반려견 관절주사’ 효과 어느 정도일까? [멍멍냥냥]

    반려견도 사람처럼 다양한 관절질환을 앓는다. 슬개골 탈구가 대표적이다.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관절주사 시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는 게 좋을까?◇조직 회복 촉진 vs 조직 성분 보충 주사로 나뉘어반려견 관절주사엔 ▲유한양행 ‘애니콘주’ ▲벡스퍼트 ‘조인트 백스’ ▲더셈펫바이오 ‘애니씰’ ▲경보제약 ‘티스템펫’​ 등의 제품이 있다. 손상된 조직의 세포 분열을 자극해 회복을 촉진하는 주사와 조직 구성성분을 보충하는 주사로 나뉜다. 애니콘주, 조인트 백스, 티스템펫이 전자에, 애니씰이 후자에 해당한다.  애니콘주는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 성분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자주 맞는 파마리서치 ‘콘쥬란’과 같은 성분이다. 티스템펫은 인체 지방 유래 줄기세포이며, 조인트백스는 인체용으로 개발하던 관절염 신약 물질을 동물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애니씰은 체내에서 과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항원성을 제거한 콜라겐이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성분은 다르지만 이들 주사는 모두 ▲슬개골 탈구 ▲관절염 ▲십자인대 단열(파열) 등을 치료할 때 쓸 수 있다”며 “다만, 애니콘주와 조인트 백스는 관절강 안에 직접 주사해야 하고, 애니씰과 티스템펫은 치료하고 싶은 관절 주변 근육에 주사해도 효과가 있는 것이 차이”라고 말했다. 관절강에 놓는 주사라고 해서 수면마취나 전신마취가 필요하진 않다.◇주사로 완치는 불가… 예방엔 어느 정도 도움관절주사를 맞는다고 관절질환이 완치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관절 상태를 개선해 수술 시기를 최대한 미룰 수는 있다. 반려견에게 가장 흔한 관절 질환인 무릎 슬개골 탈구의 경우, 빠진 뼈가 바로 제자리에 돌아오지 않고 시간 지연이 발생하는 ‘2기’가 되면 수술하는 게 좋다. 아직 2기까지 가지 않은 상태라면 관절 주사를 통해 시간을 벌어볼 수 있다. 애니콘주와 티스템펫은 4~6개월, 조인트백스는 약 3개월마다 맞으면 된다. 자주 맞는다고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다. 애니씰은 조직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보충하는 것이라 권장 투여 기간이 따로 없다. 마취가 어려운 동물들도 관절 주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나이가 지나치게 많거나, 콩팥·심장이 안 좋은 환자들은 마취하고 수술하기가 어렵다”며 “이럴 땐 손상된 조직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관절 주사를 투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관절 수술을 마친 후 또는 관절 질환이 생기기 전에도 투여할 수 있다. 관절 수술을 마친 후에 주사를 투여하면 수술한 부위가 더 잘 회복된다. 푸들처럼 유전적으로 슬개골 탈구가 잘 일어나는 종은 관절 질환이 생기기 전에 미리 맞는 것도 방법이다. 뼈를 잡아주는 인대나 근육을 더 튼튼하게 유지하면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는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8/26 06:00
  • 하루 1000개 이상 모발 빠진다면… 몸은 ‘이런 상태’

    하루 1000개 이상 모발 빠진다면… 몸은 ‘이런 상태’

    마치 돈처럼 한 올이 아까운 모발인데, 한꺼번에 빠진다면 ‘휴지기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휴지기 탈모란 생장기의 모발이 몸의 이상에 의해 갑자기 성장을 멈추는 휴지기로 변해 털이 한꺼번에 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가 원인모발은 수명이 있다. 하나의 모낭에서 털이 3~7년 정도 자라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뿌리가 만들어지면서 자라던 모발은 빠지고 새로운 주기의 모발이 다시 자라나는 현상이 평생 반복된다. 그런데 몸의 이상으로 휴지기로 바뀐 모발은 궁극적으로는 2~3개월 내에 빠지기 때문에, 휴지기 탈모는 휴지기로 변한 털들이 수개월 이내에 한꺼번에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도영 교수는 “심한 다이어트나 큰 수술을 받았을 때 휴지기 탈모가 흔히 나타나며, 만성 빈혈 또는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 출산 여성 등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탈모도 휴지기 탈모의 한 유형”이라고 했다.◇급성 휴지기 탈모 때 1000개 이상 모발 빠져휴지기 탈모의 증상은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부러짐 없이, 모발이 다수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도영 교수는 “특히 급성 휴지기 탈모는 빠지는 털의 수가 상당해서, 하루 1000 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했다. 현재 휴지기 탈모를 감별하는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는 없다. 의사의 이학적 검사와 병력 청취에 의해 휴지기 탈모가 감별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 교정하면 3개월 내 증상 개선심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유발되는 휴지기 탈모는 원인이 소실되면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대부분 3개월 이내에 증상이 개선된다. 혈액검사에서 철분 결핍 등 원인이 발견된다면 이를 보충하는 약제가 도움이 되며, 과도한 다이어트로 특정 식이 성분이 부족하다면 고른 영양 섭취나 보조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질환이금숙 기자2024/08/26 05:00
  • 가렵다고 벅벅 긁지 말고, '이 성분' 든 보습제 발라보세요

    가렵다고 벅벅 긁지 말고, '이 성분' 든 보습제 발라보세요

    나이가 들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도 잘 느껴진다. 진피층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인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다. 청결을 유지하고 보습에 신경써서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외출했다가 귀가하면 바로 샤워하고 보습제를 바르길 권한다.가려움증은 피부를 시원하게 하면 어느 정도 완화되므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물기를 닦은 뒤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솔 함유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그러나 원래 알레르기성 피부인 사람은 멘솔이 함유된 보습제를 쓰면 피부가 더 자극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가렵다고 벅벅 긁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가려울 때마다 피부를 긁으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데다가, 깨끗하지 않은 손톱이나 효자손을 사용할 경우 감염될 수도 있다. 긁는 대신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칼라민 보습제를 바르면 된다.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도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처방받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홍차, 콜라 등을 마시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질환한희준 기자 2024/08/25 23:00
  • 뜨끈한 물에 '그곳' 담갔더니… 놀라운 효과가

    뜨끈한 물에 '그곳' 담갔더니… 놀라운 효과가

    반신욕·목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한다. 목욕이나 반신욕의 효과를 알고는 있지만 매번 하기는 번거로운 사람들을 위해, 신체 부위별 즐기는 ‘간단 목욕법’을 소개한다.족욕=발은 심장에서 내려온 피를 다시 심장으로 되돌리는 펌프 역할을 한다. 서양에서도 반사학 이라는 한 분야로 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대야에 섭씨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받고, 복숭아뼈 조금 위까지 발을 담근다. 이 상태로 15~30분 족욕을 하면 혈액 공급이 부족한 발의 순환을 촉진해 부기가 완화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수욕=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수욕을 해보자. 손목 약간 위까지 잠기는 특수 욕조를 사용하거나 가정에서는 세면대를 이용해 41~42의 물에 10~15분 손을 담그면 된다. 수욕하는 동안 손가락 하나하나를 스트레칭하거나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 혈액순환이 더 잘 된다.각탕=무릎 아래까지의 종아리 부분을 40~42도 물에 15~20분 담그면 된다. 한의학에서는 신경통, 관절염, 생리통, 급체 등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뇨병, 고혈압, 위궤양, 하지정맥류 등이 있는 사람은 삼가도록 한다. 마무리할 때는 냉탕에 1분 정도 담가 혈관을 수축시키면 몸의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다.좌욕=좌욕기나 큰 대야에 38~40도의 물을 준비하고 엉덩이가 잠길 정도로 15분간 앉아 있으면 된다. 생식기나 하복부의 고여 있던 혈액 순환을 촉진해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하고 생식기 기능을 개선해준다. 생리통, 치질, 변비, 요통 등 완화에 효과적이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8/25 22:00
  • 내 피부에 수분 부족할까? ‘손등 테스트’해보세요

    내 피부에 수분 부족할까? ‘손등 테스트’해보세요

    피부 노화를 부르는 큰 요인 중 하나가 ‘건조함’이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물 섭취, 피부 탄력 높여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긴다. 물을 섭취하면 수분이 충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부가 맑아진다. 또 물은 피부 온도를 낮춰준다. 피부 온도는 높을수록 피지를 많이 분비한다. 이때 물을 마시면 피부 온도를 낮춰 피지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  ◇손등 꼬집어 수분 섭취량 확인하기평소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면 물을 더 많이 마셔 피부 상태를 개선하자. 극심한 탈수로 순환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 피부에서 수분을 유지하고 탄력을 촉진하는 히알루론산 기능이 저하돼 피부가 칙칙하고 주름이 많아 보일 수 있다.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손등 꼬집기 테스트’가 있다.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5초 잡아당긴 뒤 원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면 된다. 이때 손등 피부가 2초 내로 원상복귀 되지 않으면 탈수 상태일 수 있다. 단, 손등 꼬집기 테스트는 노인이나 자율신경계 이상 등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적이지 않다. 이외에 ▲두통 ▲구강 건조 ▲심한 갈증 ▲어두운 색 소변 등의 증상도 대표적인 탈수 신호다.◇보습제 바르고 가공식품 피해야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외부 보습 역시 중요하다. 수분을 끌어당겨 유지하는 보습제와 장벽을 형성해 피부 수분을 가두는 성분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보습제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 수분을 가두는 성분으로는 바셀린이나 라놀린 등의 성분이 있다. 씻고 난 뒤 피부에 물기가 어느 정도 남은 상태에서 보습제와 피부 장벽을 형성하는 제품을 순서대로 바르면 된다.햇빛 노출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외선은 피부 DNA를 손상시켜 피부 주름을 만들고 기미‧주근깨를 생성한다. 자외선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게 좋다.짜고 단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나트륨은 피부 속 콜라겐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탄력이 떨어져 잔주름이 잘 생긴다. 또 단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 활성산소와 최종당산화물이 몸속에 쌓이는데, 이로 인해 피부 노화가 앞당겨진다. 최종당산화물은 쉽게 말해 ‘당 독소’다.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약 10%가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8/25 21:00
  • 욱하는 남편, 신경질적인 아내… 성격 아닌 '이 병' 때문일 수도

    욱하는 남편, 신경질적인 아내… 성격 아닌 '이 병' 때문일 수도

    화를 잘 다스려야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너무 자주 내도, 무조건 참아도 문제가 된다.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심장발작으로 사망할 위험이 19% 높고(영국 런던대), 화를 참기만 하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3.5배로 높다(독일 뒤셀도르프대)는 등의 연구가 많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해마를 손상시켜서 인지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화를 잘 내거나 참는 게 어쩌면 정신적 문제로 인한 이차적 증상일 수 있다. 간헐적 폭발장애, 외상후 울분장애, 성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화병 등이 대표적인 화 관련 질환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조절이 안될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간헐적 폭발장애=남들은 '별 일 아닌 것'으로 그냥 넘겨버릴 만한 일인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화를 내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경향을 보인다. 감정을 관장하는 뇌 변연계와 이성적 판단을 관장하는 전전두엽의 연결이 약해져 이성이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태다. 변연계와 전전두엽은 3세 정도에 연결되는데 이 시기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등 주변환경이 불안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외상후 울분장애=이혼, 해고, 지인의 사망 같은 특정 사건에 대한 분노를 3개월 이상 참지 못할 때를 말한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면 체념을 해야 하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되돌리려고 집착할 때 생긴다.성인 ADHD=화를 습관적으로 낸다. 당하는 사람은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의력 관련 뇌신경전달물질과 함께 분노와 화를 조절하는 뇌신경전달물질에 불균형이 초래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화병=화를 잘 해소하지 못하고 참아서 생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병이다. 우울감과 함께 불면증·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화를 자주, 심하게 내는 사람은 화가 날 때마다 스스로에게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 화가 날 만한 상황에서 심호흡을 하면서 행동을 잠시 멈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제어하는 게 힘들면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만약 화병이라면 억눌린 것을 풀어야 한다. 운동으로 공격성을 분출하면 도움이 된다. 그래도 감정이 해소되지 않을 때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 복용과 함께 심리상담을 해볼 수 있다.
    정신질환한희준 기자 2024/08/25 20:00
  • 체지방 빨리 태우고 싶다면… 운동할 때 꼭 ‘이것’ 확인해야

    체지방 빨리 태우고 싶다면… 운동할 때 꼭 ‘이것’ 확인해야

    체지방을 태우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효율적으로 체지방을 태우고 싶다면 운동할 때 심박수를 확인해야 한다.운동할 때 우리 몸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영양소를 연료로 에너지를 낸다. 운동 강도에 따라 소모되는 영양소 비중이 달라지는데, 지방은 최대심박수 60~70% 정도에서 가장 많이 연소한다. 최대심박수는 아무리 운동 강도가 세져도 더는 올라가지 않는 본인이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심박수를 말한다. 최대심박수 60~70%는 약간 빠르게 걸어 숨차기 바로 직전쯤에 해당한다. 이렇게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20~30분 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다.최대심박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정확한 측정값은 운동 부하 검사로 잴 수 있지만, 가정에서 확인하긴 어렵다. 대신 계산식을 활용해 추정할 수 있다. 가장 쉬운 수식은 220에 나이를 빼는 것이다. 30살이면 220에 30을 뺀 190이 최대심박수인 것이다. 이 값에 0.6~0.7을 곱한 값인 114~133이 지방이 가장 효율적으로 타는 범위, 즉 목표심박수다. 다만, 이 수식은 개인 체력 수준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단점이 있다.더 정확한 최대심박수와 목표심박수를 알고 싶다면 카보넨(Karvonen) 공식을 이용하면 된다. 카보넨 공식은 개인별로 다른 여유심박수를 이용한다. 여유심박수는 최대심박수에 도달하기까지 남는 심박수를 말한다. 여유심박수는 앞서 계산한 최대심박수(220-나이)에서 편안할 때 잰 심박수인 안정시심박수를 빼 계산한다. 목표심박수는 여유심박수에 0.6~0.7을 곱한 뒤, 다시 안정 시 심박수를 더하면 된다. 안정 시 심박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핸드폰 등을 이용해 확인하면 된다. 검지와 중지로 귀 아래나 손목 안쪽에서 1분간 측정해도 된다. 계산 방법이 복잡하다면 카보넨 공식 계산기를 포털에 검색해 값만 넣어도 된다.목표심박수 등은 ▲평소 운동을 안 했거나 ▲근육이 없거나 ▲비만하거나 ▲당뇨병·심혈관계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 인지하고 운동할 때 활용하면 좋다. 건강상 문제가 없고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굳이 이 심박수대로 운동할 필요는 없다. 효율성만 보면 지방을 주연료로 사용하는 심박수에서 운동하는 게 낫지만, 같은 시간 고강도(최대심박수 80~90%)로 운동했을 때 절대적으로 소모되는 총열량이 더 많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25 19:00
  • “60대 몸 맞아?” 황신혜, 지방 태우는 ‘이 운동’ 루틴 공개… 대체 뭐길래?

    “60대 몸 맞아?” 황신혜, 지방 태우는 ‘이 운동’ 루틴 공개… 대체 뭐길래?

    배우 황신혜(61)가 자신의 여름나기 방법으로 운동을 꼽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에는 ‘황신혜의 여름나기 방법 | 여러분 영어공부 같이해요 | 여름 브이로그, 영어공부, 맛집,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신혜는 자신의 여름나기 방법을 공개하며 근력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찜통더위에 불 지르는 지방 태우기라는 자막과 함께 황신혜는 랫 풀 다운 등 근력 운동을 했다. 저녁을 먹고 나온 황신혜는 또 다른 여름나기 방법으로 유산소 운동을 꼽았다. 그는 “너무 잘 먹어서 식당에서 나와서 바로 걸으려고 한다”며 “이제는 (날씨가) 저녁에 걸을만하다. 먹고 운동하면 좋지”라고 덧붙였다. 황신혜가 여름나기 방법으로 꼽은 근력 운동과 걷기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랫 풀 다운, 전체 근육 단련 랫 풀 다운은 긴 바를 당겨 날개뼈 아래쪽부터 허리까지 등 전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광배근 단련에 매우 좋다. 광배근은 양 겨드랑이부터 꼬리뼈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등을 덮고 있는 큰 근육이다. 랫 풀 다운을 할 때는 앉은 자세로 하체는 기구에 고정하고, 어깨보다 살짝 넓은 너비로 바를 잡는다. 팔과 몸을 일직선으로 두고 배에 힘을 준다. 팔이 아닌 광배근이 강하게 수축, 이완되는 느낌을 받으며 바를 당기고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날개뼈는 아래로 내려 고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고정된 자세가 풀리면 승모근이 개입돼 등 근육이 제대로 단련되지 않는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양쪽 어깨와 팔꿈치 위치가 동일 선상에 있도록 해야 한다. ◇걷기, 체지방 태우는 데 도움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4/08/25 18:00
  • 오랜만에 '뜨밤' 보내고 싶은 커플, '이 차' 드셔보세요

    오랜만에 '뜨밤' 보내고 싶은 커플, '이 차' 드셔보세요

    꿀생강차를 마시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성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 '뇌과학자와 요리 연구가의 음식과 사람 그리고 사랑 이야기 | 장동선의 프렌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장동선(44) 뇌과학자와 홍신애(48) 요리연구가가 음식과 사랑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장동선은 홍신애에게 "서로 간의 사랑을 증진시키는 음식에는 어떤 게 있냐"고 질문했는데, 이에 홍신애는 "음식 자체만으로 '뜨거운 밤(뜨밤)'을 보낼 수 있는 음식이 있다"며 꿀생강차를 디저트로 먹을 것을 권했다. 생강과 꿀 모두 혈액의 속도와 흐름을 촉진해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한 번에 사랑을 터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성기능장애인 발기부전 역시 성기 혈류 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혈액순환과 성관계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생강과 꿀에는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생강=생강은 체온을 단시간 내에 빠르게 높여준다. 혈류가 잘 돌게 한다는 의미다. 혈액순환에 좋은 대표적 식품인 생강은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 먹었다고 알려질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 동의보감에도 생강은 '성질이 따뜻해 양기를 잘 돌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소염·항균 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감기 환자에의 코와 목 염증 완화에 좋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 내 자체 항균 성분인 진저론, 쇼가올은 총 세균을 감소시키는 살균 효과를 보였다. 다만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켜 치질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은 삼가야 한다. 체온을 높이는 특성 역시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아 주의한다.▷꿀=대표적인 천연 감미료인 꿀은 다양한 효능이 있다. 약 9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여서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가 풍부하다. 영양이 풍부해 몸의 체온을 높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과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이 외에도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완화에 좋고, 피로 해소에 적격이다. 게다가 꿀은 항염증과 항균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적정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꿀을 많이 먹으면 혈당을 과하게 올리고,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로 꿀을 섭취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8/25 17:00
  • 햄버거, 똑 같은 재료여도… 쌓는 순서 따라 맛 달라진다

    햄버거, 똑 같은 재료여도… 쌓는 순서 따라 맛 달라진다

    햄버거는 속재료의 구성과 소스 등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영국 옥스퍼드대 실험심리학 교수 찰스 스펜스는 데일리메일에 ‘완벽한 맛이 나는 햄버거의 공식’을 공유했다.완벽한 햄버거는 고기, 치킨, 베이컨 등 육류가 위쪽 빵에 가장 가깝게 배치돼야 한다. 찰스 스펜스 박사는 “육류가 햄버거 재료 중 가장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코에 가깝게 위치해야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감칠맛을 돋우는 재료인 치즈, 신선한 토마토, 각종 소스는 아래쪽에 위치해야 한다. ▲짠맛 ▲신맛 ▲단맛 ▲감칠맛 ▲매운맛 등 다섯 가지 맛을 내는 재료는 혀의 미뢰에 직접적으로 닿도록 아래에 배치해야 햄버거의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프랑스 셰프이자 풍미 연구자 샤를 미셸은 “햄버거에 일부 재료를 추가해 식감과 맛을 더할 수 있다”며 “빵 안에 간장을 몇 방울 바르면 육즙과 함께 스며들어 감칠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햄버거 속 치즈는 카망베르 치즈를 선택하는 게 좋다. 묽게 녹는 특징이 있는 다른 치즈와 달리 카망베르는 녹아도 맛 밀도가 변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햄버거에 피클을 넣는 것은 필수다. 스펜스 박사는 “피클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재료지만 단맛과 신맛이 적절히 어우러져 재료들의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햄버거를 씹었을 때 식감을 더해주는 필수 재료”라고 말했다. 햄버거의 크기도 중요하다. 완벽한 햄버거는 겹겹이 쌓인 재료들을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약 7cm 높이가 이상적이다. 완성된 햄버거는 손으로 먹자. 스펜스 박사는 “포크와 나이프로 햄버거를 썰어먹지 말고 통째로 입에 가져가 한 입 베어 물면 햄버거를 먹을 때마다 냄새를 맡고 음미하며 전체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8/25 16:00
  • 청바지 입었더니 가렵고 따가워… 대체 뭐 때문이었을까?

    청바지 입었더니 가렵고 따가워… 대체 뭐 때문이었을까?

    조금씩 시원해지고 있는 날씨에 청바지를 꺼내는 시기다. 그런데 청바지를 입고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있다면 ‘금속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 청바지 입을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금속 알레르기 유발하는 금속 단추청바지를 입은 후 배에 단추 모양의 동그란 두드러기가 생겼다면 ‘금속 알레르기’일 수 있다. 금속 알레르기는 말 그대로 금속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이다. 금속에 함유된 작은 불순물이 피부로 침투했을 때 몸의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난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금속이 피부에 닿았을 때 해당 부위에 두드러기·부종·색소침착·붉은 반점 등이 생기고, 가려움·따가움을 느낀다.금속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는 금속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어떤 금속에 예민한지 확인하고 싶다면 첩포검사를 해보는 방법도 있다. 등에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성분을 붙인 후, 이틀 뒤 떼어내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다.◇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하는 것도 방법금속 알레르기가 없어도 평소 땀을 많이 흘리거나 피부가 예민하다면 금속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 금속 장신구를 착용하지 말고, 청바지는 단추를 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 뒤 입는 식이다. 피부와 닿는 부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칠해 막을 형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크기가 작은 장신구에 국한되며 막이 금방 벗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매니큐어를 바르면 제품 속 화학물질이 또 다른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치아염소산소도 가려움증 유발해새로 산 청바지를 빨지 않고 입으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청바지의 탈색 과정에서 쓰이는 차아염소산소다 성분이 피부에 닿으면 화상이나 수포,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고, 눈에 닿으면 눈이 손상될 우려도 있다.청바지를 새로 샀다면 세탁한 후에 입는 것이 가장 좋다. 한 번의 세탁으로는 옷에 들어있는 다양한 화학성분이나 유해물질들이 모두 씻겨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 두세 번 세탁하는 것이 좋다. 청바지는 몸에 닿는 면적이 넓고 천이 두꺼워 화학 물질 처리가 다른 옷에 비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가능한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세탁할 때 유해 물질들이 잘 제거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8/25 15:00
  • 뭘 해도 살 안 빠질 때… ‘이 상상’ 반복하면 효과 본다

    뭘 해도 살 안 빠질 때… ‘이 상상’ 반복하면 효과 본다

    다이어트할 때면 적게 먹거나, 식사를 건너뛰거나, 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몸무게가 그대로라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방법이다.다이어트 이후 살이 빠진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성인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는 동기 강화 상담을 하고 다른 그룹에는 기능적 영상 훈련을 진행했다. 동기 강화 상담은 다이어트 동기를 강화하는 이야기를 전문 상담사와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능적 영상 훈련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6개월간 자유로운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도록 했다.다이어트 6개월 후와 12개월 후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측정한 결과, 기능적 영상 훈련을 한 팀이 동기 강화 상담을 한 그룹보다 더 많은 체중감량을 했다. 6개월이 지났을 때 기능적 영상 훈련을 한 그룹은 평균 몸무게가 4.11kg, 허리둘레 7.02cm가 감소했다. 반면, 동기 강화 상담을 한 그룹은 각 0.72kg, 2.72cm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개월 후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기능적 영상 훈련을 한 그룹은 평균 몸무게가 6.44kg, 허리둘레는 9.1cm 감소했지만, 동기 강화 상담을 한 그룹은 0.67kg, 2.46cm 감소했다.꼭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지 않아도 평소 움직임을 운동이라 믿는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하루 15개 방을 청소하는 호텔 직원 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한 그룹에만 “지금 하는 업무가 매일 30분씩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것과 맞먹고, 운동량이 의사의 권고를 충족한다”라고 알려줬다. 구체적으로 15분간 침대 시트를 갈면 40kcal,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50kcal, 화장실을 청소하면 60kcal를 소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그룹에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4주 후 두 그룹의 체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스로 하는 일이 운동이라고 믿은 그룹은 설명을 듣지 못한 그룹보다 체중·혈압·체지방·허리-엉덩이 비율·체질량지수 등이 모두 감소했으며 체중은 평균 0.9kg 감소했다. 반대로 설명을 듣지 못한 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4/08/25 14:00
  • 밖에 안 나가서 괜찮다? 머리 안 감다간 ‘이런 불상사’ 생길 수도

    밖에 안 나가서 괜찮다? 머리 안 감다간 ‘이런 불상사’ 생길 수도

    주말 동안 밖에 나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리를 감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머리를 감지 않으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져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오래 머리를 안 감으면 각종 지방산에 각질, 먼지 등 오염물질이 쌓여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이때 간지럽다고 머리를 긁으면 두피가 자극받아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붉은 여드름이 곳곳에 생기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쌀겨 모양으로 각질이 벗겨지면서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보통 머리를 긁는 습관과 함께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자외선 등 두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더해지면서 유발된다.지루성 두피염은 특히 머리 가려움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때 가렵다고 머리를 긁으면 탈모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 염증 부위를 반복해 긁으면 두피에 진물과 상처가 생겨 두피 환경이 악화되는데, 이때 모발은 두피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쉽게 탈락한다. 염증도 모근에 영향을 줘 탈모를 유발한다.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는 진행 속도가 빠르다. 지루성 두피염은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대체로 완화된다. 염증 치료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로 머리를 깨끗이 감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행동은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머리가 간지러울 땐 손톱 대신 손가락으로 지압하듯이 누른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염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이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칼시뉴린 억제제(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해 치료하거나 먹는 약을 처방할 수 있다. 한편, 지루성 두피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머리를 감고 난 후도 중요하다. 머리를 감고 나서는 충분히 말린 후 누워야 한다.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데, 그 상태로 베개를 베면 닿은 부위가 마르지 않고 습기가 차 눅눅해지면서 비듬균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축축한 두피에 먼지 등 노폐물이 달라붙기 쉽다. 두피의 피지 분비량도 증가하는데, 비듬균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서식하기 때문에 빠르게 증식한다. 비듬균이 두피의 모공을 막고 피부를 산화시키면 지루성 두피염이 생길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8/25 13:00
  • ‘바삭’ 동결건조 식품,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주방 속 과학]

    ‘바삭’ 동결건조 식품,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주방 속 과학]

    최근 SNS를 통해 식품을 색다르게 먹는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유행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게 바로 ‘동결건조’다. 동결건조만 하면 젤리, 초콜릿, 마시멜로 등 어떤 식품이든 ASMR에 적합한 ‘바삭’한 식감으로 바뀐다. 동결건조 유행은 최근 유통가까지 손을 뻗쳤다. GS25가 발 빠르게 지난 3월 ‘지구 모양 젤리’를 동결건조한 ‘동결건조 지구 모양 젤리’를 출시했다. 출시 두달만에 누적 100만 개가 팔렸다. 하리보젤리보다 많이 팔렸을 정도. 세븐일레븐도 동결건조 유행에 가세했다. 지난 18일 동결건조한 ‘행성 모양 젤리’를 출시했다. 동결건조는 어떻게 이런 식감을 낼 수 있는 걸까? 혹시 동결건조기 없이 집에서 해 먹을 방법은 없을까?◇‘승화’가 바삭한 식감의 핵심동결건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물체를 초저온에서 얼린 후 수분을 날린 제품이다. 다만 특이한 게 있다면 건조하기 위해 압력을 낮췄다는 것이다. 물질은 온도와 압력에 따라 상태가 변한다. 기체인 수증기에 압력을 가하면 액체인 물이 되고, 액체인 물을 저온인 냉동고에 보관하면 고체인 얼음이 되는 식이다. 상평형 그래프(▽사진)를 보면 알 수 있듯, 온도와 기압을 모두 낮추면 고체가 바로 기체로 승화한다. 다시 말해, 식품을 동결하면 수분이 고체가 되고, 압력을 낮추면 얼음 결정이 된 수분이 기체가 돼 빠져나가면서 건조된다. 고체가 기체로 변하면서 차지하는 부피가 커져 뻥튀기처럼 부풀어 오르고, 기체가 외부로 빠져나가면서 미세한 구멍이 생긴다. 씹으면 구조가 무너지면서 바삭한 소리가 나게 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8/25 12:00
  • 양은냄비에 ‘이것’ 끓이면 알루미늄 녹아든다… 콩팥 질환자 주의

    양은냄비에 ‘이것’ 끓이면 알루미늄 녹아든다… 콩팥 질환자 주의

    양은냄비에 김치찌개를 끓여 주는 식당이 많다. 보기엔 먹음직스럽지만, 건강에 좋을 것은 없다. 양은냄비 속 알루미늄이 김치찌개로 용출될 수 있어서다.양은냄비는 알루미늄에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입혀 만든 냄비다. 열전도율이 높아 일반 냄비보다 물이 빨리 끓는 덕에 라면이나 찌개를 끓일 때 자주 쓰인다. 다만, 조리 도중에 경금속인 알루미늄이 음식으로 용출될 가능성이 확인돼, 스테인리스 등 다른 재질을 이용한 냄비가 양은냄비를 대체하기 시작했다.알루미늄이 몸에 치명적이지는 않다. 노출량의 1% 정도만 몸에 흡수되고, 대부분은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오랫동안 몸에 쌓이면 뇌나 콩팥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구토·설사·메스꺼움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진대사와 에너지 순환을 방해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심하면 잦은 두통, 부갑상선기능항진, 칼륨대사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치명적이지 않을 뿐 많이 먹어서 좋을 것이 없다.김치찌개는 양은냄비에 끓이면 특히 알루미늄이 특히 많이 용출된다. 2017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판 56개 알루미늄 냄비를 대상으로 음식물(김치찌개, 피클, 김치라면, 된장찌개, 설렁탕 등)을 조리할 때 나오는 알루미늄 검출량을 조사한 결과다. 김치찌개를 조리할 때 검출된 알루미늄양이 9.86mg/kg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팀은 산도와 염도가 높을수록 알루미늄 용출량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식품사용 허용기준에 준하는 알루미늄양이 200~520mg/kg인 것을 고려하면 해로운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으려면 김치찌개같이 염도와 산도가 높은 식품은 양은 냄비에 조리하지 않는 게 좋다. 체내에 흡수되지 않은 알루미늄은 콩팥을 통해 배출되므로 콩팥 건강이 나쁜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양은 냄비를 사용할 땐 표면의 피막이 벗겨지지 않게 금속수세미나 날카로운 금속 도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피막이 벗겨지면 알루미늄이 더 잘 용출된다. 이미 피막이 벗겨졌다면 버린다. 새로 산 양은 냄비를 사용하기 전에 물을 한 번 끓이면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더 견고하게 할 수 있다. 한편, 음식으로의 알루미늄 용출을 막으려면 알루미늄 포일(호일)도 조심해야 한다. 캠핑을 가서 알루미늄 포일을 조리 기구 위에 깔고 고기를 굽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염도와 산도가 높은 김치를 함께 구우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위험이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8/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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