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3/02/08 09:01
김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국민 반찬’이다. 특히 겨울에 채취한 김은 다른 때 채취하는 김보다 맛과 향이 진하다. 김에는 칼슘, 칼륨, 비타민 A, 비타민 B12 등 영양소 또한 많이 들어있어 반찬으로 즐겨 먹으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재래김, 곱창김, 파래김 등 종류 별 영양성분과 효과를 알아본다.재래김, 필수 아미노산 풍부표면이 부드러운 재래김은 가장 보편적으로 먹는 김으로, 김 양식의 70%를 차지하는 방사무늬김으로 주로 만든다. 방사무늬김은 아미노산 함량이 100g당 41.4g에 달하며, 특히 리신, 메티오닌, 트립토판,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매우 높아 근육 강화, 피로회복,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칼슘, 칼륨, 비타민 A, 비타민 B12 등도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김과 같은 해조류에 풍부한 푸코잔틴은 비만 예방, 노화 억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김에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돼 당뇨병 환자는 하루에 2~3장만 먹는 게 좋다.오독오독한 곱창김,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잇바디돌김은 돌김의 한 종류로, 길고 구불구불한 모양이 곱창처럼 생겨 ‘곱창김’이라고도 한다. 거칠고 구멍 뚫린 표면과 달고 오독오독한 식감이 특징이다. 곱창김은 항산화 활성도가 높아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다른 김보다 ‘시노린’과 ‘포피란’ 또한 많이 들어있다. 곱창김의 시노린·포피란 함량은 100g당 각각 2090mg, 3128mg씩으로, 이 성분들은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자외선에 의한 세포 손상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 염증 관련 유전자 생성을 억제한다.치아·뼈 건강에 좋은 파래김파래김은 김과 파래가 절반씩 섞인 김이다. 바꿔 말하면 김과 파래에 함유된 영양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파래김에는 칼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외관 잘 살펴 고르고, 조미김은 개봉 후 바로 먹어야김을 고를 때는 외관을 잘 살펴보자. 좋은 김은 윤기가 흐르고 검은 빛깔 표면이 여백 없이 고르다. 불에 구울 때는 청록색을 띤다. 1~4월 사이에 김을 먹을 때는 기름을 바르지 말고 구워서 양념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 생김을 구울 때는 기름을 바른 면이 맞닿게 두 장을 겹쳐 굽는 것을 권한다. 한 장씩 구우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가고 찢어지거나 오그라들기 쉽다. 생김은 신문지로 싸서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며, 조미김은 개봉 후 바로 먹고 남으면 밀폐용기에 넣어 상온에 보관하도록 한다.
아이돌 가수, 배우 등을 보며 그들만큼 마른 몸을 갖겠다며,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10~20대가 많다. 최소한의 음식도 먹지 않으려 하고, 먹더라도 탄수화물과 지방을 완전히 배제한 불균형한 음식만을 섭취하려고 한다. 음식 씹기만 하고 뱉거나, 먹고 토하는 경우까지 있다.이런 행위가 체중을 감량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가 체중이 아니라 뇌까지 바짝 마르게 하는 '섭식장애'라는 걸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 섭식장애는 다이어트가 아니다.BMI 지수 기준 정상 체중은 BMI 18.5 이상~23 미만이긴 하나,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은 체질량지수(BMI)가 19 이하가 되는 순간부터 문제가 생긴다. BMI 20 이상이 되어야만 뇌는 100%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포괄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온종일 하는 생각 중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미만이다.BMI 18.5 미만은 저체중, BMI 17 미만은 거식증이다. BMI 17.5~19가 되면 음식 및 운동, 체중조절 등 보상행동에 대한 생각이 전체 생각의 25%를 차지한다. 서서히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수준이다.BMI 지수가 좀 더 낮아져 15~17.5가 되면, 사실상 일상생활이 어렵다. 음식과 보상행동에 대한 생각이 60%를 차지해 일상적인 사고를 하기는 어렵다.중증 거식증으로 분류되는 BMI 12 이하가 되면 일상생활은 불가능하다. 뇌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작동기억은 25% 이하로 떨어져 어떤 일에 집중할 수 없고, 제대로 된 결론은 내지 못한다. 융통성이 없어지고 원칙이나 특정 기억에만 집착한다. 모든 생각의 95%가 음식과 보상행동, 식사 후 불안감소를 위한 행동으로 바뀐다.음식을 극단적으로 먹지 않아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조차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뇌 성장과 활동을 위한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뇌의 역할 중 하나가 상황을 조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인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은 극단적 기아상태일 때는 이런 기능이 발휘되지 않는다.이는 성장기인 10~20대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제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와 장기, 뼈 등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제 기능도 하지 못한다. 지나간 성장 시기는 돌아오지 않고, 영양결핍의 후유증은 평생 남는다.다행히 섭식장애는 치료할 수 있다. 단기간에 완치하기는 어렵지만, 천천히 나아질 수 있다. 치료하면 틀림없이 낫는다. 치료를 일찍 시작한다면,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섭식장애가 있다면 우선 자신의 상태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율리 교수는 "많은 섭식장애 환자들이 모든 부문에서 다 완벽해지려는 경향이 있는데, 완벽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게 많다"라며, "쉽지 않겠지만 완벽하지 않은 '나'도 받아들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사람을 흔히 젠틀맨이라고 한다. 이 말은 어디서 온 것일까? 영국과 프랑스는 왜 앙숙이 됐을까, 영국 왕실은 어떻게 국민의 애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었을까…영국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물음표를 참신한 시각으로 풀이한 책이 나왔다. 저자 장일현은 조선일보 영국 런던 주재 유럽 특파원을 지냈으며,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책에서는 영국을 명쾌하게 설명할 키워드 다섯 가지 ‘국부’, ‘법치’, ‘실용’, ‘노블레스 오블리주’, ‘글로벌’를 제시하고, 영국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한다. 영국은 △국가의 본성인 생존과 경쟁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국부 축적에 힘썼으며, △권력자나 일부 사회 세력이 멋대로 사회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법과 규칙을 철저하게 세웠으며, △과거의 틀이나 관행에서 벗어나 실리적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고 도전했으며, △지도자가 먼저 모범을 보여 국민들이 똘똘 뭉칠 수 있었으며, △세계라는 무대를 항상 생각해왔다. 저자는 이 키워드 모두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국제 사회에 우뚝 서기 위해 배우고 참고할 만하다고 전한다.저자가 진단한 영국의 미래는 ‘사회·경제적 난항을 겪고 있지만, 다시 글로벌 사회의 리더로 발돋움할 국가’다. 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이런 영국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