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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실에 넣어둔 밀가루, ‘이 냄새’ 나면 상한 것

    냉동실에 넣어둔 밀가루, ‘이 냄새’ 나면 상한 것

    오래 전에 사 둔 밀가루를 요리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밀가루는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변질돼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밀가루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함유돼 있다. 시간이 지나 천연 지방이 산화되면 산패가 발생할 수 있다. 식품 과학을 연구하는 해롤드 맥기 박사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마사 스튜어트'에 "지방과 기름 분자가 산소, 빛, 열에 노출될 경우 산패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곡물의 기름은 껍질과 배아에 집중돼 있는 만큼, 껍질이 들어있는 밀가루가 그렇지 않은 밀가루보다 더 빨리 산패한다. 일반적으로 밀가루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이다. 다만 이는 적합한 보관 환경에서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조금 넘겼다고 해서 밀가루를 바로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밀가루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볕이 드는 습한 환경에서는 벌레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또 이런 환경에서는 단백질 성분이 변질돼 글루텐이 잘 생성되지 않아 식감이 떨어진다. 주방이 따뜻하다면 개봉한 밀가루를 밀폐 용기에 옮겨 담은 뒤 냉동실에 넣어 두는 게 좋다. 밀가루는 냄새를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강한 냄새가 나는 다른 식품이나 제품 근처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 건강매체 '리얼 심플'은 밀가루를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실온에서 최대 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냉동 보관할 경우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껍질과 배아를 제거하지 않은 통곡물 가루나 견과류 가루는 더 빨리 산패되기 때문에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한다. 산패된 밀가루에서는 시큼하고 퀴퀴한 냄새가 난다. 밀가루가 노란색 또는 회색으로 색이 변하거나 덩어리진다면 변질된 것이므로 전량 폐기해야 한다. 거미줄이나 벌레 알 등 해충이나 곰팡이가 보일 때도 버려야 한다. 오래된 밀가루와 새 밀가루를 섞으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해서 보관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10 02:20
  • 적게 먹는데 살 안 빠진다면, ‘이 운동’ 시작해보자

    적게 먹는데 살 안 빠진다면, ‘이 운동’ 시작해보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줄였는데도 오히려 살이 더 찌는 경우가 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흔히 하는 잘못된 습관 때문이다. 올바른 체중 감량법에 대해 알아본다.◇식사량 지나치게 줄이면 역효과다이어트할 때 흔히 하는 실수는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이다. 먹는 양이 급격히 줄면 우리 몸은 활동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다. 이런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되면 몸은 에너지를 아끼는 방향으로 적응한다.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지방을 더 쉽게 저장하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이때 체중이 어느 정도 줄었다고 다시 식사량을 늘리면 지방이 빠르게 쌓일 수 있다. 이후 다시 극단적으로 식사를 제한하는 일이 반복되면 근육은 줄고 체지방은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저녁을 거르는 습관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단기간에는 체중이 줄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근육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다. 아침과 점심에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 저장이 촉진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야식 욕구가 커지고 수면까지 방해받으면 체중 관리가 더 어려워진다.◇유산소 운동 지속하고 식단 조절 병행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운동은 장기 주변에 쌓인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더 높은 운동 효과를 원한다면 인터벌 운동을 시도해볼 수 있다. 숨이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한 뒤 가벼운 운동을 1~3분 정도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를 3~7회 반복하는 형태로 진행한다.식단 조절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무리하게 굶기보다는 하루 섭취 열량을 약 500kcal 정도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하루 1000~1200kcal, 남성은 1200~1500kcal 수준의 섭취량이 권장된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내장지방이 쌓일 수 있다.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50g 이하로 줄이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탄수화물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 섭취는 충분히 해야 한다.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해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운동과 식단 조절 효과도 감소한다. 체중 1kg당 1.2~1.5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아침·점심·간식·저녁 등으로 나눠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유예진 기자 2026/03/10 01:40
  • 비만수술 의사가 경고한 ‘살 쉽게 찌우는 음식’ 3가지… 뭘까?

    비만수술 의사가 경고한 ‘살 쉽게 찌우는 음식’ 3가지… 뭘까?

    한 외과 의사가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하는 음식 세 가지를 꼽았다.지난 8일(현지시각) 외신 더 미러에 따르면, 비만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 외과 의사 앤드루 젠킨슨은 “살이 찌는 것은 먹는 양보다 무엇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어떤 음식은 몸에 치료 효과처럼 작용하지만, 어떤 음식은 독처럼 작용해 비만과 질병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살을 빼기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을 소개했다.◇정제 탄수화물 첫 번째는 정제 탄수화물이다. 앤드루 젠킨슨은 “정제 탄수화물은 렙틴이라는 호르몬을 방해한다”며 “렙틴은 식욕을 줄이고 대사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케이크, 빵, 설탕이 많은 음식 등이 있다. 혈당지수가 높은 것도 문제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탄산음료 두 번째는 탄산음료다. 앤드루 젝킨슨은 “탄산음료에는 과당이 많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산음료는 먹는 물에 탄산가스와 단맛을 내는 액상과당 등을 혼합해 만든 음료수다. 특히 탄산음료는 높은 당분 함유량에 비해 다른 영양소가 거의 함유돼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될 때 탄산음료 속 당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몸속에 존재하는 비타민 등 영양소를 소비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탄산음료를 통해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될 위험도 커진다.◇패스트푸드세 번째는 패스트푸드다. 앤드루 젝킨슨은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는 강한 쾌감을 느끼게 돼 중독을 유발하기 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이들을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갔다. 특히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그룹과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0 01:00
  • 관절염 환자, ‘이것’ 먹으면 통증 심해진다

    관절염 환자, ‘이것’ 먹으면 통증 심해진다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감염성 관절염, 건선 관절염 등 종류가 다양하다. 증상으로는 손목과 손가락 중간 마디 그리고 발가락에서의 통증과 부기, 열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피로감과 식욕 저하, 무기력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관절염은 염증 반응을 악화할 수 있는 원인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건강 매체 ‘헬스라인’이 현재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뿐 아니라 관절염 위험군에 있는 사람이 주의해야 하는 음식과 음료를 정리했다.▷첨가당=첨가당 섭취는 모두가 주의해야 하나 특히 관절염 환자가 조심해야 한다. 첨가당은 사탕,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그리고 각종 샐러드드레싱과 케첩 등 여러 곳에 들어간다. 217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가지 음식 중 첨가당이 들어간 탄산음료와 디저트를 먹고 증상이 특히 나빠졌다는 결과가 있다.  ▷가공육 및 붉은 고기=붉은 고기와 가공육이 관절염 증상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염증 지표의 하나인 인터루킨-6(류마티스 관절염에서 활막 염증 유발), C-반응성 단백질(간에서 생성되는 급성 염증 단백질), 호모시스테인(고농도인 경우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증가) 수치가 일부 증가할 수도 있다. 이 수치가 증가하면 관절염 현상이 악화한다. ▷글루텐 함유 식품=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및 기타 곡물에 있다. 이는 염증 증가와 연관되어 있으며, 글루텐 프리 식단은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특히 셀리악병(소장 내벽이 손상되는 자가면역 질환) 환자라면 글루텐 함유 식품을 먹었을 때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병할 가능성이 크다. ▷특정 식물성 오일=오메가-6 지방이 많고 오메가-3가 적은 식단도 무릎 염증을 유발한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한 지방이지만 불균형할 경우 염증 위험을 높일 우려가 있다. 오메가-3는 기름진 생선, 씨앗, 녹색 채소에 있으며, 오메가-6는 마가린, 식물성 쇼트닝, 옥수수 오일 등에 함유되어 있다. ▷염분이 많은 음식=염분이 많은 음식으로 통조림 식품, 패스트푸드, 치즈, 가공육 및 각종 가공 식품이 있다. 소금기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면역 체계가 자극을 받아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술=관절염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술을 조심해야 한다. 관절염 약에 들어가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술의 알코올 성분과 상극이기 때문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 과음하면 위장 출혈 우려도 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09 22:20
  • 봄동 비빔밥 드시게요? '이것' 많이 넣지 마세요

    봄동 비빔밥 드시게요? '이것' 많이 넣지 마세요

    지난 2008년 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강호동씨가 봄동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영상플랫폼 등을 통해 역주행하면서 관련 인기가 커지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의 숏폼 콘텐츠 조회수는 500만 회를 넘어섰고, 이와 맞물려 봄동 가격이 최근 한 달 새 30% 가까이 오르며 유통 시장 역시 출렁이고 있다.간편한 조리법과 제철 식재료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조리법은 봄동을 겉절이로 무쳐 밥에 비비기만 하면 된다. 고춧가루, 액젓, 다진 마늘, 설탕 또는 매실청을 넣어 버무리는 방식이 대표적이며, 기호에 따라 계란과 고추장을 더하면 감칠맛이 강화된다. 봄동, 한의·영양학적 효능은 어떨까.봄동은 배추와 비슷한 엽채류 채소로, 겨울에 파종해 봄에 수확된다. 잎이 꽉 찬 일반 배추와 달리 잎이 크지 않고 옆으로 퍼져있으며, 일반 배추보다 단맛이 특징이다. 특히 봄동은 칼슘과 철 함량이 배추보다 높다. 칼슘 함량은 달걀의 2배 수준으로 우유와 비슷하며, 각종 미네랄도 풍부해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100g당 1015mg으로 배추(171mg)의 6배에 달하고, 비타민C 함량(30.18mg)도 배추(15.13mg)보다 2배 높아 독소 배출 및 면역력 강화 효능도 크다.아미노산과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 향상에 좋은 식재료로도 알려져 있다.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시키고 독소를 제거해 변비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세포 산화를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없애줘 노화를 방지하고, 겨우내 푸석해진 피부를 개선해준다.'동의보감' 등 고서에서도 봄동은 피로해진 간 기능 회복을 돕는 식재료로 기록돼 있다.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 작용을 담당한다. 간 기능이 저하하면 독소가 축적돼 여러 건강 문제가 발현되는 만큼 기력 회복, 면역력 향상에 긍정적 채소라는 인식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셈이다. '본초강목'에서는 막힌 위장을 뚫어 통하게 하고, 음식을 잘 소화시켜 장기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기술돼 있다.다만, 봄동 비밤밥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봄동의 장점이 반감되거나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멸치액젓이나 간장이 다량 들어가면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고, 설탕과 매실청 사용량에 따라 당 함량도 증가한다. 아울러 봄동은 한의학적으로 땅에서 겨울을 보낸 찬 성질의 식재료로 보고 있어,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겪을 수 있다. 봄동 섭취 시에는 따뜻한 성질과 매운맛을 가진 고추, 파, 생강, 찹쌀가루 등의 식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찬 성질을 중화시켜 복통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대구자생한방병원 이제균 병원장은 “봄동은 제철 채소로 면역력과 진액을 보충해 봄철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다만 SNS에 퍼진 봄동 비빔밥 레시피를 무분별하게 따라하기 보단 자신의 체질과 식습관을 고려, 균형 있게 섭취할 때 비로소 봄동이 영양학적인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6/03/09 21:00
  • ‘31kg 감량’ 서하얀, “‘이것’만은 꼭 먹어라” 강조… 뭘까?

    ‘31kg 감량’ 서하얀, “‘이것’만은 꼭 먹어라” 강조… 뭘까?

    과거 31kg 감량 후 유지 중인 가수 임창정의 아내이자 방송인 서하얀(34)이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서하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요즘 건강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단백질을 매일매일 챙겨 먹어야 되는데, 떡볶이나 빵, 커피 이런 걸로 바쁠 때는 하루를 때울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오늘은 작정하고 ‘꼭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닭가슴살 샐러드를 하나 시켰다”고 했다.서하얀이 강조한 것처럼 나이 들수록 단백질을 잘 챙겨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50세부터 매년 1~2%씩 줄어드는 근육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이 줄어들면 근력만 감소하는 게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면역력 저하, 관절질환 등 각종 질환 위험도 커진다.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면 난청 발병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청각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56%나 증가했다. 단백질은 뇌의 주요 성분이기도 해, 부족하면 인지 기능까지 떨어진다.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돕기 때문이다. 또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닭가슴살이 있다. 닭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일반 성인의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2g이다. 체중이 60kg이라면 하루 48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09 20:20
  • 노인 살 뺄 때 ‘이것’ 입으면, 골밀도 개선되고 요요 막는 효과

    노인 살 뺄 때 ‘이것’ 입으면, 골밀도 개선되고 요요 막는 효과

    고령층이 체중을 감량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지방보다 뼈와 근육이 더 많이 빠지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살을 뺄 수 있는 의외의 방법이 제시됐다. 감량한 몸무게만큼의 무게를 보충해주는 '중량 조끼'가 그 주인공이다.◇중량 조끼, 고령자 체중 감량 시 '골밀도' 지키는 방패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제이슨 패닝 교수팀은 체중 감량 중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중량 조끼 착용이 신체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1년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중량 조끼 착용군 ▲단순 체중 감량군 ▲저항 운동 병행군으로 나눠 대조 시험을 진행했다. 중량 조끼 착용군은 매일 여덟 시간 이상 조끼를 입고 생활했다.연구 결과, 중량 조끼를 입은 채 서 있거나 걷는 등 '직립 활동'을 한 그룹은 활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골밀도가 유지되거나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조끼 없이 살만 뺀 그룹은 활동량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골밀도가 감소하는 양상을 띄었다. 고령자에게 골밀도 저하는 골절과 장애로 직결되는 만큼 중량 조끼가 일종의 보호 장치 역할을 한 셈이다.◇가만히 있으면 효과 없어… '입고 움직이기'가 핵심중량 조끼 또 다른 효과는 '대사 속도 저하 방지'다. 우리 몸은 체중이 급격히 줄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성질이 있는데 중량 조끼가 줄어든 체중만큼 하중을 보완하면 신체는 이를 체중 유지 상태로 인식해 대사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이는 감량 후 요요 현상을 방지하고 체중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다만 조끼를 단순히 입고 앉아만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연구팀은 뼈가 수직 하중을 견디며 자극을 받을 때 골형성 세포가 활성화된다는 점을 들어 직립 상태에서 조끼 무게가 신체에 전달돼야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분석했다. 제이슨 패닝 교수는 "노인들에게 중량 조끼를 입히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들이 조끼를 입고 일어나 움직이도록 교육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운동 능력이 저하된 고령자도 중량 조끼를 활용해 안전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노화 유전학(Frontiers in Aging)'에 게재됐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3/09 19:40
  • 요요 겪으면 ‘뱃살’ 빼는 데 오히려 효과적이라는데?

    요요 겪으면 ‘뱃살’ 빼는 데 오히려 효과적이라는데?

    다이어트 중 체중이 줄었다가 늘어나는 ‘요요 현상’을 겪더라도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체중이 다시 늘더라도 내장지방 감소와 대사 건강 개선 등 장기적인 건강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벤구리온대·미국 하버드대·독일 라이프치히대 공동 연구팀이 체중 감량 후 장기적인 건강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두 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첫 번째 연구(CENTRAL 임상시험)는 저지방 식단과 지중해식·저탄수화물 식단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비교했다. 참여자들은 18개월 간 식단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부는 운동을 병행했다. 두 번째 연구(DIRECT-PLUS 임상시험)는 첫 번째 연구의 후속 연구로, 참여자들은 지중해식이나 폴리페놀 함량을 높인 식사와 함께 운동을 병행했다. 연구팀은 두 연구에 참여한 480명의 참여자들을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하며 대사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체중,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고 혈액 샘플을 수집했으며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복부 내장지방 변화를 확인했다. 내장지방은 전반적인 대사 건강을 드러내는 주요 지표로, 체중이나 BMI와 관계없이 당뇨병, 심혈관질환,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내장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방식의 체중 관리가 대사 건강에 이롭다.분석 결과, 참여자들은 첫 번째 연구에서 체중을 평균 3.5% 감량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을 겪었다. 두 번째 연구를 시작할 때는 체중과 BMI가 처음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반면, 복부지방은 여전히 처음보다 15~25% 줄어든 상태였으며 인슐린 민감성, 혈중 지질 수치 등 다른 대사 지표도 개선된 상태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각 연구의 다이어트 효과 차이도 분석했다. 그 결과, 첫 번째 연구에서는 체중이 평균 3.5% 감소했고 두 번째 연구에서는 평균 1.5% 감소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 참여자들의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속도와 복부지방 분포도는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이를 ‘심혈관 대사 기억 효과’로 분석했다. 이전의 생활습관 개선 경험이 몸에 남아 체내 대사과정에 생리학적 이점을 가져온다는 분석이다.연구를 주도한 하달 클라인 박사는 “체중만으로는 내장지방을 비롯한 대사 지표 변화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며 “체중이 다시 증가하더라도 심혈관 대사는 개선된 상태일 수 있어 다이어트 성공 여부를 체중계 숫자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비엠씨 의학(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6/03/09 17:54
  • ‘52세’ 정혜영, “10년 뒤에도 근육 유지하려면”… 무슨 운동하나 봤더니?

    ‘52세’ 정혜영, “10년 뒤에도 근육 유지하려면”… 무슨 운동하나 봤더니?

    배우 정혜영(52)이 열성적으로 운동하는 일상을 전했다.최근 정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10년 후에도 근육 할머니가 되려면”이라고 말했다. 다른 게시물에서도 정혜영은 사남매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한다. 영상 속 그는 맨손 운동을 하는 한편 케틀벨과 덤벨 등 보조 기구를 사용하거나 로잉 머신을 활용해 근력 운동을 한다. 정혜영이 사용하는 운동 도구 중 케틀벨은 손잡이가 짧고 무게 중심이 손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디자인됐다. 전신 근력, 특히 하체와 코어를 강화하고 심폐 지구력을 강화하는 이점이 있으며, 짧은 시간에 칼로리를 많이 소모할 수 있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고강도 운동을 할 때 사용하는 케틀벨은 허리와 어깨 부상 위험이 높아 동작을 정확히 해야만 안 다친다. 척추나 팔로 무게를 지탱하지 말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 무게를 서서히 늘려야 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등과 목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어야 하며,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또한 주변 공간을 확보해 스윙 동작을 할 때 케틀벨이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덤벨은 좌우 양쪽 끝에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킨 운동 기구로 일종의 ‘짧은 바벨’ 형태다. 한 손에 쥘 수 있어 각도와 가동 범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상체 운동에 활용되며 코어 근육을 강화한다는 이점이 있다. 덤벨은 들어 올렸다가 천천히 내려야 하며, 이때 팔꿈치와 어깨는 고정하고 복부 코어의 힘을 쓴다고 생각하며 움직여야 안전하다. 손목 혹은 허리를 꺾거나 반동을 사용해 덤벨을 들어 올리면 다칠 수 있다. 바른 자세인지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낮은 중량부터 시작해 동작을 반복하는 게 운동 효과가 좋다. 케틀벨과 덤벨을 사용해 근력 운동을 할 때는 전신을 써야 하므로 운동 가성비가 좋다. 또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 활용 능력도 뛰어나다. 근력 뿐만 아니라 유산소 운동도 함께 할 수 있으며, 유연성도 강화할 수 있다. 
    피트니스김경림 기자2026/03/09 16:59
  • 불법 약물 사용, 뇌졸중 위험 높인다… 젊을수록 영향 커

    불법 약물 사용, 뇌졸중 위험 높인다… 젊을수록 영향 커

    대마·코카인·암페타민 등 마약류를 사용할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메건 리슨 박사팀은 1억명 이상이 포함된 32개 연구와 전장유전체 연관 연구 통계 자료를 이용해 대마·코카인·암페타민 등 불법 약물 사용과 뇌졸중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암페타민은 뇌졸중 위험을 122%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카인과 대마는 각각 위험을 37%와 96% 높였다. 그러나 마약성 진통제와 뇌졸중 위험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분석 대상을 55세 미만으로 제한하면 암페타민에 의한 뇌졸중 위험 증가는 174%로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인과 대마에 의한 위험 증가는 각각 97%와 14%였다. 대마 사용과 문제성 음주 역시 뇌졸중 위험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암페타민은 관련 유전자 데이터세트가 부족해 뇌졸중과 인과적 연관성이 분석되지 않았다.연구 저자 에릭 하시필드 박사는 “이 연구는 약물 사용자의 다른 생활 습관 요인이 아니라 약물 자체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는 물질 남용을 줄이기 위한 공중보건 정책이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영국의 경우 2024년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16~59세 성인의 8.8%(290여만명)가 지난 1년간 합법·불법 기분전환용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됐고, 미국에서는 12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대마, 코카인, 아편계 약물 등을 적어도 한 번 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역시 마약 중독 환자 수는 2020년 557명에서 2024년 828명으로 48.7%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연구는 세계뇌졸중 기구(WSO) 학술지 ‘국제 뇌졸중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3/09 14:20
  • “3개월만, 18kg 감량” 가희, ‘이것’ 끊으니 빠졌다… 뭐였을까?

    “3개월만, 18kg 감량” 가희, ‘이것’ 끊으니 빠졌다… 뭐였을까?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45)가 출산 후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가희는 “임신하고 18kg이 쪘었다”라며 “출산하고 다시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서는 “아이를 낳았으면 배가 들어가야 하는데 안 들어가더라”라며 “충격받아서 3개월 모유수유하고 6개월 동안 탄수화물을 끊고 운동했다”고 했다.가희가 다이어트 중 끊었다는 탄수화물은 실제로 살을 찌우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특히 빵, 밥, 면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살을 찌운다.다만 그렇다고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탄수화물은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해주는 게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3/09 14:07
  • 장윤주, 몸매 비결은 ‘이 음식’… “먹으면 속 편하고 개운해”

    장윤주, 몸매 비결은 ‘이 음식’… “먹으면 속 편하고 개운해”

    모델 장윤주(45)가 백김치를 추천했다.지난 7일 장윤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화 안 될 때 찾는 엄마표 백김치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장윤주는 “백김치를 항상 엄마한테 받아먹고 있다”며 “나한테는 소화제 같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먹고 나면 속이 편하다”며 “소화가 안될 때는 백김치 국물을 마신다”고 말했다. 이날 장윤주는 무와 배추를 이용해 백김치를 만들었다.장윤주가 선택한 백김치는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 백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풍부한 젖산균과 유기산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전반적인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특히 주재료인 무에는 천연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해 탄수화물 분해를 촉진하고 식후 더부룩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고춧가루를 쓰지 않아 일반 김치보다 자극이 훨씬 적기 때문에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는다.백김치는 면역력 강화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백김치에 들어가는 마늘과 생강은 발효 과정을 거치며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져 면역 기능 강화에 기여한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에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한편, 백김치처럼 소화를 돕는 음식은 다이어트에도 좋다. 소화가 원활하면 섭취한 영양소가 체내에 쌓이지 않고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돼 지방 축적을 막는다. 원활한 신진대사는 기초대사량을 높여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들고, 장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다만, 백김치를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백김치의 핵심 성분인 유산균과 비타민 C는 열에 매우 취약해 섭씨 60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대부분 파괴되기 때문이다. 염도 조절도 필수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3/09 11:19
  • “심장마비 올 것 같을 때 ‘이것’ 씹어라” 흉부외과 전문의 조언은?

    “심장마비 올 것 같을 때 ‘이것’ 씹어라” 흉부외과 전문의 조언은?

    심장마비가 일어났을 때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증상만 있는 건 아니다.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 ‘심장마비 전조 증상! 골든타임 30분, 생사를 가르는 응급대처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흉부외과 전문의 김태호 원장은 심장마비를 의심할 증상으로 ▲왼쪽 어깨 결림 ▲턱 통증 ▲명치의 답답함을 언급했다.드물긴 하지만 턱이 아파서 치과를 찾았는데, 혹은 소화가 안 되는 듯해서 내과를 찾았는데 알고 보니 심장마비 전조 증상인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일례로, 척수에는 몸 곳곳에서 온 신호들을 모아 뇌로 올려 보내는 일종의 ‘중개 센터’가 있다. 이곳에는 심장 신경뿐 아니라 팔과 어깨에서 오는 신경도 모인다. 문제는 뇌가 이 두 곳의 신호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 심장에서 통증 신호를 보냈는데 이를 평소 익숙한 팔이나 어깨의 통증으로 착각하는 것이다.턱이 아픈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심장과 뇌 사이에 있는 신경 회로는 얼굴, 턱 감각 신경과 목 위쪽에서 만난다. 심장에서 올라온 강력한 위험 신호가 얼굴 신경과 섞여서 전달되는 셈이다. 사실 심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인데 뇌는 치아나 턱 관절에 문제가 생겼다고 잘못 판단하게 된다. 멀쩡한 생니를 뽑고 봤더니 심장마비였던 사례도 있다.김태호 원장은 영상에서 “심장마비인지 아닌지 더 헷갈리는 건 소화기 증상이다”라고 말했다. 심장의 아래쪽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할 경우, 뜬금없이 체한 것처럼 구역질과 구토를 동반한다. 미주신경이 전신에 뻗어 있기 때문이다. 미주신경은 심장과 폐는 물론 위장 움직임까지 조절한다. 심장 아랫부분의 통증은 미주신경을 타고 뇌로 올라가는데 이때 위장에서 보내는 신호와 섞여 구토 중추를 자극한다. 때문에 명치가 답답하고 토할 것 같은 느낌에 소화제만 먹으면서 시간을 허비하다가 심장 근육이 전체적으로 괴사하는 단계로 진입한다. 의학적으로 심장 세포가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단 30분이다. 필요한 의료 조치를 다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관상동맥이 막히고 30분이 지나버리면 심장 세포 안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기관이 퉁퉁 부어오르다 터져 버린다. 위급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초기대응으로 김태호 원장은 아스피린을 씹어서 삼키는 것을 꼽았다. 아스피린을 씹어서 복용하면 입안 점막과 위장 접촉 면적이 넓어져 약효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진다는 것이다. 김태호 원장은 “혈전 억제 작용 시간이 아스피린을 삼켰을 때 약 12분, 씹어 먹으면 약 5분 안에 약효가 돈다”며 “이렇게 먹으면 혈액 흐름을 미세하게라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 미국심장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심장마비가 오고 있다고 판단될 때 아스피린을 물로 삼기키보다 씹어서 복용했을 때 혈전 억제 효과가 빨리 나타났다. 다만, 이때도 치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119에 신고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09 11:16
  • 채소에 후추 뿌리면 ‘이런 효과’ 볼 수 있다

    채소에 후추 뿌리면 ‘이런 효과’ 볼 수 있다

    같은 채소라도 좋은 지방이나 향신료와 함께 먹으면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 달라진다.지난 2일 박현진 영양학 박사는 유뷰브 채널 ‘건나물 TV’에 출연했다. 박 대표는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몸에서 흡수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채소의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박 박사가 소개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좋은 지방과 함께 먹기채소를 올리브오일, 아보카도오일과 같은 건강한 지방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개선할 수 있다. 당근, 토마토, 시금치 등에 들어 있는 주요 항산화 성분은 대부분 지용성 영양소다. 지용성은 말 그대로 지방에 녹는 성질을 가진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채소를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가 더 잘 된다. 지방이 들어가면 장내에서 ‘미셀’이라는 작은 운반체가 형성되는데, 이 구조가 영양소를 감싸 소장 세포를 통과하도록 돕는다. 박현진 박사는 “영양소는 미셀 안에 들어가야 장벽을 넘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며 “연구 결과를 보면 지방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율이 크게 증가하며, 많게는 15배까지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방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국 퍼듀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샐러드에 건강한 기름을 추가해 섭취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지방을 넣지 않았을 때보다 베타카로틴·리코펜 등 카로티노이드의 혈중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불포화지방을 함께 섭취할 때 카로티노이드 흡수 효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후추 추가하기 채소에 후추를 추가해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영양소가 장에서 흡수되면 간의 대사 과정을 거친다. 대사 과정 중 유효 성분이 간의 해독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면 혈액 속 농도가 충분히 유지되지 못할 수 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후추다. 통후추에 들어 있는 ‘피페린’ 성분이 특정 대사 효소의 활성을 일시적으로 억제해 영양소가 더 오래 혈액에 머물도록 돕는다. 특히 비타민A·D·E·K 등 지용성 비타민과 셀레늄, 철분, 칼슘 등 미네랄의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박사는 “효소 저해제 역할을 하는 피페린은 유효 성분의 대사 속도를 늦춰 체내 이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며 “후추는 값비싼 재료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은 흡수 촉진 재료”라고 말했다.다만 후추의 영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요리 마지막 단계에서 추가하는 게 좋다. 요리 중 추가하면 열에 노출돼 피페린 성분이 줄어들 수 있다. 통후추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통후추는 후추나무의 열매를 말린 향신료로 껍질과 속씨가 온전히 남아 있는 형태다. 가루 형태의 후추는 공기와 닿으며 산화가 빨리 진행돼 시간이 지날수록 향과 영양 성분이 줄어들지만, 통후추는 껍질 속에 후추 본연의 향 성분이 그대로 보존된다. 통후추를 필요할 때마다 으깨거나 갈아 사용하면 깊고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3/09 10:59
  • “살 너무 찐다더라”… 신민아도 놀란 ‘이 음식’, 정체는?

    “살 너무 찐다더라”… 신민아도 놀란 ‘이 음식’, 정체는?

    배우 신민아(41)가 최근 빠졌다는 음식으로 두쫀쿠를 꼽았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W 코리아’에 출연한 신민아는 하루 루틴에 대한 질문에 “화보 촬영 광고 촬영이나 드라마 촬영 같은 중요한 날이 있으면 그날을 위해서 관리한다”며 “식단 관리도 하고, 피부 관리도 받는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로 알게 된 음식으로 ‘두쫀쿠’를 꼽았다. 신민아는 “너무 맛있다”며 “저도 조금 빠졌는데, 살이 엄청 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구하기도 힘들더라”라고 했다.‘두쫀쿠’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줄임말로, 신민아가 말한 것처럼 살을 잘 찌우는 간식이다. 버터와 마시멜로가 다량 첨가되고 초콜릿,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튀긴 카다이프 면이 더해진 고열량 디저트다. 크기와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개당 400~500kcal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당과 포화지방 비중이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중성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 쉽다.이경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두쫀쿠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섭취 시 내장에 우선적으로 축적된다”며 “내장지방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누적될 경우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해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매일 먹는다고 가정하면 10년 뒤 당뇨병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인한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두쫀쿠를 끊기 힘들다면 간식으로 껌을 씹어보자. 포만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공대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한 시간 간격으로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09 10:33
  • 90세 넘도록 치매 없는 마을… 비결은 ‘이것’이라는데

    90세 넘도록 치매 없는 마을… 비결은 ‘이것’이라는데

    90세가 넘도록 치매 없이 건강한 장수 마을의 비결이 공개됐다.지난 3일 MBN ‘엄지의 제왕’에 강원도 횡성 백달리 마을 주민들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 마을 주민들은 매일 경로당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고 대화를 나누거나 청소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함께 어울리다 보니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며 “색칠 놀이와 노래 교실 등의 단체 활동도 즐겨 한다”고 했다.고도일병원 신경외과 고도일 박사는 “공동생활 속에서 활발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색칠 놀이는 집중력을 높이고 손 근육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고 기능을 자극한다. 노래 교실에서 함께 노래를 듣고 부르는 활동은 기억력 향상에 좋다는 설명이다. 특히 “혼자 지내는 1인 가구나 배우자 사별 이후 사회적 관계가 줄어든 노인, 하루 대부분을 TV나 휴대전화 시청으로 보내는 사람일수록 공동체 활동이 필요하다”고 했다.여러 연구에서도 사회 활동과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국립 암 관리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사회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약 2.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미술 치료도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일본 국립 노인병 센터 연구에서는 미술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에서 무기력이 감소하고 삶의 질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색칠이나 그림 같은 미술 활동이 인지 기능과 심리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색을 고르고 테두리 안을 채우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손의 미세한 움직임이 동반돼 뇌의 여러 기능이 동시에 활성화된다는 것이다.노래 역시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 된다. 포르투갈 리스본 자율대 심리학 연구소에 따르면, 단체로 노래를 부르는 활동은 감정 표현과 즐거움, 이완을 촉진하고 삶의 의미와 자아 인식,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 된다. 또 노래 부르기와 음악 감상은 기억력, 주의력, 실행 기능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 향상과 관련 있다. 특히 노래 부르기는 단기 기억과 작업 기억도 개선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활동이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인지 예비능은 뇌에 손상이 생겨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능력으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색칠 놀이와 노래 교실 같은 단체 활동이 노년기에도 인지 예비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3/09 09:40
  • 초록색 말차 다음 유행은, 보라색 ‘이것’?

    초록색 말차 다음 유행은, 보라색 ‘이것’?

    전 세계 말차 열풍을 이끌었던 미국 식음료 시장에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필리핀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는 자주색 참마 ‘우베’다. 미국 스타벅스는 올 봄 신메뉴로 우베를 활용한 코코넛 마키아토를 출시했고, 미국 마트인 트레이더조에서는 우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은 우베를 포함한 마를 약 610톤 수출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수치다. 우베는 껍질과 속살이 보랏빛을 띤다. 자색 고구마와 닮았지만 우베는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고, 고구마는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라는 점이 다르다. 우베는 고구마보다 껍질이 거칠고, 수분 함량이 많다. 타로와도 다르다. 우베 속살은 선명한 보라색을 띠지만, 타로는 옅은 흰색에 보라색 반점이 있다. 우베의 진한 보라색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식물 색소인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막는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이나 암,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에 따르면, 우베는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우베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복합 탄수화물 때문이다. 우베 100g에는 식이섬유가 4g 들어있다. 이는 고구마(3g)나 바나나(2.6g)보다 많은 수준이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한다. 또 우베의 탄수화물은 ‘착한 탄수화물’로 불리는 저항성 전분이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과 달리 체내 소화 효소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간다. 소화가 오래 걸려 혈당을 완만하게 오르게 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한다. 우베의 혈당지수(GI)는 24로 낮은 편에 속한다.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우베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성화해 대변의 양을 늘리고, 변비를 예방한다. 식이섬유와 대장에서 발효된 저항성 전분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춘다. 우베는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생으로 먹지 않고 주로 익혀 먹는다. 가루를 내 빵이나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에 활용하기도 한다. 껍질을 제거한 우베를 삶은 뒤 으깨 연유나 코코넛 밀크를 넣고 끓이는 필리핀 요리 ‘할라야’가 대표적이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9 08:30
  • 50세 넘었다면 단백질 ‘이만큼’ 먹어야 근 손실 막는다

    50세 넘었다면 단백질 ‘이만큼’ 먹어야 근 손실 막는다

    단백질은 근육 생성,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나이가 들어도 근력과 기능을 유지하려면 필요 섭취량을 채워야 한다. 최근, 50세 이후부터 체중 1kg당 1.2g 이상의 단백질을 먹어야 근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노인 건강 최고 의료 책임자 제임스 차오 박사는 ‘폭스 뉴스’에 “근육은 30세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10년마다 근육량이 최대 8%씩 줄어든다”며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감소가 가속화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성인 단백질 권고량(체중 1kg당 0.8g)은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량일 뿐 근감소증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섭취량은 아니다.50세 이상부터는 체중 1kg당 1.2g 이상의 단백질을 챙겨먹는 게 바람직하다. 차오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동일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도 신체에 미치는 효과가 달라진다”며 “50대에 접어들면 체내 단백질 대사 효율이 떨어져 20~30대 때보다 매 끼니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동화작용 저항성’이라고 하는데 노화로 인해 동량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운동을 해도 근육 단백질 합성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단백질 섭취 시점과 종류도 중요하다. 스웨덴 영양학자 알리손 블라드 박사는 “단백질은 한 번에 몰아서 섭취하기보다 매 끼니마다 15~30g씩 섭취하는 게 좋다”며 “특히 아침 식사에 단백질을 포함하면 흡수율이 높아 근육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고단백 아침 식사를 한 사람이 고단백 저녁 식사를 한 사람보다 근육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일본 와세다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단백질은 가급적 가공되지 않은 천연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심장협회에서는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과 ▲살코기 ▲생선류 ▲가금류 등 동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하고 가공육·포화지방 많은 육류나 단백질 보충제 섭취는 가급적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블라드 박사가 제안하는 고단백 하루 식사 구성은 다음과 같다. 아침 식사로 ▲씨앗류를 곁들인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와 삶은 계란 ▲두유를 넣어 만든 단백질 스무디 ▲코티지치즈와 과일을 섭취하고 점심과 저녁 식사로는 ▲콩이나 퀴노아를 곁들인 생선 요리 ▲달걀을 넣은 렌틸콩 수프 ▲채소를 곁들인 연어나 살코기 구이 ▲두부채소볶음 등을 먹는 식이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6/03/09 08:00
  • “근육 증진에 도움” 황재균, 매일 10개 먹는다는 ‘이것’… 뭘까?

    “근육 증진에 도움” 황재균, 매일 10개 먹는다는 ‘이것’… 뭘까?

    야구선수 황재균(38)이 관리를 위해 달걀흰자를 10개씩 먹는다고 밝혔다.6일 공개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에서는 황재균의 자기 관리 루틴을 포함한 일상이 공개된다. 황재균은 고강도 운동, 새벽 6시 기상과 함께 삼시 세끼 달걀흰자를 10개씩 먹으며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달걀은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D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달걀흰자만 먹는 것은 달걀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부담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달걀흰자의 약 90%는 수분, 10%는 단백질이다. 달걀 하나 단백질의 절반 이상이 흰자에 들어있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거의 없어 근육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대형 달걀 한 개 흰자는 15~20kcal로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다. 특히 흰자에는 셀레늄, 비타민B2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여성 운동선수 30명에게 8주 간 달걀흰자 단백질을 섭취하게 했을 때 단백질 대사, 근육 관련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는 일본 도쿄 농업대 연구 결과가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달걀흰자만 섭취하는 것도 좋다.다만, 달걀흰자 속 ‘아비딘’ 성분이 장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날달걀로 먹는 것보단 삶아 먹는 게 좋다. 흰자만 분리하는 게 번거롭다면 달걀흰자만 모아둔 '난백액' 제품을 사용해 찜, 볶음, 스크램블 등 다양하게 활용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9 07:00
  • ‘공복에 들기름 한 스푼’, 몸에 정말 좋은지 의사에게 물어보니

    ‘공복에 들기름 한 스푼’, 몸에 정말 좋은지 의사에게 물어보니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대표적인 식물성 기름이다. 그런데 최근 SNS를 중심으로 ‘공복에 들기름을 한 스푼씩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들기름 섭취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오메가-3 섭취량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들기름 섭취를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봤다.들기름에는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폭이 좁아져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혈관이 막히기 쉬운 상태가 된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 다만 들기름이 오메가-3 보충제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오메가-3가 혈관에 직접 작용하기 위해선 EPA와 DHA로 전환돼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가정의학과 박선미 전문의에 따르면, 들기름의 식물성 오메가-3가 EPA와 DHA로 변환되는 비율은 5~10% 수준으로 낮다. 박선미 전문의는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고함량 오메가-3 섭취가 필요하다면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들기름은 식단 보조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들기름을 공복에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이 갈 가능성도 있다. 기름은 소화 시간이 오래 걸려 복부 팽만감, 설사, 복통 등 소화기계 불편감을 유발한다. 또 기름 자체가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체중이 증가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들기름 한 티스푼(약 5g)의 열량은 45kcal다. 고지혈증 환자는 동물성 기름보다는 들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식물성 기름도 엄연히 지방이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박선미 전문의는 “스타틴 등의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인 환자가 들기름을 소량 섭취한다고 해서 약효가 떨어지지는 않는다”며 “다만 약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엄격히 조절하는 상태에서 매일 공복에 추가적인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들기름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5~10g 이내, 고지혈증 환자라면 5g 이내로 먹는 게 좋다. 샐러드나 무침 요리에 활용해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기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발연점이 160도로 낮아 볶음이나 튀김 등 고온으로 조리할 경우 발암물질의 일종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위험이 크다. 불을 끄고 향을 내는 용도로 살짝 두르거나, 가열하지 않는 요리에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실온에서 쉽게 산패된다. 산패된 오메가-3는 체내 활성산소 증가에 영향을 준다. 들기름은 4도 이하 저온에서 밀폐 보관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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