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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증 폭발한다”… 의사도 피한다는 ‘이 음식’, 대체 뭐야?

    “염증 폭발한다”… 의사도 피한다는 ‘이 음식’, 대체 뭐야?

    피부과 전문의 박병순 원장이 자신이 평소 피하는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초기증상 자가진단’에는 ‘의사들은 절대 안 먹는 만성 염증 키우는 최악의 음식’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박병순 원장은 “의사로서 평소에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 음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재료가 잘 보이지 않는 음식과 튀긴 음식은 안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탄산음료(액상과당)를 꼽았다. 박병순 원장은 “탄산음료와 액상과당 음료는 입에 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에 붙어 최종당화산물을 만드는데, 이는 혈액 속 염증 물질을 생성해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당뇨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빵, 케이크 등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병순 원장은 “잘 먹지 않을 뿐더러, 혹시 먹더라도 빈속에는 안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흰쌀, 밀가루 등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든 곡물은 염증 증가 위험을 높인다. 정제 곡물은 도정이 덜 된 통곡물에 비해 섬유질, 미네랄 등 항염증 작용을 하는 영양소 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정제 곡물 섭취량이 하루에 50g 증가할 때마다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C 반응성 단백질(CRP) 리터당 0.23mg 더 높다는 이스턴 핀란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한편, 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대표적으로 십자화과 채소와 베리류가 있다. 십자화과 채소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배추 등과 같이 꽃잎이 네 장인 채소를 말한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IL-6과 같은 몸속 염증 지표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딸기, 블랙베리와 같은 베리류 역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 완화에 좋은 식품이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20 03:40
  • ‘20kg 감량’ 최희, “먹어도 살 안 찐다”… 비결 뭐야?

    ‘20kg 감량’ 최희, “먹어도 살 안 찐다”… 비결 뭐야?

    출산 후 20kg 감량에 성공했던 방송인 최희(39)가 군살 없는 몸매를 공개했다.지난 18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자랑 좀 할게요”라며 다이어트 전후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최희는 “벌써 아이가 둘인데 운동과 식단만으로 20kg을 감량했다”며 “166cm에 52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몸매 유지 비결과 관련해서는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먹고 싶은 양의 80%만 먹으면 살이 안 찐다”고 했다. 최희처럼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 증가하는데, 이는 뱃살을 찌우기 쉽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스트레스는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 잠이 부족하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 하루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부족하게 자면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일곱 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체중이 평균 1.5kg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극단적으로 음식을 제한하기보다는 양을 줄여보자.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 줄어든다. 500kcal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3/20 03:00
  • 문세윤 “위고비 맞는 순간 은퇴”… 다이어트 주사 거부한 이유는?

    문세윤 “위고비 맞는 순간 은퇴”… 다이어트 주사 거부한 이유는?

    코미디언 문세윤(43)이 다이어트 주사를 맞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0년 넘게 ‘먹방’을 이어오다 40대가 되며 먹는 양이 줄었다는 근황을 전하던 그는 “난 위고비도 안 한다”며 “부작용으로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지 않느냐, 이건 내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사를 꽂는 순간 나는 은퇴”라며 “‘맛있는 녀석들’을 하는 이상 노고비, 노마운자로”라고 했다.문세윤이 언급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사형 비만 치료제다.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춘다. 마운자로는 GLP-1과 GIP(글루코스 의존성 인슐린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해 식욕 억제와 대사 촉진 효과를 낸다.GLP-1은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키며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을 안정시키는 호르몬이다. GIP 역시 인슐린 분비를 돕는 동시에 지방 대사와 에너지 소비에 관여한다. 이들 약물은 공통적으로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함으로써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두 치료제 모두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이거나,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이 있을 때 의료진의 판단 아래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부작용 가능성도 적지 않다.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담석, 담낭염, 췌장염 등이 보고되며 피로감이나 두통, 저혈당이 동반되기도 한다. 장기적으로는 식욕 저하로 음식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 경우 근육량 감소와 영양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체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량이 함께 줄어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나 골밀도 감소 위험도 제기된다.실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비만 및 2형 당뇨병 환자 14만6000명의 5년간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GLP-1 계열 약물 사용자에서 골다공증 발생률이 비사용자보다 약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강한 식욕 억제로 인해 비타민D, 칼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가 줄어든 점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비만 치료제 사용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식사량이 줄어든 만큼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콩, 두부, 육류 등 고단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메스꺼움 등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용량을 조절하거나 투여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 전문가 상담 없이 임의로 중단하면 요요 현상이나 대사 지표 악화 등이 나타나 위험할 수 있다.
    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3/20 01:00
  • GLP-1 쓰고 줄어든 뇌졸중 위험, 약 끊으면 그대로 증가

    GLP-1 쓰고 줄어든 뇌졸중 위험, 약 끊으면 그대로 증가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 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 감소 효과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보호 효과도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과 부작용, 약물 공급 문제 등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계열 약물에는 세마글루티드 기반의 오젬픽과 위고비, 티르제파티드 기반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가 포함된다.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은 당뇨병 환자 33만3687명을 대상으로 GLP-1 약물 치료 지속 여부와 심혈관질환 위험 간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GLP-1 약물 처방군과 경구용 치료제 설포닐우레아 계열 당뇨약 처방군을 비교하고, 최대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GLP-1 사용을 중단한 사람은 26%였고, 23%는 6개월 이상 중단 후 다시 치료를 재개했다. 연구 결과, GLP-1 약물을 3년 내내 지속해서 복용한 환자는 설포닐우레아 복용군보다 심근경색·뇌졸중·사망 등 주요 심혈관 발병 위험이 18% 낮았다. GLP-1 치료를 중단하거나 중단 후 재개한 경우에는 이런 이점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치료를 단 6개월만 중단해도 심혈관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중단 기간이 길수록 위험 증가 폭도 컸다. GLP-1 약물 사용을 1년 또는 2년간 중단하고 재개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치료군과 비교해 심혈관 사건 위험이 각각14%, 22% 증가해 치료로 얻은 이점이 대부분 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료를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한 경우에도 지속적인 치료군보다 효과가 낮았고, 평균적 위험 감소 폭도 12%에 그쳐 지속적 치료군(18%)보다 작았다. 특히 6개월 중단 후 재개한 경우에도 지속 치료군보다 위험이 4~8% 높았다. 이는GLP-1 약물 중단 시 체중이 다시 증가할 뿐 아니라 염증, 혈압, 콜레스테롤 등 대사 지표가 다시 악화하는 '대사적 반동'이 나타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지야드 알-알리 박사는 “GLP-1 치료제를 통해 얻은 심혈관 보호 효과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치료 중단을 줄이기 위한 부작용 관리와 비용 부담 완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근거중심의학(BMJ Evidence-Based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6/03/19 23:40
  • 초록색 ‘이것’ 하나면, 오늘 밤 ‘꿀잠’ 예약

    초록색 ‘이것’ 하나면, 오늘 밤 ‘꿀잠’ 예약

    숙면을 취하지 못해 고민이라면 오늘부터 매일 아보카도를 먹어 보자. 한 개씩만 섭취해도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가 숙면에 좋은 이유를 살펴본다. ◇신체 이완깊은 잠을 자기 위해선 마그네슘과 트립토판, 엽산 같은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이 필요하다. 아보카도에는 이 성분이 모두 함유돼 있다. 마그네슘은 뇌와 신체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미네랄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이 원활히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 신체를 이완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보카도 한 개에는 58.3mg의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다. 이는 일일 권장량의 14%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아보카도에 풍부한 트립토판과 엽산은 멜라토닌 합성을 촉진하고 도파민을 조절해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매일 아보카도를 먹으면 수면 시간이 평균 30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불안감 감소비타민 B군은 신경계 기능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다. 결핍되면 불안, 초조, 스트레스 증세가 나타난다. 스트레스와 불안은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평소 비타민 B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아보카도 한 개에는 비타민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3(니아신), B5(판토텐산), B6(피리독신), B9(엽산)이 들어있다. ◇포만감 증가아보카도 한 개의 열량은 약 300kcal로, 지방 30g, 단백질 4g, 식이섬유 14g이 들어있다. 이처럼 식이섬유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특히 저녁 식사에 아보카도를 곁들이면 야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와 함께 아보카도 반 개를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5시간 동안 식욕이 28% 감소했다는 연구 논문도 있다. 야식을 먹으면 위장에 혈액이 집중돼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고, 위산 역류를 일으켜 얕은 잠을 자거나 잠을 잔 이후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소화 기능 개선복부 팽만감을 비롯한 소화 장애는 숙면에 악영향을 준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지방은 장내 세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해 배변을 돕고 소화 장애 증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 끼니마다 아보카도를 곁들인 사람들은 식이섬유를 분해하고 장 건강에 이로운 장내 미생물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지 말아야 하는 사람도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아보카도 섭취 시 알레르기 교차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아보카도 한 개에는 칼륨이 약 975mg 들어있다. 신장 질환으로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느린맥, 심실세동,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 K가 함유돼 있어 혈전 생성 억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아보카도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19 22:40
  • “뱃살 들어가” 홍현희가 추천한 차림새… 어떤 옷?

    “뱃살 들어가” 홍현희가 추천한 차림새… 어떤 옷?

    16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홍현희(43)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운동을 소개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지옥의 키즈카페 오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영상에서 홍현희는 몸에 딱 붙는 티셔츠와 레깅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를 본 고은영이 “왜 자꾸 발레리나처럼 옷을 입는 거냐”고 묻자, 홍현희는 “이런 의상을 입으면 배에 힘을 주게 된다”며 “이런 게 일상생활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현희는 “집에서 비키니를 입고 있어라”라며 “그러면 사람이 긴장하면서 걷는다”라고 했다. 홍현희처럼 배에 지속적으로 힘을 주는 습관은 복부 라인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평소 복부에 힘을 빼고 지내면 복강 내 압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장기가 앞으로 밀려 나오면서 배가 더 불룩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꾸준히 힘을 주면 심부 근육이 자극돼 코어 안정성이 높아진다. 척추를 지지하는 힘이 강해져 자세도 교정된다.유사한 원리로 ‘드로인 운동’이 있다. 벽에 등을 대고 선 뒤 발뒤꿈치를 한 뼘 정도 앞으로 내딛고, 허리 뒤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벽에 밀착한다. 이후 배꼽을 벽 쪽으로 끌어당긴 상태를 10초간 유지하면 된다. 이때 숨을 참지 않고 갈비뼈를 이용해 얕게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한편,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으면 신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과식을 억제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과체중·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12주간 신체를 압박하는 보정 의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해당 그룹은 대조군보다 평균 1.3kg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복이 주는 지속적인 압박감이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계속 인식하게 만드는 ‘셀프 모니터링’ 효과로 이어져, 과식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으로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3/19 20:00
  • ‘이것’ 매일 마셨더니 치매 위험 18% 뚝

    ‘이것’ 매일 마셨더니 치매 위험 18% 뚝

    매일 마시는 커피나 차가 노년기 뇌 건강을 지키는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치매 위험을 낮추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매스 제너럴 브리검과 하버드 T.H. 찬 보건대학원, 브로드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커피·차 섭취와 인지 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HS)와 보건 전문가 추적 연구(HPFS)에 참여한 13만1821명의 데이터를 최대 4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식단과 치매 진단, 인지 능력을 수십 년간 반복 측정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연구 결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두세 잔 마시거나 차를 한두 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18% 낮았다. 특히 주관적인 인지 저하 호소율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그룹 주관적 인지 저하율은 7.8%로, 비섭취 그룹 9.5%보다 낮았다. 객관적인 인지 기능 테스트에서도 카페인 섭취 그룹이 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주목할 점은 유전적 요인과 상관관계다. 연구팀은 치매에 걸릴 유전적 소인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적 위험도와 상관없이 카페인 섭취에 따른 치매 예방 효과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반면 디카페인 커피 섭취군에서는 이와 같은 인지 보호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커피와 차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카페인 성분이 뇌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억제해 뇌 건강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교신 저자인 다니엘 왕 하버드 의대 조교수는 "결과는 고무적이지만 효과 크기가 아주 큰 것은 아니며 노화 과정에서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은 다양하다"며 "카페인 커피나 차 섭취가 치매 예방이라는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푸드구교윤 기자2026/03/19 19:40
  • 머리카락 얇아지고, 안 나던 여드름이… ‘이 영양소’ 부족 신호

    머리카락 얇아지고, 안 나던 여드름이… ‘이 영양소’ 부족 신호

    아연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면역 체계가 제 기능을 하도록 하고, 임신을 유지하고, 상처 회복을 돕는 등 다양한 영역에 쓰인다. 해산물과 육류에 풍부해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면 결핍될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들은 아연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다. 식이 장애나 장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아연이 결핍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아연 부족을 의심할 수 있을까?첫째는 상처가 낫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다. 아연은 면역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몸이 감염원에 맞서고, 부상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이에 상처가 아물 때까지 상처가 오래 걸리는 것이 아연 결핍의 한 증상이 될 수 있다.둘째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잘 빠지는 현상이다. 실제로 아연 부족이 원형 탈모증, 휴지기 탈모, 남성형 탈모 등 일부 탈모 양상과 연관성을 보인다는 2017년 연구 결과가 있다. 셋째는 여드름이다.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보다 체내 아연 수치가 낮았다는 2020년 연구 결과가 있다. 반대로 아연 섭취가 여드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밝혀졌다.넷째는 식욕 저하다. 아연은 몸의 기본적인 감각에 관여하므로 부족하면 미각과 후각이 둔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입맛이 자연스레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아연은 육류, 굴, 조개, 통곡물, 콩, 요거트, 우유 등에 풍부하다. 이런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아연 결핍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충제를 통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독성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설사와 구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구리 흡수를 방해해 구리가 쓰이는 대사 과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의적 판단으로 보충제를 섭취하지 말고 사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6/03/19 18:42
  • “의사·간호사·AI 로봇 협업으로 환자 치료하는 시대 온다”

    “의사·간호사·AI 로봇 협업으로 환자 치료하는 시대 온다”

    의료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루닛·씨어스테크놀로지·뷰노·딥노이드·뉴로핏 등 국내 의료 AI 기업 5곳의 연간 총매출이 2022년 272억 원에서 2024년 1012억 원으로 2년 만에 3.7배 증가했다. 삼정KPMG는 2023년 ‘AI로 촉발된 헬스케어 산업의 대전환’에서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이 연평균 50.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그렇다면 의료 AI가 바꿔놓을 의료 현장의 모습은 어떠할까. 서울대병원 장병탁 헬스케어AI 연구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은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KIMES’에서 의료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의료진의 동료로 거듭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은 사진 속 존재가 개인지 고양이인지 판단하는 것(판단형 AI)을 넘어, 직접 사고한 것을 바탕으로 사람의 요구사항에 따라 텍스트·이미지·영상 형태의 결과물을 제시하는 존재(생성형 AI)로 진화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챗지피티·제미나이 등이 대표적인 생성형 AI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이 바로 디지털 세계 안에서 자체적 사고와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AI’다. 그러나 에이전트 AI의 행동은 디지털 세계 안에서만 일어나므로 실제 세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이에 요즘은 AI가 지각·사고하는 것을 토대로 실제 세계 속의 물리적 존재들과 상호작용하게 하는 ‘피지컬 AI’가 궁극적인 개발 목표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서는 AI라는 뇌의 몸이 될 로봇도 필요해진다. 피지컬 AI는 인간의 실제 행동을 학습해 이를 모방한다.  의료 AI 영역에서도 각 분야의 AI들이 다수 상용화돼있다. ▲판단형 AI로는 각종 생체 데이터를 통해 질병을 예측하고, 영상을 판독하는 의료 AI ▲생성형 AI로는 의사의 진단 내용에 따라 임상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의료 AI ▲에이전트 AI로는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치료법을 추천하는 의료 AI 등이 대표적이다. 의료 분야 피지컬 AI는 AI라는 뇌가 탑재된 로봇이 수술부터 돌봄, 재활에 이르기까지 의료의 전 과정에 인간 의료진과 함께 참여하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장병탁 연구원장은 “의사가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구를 몸에 부착한 채 수술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수술 행위에 관련된 데이터가 축적된다”라며 “피지컬 AI가 이 데이터를 학습하면 간단한 수술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일례로 국내 의료 피지컬 AI 업체 메디스비가 개발한 ‘로보암’은 재활치료사의 재활 치료 행위를 반복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 차원의 AI 도입은 아직 미진한 것으로 확인된다. 의사 커뮤니티 플랫폼 메디게이트(Medigate)가 의료 AI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의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의사 중 19.3%만이 병원 차원에서 도입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병탁 연구원장은 “AI는 의료 산업의 새로운 인프라가 될 것이다”라며 “전통적인 의료기관은 이제 AI 이용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3/19 18:02
  • 시니어 국민 스포츠 ‘파크골프’… “의욕만 앞선 스윙 위험”

    시니어 국민 스포츠 ‘파크골프’… “의욕만 앞선 스윙 위험”

    공원에서 즐기는 파크골프는 접근성이 높고 운동 강도가 비교적 낮아 노년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시니어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다만 초봄에는 일교차가 커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쉽고, 지면 상태도 고르지 않아 부상 위험이 높다. 특히 골밀도가 낮고 관절 연골이 약해진 고령자는 작은 충격에도 미세골절이나 힘줄이나 인대 파열 등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70% 힘으로 부드럽게 스윙해야…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 회원 수는 2020년 4만5478명에서 2024년 18만3788명으로 크게 늘었다. 파크 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코스가 짧고 장비가 간단해 노년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 라운드 동안 약 9~18홀을 돌며 평균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활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3000~5000보 이상을 걷게 된다.이처럼 걷기 중심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인 파크골프는 하체 근력 강화와 신체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실제 2025년 '노인의 파크골프 운동참여가 낙상효능감과 균형 및 보행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8주간 파크골프 운동에 참여한 노인은 균형감각과 보행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상의 위험도 따른다. 파크골프 채는 길이가 짧고 머리 부분이 무거워 스윙 시 원심력이 강하게 작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반복적인 몸통 회전은 척추 주변 근육이 약해진 노년층에게 디스크 압박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충분한 회전 각도가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억지로 몸을 비틀면 척추 후관절과 추간판에 부담이 가중돼 디스크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힘찬병원 정형외과 이정훈 의무원장은 “스윙 동작에서 발목·무릎·골반·척추를 거쳐 어깨와 손목까지 이어지는 회전력이 동시에 발생한다”라며 “관절 가동 범위가 부족하거나 근력이 약하면 특정 관절에 부하가 집중돼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팔꿈치와 손목, 어깨 부상도 흔하다. 공을 강하게 치려다 클럽이 지면을 먼저 타격하는 뒤땅이 반복되면 그 충격이 팔꿈치 힘줄로 고스란히 전달돼 팔꿈치 통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채를 꽉 쥐고 손목을 과도하게 꺾는 동작이 반복되면 손목 건초염이나 힘줄염이 생길 수 있다. 무리한 풀 스윙은 어깨 회전근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신의 가동 범위 안에서 70~80%의 힘으로만 부드럽게 스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운딩 전 스트레칭 필수… 통증 경고 신호파크골프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이 필수다. 라운딩 전에는 최소 10분 이상 목·어깨·허리·무릎 순으로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하체 근력이 약하면 스윙 시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커지므로 평소 스쿼트나 벽 짚고 서기 같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만약 근골격계 질환이 있다면 코스의 난이도, 라운드 수, 스윙 강도를 신중히 조절해야 한다. 평지 위주 코스를 선택하고 비탈길이나 경사 코스, 장시간 플레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라운딩 중 무릎이나 허리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관절이 붓고 열감이 발생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이정훈 의무원장은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휴식을 취하고 15~20분 정도 냉찜질을 하면 급성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그러나 통증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밤에 잠을 방해할 정도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3/19 17:38
  • 56세 엄정화, 군살 없는 몸매 화제… 모습 봤더니?

    56세 엄정화, 군살 없는 몸매 화제… 모습 봤더니?

    가수 겸 배우 엄정화(56)가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5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료들과 인도네시아 섬 롬복으로 서핑 여행을 다녀온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현지에 도착한 엄정화는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서 서핑하려 한다”며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바다에서 직접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고, 여행 중 비키니 차림으로 수영하는 장면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3/19 17:35
  • 오스카서 ‘생라면’ 부숴 먹은 케데헌 감독… 농심 관계자에 물어보니?

    오스카서 ‘생라면’ 부숴 먹은 케데헌 감독… 농심 관계자에 물어보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공동 연출한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신라면을 봉지째 부숴 먹는 장면이 포착됐다.지난 15일(현지시각)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의 아내 모린 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상식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아펠한스 감독은 객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이 그려진 신라면 봉지라면을 뜯어 능숙하게 젓가락질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외국에서도 라면을 이렇게 먹다니 신기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면을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만으로 정확한 조리 방식은 확인되지 않지만, 아펠한스 감독은 생라면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라면을 생으로 먹는 방식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생라면은 라면을 끓이기 번거로울 때나,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흔하다. 어린 시절 생라면을 몰래 먹다가 들켜 “생라면은 몸에 안 좋다”는 말을 들은 경험도 적지 않다. 라면은 보통 끓여 먹는 음식인 만큼, 생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생라면은 조리된 라면보다 더 해로울까.◇영양 차이는 거의 없어생라면이 조리된 라면보다 특별히 더 건강에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다. 농심R&D센터 관계자는 “생라면이 조리된 라면보다 특별히 더 건강에 안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라면은 이미 제조공정 중 증숙·건조·유탕 과정을 거쳐 전분이 호화된 상태기 때문에 생라면과 조리된 라면의 영양성분 자체는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조리 방식에 따라 소화 부담은 달라질 수 있다. 같은 관계자는 “라면은 원래 끓는 물에 익혀 먹게 설계된 제품이기 때문에 생라면보다 조리된 면이 소화와 흡수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며 “생라면은 딱딱하고 수분 없이 섭취하게 돼 소화기관에서 소화효소의 접근성이 떨어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생라면 섭취 시 물이나 우유 등과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나트륨은 조리 방식 아닌 스프 양이 좌우라면 섭취 시 건강 측면에서 가장 우려되는 요소는 나트륨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2000mg으로 제시하는데, 라면 한 봉지에는 약 18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어 하루 권장량의 약 90%에 달한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 내 삼투압 변화로 혈액량이 증가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고, 신장의 여과 부담을 증가시켜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이러한 나트륨의 섭취량은 조리 여부보다 스프 사용량에 따라 좌우된다. 농심 R&D 관계자는 “생라면이나 조리된 라면이나 사용한 스프의 양이 같다면 섭취하는 나트륨의 함량 역시 동일하다”며 “다만 라면의 스프 양은 조리시 들어가는 물의 양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고, 생라면은 물에 희석되지 않기 때문에 스프를 모두 넣으면 조리된 라면보다 짜게 느껴질 수 있어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실제로 전문가들은 맛 기호 차이뿐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 국물을 모두 마실 경우 나트륨 섭취량이 크게 늘기 때문에 국물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한다. 따라서 생라면에 스프를 뿌려 먹는 경우에도 한 번에 많은 양을 넣기보다는 간을 보며 조절하고, 전부 다 넣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섭취 방식에 따른 과식 위험도 고려하자. 조리된 라면은 한 끼 식사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생라면은 간식처럼 반복 섭취하기 쉽다. 두 방식의 열량은 동일해도 섭취 횟수 자체가 늘어나면 총 열량도 함께 증가한다. 관계자는 “생라면을 간식처럼 계속 섭취하면 과식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삶은 달걀, 견과류, 치즈, 토마토 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하고 영양 균형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푸드최수연 기자2026/03/19 17:15
  • 패스트푸드인 줄 알았던 ‘이 음식’, 알고 보니 건강식

    패스트푸드인 줄 알았던 ‘이 음식’, 알고 보니 건강식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총을 풍부하게 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뇨병, 비만, 암, 심혈관 질환 예방은 물론, 변비 증상 완화와 뇌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주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콩에 많이 들어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한 교수가 고섬유질 식품으로 팝콘을 소개했다.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유전역학 교수인 팀 스펙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하루 섬유질 섭취량을 5g만 늘려도 심장 질환을 약 15%까지 줄일 수 있고, 하루 권장량인 30g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며 고섬유질 식품으로 아보카도, 강낭콩, 아티초크와 함께 팝콘을 꼽았다.팀 스펙터 교수에 따르면 팝콘 100g에는 14.5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이는 아보카도(3.4g), 강낭콩(9.6g), 아티초크(3.6g)보다 많은 양이다. 실제로 미국 심장 협회는 기름 없이 열풍으로 튀겨 가볍게 양념한 팝콘은 건강에 좋은 간식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협회는 “팝콘은 통곡물로 만들어져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심장병, 당뇨병, 일부 암 등 건강 문제의 위험을 낮춘다”고 했다. 실제로 팝콘은 헤미셀룰로오스, 셀룰로오스, 리그닌 등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들 성분은 장으로 수분을 끌어들여 변의 부피를 늘리고, 체내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는 장점도 있다. 또 팝콘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페룰산이 함유돼 있다. 페룰산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다. 체내 염증과 세포 노화, 사멸을 억제해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다만 모든 팝콘이 건강에 이로운 건 아니다. 소금, 설탕, 기름, 버터, 향료 등 팝콘 조리 시 들어가는 양념에 따라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천차만별이다. 미국 심장 협회와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팝콘이나 전자레인지용 팝콘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인공 감미료 함량이 높다. 건강하게 팝콘을 먹고 싶다면 소금, 설탕, 버터 함량이 많은 제품은 피하고 첨가물이 없는 옥수수 알갱이를 이용해 직접 튀겨 먹는 것이 좋다. 팬에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 카놀라유를 소량 붓고 튀기거나 뜨거운 공기로 팝콘을 만드는 에어팝퍼를 사용하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19 16:21
  • 한의원 ‘10만원 연어주사’, 리쥬란만큼 효과 검증됐을까

    한의원 ‘10만원 연어주사’, 리쥬란만큼 효과 검증됐을까

    직장인 A씨(31)는 최근 SNS 광고를 보고 '미용 한의원'을 찾았다. 피부과에서는 30만~40만 원에서 시작하는 이른바 '연어주사(PDRN)'와 유사한 성분의 약침 시술을 10만 원 미만에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효과가 비슷하다면 굳이 비싼 피부과에 갈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한방 성분이라 부작용도 덜할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최근 미용 시술을 전문으로 내세운 한의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500여 명의 한의사가 미용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과거 통증 치료나 보약 중심이던 한의원이 'K-뷰티' 시장의 한 축으로 떠오르면서 일부 유명 체인점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왜 익숙한 피부과 대신 한의원을 선택하는 걸까.◇압도적인 가성비와 '자연주의' 이미지로 낮춘 부담소비자들이 한의원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미용 시술은 대부분 비급여 항목이어서 비용 부담이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피부과에서 수십만 원대인 시술이 한의원에서는 '약침'이라는 이름으로 10만 원 이하에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효과가 비슷하다면 더 저렴한 시술을 선택하겠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이나 이벤트 가격도 수요를 끌어들이는 요소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석희 홍보이사는 "한의원에서는 환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가격 못지않게 중요한 요인은 '심리적 접근성'이다. 레이저, 필러, 보톡스 등 기존 미용 시술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자연 유래 성분'이나 '침'을 활용한 시술에 더 쉽게 끌린다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피부과의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 레이저 등은 화학적 물질이나 강한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인식이 있어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있다"며 "반면 한방 시술은 전통적이고 친숙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준다"고 했다.진료 방식의 차이도 한몫한다. 한의원은 피부 상태뿐 아니라 체질과 생활 습관을 함께 고려하는 '전인적 접근'을 내세운다. 김석희 이사는 "단순히 피부 상태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건강과의 연관성까지 평가하는 개인 맞춤형 관리가 한의원만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검증 부족" vs "전통의 현대적 해석"하지만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교차한다. 논란의 핵심은 '약침이 피부과 주사제만큼 검증되었는가'이다.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재생 주사나 필러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 위해 기술문서 심사와 임상자료 검토 과정을 거친다. 무균 제조 공정(GMP) 등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제조 비용도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반면 한의원의 '약침'은 한의사가 한의학 원리에 근거해 직접 조제하거나 원외 탕전실을 통해 만든다. 같은 PDRN 성분을 사용하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와는 달리, 한의사의 조제권을 바탕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제조·관리 체계의 차이는 가격 차이의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의사 단체는 한의사가 의약분업 예외 직군이라는 점에서 일반 의약품처럼 성분 공개나 임상시험이 의무화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다.김범준 교수는 "자연적인 것이 곧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피부과 주사제와 달리 약침은 성분의 농도와 무균 상태가 공산품처럼 100% 균일하게 유지되기 어렵다"며 "정제되지 않은 추출물이 진피층에 주입될 경우 예측 불가능한 면역 반응이나 감염, 육아종(단단한 덩어리)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에서의 시술은 환자를 사실상 '테스트 대상'으로 만드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반면 한의계는 약침이 이미 한의학 체계 내에서 충분히 검증되었다는 입장이다. 김석희 이사는 "미용 약침은 기존 한의학 치료 체계 안에서 발전해 온 방법"이라며 "태반 약침 등은 이미 오랜 임상 경험이 축적되어 있고, 전문가인 한의사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기에 충분히 안전하다"고 반박했다.◇결국 '알고 맞는 것'이 핵심… 소비자 판단 중요현장에서는 부작용 대응과 의료기기 사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김범준 교수는 "대학병원 현장에서 출처 불명의 약침이나 매선침 시술 후 발생한 부작용 사례를 심심치 않게 접한다"며 "가장 큰 문제는 환자 본인이 어떤 성분을 맞았는지 몰라 병원에서 해독이나 제거 치료를 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김석희 이사는 "한의사는 염증, 통증, 조직 회복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임상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자체적으로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전문가들은 미용 시술이 단순한 '상품 구매'처럼 소비되는 현상에 우려를 나타낸다. 특히 인체 내부로 직접 주입되는 시술일수록 투명한 정보 공개와 안전성 확인이 필수적이다. 김범준 교수는 "내 몸에 주입되는 시술이라면 무엇이, 어떻게 만들어져 들어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식약처 허가 여부와 응급 상황 대처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희 이사 역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시행하는 공식 미용 의료 안전성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인지 확인하는 것이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했다.
    뷰티장가린 기자2026/03/19 16:00
  • 어린이집 보내고 잦아진 감기, 아이의 ‘면역 거름’ 된다

    어린이집 보내고 잦아진 감기, 아이의 ‘면역 거름’ 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가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보다 면역력이 더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입소 초기 반복되는 질병이 향후 건강을 지키는 '면역 거름'이 된다는 분석이다.영국 유니버설 칼리지 런던(UCL)과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 연구팀은 최근 어린이집 이용과 영유아 면역 체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UCL, 코넬대 연구자이자 실제 어린 자녀를 둔 부모 5명이 참여해 실생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연구팀은 어린이집 입소 초기 반복되는 질병을 정상적인 면역 형성 과정으로 정의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집에 처음 들어간 1세 영유아는 첫 1년 동안 평균 12~15회 호흡기 감염과 2회 위장 질환(설사·구토), 1~2회 발진성 감염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이들이 질병에 취약한 이유는 미성숙한 면역 체계와 아동기 병원균의 높은 전염성 때문이다. 생후 1년 이내에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 효능이 줄어들면서 감염에 더 노출된다는 분석이다.UCL 레오 스와들링 박사는 어린이집을 면역 체계 '훈련소'에 비유했다. 아이들의 면역 체계가 처음 마주하는 균과 싸우며 미래를 위한 회복력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실제 연구 결과, 1~5세 사이 어린이집에서 잦은 감염을 경험한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후 질병 발생 양상이 역전됐다. 보육 시설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학교 입학 후 더 자주 아픈 반면, 조기에 집단 보육을 겪은 아이들은 이미 공통 감염원에 면역력을 갖춰 오히려 병치레가 적었다.연구팀은 아이가 자랄수록 호흡기 감염 빈도가 낮아지고 증상도 완화된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아픈 아이는 등원을 자제하고 회복 후에도 1~2일 더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또 홍역·볼거리·풍진·수두를 예방하는 MMRV 등 필수 백신을 제때 접종하는 것이 아이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Clinical Microbiology Reviews' 최신호에 게재됐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3/19 11:33
  • “살 안 찌는 이유” 박하선, 과식한 날 저녁엔 ‘이것’ 먹는다… 뭘까?

    “살 안 찌는 이유” 박하선, 과식한 날 저녁엔 ‘이것’ 먹는다… 뭘까?

    배우 박하선(38)이 몸매 관리를 위한 식단을 공개했다.최근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겸 점심을 거하게 먹었으니 저녁은 동네 맛집에서 후무스로 마무리”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박하선이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후무스 요리가 담겼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 지역 음식으로 무스 형태의 되직한 질감이 특징이다. 병아리콩은 일반 콩보다 단백질, 칼슘 등이 많이 들어 있는 고영양 음식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하는데,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낮은 편에 속한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킹스칼리런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에 비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무스는 고기와 함께 먹는 것보다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게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좋다. 후무스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데, 고기 역시 지방과 단백질이 많다. 당근이나 오이 등 채소를 길게 썬 뒤, 후무스를 소스 삼아 찍어 먹으면 쉽고 건강하게 후무스를 즐길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19 11:01
  • “보약이 따로 없다” 빅마마 이혜정, ‘이 나물’ 손질하며 극찬… 뭐야?

    “보약이 따로 없다” 빅마마 이혜정, ‘이 나물’ 손질하며 극찬… 뭐야?

    요리 연구가 ‘빅마마’ 이혜정(69)이 봄철 대표 나물인 쑥을 극찬했다.지난 18일 이헤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식이고 뭐고! 울화가 쑥 내려간 도다리쑥국의 기적!’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도다리쑥국 음식점에 방문한 이혜정은 사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쑥을 손질했다. 이혜정은 “봄에 처음 나오는 쑥을 약쑥이라 할 정도로 좋다”며 “겨울에 언 땅을 제일 먼저 뚫고 나오는 것이 쑥이라, 이게 얼마나 땅의 기운을 받겠냐”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 먹으면 이런 보약이 없다”고 했다.실제로 쑥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황사 등이 잦은 봄철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특히 베타카로틴 형태의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진에 기여한다. 쑥 한 접시(약 80g)만으로도 성인의 하루 권장 비타민A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C와 B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칼륨·칼슘 등의 무기질도 다량 포함돼 있다.위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쑥은 시금치의 약 3배에 달하는, 100g당 약 4.7g~8.6g 내외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쑥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 ‘시네올(cineol)’은 항균 작용을 하며 염증을 완화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돕는다. 실제 브라질 페르남부쿠연방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만성 위궤양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시네올이 위액 분비를 조절하고 점액 분비를 증가시켜 위점막을 보호하는 항궤양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야생 쑥 섭취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쑥은 중금속을 흡착하는 특성이 있어 도심 도로나 하천 주변에서 자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서도 도심 하천이나 도로변에서 채취한 나물에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 당시 식약처 관계자는 "쑥, 냉이 등 봄나물은 직접 채취해서 먹는 건 안전하지 않다"며 "중금속뿐만 아니라, 하천 변 등에서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뿌리는 제초제나 농약에 오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오염 지역에서 채취한 쑥은 세척으로도 중금속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직접 채취하기보다는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최수연 기자2026/03/19 10:50
  • 골다공증 걱정될 때… 의외의 해법은 ‘점프’

    골다공증 걱정될 때… 의외의 해법은 ‘점프’

    여성은 40대 이후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다.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 흡수를 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이 줄어들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다공증은 환자의 94%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며, 최근 5년간 환자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폐경 이후 뼈가 약해지는 것은 많은 중년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여성 건강 잡지 ‘Women’s Health’는 중년 여성들의 뼈 건강을 보완할 방법으로 ‘플라이오메트릭(Plyometrics)’ 운동을 대안으로 제시했다.◇플라이오메트릭, 순발력 기르는 고강도 운동플라이오메트릭은 순발력과 폭발적인 힘을 기르는 고강도 운동으로, 짧은 시간 안에 큰 힘을 내는 운동 방식이 특징이다. 점프, 점프 스쿼트, 점프 런지 등 신체의 탄성을 활용한 동작이 대표적이며, 축구·농구·육상 등 빠른 방향 전환과 가속이 필요한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법으로 알려져 일반인에게도 널리 확산됐다.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관절이 상하니 뛰지 말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 스포츠 의학의 견해는 다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질리언스 정형외과 파멜라 메타 전문의는 “점프 운동이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뼈에 무리를 준다는 인식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건강한 중년 여성에게 플라이오메트릭과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은 장기적인 뼈 건강 보호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된다. 호주 시드니대 의과대학, 서호주대 의과대학 등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이오메트릭 운동은 폐경 후 여성의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력 운동과 점프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을 병행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이는 점프 동작에서 발생하는 짧고 강한 충격이 뼈를 자극해 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뉴저지 애틀랜틱 헬스의 근골격계 전문의 파리니 파텔 박사는 “강한 충격이 뼈가 재형성되고 더 강해지는 데 필요한 자극”이라며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강도 점프 운동은 점프를 하지 않는 일반적인 저강도 운동보다 골밀도 개선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중추신경계 자극도플라이오메트릭의 효과는 단순히 골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중추신경계를 훈련해 신체의 반응 속도와 균형 감각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돌발 상황에서의 낙상 위험이 커지는데, 반응 속도가 빠르면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몸을 빠르게 안전한 자세로 만들어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캐나다의 근력·컨디셔닝 트레이너 알레나 루치아니는 “플라이오메트릭은 중추신경계의 신경 자극 빈도를 높여 몸의 반응 속도를 높인다”며 “빠른 반응 속도는 일상생활에서 균형을 잃었을 때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단계별 점프 가이드플라이오메트릭 운동은 강도가 높은 만큼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운동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점프를 반복하기보다, 지면에 발이 닿을 때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는 하체 근육을 먼저 강화해야 한다. ▲종아리 들어올리기(카프 레이즈) ▲발뒤꿈치 내리기 ▲가벼운 제자리 점프 등이 도움이 된다. 최소 2~3주간 이 과정을 거치며 착지 감각과 균형을 익히는 것이 좋다.기초적인 하체 근육이 만들어졌다면, 두 발을 이용한 점프를 시작한다. 이때는 높이나 속도를 신경 쓰기보다 올바른 착지자세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릎을 살짝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발 전체로 부드럽게 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격을 한 부위가 아닌 하체 전체로 분산시키는 것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면 한쪽 발을 앞에 두고 뛰는 변형 동작이나 한 발 점프를 시도해 볼 수 있으며, 충분히 적응한 뒤에는 점프 스쿼트 등 폭발적인 동작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짧은 시간에 최대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하며, 동작이 흐트러지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플라이오메트릭은 반복 횟수가 많을 필요는 없다. 한 동작당 8~12회 정도, 세트 간 20~30초 휴식을 두는 것이 적절하다. 파텔 박사는 “몸이 충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고강도 플라이오메트릭 운동 사이에 48시간 이상의 회복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며 “또한 충분한 수면, 영양가 높은 음식 섭취를 병행하면 회복과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3/19 10:40
  • “혈액순환 개선” 김영옥, 아침마다 ‘이것’ 10알 구워 먹는다는데… 뭐지?

    “혈액순환 개선” 김영옥, 아침마다 ‘이것’ 10알 구워 먹는다는데… 뭐지?

    배우 김영옥(88)이 평소 꼭 챙겨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18일 김영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88세 할머니 장수 비결’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영옥은 “광고 절대 아니다”며 “평소에 잘 챙겨 먹고 있는 것들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옥은 먼저 아침에 먹는 음식을 공개했다. 그는 “반숙 달걀을 한 알씩 늘 먹는다”며 “이 외에 은행도 8~10알 구워 먹는다”고 말했다. 김영옥처럼 건강을 위해 아침에 달걀을 챙겨 먹는 경우는 많다. 그렇다면 함께 먹는 은행에는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은행의 대표적인 성분은 플라보노이드이다. 이 성분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모세혈관벽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또 은행 속 레시틴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C 함유량도 많은데, 이는 면역력을 향상하고 피로 해소에 좋아 환절기 면역 관리에 도움이 된다.하지만 은행 속에는 청산배당체나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 등의 독성물질이 들어 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들 독성물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어지러움이나 복통, 구토에서 드물게 말초신경 기능장애로 이어져 하지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성인은 하루에 열 개 이하로 섭취하는 게 좋다. 한편, 김영옥은 평소 단백질 보충제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물에 타서 간단히 마시는 단백질이다”라며 “몇 통씩 먹고 있다”고 했다. 단백질 보충제는 간편하게 단백질 필요량을 채울 수 있는 식품이다. 하지만 단백질은 가급적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기 때문에 식사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만 보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9 10:10
  • “커피에 소금 한 꼬집 넣으면 영양 효과 UP”… 정말? [따져봤다]

    “커피에 소금 한 꼬집 넣으면 영양 효과 UP”… 정말? [따져봤다]

    커피 맛을 바꾸는 건 원두나 추출 방식만이 아니다. 최근 SNS 등을 중심으로 커피에 소금을 넣어 마시는 ‘소금 커피’가 유행했다. 소금 한 꼬집을 넣는 것만으로 맛과 영양이 개선된다는데 정말 그럴까?커피에 소금을 추가하면 쓴맛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 노명희 공인 영양사는 “소금의 나트륨 이온이 쓴맛 수용체에 작용해 쓴맛 신호 전달을 일부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짠맛이 먼저 인지되면서 뒤이어 오는 쓴맛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지고, 그 뒤에 가려져 있던 단맛과 풍미가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나트륨 이온이 혀의 쓴맛 수용체에 결합하면 쓴맛을 뇌로 전달하는 신호가 약해져 커피의 쓴맛이 줄고, 상대적으로 단맛과 감칠맛이 더 도드라지게 느껴진다.체내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데에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노 영양사는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 배출을 늘리는데, 이때 소량의 소금을 함께 섭취하면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페인은 소변 배출을 촉진하면서 수분과 함께 나트륨 등 전해질 손실을 증가시킬 수 있다. 소금을 소량 추가하면 탈수로 인한 피로감이나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카페인 중화’ 효과는 과장된 해석에 가깝다. 커피에 소금을 추가한다고 해서 카페인이 중화되거나 각성 효과로 인한 부작용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노 영양사는 “소금이 카페인 성분 자체를 중화해 각성 효과나 부작용을 없앤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소금이 위산 분비나 전해질 균형 등에 영향을 주면서 속쓰림 완화 등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다”고 했다. 즉 소금이 커피 맛을 개선하고 체내 전해질 균형에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카페인 작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아니며 체감 효과 역시 개인차가 크다. 한편, 소금 커피를 만들 때는 양 조절이 중요하다. 한 잔에 한 꼬집(0.2~0.5g)이 적당하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 균형과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지만,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소금으로 약 5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3/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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