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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정보(3회) - 머리가 좋아지는 비타민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키 크는 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만약 머리 좋아지는 약이 개발된다면 이보다 더 큰 인기를 끌 것이 틀림없다. 뇌는 우리 인체 중 가장 중요한 기관이며, 다른 기관들처럼 최적의 상태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뇌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을 분석함으로써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데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태아기. 임신은 엄마에게 상당한 긴장을 부과한다. 이 시기에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 받아야 태반이 충분히 성장하고 혈액량이 늘어나 태아가 잘 자랄 수 있다. 그러므로 임산부는 건강한 아기가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 모두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임신기간 동안, 태아의 두뇌 발달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비타민 A, D, E와 비타민 B1·B2·B6·B12, 나이아신, 엽산, 철, 칼슘, 그리고 다가불포지방산인 DHA와 AA이다. 이 영양소들의 하루 필요량을,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으로만 공급하기는 사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와 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의 영양 부족 상태를 막기 위해, 좋은 건강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학교에 다니는 어린 학생들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면 지능이나 인지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도 없다. 그리고 이 시기의 미량 영양소 섭취 정도는 성인이 됐을 때의 지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뇌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미량영양소들은 비타민 B 복합체, 비타민 C, 철과 아연이며, 비타민 B복합체 중에서 특히 비타민 B1, B2, B6와 니아신은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수많은 연구들은 충분한 영양 공급이 지능 향상과 학습 능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영양 공급이 부족하면, 학습 능력과 집중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뇌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아침식사의 중요성 또한 상당히 인정 받고 있다. 아침을 먹는 아이는 아침을 굶는 아이보다 집중력, 학습 능력, 창의력이 높고, 결석률은 낮았다는 미국영양협회(ADA)조사 결과도 있었다. 또 학교 점심 급식에 반드시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 또한 증진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식습관에 좌우된다’는 격언이 있다. 이제까지의 많은 연구 결과들은 이 말이 단순한 격언 이상임을 제시하고 있다. 매일 별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대하던 한끼 식사를, 나의 건강을 유지해주고, 두뇌를 개발하는 소중한 밥상으로 바라본다면 훨씬 더 행복한 식사 시간이 되지 않을까?   / 윤연정·한국비타민정보센터 약사
    건강기능식품2005/10/31 14:15
  • 이승남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3)-사과

    옛날부터 하루 한 개씩 사과를 먹는다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사과가 우리의 건강에 좋다는 의미이다. 그 이유는 사과가 지니고 있는 풍부한 식이섬유, 수분, 유기산, 비타민, 칼륨, 낮은 칼로리 때문이다. 특히 껍질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대장 내 유산균의 벽이 되어서 유산균을 잘 자라게 해준다. 이 같은 유산균은 변비의 치료 및 예방, 발암물질의 제거에 도움이 된다. 또 식이 섬유 자체도 발암물질과 중금속과 들러 붙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사과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대장암의 원인인 변비가 해결되고, 변비로 인해 망가진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사과 속 칼륨은 짠 성분인 나트륨을 배출해 주어서 붓기를 빼주며, 낮은 칼로리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포도당, 과당, 사과산, 주석산등의 성분은 우리의 피로를 빨리 풀어준다. “사과를 먹으면 이뻐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과 속 비타민C와 비타민B가 피부의 탄력과 재생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사과는 아침 식후에 껍질째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껍질에 식이섬유인 펙틴이 가장 많은데다, 아침 식후의 사과가 장 운동을 부드럽게 자극해서 대변을 수월하게 보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 사과 한 개의 칼로리가 80~100kcal 정도 되므로 식후에 2~3개를 먹으면 반대로 살이 찔 수가 있다. 따라서 하루 한 개가 적당하고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거의 없으므로 당근, 토마토, 단 호박과 같이 먹는 것이 좋다. 단 당근의 아스코르비나제는 사과의 비타민C를 파괴하므로 사과와 생 당근을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당근과 사과를 함께 먹을 때는 당근을 익히거나 과일식초 또는 현미 식초를 미리 당근에 첨가한 후 먹으면 아스코르비나제를 제거할 수 있다. 이승남 원장
    푸드2005/10/31 10:13
  • 온 몸 근육 골고루 발달시키는 밸런스 트레이너

    온 몸 근육 골고루 발달시키는 밸런스 트레이너

    밸런스 트레이너는 온 몸 근육의 균형 발달을 위해 적합한 운동기구 중 하나다. 인체는 좌우 대칭으로 돼 있다. 팔과 다리 등 근골격계는 물론 인체 장기 중에도 좌우 한 쌍씩 존재하는 것들이 많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정확하게 좌우 균형을 유지한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사람마다 어느 한쪽을 많이 쓰게 되고, 그 결과 많이 사용한 부위가 반대쪽에 비해 더 발달하게 된다. 좌우 비대칭적인 몸의 발달은 주로 40대 이후에 증상이 두드러진다. 근골격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근력이 약해져 취약한 부위가 생기기 때문이다.  몸의 좌우 불균형은 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다. 우리 몸의 모든 부위는 뇌의 각 부위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인체를 골고루 발달시켜야만 뇌 발달도 꾀할 수 있다. 따라서 중년층뿐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인체의 균형적인 발달은 매우 중요하다. 밸런스 트레이너는 공기가 들어 있는 원반형의 플라스틱 백 형태로 등받이로 쓰이는 쿠션과 흡사하다. 이 기구에 체중을 실으면 몸이 불안정해지게 되고, 인체가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운동이 이뤄진다. 균형 잡힌 자세에서는 쓰지 않던 근육과 골격이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집중 사용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처음에는 균형잡기가 무척 힘들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인체가 균형적으로 발달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수적으로 몸매가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 제품은 하빈저(www.harbingerkorea.co.kr, 031-932-3897)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운동 방법> 1. 시작하기 운동 전 빠르게 걷기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 5분간 워밍업을 한다. 운동하는 동안 자세와 균형에 주의한다. 가슴이 배꼽에서 척추 선을 받치는지에 유의하며 중심이 잘 잡히도록 집중한다. 모든 동작을 하는 동안 척추와 허리의 자연 곡선을 유지한다. 또한 숨쉬기를 잊지 않는다. 절대로 호흡을 참지 않는다. 운동 후 주 근육들을 충분히 풀어준다. 이때 한 스트레칭 동작에서 적어도 30초간 멈춘다. 밸런스 트레이너를 사용할 때 예상되는 부상을 피하기 위해 운동하는 공간에 어떤 방해물도 없는지 확인한다. 2. 한 발로 서기 오른발을 밸런스 트레이너 위 한가운데 놓고 안정성을 위해 왼발을 옆에 둔다. 왼발을 바닥에서 들어올리면서 오른쪽 발 오른쪽 다리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 균형을 잡은 채 5초간 멈춘 뒤 5회 반복한다. 대퇴사두근, 장딴지 근육 발달. 3. 중심 잡기 밸런스 트레이너를 벽 옆에 놓고 한번에 한 발씩 위에 올라서서 한가운데 두발로 똑바로 선다. 배를 최대한 들이밀면서 근육의 중심을 이루고 1분간 균형을 잡으면 성공이다. 대퇴사두근, 엉덩이 내전근과 외전근 발달. 4. 밸런스 트레이너 위에서 걷기 벽 옆에 밸런스 트레이너를 놓고 위에 올라서서 벽을 짚는다. 똑바로 선 자세를 유지하면서 배꼽을 척추 쪽으로 당긴다. 벽을 놓고 걷기 자세를 시작한다. 한 발을 살짝 든 후 다른 발을 들며, 움직임은 매우 작아야 한다. 편한 페이스로 1분간 걷다가 1분 쉬기를 반복한다. 이 동작은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외전근을 발달시킨다. 5. 두 발 구부려 앉기 밸런스 트레이너 위에 올라서서 두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발끝을 앞으로 향하게 한다. 중심을 잡은 뒤 벽에 기댄 손을 놓고 천천히 무릎을 구부려서 의자에 앉은 자세로 만든다. 이때 무릎 각도는 90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균형을 잘 잡기 위해 팔을 앞으로 쭉 뻗는다. 가장 낮은 자세가 됐을 때 잠시 멈췄다가 천천히 선 자세로 돌아간다. 그러나 무릎은 완전히 펴지 않고 살짝 굽혀진 상태를 유지한다. 8~12회 반복한다. 이 동작은 대퇴사두근, 대둔근, 종아리 근육들을 발달시킨다. 6. 한 쪽 다리 굽히기와 멈추기 오른발을 밸런스 트레이너 한가운데 놓고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선다. 엉덩이를 똑바로 빼고 15~16cm 정도 앉는다. 근육들이 당기는 느낌이 들면 균형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선 자세로 돌아간다. 8~12회 반복한 뒤 반대쪽 발로 바꾼다. 대퇴사두근, 엉덩이 외전근, 장딴지가 발달되는 동작이다. 7. 런지(한발 내밀기)와 리프트 왼발을 70cm 정도 뒤로 놓고 오른발은 밸런스 트레이너 한가운데 올린다. 엉덩이를 똑바로 내려서 오른쪽 무릎이 90도가 될 때까지 구부린다. 왼발을 바닥에서 떼어 앞으로 내밀면서 무게 중심을 오른쪽 발에 둔다. 동시에 무릎을 몸 앞으로 보낸 뒤 다리를 천천히 원위치로 돌리기 전에 균형을 잡고 한 박자 멈춘다. 8~12회 반복한 뒤 다리를 바꾼다. 대퇴사두근, 엉덩이 외전근, 대둔근이 발달된다.   자료제공: 한국운동처방개발연구소 부설 휘트플래너 cafe.daum.net/fitplanner
    운동기구2005/10/30 20:56
  •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한 청소년 요가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한 청소년 요가

      1. 체형을 바르게 잡아주고 키워주는 산 자세 방법 -두 다리를 붙여 똑바로 서서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립니다. -숨을 내쉬면서 발바닥부터 손가락 끝까지 3~4회 이상 늘입니다. 효과 -척추 사이사이를 늘여주어 척추를 정돈하고 유연하게 만들어요. tip. - 교실이나 방의 벽에 기대서 해도 좋습니다. - 요통이 있는 경우에는 최소한 5~7회로 회수를 늘입니다.             2. 엉덩이와 골반의 균형을 맞춰주는 삼각 자세
    피트니스2005/10/28 18:55
  • 레이저ㆍ침 동시시술로 흉터 말끔히

    레이저ㆍ침 동시시술로 흉터 말끔히

    레이저와 침을 함께 사용하는 흉터 치료법이 환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손호찬 박사팀은 “지난 6개월간 비후(상처 조직이 피부 위로 솟아 오름), 구축(상처가 딱딱하게 오므라듦), 탈색 등이 함께 있는 복합흉터 환자 48명과 화상흉터 환자 28명에 대해 ‘멀티 홀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복합흉터 환자의 85%(41명), 화상흉터 환자의 82%(23명)가 치료결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환자 만족도가 50% 이하인 기존 치료법과 비교할 때 매우 뛰어난 결과”라고 손 원장은 설명했다. 멀티 홀 치료법이란 미국과 유럽에서 개발된 극미세 레이저와 마이크로 니들(침)을 동시에 사용해서 손상 조직의 하층부와 상층부를 동시에 자극하고 파괴하는 방법이다. 즉 두께 0.07㎜, 길이 1.5㎜의 침 192개로 구성된 마이크로 니들은 진피 하층부의 손상된 피부조직(콜라겐)들을 끊어준다. 무질서하게 엉켜있는 조직들을 정리해 건강한 조직으로 재생을 돕는 원리다. 200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을 얻은 극미세 레이저는 진피 상층부의 손상된 조직들을 파괴한다. 이 레이저는 어른 새끼 손톱만한 면적(1㎠)에 2000개의 구멍을 뚫을 정도로 정밀하다. 손 박사 팀은 이 같은 임상결과를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피부과 학회와 내년 4월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 레이저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뷰티2005/10/28 17:42
  • 뛰어난 수술 솜씨와 삶의 모범을 보여준 르네상스의 군의

    뛰어난 수술 솜씨와 삶의 모범을 보여준 르네상스의 군의

    르네상스 시대 해부학에 베살리우스가 있었다면 외과에는 파레라는 위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미천한 이발외과의사 출신이면서 프랑스 왕의 주치의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면서도 언제나 겸손함을 잃지 않았던 훌륭한 인격자였습니다. 그 시대의 학계에서는 요즘의 영어보다 더 일반적으로 통용되었던 라틴어를 모르면서 오로지 임상의사로서의 실력 덕분에 산 콤이라는 의과대학의 교수로 임명된 유일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그의“나는 붕대를 감고 하느님이 병을 고치신다.”는“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이상으로 외국 의사들이 즐겨 인용하는 문장입니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외과의사, 근대 외과학의 아버지, 영원한 군의…… . 16세기 프랑스의 외과의사였던 앙브로와즈 파레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들이다. 역사는 인간을 그가 남긴 업적으로만 평가하기 일쑤지만, 필자가 아는 범위에서, 인격마저 고매했다고 칭송받는 의학사상의 인물은 파레를 포함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아버지가 이발외과의사였다는 일부 학설도 있지만, 상자를 만들어 생계를 잇는 가난한 장인의 아들로 태어난 파레는 13살에 이발외과의사의 제자로 입문하여 외과의사가 된 뒤 군의로 전장을 누볐으며, 뛰어난 치료기술을 인정받아 네 명의 프랑스 왕을 계속해서 모시는 왕실주치의에 이른 전설적인 의사였다. 그는 여러 차례 전쟁터에 따라나섰는데 그의 종군 기록 속에는 몇 가지 에피소드가 묘사되어 있다. 한 번은 파레의 부대가 전투에 져 그 역시 포로가 되었는데 적군 대령의 다리에 생긴 난치성 궤양을 치료해주는 조건으로 풀려난 적이 있었다.(이 궤양은 정맥류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것이었다고 알려져 있어 현대적인 정맥류 수술의 원조가 파레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또 적군에게 포위된 성을 지키던 프랑스군에 부상자가 속출하자 지휘관이 최고의 군의인 파레를 파견해주어야만 버텨낼 수 있겠다는 전령을 보내왔던 일이 있었다. 파레는 이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용감하게 포위망을 뚫고 성에 들어갔고, 고대하던 의료지원을 받게 된 프랑스군은 사기충천 해서 성을 지켜냈다고 한다. 또 어떤 전투에서 사령관이 어깨에 총을 맞았을 때 아무도 총알을 찾아내지 못하자 파레가 나서서 사령관에게 총에 맞을 당시의 자세를 취하게 한 다음 몸에 박힌 총알을 빼내는 데 성공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책/문화2005/10/28 15:31
  • 35세 쌍둥이 형제의 대머리 탈출기

    35세 쌍둥이 형제의 대머리 탈출기

    지난 2001년 5월, 함께 찍은 사진을 들여다 본 일란성 쌍둥이 진상호(35·도매업)씨와 명호(35·소방관)씨 형제. 형 상호씨는 웃고 동생 명호씨는 울었다. 형은 풍성한 머리칼의 30대 초반으로, 동생은 이마가 훤칠한 ‘40대 대머리 아저씨’의 모습이었기 때문. 사진 속의 형제는 더이상 쌍둥이라 할 수 없을 만큼 서로 달랐다. 이들은 왜 운명이 엇갈렸을까? 상호·명호씨 형제는 지난 2000년 10월 한 제약회사와 피부 클리닉이 제안한 ‘쌍둥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탈모 증세가 있는 18세~41세 일란성 남성 쌍둥이 9쌍을 상대로 1년간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를 임상시험하는 프로젝트였다. 미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MSD가 개발한 ‘프로페시아’는 남성 호르몬에 작용해 탈모를 방지하고 새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약품으로 미국 FDA가 승인한 세계에서 유일한 경구용(알약) 대머리 치료제다. 누가 쌍둥이 아니랄까 봐 똑같이 탈모로 고민하던 형제는 용감하게 지원했다. 그러나 약의 효능을 비교해야 했기에 쌍둥이 중 한 명은 약을 복용하고 다른 한 명은 1년 동안 어떤 탈모 치료도 받지 않아야 했다. 동생 명호씨는 “형이 심하잖아”라며 형에게 치료 기회를 양보했다. 쌍둥이 형제의 엇갈린 운명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1년간 꼬박 약을 복용한 형의 머리는 ‘사막’에서 ‘아마존’이 됐다. 약을 복용한지 2개월 만에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절반으로 줄었고, 3~4개월이 지나자 이마 양쪽 끝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가던 ‘M자형’ 탈모 증상도 멈췄다. 6개월 후에는 신기하게도 가느다란 두피의 솜털들이 새카맣고 굵게 솟아났다. 동생 명호씨는 정반대였다. 앞머리 탈모가 심해지면서 둥그스름한 이마 선에 M자가 또렷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머리 숱도 듬성듬성해져 정수리는 두피가 들여다보일 지경이었다. “머리는 점점 빠지죠, 이마는 훤히 드러나 10살은 더 먹어 보이죠, 갈수록 젊어지는 형을 보니 슬슬 열 받기 시작하던데요.” 부아가 치민 명호씨는 형을 다그치기 시작했다. 조건을 잘 지키면 제약회사에서 뉴질랜드 여행 보내준다고 했지만 “그깟 여행이 대수냐? 이 실험 그만두고 그냥 우리끼리 약 사서 먹자”고 형을 졸라댔다. 검사를 받을 때마다 신이 나서 병원을 찾던 상호씨는 툴툴거리며 뒤따라오는 동생에게 술 한잔씩 사주며 “조금만 참으라”고 달래 제약회사와 약속한 기간을 채웠다. 임상시험이 끝난 2001년 10월, 형은 무성한 머리 숱을, 동생은 대머리 약 1년치(150만원 상당)를 선물로 받았다. 그 때부터 동생 명호씨는 일이 바빠 끼니는 거르더라도 약 먹는 건 거르지 않았다. 쌍둥이 형제의 탈모는 27살이던 1997년부터 시작됐다. 30분 일찍 태어나 형이 된 상호씨가 먼저 빠졌다. 군 제대 후 어느 날 2~3cm 넓어진 이마를 발견했다. “20대에 웬 탈모야”라고 놀리던 동생도 얼마 지나지 않아 뒤를 따랐다. 머리카락은 실낱같이 가늘어져 힘주지 않아도 쑥 뽑혔고, 세면대는 하루가 멀다하고 막혔다. 마치 털갈이 하는 동물들처럼 가을철엔 더 많이 빠졌다. 불빛을 받은 머리는 반짝반짝 빛날 정도가 됐다. 20대 후반의 나이지만 40대처럼 보였고, 어느새 ‘빛나리’란 별명이 붙었다. “듣는 사람들이야 웃으라고 하는 얘기겠지만, 대머리들에겐 가슴을 비수로 찌르는 상처가 됩니다.”(명호씨)
    뷰티2005/10/28 09:53
  • [독소를 빼내자] 도전! ‘주말 디톡스’

    주 5일 근무로 주말이 여유로운 직장인이라면, 주말을 이용해 단식에 가까운 절식을 시도하며 주중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보자. 여성이라면 생리가 끝난 후‘디톡스’를 하는 게 좋다. 성장기 어린이나 임신, 수유 중인 여성은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디톡스 프로그램 전날에는 신선한 채소와 두부, 생선 등을 가볍게 먹고 잠들기 전 배변활동을 돕는 식품(식이섬유, 허브티 등)을 먹고 잔다. 물은 하루 8잔 이상 마실 것. 평일보다 약간 여유 있게 일어나 시작하는 하루 디톡스 프로그램. ★ AM 8:00  기상→침대에서 스트레칭→레몬즙을 넣은 찬물 1잔→10분 정도 심호흡→15분 후 채소 주스(사과, 비트, 양배추, 당근, 케일 등) 1잔→화장실에서 장마사지 후 배변→차가운 물로 면역력 높이는 샤워→거울 보며 전신 스트레칭 10:00  찬물 1잔→종교활동 또는 음악 감상, 산책 12:30  점심식사(현미죽이나 야채죽에 맑은 된장국이나 미역국, 신선한 과일과 채소) ★ PM 1:30  찬물 1잔→집에 있는 운동기구(자전거나 훌라후프 등)활용하거나 조깅(땀이 약간 날 정도)→샤워(배, 허리, 관절은 뜨겁게, 헹굴 땐 찬물로) 3:00  낮잠 30분→간식(과일, 과자 등 좋아하는 것 조금만)먹으며 집안 정돈 4:00  찬물 1잔→쇼핑, 청소 등 주말에 꼭 해야 할 일 6:30  저녁 식사(팥, 호박, 녹두로 만든 잡곡죽이나 된장 야채죽과 물김치) 7:30  섬유질 많은 과일이나 음료 1잔→가족끼리 등 두드리기, 쓰다듬기 등 피부 자극(스킨십) 8:30  찬물 1잔→뜨거운 물로 피로를 푸는 목욕 또는 반신욕(음악을 틀어놓고 하면 효과가 더 높다)→림프 마사지(아로마 오일 이용하면 더욱 좋다) 9:30  명상과 일기쓰기 10:00  취침(낮은 베개, 면 침구)   조선일보도움말=이왕림(리압구정클리닉 원장 )
    피트니스2005/10/26 11:22
  • [독소를 빼내자] 체크리스트

    아무리 좋다는 프로그램이라도 시작하기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게 먼저. 점수가 높을수록 디톡스 프로그램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디톡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 다시 한 번 확인해 그 차이를 비교해보자. 남녀 각각 26개 항목, 점수: 1=아주 드물다  2=가끔  3=자주 ★ 남녀공통□ 가스가 차거나 소화가 안 된다□ 변비가 있다□ 변에 소화되지 않은 물질이 섞여 있다□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 소변 색이 짙고 냄새가 난다□ 철이 바뀔 때 알레르기가 생긴다□ 가래가 많다□ 피부가 극지성이거나, 극건성이다□ 피부에 발진이나 습진이 있다□ 머리카락이 거칠고 끝이 갈라진다□ 손톱이 쉽게 갈라지고 부서진다□ 눈 주위에 다크서클이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뻣뻣하다□ 근육통이 있다□ 피로를 느낀다□ 신경질적이고 우울하며 불안하다□ 생각이 명료하지 못하고 멍하다□ 오후에는 에너지가 떨어진다□ 두통이 있다□ 밤에 자다가 깬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감기나 독감을 자주 앓는다□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는다 ★ 여성만□ 생리때가되면몸이붓거나신경질이난다□ 생리통이 있다 ★ 남성만□ 전립선 비대가 있다□ 성 생활이 맘 같지 않다 <체크결과>3~21점 지금 생활을 유지하세요22~45점 디톡스를 생각해 보세요46~78점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조선일보이덕진 여성조선 기자
    피트니스2005/10/26 11:20
  • [독소를 빼내자] 일상의 쳇바퀴 벗어나 단식·명상

    [독소를 빼내자] 일상의 쳇바퀴 벗어나 단식·명상

    해독하는 데는 돈은 물론, 시간이 든다. 그래서 바쁜 현대인은 디톡스를 실천할 수 있는 곳으로 아예 휴가를 떠난다. 지방이나 태국 등지에서 며칠간 ‘은둔’하며 단식·명상 등을 실천할 수 있는 디톡스 캠프가 인기다. ‘수련원식’ 캠프라 고급 인테리어와 포식은 기대할 수 없지만, 감량도 되고, 마음이 가붓해진다는 게 다녀온 사람들의 전언. 국내에서는 울산 울주군의 초락당(www. chorakdang.com·052-264-8001)이 침술·약재목욕 등의 한방진료, 유기농 식사·한방차 등을 접목시킨 ‘헬스투어’ 상품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1박2일(10만원)이 기본이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 태국 코사무이섬의 ‘뉴바디앤마인드 헬스 스파&리트리트 센터(www.newbodyandmin d.com)’는 단식·요가·무술·수영·허브 목욕·지압 등의 프로그램 외에 스트레스·심리상담도 제공한다. 7박8일 단식 및 디톡스 프로그램이 665파운드(약 124만원). 간호사가 매일 혈압과 체중 등을 체크해 준다. 각국에서 손님이 오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전혀 안 되면 불편할 수 있다. 10명 정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할 것. 같은 섬의 ‘헬스오아시스 리조트’(www. healthoasisresort.com)에서도 원하는 기간 동안 머물며 채식·단식·장청소·마사지·레포츠 등을 할 수 있다. 3박4일 단식·장청소 코스가 1만2000바트(약 31만원), 7박8일 코스가 2만2000바트(약 57만원). 요가·명상 수업과 냉방이 안 되는 가장 싼 방 숙박비가 포함된다. 휴양리조트 ‘클럽메드(www.clubmed.c o.kr)’에서도 대부분 요가·에어로빅·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식사만 스스로 절제한다면 디톡스 휴가로 활용할 수 있다. 아시아 지역에는 대부분 한국인 직원이 있다. 어떤 캠프든 현지에서 장 청소나 단식을 하기 위해선 떠나기 전부터 야채·과일 위주로 가벼운 식사를 해야 한다
    피트니스2005/10/26 11:15
  • [독소를 빼내자] 디톡스 마사지 이렇게

    [독소를 빼내자] 디톡스 마사지 이렇게

    얼굴이 잘 붓거나 푸석푸석한 사람이라면 간단한 마사지로 림프절을 자극해보자.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한 다음엔 목이 약간 부은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것이 바로 독소가 림프절로 이동해 배출되는 증거다.
    뷰티2005/10/26 11:14
  • [독소를 빼내자] 휴대전화 꺼라, 원망 버려라

    [독소를 빼내자] 휴대전화 꺼라, 원망 버려라

    건강검진을 받으면 별다른 이상 없고 좋다는 음식을 골라먹는데도, 온몸이 뻑쩍지근하거나 나른하다. 휴일에는 방바닥에 붙어 있다. 마음에 병이 있는 경우다. 자주 깜짝깜짝 놀라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통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도 모두 증오나 집착, 불안, 절망 같은 ‘마음의 독’과 관련이 있다.
    피트니스2005/10/26 11:10
  • [독소를 빼내자] 몸에 쌓인 독, 식탁·욕조·변기에서 싹~

    [독소를 빼내자] 몸에 쌓인 독, 식탁·욕조·변기에서 싹~

    디톡스 건강법, 디톡스 다이어트, 디톡스 명상, 디톡스 캔디, 디톡스 관장…. ‘디톡스’라는 말 뜻을 제대로 알기도 전, ‘디톡스’가 벌써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디톡스, 뭘까? 디톡스(Detox)란 ‘해독(解毒)’이라는 뜻의 영어 ‘Detoxification’에서 유래한 말이다. 오염된 환경, 기름진 음식, 화학물질이 가득한 집,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몸 속에 쌓여 독소가 된다는 가정 아래,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자는 것이 ‘디톡스’다. ■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게 ‘해독=디톡스’ 가정의학 전문의 이왕림 원장(리압구정클리닉)은 “독소가 쌓인 간을 해독하고, 장을 자극해 독소를 배출하면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어, 해독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 ‘웰빙’에서 나아간 치료 개념의‘힐빙(heal being)’”이라고 주장한다. ■ 디톡스 식품은 따로 있다 식생활 개선은 디톡스의 핵심. 하루 2ℓ정도의 물을 마시는 건 기본이고 즉석 채소즙, 된장·청국장 등 발효음식, 마늘, 연근, 미나리, 제철 과일 및 채소를 먹는다. 서양의 디톡스 프로그램에서는 레몬즙 넣은 물과 장을 자극해 배설을 돕는 각종 허브 티를 권한다. 요리전문가 최신애씨는 집에서 끓여놓고 수시로 마시기 좋은 ‘감두차’를 권한다. 약콩이나 서리태 한 컵 반, 물 6~7컵, 감초 3쪽을 넣고 약한 불에서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신다. 검은색은 신장의 기능을 돕고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며 건강도 지켜준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우엉 껍질을 칼등으로 살살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그대로 물에 넣고 끓이는 ‘우엉차’도 좋다. ■ 변기에 앉아서도 ‘디톡스’를 하라 디톡스는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생활 자세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지개를 크게 켜고, 화장실에 앉아 있을 때도 양손으로 배를 주무르고 손을 갈고리처럼 만들어 배를 시계 방향으로 쓸어 올리고 주먹으로 옆구리와 등을 두드린다.
    피트니스2005/10/26 11:01
  • 직장인을 위한 다이어트 비법 (2)

    체중과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영원한 고민입니다. 맛 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도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뿌린 대로 거두고, 먹은 대로 찌는 법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선 적절한 운동으로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합니다. 탄수화물만 제한하고 고기 등은 배불리 먹는 ‘황제 다이어트’는 살이 빠지긴 하지만 영양소의 균형이 파괴되고,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다시 살이 찌기 때문에 요즘엔 시들한 편입니다.(물론 미국에선 건강보조식품을 함께 섭취함으로써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려는 속(續) 황제다이어트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무지 식사량을 줄이지 못하겠다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또 다른 다이어트법을 소개할 까 합니다. 제가 조선일보 헬스 섹션을 통해 소개한 바 있는데 ‘저 인슐린 다이어트’입니다. 기사가 나간 뒤 몇몇 의사 선생님이 ‘배불리 먹고 살을 뺄 수는 없다’는 요지의 항의를 해 왔습니다. 물론 적절한 지적입니다. 아무리 저 인슐린 식품이라도 과식하면 살이 빠질 리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기사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배불리 먹으라는 게 아니라 굶지 않고도 식단만 바꾸면 어느 정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인지, 저 인슐린 다이어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 다이어트는 체내에서 가급적 인슐린이 적게, 서서히 분비되도록 식사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를 하면 고혈당-->인슐린 분비 촉진-->비만의 과정이 진행되므로 가급적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당 수치가 낮은 탄수화물을 골라 먹는 게 이 다이어트법의 핵심입니다. 저 인슐린 다이어트를 위해선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인슐린의 역할을 이해해야 합니다.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은 소화·흡수 과정을 거쳐 포도당(글루코스)으로 바뀌며, 따라서 식사 직후엔 혈액 속 포도당의 양, 즉 혈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이를 본래 상태로 되돌려 놓기 위해 자동적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은 일차적으로 혈당을 인체 장기나 근육 등의 세포에 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케 하며, 그래도 남은 포도당은 지방의 형태로 바꿔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혈당이 높아지는 속도입니다. 만약 혈당이 서서히 증가하면 인슐린 분비량도 서서히 증가하고, 이 때문에 장기나 근육 등에 포도당을 보내는 속도도 늦어집니다. 이 경우, 인체 장기나 근육세포는 느린 속도로 공급되는 포도당을 모두 자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포도당이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혈당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면 여기에 대항하기 위해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돼, 혈액 속 포도당을 빠른 속도로 근육이나 장기 세포에 보냅니다. 결국 포도당 공급초과에 직면한 근육이나 장기 세포가 ‘백기’를 들면, 인슐린은 잉여 포도당을 재빨리 지방으로 전환해 지방세포에 축적시킴으로써 ‘고혈당 위기’를 해결합니다. 살이 찐다는 얘깁니다. 저 인슐린 다이어트는 인슐린 분비를 억제한다는 점에서 황제 다이어트와 유사하지만, 밥이나 빵 국수 등 탄수화물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어떤 종류의 영양소든 ‘당 지수(糖指數-GI-Glycemic Index)’가 낮은 음식만 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당 지수란 음식이 체내에서 당으로 바뀌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포도당의 GI를 100이라 할 때의 상대적인 값입니다. 당 지수는 대체로 탄수화물이 높고, 지방이 낮기 때문에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은 따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저 인슐린 다이어트를 위해선 당 지수가 60 이하인 음식만 먹어야 하는데, 우리가 먹는 흰 쌀밥(84), 우동(90), 흰 식빵(91)은 모두 엄청나게 수치가 높으므로 처음부터 문제에 봉착합니다. 그러나 현미밥(56) 등 잡곡밥이나 통밀빵(50), 호밀빵(55), 메밀국수(54) 등으로 메뉴를 변경하면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현미, 호밀, 메밀 등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등을 억제함으로써 당뇨나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예방하므로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닌 분들도 현미밥 등으로 식단을 바꿀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저희 집도 몇 년 전부터 현미 대 백미를 50대 50으로 섞어 먹다 요즘은 현미 70대 백미 30의 비율로 먹고 있습니다. 아주 고소하고 맛이 좋아 저희 집 꼬마도 군 소리 없이 먹고 있습니다. 곡류만 조심하면 다른 음식은 선택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대부분의 육류와 어패류는 GI가 40~50 정도 이므로 마음껏 먹어도 됩니다. 야채도 GI가 낮은 편이지만 감자(90)와 당근(80)은 엄청나게 높으므로 삼가 하는 게 좋습니다. 옥수수(75), 호박(65), 토란(64) 등도 비교적 GI가 높은 편입니다. 과일 중에선 딸기잼(82), 파인애플(65), 황도통조림(63)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과(36), 배(32), 귤(33), 오렌지(31), 딸기(29), 감(37), 복숭아(41) 등 대부분의 과일은 GI가 낮으므로 많이 먹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설탕(109)과 맥아당(105), 초콜릿(91) 등은 저 인슐린 쇼크에 빠진 당뇨환자의 응급 약으로 쓰일 만큼 즉각적으로 인슐린을 높이므로 절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유제품 중에선 아이스크림(65)만 조심하면 됩니다. 금방 살이 찔 것 같은 생크림(39), 버터(30), 치즈(31)는 생각보다 훨씬 GI가 낮습니다. 맥주(34), 정종(35), 위스키(30), 와인(32) 등 대부분의 술도 GI가 낮은 편이라 저 인슐린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선 이 같은 저 인슐린 다이어트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서도 제가 기사를 쓰고 난 뒤 저 인슐린다이어트 안내서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출판사에서 감사 전화가 왔습니다. 아마 국내서도 조금씩 번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 인슐린 다이어트 예찬론자들은 각종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 식욕을 억제하기 힘든 사람, 매일 밤 회식을 해야 하는 사람,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도 고생하지 않고, 손 쉽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슐린 저항성 다이어트:인체의 지방제조기를 꺼라’는 책을 출간한 미국의 셰릴 하트 박사는 그의 저서 서문을 통해 ‘음식을 먹을 때마다 칼로리를 계산하는 따위는 잊어 버리고, 마음껏 먹으라. 그래도 살이 빠지고 몸은 더욱 건강해 진다’고 주장합니다.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물론 없습니다. 그러나 똑똑하게 먹으면 굶지 않고도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당장 흰 쌀밥을 현미밥으로 바꾸고, 가급적 당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어 보는 게 어떻습니까.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생활습관병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일거다득(一擧多得)입니다. / 임호준 기자
    다이어트2005/10/26 10:42
  • 좋은 건강기능식품 고르는 법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설문 조사 결과, 첫째 먹어서 효과를 꼭 볼 수 있었으면, 둘째 안전해서 부작용이 없었으면, 셋째 값이 좀 저렴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박하지만 좀처럼 만족시키기 쉽지 않은 바람들이지요. ‘건강기능식품법’은 바로 이런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거랍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혹 알고 계신가요?  하나는 기존의 ‘건강보조식품’이라고 팔리던 32품목 (영양보충용제품, EPA/DHA함유제품, 로얄젤리제품, 효모제품, 화분(花粉)제품, 스쿠알렌제품, 효소제품, 유산균 함유제품, 클로렐라제품, 스피루리나제품, 감마리놀렌산 함유제품, 배아유제품, 배아제품, 레시틴제품, 옥타코사놀 함유제품, 알콕시글리세롤 함유제품, 포도씨유제품, 식물추출물발효제품, 뮤코다당단백제품, 엽록소 함유제품, 버섯제품, 알로에제품, 매실추출물제품, 자라제품, 베타카로틴 함유제품, 키토산제품, 키토올리고당 함유제품, 글루코사민 함유제품, 프로폴리스추출물제품, 인삼제품, 홍삼제품)입니다. 여기에다 2005년 초에 녹차추출물(항산화작용), 대두단백(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물스테롤(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프락토올리고당(장내 비피더스균의 증식 및 장내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 홍국(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의 5품목이 추가되었고, 매년 3-4가지씩 추가가 될 것입니다. 이것들을 ‘기준 규격형’ 이라고 하는데 효능,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며 제품의 유효성분 기준이나 제품규격만 맞으면 누구나 생산, 판매 할 수 있는 제품들이랍니다. 다른 하나는 ‘개별 인정형’ 이라는 것인데,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능, 안전성, 기준규격 자료를 제출하여 개별적으로 심의, 허가 받으면 그 회사에서만 생산, 판매 할 수 있는, 일종의 특허와 비슷한 권리를 부여해 주는 제품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의위원회에서 매달 심사를 하고 있는데, 통과율이 신청 제품의15-20% 정도로 매우 엄격하지요. 1등급 1등급은 동물실험, 임상시험이 여러 나라에서 이루어졌고, ‘역학조사’라고 하여 수 천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되었던 기록이 있어야 인정되므로 웬만해서는 받기 어려운 등급입니다. 지금까지는 충치 예방 목적의 ‘자일리톨’이 유일하지요. 2등급 2등급은 동물실험, 임상시험 수차례 실시 된 것으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해당되며 현재 14품목 에 대한 원료성분들이 인증 되었습니다. 14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정어리펩타이드SP100: 고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씨제이 히비스커스 등 복합추출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INM176(참당귀 주정추출분말): 노인의 인지능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씨스팜리프리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5.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사 때 함께 먹으면 당 흡수를 억제시켜,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6.목이버섯YJ001: 원활한 배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7.바나바주정추출물: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8.피브로인추출물BF-7: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9.dimethylsulfone(MSM):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0.N-아세틸글루코사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1.끼꼬망 포도종자추출물 : 인체의 항산화능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2.이소말토올리고당: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의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배변 할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3.공액 리놀레산: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4.대두올리고당 :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유해균의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등급 3등급은 동물실험만 있었거나, 동물실험과 간단한 간이 임상시험 행해져서 효능은 인정하겠으나 다소 근거 자료가 부족한 제품들에 해당됩니다. 이제까지 7품목이 허가 되었습니다. 7가지 품목은 아래에 소개했습니다.  1.알로에복합추출물분말N-932: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아직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합니다  2.알로에추출물분말 N-932 :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아직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합니다  3.씨제이 테아닌등복합추출물 :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아직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4.유니벡스대나무잎추출물 : 혈중 콜레스테롤 및 지질 조절, 항산화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인체시험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5.유니베스틴케이 황금등복합물 : 관절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인체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6.스피루리나 원말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인체시험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7. 피니톨 : 캐롭 빈 포드에서 추출·정제한 원료로서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인체시험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등급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선택은 여러분의 것이지만, 그럼 등급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의위원회에 저도 속해 있기 때문에 제품표면에 커다랗게 Ⅰ, Ⅱ, Ⅲ 써 넣고 해당등급에 동그라미 쳐서 내보내라고 하였더니 기업들이 싫어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계속 노력할겁니다.  그 때까지는 ‘효능 표현’으로 구별하실 수밖에 없어요. 1등급은  ‘--는 OO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2등급은 ‘--는 OO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등급은 ‘--는 OO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인체에서의 확인이 더 필요합니다’ 입니다. 구분하실 수 있지요?  우리말이 어렵긴 해도 끝까지만 다 읽으면 등급구분은 누구나 가능하답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평을 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의결과는 전문가들이 모여 심사숙고 끝에 인증과 등급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장 안심하고 믿으실 수 있습니다. 혹 주변에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있으면 제품 표면에 써 있는 내용을 다시 잘 읽어보시고 나는 과연 몇 등급짜리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세영·경희대 약대 교수
    건강기능식품2005/10/26 10:33
  • 시체와 생활한 해부학의 아버지

    시체와 생활한 해부학의 아버지

    현대의학의 기원을 찾자면 역시 해부학의 기초를 세운 베살리우스로부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천 년 이상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함께 신성불가침으로 여겨지던 갈레노스의 해부학을 수정한 그의「인체의 구조에 대하여」는 권위에 맹종하지 않는 독립적인 의학연구의 모범으로 후세에 이어졌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베살리우스가 해부학에 집중한 것은 단순히 시체를 해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의학자로서 이름을 날린 후 왕실의 전속의사가 되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28세에 필생의 저작을 출판하여 이름을 날린 후 소원이던 왕실 주치의가 되자,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제야 지긋지긋한 해부학 연구를 그만둘 수 있게 되어 후련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의학을 실용적으로 정리한 사람은 서기 2세기경 그리스와 로마를 무대로 활약한 갈레노스였다. 그는 젊어서 알렉산드리아에 유학하여 선진 의학을 배운 후 고향 그리스로 돌아와 검투사들을 돌본 의사였다. 그 후 로마로 진출한 갈레노스는「명상록으로 알려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주치의로 일하며 수백 권의 의학책을 썼다. 그가 죽은 후 교회 권력이 유럽을 지배하게 되자 그의 의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더불어 기독교의 가르침에 맞는 유일한 정통학설로 인정되었고, 이를 비판하는 학자는 교회의 이름으로 처단되었다. 이 때문에 갈레노스는 무려 1,400년 동안이나 의학발 전을 가로막고 있었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게 된다. 16세기까지 절대적 권위를 인정받던 갈레노스의 학설에 틀린 곳이 있다고 처음 주장한 사람이 바로‘해부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안드레아스 베살 리우스였다. 그는 일찍부터 동물해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해부학 연구를 위해서는 시체를 훔쳐내는 일도 서슴지 않는 엽기적 정열에 불타는 의학도였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이탈리아의 몇몇 도시국가가 사형수의 사체에 한해 해부를 허용하고 있을 뿐이어서 그의 연구는 대부분 불법적으로 수집한 사체에 의존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브뤼셀에서 태어난 그가 파리와 뤼벵을 거쳐 이탈리아의 파도바 대학에서 해부학을 공부하게 된 것은 자연스런 흐름이었다. 좀 이상한 표현이지만 그가 파도바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범죄자들에게 마구 사형을 선고하여 알맞은 시기에 충분한 사체를 공급해 준 재판관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유럽의 의학을 선도하던 파도바 의과대학은 베살리우스가 박사학위 과정을 마치자마자 그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하여 해부학 및 외과학의 교수로 임명한다. 낡은 해부학의 잘못을 지적한 새로운 책을 쓰기로 결심한 이 젊은 야심가는, 자기 침실에 처형된 사형수들의 사체나 묘지에서 몰래 구해온 사체들을 보관해 놓고 밤낮 없이 해부에 매달렸다. 이윽고 1542년 8월, 하루라도 경쟁자들을 앞서기 위해, 베살리우스는 엄청난 무게의 납으로 된 책의 원판들을 노새의 등에 싣고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의 출판 중심지 바젤로 향했다. 2절지 판형에다 663페이지, 그림만도 300장이 넘는「인체의 구조에 대하여」는 1543년에 출판되었고, 자신이 직접 확인한 사실만을 믿는 베살리우스의 비판정신은 후세의 의학자들에게 계승되어 현대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세계 최초의 인체해부학 책을 출간하여 불과 28세에 필생의 업적을 남긴 베살리우스는 전통적 권위에 도전한 대가로 교수직을 그만두게 된다. 그러나 그는 어렸을 적의 소망대로 신성 로마제국 황제의 시의(侍醫)가 되었고, 황제가 퇴위한 다음에는 스페인 왕 필리페 2세의 시의로 여생을 보냈다. 말년에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어떤 귀족을 해부하는 치명적인 잘못을 저질러, 과오를 보상하기 위한 성지순례에 나섰던 그는 지중해의 이름 모를 섬에서 병에 걸려 사망하였다고 전해진다.
    책/문화2005/10/25 19:29
  • 근육 키우기는 덤벨로부터

    요즘엔 남성이나 여성이나 근육질이 그다지 인기가 높지 않은 듯하다. 과거에는 체육관에서 근육의 볼륨을 키우려고 비지땀을 흘리는 젊은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헬스장을 찾는 대부분의 남성들조차 여성들처럼 러닝머신에만 매달리거나 스트레칭을 더 선호한다. 물론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하는데 달리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지만, 그 효과를 100배 높이려면 자신의 몸에 근육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은 지방을 연소하는 가장 큰 기관이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을수록 연료가 더 잘 탄다. 같은 열량의 음식을 먹더라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몸의 구성성분, 즉 근육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근육을 키우는데 덤벨(아령)만큼 좋은 운동도 없다. 그렇다면 덤벨이 기계식 운동 기구보다 더 나은 점은 어떤 것일까. 우선 덤벨은 크기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동작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몸동작을 응용해 자신이 원하는 부위의 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몸을 디자인하는 가장 좋은 운동기구다.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으면 큰 부상도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오랜 시간 운동을 하지 않아도 효과는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다. 특히 나이가 들어 근골격이 위축되거나 골다공증이 생기는 중년 이후의 남성과 여성에게도 덤벨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 덤벨 체조 시작하기 우선 자신의 근력, 체력에 알맞은 무게를 선택한다. 가볍다고 생각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여성의 경우 최저 300g에서 시작한다. 양손에 들고 올렸다 내렸다 구부렸다 폈다 하는 12가지의 운동을, 한 종목 당 15∼20회 느린 속도로 되풀이 할 수 있어야 한다.  힘 있는 남성이라도 3kg을 넘지 않도록 고른다. 300g∼3kg 이라면 ‘그 정도 무게는 너무 가볍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만으로도 근육이 확실히 증가할 뿐 아니라, 운동 손상이 없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다. 언제, 얼마나 하면 좋을까 우리 몸은 자는 동안 근육을 만든다. 근육을 만드는 성장호르몬이 숙면 중에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격렬한 운동을 할 때도 나타나지만, 그것은 유산소 운동일 경우다. 가볍게 가정에서 하는 근력운동이라면 자기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녁 식사는 체조하기 1-2시간 전에 하고, 음식이 소화 흡수되었을 무렵에 덤벨 체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몸매가 살고, 다이어트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은 3개월이 지날 무렵부터다. 이 정도 기간이 지난 다음에는 체중계의 눈금이 꽤 큰 폭으로 마이너스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3개월간은 ‘몸을 탄탄하게 만들면 살이 빠진다’는 믿음을 갖고 체조를 계속한다. 물론 이전에도 체력이 좋아지는 것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녁 식사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나 생선 요리를 즐겨 먹도록 한다. 단백질은 성장 호르몬과 근육을 늘리는 재료가 된다. 다만 튀김, 볶음 요리 등 기름을 사용한 음식은 피하고 늦어도 밤 8시 전에 식사를 마쳐야 한다. 덤벨 구하기 덤벨만큼 싼 운동기구도 별로 없다. 인터넷 사이트 검색어 창에 ‘덤벨’이란 단어만 치면 쇼핑몰이 무수하게 뜬다. 중국산 2000∼3000원 대부터 비싸야 1만원대 가격이다. 나이키에서 나온 것은 다소 비싸지만 디자인이 예쁘고 표면을 안전하게 코팅해 권할 만 하다. 아디다스 덤벨은 손잡이 부분이 실리콘 처리되어 감촉이 뛰어나다. 0.3kg짜리 구하기가 힘들면 0.5kg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다. 에어로빅용으로 나와 있다. 손이 거칠어지는 것이 싫은 사람은 헬스장갑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가격은 1∼2만원 선. 덤벨 운동시 주의사항 1.가벼운 덤벨로 시작한다.2.한가지 동작을 5초이상 천천히 한다.3.호흡은 힘을 쓰는 동작에서 내쉬고 빼는 동작에서 숨을 들이쉰다.    (예를 들면, 덤벨을 들어 올릴때 내쉬고 내릴때 들이 마쉰다.)4.자세를 정확히 하기위해 거울을 보며 운동한다.   /한국운동처방개발연구소 부설 휘트플래너 cafe.daum.net/fitplanner
    운동기구2005/10/25 10:30
  • 이승남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2)-호박

    몸짱! 얼짱! 현대 사회는 인터넷과 동영상 때문에 ‘짱’이 안 되면 힘들어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최고의 미인, 미남이 될 수는 없는 법. 사실 그럴 필요도 없을지 모른다. 지금 최고의 인기와 부를 누리는 탤런트 누구누구와 똑같이 보이도록 성형을 한다한들 과연 그 탤런트와 비슷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그건 아닐 게다. 필자가 어렸을 때 자주 보았던, 기억에 남는 선전이 있다. 모 제과회사 광고였는데 ‘못 생겨도 맛은 좋아!’가 그 광고의 주제였다. 그렇다. 못생겨도 맛은 좋고, 못생겨도 건강엔 그만인 좋은 음식이 있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먹거리라도 제철에, 원산지에서 생산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그 효과가 많이 차이 난다. 오죽하면 인삼을 유럽이나 미국에 가서 키우면 ‘무’가 된다고 하겠는가! 단풍이 무르익었다가 서서히 지는 이 가을, 바로 요맘때 먹어두면 좋은, 비록 못생겼지만 건강엔 실속 있는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옛날 시골 초가집 위에 주렁주렁 열렸던 늙은 호박이다. 누렇게 익을 대로 익은 호박은 정말이지 몸에 좋다. ‘누런 호박’은 컬러 푸드(color food)의 개념상 노랑색인데, 바로 그 노랑색을 나타내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호박이 지닌 건강 효과의 열쇠다. 베타카로틴은 노화 및 암, 그리고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활성산소는 쇠가 녹이 슬면 부스러지듯이 우리 몸을 녹슬게 하여 각종 병을 만드는 장본인이다. 다시 말해 활성산소는 체내의 세포나 유전자를 공격하여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고, 이것은 다시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변하게 만드는 것이다. 호박에는 베타카로틴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E도 풍부한데, 이들 역시 항산화작용이 강한 성분이다. 특히 비타민C는 비타민E와 함께 활동할 때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한다. ‘동지 날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는데, 바로 이 베타카로틴, 비타민C, E의 효과 때문이다. 또한 루테인 성분은 모세혈관은 튼튼하게 해주며, 요즈음 각광 받고 있는 셀레늄과 페놀 성분은 항암작용 효과도 있다. 호박은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몸이 잘 붓는 사람이나 산후조리중인 산모가 먹으면 부기도 빠지고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간혹 호박을 생으로 먹는 사람이 있는데 호박의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이므로 익혀서 기름에 데쳐 먹는 것이 흡수가 가장 잘 되고 효과적이다. 삶은 호박은 생호박보다 베타카로틴이 무려 2.5배나 더 많기 때문에 더더욱 건강에 좋다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늙은 호박 생 것 712 15 0.92 늙은 호박 말린 것 2124 0 2.0 늙은 호박 삶은 것 1908 55 1.6   /이승남 ·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푸드2005/10/25 09:27
  • 텐텐다이어트에서 기적을 경험하세요.

    헬스조선닷컴이 (주)텐텐다이어트와 함께 벌이고 있는 ‘비만탈출 100인 프로젝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엄격한 체중 제한과 복잡한 설문 조사를 거쳐야 신청할 수 있는 비만 이벤트에 24일 오전까지 800여명이 넘는 비만인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다. 몸무게가 107kg이라는 중3 여학생은 “친구들이 바보 취급하고, 왕따 시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 아버지가 일용직이라 비만 치료를 받으려 해도 돈이 없다”고 호소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16세, 9세 둔 두 아들을 두고 있다는 36세 주부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결혼해 아이들을 낳고 키우느라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다 보니 ‘흉물’처럼 살이 쪘다. 열흘씩 굶어도 보고 설사약과 이뇨제도 먹어 봤지만 소용없었다”며 꼭 이번 기회에 살을 뺄 수 있기를 소망했다. 그렇다면 텐텐다이어트는 어떤 회사이며, 어떻게 살을 빼 준다는 것일까? 텐텐다이어트는 케이블 동아TV ‘도전 신데렐라’를 통해 처음 선보여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심각한 외모 컴플렉스를 겪는 여성들을 뽑아서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비만클리닉 등 미용 분야 여러 전문의들이 함께 치료를 하는 것.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20~30대 여성 세 명 중 한 명이 시청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에서 비만 치료를 담당한 압구정 한의원 성일창 원장은 “100kg이 넘는 체중 때문에 면접시험에서 80번이나 떨어진 30대 초반 여성, 결혼을 눈 앞에 두고 파혼 당해 우울증으로 집에만 틀어박혀 있던 여성 등 참가자들의 인생이 살이 빠지면서 완전히 바뀌더라”며 “효과적인 비만 치료 프로그램을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텐텐다이어트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현재 텐텐다이어트는 전국 25개 한의원이 체인으로 가입돼 있다. 성 원장을 중심으로 결성된 ‘텐텐다이어트연구회’에서 3년여의 연구를 거쳐 마련된 텐텐다이어트 프로그램은 100일에 걸쳐 먼저 처음 체중의 10%를 감량한 뒤, 어느 정도 체력 회복기와 정체기를 거쳐 다시 정체기 체중의 10%를 감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방 비만치료뿐만 아니라 식이요법, 운동, 그리고 생활습관 개선까지도 포괄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텐텐 프로그램은 철저한 사전검사로부터 시작한다. 체지방과 근육량을 분석하는 체성분 분석검사, 스트레스에 의한 인체 변화를 점검하고 현재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스트레스검사(장부경락검사) 등을 통해 개인의 상태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첫 단계다. 다음엔 한약과 다양한 한방치료가 이어진다. 성일창 원장은 “텐텐의 한약은 다른 프로그램 없이 그 자체 만으로도 비만 치료가 가능하며 요요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체내 지방을 빨리 분해하는 동시에 식욕을 떨어뜨리는 텐텐만의 처방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약과 함께 이어지는 한방 치료로는 ①대부분 하체의 순환능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비만환자의 기혈 순환을 돕고 노폐물 배설을 촉진하는 청혈해독요법인 ‘공기압치료’ ②피부에 음압을 가해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고 지방의 배설을 도와주는 부항 치료 ③소화기와 생식기의 냉기를 제거하고 온열자극을 가해 기혈순환을 돕고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식사량이 줄어 나타날 수 있는 체력 저하를 예방하는 뜸 치료 ④지방이 잘 쌓이는 부분에 지방을 분해하고 체형을 교정하는 ‘지방분해 침’ 등이 있다. 그 밖에 초음파나 중·저주파를 이용하는 지방분해치료와 살을 빼면서 몸의 라인까지 살려주는 ‘바디 슬림’ 프로그램 등도 병행한다. 텐텐다이어트로 136kg이던 체중을 103kg으로 감량했다는 미국인 마야씨는 텐텐다이어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좋다는 각종 다이어트를 모두 시도해 봤지만 효과가 없었는데 회사 상사를 통해 텐텐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소개 받은 뒤 첫 한달동안 11kg, 둘째달에 11kg, 셋째달에 8kg이 빠졌고, 100일 되던 날 정확하게 33kg이 빠졌다”며 “생전 처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기분에 날아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체질량지수 30이 넘는 사람 중 경제 사정이 어렵거나, 비만도가 높은 사람 100명을 선정해서 석 달 동안 무료로 치료해 주는 이번 이벤트 신청은 25일 자정까지 www.healthchosun.com으로 신청 가능하다.   /임호준기자 imhojun@chosun.com
    다이어트2005/10/24 18:29
  • 참을 수 없는 유혹, 야식

    참을 수 없는 유혹, 야식

    자신이 야식증후군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운 사람을 위한 책. 야식증후군이란 저녁 7시 이후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하루 전체 칼로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를 말한다. 미국인 중 6백만명이 7시 이후 습관적으로 음식을 많이 먹는 야식증후군 환자로 분류되며, 비만 환자의 42% 정도가 야식습관을 갖고 있다고 한다. 야식은 비만을 부르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며, 나아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그리고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일으킨다. [1부] 그것이 알고 싶다, 야식증후군 혹시 당신도?/ 어떻게 드세요?/ 편안히 주무셨나요?/ 오늘 기분은 어떠세요?/ 야식증후군의 이웃들 [2부] 야식증후군의 생리학적 비밀 야식증후군의 유전학/ 호르몬 이야기/ 그렇다면 해결 방안은? [3부] 그렇다면 해결 방안은? 마음껏 드세요, 새로운 생각을!/ 상상기법과 이완요법, 행동중재요법/ 친구야 도와줘/ 약이 필요하세요? [4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마지막 당부의 말씀
    책/문화2005/10/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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