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등 C형간염 고위험 의심 6개 지역...역학조사 즉각 실시해야

입력 2016.09.26 18:01

전국적으로 17곳에서 C형간염 환자가 3년 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형간염 고위험지역으로 의심되는 수치를 보이고 있는 6곳에 대해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빅데이터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전국 17개 지역에서 C형간염환자가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7개 지역 중 6개 지역은 고위험지역으로 의심되는 수치를 기록해 이 지역에 대한 보건당국의 특별대책마련이 요구된다.

C형간염환자 증가현황을 보면 전국 251개 지역 중 C형간염 환자가 증가한 지역은 91곳, 감소한 지역은 160곳이며 이 시기 전국적으로 C형간염환자는 4만4338명에서 4만 4271명으로 67명이 줄어 0.15% 감소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증가한 91곳 중 17곳은 전국평균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20%이상 환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6곳은 최근 3년간 증가율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증가율도 50∼157%로 C형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기준 표준화 결과에서도 이들 지역은 최근 3년간 21∼55% 증가(전국평균 1.14%감소), 10년간 51∼162% 증가(전국평균 11.67% 증가)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위험의심 6개 지역에 포함된 강원도 원주는 한양정형외과의원이 C형간염 집단발생지역으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인 곳이다. 다른 5개 지역도 원주의 추이와 유사하게 C형간염 환자의 수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C형간염 고위험지역으로 의심돼 특별한 대책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C형간염환자가 감소추세인 상황에서 전국 17개 지역 특히 6개 지역에서 C형간염 고위험지역으로 의심되는 수치가 확인되었다”면서 “최근 C형간염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높은 만큼 보건당국은 내년 초 상반기 조사가 아닌 고위험의심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역학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C형간염 질환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상위 10개 시군구별 현황을 보면 대부분 동일한 지역이 계속해서 상위 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들지역에 대해서도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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