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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속의 “약” - 영웅

    영화속의 “약” - 영웅

    이 영화는 세계 영화계의 공룡 헐리우드에 대적하여 영화산업을 지켜가는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천문학적 비용과 산맥같은 다국적 스타군단, 그리고 도저히 앞설 수 없는 컴퓨터 그래픽에 의한 특수효과가 헐리우드를 자리매김시켰다면, 무술로 탄탄하게 다듬어진 수많은 액션 엑스트라와 고집스러운 스태프의 강박증에 가까운 좋은 장면 연출, 그리고 창의력 뛰어난 스토리 구조가 바로 그에 맞설 수 있는 해답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실제로 무명(이연걸)이 장천과 벌이는 심안무(마음속 결투)는 흉내낼 수 조차 없는 현란한 장면으로 프레임을 이어내어 매트릭스의 출발점을 거꾸로 생각하게 할 정도이다. 무명과 파검(양조위)의 호수 위에서의 사실과의 경계선을 가늠케하는 결투장면이나, 비설(장만옥)과 여월(장쯔이)의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은행나뭇잎 폭풍속에서의 대결 등도 오랫동안 감탄형으로 뇌리를 맴돌게 하는 장면들이다. 이 영화는 아주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가진다. 으레히 다른 영화들이 종반부에 가서야 극적 반전을 이끌어내는데 고심하지만, ‘영웅’은 초반부부터 반전이 중첩되어 나오는 전개를 펼쳐낸다. 그 각각의 반전마다 독특한 스타일의 채색을 사용함으로써, 질투와 회상 등 사건 전개를 암시해낸다. 비설은 대의를 위해 자신의 연인 파검의 가슴에 네 번이나 칼을 꽂으며, 자신도 매 에피소드마다 칼을 맞는데, 이들은 비전(秘傳)의 약을 사용하여 하룻만에 회복이 되곤 한다. 흔히 무협소설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금창약(金瘡藥)이 아닐까 싶은데, 금창(金瘡)이란 쇠붙이로 된 칼이나 창?화살 따위에 다친 상처를 말하는 것으로서 자세한 비법은 가문마다 틀리겠지만, 일반적인 초근목피의 재료만 가지고는 외용시 급격한 지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혈작용을 돕는 광물성 약재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향약집성방에 나오는 금상산(金傷散)이란 약도 쇠붙이에 의한 상처를 치료하는데, 잘 건조된 석회가 주원료이다. 석회는 화학명으로 탄산칼슘이며, 칼슘은 인체의 지혈작용에 관여하는 아주 중요한 금속이다. 최혁재 경희대병원 약사
    제약2005/10/27 15:49
  • 영화속의 “약” - 정글쥬스

    영화속의 “약” - 정글쥬스

    장혁과 이범수 주연의 정글쥬스는 조금 색다른 내용을 가진다. 이런 류의 액션영화가 거의 조폭과 조폭, 조폭과 경찰의 대결 구도를 가지는 데 반해, 정글쥬스는 한마디로 ‘양아치’와 ‘조폭’의 싸움인 것이다. 막연히 나아지겠지라는 생각만 가지고 하릴없이 살아가는 청량리 뒷골목 양아치들이 나름대로 자신의 구역을 누비며 왕노릇하는 조폭들의 카운터파트가 될만한 사건이 생겨버린 것이다. 우연히 수중에 들어온 마약 때문에 쫓기면서 좌충우돌하는 두 양아치 기태와 철수의 ‘세상 바닥 핥기’가 더 이상 깊은 수렁이 없을 듯한 상황들 속에서 코믹하게 빛나고 있다. 물론 처음 건달역을 맡아 열연한 손창민이나 ‘눈물’에서부터 양아치역이라면 도가 튼 봉태규 등의 조연 연기가 크게 한 몫 거든 것은 말할 것도 없고, SBS ‘대망’에서 한 없이 순수한 무영역을 맡았던 장혁의 변신과 다른 사람이 연기했으면 분명히 오바한다고 했을법한 이범수의 능청스러운 표정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사건의 중심을 만들어낸 ‘히로뽕’은 원명이 ‘필로폰’이며, 각성제의 대명사로서 국내 유통되는 마약의 70~80%를 차지한다. 제조과정이 쉽기 때문에 비전문가들에 의해서도 종종 고품질의 필로폰이 생산되며, 최근에는 값은 더 싸고 중독성은 훨씬 강한 신종 마약들이 대두되고 있다. 야바, 엑스타시, 카트 등은 수사기관의 공조체계형성보다 훨씬 더 빠르게 순간적인 젊은이들의 쾌락추구를 타고 흘러 다니는 것 같다. 최혁재 경희대병원 약사
    제약2005/10/27 15:38
  • 영화속의 “약” - 시카고

    영화속의 “약” - 시카고

    뛰어난 엔터테이너를 탄생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인가? 타고난 외모, 천운, 탄탄한 줄, 금전적 배경..... 정답은 ‘끼’라고 연예계 일선의 관계자는 얘기한다. 똑같은 수련과정을 거치고, 동일한 작품을 표현해도 확실한 차이를 만드는 것은 ‘끼’가 얼만큼 있느냐인 것이다. 시카고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르네 젤위거의 깜찍한 연기와 열정도 흠잡을데 없지만, 엔딩씬에서 벨마(캐서린 제타 존스)와 록시(르네 젤위거)가 공연한 ‘I Move On' 장면에서 두 배우간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났다. 캐서린 제타 존스는 임신중임에도 화려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몸짓으로 ’타고난 엔터테이너‘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1920년대 부패한 도시 시카고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무대가 대형 스테이지가 아니라 극장식 쇼로 재현된 사실감도 좋았고,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절묘한 장면 전환은 나무랄데가 없었다. 살인범 병동의 여죄수들이 펼친 ’교도소 탱고‘ 장면에서 아내를 여섯둔 남편을 비소로 독살하는 얘기가 나온다. 비소는 계관석이라고도 하는 회색의 중금속이며, 주로 유황 화합물로 존재한다. 비소자체는 독성이 없고 합금 첨가제로 사용되나 아비산이나 비산 등의 화합물은 독성이 강하며, 농약과 의약용으로 쓰인다. 비소 중독은 비소화합물을 일시에 다량으로 복용할 경우에 생기며, 심한 위통?구역질?구토?설사을 일으키고, 때로는 토혈?하혈도 나타난다. 그 후, 마비 ?의식장애를 일으켜 사망하는 수도 있다. 중국에서 시체의 간에 비소를 섞어 응급환자를 소생시키는 환제를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다. 최혁재 경희대병원 약사
    제약2005/10/27 15:34
  • 저체중 출생아는 성인병 위험 10배 높아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성장기에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경우에도 당뇨·심장질환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성심병원 소아과 황일태 교수팀은 태어날 때 2.5kg 이하의 저체중으로 태어난 65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남 4~13세, 여 4~11세)는 3.9%, 청소년(남 14~17세, 여 12~17세)은 9.7%가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또,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증상을 하나 이상 가진 경우는 어린이가 42.4%, 청소년은 61.3%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비율은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경우에 비해 10배 가까이 높은 것이라고 황 교수는 설명했다. 황 교수는 “미국의 경우 정상 체중 성인의 대사증후군 비율은 0.4% 정도”라며 “저체중 태아는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면 오히려 과영양 상태가 되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일반인에 비해 크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포도당을 분해해 간·근육 등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당뇨병-고혈압-뇌졸중-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의학적으론 복부비만-당뇨-고밀도콜레스테롤(HDL)-고혈압-고중성지방 등 5가지로 측정하며, 이 중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황 박사는 “저체중으로 태어난 소아와 청소년들은 일반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조기에 대사증후군 여부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출산·육아일반2005/10/27 15:09
  • 알레르기 비염 어린이 절반이 저 신장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이의 절반 정도는 ‘저 신장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가 전문인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최근 비염, 천식, 축농증,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는 초-중학생 200명을 조사한 결과 51%인 102명이 저신장증이었다고 최근 대구서 개최된 국제동양의학회에서 발표했다. 저신장증이란 같은 또래 100명 중 키가 3번째 이내로 작은 경우로, 성장호르몬 주사 등 성장치료의 대상이 된다. 또 이들의 70% 정도가 학교 성적이 평균 이하였다고 김 원장은 밝혔다. 김 원장은 “만성적인 코막힘이나 기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숙면이 어렵고 자주 깨어 있는 상태가 되므로 취침 중 성장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지기 쉽다”며 “코가 막히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뇌의 산소 공급량도 부족해져 학업 성적도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소청룡탕, 형개연교탕, 보중익기탕, 귀비탕 등의 탕약을 처방한 결과 비염 증상이 없어졌을 뿐 아니라, 키도 크고, 학업성적도 좋아진 사례들을 학회에서 발표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해 병원에 온 12세 여자 초등학생의 경우 2003년 12월 초진 당시 키가 또래 평균 키보다 12cm 작았으며, 성적도 반에서 하위 30% 수준이었다. 그러나 소청룡탕과 소건중탕을 6개월간 처방한 결과 비염 증상이 크게 호전됐으며, 치료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2005년 6월에는 또래의 평균 키보다 오히려 5 cm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역시 알레르기 비염이 심했던 15세 남자 중학생의 경우, 소청룡탕에 청뇌탕을 6개월 정도 복용한 결과 비염 증상이 좋아지면서 학업성정도 100명 중 55등 수준에서 8~10등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김 원장은 소개했다. /이지혜기자 wigrace@chosun.com
    한의학2005/10/27 15:07
  • 몸이 붓는 여섯가지 이유

    몸이 부으면 무조건 신장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 신장내과에는 부종 때문에 병원에 오는 환자가 10~20%에 달한다. 이들의 95%가 여성인데, 몸이 부었다고 신장내과에 오는 사람 중 실제로 신장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100명 중 3명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이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부었다 / 다리가 터질 것 같다 / 얼굴 부어 오르는 것이 너무 심하다 / 얼굴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부었다 빠졌다 하는 것이 점점 심해져 요즘에는 빠지지가 않는다/오줌이 잘 안 나오니 몸이 붓는다/오줌이 잘 안 나오니 배가 터질 것 같다/옆구리가 결리면서 오줌이 잘 안 나오고 붓는다/옆구리가 결리니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를 한다. 그러나 오랜 임상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대부분 신장에 문제가 없다. 실제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최근 들어 숨이 차기 시작하는데 계단 오를 때나 오르막 길을 오를 때 숨이 더 많이 찬다/부종이 생기면서 숨이 차고 기침이 난다/최근에 혈압이 올라가면서 다리가 붓는다/당뇨를 앓은 지 10년 이상 되었다/최근 몇 일 사이에 소변량이 줄은 것 같다/소변이 빨갛게 (혹은 갈색으로) 나오면서 붓는다/최근 눈 주위가 붓는다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신장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 신장질환이다. 구체적으로 급성신염, 신증후군 등이 부종을 일으킨다. 급성신염의 경우 안검(눈꺼풀) 부위의 부종이 잘 발생하며 심하면 전신에 부종이 발생한다. 신증후군의 경우 전신에 부종이 발생하며, 특히 수분이 몰리게 되는 하체가 더 심하다. 신염이 오래돼 (수개월 혹은 수년이상) 만성신부전이 되면 흔히 고혈압이 함께 생긴다. 1차적인 검사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둘째, 심장병 등 순환기 질환인데 특히 심부전이 부종을 일으킨다. 심장질환이 만성적으로 진행하여 심장의 펌프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것이 심부전이다. 주로 하체의 부종이 특징적이나 부종과 함께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 진찰 및 1차적인 검사로 쉽게 진단이 되며, 흉부 X선 검사상 심장의 비대가 흔히 발견된다. 셋째, 간질환이다. 만성 간질환으로 혈청 알부민이라는 단백질 생성이 저하될 경우에 부종이 잘 발생되며, 하지의 부종이 잘 생긴다. 만성 간질환이 심해서 간경화까지 진행하면 부종과 함께 흔히 복수까지 동반돼 배가 부르게 된다. 또한 황달, 비장 종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반생화학검사에서는 단백질수치가 저하되어 있어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넷째, 갑상선기능저하증 같은 내분비질환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부종이 특징적인 증상은 아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기운이 없고, 활력감퇴, 식욕감퇴, 의욕감퇴, 추위를 많이 타는 등의 증상이 먼저 생긴다. 심해지면 얼굴이 무표정해지고, 심한 무기력증에 빠지며, 피부가 차고 건조해지며, 체모소실, 체중증가, 혀가 커지고, 부종이 발생한다. 진찰 및 갑상선 호르몬 검사로서 진단이 되고 하루 한번씩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함으로써 쉽게 치료가 된다. 다섯째는 월경 전 부종이다. 월경 전에 부종이 있다가 월경 시 혹은 월경 직후에 이뇨가 일어나면서 부종이 빠지는 경우이다.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부종의 원인이다. 여섯째는 원인 불명의 부종이다. 월경 전 부종도 아니고 신장이나 기타 신체기관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 부종이 발생된 경우로 여성에게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아침보다 밤에 체중이 1.4kg 이상 늘거나, 또는 아침부터 밤 동안 체중이 2파운드(0.9 kg) 이상 증가하면 원인불명 부종이라 한다. 서서 활동하는 시간 동안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로서 생리와는 관계없는 부종이다. 피로감, 불안증, 우울증 등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고 빈맥 등의 자율신경계증상, 소화불량증 같은 소화기계증상도 흔히 동반된다. 약 반수에서 비만이 있었고 40% 환자에서 부종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이뇨제를 복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별히 신체기관에 병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므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여러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시킨 후에 내려지는 진단명이므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윤성로-건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내과2005/10/27 10:36
  • 소리없는 저격수 뇌졸중

    예고없이 찾아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긴다고 해서 ‘소리없는 저격수’로 불리는 뇌졸중은 암에 이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심하거나 계절이 바뀔 무렵 그 증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뇌졸중은 이미 우리 곁에 아주 흔한 질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가 가장 큰 원인 뇌졸중은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관들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뇌출혈의 가장 큰 요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으로 인해 약해진 혈관 벽이 과도한 혈압상승 시에 높은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서 발생한다. 콜레스테롤 등으로 좁아진 혈관이 막혀 버리는 뇌경색은 대부분 동맥경화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음주, 고지혈증 등이 있다.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산소와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뇌는 큰 손상을 입는다. 손상된 뇌세포는 죽어버리고 그 뇌세포가 담당하는 신체부위도 마비된다. 뇌졸중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무서운 것은 뇌졸중 발병 범위가 클 경우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장기간 식물인간으로 살아야 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의식을 되찾게 되더라도 평균적으로 30~40% 정도에서는 전신 또는 반신마비, 치매, 언어장애 등 각종 후유증이 뒤따른다. 반신불수, 혈관성 치매 등 치명적 후유증 뇌졸중의 가장 큰 후유증은 반신불수 즉, 신체의 반쪽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뇌졸중이 반복되어 발생하면 가장 무서운 합병증인 치매 상태가 된다. 이러한 경우를 혈관성 치매라고 하는데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와는 달리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 발생할 때마다 급격히 악화되고 이후로는 그 상태로 유지되고 또 갑자기 악화되어 그대로 유지되고 하는 병의 경과를 보인다. 따라서 초기에 적절히 치료를 하면 더 이상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뇌졸중 발병의 몇 가지 공식 흔히 뇌졸중이 발생하는 상황이 있다. 1) 아침에 잠에서 깰 때: 뇌졸중이 수면 중에 발생하여 환자나 가족들이 잠에서 깨어날 때 발견하곤 한다. 대개 동맥경화에 의하여 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환자들에서 흔히 발생한다. 2)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중에: 이때는 대개 배변 중에 힘을 줄 때 발생하는데, 이외에도 역기를 든다든지 심한 운동 중에 발생한다. 3) 목욕탕에서 탕 속에 오래 앉아 있거나 사우나를 장시간해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기존에 동맥경화성 병변이 있는 사람들은 전신에서 탈수현상이 일어나고 혈액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되므로 좁아진 부위의 혈액 순환이 나빠져 뇌졸중이 발생한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당뇨가 오래되어 동맥경화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나 노령층에서는 장시간의 목욕 및 사우나를 피하고 간단한 샤워정도로 끝내야 한다. 저혈압 환자는 뇌졸중 염려 없나? 혈압을 재보면 일반적으로 좀 낮다 싶은 환자들이 종종 있다.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소에는 혈압이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혈압이 떨어졌다 싶으면 반드시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경우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게 되어 뇌 혈액순환이 부족한 부위에 경계성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통이나 코골이 환자는 자나깨나 뇌졸중 조심! 물론 두통이 있다고 해서 모든 환자들이 다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면서 전에는 없던 두통이 나타난다면 한번쯤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 혈관이 좁아지면서 뇌로 가는 혈액도 감소하게 된다. 결국 머릿속의 혈관은 확장되고 이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자극을 받게 되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코를 많이 고는 사람도 위험하다. 코를 심하게 골면 수면무호흡증후군이 되어 자다가 갑자기 숨이 멎고 잠시 후 '푸우' 하면서 다시 숨을 쉬게 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액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수면무호흡 증후군은 그 원인을 찾아내어 약물요법 또는 수술 등으로 교정해주어야 한다. 쓰러졌을 때 청심환을 먹으면 괜찮다?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환자의 의식이 혼미해지고 음식이나 침을 삼키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억지로 약이나 물을 먹게 하면 이것들이 위로 들어가지 못하고 기도로 흘러가게 되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게 된다. 폐렴에 의해 열이 나면 뇌졸중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이러한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하는 것이다. 즉 쓰러지면 절대로 약이나 물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대개 한쪽 팔, 다리에 마비가 오고 심한 경우 의식이 혼미해지므로 일단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눕힌 후 옷이나 장신구 등을 풀어주고 구토가 나올 경우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기도가 잘 유지되도록 한다. 그리고 긴급하게 119나 가까운 병원의 구급차를 불러 환자를 이송하도록 해야 한다. 3시간 이내 병원 옮기면 후유증 줄어든다 뇌졸중 특히 뇌경색이 발병하면 동맥 또는 정맥내로 혈전용해제를 투여하여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치료가 시행된다. 뇌졸중 발생 후 적어도 3시간 이내에는 약물이 투여돼야 하므로 환자나 보호자는 발병 즉시 병원에 내원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병원에 늦게 도착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시기를 놓쳐 평생을 반신불수 내지는 치매상태로 보내야 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원칙적으로 뇌경색이든 뇌출혈이든지 약물 치료가 원칙이지만 뇌경색의 경우 큰 혈관이 막혀 광범위한 뇌손상이 있거나 소뇌 경색으로 인해 뇌부종이 심하여 생명에 위험을 줄때에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두개골(머리뼈)을 절제하여 뇌압을 감소시켜주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뇌출혈의 경우도 출혈량이 많아 생명에 위협을 줄 때에는 수술로서 출혈된 혈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 뇌졸중은 생활병, 생활을 혁신하라! ① 혈압을 관리하라. 고혈압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무려 3~4배나 높다. ② 담배를 끊어라. 금연하면 1년 이내에 뇌졸중 발생위험도를 50%감소 시킬 수 있으며, 5년 금연하면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③ 술을 끊어라. 하루 2잔으로 만족할 자신이 없다면 아예 술을 끊어야 한다. 주종과 상관없이 매일 7잔 이상을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 ④ 과체중을 조심하라.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2~3배 정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만 한다. ⑤ 운동하라.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뇌졸중 발생률이 2.7배가량 낮아진다. ⑥ 야채와 생선을 많이 섭취하라.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와 생선을 많이 섭취할수록 뇌졸중 발생률이 무려 2/3 가량이나 줄어들 수 있다.   /오건세 을지대학병원 신경과
    심혈관일반2005/10/26 18:34
  • 인슐린주사, 그것이 알고 싶다? (1)

    인슐린주사, 그것이 알고 싶다? (1)

    많은 당뇨 환자들이 인슐린주사를 두려워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고통도 그렇지만, ‘인슐린주사를 맞는다’는 것은 곧 당뇨병이 회복 불가능한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속단하기 때문이다. 2005년 4월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9개 주요 종합병원에서 12개월 이상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 8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는 총 조사 대상자의 21.4%였다. 또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환자의 62.7%가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게 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또 영국의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된 지 7년이 경과되었을 때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인슐린 치료를 받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약 15%만이 인슐린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생기는 것이 당뇨병이니, 인슐린은 당뇨병 치료·합병증 예방에 꼭 필요하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인슐린 주사를 피하려고만 한다면 췌장은 더 빨리 손상되고,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삶의 질도 크게 위협 받을 수 밖에 없다. 어차피 평생 해야만 하는 혈당 관리, 인슐린 주사라면 제대로 알고 200% 활용해서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슬기로운 자세다. 다행히 당뇨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는 편리한 인슐린 주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슐린의 종류> 인슐린은 얼마나 오랫동안 작용하느냐에 따라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 혼합형 인슐린으로 나뉜다. 1) 중간형 인슐린 ‘중간형 인슐린’은 주사 1시간 반쯤 후에 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해 5∼9시간이 지나면 최대효과가 나타나고, 16시간 정도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식사 후 급속히 올라가는 식후 혈당을 조절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단점이 있다. 2) 속효성 인슐린 중간형 인슐린은 반나절 이상 지속적으로 적절한 혈당을 유지시켜 주지만, 약효가 나타나는 데 1시간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식사 후 급격히 올라가는 혈당을 잡지는 못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 식사 전 속효성 인슐린을 추가로 맞아야 한다. 속효성 인슐린은 대개 주사 후 30분이면 효과가 나타나고, 4∼6 시간 정도 약효가 지속된다. 3) 초속효성 인슐린 속효성 인슐린은 매 식사 30분 전에 주사를 챙겨 맞아야 하고, 작용 시간이 4∼6시간으로 짧은 것이 단점이다. 이를 보완한 것이 초속효성 인슐린. 초속효성은 주사 후 10분 이내 작용이 나타나면서도 34시간 지속된다. 초속효성 인슐린은 식사 직전, 혹은 직후에 맞아도 된다. 4) 지속형 인슐린 정상인의 경우 식사 후 신속하게 다량의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을 조절하는 한편, 식사와는 무관하게 평소에도 기본적으로 일정량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 ‘기본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는 지속형 인슐린을 맞으면 저혈당에 빠지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식후 급속히 상승하는 혈당까지 조절할 수는 없다. 5) 혼합형 인슐린 공복시 혈당과 식후 혈당을 모두 조절하기 위해서는 중간형 인슐린과 속효성 인슐린을 모두 주사해야 한다. 이러니 늘어나는 것은 주사 횟수. 하루 4∼5회는 기본이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속효성과 중간형 인슐린이 함께 들어있는 것이 혼합형 인슐린이다. 두 인슐린을 혼합하는 비율에 따라 10/90, 20/80, 30/70 등으로 표기된다. 특히 초속효성과 중간형 인슐린을 혼합해 놓은 것(노보믹스 30 플렉스펜)은 현재까지 나와있는 인슐린 제제 가운데 정상인의 인슐린 분비와 가장 비슷하게 작용하며, 식사 직후에도 투여가 가능해 편리하다.   <인슐린 주사> 작은 약병(바이알·vial)에서 주사기로 인슐린을 뽑아 주사해야 했던 고전적 인슐린 주사 방식은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 매번 약병과 주사기를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정확한 인슐린 용량을 맞추기가 어려워 치료 효과가 일정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최근 등장한 ‘펜형 인슐린 제제’는 이런 불편함을 말끔히 없앴다. 노보 노디스크사에서 1985년 처음 개발한 펜 모양의 인슐린 주사는 휴대가 간편하고, 주사 바늘이 아주 가늘어 고통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눈금을 이용해 정확한 용량을 주사하기도 훨씬 수월하다. 작은 숫자를 읽기 힘든 노인 환자를 위해 펜의 눈금 하나가 돌아갈 때마다 ‘딸깍’ 소리가 나는 제품도 있다.
    의료장비2005/10/26 14:36
  • [독소를 빼내자] 도전! ‘주말 디톡스’

    주 5일 근무로 주말이 여유로운 직장인이라면, 주말을 이용해 단식에 가까운 절식을 시도하며 주중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보자. 여성이라면 생리가 끝난 후‘디톡스’를 하는 게 좋다. 성장기 어린이나 임신, 수유 중인 여성은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디톡스 프로그램 전날에는 신선한 채소와 두부, 생선 등을 가볍게 먹고 잠들기 전 배변활동을 돕는 식품(식이섬유, 허브티 등)을 먹고 잔다. 물은 하루 8잔 이상 마실 것. 평일보다 약간 여유 있게 일어나 시작하는 하루 디톡스 프로그램. ★ AM 8:00  기상→침대에서 스트레칭→레몬즙을 넣은 찬물 1잔→10분 정도 심호흡→15분 후 채소 주스(사과, 비트, 양배추, 당근, 케일 등) 1잔→화장실에서 장마사지 후 배변→차가운 물로 면역력 높이는 샤워→거울 보며 전신 스트레칭 10:00  찬물 1잔→종교활동 또는 음악 감상, 산책 12:30  점심식사(현미죽이나 야채죽에 맑은 된장국이나 미역국, 신선한 과일과 채소) ★ PM 1:30  찬물 1잔→집에 있는 운동기구(자전거나 훌라후프 등)활용하거나 조깅(땀이 약간 날 정도)→샤워(배, 허리, 관절은 뜨겁게, 헹굴 땐 찬물로) 3:00  낮잠 30분→간식(과일, 과자 등 좋아하는 것 조금만)먹으며 집안 정돈 4:00  찬물 1잔→쇼핑, 청소 등 주말에 꼭 해야 할 일 6:30  저녁 식사(팥, 호박, 녹두로 만든 잡곡죽이나 된장 야채죽과 물김치) 7:30  섬유질 많은 과일이나 음료 1잔→가족끼리 등 두드리기, 쓰다듬기 등 피부 자극(스킨십) 8:30  찬물 1잔→뜨거운 물로 피로를 푸는 목욕 또는 반신욕(음악을 틀어놓고 하면 효과가 더 높다)→림프 마사지(아로마 오일 이용하면 더욱 좋다) 9:30  명상과 일기쓰기 10:00  취침(낮은 베개, 면 침구)   조선일보도움말=이왕림(리압구정클리닉 원장 )
    피트니스2005/10/26 11:22
  • [독소를 빼내자] 체크리스트

    아무리 좋다는 프로그램이라도 시작하기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게 먼저. 점수가 높을수록 디톡스 프로그램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디톡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 다시 한 번 확인해 그 차이를 비교해보자. 남녀 각각 26개 항목, 점수: 1=아주 드물다  2=가끔  3=자주 ★ 남녀공통□ 가스가 차거나 소화가 안 된다□ 변비가 있다□ 변에 소화되지 않은 물질이 섞여 있다□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 소변 색이 짙고 냄새가 난다□ 철이 바뀔 때 알레르기가 생긴다□ 가래가 많다□ 피부가 극지성이거나, 극건성이다□ 피부에 발진이나 습진이 있다□ 머리카락이 거칠고 끝이 갈라진다□ 손톱이 쉽게 갈라지고 부서진다□ 눈 주위에 다크서클이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뻣뻣하다□ 근육통이 있다□ 피로를 느낀다□ 신경질적이고 우울하며 불안하다□ 생각이 명료하지 못하고 멍하다□ 오후에는 에너지가 떨어진다□ 두통이 있다□ 밤에 자다가 깬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감기나 독감을 자주 앓는다□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는다 ★ 여성만□ 생리때가되면몸이붓거나신경질이난다□ 생리통이 있다 ★ 남성만□ 전립선 비대가 있다□ 성 생활이 맘 같지 않다 <체크결과>3~21점 지금 생활을 유지하세요22~45점 디톡스를 생각해 보세요46~78점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조선일보이덕진 여성조선 기자
    피트니스2005/10/26 11:20
  • [독소를 빼내자] 일상의 쳇바퀴 벗어나 단식·명상

    [독소를 빼내자] 일상의 쳇바퀴 벗어나 단식·명상

    해독하는 데는 돈은 물론, 시간이 든다. 그래서 바쁜 현대인은 디톡스를 실천할 수 있는 곳으로 아예 휴가를 떠난다. 지방이나 태국 등지에서 며칠간 ‘은둔’하며 단식·명상 등을 실천할 수 있는 디톡스 캠프가 인기다. ‘수련원식’ 캠프라 고급 인테리어와 포식은 기대할 수 없지만, 감량도 되고, 마음이 가붓해진다는 게 다녀온 사람들의 전언. 국내에서는 울산 울주군의 초락당(www. chorakdang.com·052-264-8001)이 침술·약재목욕 등의 한방진료, 유기농 식사·한방차 등을 접목시킨 ‘헬스투어’ 상품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1박2일(10만원)이 기본이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 태국 코사무이섬의 ‘뉴바디앤마인드 헬스 스파&리트리트 센터(www.newbodyandmin d.com)’는 단식·요가·무술·수영·허브 목욕·지압 등의 프로그램 외에 스트레스·심리상담도 제공한다. 7박8일 단식 및 디톡스 프로그램이 665파운드(약 124만원). 간호사가 매일 혈압과 체중 등을 체크해 준다. 각국에서 손님이 오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전혀 안 되면 불편할 수 있다. 10명 정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할 것. 같은 섬의 ‘헬스오아시스 리조트’(www. healthoasisresort.com)에서도 원하는 기간 동안 머물며 채식·단식·장청소·마사지·레포츠 등을 할 수 있다. 3박4일 단식·장청소 코스가 1만2000바트(약 31만원), 7박8일 코스가 2만2000바트(약 57만원). 요가·명상 수업과 냉방이 안 되는 가장 싼 방 숙박비가 포함된다. 휴양리조트 ‘클럽메드(www.clubmed.c o.kr)’에서도 대부분 요가·에어로빅·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식사만 스스로 절제한다면 디톡스 휴가로 활용할 수 있다. 아시아 지역에는 대부분 한국인 직원이 있다. 어떤 캠프든 현지에서 장 청소나 단식을 하기 위해선 떠나기 전부터 야채·과일 위주로 가벼운 식사를 해야 한다
    피트니스2005/10/26 11:15
  • [독소를 빼내자] 디톡스 마사지 이렇게

    [독소를 빼내자] 디톡스 마사지 이렇게

    얼굴이 잘 붓거나 푸석푸석한 사람이라면 간단한 마사지로 림프절을 자극해보자.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한 다음엔 목이 약간 부은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것이 바로 독소가 림프절로 이동해 배출되는 증거다.
    뷰티2005/10/26 11:14
  • [독소를 빼내자] 휴대전화 꺼라, 원망 버려라

    [독소를 빼내자] 휴대전화 꺼라, 원망 버려라

    건강검진을 받으면 별다른 이상 없고 좋다는 음식을 골라먹는데도, 온몸이 뻑쩍지근하거나 나른하다. 휴일에는 방바닥에 붙어 있다. 마음에 병이 있는 경우다. 자주 깜짝깜짝 놀라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통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도 모두 증오나 집착, 불안, 절망 같은 ‘마음의 독’과 관련이 있다.
    피트니스2005/10/26 11:10
  • [독소를 빼내자] 몸에 쌓인 독, 식탁·욕조·변기에서 싹~

    [독소를 빼내자] 몸에 쌓인 독, 식탁·욕조·변기에서 싹~

    디톡스 건강법, 디톡스 다이어트, 디톡스 명상, 디톡스 캔디, 디톡스 관장…. ‘디톡스’라는 말 뜻을 제대로 알기도 전, ‘디톡스’가 벌써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디톡스, 뭘까? 디톡스(Detox)란 ‘해독(解毒)’이라는 뜻의 영어 ‘Detoxification’에서 유래한 말이다. 오염된 환경, 기름진 음식, 화학물질이 가득한 집,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몸 속에 쌓여 독소가 된다는 가정 아래,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자는 것이 ‘디톡스’다. ■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게 ‘해독=디톡스’ 가정의학 전문의 이왕림 원장(리압구정클리닉)은 “독소가 쌓인 간을 해독하고, 장을 자극해 독소를 배출하면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어, 해독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 ‘웰빙’에서 나아간 치료 개념의‘힐빙(heal being)’”이라고 주장한다. ■ 디톡스 식품은 따로 있다 식생활 개선은 디톡스의 핵심. 하루 2ℓ정도의 물을 마시는 건 기본이고 즉석 채소즙, 된장·청국장 등 발효음식, 마늘, 연근, 미나리, 제철 과일 및 채소를 먹는다. 서양의 디톡스 프로그램에서는 레몬즙 넣은 물과 장을 자극해 배설을 돕는 각종 허브 티를 권한다. 요리전문가 최신애씨는 집에서 끓여놓고 수시로 마시기 좋은 ‘감두차’를 권한다. 약콩이나 서리태 한 컵 반, 물 6~7컵, 감초 3쪽을 넣고 약한 불에서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신다. 검은색은 신장의 기능을 돕고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며 건강도 지켜준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우엉 껍질을 칼등으로 살살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그대로 물에 넣고 끓이는 ‘우엉차’도 좋다. ■ 변기에 앉아서도 ‘디톡스’를 하라 디톡스는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생활 자세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지개를 크게 켜고, 화장실에 앉아 있을 때도 양손으로 배를 주무르고 손을 갈고리처럼 만들어 배를 시계 방향으로 쓸어 올리고 주먹으로 옆구리와 등을 두드린다.
    피트니스2005/10/26 11:01
  • 직장인을 위한 다이어트 비법 (2)

    체중과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영원한 고민입니다. 맛 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도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뿌린 대로 거두고, 먹은 대로 찌는 법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선 적절한 운동으로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합니다. 탄수화물만 제한하고 고기 등은 배불리 먹는 ‘황제 다이어트’는 살이 빠지긴 하지만 영양소의 균형이 파괴되고,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다시 살이 찌기 때문에 요즘엔 시들한 편입니다.(물론 미국에선 건강보조식품을 함께 섭취함으로써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려는 속(續) 황제다이어트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무지 식사량을 줄이지 못하겠다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또 다른 다이어트법을 소개할 까 합니다. 제가 조선일보 헬스 섹션을 통해 소개한 바 있는데 ‘저 인슐린 다이어트’입니다. 기사가 나간 뒤 몇몇 의사 선생님이 ‘배불리 먹고 살을 뺄 수는 없다’는 요지의 항의를 해 왔습니다. 물론 적절한 지적입니다. 아무리 저 인슐린 식품이라도 과식하면 살이 빠질 리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기사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배불리 먹으라는 게 아니라 굶지 않고도 식단만 바꾸면 어느 정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인지, 저 인슐린 다이어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 다이어트는 체내에서 가급적 인슐린이 적게, 서서히 분비되도록 식사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를 하면 고혈당-->인슐린 분비 촉진-->비만의 과정이 진행되므로 가급적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당 수치가 낮은 탄수화물을 골라 먹는 게 이 다이어트법의 핵심입니다. 저 인슐린 다이어트를 위해선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인슐린의 역할을 이해해야 합니다.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은 소화·흡수 과정을 거쳐 포도당(글루코스)으로 바뀌며, 따라서 식사 직후엔 혈액 속 포도당의 양, 즉 혈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이를 본래 상태로 되돌려 놓기 위해 자동적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은 일차적으로 혈당을 인체 장기나 근육 등의 세포에 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케 하며, 그래도 남은 포도당은 지방의 형태로 바꿔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혈당이 높아지는 속도입니다. 만약 혈당이 서서히 증가하면 인슐린 분비량도 서서히 증가하고, 이 때문에 장기나 근육 등에 포도당을 보내는 속도도 늦어집니다. 이 경우, 인체 장기나 근육세포는 느린 속도로 공급되는 포도당을 모두 자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포도당이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혈당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면 여기에 대항하기 위해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돼, 혈액 속 포도당을 빠른 속도로 근육이나 장기 세포에 보냅니다. 결국 포도당 공급초과에 직면한 근육이나 장기 세포가 ‘백기’를 들면, 인슐린은 잉여 포도당을 재빨리 지방으로 전환해 지방세포에 축적시킴으로써 ‘고혈당 위기’를 해결합니다. 살이 찐다는 얘깁니다. 저 인슐린 다이어트는 인슐린 분비를 억제한다는 점에서 황제 다이어트와 유사하지만, 밥이나 빵 국수 등 탄수화물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어떤 종류의 영양소든 ‘당 지수(糖指數-GI-Glycemic Index)’가 낮은 음식만 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당 지수란 음식이 체내에서 당으로 바뀌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포도당의 GI를 100이라 할 때의 상대적인 값입니다. 당 지수는 대체로 탄수화물이 높고, 지방이 낮기 때문에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은 따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저 인슐린 다이어트를 위해선 당 지수가 60 이하인 음식만 먹어야 하는데, 우리가 먹는 흰 쌀밥(84), 우동(90), 흰 식빵(91)은 모두 엄청나게 수치가 높으므로 처음부터 문제에 봉착합니다. 그러나 현미밥(56) 등 잡곡밥이나 통밀빵(50), 호밀빵(55), 메밀국수(54) 등으로 메뉴를 변경하면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현미, 호밀, 메밀 등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등을 억제함으로써 당뇨나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예방하므로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닌 분들도 현미밥 등으로 식단을 바꿀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저희 집도 몇 년 전부터 현미 대 백미를 50대 50으로 섞어 먹다 요즘은 현미 70대 백미 30의 비율로 먹고 있습니다. 아주 고소하고 맛이 좋아 저희 집 꼬마도 군 소리 없이 먹고 있습니다. 곡류만 조심하면 다른 음식은 선택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대부분의 육류와 어패류는 GI가 40~50 정도 이므로 마음껏 먹어도 됩니다. 야채도 GI가 낮은 편이지만 감자(90)와 당근(80)은 엄청나게 높으므로 삼가 하는 게 좋습니다. 옥수수(75), 호박(65), 토란(64) 등도 비교적 GI가 높은 편입니다. 과일 중에선 딸기잼(82), 파인애플(65), 황도통조림(63)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과(36), 배(32), 귤(33), 오렌지(31), 딸기(29), 감(37), 복숭아(41) 등 대부분의 과일은 GI가 낮으므로 많이 먹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설탕(109)과 맥아당(105), 초콜릿(91) 등은 저 인슐린 쇼크에 빠진 당뇨환자의 응급 약으로 쓰일 만큼 즉각적으로 인슐린을 높이므로 절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유제품 중에선 아이스크림(65)만 조심하면 됩니다. 금방 살이 찔 것 같은 생크림(39), 버터(30), 치즈(31)는 생각보다 훨씬 GI가 낮습니다. 맥주(34), 정종(35), 위스키(30), 와인(32) 등 대부분의 술도 GI가 낮은 편이라 저 인슐린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선 이 같은 저 인슐린 다이어트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서도 제가 기사를 쓰고 난 뒤 저 인슐린다이어트 안내서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출판사에서 감사 전화가 왔습니다. 아마 국내서도 조금씩 번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 인슐린 다이어트 예찬론자들은 각종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 식욕을 억제하기 힘든 사람, 매일 밤 회식을 해야 하는 사람,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도 고생하지 않고, 손 쉽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슐린 저항성 다이어트:인체의 지방제조기를 꺼라’는 책을 출간한 미국의 셰릴 하트 박사는 그의 저서 서문을 통해 ‘음식을 먹을 때마다 칼로리를 계산하는 따위는 잊어 버리고, 마음껏 먹으라. 그래도 살이 빠지고 몸은 더욱 건강해 진다’고 주장합니다.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물론 없습니다. 그러나 똑똑하게 먹으면 굶지 않고도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당장 흰 쌀밥을 현미밥으로 바꾸고, 가급적 당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어 보는 게 어떻습니까.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생활습관병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일거다득(一擧多得)입니다. / 임호준 기자
    다이어트2005/10/26 10:42
  • 좋은 건강기능식품 고르는 법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설문 조사 결과, 첫째 먹어서 효과를 꼭 볼 수 있었으면, 둘째 안전해서 부작용이 없었으면, 셋째 값이 좀 저렴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박하지만 좀처럼 만족시키기 쉽지 않은 바람들이지요. ‘건강기능식품법’은 바로 이런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거랍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혹 알고 계신가요?  하나는 기존의 ‘건강보조식품’이라고 팔리던 32품목 (영양보충용제품, EPA/DHA함유제품, 로얄젤리제품, 효모제품, 화분(花粉)제품, 스쿠알렌제품, 효소제품, 유산균 함유제품, 클로렐라제품, 스피루리나제품, 감마리놀렌산 함유제품, 배아유제품, 배아제품, 레시틴제품, 옥타코사놀 함유제품, 알콕시글리세롤 함유제품, 포도씨유제품, 식물추출물발효제품, 뮤코다당단백제품, 엽록소 함유제품, 버섯제품, 알로에제품, 매실추출물제품, 자라제품, 베타카로틴 함유제품, 키토산제품, 키토올리고당 함유제품, 글루코사민 함유제품, 프로폴리스추출물제품, 인삼제품, 홍삼제품)입니다. 여기에다 2005년 초에 녹차추출물(항산화작용), 대두단백(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물스테롤(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프락토올리고당(장내 비피더스균의 증식 및 장내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 홍국(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의 5품목이 추가되었고, 매년 3-4가지씩 추가가 될 것입니다. 이것들을 ‘기준 규격형’ 이라고 하는데 효능,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며 제품의 유효성분 기준이나 제품규격만 맞으면 누구나 생산, 판매 할 수 있는 제품들이랍니다. 다른 하나는 ‘개별 인정형’ 이라는 것인데,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능, 안전성, 기준규격 자료를 제출하여 개별적으로 심의, 허가 받으면 그 회사에서만 생산, 판매 할 수 있는, 일종의 특허와 비슷한 권리를 부여해 주는 제품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의위원회에서 매달 심사를 하고 있는데, 통과율이 신청 제품의15-20% 정도로 매우 엄격하지요. 1등급 1등급은 동물실험, 임상시험이 여러 나라에서 이루어졌고, ‘역학조사’라고 하여 수 천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되었던 기록이 있어야 인정되므로 웬만해서는 받기 어려운 등급입니다. 지금까지는 충치 예방 목적의 ‘자일리톨’이 유일하지요. 2등급 2등급은 동물실험, 임상시험 수차례 실시 된 것으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해당되며 현재 14품목 에 대한 원료성분들이 인증 되었습니다. 14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정어리펩타이드SP100: 고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씨제이 히비스커스 등 복합추출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INM176(참당귀 주정추출분말): 노인의 인지능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씨스팜리프리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5.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사 때 함께 먹으면 당 흡수를 억제시켜,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6.목이버섯YJ001: 원활한 배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7.바나바주정추출물: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8.피브로인추출물BF-7: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9.dimethylsulfone(MSM):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0.N-아세틸글루코사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1.끼꼬망 포도종자추출물 : 인체의 항산화능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2.이소말토올리고당: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의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배변 할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3.공액 리놀레산: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4.대두올리고당 :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유해균의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등급 3등급은 동물실험만 있었거나, 동물실험과 간단한 간이 임상시험 행해져서 효능은 인정하겠으나 다소 근거 자료가 부족한 제품들에 해당됩니다. 이제까지 7품목이 허가 되었습니다. 7가지 품목은 아래에 소개했습니다.  1.알로에복합추출물분말N-932: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아직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합니다  2.알로에추출물분말 N-932 :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아직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합니다  3.씨제이 테아닌등복합추출물 :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아직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4.유니벡스대나무잎추출물 : 혈중 콜레스테롤 및 지질 조절, 항산화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인체시험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5.유니베스틴케이 황금등복합물 : 관절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인체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6.스피루리나 원말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인체시험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7. 피니톨 : 캐롭 빈 포드에서 추출·정제한 원료로서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인체시험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등급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선택은 여러분의 것이지만, 그럼 등급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의위원회에 저도 속해 있기 때문에 제품표면에 커다랗게 Ⅰ, Ⅱ, Ⅲ 써 넣고 해당등급에 동그라미 쳐서 내보내라고 하였더니 기업들이 싫어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계속 노력할겁니다.  그 때까지는 ‘효능 표현’으로 구별하실 수밖에 없어요. 1등급은  ‘--는 OO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2등급은 ‘--는 OO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등급은 ‘--는 OO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인체에서의 확인이 더 필요합니다’ 입니다. 구분하실 수 있지요?  우리말이 어렵긴 해도 끝까지만 다 읽으면 등급구분은 누구나 가능하답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평을 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의결과는 전문가들이 모여 심사숙고 끝에 인증과 등급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장 안심하고 믿으실 수 있습니다. 혹 주변에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있으면 제품 표면에 써 있는 내용을 다시 잘 읽어보시고 나는 과연 몇 등급짜리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세영·경희대 약대 교수
    건강기능식품2005/10/26 10:33
  • 남성과 여성의 성(性) 의식은 완전히 달라

    남성과 여성의 성(性) 의식은 완전히 달라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남성과 여성은 성 생활에 관한 서로의 의식세계가 완전히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성과학연구소(소장 이윤수)는 2005년 4월, 5대 도시 기혼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003년 기혼남성 1613명에게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검토했다. 그 결과 결혼생활 유지에 성 생활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기혼여성은 4.4%에 불과했으나, 기혼남성은 같은 질문에 77%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동일한 질문에 여성의 74.8%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20.2%가 ‘반반이다’고 응답했다. 기혼 남성은 2%만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14%가 ‘반반이다’고 응답했다. 또 성의식과 관련, ‘파트너가 이해할 지라도 자신의 과거를 숨기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기혼여성은 사실을 털어놓는 것이 좋다고 한 반면에 대부분의 남성들은 숨기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매매춘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여성은 20.4%, 남성은 6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남성들에게만 시행한 설문조사 중 ‘부부관계를 함으로써 부부싸움을 해소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24%)’ ‘어느 정도 가능하다(67%)’로 응답, 91%의 기혼남성이 부부관계로 부부싸움을 해소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현재 결혼 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과 관련, 기혼여성은 61.8%, 기혼남성은 81%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여성보다 남성이 더 결혼생활에 만족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생활이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기혼여성은 결혼 6~10년차에 가장 많았으며, 11~15년차, 21년 이상, 16~20년차, 1~5년차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결혼생활의 만족도는 성생활의 만족도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성생활에 만족한다’라는 기혼여성 중 82.6%가 ‘결혼생활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반대로 ‘성생활에 불만이 있다’는 기혼여성은 11.3%만 ‘결혼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기혼여성들이 원하는 성행위 빈도는 주 3~4회 이상 11.4%, 주 1~2회 62.2%, 2주 1회 10.0%, 월 1회 이하 8.6% 순이다. 1. 질문: 결혼생활 유지에는 성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SEX2005/10/26 10:29
  • 시체와 생활한 해부학의 아버지

    시체와 생활한 해부학의 아버지

    현대의학의 기원을 찾자면 역시 해부학의 기초를 세운 베살리우스로부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천 년 이상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함께 신성불가침으로 여겨지던 갈레노스의 해부학을 수정한 그의「인체의 구조에 대하여」는 권위에 맹종하지 않는 독립적인 의학연구의 모범으로 후세에 이어졌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베살리우스가 해부학에 집중한 것은 단순히 시체를 해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의학자로서 이름을 날린 후 왕실의 전속의사가 되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28세에 필생의 저작을 출판하여 이름을 날린 후 소원이던 왕실 주치의가 되자,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제야 지긋지긋한 해부학 연구를 그만둘 수 있게 되어 후련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의학을 실용적으로 정리한 사람은 서기 2세기경 그리스와 로마를 무대로 활약한 갈레노스였다. 그는 젊어서 알렉산드리아에 유학하여 선진 의학을 배운 후 고향 그리스로 돌아와 검투사들을 돌본 의사였다. 그 후 로마로 진출한 갈레노스는「명상록으로 알려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주치의로 일하며 수백 권의 의학책을 썼다. 그가 죽은 후 교회 권력이 유럽을 지배하게 되자 그의 의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더불어 기독교의 가르침에 맞는 유일한 정통학설로 인정되었고, 이를 비판하는 학자는 교회의 이름으로 처단되었다. 이 때문에 갈레노스는 무려 1,400년 동안이나 의학발 전을 가로막고 있었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게 된다. 16세기까지 절대적 권위를 인정받던 갈레노스의 학설에 틀린 곳이 있다고 처음 주장한 사람이 바로‘해부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안드레아스 베살 리우스였다. 그는 일찍부터 동물해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해부학 연구를 위해서는 시체를 훔쳐내는 일도 서슴지 않는 엽기적 정열에 불타는 의학도였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이탈리아의 몇몇 도시국가가 사형수의 사체에 한해 해부를 허용하고 있을 뿐이어서 그의 연구는 대부분 불법적으로 수집한 사체에 의존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브뤼셀에서 태어난 그가 파리와 뤼벵을 거쳐 이탈리아의 파도바 대학에서 해부학을 공부하게 된 것은 자연스런 흐름이었다. 좀 이상한 표현이지만 그가 파도바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범죄자들에게 마구 사형을 선고하여 알맞은 시기에 충분한 사체를 공급해 준 재판관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유럽의 의학을 선도하던 파도바 의과대학은 베살리우스가 박사학위 과정을 마치자마자 그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하여 해부학 및 외과학의 교수로 임명한다. 낡은 해부학의 잘못을 지적한 새로운 책을 쓰기로 결심한 이 젊은 야심가는, 자기 침실에 처형된 사형수들의 사체나 묘지에서 몰래 구해온 사체들을 보관해 놓고 밤낮 없이 해부에 매달렸다. 이윽고 1542년 8월, 하루라도 경쟁자들을 앞서기 위해, 베살리우스는 엄청난 무게의 납으로 된 책의 원판들을 노새의 등에 싣고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의 출판 중심지 바젤로 향했다. 2절지 판형에다 663페이지, 그림만도 300장이 넘는「인체의 구조에 대하여」는 1543년에 출판되었고, 자신이 직접 확인한 사실만을 믿는 베살리우스의 비판정신은 후세의 의학자들에게 계승되어 현대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세계 최초의 인체해부학 책을 출간하여 불과 28세에 필생의 업적을 남긴 베살리우스는 전통적 권위에 도전한 대가로 교수직을 그만두게 된다. 그러나 그는 어렸을 적의 소망대로 신성 로마제국 황제의 시의(侍醫)가 되었고, 황제가 퇴위한 다음에는 스페인 왕 필리페 2세의 시의로 여생을 보냈다. 말년에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어떤 귀족을 해부하는 치명적인 잘못을 저질러, 과오를 보상하기 위한 성지순례에 나섰던 그는 지중해의 이름 모를 섬에서 병에 걸려 사망하였다고 전해진다.
    책/문화2005/10/25 19:29
  • 독감이 감기와 다른 점 다섯 가지

    독감을 독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감기와 독감은 의학적으로 완전히 다르다. 감기 때문에 죽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독감 때문에는 수 없이 많은 사람이 희생될 수 있다. 현재 조류독감 때문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이유도 3500만~4000 만 명이 독감 때문에 사망했던 1917년의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인의 눈에 물론 감기와 독감은 매우 유사하다. 무엇보다 증상이 비슷하다. 감기와 독감은 모두 기침이나 콧물이 나오고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전염경로도 큰 차이가 없다. 감기는 대부분 손과 코(호흡기)를 통해 옮는다. 또 놀이방이나 교실 등 밀집된 공간에선 호흡기를 통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침투하며 말할 때 침이 튀겨 전염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놀이방, 유치원 등의 밀집도가 높은 곳일수록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독감 바이러스 역시 환자가 하는 기침이나 말할 때 나오는 조그만 입자에 포함돼 전염된다. 잠복기는 18∼72시간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매우 빠르게 전파되며 처음엔 아동에게 그후엔 성인에게 전파되는 게 보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기와 독감은 다음의 다섯 가지 점에서 분명하게 차이가 있다. 첫째,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다소 차이가 있다. 감기는 콧물, 재채기, 기침, 인후통 등 주로 호흡기계 증상을 일으키지만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을 일으킨다. 그러나 요즘은 감기 중에도 전신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둘째, 감기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낫지만, 독감은 심하면 죽음까지 부르는 치명적 질환이다. 감기의 경우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독감은 폐렴, 중이염, 뇌염, 이하선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고 영유아 돌연사의 원인이 된다. 노인이나 당뇨병환자, 심장질환자 등은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사망하는 일이 비교적 흔하다. 셋째,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르다. 일반적인 감기는 아데노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체 내에서 복제를 거듭하면서 세포를 파괴하며, 손상된 세포는 2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넷째, 감기는 사시사철 걸리지만 인플루엔자라 불리는 유행성 독감은 특정한 유행시기가 따로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독감은 주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유행한다. 다섯째, 감기는 개인 위생 관리 외에 특별한 예방법이 없지만, 독감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독감백신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해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의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9월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치더라도 노약자 등은 꼭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감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6개월 이상의 저연령층, 50세 이상의 성인 및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 질환자, 임산부, 집단시설 수용자, 의료인 등이다. 감기 예방에는 개인적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손으로 눈·코·입을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외출 뒤엔 특히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감기가 유행할 경우엔 외출 뒤 생리식염수 등으로 코 안을 씻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GSK ‘플루아릭스’ 백신 1000명 무료 접종 국내 수입 백신 중 유일하게 미 FDA 승인 제품   매년 초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독감시즌에 유행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측해 백신 제조회사들에게 통지한다. 제약회사들은 이를 토대로 새로운 성분의 백신을 제조한다. 올해 WHO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 독감은 뉴칼레도니아 A형, 캘리포니아 A형, 상하이 B형 등이다. 아직 우리나라 제약회사 중에는 독감백신을 생산하는 곳이 없다. 독감 백신은 전세계적으로 9개 회사만 생산능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은 이 9개 제약사들로부터 백신 원액을 수입해 쓸 수 밖에 없다. 편의상 ‘국산’이라고 부르는 것은 수입한 백신 원액을 국내 제약회사에서 적절한 용량으로 주사약병(바이알)에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수입 백신은 한 사람에게만 주사하도록 만들어진 1회용 완제품이다. 성인 2~6명에게 주사할 수 있는 국산 백신은 ‘치메로살’이란 보존제가 들어 있는데, 치메로살로 인한 특별한 부작용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90년대 후반부터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헬스조선과 GSK-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가 보육원-저소득 어린이 1000명에게 접종하는 독감 백신은 치메로살이 들어 있지 않은 GSK의 ‘플루아릭스’ 백신이다. 플루아릭스는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독감 백신들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제품이다. 1992년에 처음 출시된 이래 전세계에서 1억5000만 명분 이상 사용됐으며, 국내에서는 2003년에 출시됐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종합2005/10/25 17:25
  • 영화속의 “약” -품행제로

    영화속의 “약” -품행제로

    품행제로의 성공 요인은 두가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나는 류승범, 공효진 두 환상의 콤비가 보여준 연기는 국내에 더 이상 적격인 배우가 없을 듯 싶다. 어디를 봐도 짜낸 부분이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는 그만이다. 또 하나의 요인을 보자면, 도입부의 중필(류승범)과 태권도부원들의 대결씬에서 면목을 보여준 것처럼 3D 그래픽 기술이 오히려 옛 추억을 더 효과적으로 떠올리게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란한 그래픽만 앞다퉈 늘어놓다가 제일 중요한 음향부터 완전히 실패하는 바람에 관객들을 웅성거리게 했던 SF ‘예스터데이’의 실패를 더 쓰게 만들었다. 고교짱이라지만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처럼 중필의 행동이나 학교 분위기는 실제 학교폭력과는 거리가 멀다. 차라리 중필과 맞대결한 상만의 패거리가 불량학생에 더 가깝다. 그저 중필은 순수함이 잔뜩 묻어있는, 한때 폼생폼사의 길을 걸었던 수많은 학생들중의 하나일 뿐이다. 중필이 상만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자 상만의 똘마니들은 중필의 등에 칼을 휘두른다. 그래도 기가 꺽이지 않고 포효하던 중필은 머큐로크롬만 바르고 다음날 정상적으로 등교했다는 전설을 만든다. 머큐로크롬(mercurochrome)은 ‘빨간약’으로 불리던 소독약으로 이와 같은 창상에 주로 쓰였다. 지금처럼 소독약이 다양하지 않던 시대에는 심지어 배가 아파도 바르던 해프닝도 많았다. 머브로민이란 별칭도 있는 이 약은 수은화합물이라 수은중독이 우려되는 등의 이유로 현재 거의 쓰이지 않으나 실제로 미나마타병을 일으키는 메틸수은같은 알킬수은화합물이 아니라 알릴수은화합물이라 배설이 잘되는 편이라서 중독은 심각하지 않다. 물론 본원에서도 더 좋은 소독약이 많으므로 사용되지 않은지 꽤 오래 되었다. 최혁재 경희대병원 약사
    제약2005/10/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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