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동아일보에서 연재되고 있는 ‘의사와 약사 부부의 초보 육아일기’를 묶은 책이 나왔다. 이 기사에서 부족한 의학과 약학 정보를 더 첨가하여 꼼꼼히 팁으로 묶어 단행본 형태로 펴낸 것이다.
아빠는 의사이고, 엄마는 약사이니 이처럼 아이 키우기에 완벽한 부부의 조건이 어디있겠냐 싶지만 저자는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그야 말로 생초보 엄마·아빠로서 남들이 겪는 것과 똑같은 좌충우돌 전쟁과도 같은 사태를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의학기자로서, 또 약사로서 지니고 있는 지식과 정보에, 아이를 키우면서 체득한 생생한 경험담과 시행착오가 어우러진 이 책은 그래서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에센스만을 전달하고 있다. 의사, 약사의 입장에서 원칙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엄마, 아빠의 입장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다. 예를 들어 ‘후시딘’이냐 ‘마데카솔’이냐를 놓고 약국 앞에서 머뭇거리는 부모들을 위해 약사 엄마의 구체적인 조언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 또한 논란이 분분한 독감 예방 주사에 대해서도 의사이면서, 아빠이자 또한 기자인 저자는 무조건 맞혀야 한다고 강조하기 보다는 허와 실을 밝히면서 실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에 필수적인 약에 대해 정보가 풍부한 것도 다른 육아서적들과 차별화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목차 > 우리 집 약상자를 열어보자! Part 1. 출생부터 백일까지 1. 아빠는 수탉증후군에 걸리다! _ 신생아의 특징 2.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 _ 모유수유 3. 제2의 산고 _젖몸살 및 유선염 4. 아기가 숨을 못 쉬잖아요! _ 유아돌연사증후군 5. 저 아기는 장님인가 봐요! _ 신생아 황달 6. 머리가 왜 비뚜름하지? _ 머리뼈 변화 7. 나는 좌절한다, 분유 권하는 사회에! _ 분유 먹이는 법 8. 승민이 축 합격! _ 반사행동 9. 울음소리가 커서 장군감인 공주? _ 영아산통 10. 따뚜따뚜 밤도깨비 목욕한다네! _ 신생아 목욕 11. 배꼽티를 입는 그날까지! _ 배꼽탈장 및 서혜부탈장 12. 똥 기저귀를 왜 그렇게 들여다봐? _ 아기의 변 13. 날카로운 주사바늘의 기억 _ 예방접종 및 월령별 발달 이상 체크 포인트
Part 2. 백일부터 서서 걷기까지 14. 밤도깨비가 따로 없네! _ 잠버릇 들이기 15. 옹알옹알이라서 옹알이가 아냐? _ 옹알이와 월령별 언어 발달 16. 졸병 이승민 신고합니다! _ 머리카락은 유전이다! 17. 코딱지는 괴로워! _ 콧물과 코딱지 18. 아기 눈에 함박눈이 내렸네! _ 눈곱 19. 꼭 아파야 보약 먹이는 거니? _ 식은땀은 없다 20. 영양제가 뭐기에 _ 영양제와 각종 건강보조식품들 21. 친절한 약사씨 _ 철분제 22. 말 못하는 아기와 통하는 방법 _ 베이비 사인 23. 친밀감을 높이는 전략과목, 마사지 _ 아기 마사지 요령 24. 기응환은 만병통치약이 아니에요! _ 경기와 경련 25. 엉덩이에 불이 났어요! _ 기저귀발진 26. 아토피, 피해가지 않는구나! _ 아토피 피부염과 스테로이드 제제 27. 좀 더럽게 키워야 병에 안 걸린다니까! _ 내독소와 알레르기 28. 비장의 무기가 비장의 흉기라니! _ 밤중수유 끊기와 젖떼기 29. 얼굴에다 팩 하라는 게 아니야! _ 이유식
Part 3. 서서 걷기 이후 30. 벚꽃놀이를 갔더니 감기가 따라왔네! _ 감기, 항생제 31. 어머나, 귀에서 고름이 나오네! _ 열·기침·가래, 급성중이염 32.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장난감은 아빠! _ 장난감 고르기 33. 귀여운 드라큘라! _ 유치(젖니) 관리법 34. 발바닥에도 붉은 점이 나 있네! _ 손발입병 35. 하필이면 설날에 아플 게 뭐람! _ 설사 및 장염 36. 밀어내기 한 판 해볼까? _ 변비 37. 저런, 딸기코가 되었네! _ 땀띠 38. 배탈 난 게 아니었는데 _ 장중첩증 39. 물리고 할퀴어서 상처투성이잖아! _ 상처 40. 꽈당,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_ 알아두면 좋은 응급처치
/ 헬스조선 편집팀
-
-
-
-
-
-
-
1. 흡연 스위스 베른대학 쿤즐레 박사팀이 남성 1921명의 정액을 조사해서 2003년 불임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흡연남성의 정자 수는 비흡연자에 비해 17.5% 적었고, 정자의 운동성도 16.6% 떨어졌다. 또 1998년 영국 왕립대학 오굿 박사가 유럽생식의학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여성은 난자감소·월경장애 등으로 인한 불임률이 비흡연 여성보다 1.6배 높았다.2. 비만체지방이 많으면 지방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 전환효소가 많이 분비돼 체내에 여성호르몬이 많아진다. 여성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배란이 억제되는데, 이것이 바로 피임약의 원리다. 미 하버드대 골드스타인 박사팀이 2256명의 여성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 지수(BMI)가 27 이상인 경우는 정상체중에 비해 불임률이 3배, BMI 25~26.9인 경우엔 1.2배 정도 높았다.2. 무리한 체중감량갑작스러운 체중감소는 여성 호르몬 조절능력에 영향을 줘 월경 이상을 유발한다. 2005년 화이자사 테리 박사팀이 쥐를 실험한 결과, 식사량을 줄여 2주 만에 16%의 체중을 감량한 쥐는 발정기가 중단되고 난소 황체도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체중감량으로 인한 월경이상은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적절한 체지방을 유지하면 대부분 정상 회복된다.3. 스트레스스트레스는 성호르몬 생산이나 난소·고환의 기능을 조절하는 뇌에 나쁜 영향을 준다. 1999년 독일 필립스대 심리학과 투센 박사 팀이 불임환자 17쌍을 대상으로 6개월간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행동치료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3분의 1이 임신에 성공했다. 심리적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면 불임을 고칠 수도 있다.5. 성병과 낙태수술성병으로 난자가 배출되는 통로가 막히거나 낙태수술 등으로 수정란이 착상되는 자궁 내막이 매끄럽지 않게 되면 불임이 된다. 스웨덴 룬드대 웨스트롬 교수가 1995년 성병학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클라미디아 등 감염으로 인한 자궁 골반염에 걸린 여성의 불임률은 정상여성에 비해 7배나 높았다.도움말=이우식 차병원 불임센터 교수, 지병철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최두석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 최현묵 기자 seanch@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