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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의지 더 높은 연령층은?

    젊은층일수록 금연에 대한 관심이나 시도율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독약품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920명(남819, 여 101)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의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의 92.2%가 ‘향후에 담배를 끊을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50대는 85.3%에 불과했다. 금연시도 횟수는 20대의 경우 2회 이상이 전체의 73%인 반면, 50대의 경우 57%로 훨씬 낮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금연클리닉 이용 경험도 높게 나타났다.또 1개월 이상 금연성공율 역시 20~30대가 40~50대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금연방법으로는 과거에 특별한 도구나 방법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43%이었지만 최근에는 금연패취와 같은 금연보조제를 사용한다는 답변이 28%에 달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가정의학과2007/03/28 11:28
  • 해외파 VS. 토종 '밤의 힘 대결'

    해외파 VS. 토종 '밤의 힘 대결'

    강력한 마케팅 파워를 가진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2005년 12월 동아제약 ‘자이데나’, 지난달 종근당의 ‘야일라’가 출시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는 SK케미칼이 ‘엠빅스’를 내놓는다. 국내 제약사들은 ‘잘되나?(자이데나)’ ‘야 일어나!(야일라)’ 등을 떠올리는 감성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런 공격적 마케팅이 성공해 자이데나는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야일라도 지난 15일까지 약 2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레비트라’가 지난 한 해 동안 올린 55억 원의 절반 가량을 불과 50일만에 달성한 것이다. 종근당은 이대로라면 올해 100억 원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일단 요란하게 맞서기보다 신뢰도와 효능으로 점잖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화이자 홍보팀 손명희 차장은 “비아그라는 많은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업계 1위를 지킬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후발 주자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릴리 홍보팀 박선경 과장은 “시알리스만의 장점인 36시간 지속 효과를 계속 내세울 것이다.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출 감소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지켜보는 의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일반인들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의사가 처방해주는 전문의약품이 아닌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착각하게 되며, 그 때문에 약의 오남용도 빈번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강동우 원장은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어떤 회사의 약을 먹느냐가 아닌 생활습관 개선 여부”라며 “일시적으로 성기능을 높여주는 약에만 의존하면 평생 발기부전 치료를 못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기타2007/03/28 09:32
  • 해가 지면 나는 또 배가 고프다

    해가 지면 나는 또 배가 고프다

    일반인과 야식경향 있는 사람의 식단 어떻게 다른가?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은 2500㎉.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30대 직장인 A씨의 경우 아침·점심·저녁에 2400㎉를 3분의 1씩(평균 800㎉ 안팎) 나눠 먹고 있다.  또한 끼니 별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저녁식사 후 잠들기 전까지 운동량이 적은데다 과일이나 음료수 등을 먹는 경우가 있어 저녁 식사 때의 칼로리 섭취량을 아침이나 점심보다 약간 적게 한다. 한 비만 클리닉에서 치료 중인 20대 여성 직장인 B씨.  그녀는 아침은 거의 먹지 않거나, 먹더라도 커피 한 잔에 비스킷 한 두 조각으로 때운다. 점심에는 회사 근처 식당에서 칼국수로 해결, 일반인과 비슷했다. 문제는 저녁이다. 그녀는 퇴근 후 친구들을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몇 잔 마시고, 식사로 나온 물냉면까지 먹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에 요구르트와 커피를 또 마셨다. 그녀가 야식까지 먹으면서 섭취한 열량은 2400㎉로 하루 전체 섭취량의 78%에 달했다. 저녁에 먹는 음식이 하루 섭취 열량의 50%를 넘는 B씨는 ‘야식경향’으로 분류된다. B씨는 야식으로만 거의 남성의 하루 열량 수준(2500㎉)을 섭취했다. 야식으로 인한 열량 섭취가 많다 보니 하루 총 섭취 열량은 우리나라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2000㎉)의 1.5배나 된다. 한림대성심병원 박경희 교수는 “이렇게 야식을 많이 하다 아침에 식욕이 없어지고 밤에 불면증이 생기면 야식증후군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2007/03/28 09:31
  • [야식]야식공화국, 나도 야식증후군?

    [야식]야식공화국, 나도 야식증후군?

    야식(夜食)이 한국인을 병들게 하고 있다. 집집마다 ‘24시간 신속배달’ ‘족발+보쌈=2만원’ 등의 스티커가 부엌 서랍장 안에 굴러다닌다. 단단하게 마음 먹은 ‘다이어트 결심’이 전화 한 통이면 5분만에 달려오는 치킨과 족발의 유혹 앞에 흔들리고 있다. 야식은 이제 ‘밤참’의 수준을 넘어 ‘건강의 적 1호’로 떠올랐다. 야식과 잦은 회식에 병드는 몸 키 168㎝, 체중 46㎏의 여대생 홍모(23)씨. 모델 같은 S라인 몸매를 자랑하지만 그녀에겐 비밀이 있다. 홍씨는 아침과 점심은 거의 거르지만 저녁때만 되면 딴 사람이 된다. 밤 9시가 지나면 애피타이저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주식으로 라면을 끓여 밥까지 말아 먹는다. 배가 부르면 ‘과식을 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먹은 것을 토한다. 이런 생활을 1년 이상 해온 그녀는 ‘거식증’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해 1년 만에 체중이 17㎏ 늘어난 박모(27)씨. 직장에서의 잦은 회식에 밤 11시 넘어 퇴근한 뒤 스트레스에 우울한 기분을 먹는 것으로 달랬던 게 원인이었다. 남들이 뚱뚱해진 자신을 비웃는다는 피해망상까지 생긴 박씨는 얼마 전 직장을 그만뒀다.
    가정의학과2007/03/28 09:31
  • 방사성의약품도 C형 간염 원인

    주사형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심근관류검사를 받은 환자 16명에서 급성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관리센터(CDC) 프리티 파텔(Priti R. Patel) 박사팀은 JAMA(2006; 296: 2005-2011)에서 이번 감염의 근본 원인은 검사당시 무균 조작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 1개 바이알이 발단 파텔 박사는 “급성 HCV 감염환자를 평가할 때 노출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임상의사는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례를 보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례가 그나마 이 정도로 그친데는 지역 보건국이 철저하게 HCV를 감시(surveillance)하여 급성 사례를 조사한 덕분이었다. 보건국은 HCV 감염 위험인자가 전혀 없는 고령자 2명이 급성 HCV 감염을 일으켰다는 보건소의 보고를 받고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자세하게 조사한 결과, 3곳의 진료소에서 심근관류검사를 받은 16명에서 HCV가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환자는 특정 일에 외래에서 심장 검사를 받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또한 검사 당시 주사받은 방사성의약품 Tc99m sestamibi는 어느 약국에서 조제한 1개의 바이알(vial)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HCV 감염원은 HIV에 감염된 어느 만성 C형 간염환자의 혈액이었으며, 인디움(Indium) 111 표지 백혈구를 조제할 때 사용한 기구[주사기나 다용도용(multi-dose) 생리식염수 바이알]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파텔 박사는 검사 현장에서 희석할 때 주사침과 주사기를 재이용하는 등 무균조작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무균 후드 역시 재활용하고 있었다. 둘. 가이던스 부족한 탓 파텔 박사는 “이번 사례에서 강조해야 할 점은 약국 내에서 혈액을 취급하는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방사성의약품 취급 약국을 조사한 결과, 무균조제 훈련은 세균오염과 증식을 막기 위한 지시에 불과하며, 혈액에 감염되는 병원체의 위험에 대한 프로토콜은 노동자 안전성의 문제로 한정돼 있을 뿐 조제된 방사성 의약품의 혈액오염 위험은 고려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텔 박사는 약을 조제하는 모든 약국이 기준에 따라 무균의 기구와 환경, 표준화된 조제 방법, 직원의 무균조작 훈련을 보증하는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혈액제재를 취급하는 방사성의약품 취급 약국에서는 더욱 더 방사성 의약품의 혈액오염 위험을 의식해 이러한 오염을 예방하는 적절한 사전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경구 의약품과 진단용 의약품의 안전성은 조제부터 투여까지 전체 공정을 적절한 무균조작했는지에 따라 좌우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급성 HCV 감염을 발병한 16명 전원이 동일한 약국에서 조제된 바이알에서 방사성 의약품이 주사됐지만, 다른 6개 바이알에서 투여받은 환자 59명에서는 HCV 감염이 나타나지 않아 취급부주의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감염을 일으킨 바이알을 조제한 약국에서는 감염원이 될 수 있는 환자(HCV와 HIV에 감염)의 혈액이 처리됐다. 이 혈액이 처리된 시점은 문제의 바이알이 조제되기 약 12시간 전이었다. 셋. 조제시 주사기 반복 사용 감염원이 될 수 있는 환자와 오염된 16명 환자의 HCV주 염기배열은 거의 동일했으며 양쪽 모두97.8~98.5%의 상동성을 보였다. 오염된 바이알을 조제한 약국을 조사한 결과, 약국 직원은 모두 HCV RNA 음성이었다. 이 약국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방사성의약품의 조제 영역(작업장소 포함)에 주사침을 장착시킨 주사기가 포장이 벗겨진 상태였다. 또한 작업시 주사침의 재사용은 약국 직원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 방사성 물질이 들어간 주사기는 사용한 다음 즉시 폐기됐지만, 생리식염수를 첨가하는데 사용된 주사기는 작업 장소에 그대로 방치된 상태였으며, 몇 차례에 걸쳐 조제에 이용됐다. 약국 직원은 방사성의약품의 안전한 취급과 무균조작 훈련을 받았으며, 무균 조작의 숙련도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평가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이 약국에서는 직원이 바늘에 찔리는 사고도 발생했지만, 약국 직원 일부는 상해사고 모두를 보고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약국은 HCV와 HIV 감염환자에 대한 대책을 제외하고는 다른 혈액제제에 대해 어떤 안전대책도 강구하지 않았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3/27 19:17
  • 대변으로 결장직장암 검사

    결장 직장암을 감도 88%, 특이도 82%로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대변DNA 검사법이 나왔다. 마운트사이나이의과대학이 실시한 전향적 다시설 연구에서 이 대학 소화기과부과장인 스티븐 이츠코비츠(Steven Itzkowitz) 교수는 EXACT Sciences사가 개발한 대변DNA 검사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2007;5:111-117)에 발표했다. 결장경검사는 결장직장암을 검출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지만, 좀더 간단한 검사법이 요구돼 왔다. 이 스크리닝 검사연구에서는 1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결장경검사한 결과, 40명은 대장암이었으나 122명은 대장암이 아니었다. 이 DNA 검사는 암의 병기와는 상관없이 효과적이었다. 이츠코비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변을 이용한 DNA 검사 기술이 결장 직장암의 검출감도가 높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이 결과는 기존 DNA 검사에 새로운 마커나 기술을 즉시 기존 검사법에 포함시키면 검사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또 “결장경검사를 거부하거나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대변DNA 검사가 부담스럽지 않은 스크리닝 선택항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장직장암은 미국에서 암 사망 원인중 2위이지만, 50세 이상의 8,000만 명 중 약 반수는 결장 스크리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스크리닝 실시 대상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칼트리뷴
    암일반2007/03/27 19:16
  • 에이즈 예방하는 '분자콘돔' 나온다

    유타대학 생물공학 패트릭 카이저(Patrick Kiser) 박사는 질속에 주입하면 겔형태가 되어 성교시에 HIV 감염을 막아주는 ‘분자 콘돔’을 개발했다고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2006; 96: 670-681)에 발표했다. 하지만 시판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HIV 감염위험이 높은 남성에게는 오래전 부터 콘돔 사용을 추천해 왔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얻고 있지는 못하다. 카이저 박사는 이번 신기술에 관해서 “실온에서는 액체이지만 질내에 들어가면 겔상태가 되어 질벽에 퍼져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서 ‘분자 콘돔’이라고 이름지었다. 이 겔은 성교 중에 정액과 닿으면 항HIV약을 방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기술이 여성과 태아, 유아를 HIV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사에 의하면 분자콘돔의 개발은 감염증에 대한 살(殺) 미생물약을 개발하는 국제 연구의 일환으로, 이 연구를 통해 개발 중인 살미생물약 16종 가운데 이미 5종은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3/27 19:16
  •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 집에선 얌전한 아이가, 친구들만 만나면 말썽?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 집에선 얌전한 아이가, 친구들만 만나면 말썽?

    13세 남자 아이가 부모와 함께 진료실을 찾았다. 길 가에 세워둔 남의 차 유리를 친구들과 함께 벽돌로 부쉈다고 한다. 그 전에도 수퍼마켓에서 친구들이 망을 보고 이 아이가 맥주를 훔치다가 들켜서 경찰에 넘겨질 뻔했는데, 아버지가 가게 주인에게 돈을 물어주고 간곡하게 사과해 사건을 겨우 무마했다고 한다.부모는 “아이가 혼자 있을 때는 얌전하고 착한데 친구들만 만나면 말썽”이라고 했다. 아이와 대화를 해보니 아이는 옳고 그른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남의 차를 부수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돈을 물어주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경찰서에 가야 하는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다 알고 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친구가 나빠서일까? “우리 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 못 사귀어서”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그런데 그 ‘친구’를 만나보면 꼭 맞는 말은 아니다. 그 ‘친구’도 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혼자 있을 때는 멀쩡하게 정답만 말하던 아이가 친구들과 모이기만 하면 황당한 일을 저지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대담함 또는 무모함을 측정하는 실험이 있다. 일종의 컴퓨터 게임인데 차를 몰고 가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에 노란 불이 들어오면 서야 한다. 단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점수는 낮다. 반대로 노란 불을 무시하고 달리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 물론 횡단보도를 통과하기 전에 노란 불이 빨간 불로 바뀌면 그 동안 얻은 점수를 모두 잃고 게임은 끝난다. 노란 불은 일종의 도박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얻거나, 가진 것을 모두 잃거나 둘 중의 하나다.어른들은 누가 곁에 있건 없건 게임 결과에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청소년은 다르다. 혼자 운전할 때 노란 불에 멈춰 서던 아이도 친구가 옆에서 지켜보면 계속 달리는 경우가 많다. 훨씬 대담해진다는 뜻이다. 아이들은 모여 있으면 새롭고, 흥미로운 상황에 접했을 때 잘 흥분한다. 이 상태에서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 급격히 증가한 코티졸은 아이들의 뇌세포에 작용, 차분할 때 지녔던 판단력을 흐려놓는다. 술이라도 마신다면 아이들은 브레이크가 망가진 과속 자동차와 비슷해진다. 어른의 지도 없이 10대들만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10대들을 방임하는 사례를 흔히 본다. 심야에 아파트 옥상에 10대들만 모여 있어도 별 제재가 없다. 10대들이 모이면 어른들의 지도와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야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무한대의 자유란 어른에게도 버겁다. 하물며 10대들에게 과도한 자유를 주고 그 결과 돌이킬 수 없는 비싼 대가까지 치르게 해서는 안 된다./ 신동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
    정신과2007/03/27 16:46
  • 눈 외상 환자 90% 30년 뒤 시력 상실

    눈 외상 환자 90% 30년 뒤 시력 상실

    최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안과를 찾은 박모(38)씨. 초등학교 때 친구와 장난치다 연필에 눈을 찔려 봉합수술을 받은지 30년. 눈에 상처자국이 하얗게 남아 대인관계에 늘 부담을 느껴왔다. 그는 각막 색깔이 정상처럼 보이게 하는 착색성형술을 받았다. 하지만 눈을 다친 뒤에 생긴 난시와 각막혼탁으로 0.02로 떨어진 시력을 회복할 방법은 없었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안과 권지원 교수 팀이 2005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각막혼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3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211명(56.6%)이 눈 외상에 의한 것이었다. 이는 각막염 등 염증 후유증 환자 72명(19.4%)의 세 배 수준이다. 눈 외상으로 인한 각막혼탁 환자의 평균 나이는 36.9세였으며, 이들이 처음 눈에 외상을 입은 나이는 6.9세였다.
    안과2007/03/27 16:43
  •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젊을 때 뼈에 투자하라"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젊을 때 뼈에 투자하라"

    “적잖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담배를 피운다고 하더군요. 담배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매우 증가시킵니다. 지금 괜찮다고 담배를 피우면 나중에 무척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최근 한국을 찾은 글로벌 제약회사 릴리의 개발·학술연구 자문역 로버트 마커스 박사는 “현대인들의 운동부족과 비만, 칼슘 섭취량 부족,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고령화 추세와 겹치면서 골다공증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마커스 박사는 미국 골대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 스탠포드 의대 석좌 교수를 겸하고 있다. 마커스 박사는 “골다공증은 단순히 뼈의 밀도가 떨어지면서 허리가 구부정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선에 그치지 않는다. 척추나 엉덩이 뼈에 중증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생기면 사망률이 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연간 200억 달러를 넘는다고 한다. 그 동안 골다공증 치료는 진행을 늦추는 데 중점을 두어왔으나, 최근 ‘포스테오(릴리사)’ 등 뼈 조직을 재생시켜주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가 등장하고 있다고 마커스 박사는 설명했다.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뼈가 단단해지는 젊은 시절의 운동과 충분한 칼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마커스 박사는 강조했다. “인체의 뼈 밀도는 청소년 시절에 대부분 완성되며, 척추 뼈는 늦은 편이어서 28세까지 밀도가 높아져요. 이 시기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저축에 비유할 수 있죠. 젊을 때 뼈 속에 많은 것을 저축해두면 나이 들어 남들보다 더 많이, 오랫동안 꺼내 쓸 수 있습니다.”마커스 박사는 “청소년들이 TV나 게임기에 매달리는 시간을 줄이고, 학교 체육시간을 늘려야 하며,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두부, 요구르트, 뼈 채 먹는 생선 등을 많이 먹으라고 권했다. / 글·사진=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생활습관일반2007/03/27 16:38
  • 결핵환자 35%가 20·30대

    우리나라 결핵 감염자 중 20~3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청년층 결핵환자는 2004년 6474명이었으나 2005년 6827명, 2006년 6589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2005년 폐결핵에 감염된 환자의 연령대별 비율을 살펴보면 20대가 19%, 30대 16%, 40대 15%, 60대 13%, 70대 이상이 17%를 차지했다. 과거에는 결핵이 노인들의 병으로 알려져왔다. 전쟁을 겪은 노인 세대가 젊은 시절,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결핵균에 감염됐다가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원중 교수는 “최근에 젊은 층에서 결핵이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들이 대중들과 접촉이 잦아 결핵균에 더 자주 노출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국내 결핵 사망자수는 294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기타2007/03/27 16:36
  • 독자적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법 개발

    서울대병원 외과 윤여규 교수는 독자적인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법을 개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건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내시경으로 양측 겨드랑이에 약 5㎜, 젖꼭지 가장자리(유륜선)를 따라 약 12㎜ 등 총 4개의 구멍을 뚫어 시술하기 때문에 목에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기존에는 초기 갑상선암이라도 목 부위를 절개해 수술했으므로 상처가 생겼다. 단, 90분 가량 걸리는 기존 수술에 비해 30분 정도 수술시간이 더 걸린다. 윤 교수는 “이 수술은 흉터가 거의 없어 미용상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치료 성적도 좋았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완치가 쉽고 환자도 미용에 신경을 쓰는 여성이 대부분이어서 내시경 수술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 교수팀은 치료 성적을 담은 논문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절제수술’을 세계외과의학저널 2월호에 발표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외과2007/03/27 16:33
  • 계획 임신, 기형 유발물질 노출 절반

    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렬 교수는 최근 임신부 1354명을 대상으로 기형유발물질과 ‘계획 임신’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계획 임신부(697명)가 알코올, 약물, 흡연, 방사선 등 기형유발물질에 노출된 비율은 38.3% (267명)로 비계획 임신부(657명)의 77.3%(508명)보다 2배 가량 낮았다고 밝혔다. 기형유발물질에 두 개 이상 노출된 비율 역시 비계획 임신부가 33.6%(221명)로 계획 임신부 17.2%(120명)보다 훨씬 높았다. 비계획 임신부는 계획 임신부에 비해 약물은 3배, 술(알코올)은 2배, 방사선은 2.5배 가량 많이 노출됐다. 하지만 흡연 노출은 큰 차이가 없었다.한정렬 교수는 “계획임신율이 50%를 밑돌고 있어 여전히 많은 임신부가 임신초기 기형유발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는 반드시 3개월 전부터 기형유발물질 노출을 피하고 운동 등을 통해 신체를 건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임신2007/03/27 16:28
  • 클린턴도 경고했다, 당뇨 재앙을…

    클린턴도 경고했다, 당뇨 재앙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당뇨병 전쟁’을 촉구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당뇨병 리더십 글로벌 포럼’에 참석, “올해 세계에서 성인 2억4000만 명이 당뇨병 환자가 될 것이란 WHO(세계보건기구)와 UN(국제연합)의 경고가 있다. 전 세계가 당뇨병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 때 비만으로 심장병을 앓은 적이 있다. 이번 포럼은 ‘신종 전염병’처럼 확산되는 당뇨병에 대한 범세계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당뇨연맹과 글로벌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사가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 전 문가들은 당뇨병을 정확히 아는 것이 ‘당뇨 재앙’을 막는 출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당뇨병에 대한 전 세계인의 7가지 오해’를 소개한다.
    당뇨2007/03/27 16:20
  • [전문의 광장] 부족한 장기 대안없나

    국내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연간 2만 5000여 명이며, 그 중 심부전증이 사인(死因)인 환자만 3000여 명이다.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의 심장이식자 대기자 명단에는 150명 전후의 말기심장병 환자들이 심장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약물이나 통상적인 수술방법으로는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심장병의 최선의 치료는 심장이식이지만 심장 기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환자들은 시한부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환자들의 희망이었던 중국으로의 원정이식도 작년 말 중국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이식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닫히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는 장기가 필요한 국내 환자들에게 어떤 대안을 제시할 것인가? 현대의학에서 심장이식의 유일한 대안은 기계식 인공심장이다. 인공심장은 심장의 기능을 완전히 대치(치환형 인공심장)할 수도 있고, 부분적으로 대치(보조형 인공심장 혹은 심실보조장치)할 수도 있다. 또 심장이식 때까지 임시로 사용하기도 하고, 영구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심장이식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60% 정도임을 고려할 때, 인공심장으로 환자를 3~5년 정도 살릴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인공심장 기술과 의료진의 실력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목표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심실보조장치 등을 포함해 인공심장을 이식 받은 사람은 2만 여명에 이른다. 국제적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심장 이식이 약물치료보다 월등히 우수한 생존율을 나타낸다는 것이 증명됐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말기 심장병의 표준치료에 적극적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심장은 하나도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개발이 거의 완료된 국산 인공심장도 아직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고, 환자가 희생될 수 있다는 이유로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아직 임상적용에 대한 허가도 나지 않아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한 ‘구난(救難)’ 목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어렵다. 설령 승인이 된다고 해도 대학이나 연구소의 노력만으로는 상용화에 한계가 있다. 인공심장이식에 대한 의료비 부담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책 연구개발사업에서 국민 세금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 선경 고대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
    외과2007/03/27 15:59
  • 춘천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개소

    춘천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개소

    춘천성심병원은 28일 본관 지하 1층에 첨단장비를 갖추고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한다. 방사선종양학과에는 의사 2명을 비롯한 의학물리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8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며, 첨단 장비인 방사선치료 전용 16 slice MDCT 시뮬레이터, 진단용 X-선과 CT촬영이 가능한 OBI를 장착한 선형가속기, 4차원 치료설계가 가능한 치료계획용 컴퓨터(Radiation Therapy Planning System)가 도입된다. 최문기 병원장은 “첨단 장비의 도움으로 가장 진보적인 방사선 치료법 중 하나로 인정받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와 영상유도 방사선 치료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7/03/27 15:31
  • 연예인과 모델이 다이어트 중독으로 몰아간다?

    평범하면 지루한 법. 사람들은 누구나 특별히 아름다운 것, 특별히 비극적인 것, 특별히 공포스러운 것 또는 특별히 비정상적인 것, 그 무엇이 됐든 특별한 것에 관심을 갖는다. 신문 구독률을 높이고 싶다면 아마도 이런 특별한 기사에 지면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독 또는 거식증 및 폭식증 현상은 대중매체에 적합한 주제다. 다이어트 중독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날씬해지려는 의지로 자신과 자신의 몸에 가학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바로 이 때문에 비정상적일 만큼  병든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극은 이런 사람들이 그 폐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치료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주제와 관련해서 빼놓을 수 없는 충격적인 내용은 다이어트 중독자 100명 중 20명이 사망에 이르고 20년 전부터 그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중독이나 거식증을 더 이상 사춘기 소녀들의 한때의 치기로 바라보지 않는다. 젊은 남성들마저 이 대열에 합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예나 의과대학의 의학심리학연구소는 섭식장애 증상을 보이는 700명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놀라운 사실은 여성 중 29퍼센트, 남성 중 13퍼센트에서 위의 현상을 발견했다는 점이다. 이 현상은 15세에서 17세의 여고생에게서 가장 뚜렷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35퍼센트가 이 시기에 최초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위험한 현상 전에 먼저 조짐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체중과 몸매에 보이는 지나친 관심이다. 이어지는 행동으로 가장 먼저 단식을 꼽을 수 있고 과도한 운동이나 설사약, 이뇨제 등의 약물 복용이다. 놀라운 사실은 여학생 중 10대 비만율은 8퍼센트인 데 비해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42퍼센트에 이르렀고, 반대로 체중 미달은 조사 대상자의 33퍼센트였지만 스스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6퍼센트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무게를 비현실적으로 생각하면 할수록 섭식장애 확률도 그만큼 높았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잘못 생각하거나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라고 베른하르트 슈트라우스(Bernhard Strauss) 교수는 말한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들의 경우 자신의 실제 몸매와 이상형의 몸매 사이의 간극이 크게 벌어지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즉 소녀들은 자신의 본래 모습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신이 되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자신을 보려는 경향이 있다. 뮤직비디오나 10대를 겨냥한 멜로드라마, 그리고 유행잡지나 피트니스 관련 잡지 등에서 보아온 이상형이 그들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소녀들은 그들이 보아온 연예인이나 모델처럼 아름다워지고 또한 성공하기를 바란다. 왕도는 다이어트뿐이라고 믿지만 이는 곧잘 다이어트 중독이나 거식증으로 이어진다.  물론 미의 이상형을 탄생시키고, 그로 인한 파급 효과의 책임을 전적으로 대중매체에 떠넘길 수는 없다. 이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결론적으로 영양학자나 의료보험협회 또한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대중매체가 날씬한 몸매의 전형을 고안해낸 주범은 아닐지라도 이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브라이언 영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강사인 스티븐 톰슨(Steven Thomsen)은 500명의 여고생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중 절반 가량이 1일 1,200킬로칼로리 이하의 다이어트식을 하고 있었다. 또한 11퍼센트는 설사약을, 15퍼센트는 이른바 살 빼는 약을 복용하고 있었고, 9퍼센트는 정기적인 구토 증세를 보였다. 다시 톰슨은 여고생들이 얼마나 자주 각종 여성잡지를 읽는지 조사한 다음, 그 횟수와 식습관 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해보았다. 그 결과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피트니스 관련 잡지를 읽는 여학생 중 80퍼센트가 정기적인 구토 증상을 보였고, 73퍼센트가 다이어트 약을, 60퍼센트가 설사약을 각각 복용하고 있었다. 여성잡지를 읽는 여고생의 답변도 이와 매우 유사했으나 설사약 복용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만 다르게 나타났다.  톰슨은 이어서 섭식장애 증세를 보이는 여고생들에게 이런 류의 잡지를 읽는 이유를 묻고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소녀들에게 다이어트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기사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이 기사들의 의도와 정반대로 여고생들은 이를 통해 더욱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굳게 다졌다. 잡지 기사와 광고는 그들의 현재 모습이 어떠하며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또 어째서 그렇게 보여야만 하는지 등등에 대한 안내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여고생들은 이런 잡지들을 통해 특정 외모에 대한 자신들의 소망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다이어트 중독증 및 거식증 관련 기사를 철저히 연구함으로써 오히려 자신들의 병적인 행동을 보다 발전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스티븐 톰슨은 말한다. “이 위태로운 젊은 여성들에게 여성잡지라는 교과서는 알코올 중독자에게 맥주를 권하는 것만큼 위험하다. 이는 마른 몸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기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그릇된 약속을 남발하고 있다.”   <자료제공=’건강상식 오류사전’ 경당>/헬스조선 편집팀  
    가정의학과2007/03/27 15:30
  • 삼성서울병원, 조혈모 세포이식 1천건 달성

    삼성서울병원 조혈모 세포이식팀이 96년 2월 이후 총 1천 건의 조혈모 세포를 이식했다고 밝혔다. 구홍회 교수팀에 따르면 이제까지 성인 528명과 소아 557명이 조혈모 세포이식으로 치료를 받았다. 소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247건 중 혈연간 이식은 73건(29.4%), 비혈연간 골수이식이 84건(33.9%), 비혈연간 제대혈이식이 59건(23.8%), 부모로부터의 이식이 24건(9.7%), 기타 7건(2.8%)으로 나타났다. 구홍회 교수는 “두 단위 제대혈 이식 사례 중 이식 후 두개의 조혈모 세포가 최장 24개월까지 공존하며 조혈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사례는 세계에서 보고된 바 없는 성과”라고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골수나 제대혈 혹은 화학요법과 혈액세포 성장인자를 사용한 후에 가동화된 말초혈에서 얻어진 조혈모세포를 주입하는 것으로 골수안의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고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주입, 백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7/03/27 15:25
  • [카운셀링]몸무게에 예민한 것도 병?

    조선일보 헬스조선(www.healthchosun.com)은 의료상담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카운셀링’코너에서 1:1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을 비롯해 약 90명 가량의 각 분야 전문의들이 질문의 답변을 담당합니다. 앞으로 헬스조선은 질문이 채택된 분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관련 내용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헬스조선 편집팀> Q: 저는 신경이 예민한 편이고 스트레스를 잘 받습니다. 특히 몸무게에 상당히 예민한데요. 갑자기 살이 쪄서 빼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데 먹는 것을 많이 참았다 폭식을 하고 곧 후회 하면서 토하기도 하고 몸무게도 계속 왔다 갔다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다들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니냐고 얘기 하고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지요. A: 너무 놀라지는 마십시오. 식이 장애라는 병이 있습니다. 먹기 장애라 섭식장애라고 하기도 하는데, 먹는 행동에 문제가 있는 경우지요. 님이 음식 섭취 후 구토까지 한다면 폭식증이라는 식이장애입니다. 요즘은 다이어트와 체중에 민감한 시대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런 병을 알고 있습니다. 이 병의 경우에 일반적인 체중감량 프로그램이나 식욕억제제 등을 먹으면 더 병이 악화되어 좋지 않습니다.가능하시면 빠른 시간 내에 전문 병원을 찾으십시오.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몸무게도 정상이 되고요. /김진세 고려제일신경정신과 원장
    정신과2007/03/27 11:05
  • 직장인 2명중 1명꼴 ‘회사서 낮잠’

    직장인 2명중 1명꼴 ‘회사서 낮잠’

    우리나라 직장인 2사람 중 1명은 회사에서 낮잠을 즐기며, 평균 16분 정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2149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낮잠을 자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51.9%가 “그렇다”고 답했다. 낮잠을 자는 직장인들의 수면시간은 ‘20분’이 3명 중 1명꼴이었고, ‘10분’도 3명 중 1명꼴이었다. 20분 혹은 10분 자는 경우가 3명 중 2명 꼴로 가장 많은 셈이다. 30분 이상 자는 경우도 8%가량 됐다. 또 직급별로는 임원급이 62.2%로 낮잠을 자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장급, 과장급, 사원 순이었다. 낮잠이 필요한 이유로는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서”(69.2%),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22.8%), “건강을 위해서”(7.5%) 등이 꼽혔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도 직장인들의 이 같은 생각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1994~1999년 6년간 2만3000여 명을 연구한 결과, 하루 30분씩 1주일에 세 번 이상 낮잠을 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사망 위험이 37% 낮게 나왔다. 낮잠을 잔 사람들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크게 낮다는 결과다. 낮잠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치매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도 있다. 업무효율 면에서도 낮잠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노동성 산업의학종합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결과, 점심식사 후 15분 정도 낮잠을 잔 사람의 뇌파반응 속도가 가장 빨랐다. 그만큼 두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낮잠의 건강 및 생산성 향상 효과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낮잠을 장려하는 곳도 있다. 프랑스 정부는 기업들에 낮잠이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홍보하는 데만 올해 700만유로(86억여원)의 예산을 들이고 있다.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4시간마다 15분간의 낮잠을 잠으로써 항상 맑은 정신 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기타2007/03/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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