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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잎 채소가 뜬다
'베이비채소'가 인기다. 새싹채소(2~7일)보다 크고 다 자란 성숙채소(3~4개월)보다는 작은 베이비채소는 대부분 싹이 튼 뒤 25~40일 사이에 수확한다. 새싹채소와 같은 풋내가 없고, 성숙채소보다는 부드러워 씹는 맛이 좋다. 또 보라색, 빨간색, 녹색 등 알록달록한 컬러로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줘 샐러드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2~3년 전부터 풀무원, 대농바이오 등에서 샐러드용으로 소 포장 단위 베이비채소를 내놓기 시작했는데, 매년 20%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베이비채소' 코너가 따로 마련되기도 했다. 청경채, 비타민, 잎 브로콜리, 로메인 등 주로 잎 채소류 식물이 이용되고 있다. 품목은 약 15여종에 이른다.■ 덜 자란 채소가 맛있다베이비채소는 성숙채소 보다 섬유소가 적고 질감이 연해 씹는 맛이 좋다. 새싹채소가 발아과정에서 생기는 유황 화합물로 인해 특유의 매운 맛과 비린 맛이 있는 반면 베이비채소는 풍미(風味)가 강하지 않아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도 먹기 좋고,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함께 섞어 이용할 수도 있다. 또 크기가 작아 채소를 절단할 필요가 없다. 채소를 절단하면 절단 부분이 산화돼 품질이 떨어지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미(常味)기간'도 2~3일 정도로 짧아진다. 또 수용성 비타민도 파괴된다. 베이비채소는 그러나 잎자루 부분만 잘라 수확하기 때문에 상미기간이 4일 이상 이어진다.■ 영양·기능성 물질, 더 풍부식물은 싹이 돋아날 때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물질들을 왕성하게 만들어내므로 새싹채소에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온갖 영양소가 응축돼 있다. 그러다 성장과 함께 수분이 증가하면서 영양소의 농도가 낮아지는 '희석효과(dilution effects)'가 나타나는 것. 따라서 베이비채소의 영양소는 새싹채소보다는 낮지만 성숙채소보다는 훨씬 많다. 고려대 생명공학부 박권우 교수는 "채소가 싹을 틔울 때는 무기염류, 비타민, 각종 효소가 농축돼 있으나 자라면서 점점 그 농도가 낮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무 잎의 경우 100g당 비타민 C는 베이비채소가 55.1㎎, 성숙채소가 43.9㎎ 함유돼 있다. 칼륨은 베이비채소 7.31㎎, 성숙채소 6.91㎎, 마그네슘은 베이비채소 0.78㎎, 성숙채소 0.54㎎이다. 또 씨앗이 발아하면서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이나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처럼 씨앗에는 없던 기능성 물질이 새로 만들어지는데 이 기능성 물질은 자랄수록 농도가 낮아진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서명훈 팀장은 "브로콜리는 특히 발아한 지 3~4일째 된 시점에서 항암·항균효과가 뛰어난 설포라판 함량이 40배 이상 높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그 함량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 일찍 수확해 농약 걱정도 없어베이비채소는 재배기간이 짧고 병충해를 입기 전에 대부분 수확하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재배가 상대적으로 쉽다. 또 새싹채소처럼 베이비채소도 집에서 재배할 수 있다. 깊이가 3㎝이상 되는 목판이나 쟁반에 흙을 담고 씨앗을 심은 뒤 하루에 두 번 정도 물을 주고 25일 이상이 되면 수확한다.베이비채소는 세척한 뒤 포장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가정에서 씻지 않고 먹는 경우가 있다. 한국새싹무순베이비채소협회 황성헌 회장은 "그러나 유통과정에서 유해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흐르는 물에 씻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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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것을 말한다. 전체 여성의 약 40%가 요실금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여성의 요실금은 크게,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지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과 기침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으로 나뉘며 두 가지가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요실금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이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요실금이 생기면 먼저 습관의 변화가 온다.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적게 마시고 소변을 미리 자주 보며, 항상 화장실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다.두번째는 위생의 문제이다. 자주 속옷을 갈아입어야 하며 정도가 심하면 기저귀를 착용해야 하기도 한다.또한 소변의 지린내가 나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등 사회적,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외출이나 모임에 나가기를 꺼려하고 부부관계를 기피하게 되며 폐경기 이후 여성은 심한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비록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일상 생활에 많은 고통을 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심각한 질병이라 하겠다.
요실금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상담을 통한 병력조사를 실시하고 위험인자를 파악한다. 다음에는 신체검사를 통해서 방광과 장의 상태를 점검한다.필요에 따라서 배뇨일지를 작성하게 하기도 한다. 그외에 방광경 검사, 방광요도촬영술, 요역동학검사 등을 통해 원인과 상태에 대해 검사를 하기도 한다.요실금의 원인과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적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사정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게 된다.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광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복용할 때 주의하고, 요로감염이나 질염, 변비 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하는데 알코올, 담배, 커피,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매운 음식, 신 주스나 과일류 등은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케겔운동으로 잘 알려진 골반근육운동을 꾸준히 지속해서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여성들이 요실금 증상으로 불편해 하고 있으나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움 현상으로 생각하거나 부끄러움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고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요실금도 하나의 병이기에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으며 현재는 다양한 약물 치료법과 수술법이 나와 완전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을 명심하자.
/도움말 : 건국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형곤 교수/헬스조선 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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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교수…. 이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나 정부 대변인이라는 호칭이 더 어울릴 법한 유인촌(58) 장관. 승승장구하는 인물답게 피부 역시 광채가 난다. 60세에 가까운 나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탄력 있는 피부와 일정한 피부톤은 그가 아주 오래 전부터 피부관리를 받아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런 그의 피부에도 옥의 티가 있다. 피부가 너무나 탱탱해 오히려 도드라져 보이는 주름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웃을 때마다 부채꼴 모양의 잔주름이 눈가에 자글자글하게 모여있다.
습관적인 표정으로 근육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져 변형이 나타나는 이런 주름은 일반적으로 표정주름이라고 불린다. 그 중에서도 유인촌 장관의 주름은 마치 까마귀 발 자국처럼 패어 있다고 해서 ‘까마귀발 주름’ 혹은 부채꼴 모양이라고 해서 ‘부채꼴 주름’이라고 한다. 이런 주름은 성격과 인간성까지도 짐작케한다.
까마귀 주름이 있는 사람들의 성격은 대개 애교가 많고 명랑하다는 평이 다수다. 눈가에 주름이 많이 잡힌다는 것은 평소 눈웃음을 많이 짓는 경우가 많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눈웃음을 많이 짓는 사람은 쾌활하고, 애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평소 웃을 때 피부가 아코디언처럼 접혀서 이런 주름이 생긴다. 신경질적이거나 눈살을 자주 찌푸리는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미간주름이나, 눈을 자주 치켜뜨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이마의 가로주름보다는 매력적인 주름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무리 매력적인 주름이라도 주름은 어쩔 수 없는 노화의 상징이다. 깊어가는 주름이 걱정돼 잘 웃지 않거나 웃을 때 주름부위를 잡게 되는 보기 안 좋은 상황을 자주 연출하게 된다. 그러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주름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주름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평소 건강 관리, 긍정적인 생각,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탄력이 떨어지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체중 변화, 얼굴 부종, 운동 부족, 심한 다이어트, 피곤, 스트레스, 우울모드가 반복되면 탄력이 떨어지게 되며 탄력 저하는 주름을 깊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둘째, 시력이 좋지 않으면 안경으로 보정한다. 햇빛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시력이 떨어져 잘 보이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찡그리거나 강한 햇빛을 볼 때 눈이 부셔서 미간을 찡그리는 일이 반복되면 미간주름이 깊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셋째, 물을 충분히 마시고 주 2-3회는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하거나 식초에 절인 검은 콩을 많이 먹어 몸 속의 노폐물을 없애고, 노화를 예방한다.
/도움말=조미경 압구정 에스앤유피부과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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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의 기세도 물러가고 운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봄이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밖에 나가 운동하는 사람이 하나둘 늘어간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나 관절염 환자라면 봄철에 등산과 조깅을 하는 데도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하지정맥류 환자...혈류량 증가 조깅 중 경련 일어나
하지정맥류는 혈관의 피가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판막(valve)기능에 이상이 오면서 다리에 검푸른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질환. 이런 환자가 등상이나 조깅 등의 운동을 하면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하는 정맥혈의 판막기능이 저하돼 혈류량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장거리 조깅 시에는 다리에 갑자기 쥐가 나서 주저앉는 것도 빈번하다. 달리는 도중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다리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이다. 등산을 할 때도 중력으로 다리 쪽에 피가 몰리게 된다.
그렇다고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운동이 아예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종아리 근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원장은 “하지정맥류 환자라면 평상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은 수영이나 요가, 자전거 타기가 좋고, 등산을 할 경우에는 1시간 정도 가파르지 않은 가벼운 산행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관절염 환자...자전거타기, 수영 같은 운동이 좋아
관절염 환자가 등산이나 조깅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조깅 시에는 평소 걷기에 비해 체중의 2~3배 하중이 무릎에 가해져 관절염 환자는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비만이라면 무릎, 발목 등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인대와 관절, 연골에 직접적인 무리를 줘 관절 질환이 위험이 더 커진다.
따라서 관절염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울퉁불퉁하지 않고 계단과 돌길이 없는 완만한 경사의 산길이 좋다. 거리는 3㎞ 정도가 알맞다. 그러나 1시간 이상 등반하거나 자갈길, 계곡, 계단이 많은 등산로는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관절이 좋지 않을 경우 허벅지 앞쪽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근육을 튼튼하게 하면 무릎관절이 안정화되고 무릎관절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걷는 운동이 좋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 되도록 공원이나 보도블록 같은 평탄한 길을 걸어야 한다. 자갈길이나 경사가 있는 길을 오히려 무릎에 무리를 주므로 피해야 한다. 중증의 관절염 환자는 물속에서 하는 수영 같은 운동이 적당하다. 물의 부력이 체중에서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를 덜 줄 뿐 아니라 부상의 걱정도 덜어준다.
대한민국정형외과 유주석 원장은 “관절염 환자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운동은 꿈도 못 꿀 일이다. 하지만 자주 쓰지 않은 기계가 녹슬 듯 우리 관절도 아프다고 그냥 두면 점점 기능을 잃고 만다”며 “관절염 환자는 조깅이나 축구 등과 반대로 걷기나 자전거타기, 수영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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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술치료의 인기가 상승일로에 있다. 미술치료(Art Therapy)란 미술과 의술이 접목된 비교적 새로운 형태의 치료법으로 “미술 활동을 통하여 환자의 심신 상태를 평가(진단)하기도 하고 질병의 치료나 증상의 호전을 도모하기도 하는 치료법”이다. 광범위한 의미에서 예술치료라고 하면 미술만이 아니고 음악, 연극, 시, 소설, 춤, 레크리에이션, 놀이, 작업 등 자기표현을 매개로 한 것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지만, 좁은 의미에서 미술치료라고 할 경우에는 그림, 조각, 디자인, 서예, 공예 등의 미술 영역을 말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미술치료가 치료의 분야로 이해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부터. 무의식과 상징화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프로이드, 융, 프린츠혼 등에 의하여 현대 정신의학과 함께 성장해 왔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의학 선진국에서 미술치료사의 역할은 미술과 심리학의 두 분야의 학문적 배경을 겸비한 전문가가 담당을 하며, 극히 최근에는 의료시설에서 임상경험을 축적한 의료전문인으로 양성되는 경향이 확산 고조되고 있다.미술치료에 관한 가장 흔한 질문은 “그림그리기가 어떻게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미술치료에 있어서는 아스피린 두 알을 먹으면 열이 떨어지고, 항생제 주사 한 대를 맞으면 염증이 없어지는 것과 같은 일차적이고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치료효과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웰빙 즉 완전한 참 건강은 신체적인 건강, 정신적인 건강, 정서적인 건강, 사회적인 건강, 영적인 건강이 두루 이뤄진 상태를 일컫는데, 미술 활동이야 말로 신체적인 요소, 정신적인 요소, 정서적인 요소, 사회적인 요소, 그리고 심지어 영적인 요소까지도 다 한 데 아울러 포괄적으로 다뤄주는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미술치료는 맘의 자극을 통해 몸의 병을 다스리고 몸의 자극을 통해 맘을 다스리는 이차적이고 간접적인 요법인 동시에 쌍방향으로 작용하는 전일적이며 총체적인 요법이라고도 볼 수 있다.
간혹 그림을 잘 그려야 미술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인식이다. 사람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구나 다 어느 정도의 창의적 재능을 지니고 있다. 미술치료는 누구나 지니고 있는 창의성을 발굴,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환자가 자기 표현적이면서 창조적인 미술활동을 통하여 심신의 자연치유를 유도한다. 미술 활동은 심신의 이완을 유도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심신 질환의 치유를 도울 수 있는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술치료는 어려운 상황의 사람들을 위한 표현 도구로써 정신병원에서 시작되었으며, 여러 상담이론과 기법이 합쳐지면서 상담분야에서 확산 발전되었고, 인지, 정서에 초점을 맞춘 발달적 미술치료가 특수교육, 조기교육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인성계발을 목적으로 교도소나 일반인에게도 사용되며, 양로원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삶을 보람되게 정리하는데 도입 되었으며, 질병의 치료나 증상의 호전을 도모하기 위해 일반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인상적으로 이용하기에 이르렀다.
미술치료는 정신질환자(정신분열증, 우울증 등), 심신장애인(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정신지체, 정서장애 및 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 중복장애, 언어장애 등), 비행청소년(폭력, 절도), 이혼(별거)부부, 가족관계개선, 근친상간 및 성폭행, 섭식장애(대식증, 신경성 식욕부진 등), 학업부진, 입시 및 시험불안, 교우관계 및 인간관계개선, 자아성장프로그램, 주의력 결핍장애, 노인치매 및 노인상담, 만성 질환자(중풍, 심장 질환, 만성통증, 암 등)의 심리안정 등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의학의 축이 ‘병’ 중심이었다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건강’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건강은 잃었으나 아직 병이 아닌 불건강(미병)이다. 여기에 서양의학, 동양의학, 대체의학 등 치료적 접근법이 서로 다른 의학들이 불건강의 해결사를 자임하고 나서기에 이르렀다. 미술치료가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요소를 두루 다뤄 줄 수 있는 있다는 점에서 미술치료의 빠른 보급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같은 이유에서 미래 의학의 틀 안에서 불건강을 다스리는 미술치료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커 가리라는 것을 쉽게 전망할 수 있다.
/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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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임수혁이 악플에 시달린 사실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2000년 경기 도중 심장 부정맥으로 인한 발작으로 쓰러져 8년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임수혁 씨에 대해 최근 인터넷 상에 “임수혁이 뇌사 상태에 빠진 것은 잘된 일, 뇌사 상태만 8년째 그만 포기해라”라는 댓글이 달린 것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진짜 경악할 일은 따로 있다. 임수혁은 뇌사(腦死)가 아닌, 식물인간 상태라는 것이다. 식물 인간이든 뇌사든 대뇌가 활동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몇 가지 점에서 분명히 다르다.
첫째, 뇌사는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식물인간은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뇌사는 사고와 판단을 맡고 있는 대뇌피질은 물론 맥박과 호흡 등 기본적인 생명활동을 주관하는 뇌간(腦幹)까지 파괴돼 기능이 정지된 상태다. 따라서 심장이 뛰고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지만 다시 정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전무하다. 심장과 폐가 정지된 기존의 사망에 대한 정의와 동일한 것이다. 뇌사에 빠지면 호흡 정지와 혈액 순환의 장애가 나타나고, 인공호흡기로 일시적인 생명유지는 가능하지만, 대사기능이 저하돼 1주일 이내에 사망한다. 반면 식물인간은 호흡, 순환, 대사, 체온 조절 등 식물적 기능은 유지되는 상태다. 식물인간으로 있었던 환자 중에는 10년 이상이나 무의식 상태로 잠들었던 사람도 있다.
둘째, 뇌사의 경우 자가호흡이 불가능하지만, 식물인간의 경우는 자가호흡이 가능하다. 뇌사는 호흡기능을 하는 뇌간이 파괴돼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하지만, 식물인간은 호흡기능을 하는 뇌간 기능이 남아 있어 인공호흡기 없이 수년 이상 장기간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식물인간은 전신이 경직되어 있지만 호흡, 순환, 대사, 체온 조절 등 식물적 기능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코로부터 강제적으로 영양분을 공급 받아 생명을 유지해야 하며, 의사가 계속 돌보지 않으면 1주일도 견디지 못한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유상호 교수는 “엄밀히 말하면 임 선수는 식물인간 상태”라며 “임 선수가 의학적으로 완벽한 죽음을 의미하는 뇌사상태로 8년째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