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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린 바람에 차가워진 '몸' 이야기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하여 세간의 관심은 바로 37.8도 이상인 고열이었다. 이처럼 고열에 대한 궁금증은 많지만 체온 저하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11월이 되면 추위를 심하게 타고 몸이 차서 고생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다. 몸이 차가워지는 이유와 걸리기 쉬운 질환, 저체온 예방법 등을 알아보자.  1. 우리 몸, 왜 차가워지나?몸의 적정체온은 36.5℃다. 몸은 열 소실과 발생의 균형을 맞추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한다.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와 신경계가 그런 역할을 맡는다. 더운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혈관이 확장되고 땀이나 열 발산을 증가시켜 체온을 조절한다. 추운 환경에서는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이 운동하여 열 생산을 증가한다. 노용균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온이 일정치 못한 사람은 열 생산과 열 발산 작용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이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다. 36.5℃보다 낮으면 저체온 증상이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몸이 차가워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추운 외부 환경에 노출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노화에 따른 생리적인 변화, 약물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알코올중독증, 당뇨, 뇌졸중, 저혈당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몸 안의 열 생산은 감소하지만 열 발산을 증가하는 질환들을 앓으면 몸이 찬 경우가 많다. 운동부족이나 영양결핍 때문에 체온 조절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신진대사의 어려움을 기본적인 저체온의 원인으로 꼽는다. 비위(소화기)가 좋지 못하거나, 목, 어깨, 허리 디스크 질환 등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최우정 광동한방병원 원장은 “소화기가 좋지 않으면 추위를 타고 손발과 배가 차다. 가슴 위로 열이 올라오면 스트레스를 받아 두통이 생기고 어깨가 굳어져 통증이 생긴다. 하지만 배와 손발은 찬 경우가 많다. 목 어깨에 문제가 있어도 순환이 되지 않아 몸이 차게 된다”라고 말했다.  2. 몸이 차면 걸리기 쉬운 질환 여성의 경우 몸이 차고 체온이 내려가면 생리통이 심하고 냉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 몸이 차가워지면 골다공증도 쉽게 온다. 뼈는 혈액으로부터 충분한 영양소를 받아 세포를 만들지만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작동이 중지된다. 몸이 차면 심장의 혈류량이 떨어져 뇌졸중, 저혈압 등 심혈 관계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소화기능도 저하되어 속이 더부룩하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체온이 저하되면 두통이나 목, 어깨, 허리 통증 또한 동반된다.  3. 갑자기 몸의 체온이 내려가는 저체온증 슬슬 시려오는 바람에 누군가 몸을 심하게 떨고 있다면 저체온 증을 의심한다. 몸의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면 오한, 차고 창백한 피부, 판단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35.5℃ 미만으로 떨어지면 오한은 오히려 멈추게 되는 경우도 있다. 호흡과 맥박이 느려지고 졸린 증상과 마비가 일어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특히 노인은 체온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우발적 저체온(Accidental Hypothermia)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체온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열 생산이 되지 않아 체온을 올라가지 않는다. 저체온증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응급구조 서비스에 연락하여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갑자기 온수에 몸을 담그는 방식의 가온은 쇼크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노 교수는 “몸을 따뜻하게 해도 체온이 올라가지 않으면 바로 병원을 찾는다. 노인은 약간의 오한만 오더라도 병원에서 집중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 저체온 증 환자는 초기에 다른 질환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인들의 경우 저체온은 흔한 질환이다”라고 말했다.  4. 차가운 몸, 어떻게 예방하나? 소화기를 관리하라찬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다. 여성은 특히 배를 따뜻하게 하며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배가 너무 차면 소금을 볶아서 헝겊 주머니에 넣어 찜질하는 것이 좋다. 만성위염을 예방한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가 나면 파 밑뿌리 달인 물을 따뜻하게 마셔도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적절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 신진 대사율이 떨어지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저체온의 원인이 된다. 하루 20~30분의 적절한 운동은 심장의 기능을 강화한다. 몸의 체온 유지, 건강을 위해 심장은 언제나 애를 쓴다. 혈액을 보내 세포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으면 우리 몸은 차가워지기 쉽다. 운동을 통해 심장의 기능을 활발히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열 생산을 촉진한다.  추위에 대비하라두꺼운 옷을 한 벌 입기보다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보온 효과가 좋다. 충분한 열량 섭취가 중요하며 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은 피한다. 특히 추운 곳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우리 몸에서 열을 더 빨리 잃게 만든다. 따뜻한 한방차를 마셔라 소화기 기능을 좋게 하는 데는 생강차,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따뜻한 성질이 있는 대추차를 마신다. 《동의보감》은 ‘대추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속을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보호한다. 오래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단 대추는 입이 마르고 변비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심장의 기능을 좋게 해주는 계피차가 도움이 된다. 계피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좋다. 최 원장은 “계피는 겨울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좋다. 체온을 높이고 장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를 돕는다.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더운 피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열이 아주 높을 때는 복용을 삼간다”라고 말했다.   자세를 점검하자평소 구부정하거나 나쁜 자세로 걷는 습관이 있다면 기와 혈의 순환이 어렵다. 목, 허리 통증까지 불러와 순환이 되지 않아 몸이 차가워진다. 최 원장은 “몸이 차다면 되도록 올바른 자세를 취하려 노력하고 1시간에 한 번은 팔다리, 허리 등을 쭉 펴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몸의 열과 냉을 올바르게 관리하자하루 종일 걸어 발이 피로한 경우, 보통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피로가 풀린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시원한 물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몸에 열이 나 뜨거울 경우 찬물을 마시기보다 따뜻한 물을 마신다.  More Info 자주 몸이 찬 사람이 고쳐야 할 습관 1. 찬 음식 줄이기. 위로 열이 올라오면 몸은 차지만 상기된 열을 식히기 위해 차가운 음료나 음식이 입에 당긴다. 위장을 차게 만들어 좋을 것이 없다. 따뜻한 음식, 차 등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2. 늘 따뜻하게 입는다. 3. 스트레스는 열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아닌 가습위로 올라오는 기온역전현상의 주범이다. 위로 올라오는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술, 담배 등을 줄인다. 혈관을 수축시켜 말초로 가는 혈액의 공급을 저해한다. 5. 찬물 샤워보다는 잠들기 전 따뜻한 물에 족욕, 반신욕 등을 꾸준히 한다. (자료제공 광동한방병원)
    건강정보취재_ 권미현 월간헬스조선 기자2009/11/16 09:45
  • 통증의학과는 어떨 때 가는 곳인가요?

    통증의학과 하면 종합병원에 속해 있는 마취 전담 분야나 다른 질환 치료의 협진과 정도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통증의학과 개인병원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통증의학과에서는 어떤 질환을 치료할까? 어떤 증상이 있을 때 통증의학과를 찾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통증의학과는 어떤 곳일까?통증의학은 말 그대로 통증을 치료하는 분야다. 통증의 주원인을 찾아 원인을 치료하고 통증을 없앤다. 통증의 원인은 주로 신경압박과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것으로 본다. 대부분 환자의 증상은 척추디스크질환, 두통, 편두통, 오십견, 무릎관절염, 목과 어깨 통증이다. 고준석 신사통증의학과 원장은 “디스크 질환 시 통증의 원인이 디스크와 신경 주변의 염증 물질 때문으로 보고되고 있다. 통증의학과에서는 디스크와 신경에 염증 물질을 씻어내어 통증을 없애도록 유도한다. 척추협창증이나 수술 후 지속되는 요통 등의 통증에도 비슷한 통증 치료를 한다”라고 말했다. 두통, 편두통을 앓는 경우에는 혈액순환장애나 머리로 올라가는 신경의 압박을 풀어 주는 시술을 한다.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변화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오십견은 세수, 숟가락질 등을 못하는 정도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통증의학에서는 원인을 진단하고 유착된 관절막을 벗기는 시술 등을 시행한다.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어깨 통증 또한 치료 대상이다. 고 원장은 “지속적인 긴장은 목에 분포한 어깨, 등, 팔로 내려가는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 신경을 풀어 주는 치료를 하는 곳이 통증의학과다”라고 말했다. 이럴 때, 통증의학과를 찾아야 한다! 안면신경마비, 안면신경경련, 대상포진, 손발 저림, 삼차 신경통 등이 느껴질 때는 통증의학과를 찾는 것이 좋다. 안면신경마비는 입이 돌아가는 질환으로 안면을 지배하는 신경이 압박되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긴다. 바이러스 감염 후 마비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입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안면신경경련은  입 주변과 눈 주변 근육이 떨리는 질환인데 신경자극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수두균이 몸 속에 숨어 있다 면역력이 약해져 나타난다. 고 원장은 “대상포진은 조기에 치료해서 신경을 살리지 않으면 영구적인 신경통이 남게 된다. 빠른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삼차신경통은 이마, 눈, 코, 입 및 잇몸까지 조절되지 않는 얼굴에 오는 극심한 통증을 말한다. 통증의학과에서는 삼차신경을 찾아 신경흐름을 차단한다. 손발 저림은 말초혈관의 수축장애로 인해 생긴다. 혈관 운동을 조절하는 교감신경을 치료하여 손 발 저림을 완화시킨다. 대학병원의 마취통증의학과는 어떻게 다른가?통증의학과의 정식명칭은 마취통증의학과다. 통증의 원인을 주로 신경에서 찾기 때문에 통증의학은 신경해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마취과에서 시작되었다. 실제로 통증클리닉의 주축은 마취과라고 할 수 있다. 고 원장은 “한국에서는 1980년대에 마취과에서 통증의학을 도입했으며 2000년대에 마취통증의학과로 정식 통합되었다. 최근 개인병원도, 대학병원 못 지 않는 의술을 펼치는 곳이 많다. 다만 암성통증이나 고도의 위험이 따르는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시술은 대학병원에 의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외 진료 내용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건강정보취재_ 권미현 월간헬스조선 기자2009/11/16 09:40
  • 가습기 없이 집안을 '촉촉'하게 만드는 법

    집안이 건조하면 감기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건조한 공기는 피부는 물론이고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집안을 촉촉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How to 1. 달걀껍질에 물 담아 놓기 달걀 껍질을 이용해 공기 중의 수분을 조절할 수 있다. 달걀 껍질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많은데 이를 통해 물이 쉽게 증발된다. 달걀 위아래에 구멍을 뚫어 달걀을 먹은 뒤 껍질을 물론 깨끗이 씻어 넓적한 그릇에 놓는다. 뚫은 구멍을 위로 한 후 구멍 속으로 물을 채워 넣는다. 7~8개 정도 함께 놓아야 효과가 크다.  How to 2. 미니분수 만들기 실내의 직접적인 수분공급을 위해서 물을 떠놓는 것도 방법이다. 물이 담긴 어항을 놓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실내용으로 다양한 미니분수가 출시되었다.  How to 3. 증산작용 식물 또는 수경식물 키우기 증산이란 잎의 뒷면에 있는 구멍을 통해 물이 기체 상태로 식물체 밖으로 빠지는 현상이다. 습도가 낮을수록 잎의 기공이 크게 열려 증산작용이 활발해 지기 때문에 집안이 건조하다면 화초 재배가 필수다. 공기 중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기능도 있어 일석이조다. 증산작용이 뛰어난 식물에는 아레카야자, 행운목, 선인장, 산세베리아 등이 있다. 물에서 뿌리를 내리는 수경식물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가습 효과가 좋은 수경식물에는 디펜바키아, 아이비 등이 있다. 단 수경재배식물을 키울 때는 물을 자주 갈아야 한다.  How to 4. 젖은 숯 담아 놓기숯의 기능은 다양하다. 옛 사람들은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숯을 끼운 금줄을 걸고, 장의 발효를 위해 장독에 숯을 넣었으며, 정수를 위해 우물에도 숯을 넣었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수분을 방출하기 때문에 숯을 천연 가습기라 부르기도 한다. 숯을 깨끗이 씻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린 후 투명한 그릇에 물과 숯을 담는다. 물에 푹 담겨진 숯은 공기를 정화시키면서 습기를 뿜어낸다.  How to 5. 빨래는 되도록 저녁에 하기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은 널리 알려진 건조예방법이다. 낮보다는 밤이 더욱 건조하고, 건조한 곳에서 잠을 잘 경우 코가 말라 감기나 비염에 걸리기 쉽다. 되도록 빨래는 밤에 하여 밤 사이에 마르게 하며 수분을 공급한다. 빨래를 마지막 헹굴 때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집안 공기도 따뜻하게 유지된다. 아이가 있다면 넓은 천 기저귀를 빨아 너는 것도 좋다. 세탁해서 바로 말린 옷은 먼지가 쌓이기 쉬운데, 먼지는 집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다. 빨래를 걷을 때는 탁탁 털어서 개는 것이 좋다.  How to 6. 토피어리 이용하기 수분을 머금고 있는 물이끼를 이용해 만든 작은 식물장식품 토피어리는 가습 효과가 뛰어나다. 토피어리는 물을 많이 줄 필요가 없고 잎의 끝순이 약간 시들었을 때 뿌리가 젖도록 준다.  How to 7. 물에는 아로마 오일 한두 방울 어항이나 가습기 물에 아로마 오일 한두 방울을 떨어뜨리는 것도 방법이다.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린 물로 인해 수분이 방출된다면 좋은 향과 함께 실내가 쾌적해진다. 기관지염이 있다면 라벤더, 시나몬, 페퍼민트를 추천한다. 피부염이 있다면 주니퍼베리, 제라늄, 유칼립투스, 오렌지 스위트 오일이 좋다.  How to 8. 페브릭에 수시로 물을 뿌린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분무기로 직접 물을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먼지가 쌓이기 쉬운 커텐, 카페 등의 페브릭 제품에 물을 뿌린다. 세균탈취제를 뿌릴 때도 물을 약간 섞어 뿌리면 가습 효과도 얻는다. 단, 화학제품이니 많은 양을 뿌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How to 9 말린 과일껍질 놓기 수분이 많은 과일의 껍질을 말려 집안에 놓는다. 레몬, 귤 등의 껍질을 말려 수시로 물을 뿌려주면 공기 중의 습기가 높아지고 상큼한 향도 낸다.  How to 10 적정 온도 유지, 자주 환기시키기 고온은 습도를 뺏어가는 주범이다.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무조건 집안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실내온도는 21~23℃가 적당하다. 또한 가을철에는 여름철에 비해 실내 오염도가 높다. 하루에 두세 번은 환기를 시켜준다. 난방 기구를 사용한다면 1시간에 5분 정도 환기를 시킨다.
    건강정보취재_ 권미현 월간헬스조선 기자2009/11/13 11:36
  • 술 당기는 계절, 콩나물의 활약

    쌀쌀한 날씨 덕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가을에는 괜히 술 한잔이 생각난다. 기분 좋은 한 잔이지만 다음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숙취는 괴롭기만 하다. 지끈지끈 머리가 아파오고 속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콩나물국. 예로부터 술 마신 다음날 해장을 위해 많이 찾았던 콩나물, 과연 숙취해소에는 얼마나 좋을까? 저렴하지만 탁월한 콩나물의 영양콩나물은 저렴한 식 재료이지만 영양소만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비타민B1, 비타민C, 단백질,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B1이 많고, 몸통에는 비타민C, 뿌리에는 아스파라긴(Asparagine)이 많다. 특히 아스파라긴은 숙취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콩나물은 콩에는 별로 없었던 각종 아미노산이 많다. 아미노산은 스트레스에 강하고 피로해소를 촉진시키며 간을 튼튼하게 한다. 콩나물의 칼륨과 섬유질 또한 고혈압과 변비 예방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성분이다. 숙취 해소에는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은 과음으로 인해 다소 떨어진 인체의 대사를 활발히 진행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콩에는 비타민C가 전혀 없으나 콩나물은 성장 중 생합성되므로 비타민C가 많이 생긴다. 따라서 콩나물은 다른 채소보다 비타민의 함량이 높다. 콩나물 속 비타민C는 100g당 8mg로, 성인 남자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의 9%에 해당한다. 알코올 해독에 탁월술로 인한 숙취를 깨는 데는 해장국이 으뜸인데 해장국에 빠지지 않는 것이 콩나물이다. 콩나물의 숙취해소 효과는 아스파라긴 성분 때문. 아스파라긴은 숙취의 주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와 신속하게 결합해 제거한다. 그래서 아스파라긴을 이용해 개발된 숙취 해소음료도 시판되고 있다. 원래 콩에는 아스파르트산(Aspartic Acid)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지만 아스파라긴은 함유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콩나물이 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암모니아의 아스파르트산과 결합하여 아스파라긴이 되며, 이렇게 생긴 아스파라긴은 콩나물 뿌리에 내려갈수록 많이 축적된다. 면역력 높여줘 감기 예방과 빈혈에도 효과비타민C가 풍부한 콩나물은 숙취해소뿐 아니라 감기예방 및 빈혈에 좋다. 체내 저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충분한 영양섭취와 보온, 휴식이 필요한데 비타민A와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C는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막을 뿐 아니라 면역 기능을 도와준다. 또한 콩나물은 빈혈을 치료하기 위한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C, 철분도 풍부히 함유돼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빈혈 증세가 있거나, 임신 중 철분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콩나물 요리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콩나물 살짝 익혀 먹어야 좋다?콩나물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볍게 손질하여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콩나물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는 조리과정에서 다량 파괴되므로 2~3분 내 가열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콩나물을 가볍게 씻어 물기가 충분히 빠지도록 소쿠리에 담아두고 냄비에 참기름을 넣어 가열시키다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그 기름을 콩나물에 몇 번 뿌려서 열이 콩나물에 들어간 듯싶으면 기름기를 없애고 소금을 뿌려 뜨거울 때 먹는 것도 별미다. 콩나물을 조리할 때 나는 비린내는 마늘과 소금을 이용하면 쉽게 없앨 수 있다. 콩나물을 잘못 삶으면 비린내가 더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 콩나물의 비린내는 휘발성이 강해 열을 가하면 없어지지만 끓기 전 뚜껑을 열어 김을 빼면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 이때도 마늘과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뚜껑을 열어 김을 빼도 비린내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맛과 냄새도 좋아진다. 콩나물의 보관은 봉지를 개봉하지 않고 제품 상태 그대로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푸드뉴트리션취재_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2 09:48
  • 산악인 엄홍길이 추천하는 '나만의 걷기 코스'

    산악인 엄홍길이 추천하는 '나만의 걷기 코스'

    매일 빠트리지 않고 산에 오른다는 산악인 엄홍길(49세)씨가 추천하는 걷기 좋은 길은 북한산 자락 우이동에 위치한 솔밭근린공원이다. 100년생 소나무가 1000여 그루 이상 자생하는 이곳은 삼림욕을 할 수 있는데다 북한산까지 이어 등산할 수 있어 좋다. 가족들과 삼림욕 하러 가는 곳"산은 빠트리지 않고 매일 오르지만 걷기 위해 일부러 가는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머리를 식히거나 쉬고 싶을 때 가끔 찾곤 하죠. 하늘이 슬쩍슬쩍 보이도록 소나무가 우거진 곳을 지날 때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 사이로 살짝 비치는 햇살도 기분이 좋죠. 이곳은 관광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리 많이 알려진 곳도 아니어서 항상 조용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 조명시설이 잘 되어져 있어 저녁에 가족들과 산책하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러 나오기에도 참 좋아요." by 엄홍길(49세, 산악인)
    건강정보진행_ 백민정 월간헬스조선 기자2009/11/12 09:45
  • '가을앓이'하는 그녀를 위한 5가지 조언

    가을만 되면 쉽게 감상적 무드에 휩싸이는 사람이 있다. 가을 타는 것도 도를 넘어 만사가 귀찮고, 하루 종일 졸립기만 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본다. 밑도 끝도 없는 가을앓이 우울증, 대처법을 알아봤다. 계절적 흐름을 타는 우울증 증상을 ‘계절성 정동장애’ 또는 ‘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고 한다. 이런 우울감은 대부분 가을에 시작되어 겨울에 극심해지다 봄이 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특히 여성이 전체 환자의 60~90%로 남성에 비해 훨씬 많다. 한창환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가을이 되어 햇빛의 양과 일조 시간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에서는 슬픔, 과식, 과수면을 일으키는 생화학적 반응이 일어난다. 일반인 중 약 15%가 겨울철이 되면 다소 울적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2~3%는 계절성 우울증이 발생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전체 우울증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계절성 우울증은 무기력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쉽게 피로해지고, 원기가 없으며,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는 의욕상실 증상이 일반 우울증과 똑같다. 한 교수는 “식욕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생기는 일반 우울증과 달리 계절 우울증은 식욕이 왕성해져 살이 찌고, 잠이 너무 많이 와서 하루 종일 누워 지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매일 일정 기간 동안 강한 광선(5000룩스)에 노출시키는 광선요법이나 항우울제 치료가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무기력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땐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은 행동요법도 도움이 되니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자. Advice 1. 감정을 분출하라! 우울한마음이들땐감정을분출하는것이좋다. 가족이나 친구, 이웃, 동료들과의 따뜻한 대화도 중요하다. 즐겁게 여가생활을 공유하고, 취미를 함께 즐기면서 운동도 같이하면 좋다. Advice 2. 바쁘게 생활하라! 우울한 기분이 빈틈을 헤집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요리, 청소, 운동 등 가급적 몸을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는 일거리를 찾는다. Advice 3. 주변을 항상 밝게 하라! 낮 동안에는 밖에서의 활동을 늘리고, 집에 있더라도 커튼을 활짝 걷어두는 등 집과 사무실을 밝게 해 주면 좋다.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돼 뇌 속의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된다. 의자 배치도 눈이 창문 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Advice 4. 쇼핑보다는 공원을 산책하라! 공원과 같은 자연을 산책하면 자연의 색과 소리, 맑은 공기, 향기로운 냄새가 뇌를 자극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영국 에섹스 대학 연구팀은 일부 사람에게는 공원이나 시골길을 걷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쇼핑센터를 걷게 해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공원 산책 그룹의 71%는 우울증이 완화됐지만, 쇼핑센터를 걸은 사람은 45%만 완화됐다. 오히려 22%에서는 악화됐다. Advice 5.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에 신경을 쓰는 등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제 복용이나 하루 8잔 정도의 수분 섭취도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된다. <월간헬스조선 11월호 보기>
    건강정보취재_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1/11 19:16
  • 성병에 관한 시시콜콜 궁금증

    Q 성기가 간지럽거나 따갑기만 해도 성병이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귀두의 경계면을 따라서 모래알같이 오돌도돌하게 나있는 ‘진주양구진’을 곤지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진주양구진은 성병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돌기가 엉뚱한 위치에 있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면 문제가 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귀두와 포피 사이에 염증이 생겨 헐거나 고름이 생기는 ‘귀두 포피염’도 성병이 아니다. by 조성완 원장 Q 많은 사람이 화장실, 목욕탕, 수영장 등의 공공장소에서 성병이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한다. 성관계 없는 감염이 가능한가?성병이 반드시 성행위로만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분비물에 의해 옮겨질 수도 있는데 속옷 등 감염 부위가 직접적으로 닿은 물건을 다른 사람이 착용하는 경우에는 성행위 없이도 감염될 수 있다. 찜질방, 헬스장 같이 옷을 대여해 주는 곳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옴이나 전염성 연속증, 사면발이 등이 옷 등을 통해 잘 전염된다. by 도성훈 원장 Q 사면발이나 옴 등은 음모를 제모하거나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를 뿌리는 사람이 있는데 위험하지는 않나?과거엔 성충은 살충제로 죽이고, 모근 주위에 붙어있는 서캐는 제모로 없애기도 했는데 이건 정말 옛날 얘기다. 요즘은 약이 좋아 일주일 정도면 제모할 필요 없이 대부분 없어진다. 약국에서 일반 의약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어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병원에서 사면발이가 맞는지 확인하고, 더불어 다른 감염은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남자들은 음모가 많아서 순식간에 옮아서 고생하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지만 여자는 음모가 많지 않아 사면발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오래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by 조성완 원장 Q 성병만큼 부부 사이를 힘들게 하는 것도 없다. 성관계를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누가 먼저 감염시켰는지에 대해 의심하고 싸우기 때문이다. 극도로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성병 문제와 관련해서 환자들이 주로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최근 증가하고 있는 ‘클라미디아’ 균주나 ‘유레아플라즈마’라는 균주가 발견되면 다른 복합균주의 감염까지 가능성이 있어 부부가 동시에 근본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한 검사임에도 남성에게서 여성으로 옮겨지는 것이기 때문인지 집안의 소동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트리코모나스’ 원충 감염은 주로 여성의 분비물을 통해 남성에게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변검사에서 확인이 되는 남성 감염사례도 적지 않다.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남편에게서, 혹은 아내에게서 옮았다는 식의 결론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는 ‘결론’ 보다는 ‘가능성’에 비중을 둬야 하고, 동반 치료에 대해서도 열린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by 이웅희 원장 Q 자각 증상이 없는 성병도 많은데, 정기 검진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알 수는 없을까?의학적으로 성병에 감염되었지만 증상을 못 느끼거나 없으면 무증상 보균자라고 한다. 성병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잠복 매독의 경우는 전혀 증상이 없어 혈액검사로 확인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에는 매독, 에이즈에 대한 검사가 포함이 되나 다른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성병이 걱정된다면 비뇨기과에 가서 진찰을 받고 상담을 받아야 한다. by 도성훈 원장 Q 많은 사람이 오럴섹스로 인한 감염을 간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딸방 등의 유흥업소에서 하는 오럴섹스는 성기를 삽입하지 않으므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다. 오럴섹스로 인한 성병 감염의 가능성과 주의해야 할 점은?오럴 섹스도 성병 감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특히 오럴섹스를 자주 하는 직업 여성은 입안에 성병의 원인균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이것이 오럴섹스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따라서 유사성행위 업소에서 오럴섹스를 받을 때도 콘돔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성병으로부터 안전한 자신의 파트너를 통해서도 헤르페스가 감염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요즘은 입 근처에 생기는 1형과 성기 근처에 생기는 2형을 굳이 구분하지 않는다. 그만큼 유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술에 물집이 생겼을 때는 오럴섹스를 자제해야 한다. 그러나 입안에 사는 일반적인 잡균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by 조성완 원장 Q 콘돔으로도 예방이 불가능한 성병도 있지 않은가?헤르페스나 임질, 매독 등은 성관계뿐 아니라 다른 접촉부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성기 헤르페스는 콘돔을 사용해도 예방 효과가 60% 정도에 불과하므로 안심할 수 없다. 따라서 입술과 성기에 헤르페스가 생겼을 때는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남자에게는 큰 문제가 없으나, 여자에겐 자궁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매독도 성교뿐 아니라 오럴 섹스, 항문 성교, 심지어 격렬한 키스만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최근에는 항생제 남용으로 증상을 잘 나타내지 않는 잠복 매독도 많다. 임질의 경우, 남성에게는 불임, 부고환염, 전립선염, 요도협착의 원인이 되며, 여성은 골반염, 출산 후 자궁내막염, 자궁 외 임신, 방광염, 습관성 자연유산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by 도성훈 원장 Q 성병에 관한 지나친 염려증도 문제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인터넷 등에서 본 애매한 상식을 가지고 스스로 성병이라고 확신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특히 에이즈 초기 증상은 굉장히 애매모호한 것들이 많은데, 해외 출장을 가서 현지 직업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오면 많이들 찜찜해 한다. 출장으로 인한 피로를 에이즈 증상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성병 예방을 위해 파트너 외에 성관계를 할 때는 콘돔을 사용하고, 증상이 애매할 때는 병원 검진으로 빨리 확인해야 한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와 빨리 상의해서 빨리 대처하는 것이 좋다. by 조성완 원장  <월간헬스조선 11월호 보러가기>
    성의학취재_ 김아름(칼럼니스트)2009/11/11 19:13
  • '예쁜이 수술' 잘못하면 성생활에 지장?

    “선생님 좀 도와주세요. 1㎜도 늘어나지 않는다니까요” 모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얼마전 폐경 후 성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한 중년 여성을 진료했다. 남편과 이혼한 후 그녀는 속칭 ‘예쁜이 수술’을 받았고 최근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 하지만 수년 전 예쁜이 수술을 할 때 질 입구를 너무 좁힌 나머지 막상 폐경이 되어 호르몬 변화로 질이 늘어나지 않자, 도저히 성생활이 불가능해서 고민 끝에 산부인과를 찾은 것. 이 중년여성은 다시 질 입구를 넓히는 수술을 통해 비로소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폐경, 질과 요로 계통에 가장 큰 영향폐경은 흔히 안면홍조나 발한, 우울감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이 알려져 있지만, 특히 자궁 주변부인 질과 요로 계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이 되어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질벽이 탄력을 잃고 주름도 적어지면서 질세포는 얇아지는 등 비뇨생식기 계통에 전반적인 위축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부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년여성들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년여성들 스스로 비뇨생식기계통의 불편감에 대해 드러내놓고 얘기하지 못했던 탓에 그동안 폐경 후 증상이 다소 축소되어 알려진 측면이 있었다. 폐경 여성 중에서는 대략 25~50% 정도가 질건조감을 호소한다. 특히  ▲정상 분만의 경험이 없는 여성 ▲‘예쁜이 수술’을 받은 여성 ▲체구가 작은 여성 ▲폐경 후 오랫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여성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 강정배 한림대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에스트로겐은 부신(副腎)이나 피부 주위조직에서도 분비되기 때문에, 덩치가 큰 여성이 작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어 폐경기 때 찾아오는 생식기 계통 증상을 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폐경=성욕 감퇴’ 아니다?폐경은 중년 부부의 성생활에 영향을 준다. 강정배 교수는 “여성 노인들의 경우, 배우자가 노후까지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이 가장 참기 힘들다고 고백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흔히 ‘폐경=성욕 감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성교통과 같은 불편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질의 위축, 건조감, 질염 등을 가져오며, 질점막의 위축성 변화는 성교통을 일으켜서 여성이 성교에 대해 기피하도록 만든다. 또한 성관계시 윤활액 분비가 감소되는 것도 성교통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성관계를 맺으면 상피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이차 감염증으로 박테리아성 요도염이 발생하거나, 피가 나기도 한다. ◆윤활제는 전용 제품 사용해야일반적으로 원활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통증으로 인한 거부감이 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성적 충동을 유도하고 성교 횟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성행위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하거나 충분한 전희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보다 근본적인 방법으로는 여성호르몬을 복용하거나 질정, 질크림과 같은 국소적 여성호르몬 윤활제를 사용하면 질의 위축감을 줄일 수 있다.윤활제는 질 윤활제로 나온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가끔 얼굴이나 손에 사용하는 로션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제품에는 알코올 성분이나 향이 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질을 자극할 위험이 있다. 바셀린이나 베이비오일과 같은 유성 윤활제들도 질에 자극감을 주고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질을 포함한 신체의 수분 균형에 중요하다. 알레르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점막을 마르게 하여 질 건조감이 악화될 수 있다. 뒷물을 할 땐 자극성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비누는 질의 산도를 높여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산부인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1/11 16:00
  • 다이어트 정체기에 고단백저지방식품 도움돼

    저칼로리 식사를 꾸준히 해도 기초대사량의 감소로 어느 정도 기간 후에는 체중이 변하지 않는 다이어트 정체기에 고단백저지방 식품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65mc비만클리닉이 초기 체중의 10~11% 감량 후 체중 감소 정체기(4주간의 체중 변동폭이 0.5kg 이내)를 맞은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단백저지방 식품을 추가로 섭취할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체중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25.7세의 여성 42명(초기체중 평균: 64.7Kg, 초기 체질량지수 평균: 25.2)에게 현재 일일 섭취량에 계란 흰자 2개와 저지방 우유 한잔(200ml)을 추가 섭취하도록 했다. 식사 끼니수가 일일 2회 이하인 경우는 가급적 끼니 수를 늘이는 방식으로, 식사 끼니수가 일일 3회 이상인 경우는 낮 동안 식간에 섭취하도록 했다. 2주 후 이들의 평균 체중변화는 1.3kg으로 이전 4주간 0.5kg 이내의 변동과 비교할 때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고단백 저지방 식품의 추가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은 실험군과 동일 조건의 대조군 39명(평균연령: 24.9세, 초기체중 평균: 65.2kg, 초기 체질량지수 평균: 25.4)의 2주후 평균 체중변화는 0.4kg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험 이후 1주 동안 1kg 이상 감량된 경우를 비교해 본 결과 실험군은 55.5%(25명)에 달하는 반면, 대조군은 5.1%(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은 365mc비만클리닉 원장은 “다이어트 정체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량을 늘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운동이 효과적이지만, 대부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끼니수를 줄이거나 지나치게 섭취 음식량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며 “음식유발성 발열이 높은 단백질 섭취를 조금 더 늘리면 그에 따라 기초대사량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이어트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1/11 15:56
  • "아들아,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내일로 다가왔다. 수백만의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평가받는 이날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한 번의 시험이 모든 것을 결정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시험결과에 낙담한 나머지 극단적 선택이나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시험이 끝난 후 정신적 공백이 생기기 쉬운 수험생을 다독이기 위한 부모들의 역할에는 무엇이 있을까? 김어수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의 도움말로 문답형식으로 알아봤다. 1. 매년 수능이 끝난 후, 시험결과에 스스로 낙담한 나머지 자살을 택하는 학생들이 생겨 부모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선택을 택하는 자녀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부모들의 미리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수능시험의 실패를 자살로 연결할 정도로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청소년이라면, 평소 학업성적에 대해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부담감은 좋은 성적이 자신의 가치를 나타내는, 그래서 미래의 성공과 행복을 얻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고 있는데서 온다고 봅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기대 수준 또는 자신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나 만족할 만한 정도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부모님으로부터뿐 아니라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주변 사람(친구나 선생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자존감도 낮아지며 부모님과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사이도 멀어지게 됩니다.또한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으로부터 압박이 크지 않더라도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청소년은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적이어서 자신의 작은 실수나 실패를 용납하지 못하고 괴로워하거나, 실패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합니다. 또한 기대수준이 높거나 완벽주의적 성격이 있는 학생이라면 평소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 성적이나 모의시험 성적이 상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능시험이라는 스트레스가 큰 시험에서는 실패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오히려 시험을 망치게 되어 의외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오는 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걸었다는 각오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결과가 나쁠 경우 모든 것을 잃었다는 극단적 절망감에 빠질 수 있으며, 또한 그 원인이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생각 때문에 자신에 대한 분노가 자살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걸었던 사업가의 사업실패 후에 생기는 우울증과 같은 현상입니다.거꾸로 화려한 은퇴 후 우울증에 빠지는 CEO처럼, 결과가 나쁘지 않아도 우울증의 위험성은 높아집니다. ‘시험만 끝나면 좋겠다’고 생각한 학생은 나름대로 해방감을 누릴 수 있지만, 자신의 존재가치를 시험 준비에서 전적으로 찾았던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허탈감과 공허함에 시달리며 인생자체에 대해 회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이러한 원인으로 우울증이 생기게 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가 잘 안되고, 주변 일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말이 없어지고, 행동이 느려지고, 잘 먹으려 하지 않고 그로 인한 체중이 떨어지고, 잠을 잘 못자고, 힘 없어하고 피곤해 하고, 초조해 하고, 자신이 가치 없는 사람으로 느끼고 또는 과도한 죄책감을 나타내고, 우유부단하고, 죽음에 대한 반복적 생각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나타내는 등입니다. 특히 청소년시기에는 다소 비전형적 양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짜증이나 반항적 태도, 폭력적 행동이나 비행, 무단결석이나 가출, 폭식, 잠을 너무 많이 잠 등이 우울증의 증세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부모님들은 자녀에게서 이러한 모습들이 보이는지의 여부를 잘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자살의 위험이 커지므로 이를 제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 기분 또는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또한 한편으로는 그동안 억눌러 왔던 우울기분을 분출하기 위해, 또래들과 어울려 그동안 금지되었던 음주, 흡연, 성경험 등의 일탈행동들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의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자체보다 일탈행동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녀들의 행동변화를 지지적인 관점에서 잘 살펴보고 정확한 도움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2. 낙담한 자녀들을 격려하는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 “먼저 자녀의 실망에 대해서 잘 받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에게 수능 성적을 잘 받지 못한 것으로 인해서 장차 어떤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물어보고 그 대답을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사실은’ 수능 성적을 잘 받지 못한 것이 인생의 단지 일회성 사건이라는 것을, 즉 인생 전체를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스스로 의지가 있다면 앞으로 다시 공부를 하든, 또는 다른 직업적 개발을 하든 얼마든지 기회가 더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주겠다고 해 주세요. 가장 나쁜 것은 향후 계획을 부모가 모두 짜서  다시 자녀에게 강요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속상한 것을 자녀들에게 드러내면 안됩니다. 너무 별 일 아닌 듯한 태도나 너무 무거운 태도를 모두 피하고, 자녀의 방황까지 포함하여 있는 모습 그대로를 포용하며 항상 부모님의 ‘그 자리’에 있어 줄 것이라는 느낌을 전달하십시오. 또한 ‘속상할 필요 없다’는 식상한 위로보다는 실제로 어떤 것을 아쉬워하고, 억울해하고, 자책하고 있는지 충분히 들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3. 기타 수험생과 부모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혹시 자녀가 원하는 장래희망이나 재능에 대한 고려 없이 부모님의 기대와 욕심을 자녀에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부모님 스스로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기대와 욕심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부모가 과거에 이루지 못한 것이나, 혹은 자신들이 이룬 것에 걸맞는 성취를 자녀에게 무의식적으로 강요해온 경우에는 부모의 과거에 녹아있는 갈등을 자녀에게 재현시키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문제를 일으킵니다.부모님이 가져야 하는 태도는 시험당일 시험장소로 홀로 걸어보내는 모습과 같아야 합니다. 항상 이 자리에서 기다리며 기도하고, 도움을 원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럴 경우 자녀의 자발성이 증가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안심하고 세상을 탐험하게 됩니다. 항상 자녀를 ‘이끌고’ 다니거나, 강요하던 부모를 둔 자녀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오히려 혼자라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2009/11/11 11:43
  • 크레타식 건강음식 5가지…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크레타식 건강음식 5가지…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크레타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건강 음식 5가지의 조리법을 소개한다. 모두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다. 크레타산 올리브 오일은 국내 일부 백화점에서 판매한다. 다른 크레타 식재료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지만, 국산이라도 신선한 재료로 만들면 크레타의 맛과 영양을 집에서 느낄 수 있다. 한국음식연구원 심기현 박사의 도움말로 각 요리의 영양가치도 분석했다.
    푸드하니아·콜림바리(크레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28
  • 크레타의 냉장고에는 반드시 요구르트가 있다

    크레타의 냉장고에는 반드시 요구르트가 있다

    크레타 사람들은 요구르트를 입에 달고 산다. 크레타의 가정집이나 식당의 냉장고에는 반드시 요구르트가 있다.현지인들은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어려워 발효유를 먹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육류와 생선을 덜 먹고 주로 올리브와 콩 등을 통한 식물성 식생활을 하는 크레타 사람들에게 요구르트는 단백질을 보충하는 중요한 식품이다. 요구르트는 장내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제거하는 유산균, 발효 중에 만들어진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우리나라의 슈퍼마켓에서 간 건강을 지켜주는 요구르트, 대장 기능을 개선해 주는 요구르트 등 다양한 기능성 발효유를 판매하는 것처럼, 크레타에서도 다양한 요구르트를 판매한다. 요구르트의 종류는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고, 용량도 2~3배 많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22
  • [1분 헬스 Q&A] 소리없는 도둑 방귀가 고약한 이유

    [1분 헬스 Q&A] 소리없는 도둑 방귀가 고약한 이유

    소리나지 않는 '도둑 방귀'가 우렁찬 '대포 방귀'보다 냄새가 고약한 이유는 무엇일까?사람은 누구나 하루 10여 차례 방귀를 뀐다. 하루에 배출하는 방귀의 총량은 0.5~1L 정도. 가스 양이 많거나, 밀어내는 힘이 세면 소리가 크게 난다.
    대장질환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21
  • '관절염, 독하게 고쳐라' 관절 질환에 관한 모든 것

    '관절염, 독하게 고쳐라' 관절 질환에 관한 모든 것

    관절척추 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이 관절 질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관절염, 독하게 고쳐라'(비타북스 刊, 1만4800원)을 펴냈다. 이 책은 어깨, 무릎, 발, 허리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각 관절에 생기는 질병의 종류와 치료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환자 상태나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수술요법와 비수술요법을 소개한다. 수술시 환자의 마음가짐, 수술 방법, 재활 방법 등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85가지 재활 운동법은 관절 수술후 빠르게 정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절 질환을 막기 위해 틈틈이 실행할 수 있는 42가지 예방 운동법도 유익하다.
    책/문화2009/11/10 16:21
  • "올리브 오일 먹으면 80세까지 부부관계 즐겨"

    "올리브 오일 먹으면 80세까지 부부관계 즐겨"

    "올리브 오일 먹고 이 올리브 나무만큼 오래 살 겁니다, 하하하."크레타섬 서북부의 해안 휴양도시인 콜림바리의 부베스 마을에는 수령(樹齡) 3000살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올리브 나무가 있다. 나무의 둘레가 12.5m나 되는 이 나무에서는 아직도 올리브 열매가 150㎏나 나오고 있다. 아테네와 베이징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에게 씌워준 '올리브관'(월계관)을 이 나무의 가지와 잎으로 만들었다.지난달 21일 만난 콜림바리의 폴리흐로니디스(78) 시장은 이 나무 줄기를 툭툭 치면서 "내 이름이 '오래사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올리브 나무에서 딴 열매로 만든 올리브 오일을 매 끼니 먹는 것이 건강 비결"이라고 말했다. 폴리흐로니디스 시장은 98년 처음 당선된 뒤 2번 연임하고 있다. 꼿꼿한 허리로 젊은이처럼 걸어다니고, 대화를 나눌 때는 몸짓을 크게 취하는 정력적인 모습은 여든 살이 가까운 나이를 무색케했다. 오후 10시에 자신의 취미라며 크레타 전통 춤을 춰 보이기도 했다.
    종합콜림바리(크레타)글·사진=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20
  • [건강서적] 전립선 바로알기 외

    [건강서적] 전립선 바로알기 외

    전립선 바로알기대한전립선학회 지음|일조각 刊|1만8000원2006년 출간한 같은 이름의 서적 개정판이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살펴보고,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의 세 질환으로 나누어 증상과 진단, 치료법, 예방법을 설명했다.
    책/문화2009/11/10 16:19
  • 신종플루보다 무서운 '신종플루 공포증'

    신종플루보다 무서운 '신종플루 공포증'

    두려워 씨(가명)는 너무 괴로워서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다.그가 처음 진료실에 들어올 때 방역업체 직원이 소독나온 줄 알았다. 방독면에 장갑을 끼고 중무장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두려워 씨는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들은 뒤 겁이 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열심히 손을 씻고 마스크를 썼다. 그러나 불안감은 점점 커졌고 걱정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 회사와 집 곳곳에 소독제를 비치했고, 가족을 모아놓고 위생교육을 수십 번 실시했다. 사망자 수가 곱절로 늘었다는 보도가 나온 날은 멸균 소독기를 들여놓았다. 밥도 살균한 식기에 따로 먹었다. 손 씻지 않고 문고리를 만졌다고 아들과 대판 싸운 뒤 가정의 대화는 단절되었다.피해는 심각했다. 우선 본인이 너무 괴로웠다. 우울증에 빠질 지경이었다. '이렇게 살아서 뭘 하나.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다.' 영업직인 그가 외부 사람을 만나지 않으니 수입이 반토막 났다.두려워 씨의 진단은 신종플루 공포증이다. 일종의 건강염려증인데, 요즘 정신과 진료실에서 점점 더 자주 목격하고 있다.신종플루에 걸릴'까봐' 늘 두렵고, 기운이 없고 목만 칼칼해도 병에 걸렸을'까봐' 걱정한다. 앞사람이 마른기침만 해도 신종플루일'까봐' 찜찜하다. 늘 '~까봐'로 말이 끝나기 때문에 필자는 환자들에게 '까봐'병이라고 설명한다.문제는 우리 사회가 집단으로 신종플루 공포증에 걸려 있다는 사실이다. 신종플루와 백신에 관한 각종 괴담이 떠돌아다닌다. 지난주 금요일 둘째 아이가 '예방 접종을 받겠느냐'는 가정통신문을 보여주며 "예방주사 맞으면 죽는다"며 펄펄 뛰었다. 전국이 집단 히스테리 상태이다.필자는 특히 사망자 숫자를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해서 보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많은 사람은 TV 자막으로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속보가 반복되는 것이 제일 싫다고 한다. 오늘 세 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그래서 어쩌라고? 무서운 괴질이니 어디 피난이라도 가라는 것인가? 왜 아직도 공포에 떨지 않느냐고 윽박지르는 것인가?신종플루 자체가 공포증을 낳는 게 아니라, 반복된 보도가 공포증을 낳는다. 9·11 테러 당시 TV에서 건물 붕괴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었는데, 그걸 시청한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목격한 사람보다 더 심한 정신적 후유증을 겪었다는 유명한 연구 결과가 있다.신종플루를 지나치게 걱정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도와줄 방법이 있다. 우선 일부러 안심시키려고 애쓰지 말자. 그러면 오히려 더 초조해진다. 둘째, 루머에 휘둘리지 말고 신종플루 치사율은 일반 독감보다 낮다는 공신력있는 정보를 숙지한다. 얼마 전 신종플루가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는데, 이것은 많이 퍼져서 흔해졌다는 뜻이지, 신종플루 자체가 더 치명적인 중증 질환이 된 것은 절대 아니다.공포증이란, 두려움의 빌미가 무엇이든 결국 뇌에서 공포 반응이 엉뚱하게 오작동된 현상이다.따라서 평소 신종플루 걱정이 심각해 사람을 만나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무엇보다 정부가 사회 전체의 혼란과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체계적 노력을 해야 한다.
    기타우종민 서울백병원 정신과교수2009/11/10 16:18
  • 잠자기 전 치실 사용으로 충치 안녕~

    잠자기 전 치실 사용으로 충치 안녕~

    세계보건기구(WHO) 각국 구강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12세 아동의 1인당 평균 충치 경험 개수는 3.3개로 세계 평균 1.61개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성인의 잇몸 질환 유병률은 70% 이상이다. 그러나 한국인은 칫솔질은 열심히 하고 있다. 한국의 1인당 연간 치약 사용량은 미국 다음으로 2위이다(맥킨지 2005년 조사). 한국인의 1일 칫솔질 횟수도 2.35회로 일본의 1.97회에 비해 높다. 박용덕 경희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한국의 구강 건강 수준이 선진국보다 낮은 것은 치실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칫솔질만으로 치태 제거 어려워치실 등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칫솔질만으로 구강 세정을 완벽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치실의 가장 큰 효과는 충치의 원인인 치태(세균 집합체) 제거이다. 손수민 중앙대병원 치과 교수는 "칫솔질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잇몸과 맞닿은 부위의 치아나 치아 사이는 닦기 어려워 충치가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김백일 연세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올바른 칫솔질은 치아수명을 2.6년, 6개월 간격의 치과 검진은 2.5년 늘리는데 비해, 지속적인 치실 사용은 6.2년을 늘린다"고 말했다.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아동은 충치 발생률이 다른 어린이보다 40% 이상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임플란트 했으면 꼭 치실 써야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18
  • HPV(자궁경부암 바이러스) 감염, 50代가 더 많다

    HPV(자궁경부암 바이러스) 감염, 50代가 더 많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률이 50대에도 20대 못지 않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HPV 감염률은 20대에 가장 높고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김재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지난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10~59세 여성 1116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통해 HPV 감염률을 조사했다. 50대 중 HPV에 양성률 여성은 12.6%로 20대(23%) 보다는 적었지만 30대(8.9%), 40대(7.7%)보다 많았다. 자궁경부암 고위험 HPV(16, 18번 바이러스) 항체 양성률 역시 50대는 20%로 30대(16.4%), 40대(18.8%)보다 많았다.김 교수는 "HPV는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률은 성 관계 빈도와 비례한다. 서양에서도 성 생활이 가장 활발한 20대 감염률이 가장 높고 이후에는 감염률이 점차 떨어지는데 이번 조사에서 이례적으로 50대에 갑자기 감염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김 교수팀은 50대의 HPV 감염률이 원인을 일단 두 가지로 추정했다. 첫째, 현재 50대인 여성이 20~30대이던 수십년 전보다 진단 기술이 발전해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감염자가 지금 발견된 것이다. 둘째, 폐경을 맞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은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폐경이 되면서 질이 건조해져 자궁경부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 폐경 후에는 전신의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20대에 감염된 후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잠잠히 잠복하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그러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모른다. 역학조사 등을 통해 앞으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HPV에 감염됐다고 무조건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이 병원의 김민아 산부인과 교수는 "고위험 HPV에 감염된 사람 중 80~90%는 1년 6개월 이내에 바이러스가 자연히 소실된다"며 "그러나 HPV 감염자 중 1~4%는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므로 HPV에 한번 감염된 사람은 6개월 후에 1번씩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산부인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11/10 16:15
  • 된장국은 생후 12개월 이후에 시작해야

    된장국은 생후 12개월 이후에 시작해야

    이유식은 단순히 젖을 떼는 과정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처음 접하는 이유기에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평생 식습관이 좌우된다. 이유식을 건강하게 시작하면 비만, 편식, 알레르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한소아과학회는 지난해 9월부터 석 달간 생후 9~15개월 유아를 가진 여성 1078명을 대상으로 이유식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15년 전이었던 1993년 생후 12~24개월 아기를 둔 여성 1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와 비교해 보았다. 이유식을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늦게 시작하거나 이유식을 숟가락이 아닌 젖병으로 먹이는 습관 등의 문제점은 개선됐지만, 아직 문제가 많았다. 엄마들이 잘 모르는 내용을 정리했다.1 치즈·조미김·된장국은 생후 12개월 이후에 시작한다(모르는 엄마 43%)이유식에 소금 간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가공식품이나 조리된 음식의 염분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20g)에는 염분이 0.6g들어 있으며, 손바닥 만한 조미김 1장에는 맛 소금이 0.17g들어있다. 하루에 치즈 2장, 조미김 5~6장만 먹어도 우리나라 영유아 권장량(소금 1g)을 초과한다. 생후 12개월까지는 미각이 결정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짜게 먹으면 평생 짜게 먹게 된다. 된장국은 어른보다 된장의 양을 절반 이하로 끓여주고, 건더기 위주로 먹인다.
    육아홍유미 헬스조선기자2009/11/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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