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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밥상을 바꿔보자!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메뉴 - 쑥갓유부무침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푸드, 로하스, 오가닉 등에 이은 세계적인 건강 트렌드로 ‘macro(큰, 위대한)’+‘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서 유래했다. ‘음양조화(陰陽調和)’, 신토불이(身土不二)’, ‘일물전체(一物全體)’, ‘자연생활(自然生活)’ 등 4대 원칙에 충실한 건강법이다. 마크로 비오틱에서는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Energy)=기(氣)’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자신의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먹으라고 조언한다.일본에서는 쑥갓을 '기쿠(春菊)'라고 한다. '봄의 국화'라는 뜻이다. 쑥갓은 국화과의 풀로 동양에서는 채소로, 서양에서는 관상용으로 재배하는데 그 꽃은 향긋한 냄새가 난다. 쑥갓유부무침은 쑥갓과 감귤의 향긋한 향기가 유부와 어우러진 반찬이다. 쑥갓은 녹황색 채소로서 비타민 B1·B2·C, 카로틴,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식물섬유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유제품보다 흡수, 소화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마크로비오틱에서 적극적으로 섭취를 권장하는 채소다. 과일과 다시마로 만드는 폰즈 소스는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샐러드드레싱, 면 요리, 전골요리, 생선구이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에게는 폰즈 소스에 간 무를 넣지 않고 다진 귤을 넣으면 더욱 먹기 좋다. ● 재료(2인분) 쑥갓 200g, 유부 3장, 당근 30g(1/6개), 무 40g(1/20개)폰즈 소스 귤 1개, 레몬 1개, 오렌지 1/2개, 다시마 1조각(가로 2 x 세로 3㎝) ● 만드는 법1 쑥갓을 깨끗이 씻고, 당근은 너비 5㎝로 채 썰어 각각 소금을 넣은 끓는 물로 살짝 데친다. 2 물로 헹구지 말고 그대로 체를 밭아 식힌 후 쑥갓은 길이 5㎝로 잘라 놓는다. 3 ①의 물에 유부를 넣어 2~3분 삶아 기름기를 빼고 체에 밭아 물기를 꼭 짠다. 4 유부를 반으로 자른 다음 너비 5㎜로 채 썬다. 5 강판으로 무를 갈고 폰즈 소스와 섞는다. 6 쑥갓, 당근, 유부를 잘 섞은 후 ⑤의 폰즈를 뿌린다.● 폰즈 소스 만들기 1 귤을 행주에 싼 후 꼭 짜서 즙을 낸다. 2 귤즙과 간장을 1:1의 비율로 섞고, 다시마를 넣어 냉장 보관한다. 3 일주일이 지나면 다시마만 꺼내고 다시 그대로 냉장 보관한다. 이와사키 유카는…일본 국가공인 관리영양사이자 ‘쿠시인터내셔널인스티튜트’에서 장수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마크로비오틱 전문교육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정통파 마크로비오틱 요리강사이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얼마전 국내 최초의 마크로비오틱 요리책 <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 밥상‘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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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트러블,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기
눈에 뭔가가 들어간 것 같은 답답함, 충혈, 눈 피로 등은 빈번하게 우리 눈에 나타난다. 도대체 왜? 가장 흔하지만 눈 건강을 위해 꼭 숙지해야 할 10가지 눈 트러블들을 모아서 원인을 살펴보았다.
Trouble 1. 내눈 안에 뭔가 있다! - 이물감눈에 뭔가가 들어갔을 때 우리는 이물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눈 속에 먼지, 속눈썹 등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각막에 박힌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눈물과 함께 자연히 밖으로 빠져 나온다. 이물감은 눈 속에 들어간 것이 없어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결막염, 결막부종 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해결책_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가렵다고 해서 절대 비비지 말 것.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도록 하거나,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를 넣어 주는 게 좋다. 눈에 무엇이 들어갔을 경우 입으로 불어주는 것 또한 입안의 세균을 통해 오히려 눈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깨끗한 물에 눈을 담그고 깜박거리는 것도 좋다.
Trouble 2. 욱신거리고 아프다! - 통증눈은 예민한 곳이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도 다양하다. 춥고 건조한 날씨, 눈썹이 안으로 자라는 것 등이 신경말단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킨다. 몸속의 다른 인자도 눈의 과민한 수용체를 자극한다. 이를 테면 근육 주위의 부비동염증은 눈이 욱신거리는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게 한다. 장시간 두꺼운 책이나 컴퓨터 화면을 볼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책을 볼 때 불빛이 희미하거나 눈이 부시면 통증은 더 심해진다. 통증이 심하면 눈이 빨개지고 시력도 흐려지며 포도막염이 생긴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신체의 감염도 원인이 된다. 해결책_ 어떠한 종류의 통증이라도 일단 검사를 해봐야 한다. 포도막염의 경우 신경을 누르는 염증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 치료를 한다. 녹내장일 경우 압력을 낮추는 약을 처방받는다. 감염이나 다른 원인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안약을 처방 받는다면 약이 눈에 들어가 있고 뺨으로 흐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
Trouble 3. 흰자위가 빨갛다! - 충혈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것은 눈 흰자위 속의 모세혈관이 확장됐기 때문이다. 주 원인은 결막염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그밖에 잠복성 사시나 눈의 굴절 이상을 교정하지 않은 경우에서도 나타난다. 또한, 질병이 없더라도 여성이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남성이 사용하는 면도 후 바르는 로션 등이 눈에 영향을 미쳐 충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하거나, 과음, 피로에서도 충혈이 생길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 발생 가능한 다른 질병의 초기 증상인지, 아니면 단순히 넘어가도 되는 것인지를 판단하는 진단이 필요하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눈에 어떤 이상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니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은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하며, 길게 이어지고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해결책_ 원인에 따라 병원 진료 후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충혈과 피로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는 안약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외부적인 효과는 있지만 이것은 강제로 눈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약제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정상적인 혈액의 순환과 이에 따른 산소 공급을 막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Trouble 4. 때론 고통스럽다, - 가려움눈이 가렵고 눈꺼풀이 부어 오르는 증상은 대개 알레르기성 질환이 원인이다. 안구건조증이 원인일 수도 있으며 이때는 눈이 시리고 가려움이 심하며, 충혈이 있고 끈적끈적한 눈곱과 눈물이 나온다. 눈을 심하게 비비면 눈 속의 하얀 동자가 크게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해결책_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대증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우선 항히스타민제 및 비타민류와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약물요법이 요구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물질로부터 피하는 것 이상의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미리 예방하는 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눈이 심하게 가려울 때는 비비지 말고,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Trouble 5. 누구나 느낀다! - 피로감눈이 쉽게 피로하게 되는 것을 ‘안정피로’라고 한다. 원시, 난시, 노안, 결막염 등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눈이 건강한 사람도 오랫동안 눈을 사용하면 눈이 피로해진다. 또 조명이 어둡거나, 안경이 맞지 않은 경우에도 피로를 느낀다.해결책_눈의 피로는 눈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피로함이 심하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고 시력이 감퇴되기도 하며 눈의 통증을 유발시키기도 하기 때문. 먼저 일을 할 때엔 50분에 5분 정도씩 쉰다고 생각하고 눈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갖는다. 또한 책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조명도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눈을 위 아래로 움직이는 눈 운동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Trouble 5. 이유 있는 현상 - 눈물흘림(유로)눈물흘림을 동반한 질환은 안과 질환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들이다. 눈물흘림의 수많은 원인 중 대개 눈꺼풀의 이상, 속눈썹의 자극, 이물이 들어간 경우, 염증에 의한 결막염이나 각막염, 안구건조증 등이 흔한 원인이다. 분비된 눈물이 콧속으로 빠져 나가는 통로(누비도)가 어떤 원인에 의해 막혔을 때 이런 증상이 잘 생기며, 만성적인 누낭염(눈물 주머니의 염증)도 원인이 된다. 추운날 바람을 쐬면 눈물이 잘 나오는 것은 물리적 알레르기 현상이다. 해결책_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 눈과 코는 통해져 있는데(눈물이 날 때 콧물이 함께 나오는 이유) 눈물이 심하게 나는 경우는 바로 그 통로의 막힘을 의심해보고, 막혀 있으면 통로를 뚫어주는 수술을 한다. 심한 안구건조증도 원인이 되는데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 눈물을 자주 규칙적으로 넣어주거나 가습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Trouble 6. 늘 찡그린 얼굴- 눈부심(수명)수명 증상은 빛을 볼 때 눈이 심하게 부신 증상으로 자극 및 염증이 있을 때에 흔히 있는 비특수성 증상이다. 예컨대 홍채염과 같이 안질이 있을 때와 눈 수술을 받은 다음에는 심한 수명이 비교적 급격히 발생한다. 해결책_원인이 되는 눈병(홍채염, 각막염 또는 망막염 등)을 치료함과 동시에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수명 증상을 감소시킨다.
Trouble 7. 사물이 둘로 보인다! - 복시 현상두 눈으로 한 개의 물체를 볼 때 두 개로 보이는 양안성 복시, 한 눈으로 하나의 물체를 볼 때 두 개로 보이는 단안성 복시가 있다. 눈알을 움직이는 외안근이나 외안근의 신경 지배에 이상이 온 것으로 같은 증상이 계속 되는 복시일 때는 진료를 받아 ‘마비성 사시’가 아닌가 확인해야 한다. 양안성 복시는 그 원인이 뇌 질환(종양, 출혈), 당뇨병, 신경 질환, 안의상, 약물중독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단안성 복시는 초기 백내장, 수정체 탈구, 이중 동공, 뇌 질환 또는 히스테리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해결책_자가 치료 방법은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원인에 따라 안경을 필요로 하거나 안근을 조절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Trouble 8. 내 눈안에 머언가 있다! - 부유물가끔 눈앞에 무엇인가 떠다니는 것 같은 현상은 특히 환한 밖에 나가면 더욱 뚜렷해지는데, 이는 눈의 유리체 속에 미세한 물질이 생겨 이것의 그림자가 망막에 투영된 것이다. 흔히 모기가 떠다닌다고 하여 ‘비문증’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인은 성인에게서 발병하는 유리체 변성 및 염증, 당뇨병이나 고혈압에 생길 수 있는 망막 및 유리체 내 출혈(소량일 때), 망막 찢어짐이나 고도 근시로 생기는 망막 변성, 신진대사 이상으로 인한 유리체 혼탁 등이 원인이다. 부유물이 심할 때는 시력에 다소 장애를 줄 수 있으나 극소량일 때에는 시력 장애는 없으며 별로 위험한 증상은 아니다. 해결책_ 대개 일시적인 현상으로 가만히 눈을 편안하게 하면 다시 좋아진다. 오랜 시간 동안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그 정도가 심해지면 병원을 찾는다. 유리체 혼탁이나 출혈이 심할 때는 수술로 제거해야 하기 때문. 자세한 진단을 위해서는 동공을 크게 하는 안약을 넣은 후에 눈 속을 직접검안경과 간접검안경을 사용하여 안저(안구 내부 후면에 해당하는, 망막이 있는 부분) 및 유리체 검사를 세밀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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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한 번의 치료로 완벽하게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 정상 상태로 평생 ‘조절’해야 하는 것.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조금만 소홀히 해도 원래의 나쁜 상태로 돌아가 버린다. 총 콜레스테롤수치는 나이가 젊거나 흡연 등의 나쁜 습관이 없다면 식사와 운동요법으로 조절할 수 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식습관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식사요법은 체중 조절을 전제로 칼로리 제한, 식사시 콜레스테롤 섭취량 조절, 포화지방산 조절, 식이섬유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식사요법을 실시하고 2~3개월 후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혈청 지질을 검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무조건 먹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이 300mg 이하면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섭취하는 양이 하루에 약 300mg 이상이면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일습관병의 원인이 된다.
주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많다. 달걀 1개에는 470㎎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하루에 달걀 1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 허용량이 충족되는 것. 그러나 달걀 노른자 속의 레시틴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달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이 음식에 많다고 해서 그 콜레스테롤이 모두 몸으로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흡수가 된다 하더라도 간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실제 혈중 콜레스테롤은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달걀, 삼겹살, 멸치볶음, 젓갈 등을 동시에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보다 포화지방산이 더 문제다. 포화지방산은 간에 있는 LDL 수용체의 활성을 저하시켜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해를 제대로 못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간 세포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LDL 수용체가 활성화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분해를 촉진해 수치를 낮춘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 환자의 지방 섭취는 전체 칼로리의 20% 이내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루 2000Kcal를 섭취할 경우 지방에서 얻는 열량을 400Kcal 이하로 하라는 것. 이는 약 45g의 지방에 해당한다. 식용유 한 숟가락이 12g이므로 지방 45g을 먹는다면 식용유 네 숟가락이 조금 안 되는 양이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간, 창자, 양, 콩팥 등의 내장고기, 달걀 노른자, 마른 오징어, 명란젓, 오징어젓, 창란젓 등의 젓갈류 등이다. 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은 파운드 케이크, 머핀, 과자, 패스트리, 비스킷 등이다. 식이조절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싶을 때는 빨간색, 흰색, 검은색, 초록색, 노란색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딸기, 바나나, 사과, 마늘, 양파, 무, 두부, 검은콩, 검은깨, 김, 미역, 다시마, 고등어, 토마토, 시금치, 샐러리, 오이, 호박, 감, 감귤, 오렌지 등이 이에 속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식사지침]1. 신선한 채소·과일을 먹는다. 냉동채소·과일, 통조림 채소·과일을 주스로 마시기보다는 원 상태로 먹도록 한다.2. 고체지방 대신 액상 기름을 이용한다. 3. 도정이 덜 된 곡류(통밀, 오트밀, 호밀, 보리, 옥수수, 현미 등)로 만든 식품을 이용한다. 4. 요리할 때 소금 및 당분을 추가하거나 고칼로리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5. 패스트리와 고칼로리 제과 제빵류(머핀, 도넛 등) 섭취를 줄인다. 6. 저지방 혹은 무지방 유제품을 선택한다. 7.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염분을 줄인 가공식품, 곡류 및 제과류를 선택하고, 양념(간장, 케첩 등) 사용을 줄인다. 8. 생선·고기는 굽거나 삶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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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어서, 세탁하기 어려워서, 어쩌다 한번 착용하니까 무감각하게 몸에 지니고 있는 겨울옷, 당신의 건강을 위해 지금 당장 세탁하자.
겨울철, 왜 세탁에 더 힘써야 할까?
니트류, 코트류 등 방한 소재의 겨울철 옷은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목도리의 미세한 섬유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미세먼지가 묻어있다. 그것이 직접 코나 목에 닿아 자극해 기침이나 콧물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추운 날씨 때문이라 생각한다. 털이나 까끌거리는 소재의 옷은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 겨울철 의류 세탁시 가장 중요한 것이 미세먼지를 털어내 세균번식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또 옷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헹굼 횟수를 늘려야 한다. 다른 계절에 비해 옷에 남은 세제가 건조한 피부에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헹굼 횟수를 늘리고 섬유유연제의 양도 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기 옷은 살살 다루세요!
면역력이 약한 아기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피해 빨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한 세제를 많이 넣고 오래 삶는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살균에 힘써야 하지만 표백제와 섬유유연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표백제 대신 베이비파우더,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헹굼물에 한두 방울 넣어 3분 정도 담가둔 후 세탁한다. 삶을 때는 3~4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일단 불을 끈 상태로 삶는다. 오래 삶으면 질감이 뻣뻣해지고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목도리는 일단 두드려주세요!
먼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수없이 많은 미세먼지를 두드려 털어낸다. 그 후 30℃ 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20~30분 정도 담가 불린 후 물 속에서 손으로 살살 두드리듯 세탁한다. 두 번 정도 맑은 물로 헹구고 섬유린스를 조금 풀어 5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기로 3분 정도 탈수한다. 탈수가 끝난 후 굵은 가로대가 있는 옷걸이나 빨래 건조대에 널어 말린다.
새로 산 옷은 사과식초 넣고 세탁해요
새 옷은 입기 전에 사과식초 1컵으로 세탁한다. 그래야 생산과정에서 생긴 화학약품 찌꺼기가 제거된다. 흔히 쓰는 섬유냄새제거제, 섬유유연제도 안심할 수 없다. 이들 제품이 두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화학약품으로 인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섬유유연제 대신 연수기를 사용하거나 베이킹 소다 1/4컵 또는 사과식초 1컵을 마지막 헹굴 때 넣어준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받은 즉시 냄새가 날아가도록 바람이 통하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섬유냄새 제거제는 따로 쓰지 않아도 된다.
양말, 속옷 등 소량의 면 제품은 전자렌지로!
양말, 속옷, 수건 등 면소재 제품은 꼭 삶아야 한다. 면 소재 제품을 세탁할 때는 살균제나 표백제를 헹굼물에 약간 넣어주면 특유의 빨래 냄새를 없앨 수 있으니 참고하자. 소량의 옷을 삶을 때는 전자렌지를 이용하자. 전자렌지 전용 용기에 소량의 물과 세제를 풀어 빨래를 적시고 전자렌지에 1~2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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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과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계절,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각질제거 제품들에 관심을 가져보자.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면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톤 개산과 트러블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각질제거, 피부미용의 기본이 되다
사람들이 각질제거에 많은 비용을 들이는 이유는 각질제거 전후 피부가 눈에 띄게 다르기 때문이다. 한결 매끄러워진 촉감, 환해진 안색으로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각질제거 제품이다. 이런 효과로 각질제거제를 남용하는 중독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각질은 어떻게 생성될까?
사람의 피부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가장 바깥층으로 밀려난 죽은 세포가 바로 각질이 된다. 피부 세포가 생성된 후 각질이 되어 탈락하기까지의 과정은 대략 28일 정도가 걸린다. 피부 세포 주기에 따라 어느 시기가 되면 각질이 피부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 자연적인 현상.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각질이 제때 떨어져나가지 못할 때가 있다. 건선은 피부세포주기가 일반인보다 5~8배 정도 빠른 질환으로, 미처 떨어져나가지 못한 각질이 켜켜이 쌓이는 것이다.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세포주기도 역시 느려진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거나, 메이크업, 노폐물 등도 각질의 정상적인 탈락을 막는 원인이다.
각질 좀 쌓이면 어때?
각질은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는 피부의 적처럼 취급받고 있지만, 사실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 보호’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각질이 없거나 너무 얇은 피부는 수분이 금세 증발되어 건조증이 심해지며, 아주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문제는 제때 탈락하지 못한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 피지나 노폐물이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트러블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또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더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아 효과를 보기 힘들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잔주름 등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턱대고 제거하면 더 큰 트러블 발생
각질제거는 양날의 검이다. 각질이 두텁게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제거가 필요하지만, 언제 어떻게 얼마만큼 각질을 제거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무리한 각질제거는 심한 부작용을 낳는다. 피부과의사회가 집계한 소비자 피해 사례의 18~20%가 각질제거제 부작용일 정도다. 퓨어피부과 정혜신 원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각질제거에 중독되면 까슬까슬 거친 피부, 건조한 피부, 심한 여드름 피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을 들였던 각질제거가 고스란히 문제를 불러온다”고 밝혔다. 피부과의사회 한승경 회장도 "병원에서 필링을 받아도 부작용이 생기는데, 심지어 개인이 자신의 피부 상태도 모른 채 사용하는 것은 피부를 망치는 행위다. AHA 10% 이상 농도의 각질제거제를 사용해서 개인이 '화학필링'을 하면 화상, 흉터, 색소침착, 표피 벗겨짐, 진물, 감염, 홍반, 피부위축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럼 어떻게 제거할까?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기존의 각질제거 법칙을 잊어야 한다. 건성, 지성, 복합성 등 획일화된 피부 타입을 자신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피부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해 전체적으로 건조한데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부위가 있는가 하면, 계절 혹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피부 타입이 바뀌기도 한다. 각질제거 방법도 피부 컨디션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피부를 관찰했을 때 눈에 띄게 거칠어졌거나 칙칙해지는 등 변화가 느껴지면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평소 각질을 제거하지 않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면, 피부가 제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냥 놔두도록 하자.
각질제거의 두 가지 방법
각질제거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스크럽이나 세안 브러시처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AHA, BHA, 효소 등 화학적 성분으로 각질을 녹이는 방법이 그것이다. 스크럽은 원래 ‘불순물을 세정하다’라는 뜻으로, 화장품 용어로는 피부 가장 바깥층에 있는 각질을 벗겨낼 수 있도록 까끌까끌 한 알갱이가 든 세안제를 의미한다. AHA, BHA 등의 성분은 피부과에서 필링 시술 시 사용하곤 하는데, 화장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농도가 낮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둘 중 어떤 방법을 사용하느냐는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단 피부가 매우 민감한 타입이라면 물리적 방법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고, 나머지는 팔 안쪽 등 노출이 적은 부위에 테스트를 해본 후 이상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리적으로 각질 밀어내기
비교적 역사가 오래된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살구씨 스크럽’이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화되었다. 세안 브러시나 장갑으로 각질을 밀어내기도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은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세안제나 마사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소금 결정 크기부터 아주 미세한 입자까지 알갱이의 크기와 살구씨, 호두씨, 셀룰로오즈, 산화 마그네슘 등 재료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알갱이가 너무 큰 제품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벗겨내기 힘들며, 미세 알갱이의 제품으로 무리하게 마사지하면 모공 속까지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스크럽을 사용할 경우에는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것을 피하고,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학적으로 각질 녹이기
화학적 각질제거제의 대표 성분인 AHA, BHA, 효소에 대해 알아보자. AHA는 산의 작용으로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는 성분이다. 상한 우유로 목욕을 하여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했다는 고대인들의 기록으로 볼 때, 인류가 꽤 오래 전부터 AHA의 효능을 알고 있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상한 우유와 토마토 주스 등에서 추출하는 젖산, 사탕수수나 덜 익은 열매에서 추출하는 글리콜산, 사과에서 추출하는 말릭산, 귤과 오렌지 성분인 구연산, 포도주의 주석산 등이 AHA에 해당된다. BHA는 살리실산을 말하는데 AHA와 다르게 지용성이기 때문에 피지분비가 많고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에도 침투가 쉽다. 효소는 각질층의 단백질을 분해해 각질 사이의 연결고리를 자르는 원리를 이용한다. 대표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 효소가 있는데,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화장품 내에 효소 활성의 안정화가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AHA, BHA 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점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지 않고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학적 각질제거제는 획기적이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AHA와 BHA 모두 제품이 산성인 상태에서 효과를 발휘하는데, 보통 pH 3.5~4일 때 이상적이다. 또 두 성분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도 중요하다. AHA는 5~10%, BHA는 0.5~2%가 좋다. 산도가 너무 강하거나, 제품이 고농도일 때 피부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과의사회는 ‘필링 가이드라인’을 통해 “필링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얼굴 이외의 다른 부위에 발라 피부 이상을 확인하고, 사용 후에는 각질이 많이 떨어져 나간 상태이므로 자외선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각질제거 후 관리가 중요하다
각질을 제거했다고 해서 피부 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겉으로 드러난 여린 속살을 보호하기 위해 보습과 영양 공급을 충분히 해야 하며,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제도 평소보다 꼼꼼히 발라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각질층의 수분이 평상시 15~20%에서 1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실내 습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피부세포주기가 정상을 찾을 수 있도록 신체 컨디션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질 좋은 식품 섭취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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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라고 해도 다 같은 우울증이 아니다. 우울증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그 중 가장 흔한 조울증, 날이 추워지면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 우울증 증상을 감추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운 가면 우울증 등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또 최근 이슈가 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해서도 집중 취재했다.
#1. 계절성 우울증계절을 심하게 탄다면 의심해보자.
찬바람이 스산하게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왠지 기분이 꿀꿀하면서 우울해지곤 한다. 흔히 ‘가을 탄다’고 말하는 이런 기분은 사실 그 정도에 따라 ‘계절성 우울증’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가을, 겨울이 되면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을 말한다. 미국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일반인의 10~20%가 가벼운 계절성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성이 전체 환자 중 60~90%로 남성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가을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가을철 우울증’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로 가을에 시작해서 가을과 겨울 내내 우울증세를 보이다가 봄철이나 여름이 되면 증상이 나아진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가을부터는 햇빛의 양이 줄어들고 기온이 떨어져 우리 몸에서 행복감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화학물질과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햇빛이 뭐길래, 계절성 우울증의 특징1. 가을이 되면 우울감이 생기고 쉽게 피곤하다. 이와 반대로 가을이 되면 긴장감이나 초조감 등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2. 다른 우울 장애와는 달리 특이하게 식욕이 증가한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체중도 증가하게 된다. 3. 일반 우울증과 달리 불면증보다는 잠을 많이 자는 과수면이 생긴다. 밖에 나가기 싫어하고 방에만 박혀 있으려 한다.
간단하다! 계절성 우울증 예방법다른 우울증들에 비해 자가 진단이 쉬운 편이니 가벼운 계절성 우울증이 느껴진다면 다음의 예방법들을 실행해보자. 그래도 별 변화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반드시 신경 정신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하자. 1. 가을철에는 가능하면 햇빛을 많이 쬐는 것이 좋다. 일부러라도 매일 30분 이상은 낮에 외출을 하는 것이 좋고 집안에서는 빛이 드는 창가에서 10분 정도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산책, 조깅 등으로 산소 섭취량을 늘린다. 몸을 움직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3. 잠이 많아지고 밖에 나가기 싫어진다 해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한다. 4. 햇빛 노출량 부족으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D를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D는 우유나 유제품, 고등어, 표고버섯 등에 많이 들어 있다.
#2. 조울증(양극성 장애) 극과 극의 마음을 오가는 질병
조울증(躁鬱症) 또는 조울병은 기분이 들뜨면서 자신감과 의욕이 넘치다(조증)가 우울하고 무력함(우울증)이 반복되거나, 조증이나 우울증 중 한 가지가 나타났다 좋아졌다를 반복하는 질환이다. 조증과 우울증이 몇 개월 혹은 몇 년간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조증만 주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 따르면 조울병은 인구 100명 당 1~2.5명꼴로 나타나며, 우울증이나 조증은 한 번 생기면 약 6~9개월 지속된다고 한다.
평소 잘 웃는 게 다는 아니다조증은 처음에는 직업이나 일상생활, 성 생활 등을 열심히 해 일이 잘 되지만, 곧 너무 지나쳐 이상 행동을 보여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된다. 과대한 자신감으로 고집이 세지고 주변 사람들과 잦은 마찰이나 싸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단순히 기분이 좋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 또 본인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조울증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가벼운 흥분을 보이거나 가벼운 조증 상태일 때 가족들은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 생각하기 힘들다. 환자의 모든 말과 행동이 이치에 맞고 오히려 활력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결국 타인이나 가족과의 마찰, 과도한 금전적 낭비가 문제가 되어서야 ‘혹시 내가 이상한 건가?” 하고 의심을 하기 시작해 병원을 찾거나 해서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우울증을 보이는 시기에도 자신은 괴롭지만 외부와의 접촉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조용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이를 간과하기 쉽다. 갑작스런 자신의 심적 변화로 조증에서 우울증으로 왔을 때 자살 위험성이 높아진다. 조울증의 자살은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료의 타이밍이 중요하다조울증은 우울증상만 있을 때 조울증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우울조울병협회 통계에 따르면 조울증 환자 중 69%가 초기에 조울증 진단을 받지 못했고, 이 69% 중 60%는 초기에는 그냥 우울 장애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또 조울증 환자의 35%는 초기 발병 후 조울병 진단까지 10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울증은 전문가들도 진단이 쉽지 않을 정도로 까다로운 병이어서 치료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조울증의 우울한 시기를 우울증으로 판단해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를 하면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등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울증 증상이 있으면 한번쯤은 조울증 진단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앞치락 뒤치락, 조울증의 특징1.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에는 조증 증세를 보이다 가을과 겨울에 우울 증상을 보인다. 조증보다는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길어 많은 시간 우울증으로 고생한다. 2. 우울증이 주로 30~40대에 발병하지만 조울증은 주로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10~20대 젊은 사람이 우울증 증상을 보이면 실제로는 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3. 청소년기 조울증은 우울감을 직접 호소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나타낸다. 학교 부적응, 성적 저하, 짜증과 반항적 행동, 나태하고 게으른 모습,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잠, 폭식 등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본인이나 부모들도 사춘기의 방황이나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생각하기 쉽다. 3. 조울증은 뇌의 기분 조절 신경회로에 이상이 있는 병이다. 즉 신경 세포의 비정상적인 반응과 기분, 흥미, 의욕 등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정상적인 기분 조절이 안 되는 것.
조울증 치료법과 평소 자기 관리법조울증은 ‘조울증일 수도 있다’는 의심에서 치료는 시작된다. 본인 스스로도 우울증이라 착각하기 쉬운 만큼 주변 사람이야 더욱 눈치채기 힘들기 때문에 가벼운 우울 증상이 있어도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조울증의 치료와 평소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1. 조울증은 기분 조절제로 치료한다. 조울증을 우울증으로 판단해 항우울제만 쓰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항우울제를 사용하더라도 용량과 사용 기간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기분 조절제를 주요 치료제로 써야 한다. 조울증에 항우울제를 쓰면 기분이 좋아하는 반응이 있지만 이를 통제하는 브레이크가 없어 문제가 된다. 2. 조울증은 날씨와 계절에도 영향을 받는다. 햇볕을 쬐지 않으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세로토닌 등 뇌 내 화학물질의 불균형이 발생해 나른함, 무기력,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친구와의 갈등, 사업실패 등 심리적 스트레스는 조울증 증상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늦추므로 가족들의 관심과 이해도 중요하다. 3. 술, 커피 등은 피해야 한다. 술은 일시적으로 중추신경 억제 역할을 해 기분을 좋게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결국은 기분 조절의 취약성을 더욱 악화시킨다. 커피, 카페인 함유 음료는 기분 상태나 수면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지만 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1. 항우울제를 사용한 후 조증(경조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 2.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우울증이 좋아졌다 다시 반복되는 경우 3. 25세 이전에 심한 우울증이 발병하는 경우 4. 가족 가운데 조울증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5. 정신 질환이나 정신병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6. 산후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7. 비정형 우울 증상(과수면이나 식용 증가 등 전형적인 우울과는 다른 증세)을 보이는 경우 8. 3개 이상의 항우울제를 에 반응이 없는 경우 * 위 항목 중 해당항목이 있는 경우 조울증 유무와 향후 경과를 자세히 평가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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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지만 병의 특성 때문인지 막상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것만이 우울증 치료의 전부라고 흔히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우울증의 치료에는 약물치료뿐 아니라 수술치료와 인지행동요법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1. 병원 안에서의 치료법들
1. 약물치료우울증으로 진단 받은 뒤 가장 먼저 시작하는 치료는 약물치료다.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우울제는 치료 성공률이 60~80%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울증은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6개월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우울증에 쓰이는 약물은 프로작, 루복스, 파실, 졸로프트 등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계 약물이 대부분이다. SSRI계 약물의 변형인 이팩사, 삼발타 등 SNRI계(Serotonin and 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차단제) 약물도 최근 들어 사용이 늘고 있다. 이 약들은 속 쓰림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소화기능 장애를 제외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습관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2. 전기경련치료전기경련 치료는 우울증이 재발한 환자와 약물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인 망상, 자살에 대한 생각 등을 가지고 있거나 체중 감소가 있는 심한 우울증 환자들을 위한 특수요법이다. 전기경련 치료를 받고 나면 몇 초간 몸에 경련이 일어난 뒤 뇌가 활성화되는데, 이 치료를 3~5번 정도 받고 나면 눈에 띄게 우울증 증상이 좋아진다. 하지만 머리에 전기를 가한다는 부정적인 인식과 치료를 받기 전?후 기억이 사라진다는 점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는 정도의 심한 우울증이 아니라면 자주 쓰지 않는 치료법이다.
3. 광선치료우울증 환자에게 매일 일정량의 밝은 빛을 쪼이는 것으로 계절에 따라 우울증이 생기는 ‘계절성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게 쓰는 치료법이다. 방사선을 이용해 뇌의 특정 부위를 파괴하는 치료법도 있다. 자살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우울증의 경우 방사선을 이용하는 사이버나이프 시술을 받는데, 사이버나이프에는 첨단 추적장치가 달려 있어 환자의 뇌 속에 있는 전두엽과 측두엽을 연결하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 그곳에만 방사선을 쏜다. 기존의 광선치료보다 정확도가 훨씬 뛰어나고 효과도 훨씬 좋다.
4. 수술치료우울증이 심할 경우에는 미주신경자극수술(VNS, Vagal Nerve Stimulation)과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ion)과 같은 수술적 요법을 받을 수 있다. 목 아래에 작은 기계를 심어 주기적으로 뇌에 자극을 가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2. 병원 밖에서의 치료법들
1. 인지,행동요법우울증 환자들은 머릿속이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 차있다. ‘나는 해 봤자 안돼’ ‘나는 가치 없는 인간이야’와 같은 생각 때문에 쉽게 좌절감을 느끼고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더구나 우울증 환자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점점 더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따라서 인지요법을 통해 우울증 환자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주는 것은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다. -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거나 다른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치시키는 훈련을 한다. -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중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주변에서는 목표에 도달했을 때 칭찬과 희망을 아끼지 않는다. - 환자 주변 사람들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준다. 그러면 환자는 점차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길 수 있게 된다. - 사회 활동을 열심히 한다. 주변에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행동 목록* 아래 소소하게 작은 행동들을 하나씩 시작해보자. 이런 행동들 하나하나가 모여 조금씩 우울증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자신이 즐길 일을 계획하기- 외출하기(산책, 시내쇼핑, 소풍)- 여가 즐기기- 여행 가기- 모임, 강의, 수업에 가기- 사교적 모임에 참석하기- 운동이나 게임 하기-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기(물건구입, 요리, 편하게 옷 입기)- 자신을 돌보거나 매력적으로 만들기- 어려운 일을 끝까지 하기- 일상적인 일이나 지루한 일 끝내기- 다른 사람을 위해 특별한 일하기- 사람 만나기- 먼저 대화하기(가게, 파티, 수업에서)- 흥미 있거나 즐거운 주제를 토론하기- 자신을 개방적으로 명확히 솔직히 표현하기(의견, 비판, 분노 표현하기)- 아이나 동물들과 놀기- 다른 사람 칭찬하기- 관심이나 애정을 신체적으로 보여주기
2. 감정표현하기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감정표현에 서투르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다면 무조건 참지만 말고 지혜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화가 날 때는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고민이 있을 때에는 지인들에게 털어놓도록 하자.
3. 잠을 자는 법우울증 환자의 95%는 수면 문제를 겪는다고 한다.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잠을 자려고 누워도 잠이 잘 오지 않고 잠에서 자꾸 깨는 것이다. 이렇게 우울증이 있으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 자는 사람도 있다.
불면증 극복, 이렇게 하세요!- 잠자리에 들기 전 6시간 동안은 커피, 담배, 술을 피한다. - 잠들기 전에 과식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한다. - 낮잠을 삼간다. 정 필요하다면 일정한 시간에 1시간 이내로 잔다. - 정확한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자고 생활하는 것을 습관화 한다. - 불면증이 심할 경우에는 정신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도움을 구한다.
4. 주변에서 도와주는 방법동무가 되어줘라: 우울증 환자에게 함께 해주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것은 없다. 함께 있으면서 뭔가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대화거리가 없어도 그냥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말을 들어줘라: 옆에서 우울증 환자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80%의 치료효과가 있다. 단순하게 ‘맞다’ ‘어머나’ ‘그랬구나’ 정도의 말 한마디면 된다. 이런 질문은 꼭 한번쯤 하라: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은 누군가 자기에게 이렇게 물어봐 주길 원한다. ‘내가 뭘 해주면 좋을까?’ 막상 이런 질문을 하면 대개 ‘나를 그냥 내버려 둬’ 라고 대답할 수 있지만 이 한마디로 자신이 관심 받고 있으며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우울증 예방에 좋은 음식음식으로 우울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는 등 푸른 생선과 행복한 느낌을 들게 만드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다. 호주 시드니 대학 볼커 박사팀은 2006년 고도불포화지방산(오메가-3)이 뇌 속의 화학 전달물질의 흡수를 증가시켜 우울증 예방을 나타낸다고 보고했다. 오메가-3는 고등어와 연어 등 생선의 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mg당 오메가-3함량이 많은 가장 많은 식품은 정어리가 2.0mg로 1위고 다음은 고등어와 연어 순이다. 고기를 먹는 것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기에는 행복감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원료(트립토판)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있어서다. 100g당 트립토판 함량은 토마토나 당근은 10mg내외지만, 쇠고기는 187mg, 닭고기는 250mg나 된다.
우울증의 가장 확실한 치료는 병원에 오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단순히 우울한 기분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정신질환으로서의 우울증은 절대 자력으로 이길 수 없다.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그것이 원인이 돼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혼자서만 끙끙 앓지 말고 꼭 병원을 방문하라. 주변에 우울증에 걸린 것 같은 사람이 있을 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병원에 가보자’는 말을 꺼내는 것이다. 가족이나 애인 등 환자와 가까운 사람은 우울증이 생긴 것을 금새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데도 막상 ‘병원에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면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까봐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우울한 증상들을 이미 호소하고 있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병원을 데리고 오는 것이 그 사람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다. 기분장애는 다른 병처럼 병원에 오면 치료할 수 있다고 영동세브란스병원 김재진 정신과 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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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달 기나긴 밤을, 불면증 때문에 하얗게 밝히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철에는 낮이 짧아지고 햇빛이 줄어들어서 생기는 계절성 우울증에 의해서도 수면장애가 오기 쉽지만, 긴 밤을 뒤척이면서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에 봄이나 여름보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주헌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수면장애 대처법을 알아본다.
◆ 몸과 마음을 재부팅하는 시간- 잠수면은 생체리듬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중추신경계의 활성화, 에너지의 저장, 체온조절 등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긴장을 완화시킨다. 의학적으로 수면은 크게 렘수면과 논렘수면으로 구분된다. 렘수면이란 뇌파상으로는 각성기 때와 비슷한 파형을 보이면서도 근육은 완전히 이완되어 있는 상태로, 몸은 완전히 잠든 상태이지만 뇌는 거의 깨어 있는 역설적인 상태의 수면을 말한다. 렘수면을 이루는 동안에는 꿈을 꾸면서 뇌에 이미 들어 있는 정보를 재편성하고 회수하여 인식과 기억작용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시기 동안 급속한 안구운동이 일어나므로 REM(Rapid Eye Movement)수면이라 부른다. 논렘수면은 우리 몸의 소화기와 순환기,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체력을 축적하는 단계이다. 우리가 감기가 걸리거나 아플 때, 잠을 푹 자고 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도 수면 중에 인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서 질병과 싸우기 때문인 것이다.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을 때 정신이 멍하고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것은 이러한 생체리듬이 일시적으로 흐트러졌기 때문이다. 불면의 밤이 계속된다면 전신 피로감, 정서불안, 전신 무력감, 집중력 결핍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 카페인, 약물, 기저 질환 등이 불면증 원인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일상적으로는 카페인 과잉섭취에 의한 경우가 많다. 카페인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은 커피, 콜라, 홍차를 들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초콜릿이나 일부 약품, 살을 빼는 약, 피로회복을 위한 드링크류에도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야간근무를 자주 하는 등 주야 생활리듬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불면증이 올 수 있다. 특정질환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에 의해서도 불면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일부 진통제나 감기약이 대표적이다. 또한 불면증이 심혈관질환, 위장장애, 비뇨기계 질환, 신경계 질환 등에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들 질환의 동반 여부에 대한 문진 및 진찰이 필수적이다. 근래에는 여러 사회병리적 현상과 더불어 성격적 특성, 환경 요인, 가정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과적 문제들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평가도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1~2주간의 수면 상태를 기록한 수면일기 및 수면다원검사 등의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구할 수 있다.
◆ 나이들수록 수면주기 조절능력 감퇴65세 이상 노인들은 잠자리에 들었을 때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잠이 들었다가도 금방 다시 깨고, 새벽부터 유난히 일찍 깨고 더 이상 잠을 못 잔다. 이런 이유로 노인들은 낮에 졸린 증상이 심해진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과 각성의 주기가 변하게 되고, 수면 주기를 담당하는 중추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못하게 되면서, 저녁에는 일찍부터 졸리고 아침에는 일찍 깨게 되는 양상이 생긴다. 또한 노인들은 온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픈 곳이 많고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많아서, 통증이나 약물에 의해 수면을 방해받을 수 있다.
◆ 수면제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하에 복용불면증 환자들이 수면제를 장기 복용하고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내성, 의존성, 수면구조의 변형, 반동성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단기간 처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수면제 복용을 통한 임시적인 증상의 개선보다는 불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수면위생, 인지치료, 자극조절 및 수면제한, 이완훈련, 광치료 등의 비약물적인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때로는 수면제와 비약물치료를 병행하여 더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 생활습관 개선이 최고의 치료제양질의 수면을 위해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생활 습관들이 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을 매일 일정하게 유지하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과음도 불면증 치료엔 좋지 않다. 적당한 음주는 잠드는 것을 도와주기는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한밤중에 잠을 깨게 만든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에는 낮이나 이른 저녁시간의 운동이 잠을 잘 자게 하는 좋은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잠자기 전 3~4시간 안에는 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한 운동은 오히려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해져 잠을 방해한다. 기분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정도가 알맞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지키면 처음엔 힘들어도 1~2주의 적응기간을 거치면서 불면증도 차츰 개선될 수 있으므로 초조해하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주헌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잠자기 위해 애쓰지 않는 것이 잠드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 자기 위해서 애를 쓰고 억지로 눈감고 잠자려고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뇌가 계속 각성된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오늘밤은 꼭 자보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역으로 잠을 잘 자게 되는 비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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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울한가? 우울증은 모두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다. 걱정, 불안감, 무가치하게 느껴짐, 초조함, 무기력함, 좌절감, 분노, 슬픔, 쓸쓸함 등 나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우울증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우울증은 막연히 우울하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1. 젊은층(20~30대)의 우울증 인생의 가장 많은 것을 선택해야 하는 나이통계청의 <2007년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사망 원인의 1위는 다름 아닌 자살이다. 자살 원인의 90%는 정신과적 질환이며, 그 중 50~75%는 우울증 때문으로 보고되어 있다. 그만큼 20~30대 우울증 환자가 많고, 우울증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가장 비극적 결말인 자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젊은층에 나타나는 우울증의 특징20~30대는 성인으로서 수많은 선택에 봉착하는 시기다. 상급학교 진학, 구직, 결혼 등 미래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는 것과 동시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이 목표로 한 기대치와 실제 결과가 차이를 보일 때 좌절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자신감 상실로 이어져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다. 20~30대 우울증의 특징은 특별히 우울함을 호소하기보다 무기력함 등 비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렸지만 코미디를 보면 웃기도 하고 친구들하고 있을 때도 밝은 표정을 보인다. 우울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주변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드러지는 것은 일의 수행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일의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좌절하고 자신감을 잃게 되고, 결국은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그 결과로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면서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게 된다.
자살률, 실업률의 비례관계, 그리고 우울증20대는 또 독립적인 인격체가 되면서 가족과 친구가 아닌 대인관계 문제에 가장 직접적으로 봉착하는 시기다.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이 약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이루지 못하면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결국 고립과 자포자기 상태의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특히 이 시기 우울증 발병은 사회?경제적 분위기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데,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현상이 자살률과 실업률과의 관계이다.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순덕 교수팀이 지난 1983년부터 2000년까지 통계청이 집계한 인구 10만 명 당 연도별 자살률과 실업률, GDP성장률 등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경제 활동이 가능한 20세 이상 자살률이 실업률이 올라감에 따라 증가하는 연관성이 8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경제성장률이 올라가면 자살률이 떨어지는 연관성은 87%로 조사됐다. 즉 경기와 자살률이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치열한 경쟁과 고용불안 등이 젊은이들을 우울의 늪으로 데려가고 있는 것이다.
<20~30대 우울증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 >
1. 말 없이 참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좋다. 말 없이 속에 감정을 쌓아두기만 하면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부모, 친척, 친구, 이웃, 성직자, 정신과 의사 등 누구라도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불편한 감정을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
2. 지나친 스트레스를 줄인다.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큰 결정사항이나 중요한 일에 대해 잠시 잊고 지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과 활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고 운동을 계속한다면, 정서적으로도 안정된다.
3. 가벼운 소설이나 잡지를 읽는다. 기분이 우울하고 머리가 복잡할 때는 전문서적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책보다는 가벼운 소설이나 잡지를 읽으며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4. 잠이 안 오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는다. 우울증이 있으면 밤에 잠을 잘못 자거나 또는 잠을 자도 새벽에 일찍 깨서 괴로움을 많이 겪는다. 하지만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잠이 안 오면 잠자리에서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가벼운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졸음이 올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5. 오랜 기간 집에 혼자 있는 것을 피한다. 집에 혼자 있게 되면 우울한 기분이 더 심해지기 마련이다. 친구나 동료 혹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단체모임에 나가 이야기를 나누며 어울리다 보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
6. 즐거운 생각을 한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한결같이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은 모든 일에 흥미를 떨어뜨리고, 자신을 무가치한 사람으로 여기게 만든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즐거운 생각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2. 여성의 우울증 남자의 4배, 여자는 오늘도 우울하다우울증은 여성의 병이다. 실제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4배 가량 우울증이 많다. 여성에겐 남성에겐 없는 독특한 우울증도 있다. 여성들은 왜, 어떤 우울증 때문에 고통받고 있을까? 여성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우울증의 종류를 알아본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 많다, 화병 우리나라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독특한 우울 증상이다. 일종의 문화관련 정신 증후군으로, 심하게 화가 나거나 충격적인 일을 겪고 갈등과 체념의 기간을 거치면서 화 또는 분노를 신체적으로 투사해서 나타나는 만성질병이다. 화병이 생기면 속에 분노와 억울함이 가득 차서 남에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남편의 주정, 폭력, 외도, 불만족스러운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 가족간의 이별이나 죽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 등이 원인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속에서 열이 치밀어 오르고, 목에 뭔가 걸려 있는 것 같이 거북하고 소화가 안 되고 식욕이 없고, 항상 우울하고 허망한 느낌이 들고, 잠이 잘 안 오는 것이 화병의 주요 증상이다.
피해갈 수 없을까? 산후 우울증 처음 임신한 임산부의 10~15%에서 출산 후 2~3주 이내에 나타나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대개 수주 내지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 대부분의 산모는 출산 후 일주일 동안 ‘모성 우울증(maternity blue)’을 겪는데 산후 우울증은 모성 우울증보다 우울 증상이 훨씬 심하다. 심한 피로?우울?허무감, 가슴이 조이고 답답함, 맥박이 빨리 뛰고 숨이 참, 불면증, 식욕부진, 매사가 귀찮아 아무 것도 하기가 싫음 등이 주요 증상이다. 예방을 위해선 출산 전 엄마가 된다는 데 대한 마음의 준비와 심리적인 안정감 유지가 필요하다. 출산 이전에 우울증이나 다른 기분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면 에스트로겐 주사, 프로게스테론 주사, 피리독신 예방요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외로운 우리의 엄마들, 폐경기 우울증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불면증, 우울증, 불안감, 기억력 감퇴 등이 생길 수 있다. 폐경기 즈음에는 보통 자식들은 커서 직장 생활을 하고, 남편도 자리를 잡아 사업 등으로 바쁜 때다. 혼자 집에 남게 돼 그에 따른 허전함이나 상실감이 커질 수 있다. '빈 둥지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음이 울적해 우울증, 알코올 중독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불안하고, 만성적 피로감을 느끼고, 쉽게 긴장이 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 짜증을 잘 내고,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어지러운 것 등이 주요 증상이다.
#3. 노년의 우울증 박탈감, 사라져가는 존재감, 그리고 외로움노인이 되면 건강만 잃을 뿐 아니라 젊은 시절에 움켜쥐고 있던 직장과 돈도 잃게 된다.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청춘을 바쳐서 일하던 직장을 젊은 사람들에게 물려주고 나와야 한다. 심지어 오랫동안 함께 인생을 살아온 친구들과 배우자도 잃어버리게 된다. 이러한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가 취약한 노인의 뇌 상태와 겹쳐져 노년기 우울증을 부르게 된다. 그 밖에 노인에게 많은 뇌경색, 알쯔하이머(치매), 파킨슨병도 노인 우울증의 중요한 원인이다. 특히 뇌경색 후유증으로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혈관성 우울증 (vascular depression)’이라 한다.
아픈 몸과 기억 장애로 표현노인 우울증 환자는 우울한 느낌을 호소하기보다는 '몸이 아프다'는 등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거나 '집중이 되지 않고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등의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노인이 기운이 없다고 하거나, 행동이 느려지거나, 어디가 자꾸 아프다고 호소하면 "나이가 들어 그런 것이겠지”라고 간과하지 말고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노인 자살자의 3분의 2 이상이 우울증 환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요양소의 노인 환자를 1년간의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 증상이 있는 노인은 우울 증상이 없는 노인에 비해 자살 시도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노인의 자살 성공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4. 청소년기의 우울증 주로 거친 행동으로 표현한다최근 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에 가까운 학생이 극심한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경험한 적 있으며, 5명 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었다.
머리로 이해되지 못하는 의무감의 연속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은 청소년의 정상적인 정서 발달을 방해 하고, 즐겁게 지내야 할 친구를 경쟁자로 인식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만약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면 스스로 외부와 통하는 마음의 문을 닫아 걸기 때문에 우울증에 쉽게 빠진다. 한편 주의력겹핍과잉행동장애(ADHD)나 틱 장애 같은 소아정신과 질환을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못한 경우에도 우울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가족과 주변의 편견 때문에 외톨이가 되기 때문이다.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라우울증 증상은 나이가 어릴수록 말보다는 행동으로 더 잘 나타난다. 학령 전기의 아동들이 ‘우울하다’고 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보다 짜증을 내거나 잘 울거나 싸움을 많이 한다. 해야 할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 게임을 하거나 TV 앞에만 앉아 있는 경우도 있다. 좀 더 나이 든 청소년인 경우에는 부모와 자주 다투고,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고, 학교에 가지 않으려 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행동의 변화가 있을 때는 1차적으로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ADHD 등 소아정신과 질환 때문에 우울증이 초래된 경우엔 공격적 행동이나 반사회적 행동 같은 행동 장애로 우울증 증상이 표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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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창에 ‘우울증’이라고 치면 무수하게 많은 정보가 쏟아진다. 톱 탤런트 최진실 씨의 자살 원인도 우울증 때문이었다고 알려지면서 더 많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기사와 정보를 보더라도 ‘우울증 원인은 스트레스’라든지, ‘우울증에는 000약’과 같은 내용들 뿐이다. 그 동안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혹은 잘못 알려진 우울증에 대한 궁금증들을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들어봤다.
1. 우울증과 우울감, 어떻게 다른가?우울증과 우울감은 엄밀히 다르다. 우울감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기분’이지만 우울증은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증상을 없애기 힘든 ‘질병’이다. 우울증과 우울감을 구분하는 기준은 증상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됐는지, 증상의 종류가 몇 개나 되는지, 증상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 등에 달려 있다. 만약 자신의 우울한 기분이 단순한 우울감인지 우울증인지 궁금하다면 다음의 우울증 체크리스트를 체크해 보자.
2.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일단 ‘우울증 의심’으로 검사결과가 나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간혹 어떤 체크리스트로는 ‘정상’으로 나오는데 어떤 체크리스트로는 ‘우울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체크리스트가 모두 정확하다고 할 수 없지만 검사를 할 때마다 결과가 다르다면 우울증과 정상 사이의 경계선 상에 있는 것이므로 병원을 방문해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우울증 치료를 받으면 기록에 남는가?우울증 치료를 꺼려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정신과에 다녔다는 기록 때문에 나중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일 것이다. 물론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처방과 처치는 기록으로 남지만 본인이 아니면 그 누구도 이 기록을 열람할 수 없게 돼있다. ‘취업할 때 우울증 치료를 받은 기록 때문에 피해를 봤다’ ‘결혼하기 전 부인될 사람과 신체검사를 하러 갔다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문제가 생겼다’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전문의들은 그러나 “실제로 본인 동의 없이는 아무리 배우자나 가족이라 해도 의무기록은 물론 진단서조차 뗄 수 없다. 이미 의료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므로 이점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설명한다. 기록에 남는 것이 무서워 스스로 병을 키우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4. 우울증 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데?과거 우울증 약의 주류를 이뤘던 TCA계(삼환항우울제) 약물은 살이 찌는 부작용이 심했다. 하지만 요즘 우울증 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로작, 졸로프트 등과 같은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계 약물은 이런 부작용이 거의 없다. 전문의들은 오히려 우울증에 걸리면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살이 빠지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고 최진실 씨도 사망 당시 몸무게가 31kg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것처럼 실제로 우울증이 생기면 식욕이 떨어져 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아 저체중, 영양결핍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그런데도 우울증 약을 복용한 뒤 살이 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이유가 뭘까? 이는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을 약의 부작용 때문으로 ‘투사(投射)’하기 때문이라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예를 들어 우울증 환자는 몸을 잘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는 폭식 증상도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살이 찐 것을 약 때문에 살이 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5. 우울증은 잘 걸리는 사람이 따로 있다?어떤 면에서는 우울증에 잘 걸리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우울증의 원인에 유전자가 큰 역할을 하고 이 때문에 가족 중에 우울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 발생 확률이 2~3배 높다고 보고돼 있기 때문이다. 또 의존적이고 강박적인 성격, 히스테리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우울증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밖에도 심리적 요인, 호르몬 분비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우울증에 취약한 사람이 정해져 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6. 우울증은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다?우울증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다만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대부분 우울증 초기에는 증상의 정도가 약하기 때문에 ‘마음만 굳게 먹으면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사들은 ‘우울증은 절대 혼자서는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말한다. 일단 병원에 와서 상담과 진단을 받은 뒤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에서 우울증 치료의 절반은 시작된다.
7. ‘우울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진짜 우울증일까?결론부터 말하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는 ‘우울하다’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삶에 의욕이 없다’ ‘사는 게 지겹다’ ‘만사가 귀찮다’와 같은 추상적인 표현을 많이 쓴다. 내부의 우울한 감정을 신체증상으로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속이 답답하다’ ‘머리가 아프다’ ‘가슴이 벌렁벌렁 거린다’ ‘몸이 쑤신다’ 등이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신체 증상이다. 또 심각한 우울증일 경우에는 이런 표현조차 호소할 기력이 없어 자신의 증상에 대한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8. 우울증 치료를 받으면 보험 가입이 안 된다는데?우울증으로 약물치료를 받으면 생명보험에 가입이 되지 않는 것도 우울증 환자들이 병원진료를 꺼리는 요인 중의 하나다. 실제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거나 지난 5년간 우울증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사람은 보험가입이 안 된다. 우울증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는 자살 빈도가 높은 ‘위험보험군’에 속하므로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보험가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 진단 받기 이전에 가입된 보험의 혜택을 받으려고 해도 정신과 치료나 입원비는 항목에서 제외되어 있어 아예 혜택을 못 받는다.
9. 우울증 환자가 자살할 확률은?우울증 환자의 3분의 2는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15~20%는 자살기도를 하고, 이중 3% 정도는 자살에 성공한다. 우울증의 한 종류인 ‘주요 우울증’ 환자만 따지면 우울증 환자의 자살률은 10%에 육박한다.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이 자살을 시도하는 시기는 주로 치료 초기다. 무력감이나 에너지 결핍에 시달리는 심한 우울증 상태보다는 치료를 통해 우울증이 회복되면서 어느 정도 힘이 생기면 이때 가장 많이 자살을 시도한다고 한다. 따라서 주변에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울증 회복기에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10. 임신 중에 우울증 약을 먹어도 되나요?임신 중에 우울증 약을 복용해도 되는지 여부는 아직 논란 중이다. 작년 1월에는 임신 중 산모의 우울증 치료제 복용이 태어날 아이의 행동에 중요한 역할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오버랜드 박사팀은 당시 SSRI계열 우울증 약물에 노출된 4세 연령의 22명 아동과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14명의 아동을 비교한 결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6년 11월에는 같은 약을 먹은 산모의 아이들에게서 선천성 기형 발병 위험이 정상보다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시게후스대학병원 연구팀은 임신 초기에 SSRI계열의 우울증 약물을 복용한 1051명의 산모는 전체의 4.9%가 기형아를 출산한 반면, 우울증 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15만780명의 산모는 3.4%가 기형아를 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들은 임신 중 우울증 약 복용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는 만큼 우울증 약을 먹는 도중 임신이 됐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약을 복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우울증의 원인으로 얘기되고 있는 것1. 뇌에 있는 신경전달물질 때문 : 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우울해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면 이것은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의 활성도가 떨어진 것이다. 이런 신경전달물질들이 뇌에서 잘 활동하지 못하면 우울증이 올 수 있다. 2. 다른 질병이 원인일 수도 : 발병 이유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알코올 중독, 약물의존 등 여러 정신질환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뇌 질환, 소화기 질환, 심장 질환, 내분비계 질환 등 신체 다른 부위의 병도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3. 여성은 호르몬 변화 때문에: 출산이나 폐경 이후 호르몬 체계가 변하면서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4. 햇빛의 양이 적은 가을과 겨울에: 빛의 양은 우울증이나 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일조량이 적어지는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일시적으로 우울증의 한 종류인 ‘계절성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5. 스트레스 때문에 : 충격적인 사건이나 오랫동안 반복되는 스트레스가 뇌의 신경전달물질 상태에 변화를 일으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예컨대 부모가 사망했을 때, 배우자가 죽었을 때, 이혼이나 사회활동의 실패를 경험했을 때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6. 뭐든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 : 부정적인 경험을 여러 번 하다 보면 뭐든지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생기고, 이 때문에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 모두를 부정적으로 보게 돼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우울증으로 의심되는 신체증상들복통, 식욕부진, 요통, 흉통, 변비, 현기증, 피로, 두통, 발기부전, 소화불량, 불면, 나른함, 월경변화, 오심, 과식, 성적 무반응, 수면장애, 구토, 체중변화 -> 이유 없이 위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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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행복이 곧 안전한 먹거리다?
농업 진흥청에서 '소의 웰빙 지수'를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웰빙 소' 기준은 동물복지의 개념을 통해 소가 행복해지면 육질이 좋아지고, 육질 좋은 고기를 먹는 사람들도 즐거울 수 있다는 뜻에서 제정됐다.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의 행복이 안전한 먹거리를 이끈다는 인식들이 확산되면서 동물복지 실현 농가와 관련 상품들이 늘고 있다. 무항생제, 무성장촉진제 사용원칙과 방사 형식으로 동물복지를 실현하며 사육하는 생산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가축의 위생과 복지를 고려하고 질병의 위험과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좁은 공간에서의 밀집사육 대신 방사를 하고, 항생제, 성장촉진제, 인공착색료, 항균제를 첨가하지 않은 사료를 직접 만들어 먹인다. 이러한 동물복지 실현 농가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로 인정받으며 고부가 상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동물복지 상품, 조금 비싸도 건강에 좋다!
유통기업 중 동물복지제도를 도입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글로벌 로하스 기업 풀무원(대표 남 승우)이 있다. 자사의 브랜드 계란인 '자연란'과 계열회사인 친환경식품 유통기업 올가홀푸드에서 판매하는 육류, 계란, 우유에 대하여 5대 자유원칙에 따른 동물 복지 기준을 제정했다. 더불어 기준에 적합한 환경에서 사육된 제품에 동물복지인증이 담긴 엠블럼을 표시하고 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동물복지인증 상품은 풀무원 자연란, 올가 한우, 올가 방사 유정란, 올가 유기농 우유가 있다. 이들 제품은 여타 일반 상품에 비해 가격대가 약 30% 비싸지만,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으면서 판매율이 이전보다 약 50~60% 높아졌다. 올가홀푸드의 남제안 사업본부장은 "동물복지제도는 동물의 행복한 삶은 물론 소비자는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섭취를, 생산자는 안전성이 검증된 동물복지상품 개발의 노하우,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동물복지제도가 확대되어 바른 먹거리 기준이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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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원인 중 90%는 유전이다. 탈모로 고민하는 10명 중 9명은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질 수 없다는 이야기다. 최근에는 탈모 초기부터 가발을 착용하는 30~40대가 늘고 있다.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되기 전에 가발을 착용해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함이다. 탈모로 고민하는 독자들이 가발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다. 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공개한다.
Q.모발이 얼마나 빠져야 탈모인 건가요? 탈모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보통 한국인의 정상 모발 개수는 5만~7만 개며, 하루 50~70개 모발이 빠진다. 모발이 3일 이상 지속적으로 하루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가 시작됐다고 본다.
Q.탈모가 유전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유전적 인 탈모는 무엇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A.유전적인 탈모는 특정한 형태를 띤다. 정수리 부분의 모발만 동그랗게 빠지는 ‘O자형 탈모’, 앞머리부터 정수리까지 전체적으로 빠지는 ‘U자형 탈모’, 이마 옆부분만 들어가는 ‘M자형 탈모’가 대표적이다.
Q.유전적인 탈모가 아닌데도 모발이 많이 빠집니다. 왜 그런 건가요? 또 머리를 자주 감으면 모발이 더 많이 빠진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A.탈모는 유전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 생긴다. 병원을 찾아 탈모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혹자는 머리를 자주 감으면 모발이 더 빠진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샴푸 시 빠지는 모발은 휴지기의 모발로, 어차피 곧 빠질 모발이다.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를 안 감는 사람이 있는데, 최소한 1주일에 3번 정도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두피를 적당히 자극하는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좋게 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Q.가발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발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A.탈모 범위에 따라 부분 가발과 전체 가발로 구분된다. 이마나 정수리 부분이 탈모면 부분 가발을 착용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항암 치료 등의 이유로 전체적으로 탈모가 되었을 때는 전체 가발을 사용한다. 가발은 착용 방식에 따라 탈부착식과 고정식으로 구분된다. 탈부착식은 클립이나 양면 테이프로 고정해 쓰고 벗는 것이 자유로운 방식이다. 고정식은 기존 모발에 가발을 엮거나 피부용 접착제를 써서 두피에 고정하는 것으로, 운동이나 사우나 등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고정식은 피지나 땀에 의해 고정력이 서서히 약해지고, 기존 모발이 자라면서 가발과 길이를 맞추기 위한 이발이 필요하다. 고정식 가발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기존 모발 커트와 제품 재부착 등의 관리를 받는다. 가발의 종류는 그외에 제품의 소재와 구조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
Q.유전적으로 대머리입니다. 가발을 맞춰 쓰고 다니고 싶은데 가격은 어느정도인가요? A.부분 가발은 90만~200만원 선이고, 전체 가발은 130만~220만원 선이다. 가격은 탈모 범위와 제품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가발을 구입하면 보통 1년간 무상 수리를 해주고, 3개월간 무상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Q.가발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모발은 어떤 것인가요? 사람의 머리카락이 있고, 아닌 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A.가발에 사용되는 모발에는 크게 인모(人毛)와 넥사트모가 있다. 인모는 말 그대로 사람의 머리카락을 뜻한다. 보통 인도산 모발과 중국산 모발을 사용한다. 가발을 만들 때는 인모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차례의 화학 처리와 살균, 소독, 탈색, 염색, 코팅등을 한 뒤 가발망 혹은 초박막(아주 얇은 막) 스킨에 심어 완성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이므로 자연스럽고 염색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햇빛 등으로 인해 탈색이 일어날 수 있다. 쉽게 엉키고 빠지므로 세척 후 관리에 주의한다.넥사트모는 인모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사람의 머리카락과 유사하게 만든 일종의 합성섬유다. 초기에는 많이 반짝거렸으나 지금은 육안으로는 인모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다. 인모보다 가볍고 관리가 쉬우며 항균지속력이 뛰어나다. 인모 100% 제품보다는 인모와 넥사트모를 적절히 섞은 제품이 오래 가고 관리하기 쉽다.
Q.맞춤 가발은 어떻게 제작되는지 궁금합니다. A.상담 후 3D 스캐너로 두상을 측정한 뒤 두상틀을 만든다. 가발 맞추는 사람의 모발과 원하는 스타일을 고려해 모발을 선별한 뒤 가공한다. 그 뒤 두상에 꼭 맞는 캡을 제작하고,EPI 처리를 통해 베이스망을 코팅한다. 베이스망에 가공한 모발을 한 올씩 심으면 완성된다. 총 제작 기간은 30~40일이다.
Q.어떤 사람은 ‘가발을 쓰면 탈모가 더 심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게 사실인가요? A.그렇지 않다. 평소에는 모발이 빠지는 것을 잘 모르다가 가발을 착용하면서 빠진 모발이 가발망에 모여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가발이 탈모를 촉진시킨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Q.붙이는 머리처럼 붙이는 가발도 있다는데, 그건 무엇인가요? A.보통 미용실에서 붙이는 머리는 짧은 길이의 모발을 긴 스타일로 변화를 주기 위함이다. 반면 붙이는 가발은 모발이 적은 부분을 커버할 목적으로, 모발을 가발망이나 초박막 스킨에 심어 두피에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
Q.가발은 한 번 맞추면 몇 년 정도 쓸 수 있나요? 가발의 수명에 대해 알고 싶어요. A.수명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가발은 보통 1년에서 1년 반 정도 사용하면 제품의 자연스러움이 퇴색한다. 착용 습관이나 관리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Q.가발의 사용법과 관리법을 알려주세요. A.가발에도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사용한 뒤에는 깨끗이 세척해야 제품이 변형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세척은 샴푸를 이용한다. 세척 시 모발을 너무 세게 비비면 마찰력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가발 전용 유연제나 항균소취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기적으로 구입한 곳에 가서 손질받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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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 시골길을 지나다 보면 밭 군데군데 놓여 있는 늙은 호박을 쉽게 볼 수 있다. 애호박과 달리 색이나 모양이 예쁘지 않아 푸대접받는 늙은 호박이지만 알고 보면 이만한 건강식품이 없다. 늙은 호박의 효능과 늙은 호박을 차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1. 건강과 미용에 모두 좋은 늙은 호박늙은 호박은 늙어서 겉이 단단하고 속의 씨가 잘 여문 호박이다. 말 그대로 애호박에 비해 성숙한 호박이라는 의미에서 늙은 호박이라 이름 붙었다. 늙은 호박은 그 모양이 맷돌처럼 둥글납작하다고 해서 맷돌호박이라고도 불린다. 겉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늙은 호박은 식량이 부족하던 과거 구황(救荒) 식품으로 이용됐다.늙은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 즉, 위장이 예민하거나 만성 위염·신경성 위염을 앓는 사람은 늙은 호박을 먹으면 좋다. 평소 긴장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늙은 호박을 꾸준히 먹으면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늙은 호박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며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을 해 출산한 여성의 부기를 빼는 데도 효과적이다. 비만인 사람이 늙은 호박을 다려 먹으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조 원장은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마른 여성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늙은 호박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늙은 호박은 특히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이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콜라겐을 합성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늙은 호박이 자외선을 막고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2. 늙은 호박을 음식으로 즐기는 다양한 방법늙은 호박은 호박꿀단지나 호박죽, 호박범벅, 호박엿을 만들어 먹고, 우리거나 졸여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늙은 호박은 늘 곁에 두고 챙겨 먹으면 좋은 ‘보약’이다. 호박꿀단지는 출산한 산모의 부기를 빼기 위한 음식으로 애용된다. 호박꿀단지를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늙은 호박의 꼭지 부분을 동그랗게 도려내고 속의 씨를 긁어낸다. 비어 있는 늙은 호박 안에 꿀을 넣은 뒤 도려낸 부분을 다시 막아 큰 솥에 넣고 3~4시간 동안 찌면 늙은 호박 안에 물이 고이는데, 이것을 따라 마시면 된다. 호박죽은 식욕이 없거나 입이 까다로운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면 좋은 메뉴다. 호박의 단맛과 죽의 부드러움은 아이들에게도 통한다. 늙은 호박의 과육 부분을 쪄서 으깬 뒤 죽처럼 만들면 아이들도 좋아한다. 특히 감기에 걸렸을 때 호박죽을 먹으면 영양상으로도 좋고 비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추운 날에는 따뜻한 호박차만 한 것도 없다. 호박차는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날이 추운 가을, 겨울에 제격이다. 호박차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늙은 호박을 적당하게 잘라 말린 뒤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대추, 생강 등을 넣고 다리면 된다. 호박과 설탕을 함께 넣고 졸여 마시거나 호박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 마셔도 좋다.늙은 호박을 구입할 때는 선명한 황색을 띠는 것으로 고른다. 색이 너무 연하면 속이 덜 익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겉껍질에 윤기가 돌고 흠집이 없고, 전체적으로 동그랗게 균형이 잡혀 있으며, 분가루처럼 보이는 하얀 것이 많이 묻어있는 호박이 맛있다. 또 호박 꼭지가 무르거나 멍들지 않고, 속으로 움푹 들어간 것이 더 달다. 호박을 들었을 때 너무 가벼운 것은 속과 조직이 엉성하므로 묵직한 것을 선택한다.
#3. 늙은 호박을 활용한 건강차 즐기기
늙은 호박 우림차늙은 호박과 생강, 계피만을 넣어 만든 차. 생강과 계피의 양은 마시는 이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늙은 호박 우린 것은 따뜻한 물과 1:1로 타 마시면 되고, 조금 더 진하게 마시기를 원하면 물을 적게 넣으면 된다. 늙은 호박 우림차에 대추, 잣 같은 견과류를 띄워 먹어도 좋다. 한번 만들면 냉장 보관해 2주일 정도 먹을 수 있다.
늙은 호박 졸임차늙은 호박에 물을 붓지 않고 황설탕만 넣은 채 졸여 만든 차. 보통 뜨거운 물 한 컵에 늙은 호박 졸인 것 2큰술을 넣고 섞어 마시면 된다. 늙은 호박 졸임을 만들 때 설탕 양을 늘리면 잼처럼 된다. 잼처럼 된 늙은 호박 졸임은 빵 등에 발라 먹으면 맛있고, 더 오랫동안 냉장 보관할 수 있다. 늙은 호박 졸임을 따뜻한 우유에 넣어 마시면 호박라떼가 된다.
늙은 호박 분말차늙은 호박을 분말로 만들어 수시로 타 먹는 호박차. 뜨거운 물 한 컵에 늙은 호박 분말 1큰술 정도를 넣어 마시면 된다. 마시는 이의 취향에 따라 잣, 대추 등을 띄워 먹어도 된다. 물을 적게 부어 늙은 호박 분말을 걸쭉하게 만들어 먹으면 아침대용식으로도 손색없다. 늙은 호박 분말은 차 이외에 전이나 나물무침, 볶음밥 등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