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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힘찬병원이 60세 이상 부모를 모시고 병원을 방문한 자녀 828명과 60세 이상 노인 8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녀가 부모 건강 중 신경 쓰는 질환과 실제 부모들이 괴로워하는 질환은 크게 달랐다.
우선 부모에게 ‘가장 괴로운 질환이 무엇이냐’고 묻자, ‘관절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39%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허리, 혈압, 당뇨병 순이었다. 하지만 자녀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모님의 질환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에는 ‘혈압’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29.9%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당뇨병, 허리, 관절 순이었다.
이수찬 힘찬병원 원장은 “부모가 실제로 가장 괴로워하는 질환은 관절염인데, 자녀들은 혈압부터 걱정하는 등 부모 자녀간에 생각이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관절염이 있는 노인들은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 통증을 숨기고 지내거나,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면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상태가 돼서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부모가 앉았다 일어날 때 책상이나 선반을 잡고 일어나거나, 무릎에서 ‘뚜두둑’하는 소리가 자주 들리거나, 예전과 달리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졌다면 반드시 가까운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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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1.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여행객이 여행지에서 만들어내는 쓰레기는 1인당 3.5kg, 아무 생각 없이 여행을 하는 동안 수많은 일회용품을 사용한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칫솔, 비누, 샤워캡 등은 사용하는 즉시 다음날 새것으로 채워져 있다. 쇼핑한 물건을 담은 비닐봉투나 길거리 음식의 일회용 포장용기 등도 현지의 환경을 더럽힌다. 가방이 무겁더라도 가급적 집에서 사용하던 생활용품을 챙겨가 불필요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쇼핑을 할 때는 가벼운 장바구니를 가방에 넣고 다녀 비닐봉투의 낭비를 막는다. 네팔의 환경단체 ‘KEEP'은 트레커들이 안나푸르나 등반을 하는 동안 평균 72병의 플라스틱 물병을 버리며 이렇게 모인 쓰레기가 1년에 거의 100톤에 달한다고 보고한다. 안나푸르나 지역 주민들이 만든 비영리단체 ACAP은 상점에 정수기를 설치해 여행자들이 물병을 가지고 다니도록 권하고 있다.
How to 2. 그린 호텔에 숙박하기여행객이 고급 호텔의 한 객실에서 하루에 쓰는 물의 양은 1800리터, 집에서 한 사람이 쓰는 물의 양이 약 400L인 것과 비교하면 여행지에서는 4배 이상 물을 헤프게 쓴다는 결론이다. 이 뿐만 아니다. 호텔이나 리조트의 화려한 조명을 위해 소모되는 전기는 30여명의 마을 주민이 사용하는 양과 같다. 최근에는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호텔이 늘고 있다. www.greenglobe.org, greenhotels.com 등의 사이트에 등록된 호텔에 숙박하면 이들의 환경운동을 지원할 수 있다. 그린 호텔이 아닌 곳에 묵더라도 숙소에서 세탁물 줄이기, 전기 아껴 쓰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을 실천해보자.
How to 3. 환경을 파괴하는 관광 상품 피하기 코끼리 타기, 야생동물로 만든 기념품 구입, 동물 쇼 보기 등 자연환경을 괴롭히는 여행은 이제 그만! 인간의 작은 기쁨을 위해 수많은 동물이 희생당하고 있다. 평소 야생 동물인 코끼리가 마치 소처럼 인간의 말을 잘 듣는 것에 대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면 인터넷에서 ‘파잔의식’을 검색해보자. 다시는 코끼리를 타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동물이 가죽 핸드백, 공예품, 건강식품 등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잔인하게 살해된다.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방문하는 투어가 있다면 그들을 귀찮게 하거나 먹이를 주지 말고 조용히 보고 지나가는 것으로 만족하자.
How to 4. 현지 장터, 가게 이용하기 사람들은 저개발 국가에 여행을 가서 돈을 쓰면 그 돈이 현지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몰디브는 인구의 83%가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관광국가다. 하지만 몰디브 인구의 42%는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생활한다. 신혼여행객들이 럭셔리한 리조트, 경비행기, 각종 해양스포츠 등을 이용하는데 사용한 어마어마한 돈은 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여행자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을 여행할 때 쓰는 돈 중 최소 70~85%는 외국인 소유의 업체에 돌아간다고 한다. 현지 음식을 먹고,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이용하고, 현지의 장터를 이용한다면 부의 재분배는 지금보다 훨씬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현지 음식은 수입한 것보다 신선하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오염을 덜 배출해 환경 파괴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How to 5. 공정한 여행 상품 이용하기무조건 저렴한 상품, 저렴한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공정한 여행을 추구하는 상품을 선택하자. 최근에는 자원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일손을 돕고, 여행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해외자원봉사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 전역의 환경과 자연 보호 활동을 진행하는 CVA, 뉴질랜드 자연보호 및 자연체험 활동인 CVNZ, 한국NGO 봉사단, 코피온, 코이카 등의 단체에서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을 할 때 여행사나 상품을 선택하기 전 ‘현지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지’, ‘현지 문화를 보호하고 존중하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참고서적 ≪지구를 구하는 1001가지 방법≫(도요새), ≪희망을 여행하라≫(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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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男, 발기부전 조심하세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은 발기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한번에 10초 이상 호흡 정지가 1시간에 5번 이상 일어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는 30·40대 수면무호흡증 환자 32명의 성 기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59.3%(19명)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에 정상 수면 남성 27명 중에선 29.6%만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은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각성상태가 잦아지면서 저산소증과 고이산화탄소증이 반복된다. 이때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방해하므로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면서 성적(性的) 관심 저하, 자신감 부족과 같은 정신적 요인도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김동영 교수는 "단순히 코를 심하게 고는 증상이라고 방치하면 안 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수면무호흡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골이, 담배만큼 강력한 만성폐질환 원인
거의 매일 코를 고는 사람은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신철 교수와 인간유전체연구소 백인경 연구교수는 40∼69세 남녀 4270명을 대상으로 수면 중 코를 고는 빈도와 이들의 질병에 대해 4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1주일에 6회 이상 코를 고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기관지염 발병 가능성이 68%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만성기관지염이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속하는 질병으로 병이 진행되면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천식음이 들리게 되는데, 심하면 기도 폐쇄로 인한 저산소증이 오고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호흡 곤란을 겪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과잉행동 어린이, 수면 문제 의심해 봐야
숨수면센터 연구팀은 2007년 6월~2007년 12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상이 있는 어린이의 부모 318명을 조사한 결과, 아이들 대부분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짜증이 많고, 친구들과 자주 싸우는 등 ADHD로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집중력이 약하고, 산만하며, 지나치게 움직인다는 응답을 공통적으로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아이가 지나치게 활발하고 뛰어다닌다’ 59.4%(189명), ‘짜증이 많고, 자주 싸운다’ 50.9%(162명),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 51.9%(165명)였다. 그 밖에 ‘정리정돈을 못하고, 물건을 망가뜨린다’ 41.5%(132명), ‘숙제나 책가방 정리를 잘 못한다’ 24.8%(79명)였다.박동선 원장은 “수면호흡장애가 있으면 전전두엽(prefrontal cortical)의 기능이 떨어져 행동장애, 감정조절 어려움, 기억과 인지능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또 집중력과 정보처리능력, 동기부여 등의 감정이 떨어지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과잉행동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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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관광기구(WTO)가 예측한 2010년 세계 해외여행 인구는 15억6000만 명, 이 거대한 인구가 집을 떠나 여행을 하는 동안 지구는 몸살을 앓는다. 교통수단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은 비행기, 호텔에서 낭비되는 물과 전기,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등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떠난 여행의 뒷면에는 다소 불편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구와 내가 함께 건강해지기 위한 ‘녹색 여행’을 알아보자.
How to 1. 비행기 여행 줄이기 여행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행기는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발생량에서 비행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3% 정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느끼겠지만 하늘 위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지상에서 배출된 것보다 영향력이 3배나 높다.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탄다면 기후변화센터 탄소량 계산 홈페이지(www.co2zero.kr)에 방문해 자신이 배출한 탄소가 어느 정도인지 계산해보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자. 지불한 비용은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도록 나무 심기, 태양광 발전소 세우기 등의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How to 2.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하기 여유를 느끼기 위해 방문한 여행지에서는 걷기, 자전거타기 등 친환경적인 이동 방법을 사용해 보자. 여행지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고,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급적 이산화탄소를 줄이자. 지난해 코레일에서는 자전거 거치용 객차가 설치된 전용열차를 이용한 ‘에코레일 자전거투어열차’를 일시적으로 운행한 바가 있다. 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계절별, 테마별, 지역별로 자전거 열차를 정기 운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How to 3. 걸을 때도 환경을 생각하기 도보여행은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고, 환경 파괴를 줄일 수 있어 최근 몇 년 새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트렌드다. 대표적인 걷기 코스 ‘제주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 등은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여행사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걷기가 다른 이동 방법에 비해 친환경적이긴 하지만 사람이 많이 다닌 곳은 표가 나기 마련이다. 쓰레기 버리지 않기, 꽃 꺾지 않기, 돌 가져오지 않기 등 이미 알고 있지만 무심코 지키지 못하는 행동을 다시 한 번 반성해보자.
More tip 환경을 지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 피스&그린보트
1년에 3번 세계 일주 크루즈 여행을 하는 일본의 NGO 단체 피스보트. 세계 일주 크루즈라 하면 부자들의 값비싼 취미를 떠올리기 쉽지만 피스보트의 크루즈는 다르다. 여행뿐 아니라 망망대해를 떠다닐 동안 배 안에서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환경재단은 일본 피스보트와 공동으로 피스&그린보트를 주최한다. 배 안에서 한국, 일본의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고, 환경과 평화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다. 또 배를 이용함으로써 승객 한 사람당 오염물질 배출이 비행기의 200분의 1에 불과하니 지구를 생각하는 동시에 지키는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참고서적 ≪지구를 구하는 1001가지 방법≫(도요새), ≪희망을 여행하라≫(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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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과 질이 떨어지면 업무능률이 떨어지고, 교통사고와 질병 위험은 높아진다. 인지기능, 판단력과 업무수행 능력, 기억력과 집중력은 현저하게 낮아진다. 두통과 눈 흐림, 가려움증, 짜증과 우울증은 심해진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가 감소해 쉽게 뚱뚱해진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5~10%가 낮 동안 심각한 졸림증을 겪고 있다. 18세 이상 남성 4명 중 1명에게 심각한 주간졸림증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낮에 심각하게 졸리는 것은 ‘과도한 주간졸림증(EDS)’이란 질병이다. 미국 수면학회는 ‘깨어 있으려고 해도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거나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것’을 EDS로 정의한다. 이의 가장 큰 원인은 야간의 수면 부족이다.
수면 부족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의학협회 발표에 따르면 17시간 이상 깨어 있는 상태로 운전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정도의 음주운전과 비슷하다. 수면 부족 상태에서의 운전이 음주운전과 비슷하다는 뜻이다.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16~60%가 수면부족 때문에 일어났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초대형 사고의 원인도 주간 졸림증인 경우가 많다.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우주선 챌린저호 폭발, 유조선 엑손 발데즈호의 기름 유출 사고 등의 원인도 졸음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면의 질(質)도 문제다.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자는데도, 숙면을 못 취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때문이다. 코골이는 30~35세 남성의 20%, 여성의 5%에게 나타난다고 보고돼 있다. 60세가 되면 이 비율이 남성 60%, 여성 40%로 올라간다.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충분히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피로해소가 잘 되지 않는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헝가리 연구팀은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67%, 심장발작을 일으킬 확률은 34% 높다는 연구 결과를 올해 초 발표했다.
따라서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수면의 양과 질을 개선해야 한다. 2002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7시간 잠을 자는 사람은 6시간 이하 자는 사람이나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비해 20년 후 생존율이 높았다. 3.5~4.5 시간 자는 사람과 8.5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보다 20년 이내 사망확률이 15%나 높았다. 너무 적게 자는 것은 물론이고, 너무 많이 자는 것도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잠의 질이 낮은 사람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한 뒤 살빼기, 자세교정, 수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대한수면학회 신철(고려대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회장은 “수면무호흡이 질환으로 인정된 지 35년밖에 안됐다. 예전에는 코를 골면서 잠자는 것을 보고 잘 잔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수면이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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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여드름 때문에 한번쯤 고민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워낙 자주 나는 생기다보니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여드름 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피부 ‘공공의 적’, 여드름 관리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을 정리했다.
# 여드름을 짜면 흉터가 생긴다?
여드름은 그대로 놔두면 염증이 더 심해져 주변으로 퍼질 수 있다. 따라서 빨리 염증 물질을 없애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집에서 함부로 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이유는 첫째, 여드름 부위를 짜는 것 자체가 피부를 상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침’ 같은 것으로 최소한으로 피부를 절개해 짜지 않으면 흉터가 남고, 새살이 돋아날 때도 예쁘지 않게 된다. 둘째, 소독되지 않은 기구, 또는 손톱으로 염증 부위를 짜다가는 이물질이 들어가 부위를 더 곪게 할 수 있다.
집에서 어쩔 수 없이 짤 때는 최소한의 범위에 자극을 주면서 짜야 한다. 손과 기구도 철저히 씻고 소독한 후 여드름을 짜야 한다. 경제적 여건이 허락되는 한, 병원에 가서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여드름 연고를 바르면 모공이 넓어진다?
일부 피부질환 치료 연고 속에 든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 실핏줄이 늘어나거나 모공이 커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사용은 심각한 부작용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쓰이고 있는 여드름 전용 연고는 호르몬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연고 때문에 모공이 늘어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되며, 걱정이 되면 의사에게 한번쯤 물어봐도 된다.
# 피지 제거제를 사용하면 모공이 더 넓어진다?
피지 제거 팩이나 스크럽 등으로 피지제거를 하고 난 후 예전보다 모공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모공을 막고 있던 피지와 각질 덩어리들이 제거돼 눈에 띄지 않던 모공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 것. 이러한 피지와 각질 덩어리들은 놔 두면 모공 안쪽을 넓혀 결국엔 더 넓어진 모공을 만든다. 따라서 피지제거는 많이 쌓이기 전에 제거해 주는 게 올바른 것이다.
#결혼을 하면 여드름이 사라진다?
결혼과 여드름은 의학적으로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서 결혼을 하면 여드름이 많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먼저 결혼을 하면 여성들이 집에서 쉬는 경우가 있는데, 회사를 다니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화장도 매일 하지 않고 덜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트러블이 덜 생기는 것이다.
두 번째는 결혼과 동시에 아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를 가지면 체내 호르몬 분비 양상이 달라진다. 따라서 여드름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는 것. 하지만 반대로 임신 중에 오히려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이는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다.
# 여드름 피부에는 순한 화장품이 좋다?
과잉 생성된 피지를 빨리 제거해야 되는 여드름에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보다는 오히려 알코올이 어느 정도 함유된 화장품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한 사람도 여드름이 나올 수 있으며 이 경우엔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품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화장품으로 인한 여드름에는 자연 화장품이 좋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쓰면 성분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일으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유분 성분이 너무 많으면 모공을 막을 수도 있다.
자연화장품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화학성분이 너무 많은 제품을 피하고, 유분기가 적고 수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크림은 많이 바를수록 좋다?
영양크림을 너무 많이 바르는 것도 좋지 않다. 영양크림을 너무 많이 바르면 피부는 자체적으로 피지를 덜 생성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그러면 더 많은 영양크림을 발라야 하고, 피부는 더 건조해지는 악순환을 거치게 된다. 게다가 유분이 모공을 막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당량을 발라야 한다.
도움말= 박병순 리더스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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