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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 광고에 홀려 산 떡 한 입 먹어보고 논하는 ‘설탕의 환상’

    인스타 광고에 홀려 산 떡 한 입 먹어보고 논하는 ‘설탕의 환상’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떡을 샀다. 깊은 밤, 침대에 누워 잠이 들락말락하는 상태에서 하는 떡 쇼핑이야 말로 나의 요즘 지극한 즐거움인데, 맹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절반쯤 잠이 들려고 하는 상태에서 모든 정보를 꼼꼼하게 읽어보지 않고 사다 보면 받아보고 ‘아, 이건 아니었다’라고 후회하는 것도 나온다.이번에 산 게 그랬다. 카스텔라 고물을 묻힌 호박떡이라고 해서 잠결에 군침까지 삼키며 샀는데 고물이 별도로 포장돼서 왔다. 떡은 냉동되어 있으니 해동을 시켜야 고물에 버무려 먹을 수 있다. 핵심 공정을 소비자에게 전가한다 싶어 약간 기분이 상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고물이 없으면 어떨까 싶어 열 점 들이 한 봉지를 해동시켜 그냥 먹어 보았다.상당히 심심했지만 이해할 수 있는 맛이었다. 시중의 떡이 식사도 디저트도 아닌, 좀 어중간한 지점에서 단맛을 내고 있어서 못마땅했는데 철저하게 식사와 밥을 대신한다는 명분으로 만든 제품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브라질의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썼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소비자들이 믿고 싶어하는 것 만큼의 장점이 없기 때문이다.사탕무로 쓰지만 대부분의 설탕은 사탕수수로 만든다. 수숫대를 눌러 즙을 짜 불순물을 걷어낸 뒤 졸여 설탕을 결정화하면 당밀과 섞인 원당이 된다. 여기에서 원심력으로 검고 끈끈한 액체인 당밀을 분리하면 백설탕이 완성된다. 원래 흑설탕은 이론상 이 공정의 어딘가에서 정제를 멈추고 당밀을 남기면 되는 것이긴 한데, 요즘은 일단 백설탕을 완성한 뒤 당밀을 일정 비율 다시 섞는 방식으로 대량 생산한다.그래서 백설탕과 흑설탕, 또는 그보다 덜 정제한 소위 비정제 설탕은 무엇이 다른가? 맛이 가장 다르다. 당밀은 씁쓸하고도 한편 구수하며 특유의 향을 지녔으므로, 이를 조금이라도 함유한 설탕 또한 백설탕과는 다른 맛과 향을 낸다. 거기에다가 당밀 또한 수분이므로 촉촉함의 정도 또한 다르다. 그래서 서양의 제과제빵 레시피를 보면 백설탕과 흑설탕을 엄격히 구분해 쓰는 경우가 많다.이런 맛과 향의 차이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이렇다 말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항산화 성분이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백설탕에 비해 혈당지수(Glycemic Index)나 낮아 체내에 천천히 흡수되며 혈당을 덜 올린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애초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설탕 기준 섭취량이 성인 여성 25그램, 남성 36그램 미만으로 소량이라 무엇이 다르든 큰 영향을 안 미칠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건강을 이유로 많이 동원되는 비정제(유기농) 설탕들이 제품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참고로 내가 산 떡에 쓰인 브라질산 비정제 설탕을 검색해보니 소매가가 1킬로그램당 2200원 수준이었다. 반면 일반 백설탕은 같은 양 1333원으로 거의 절반 수준.물론 이런 제품에는 어차피 소량만 쓰니 그게 그거 아니냐 반론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또한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오랜 연구를 거쳐 드디어 설탕이 인류 건강 최대의 적임이 밝혀졌는데, 그렇다고 덜 정제한 설탕이 모두가 환상을 품고 있는 것 만큼 더 건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맛의 차원에서도 중립적인 단맛은 어떤 설탕이나 감미료도 아닌 백설탕만이 낼 수 있다.
    푸드이용재 음식평론가2025/09/08 07:02
  • “‘과체중 트레이너’ 놀림에 정신과 약 먹기도”… 52kg 감량한 女, ‘이 음식’ 끊은 덕분?

    “‘과체중 트레이너’ 놀림에 정신과 약 먹기도”… 52kg 감량한 女, ‘이 음식’ 끊은 덕분?

    폭식과 절식의 반복으로 살이 쪄 ‘과체중 트레이너’로 불렸던 여성이 52kg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호주 여성 나타샤 골리잔(30)은 폭식과 절식의 반복으로 지난 2024년 몸무게가 110kg에 달했다. 그는 “과체중 트레이너라고 불렸다”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을 겪고 정신과 약물 처방까지 받았다”고 했다. 그는 “더이 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는 주에 5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하고 좋아했던 빵을 끊어 1년간 52kg을 감량했다. 그는 “특히 하체 운동을 즐겨했다”며 “많은 양의 칼로리를 쓰는 스쿼트를 추천한다”고 했다.◇정제 탄수화물, 인슐린 과도하게 분비나타샤가 즐겨 먹은 흰 빵은 정제 탄수화물로, 정제 탄수화물을 자주 먹으면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당 분자의 결합이 짧아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급격하게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기 쉽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또다시 단 것을 원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탄수화물을 자주 찾게 되고 살이 찌는 것이다.또한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다면 이유 없이 만성적으로 몸이 피로할 수 있다. 공복 상태에서 정제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간다. 혈당이 치솟으면 이를 낮추기 위해 췌장의 베타세포는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야 하므로 췌장이 혹사한다.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과잉 분비된 탓에 혈당은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고 이 과정에서 어지럼증, 피로 등의 증상을 느낀다.◇하체 위주로 운동하기, 과체중인 사람은 주의해야나타샤는 하체 위주의 근력 운동을 했다. 특히 스쿼트를 즐겨 했다. 스쿼트는 큰 근육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이 많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또한 자세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코어가 강화돼 체형 교정과 요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김용찬 원장은 “다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무리하게 스쿼트를 할 경우, 무릎·허리 관절에 부담이 커지고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무릎 연골과 인대에 손상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체중인 경우 처음에는 가벼운 무게로 10~12회 시작해 점차 횟수를 늘려가야 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9/08 06:02
  • “이러니 말랐지” 51세 김지호, 식단 공개… 다이어트에 최고라던데?

    “이러니 말랐지” 51세 김지호, 식단 공개… 다이어트에 최고라던데?

    배우 김지호(51)가 자신만의 건강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4일 김지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건강하게 잘 먹기로”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올리브오일이 뿌려진 각종 채소와 견과류, 블루베리가 담겼다. 김지호가 공개한 식단,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이와 관련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채소, 견과류, 블루베리 모두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이라며 “이 조합은 지방, 섬유질, 항산화 성분 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은 높고, 견과류는 건강한 지방과 칼슘 등이 들어 있으며 블루베리는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김지호의 식재료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눈이나 피부 건강에도 좋다. 밝은성모안과 금지은 대표원장은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망막의 미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시세포 회복을 도와준다”며 “특히 어두운 곳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고, 장시간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견과류에 포함된 비타민B군과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실제로 세계사이버대 약용건강식품과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 모공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주식으로 삼으면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다.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 등을 추가해야 한다”며 “닭가슴살이나 삶은 달걀과 같은 단백질과 현미나 귀리, 고구마 등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추가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9/08 01:00
  • 52세 고소영, 건강검진 받더니 식습관 싹 바꿨다… ‘이 음식’ 중단

    52세 고소영, 건강검진 받더니 식습관 싹 바꿨다… ‘이 음식’ 중단

    배우 고소영(52)이 건강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식습관을 소개했다.지난 8월 29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서 고소영은 건강검진 이후 의사에게 들은 조언을 전했다. 고소영은 “건강검진을 했는데 식습관이 안 좋다고 혼났다”며 “고기의 양을 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기 대신 달걀을 먹겠다며 아침으로 토마토주스와 삶은 달걀을 먹었다.고소영은 “기름기 없는 식사를 하고 국물을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고소영이 건강을 위해 교정한 식습관은 왜 중요할까?◇고기, 나이 들수록 백색육·달걀로 대체해야고소영이 말한 것처럼 나이가 들수록 고기의 양은 줄이는 게 좋다.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은 미오글로빈 함량이 높아 과다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준석 과장은 “다만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하고 칼슘 소실로 인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는 조금씩 늘리는 게 좋다”며 “닭고기나 생선, 달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특히 닭고기는 백색육으로,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건강관리에 좋다.◇기름진 음식, 소화 어렵게 해 섭취 줄여야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 효소를 통해 음식물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과정이 더뎌진다. 특히 기름기 있는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지방질은 췌장 소화 효소와 담즙 분비에 의존해 소화되기 때문에 소화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과도한 지방 섭취는 고혈압, 만성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고칼로리 식품이 대부분이라 비만 같은 대사 질환 위험도 커진다.◇국물, 나트륨 많아 고혈압 위험고소영이 언급했듯이 국물을 안 먹는 게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 국물에는 소금과 간장 같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나트륨 과다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박준석 과장은 “나트륨 과다 섭취는 체내 체액량 증가와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어 나이와 상관없이 점진적으로 저염식 식단을 실천하는 게 좋다”며 “다만 과도한 저염식은 오히려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금씩 간을 싱겁게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9/07 23:01
  • “살 많이 빠졌다” 47kg 김윤지… ‘이 식습관’ 유지한 덕분

    “살 많이 빠졌다” 47kg 김윤지… ‘이 식습관’ 유지한 덕분

    출산 후 16kg 감량에 성공해 현재 47kg을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수 겸 배우 김윤지(36)가 최근 또다시 살이 많이 빠졌다고 밝히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8월 31일 김윤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 윤승아와 함께 한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날 윤승아는 김윤지에게 “너무 예뻐서 같이 찍기 부담스럽다”며 “팔도 가늘어서 난 일부러 가리고 나왔다. 윤지 앞에서 팔 드러내면 짜증난다”고 말했다.이에 김윤지는 “요즘 살이 조금 많이 빠졌다”며 “이제 근육을 붙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서는 “요새 거의 한 끼만 먹는다”며 “대신 한 끼에 왕창 먹는다”고 밝혔다.김윤지가 실천 중이라는 1일 1식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며 살을 빼는 방법이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한다.이때 유산소 운동 등으로 열량을 소모하면 지방을 더욱 활발하게 연소시킬 수 있다. 김윤지 역시 평소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걷기는 특별한 운동 기구 없이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걸을 때 뒤로 걸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으로 보긴 어렵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 골밀도, 활력,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근손실이 발생하기도 쉽다. 전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이자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는 “비만이고, 체성분에서 근육량이 충분한 경우라면 1일 1식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육량이 적은 경우라면 근육 손실이 촉진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9/07 22:00
  • ‘이 시각’에 잠들면 혈당 최적화에 도움… 언제일까?

    ‘이 시각’에 잠들면 혈당 최적화에 도움… 언제일까?

    당뇨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만큼 양질의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혈당과 수면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본다.◇수면 부족, 혈당과 식욕 상승시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혈당은 올라간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해 호르몬 교란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체내 세포가 인슐린 호르몬을 인지하지 못해 혈당이 높은 채로 유지된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기영 교수는 “밤에 제대로 자야 체내 호르몬 분비가 균형 있게 이뤄져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면 식욕이 커져 고열량, 고혈당 식품을 갈망하게 된다. 실제로 스웨덴 남성 2663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장기 추적한 연구 결과에서 수면 부족과 과다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7~8시간 숙면 취해야 당뇨병 환자 적정 수면 시간은 7시간이다. 미국 시카고대 수면장애센터 연구에 따르면,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이거나 8시간 이상인 사람은 하루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장기간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숙면을 취할 때 나오는 뇌파의 결합이 다음 날 아침 혈당 조절 능력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수면 과학 센터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밤 12시 이전에 잠을 청하는 게 좋다. 이기영 교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멜라토닌 분비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다”며 “이때 잠들어 있어야 뇌와 몸이 깊은 서파수면으로 진입하기 쉽다”고 말했다. 깊은 잠을 자는 ‘서파 수면’을 취하면 체내 당과 지방이 사용돼 몸의 피로가 해소되고 인슐린 민감성도 완화돼 정상 혈당 유지에 도움이 된다.숙면을 취하려면 ▲매일 규칙적으로 기상하고 ▲잠들기 최소 두 시간 전에는 금식하고 ▲침실은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좋다. 만약 이런 노력으로도 제대로 충분히 자는 게 어렵다면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진료를 받는 걸 권장한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09/07 21:02
  • 국내서 30년 넘게 쓰인 살충제, 알고 보니 태아 ‘이것’ 해쳐

    국내서 30년 넘게 쓰인 살충제, 알고 보니 태아 ‘이것’ 해쳐

    과거 흔히 사용됐던 살충제 성분이 태아 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어린이병원 브래들리 S. 피터슨 박사 연구팀은 태아기 살충제 노출이 뇌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기 위해 임신부와 자녀를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1998~2015년 뉴욕 맨해튼과 브롱스 지역 임신부 727명을 모집했으며, 그중 512명의 출산 시 제대혈(탯줄 혈액)을 검사해 클로르피리포스 노출 정도를 측정했다. 클로르피리포스는 유기인산계 살충제(해충의 신경을 마비시키는 화학물질 계열)로, 20세기 후반부터 농작물이나 건물의 해충을 없애는 데 널리 쓰였다. 이후 출산한 자녀 가운데 만 6세 이상이 된 270명(평균 10세)을 대상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인지·운동 기능 검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도미니카계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정의 자녀였다.그 결과, 태아기에 클로르피리포스에 더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전두엽과 측두엽 등 뇌 특정 부위의 피질이 두꺼워지고, 백질(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부위)의 부피는 줄어드는 등 구조적 차이가 나타났다. 또 뇌 혈류량과 신경세포 밀도가 낮았으며, 미세운동과 운동 계획 능력도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차이는 통계적으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클로르피리포스 노출이 신경 발달 과정에 변화를 일으켜 장기적인 뇌 기능 저하와 운동 능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태아기에 노출된 환경 요인이 뇌와 운동 기능에 지속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임신부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과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관찰연구 특성상 노출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클로르피리포스는 우리나라에서도 농가에서 30년 넘게 사용돼 왔다. 하지만 발달 과정의 신경을 해치거나 유전자를 손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면서, 농촌진흥청은 2021년 9월부터 국내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 신경학(JAMA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9/07 20:00
  • ‘다정한 말’과 ‘빨래 해주기’ 중에서… 女, 남성에게 바라는 것은?

    ‘다정한 말’과 ‘빨래 해주기’ 중에서… 女, 남성에게 바라는 것은?

    “네가 보고 싶었어” “너를 이해해” 등 다정한 말을 건네는 것과 잡다한 일 도와주기, 요리해주기 등 실질적 행동 중, 무엇이 아내 또는 여자친구의 환심을 사기에 더 좋을까? 최근 후자가 낫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중국 서남대 심리학부 연구팀은 이성애자 중국 성인 513명을 모집해, 연인을 선택할 때 말과 행동 중 무엇에 더 중점을 두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시행했다.첫번째 실험에서는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왔을 때, 연인이 다정한 말을 해주는 시나리오와 빨래를 대신 해 주는 시나리오를 두고 어느 쪽이 더 끌리는지 참여자들이 점수를 매기게 했다.두 번째 실험에서는 다정한 말을 하는 데 뛰어난 사람과 말보다는 행동에 더 능숙한 사람의 가상 프로필을 만든 다음, 참여자들이 누구를 자신의 연인으로 삼고 싶은지 선택하고, 어느 쪽이 더 따뜻하고 진실된 사람처럼 보이는지 평가하게 했다.실험 결과, 여성들은 연인이 애정의 말보다 빨래 해주기 등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더 선호했으며, 실제 행동에 나서는 사람이 더 따뜻하고 믿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대 남성이 말보다는 행동에 더 능숙할 때 연인 관계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남성들은 말과 행동 중 특정 한쪽에 선호도가 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연인을 선택할 때 여성이 주된 기준으로 삼는 것이 따뜻함과 신뢰 가능성이고, 말보다는 행동이 이 둘을 더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진화 심리 과학(Evolutionary 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됐다.
    여성일반이해림 기자 2025/09/07 19:08
  • 국내 트레이너, “러닝머신 전원 안 끄면 살인미수”… 겪었다는 사례 보니?

    국내 트레이너, “러닝머신 전원 안 끄면 살인미수”… 겪었다는 사례 보니?

    자리를 잠깐 비운다는 이유로 러닝머신 전원을 끄지 않고 내려오는 행위를 두고 “이건 살인미수나 다름없다”는 트레이너의 일침이 화제다.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15년 차 헬스 트레이너 A씨가 “러닝머신 안 끄고 내려간 사람이 무조건 잘못한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는 “잠깐 물 마시려고, 또 잠깐 전화하느라, 또 잠깐 화장실 가느라 등의 이유로 러닝머신을 끄지 않고 내려오는 회원 발견 시 즉시 달려가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작동 중인 러닝머신에 발을 무심결에 올렸다가 크게 다치는 회원들을 몇 번 봤고, 보험회사를 불러 처리해야 하는 등 고소까지 갈 수 있는 복잡한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A씨는 “대다수 사람은 러닝머신이 비어있으면 멈춰있는 상태로 생각하고 올라간다”며 “시력 안 좋은 어르신들은 그냥 다친다”고도 덧붙였다.러닝머신은 집이나 헬스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 기구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안전사고가 일어난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러닝머신은 생각보다 사고 다빈도 운동 기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2018년 소비자위해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홈트레이닝 관련 위해 사례는 총 207건이고, 품목별 현황으로는 ‘실내 사이클’로 인한 사고가 29%(60건)로 가장 많았으며, ‘러닝머신’ 25.1%(52건)와 ‘아령’ 22.2%(46건), ‘짐볼’ 14%(29건)가 그 뒤를 이었다. 러닝머신 관련 사고는 넘어짐 사고가 42.3%를 차지했으며, 눌림·끼임이 32.7%, 부딪힘·충격·기능 고장·마감 처리 불량·기타 불량 또는 고장 등이 3.9%를 차지했다. 성인은 피트니스 센터, 아이는 가정에서 사고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의 또 다른 사고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이나 성인 사고의 54.2%가 피트니스 시설의 러닝머신에서 발생한 것과 달리, 10세 이하 어린이의 사고 65.6%는 가정 내 러닝머신에서 일어났다.연령에 따라 사고 양상도 달랐다. 청소년이나 성인은 러닝머신 이용 중 넘어지는 사고가 72%로 사고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어린이는 러닝머신에 눌리거나 끼이는 46.9%로 가장 많았다. 전체 사고 건수의 51.6%가 만 2세에서 4세 사이 영유아에게서 발생한 만큼, 영유아가 성인보다 러닝머신으로 인한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한국소비자원은 “러닝머신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두는 등 주의 사항을 숙지하라”고 당부했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5/09/07 17:07
  • “감정·정신 건강에 영향”… 피임약 먹으면 ‘이것’ 기억 못한다?

    “감정·정신 건강에 영향”… 피임약 먹으면 ‘이것’ 기억 못한다?

    경구 피임약 등 호르몬 피임법이 단순히 임신을 막는 역할을 넘어, 여성의 감정 반응과 기억 처리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르몬 피임법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이용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거나, 정자의 이동·수정·착상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경구 피임약, 피임 패치, 질 내 고리, 자궁 내 장치(IUD), 피부 삽입형 임플란트 등이 있다.미국 라이스대 연구진은 호르몬 피임법이 감정 조절과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여성 17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중 87명은 피임약·패치 등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 중이었고, 나머지 92명은 자연 생리 주기를 유지했다. 참가자들은 긍정적·부정적·중립적 이미지를 본 뒤, 거리 두기, 재해석, 몰입 등 다양한 감정 조절 전략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이 과정이 감정 반응과 기억력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측정했다. ‘거리 두기’는 상황을 자신과 분리해서 바라보는 전략으로, 감정 반응을 약화시켜 부정적인 감정을 덜 느끼게 하는 것이다. ‘재해석’은 상황을 긍정적 또는 중립적으로 다시 해석하는 전략으로, 감정의 의미를 바꿔 불쾌함을 줄이는 방법이다. ‘몰입’은 감정에 적극적으로 빠져드는 전략으로,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것이다.분석 결과,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자연 주기 그룹보다 감정 조절 전략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서 그 차이가 컸다. 다만, 이미지와 관련한 사사건의 세부 사항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를 들어, ‘거리 두기’ 전략을 적용했을 때, 호르몬 피임법 사용자들은 부정적 감정을 효과적으로 줄였지만, 동시에 관련 이미지에 대한 기억은 더 흐릿해졌다. 반면 자연 주기 그룹에서는 이런 기억 손실이 나타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기억력 저하가 아니라, 불쾌한 경험을 무디게 해 뇌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매커니즘일 가능성을 제기했다.연구를 이끈 인지신경과학자 베아트리즈 브란다오 박사는 “피임약은 임신 예방에 그치지 않고, 감정과 기억을 처리하는 뇌 영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피임약의 역할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공동 저자인 스테파니 리얼 교수도 “피임약이 감정 조절 방식을 바꿀 수 있으며, 이 변화가 기억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했다.연구진은 특히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할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편도체 등 뇌 부위의 기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연구에는 한계가 있다. 참여자의 대부분이 경구 피임약 사용자였으며, 자궁 내 장치(IUD)나 삽입형 임플란트 등 다른 피임법의 영향은 별도로 비교하지 못했다. 또한 자연 주기 그룹의 생리 단계(배란기·월경기 등)를 구체적으로 추적하지 않아, 호르몬의 자연 변동이 감정·기억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연구진은 향후 다양한 피임법을 비교하고, 생리 주기별 뇌 반응 차이까지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호르몬과 행동(Hormones and Behavior)’ 저널에 지난달 14일 게재됐다.
    여성일반김예경 기자2025/09/07 17:05
  • 인간 머릿속 숨겨진 ‘침샘’ 발견, 두경부암 치료에 새 지평 열리나

    인간 머릿속 숨겨진 ‘침샘’ 발견, 두경부암 치료에 새 지평 열리나

    인간 머릿속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침샘이 발견됐다.네덜란드 암 연구소 연구팀은 기존 침샘 외에 비인두 뒤쪽에 있는 새로운 침샘을 발견하고, ‘튜바리얼 침샘(Tubarial glands)‘이라 명명했다. 연구진은 이 침샘이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후 구강건조증과 삼킴 곤란 등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PET/CT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1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비인두 부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 외에 새로운 침샘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100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관찰됐다. 시체 해부와 3차원 조직 분석에서도 이 구조가 침샘 기능을 수행하며, 특히 삼킴과 침 분비에 관여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두경부암 환자 72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분석에서는 튜바리얼 침샘에 방사선이 많이 노출될수록 구강건조증과 삼킴 곤란 발생률이 높았다. 연구진은 “방사선 치료 계획에서 이 침샘을 보호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삼킴 기능 손상과 구강 건조를 줄이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발견은 방사선 치료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전통적으로 두경부암 치료 후 구강건조증은 환자의 일상생활과 식습관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새로운 침샘을 보호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진은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이 침샘의 정확한 기능과 방사선 민감도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견은 두경부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연구 결과는 ’Radiotherapy and Oncology‘ 저널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9/07 17:03
  • 美軍 ‘이것’ 먹었더니 근육 염증 줄고, 분노 감소… 어떤 음식이었나?

    美軍 ‘이것’ 먹었더니 근육 염증 줄고, 분노 감소… 어떤 음식이었나?

    운동 등 격렬한 신체활동 후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 A&M대 운동학 및 스포츠 관리학과 연구팀이 군인 23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공급원별 신체 회복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육군 전투 체력 테스트(전력질주, 데드리프트, 플랭크, 팔굽혀펴기, 메디신 볼 던지기 등 포함)를 수행한 뒤 매일 세 번씩 돼지고기가 포함된 동물성 단백질 식단 혹은 같은 양의 식물성 단백질 식단을 섭취했다. 연구팀은 테스트 후 24시간, 48시간, 72시간 마다 참여자들의 소변·혈액 샘플을 채취하고 심박수, 혈압 측정 및 인지기능 테스트를 진행해 회복 정도를 확인했다. 참여자들의 근육통 정도는 대퇴사두근에 휴대용 압통계를 부착해 측정했다. 분석 결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군이 식물성 단백질 섭취군보다 근육통이 적고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았다. 운동 후 피로 회복과 관련된 테스토스테론 대 코르티솔 비율도 개선됐다.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군은 대조군보다 훈련 후 우울감, 분노가 낮았으며 훈련 72시간 뒤까지 수면 질이 더 높았다.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보다 류신, 크레아틴 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고품질 단백질원이다. 위 연구에서 각 단백질 양은 45g으로 동일했지만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보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30~40% 낮았다. 필수 아미노산은 근육 합성량을 늘리고 근육통, 체내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감소, 격렬한 운동 지속 수행 능력 향상 효과가 뛰어나다. 연구를 주도한 리처드 크레이더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운동 후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보다 종류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최적의 회복과 성능을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우선 권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9/07 16:02
  • “살 빼려고 먹었는데”… 오히려 ‘내장지방’ 쌓는 습관, 뭘까?

    “살 빼려고 먹었는데”… 오히려 ‘내장지방’ 쌓는 습관, 뭘까?

    “밥은 확실히 줄였는데, 바지가 왜 더 조일까?”식사량을 줄이고 저칼로리 식품을 챙겨 먹는데도 내장지방이 끈질기게 따라붙는 이유가 있다.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층에 축적되는 피하지방과는 달리, 지방 축척 양이 많아지면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등으로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에 위험하다. 내장지방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 있다.대표적인 실수는 간헐적 단식 후 폭식이다. 부산 365mc병원 최영은 영양사는 “단식 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과 인슐린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남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쌓인다”며 “특히 내장지방은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 쉽게 늘어난다”고 말했다. 최근 유행하는 단백질 셰이크 위주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몸에 빨리 흡수되는 액체보다는 씹어 먹을 수 있고 포만감 있는 음식을 택하는 편이 내장지방 예방에 유리하다.채소 위주의 샐러드에도 함정이 있다. 건강식의 대명사처럼 보이지만,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드레싱에는 당·나트륨·지방이 과하게 포함돼 있다. 저당 드레싱을 활용하거나, 집에서 올리브 오일·레몬즙·발사믹 식초를 조합해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저녁을 굶으면 살이 빠질 것이라는 믿음도 착각이다. 단기적으로는 체중이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근육이 빠지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오히려 체지방이 늘어난다. 특히 아침과 점심에 과하게 몰아 먹는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서 지방 저장이 촉진된다. 여기에 야식 욕구와 수면 방해까지 겹치면 악순환이 반복된다. 최영은 영양사는 “저녁을 거르기보다는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가벼운 식사를 하고, 탄수화물은 조금만 곁들이는 게 대사 균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9/07 15:30
  •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영양도 좋을까?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영양도 좋을까?

    가을 바닷바람 속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별미 중 하나는 단연 ‘전어(錢魚)’다. 지방이 오르고 풍미가 절정에 달하는 이 시기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소하면서도 기름진 맛 덕분에 가을철 대표 생선으로 손꼽힌다.전어는 동아시아 연안에서 주로 잡히는 토속 생선으로, 조선 후기 서유구의 '난호어묵지'와 '임원경제지'에도 가을철 별미로 기록돼 있다. 이름에 ‘돈 전(錢)’ 자가 붙은 이유는 “맛이 좋아 아끼지 않고 사 먹는다”는 데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특히 경남과 전남 해안에서는 가을 전어잡이가 지역 축제처럼 여겨졌다.◇가을 보양식 전어, 소화 돕고 뼈에도 유익한의학 기록에서 전어는 ‘시어(柴魚)’라 불리며, 평성(平性)에 단맛을 지닌 식재료로 소개됐다. 위장과 장을 보호해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 데 유익하며, 기력 회복, 만성 기침, 부종, 사지 무력 증상 완화에도 쓰였다. 허약하거나 피로가 잦은 체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추천되는 가을철 보양식이었다.현대 영양학적으로도 전어의 가치는 높다. 100g당 지방 6~10g, 단백질 20~25%를 함유해 고단백·고지방 생선으로 꼽힌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동맥경화 예방, 두뇌 건강, 치매 예방, 간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과 인, 비타민 B·D·미네랄이 많아 뼈째 먹을 경우 성장기 어린이, 노인에게 골다공증 예방과 뼈 건강에 유익하며, 피부 탄력·노화 방지·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다만, 전어는 퓨린 함량이 높아 통풍 환자는 과식을 피해야 한다. 또 지방 함량이 많으므로 소화가 약한 사람이나 체중 관리 중인 사람은 채소와 함께 먹거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다양한 요리법… 채소와 궁합 좋아전어를 고를 때는 비늘이 잘 붙어 있고 윤기가 흐르며, 배는 은백색, 등은 푸른빛이 도는 것이 신선하다. 손질한 뒤에는 바로 조리하거나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고, 냉장 보관 시에는 1~2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요리할 때는 비늘과 머리, 지느러미, 꼬리, 내장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 전어는 채소와도 잘 어울리는데, 함께 먹으면 비타민과 무기질까지 보완돼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이 된다.전어는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풍부한 향이 전어의 특징인 만큼, 숯불에 구우면 특유의 고소한 향이 퍼져 식욕을 돋우고, 신선한 전어회는 양념 없이도 바다 향만으로 충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물 요리를 좋아한다면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전어탕이 제격이다. 오랫동안 끓여내 깊은 맛을 내는 전어조림은 가족과 함께 먹기에 좋고, 전어튀김은 바삭하면서도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전어탕수육은 색다른 조합으로 입맛을 자극하고,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무친 전어회무침은 전어의 신선한 맛과 어우러져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9/07 15:03
  • 최화정, “살 빠졌지만 탈모 겪었다”… 전국 유행한 ‘이 다이어트’ 때문?

    최화정, “살 빠졌지만 탈모 겪었다”… 전국 유행한 ‘이 다이어트’ 때문?

    방송인 최화정(64)이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탈모 부작용을 겪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최화정은 과거 감행했던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화정은 “단식원에 들어가 7~8kg을 뺐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유행하던 ‘채소효소’ 다이어트를 해서 채소효소만 먹으면서 체중을 감량했다. 최화정은 “파 같은 채소를 달여서 만든 거다”라며 “영양실조가 걸려서 머리가 다 빠졌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했다는 채소효소 다이어트, 왜 위험할까?◇근육 경련·부정맥·탈모 위험채소효소 다이어트는 채소에 풍부한 효소를 섭취해 소화·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효소는 체내 노폐물과 염증을 분해할 때 필요하며, 영양소 흡수를 높이는 데도 도움 된다. 다만, 최화정이 말한 것처럼 파 같은 채소를 달인 음식만 먹는 채소효소 다이어트 방식은 위험하다. 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은 “특정 채소만 섭취하면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신체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얻을 수 없어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다”며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의 균형이 깨져 근육 경련, 부정맥 등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채소를 통해 과도하게 많은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복부 팽만, 설사 등을 겪을 위험이 있다.채소효소 다이어트를 극단적으로 하면 최화정처럼 탈모를 겪을 수 있다.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단백질인데, 채소만 먹는 다이어트는 단백질 섭취량을 감소시킨다. 이로 인해 모발 성장이 멈추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김서현 원장은 “급격한 체중 감량도 갑상선 호르몬을 포함한 다양한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 골고루 먹어야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 특정 음식만 먹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을 보충해야 한다. 뇌는 탄수화물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공복이나 단식 등 탄수화물(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한다. 지방산은 완전하게 산화되지 못하고 케톤체를 만들게 된다. 케톤체가 체내 축적되면 체액이 산성화돼 심하면 혼수상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전체 식사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 정도 먹는 게 좋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9/07 14:01
  • ‘햄버거 세트’ 중 가장 몸에 해로운 음식 뭘까?

    ‘햄버거 세트’ 중 가장 몸에 해로운 음식 뭘까?

    햄버거 세트에는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가 포함된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건강에 안 좋은 음식들이다. 그중에 굳이 순위를 정하자면 가장 건강에 나쁜 음식은 무엇일까?◇1위 콜라, 2위 감자튀김… 그나마 햄버거가 나아전문가들은 '콜라'를 최악의 음식으로 꼽는다. 아주대병원 이지현 영양팀장은 "단순당 섭취가 몸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려돼 가장 안 좋은 것은 콜라를 꼽겠다"며 "그 다음으로 튀겨내 트랜스 지방이 함유돼 있을 수 있는 감자튀김이 몸에 안 좋다고 본다"고 했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팀장은 "영양소를 각 음식으로 얼마나 섭취할 수 있는가를 고려하면, 콜라는 영양가 없이 당분만 있어 최악이다"며 "그 다음이 탄수화물과 소량이지만 단백질도 포함된 감자튀김, 그 다음이 제조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햄버거다"고 했다.콜라 속 '단순 당'인 액상과당은 건강에 매우 안 좋다. 체내 들어오면 흡수가 매우 빠르고, 혈당은 쉽게 올린다. 또 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잘 엉키면서 혈관 유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5800개 이상의 식품을 대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이 연구에서 콜라는 한 번 먹을 때마다 수명을 12분 단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자튀김은 포함되지 않았고, 치즈 버거는 수명을 9분 단축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콜라를 한 번 먹을 때 200mL씩 주 1~3회 섭취하는 사람은 주 1회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또 콜라를 마시면 식욕을 높이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도 촉진되면서, 폭식을 유발한다. 영국 애스턴대 연구 결과 콜라, 탄산수, 생수를 마신 그룹별 혈중 그렐린 농도를 측정했더니, 콜라를 마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그렐린 수치가 약 50% 높았다. 콜라는 뼈에 안 좋기도 하다.감자 튀김도 콜라에 가려졌을 뿐, 몸에 매우 안 좋은 음식이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액이 끈적하게 하고, 몸에 염증 수치를 높인다. 이 탓에 탈모를 유발하고, 성욕을 감퇴한다는 게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뇌 건강에도 안 좋다.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튀긴 음식을 많이 먹은 사람은 뇌혈관 염증 수치 증가로 인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감자튀김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물론 그렇다고 햄버거가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은 아니다. 실제 햄버거를 주 2회 이상 먹은 사람은 1회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체중이 평균 4.5kg 더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나마 햄버거가 좋은 평을 받은 것은, 건강한 음식으로 탈바꿈할 방법이 있는 식품이기 때문이다.◇고단백 햄버거 고르고 콜라는 물로 바꿔야그 방법이 무엇일까? 허정연 영양팀장은 "패티 종류는 가급적 튀긴 것보다 구워낸 것, 이왕이면 치킨으로 먹는 게 좋다"며 "베이컨, 더블 패티는 기피하고, 양상추, 양파, 토마토 등을 추가할 수 있다면 더 넣어 먹는 게 좋겠다"고 했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 단백질이 전체 열량에서 20~30%를 차지하는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또 소스는 적게 주문하고, 마요네즈보다는 머스타드 기반으로 선택하는 게 열량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정기적으로 '학교와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의 판매 금지 고열량·저영양 식품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게시된 목록에서 가장 칼로리가 높은 햄버거는 롯데리아가 제조한 '더블 클래식치즈버거(버터번)'으로, 햄버거만 514.8kcal다. 이 외에도 롯데리아 '더블X2버거', '모짜렐라인더버거 베이컨',클래식치즈버거(버터번)', 버거킹의 '오믈렛킹모닝',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치즈크리미파마산', 노브랜드버거의 '메가바이트버거' 그리고 프랭크버거의 'JG버거'가 450kcal 이상으로 고열량 햄버거에 속했다.세트 구성을 바꾸는 것도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다. 이지현 영양팀장은 "세트보다 단품이 낫고, 세트로 먹는다면 콜라는 물 등 다른 음료로, 감자튀김은 코울슬로 등으로 바꿔 먹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 제로 콜라로 바꿔먹는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 미국 예일대 연구 결과, 제로 콜라의 단 맛도 식욕을 올려 다이어트 역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꼭 감자튀김으로 먹고 싶다면 식초를 곁드려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9/07 13:03
  • “삼시 세끼 현미밥 먹으면 몸속 미네랄 부족”… ‘이 반찬’ 곁들여야

    “삼시 세끼 현미밥 먹으면 몸속 미네랄 부족”… ‘이 반찬’ 곁들여야

    현미는 항암 작용, 혈당 강하, 변비 해소,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대표 건강 식품이다. 이 같은 현미의 기능은 '피트산(phytic acid)' 덕분인데, 피트산은 5대 영양소 중의 하나인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 등)의 체내 흡수를 막는 나쁜 기능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피트산은 주로 식물의 겉껍질에 있는 식물성 항산화제다. 현미에 많고 통밀, 콩, 시금치 등에도 들었다. 피트산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게 도우며, 혈당을 낮추고, 중금속을 배출시키고, 과다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등 좋은 효과를 많이 낸다.다만, 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칼슘·철분·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과 잘 결합해, 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도 한다"며 "현미밥을 주식으로 삼을 경우 미네랄 부족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 때문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청소년기에는 성장이 잘 안 되고, 성인은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철분이 적으면 빈혈이 올 수 있고, 마그네슘이 모자라면 근육 경련·고혈압 등이 생기기 쉽다.현미밥을 주식으로 먹는다면,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을 골고루 챙겨 먹자. 김우정 팀장은 "멸치·소고기·해조류·견과류처럼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반찬을 만들어 먹으면 피트산의 효과를 충분히 보면서도 미네랄 부족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9/07 12:30
  • “물 잘못 마셨다간 염증이”… 美 전문가가 경고한 안 좋은 습관, 뭘까?

    “물 잘못 마셨다간 염증이”… 美 전문가가 경고한 안 좋은 습관, 뭘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기본 습관이다. 하지만 물을 언제, 어떻게 마시는지에 따라 소화 건강을 해치고 역류성 식도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영양사이자 위산 역류 전문가인 몰리 펠레티에는 “식사 중 많은 양의 물을 급하게 마시거나, 공복에 차가운 물을 한꺼번에 마시는 습관은 속쓰림, 트림, 복부 팽만, 역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천천히, 조금씩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고 말했다.◇물 잘못 마시는 습관, 역류성 식도염·복부 팽만 유발‘물 마시는 습관’도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 속의 강한 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이나 목에 타는 듯한 통증(속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상적으로는 위와 식도 사이에 ‘하부 식도 괄약근’이라는 밸브가 있어 위산이 거꾸로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위가 과도하게 팽창하고, 이로 인해 괄약근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미국의 영양사이자 ‘마음 챙김 식사법’ 전문가인 키티 브로이어 역시 온라인 매체 ‘Food Guides’에 기고한 글을 통해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위가 늘어나 복부 팽만을 악화시키고, 이로 인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하면 식도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위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식도 점막이 점차 손상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식도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바렛 식도’라는 전암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영국 암연구소(CRUK)에 따르면, 바렛 식도 환자는 일반인보다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약 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 조금씩, 자주, 미지근하게 마셔야그렇다면 물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 펠레티에 영양사는 “물을 하루 종일 나눠서,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한다”고 말한다. 식사 중에는 음식을 부드럽게 삼키는 보조 수단 정도로만 소량씩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사 전후로는 위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저녁 늦게 하루치 수분을 몰아서 마시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이는 위장과 신장 모두에 부담이 간다.또한 물의 온도도 중요한 요소다. 차가운 물은 위장을 자극하고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어, 가능한 실온 또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펠레티에 영양사는 “차가운 물은 체내 흡수가 느리고 위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실온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했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2025/09/07 12:02
  • 백지영, 49kg 유지 비결… 남편과 ‘이 운동’ 한 덕분!?

    백지영, 49kg 유지 비결… 남편과 ‘이 운동’ 한 덕분!?

    168cm의 늘씬한 키에 49kg의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 중인 가수 백지영(49)이 남편과 함께 쉽게 할 수 있는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일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 정석원이 알려주는 쉬운 몸매 관리 운동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영은 정석원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 스트레칭을 마친 백지영은 ‘천국의 계단’ 코스로 이동했다. 정석원은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운동 시작”이라고 말했다. 계단 코스를 총 다섯 바퀴 돌고 내려온 백지영은 땀이 흥건해진 모습이었다. 정석원은 “딱 30분 코스로 운동을 하고 왔다”며 “헬스장에 가기 싫을 때 하기 좋다”고 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백지영과 정석원은 짜파게티를 끓여 먹었다. 짜파게티를 먹던 중 백지영은 “우리 이거 진짜 몇 달 만에 먹는 거다”라며 평소 짜파게티를 즐겨 먹지 않는다고도 밝혔다.백지영이 이날 선보인 계단 오르기 운동은 각종 건강 효능이 있다. 먼저 계단을 오르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 운동 효과가 높아지고 심폐 기능 또한 향상될 수 있다.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근육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는 전체적인 근육량을 키워 관절염을 예방하기도 한다. 게다가 계단 오르기는 기초대사량 증가, 근지구력 강화, 균형감각 향상 등에 좋다.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다만,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삼가는 게 좋다. 압구정노트정형외과의원 황상필 원장은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이 계단을 오르면 오히려 관절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며 “무릎 관절 힘이 약해졌음에도 계속 관절에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아프다면 이미 관절 힘이 약해졌을 수 있다.한편, 백지영 부부가 평소 먹지 않는다는 짜파게티는 정제 탄수화물로, 다이어트나 피부 건강에 독이 된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 이로 인해 과식하게 될 수 있다. 또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체내 성분 ‘IGF-1’이 증가한다. 이 성분이 늘면 피부 염증이 더 잘 유발돼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쉽게 생긴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9/07 11:00
  • “카페인 예민해서 커피 끊었는데”… 그래도 두근대는 심장, 의외의 ‘이 음식’ 때문

    “카페인 예민해서 커피 끊었는데”… 그래도 두근대는 심장, 의외의 ‘이 음식’ 때문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나 어린아이들은 카페인을 조금만 먹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밤에 잠들기 어렵다. 카페인 다이어트를 위해 커피만 멀리하면 되는 게 아니다. 일상 속에서 접하기 쉬운 것들 곳곳에 카페인이 꽤 많이 들어 있다. ◇초콜릿에 카페인 많아… 아이들은 특히 주의초콜릿을 야금야금 먹다 보면 생각보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게 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2~3월 편의점, 대형마트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유통 초콜릿류 86건(국산 42건, 수입 44건)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초콜릿의 카페인 함량은 100g당 평균 25mg(6~68mg)으로 제품 간 최대 11배, 초콜릿 유형에 따라 약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카페인 함량이 제일 높은 제품은 녹차가 든 초콜릿(100g당 68mg)이었으며, 초콜릿 전체 제품 중 약 28%는 100mL짜리 자양강장제 한 병(30mg)보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었다. 식품 유형에 따라 분류하면, 100g당 카페인 함량은 (다크)초콜릿 (40mg), 화이트초콜릿(25mg), 준초콜릿(24mg), 초콜릿가공품(19mg), 밀크초콜릿(17mg) 순으로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청소년의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권장한다. 체구가 작은 어린아이들은 초콜릿만 먹어도 카페인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초콜릿류는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가 없어 제품 포장재를 봐도 함량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어린이가 적정량의 카페인 섭취를 지킬 수 있도록 초콜릿가공품은 30g, 그 외 초콜릿류는 15g만 먹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차, 콜라, 껌, 약도 주의 필요초콜릿이나 초콜릿 함유 식품 이외에도 홍차, 녹차, 콜라, 커피맛 아이스크림·껌, 약을 조심해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기호식품 13종 115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실제로 음용할 때 섭취되는 카페인 함량을 분석한 결과, 홍차의 경우 티백에서 19.5~38.3mg, 캔 음료에서 9.0~29.2mg의 카페인 함량을 보였다. 녹차 티백은 13.7~26.8mg, 녹차 캔 음료는 12.4~17.5mg이었다. 이 밖에도 콜라가 10.3~25.0mg, 커피맛 빙과가 10.0~48.2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다.약에도 카페인이 들었다. 질병관리청과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두통약은 1정에 50mg, 종합감기약 한 알에는 10~15mg, 기침 시럽은 20mL에 30mg, 피로회복제는 120mL에 30mg가량의 카페인이 들었다.커피맛 껌도 조심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커피맛 껌 한 통에서 32mg의 카페인이 확인된 적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09/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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