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늘은 한국음식에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양념이다. 특히나 여름철이면 한국 사람들은 흰쌀만큼이나 마늘을 많이 먹는다는 통계도 있다. 하지만 마늘이 든 음식을 먹고 나면 ‘입냄새’가 걱정될 때가 많다. 몸에 좋은 마늘을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이다.
냄새 안 나는 마늘이 있을리도 만무하지만, 만약 있다 하더라도 그런 마늘은 영양가가 없다.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 속의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하여 알리신이 되는데, 이때 알리신이 마늘 특유의 냄새를 일으킨다. 냄새를 일으키는 알리신은 마늘의 주요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주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욕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냄새가 없는 마늘을 먹느니, 차라리 입냄새를 제거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마늘 냄새를 나지 않게 하려면 찻잎으로 양치질을 해 보자.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에는 마늘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파슬리 잎사귀도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 마늘을 먹을 때 고기, 생선, 달걀, 치즈, 우유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어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
구운 마늘과 생마늘 중에서 어떻게 먹는 것이 더 좋을까? 둘 다 일장일단이 있다. 마늘은 열을 가하게 되면 알리신, 수용성 비타민 B, C 등이 감소하지만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함량은 오히려 증가한다. 또 단맛이 증가하여 생마늘보다 더 많이 먹을 수도 있다. 반면, 생마늘은 황화수소가 풍부해 심장보호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마늘을 먹어서는 안되는 사람들도 있다. 마늘의 알리신은 혈액이 뭉치거나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는 항혈전 작용을 한다. 따라서 와파린 등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심장병 환자들이 마늘을 많이 먹으면 지혈이 잘 안될 수가 있다. 따라서 심장병 환자들은 수술 1주일 전에는 마늘 복용을 삼가야 한다. 또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생마늘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생마늘에는 위벽을 자극하는 알리신 성분이 있어 위벽을 헐게 하기 때문이다.
-
-
-
많은 남성이 탈모로 고민한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도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06년 한 결혼정보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여성 3명 중 1명은 최악의 배우자 조건으로 ‘대머리’를 선택했다. 취업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성 못지 않게 외모를 중시하는 젊은층 남성에게 탈모 때문에 생긴 외모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탈모는 유전이지만 진행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효과가 높다. 20~30대 젊은 남성이 탈모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다.
#1. 머리카락은 왜 가을에 더 많이 빠지나요?성큼 다가오는 가을이 반갑지 않은 사람이 많다. 탈모 때문이다. 유독 가을만 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유는 왜일까? 대한모발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은 1년 중 9월이 최고로, 3월의 두 배에 달한다. 봄에는 머리카락이 활발히 자라지만, 가을에는 성장을 멈추고 퇴화하기 때문이다. 7~8월에 뜨거운 태양에 노출되면서 많은 자외선량이 가을 탈모를 부추긴다. 머리카락은 두피를 뚫고 나와 3~6년 동안 계속 자라다가 빠진다. 이 주기를 통해 머리카락의 길이가 조절되고, 건강하지 못한 머리카락은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난다. 하루 평균 8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으로, 이를 ‘정상적 탈모’라고 한다. 정상적 탈모는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빠지기 때문에 본인이 발견한 머리카락이 3일 평균 하루 50개 이상이면 탈모증을 의심해 본다.
#2. 탈모, 혹시 고민만 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대다수 남성은 나이에 상관없이 탈모로 고민한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의 고민이 깊다. 20~30대 남성은 탈모가 취업 및 결혼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여긴다. 많은 남성이 탈모로 고민하면서도 치료에는 적극적이지 않다. 지난해 8월, 국내의 만 20~59세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조사 대상의 21%가 탈모 증상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탈모치료를 받는 사람은 10명 중 4명에 불과했다. 20~30대만 보면 그 수치는 더욱 낮다.지난 2008년 전국 54개 탈모 치료 전문병원에서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처음 방문한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역시 흥미롭다. 국내 남성은 인터넷으로 탈모치료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경향이 강했고, 응답자의 76%가 잘못된 인터넷 정보 때문에 피해를 받았다고 답했다. 그들 대다수는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비누나 샴푸, 민간요법 등 비의학적인 방법을 사용한 적이 있으며, 병원에서 의학적인 치료를 받기까지 평균 3.5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를 가진 많은 남성은 탈모치료에 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탈모는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고 말한다.
#3. 탈모, 이젠 제대로 알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요!탈모는 유전이지만, 치료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탈모 진행 초기에 전문의와 상담해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면 탈모가 유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약물치료에 사용되는 제제의 경우 탈모 초기에 사용하면 치료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탈모가 시작되는 20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30~40대에 들어서도 20대의 모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Step 1 초기탈모 - 탈모 진행 2~3단계. 2단계에서는 이마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탈모가 시작된다. 머리 선은 정상이지만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훤하게 비어 보인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진 곳에서부터 탈모가 일어난다. 3단계에 접어들면 앞머리 선을 따라 ‘M’자 형으로 탈모가 일어난다. 보통 이마 양쪽 가장자리에서 대칭적으로 일어나며, 원래 머리 선에서 안쪽으로 2cm 정도 들어간다.Solution 비듬을 제거하는 등 평소 모발과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약물치료를 한다. 탈모에 사용되는 약물치료제는 탈모 시작 초기에 사용하면 탈모방지와 발모작용을 해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tep 2 중기탈모 - 탈모 진행 4~5단계. 이 단계에 이르면 앞쪽 이마 선이 뒤로 많이 후퇴하면서 정수리 부위 탈모와 합쳐진다. 이마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탈모가 심해지면서 이마 쪽에는 머리카락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Solution 앞쪽 이마 선이 뒤로 많이 후퇴했기 때문에 모발이식으로 새로운 이마 선을 만든다. 모발이식은 아무리 탈모가 진행돼도 탈모기 일어나지 않는 옆머리와 뒷머리 부위 모근을 떼어내 탈모 부위 두피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모발이식술이 많이 발달해 자연스런 이마 선을 갖출 수 있다. 모발이식을 받은 후 먹는 약물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한다.
Step 3 말기탈모 - 탈모 진행 6~7단계. 이 단계는 이마와 정수리를 가로지르는 띠 모양의 모발 부위가 없고, 정면과 측면 할 것 없이 전반적으로 탈모가 진정된 상태다. 남아 있는 모발은 옆머리와 뒷머리, 목 부위를 덮는 ‘U’자 모양이 전부다.Smart Solution 말기탈모에 접어들면 약물치료 효과는 크지 않다. 모발이식을 받거나 가발을 쓴다.
-
우리나라 사람들의 약 80% 이상이 살면서 심각한 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러나 통증을 어디까지 참고 견뎌야 하는지, 어느 정도 아파야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하는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통증환자들이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란 생각으로 통증이 와도 참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마철에는 참고 방치했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이 높고 습한 장마철에는 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했던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지속적으로 같은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해당부위가 저리고 붓는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변화하는 생활풍토에 따라 통증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오십견, 허리디스크 뿐 아니라, 요통, 관절염,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VDT증후군, 무리한 골프연습으로 인한 골프 통증 등이 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통증질환을 살펴보면 환경적인 요인과 생활의 변화에 따른 것이 대부분이다.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과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등이 통증의 주요원인이 된다.
직업군에 따른 통증질환도 여러가지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의 경우에는 요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요통은 허리 주변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근육통으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허리를 중심으로 힘이 너무 모아지게 되면 근육이 버티지 못해 디스크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젊은 직장인들은 VDT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VDT증후군이란 컴퓨터, 텔레비전, 핸드폰 등의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1990년대 이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생활습관병이다. VDT증후군은 눈의 피로와 함께 어깨결림, 손발저림, 목통증, 두통,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을 동반한다. 일명 ‘거북이 목’으로 불리는 일자목 또한 이와 같은 생활습관에 의한 병이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무릎통증에 주의해야 한다. 오랫동안 서 있게 되면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무리가 갈 수 있고 무릎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붓는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다.
무리한 연습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골프 통증 환자도 몇 년 사이 늘어났다. 골프는 긴 클럽을 사용하는데 클럽헤드와 공이 부딪힐 발생하는 강한 마찰력이 손, 손목, 발목, 무릎, 어깨까지 그대로 전달되므로 관련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골프 통증이 심각해지면 사소한 물건을 잡거나 팔을 들어 올릴 때 등 가벼운 동작에도 팔꿈치 안쪽에 통증을 느끼며 증상이 심해지면 척골 신경이 마비 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면 연습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골프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운동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몸이 경직되지 않도록 한 동작을 너무 오래 하지 않는다. 또한 전문가로부터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운동 중 스트레스, 두통, 통증 등이 나타날 경우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송준호 미아체한의원 원장은 “통증은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이므로 무조건 참으면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2주 이상 같은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올바른 자세 습관을 기르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을 평소 자주 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송 원장은 “한방 아디포 통증치료는 스트레스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뭉친 부위를 풀어주어 어혈을 제거하고 담을 배출시켜 준다. 정체되어 있는 기혈을 소통시켜줌으로써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통증을 느끼는 부위와 함께 주변 근육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경직된 근육들을 풀어주는 것이 한방치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
-
사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살충제가 인체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벌레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므로 막연하게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살충제, 정말 안심하고 사용할수 없을까?
벌레 잡는 살충제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할 때 조심한다. 살충제 성분이 어린이의 장난감 등에 닿지 않게 주의하며, 만일 닿았으면 즉시 비눗물로 씻는다. 바르는 살충제를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반드시 어른의 손에 묻혀 아이에게 발라 주고, 어린이의 손과 눈, 입 주위에는 바르지 않는다.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을 사용할 때는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 밀폐된 공간이나 좁은 방에서 사용할 때는 비염, 두통, 이명, 구역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살충제가 인체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벌레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므로 막연하게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이에 대한 논란은 아직 진행 중인데 대표적 논란거리는 모기살충제 성분인 ‘퍼메쓰린’이다. 퍼메쓰린은 환경부의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로 분류되어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유독물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의 내분비계 장애물질 목록에도 포함되어 그동안 가정용 모기살충제 유해성 논란의 장본인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정청(이후 식약청)의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가정용 살충제 성분으로 사용되어 왔다.
다른 성분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지만 대부분 국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 가정용 모기살충제 중 주로 언급되는 피레스로이드계 성분은 모기의 신경을 자극해 퇴치하는 것인데 극미량만 사용하며, 이는 사람에게 신속히 대사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성분 중 농약으로 사용되는 살충원제가 있긴 하나 가정용 모기살충제에 사용하는 원제함량은 전체의 0.1%~0.3%로 미량이며, 사용법 또한 제한적이다.
여름철 급증하는 모기살충제 사용 시, 주의하세요!1 모기향 제품 인화성 물질 근처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밀폐된 방에서도 사용하지 않는다.2 액체·매트 전자모기향 환기를 잘 시키면서 사용한다. 밀폐된 방이나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면 비염, 천식, 혼수, 재채기, 두통, 이명, 구역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전기가 흐르는 동안은 살충성분이 휘산되고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스위치를 뺀다. 전기가 통하는 전기훈증살충기 열판에 직접 손을 대면 안 된다. 훈증기가 이불, 의류 등으로 덮이지 않게 주의하며, 거꾸로 또는 옆으로 놓은 채 사용하지 않는다.3 에어로졸 제품 사람을 향해 직접 분사하거나 분무기체를 흡입하지 말아야 한다.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하며, 불꽃을 향하거나 난로 등 화기 근처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피부, 음식물, 식기, 어린이 장난감 등에 닿지 않게 주의하며, 닿았을 경우 즉시 비눗물로 씻는다. 물고기나 조류 등에 뿌리지 않는다.4 기피제 성분과 농도에 따라 지속시간이 다르므로 야외활동 시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한다. 눈이나 입 주위, 상처 부위, 햇빛에 많이 탄 피부에는 바르지 않는다.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며, 외출에서 돌아오면 피부를 비누와 물로 씻어 준다. 옷이나 양말 등에 뿌린 경우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한다. 속옷이나 밀폐된 장소에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디에칠톨루아미드 함유 제품은 플라스틱 안경테, 합성섬유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참고서적 <공해천국 우리집>(소담출판사)
-
여름철 과일로 첫번째 손가락에 꼽히는 수박은 수분함량이 90% 이상으로 더위에 지친 몸을 풀어주고, 갈증을 해소해주는 데 그만이다. 또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되며, 피부건강에도 그만이다.
수박은 과당, 포도당 등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에 지친 몸의 피로를 빨리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수박의 붉은 속은 암과 노화를 예방하는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 이뇨 효과가 있는 시투룰린 성분이 풍부하여 건강과 함께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라이코펜의 항산화 능력은 붉은색 과일의 대표격인 토마토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수박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나노바이오연구단 김철진 박사는 “실제로 효능 검증 결과 기존의 지용성 토마토 라이코펜과 비교해 수박 라이코펜의 항산화력이 더 큰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박은 칼슘 성분도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여름철 과일 중 으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수박에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이 발견되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의 비무 파틸 박사는 수박에 들어있는 시트룰린(citrulline)이라는 성분이 체내에서 특정 효소에 의해 아르기닌(arginine)으로 바뀌며, 아르기닌은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고환의 혈관도 이완-확장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박 씨에는 단백질, 비타민B, E 등이 들어있다. 때문에 수박 씨도 버리지 말고 호박씨같이 말려서 먹는다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수박씨를 불로장생의 식품으로 여겨 왔다.
피부건강을 위해 수박을 먹는 것도 방법이지만 팩을 만들어 피부에 올려준다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박을 이용한 피부팩으로는 수박즙, 수박껍질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수박즙에는 피부수분, 피부영양, 자외선차단효과, 미백효과 등의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수박즙을 사용한 피부팩은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 화끈거리는 느낌이 심한 1~2도 화상이 의심되는 경우나 기미가 생기는 조짐이 보일 경우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수박껍질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수박껍질 중 하얀 부분을 2mm로 얇게 저민 후 냉장고에 20~30분 정도 보관한 다음 꺼내 피부에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물집이 있는 피부에는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올려주기만 한다.
이외에 수박껍질 중 하얀 부분만을 얇게 저미어 잘라낸 후 믹서기에 갈아 해초가루와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특히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 만일 해초가루가 없다면 알로에 젤과 섞어서 사용하거나 소량의 밀가루, 꿀과 섞어서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황지현 루나클리닉 원장은 “만일 1도 화상 이상으로 피부가 손상되었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피부상태별로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검게 그을린 피부를 빨리 회복시키고 싶다면 집에서 과일을 이용한 피부 관리법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수박팩은 15분가량 얹어놓은 후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는데, 세안 후에 반드시 토너로 피부를 정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
-
-
-
-
-
제4호 태풍 ‘뎬무’가 우리나라를 향해 계속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에 따라 소나기성 폭우와 함께 낙뢰(落雷) 발생 가능이 높아져 감전사고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방재청이 과거 3년간(2005~2007년) 낙뢰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 조사한 결과, 86%가 7~8월에 발생했다. 또 감전사고는 7~8월에 26%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감전사고에 대해 상황별로 알아본다.
◆ 외출시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전기가 약 20배 정도 잘 통한다. 매년 감전사고의 약 45%가 6~8월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특히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는 급격한 방전현상인 낙뢰가 예고될 때는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등산 골프 낚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야외에서 갑자기 낙뢰가 치면 건물 안, 자동차 안,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단, 젖은 곳으로 피하는 것은 가장 위험하니 삼가한다. 자동차 안에 있을 경우는 주행을 멈추고 라디오를 끈 채 차 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 나가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우산보다는 비옷을 준비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변의 가로등 교통신호등 입간판 같은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안전을 위해 접근을 금지해야 한다.
◆ 가정에서 손이나 발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전기 기기를 다룰 때는 물기로 인한 감전사고의 우려가 평상시보다 몇 배 이상 높으므로 반드시 물기를 닦은 후 전기제품을 취급해야 한다. 의료용 진동기(안마의자)를 사용할 때도 샤워 또는 땀을 흘린 후 젖은 몸으로 앉거나 젖은 손으로 조작해서는 안 된다. 몸의 물기를 제거해지 않은 상태에서 안마의자를 사용할 경우 감전사고 위험이 높다.가정에서 집중호우로 집안이 침수됐을 때는 전기 콘센트나 전기기기 등을 통해 전기가 흐를 수 있으므로 배전반의 전원스위치를 반드시 내린 다음 물을 퍼내는 등의 작업을 시행한다. 또 번개가 심한 경우 안테나 또는 전기선을 통해 낙뢰가 유입돼 감도가 예민한 컴퓨터 등의 전기·전자기구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플러그를 빼두고, 전등이나 전기제품으로부터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한다. 또 집안의 모든 창문을 닫고, 감전우려가 있으므로 샤워나 설거지 등을 하지 않는다. 비상시를 대비해 찾기 쉬운 장소에 촛불·손전등을 준비해두고 전기고장번호(국번없이 123), 전기안전공사(1588-7500) 번호를 함께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 일터에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산업현장 감전재해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인 7~8월에 전체 감전 재해 사망자의 1/3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총 39명 중 15명(38.4%)이 이 기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업종별로는 전체 감전사망 근로자의 59.0%(23명)가 건설업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순이었다. 작업내용별로는 전기공사 시에 감전사망자가 가장 많았으며, 기계설비작업, 전기운전 점검 시 주로 발생했다.
이러한 감전재해는 작업시 절연되어 있지 않거나 노출되어 있는 전선 등에 접촉하거나 전기공사 또는 전기기기의 정비·조작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함으로써 주로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은 높은 습도로 전기기기의 누전 우려가 높으며, 폭우로 인한 전기기기의 침수, 더위로 인한 적절한 복장 및 보호구 착용기피와 땀으로 인해 인체저항이 낮아져 다른 계절보다도 감전재해 발생가능성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응급상황에서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다중이용시설에 의무적으로 심폐소생 응급장비인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구비돼 있다. 그러나 응급상황에서 심장충격기를 잘못 다룰 경우, 환자 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려는 사람까지 심각한 문제에 처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감전사고다.응급환자 상체의 땀이나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구급자의 감전사고 위험이 있으며, 접지 패드의 부착이 잘 이뤄지지 않아 올바른 작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심장충격기 사용 시 응급환자와 장비는 비교적 바닥이 마른 곳으로 이동 설치하고, 전극이 접촉할 부위 표면의 물기 또는 땀은 마른수건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심장충격기 작동 중 환자와 접촉을 금하고, 환자의 머리나 사지의 노출된 피부는 다른 금속물질과 분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Tip. 낙뢰 맞았을 때, 이렇게 대처하라!낙뢰를 맞았을 때 응급처치는 먼저 낙뢰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환자를 옮기고 의식 유무를 살피는 것이다. 의식이 없으면 즉시 호흡과 맥박의 여부를 확인하고 호흡이 멎어 있을 때에는 인공호흡을, 맥박이 함께 멈춘 경우에는 인공호흡과 병행해 심장마사지를 한다. 또 119 또는 인근병원에 긴급 연락하고, 구조요원이 올 때까지 응급조치를 한다. 산에서와 같이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장소에서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결코 단념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인공호흡, 심장 마사지, 지혈 등의 처치를 계속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가장 편한 자세로 안정을 시킨다. 감전 후 대부분의 환자는 전신 피로감을 호소한다. 환자가 흥분하거나 떨고 있는 경우에는 말을 거는 등의 방법으로 환자가 침착해지도록 한다. 환자의 의식이 분명하고 건강해 보여도 감전은 몸의 안쪽 깊숙이까지 화상을 입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 응급진찰을 받는다.
-
세계 각국이 앞다퉈 의료관광객 유치 戰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유럽과 동남아, 일본을 이길 수 있는 ‘무기’는 무엇일까?
더 나은 치료를 위해 국경을 넘는 의료관광객들의료관광(medical tourism)이란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 불편을 겪는 미국 환자나 고(高) 난이도 수술을 받기 어려운 중동 환자 등 자국 의료체계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빠르고 탁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로 이동해 치료를 받으며 관광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의료서비스에서 휴양과 문화활동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신개념 관광으로, 일자리 창출과 외화벌이 등 경제 효과가 크기 때문에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미국이나 중동 등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수년 전부터는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가 가세해 타국의 VIP환자 유치 전략을 펼쳤고, 최근에는 남미, 인도, 일본이 ‘아유르베다’나 ‘보양온천’ 같은 전통의술과 휴양문화를 접목해 공격적으로 해외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젊은이들과 소액투자자들이 뛰어들고 있다‘이머징 마켓’, ‘황금알을 낳는 거위’, ‘신성장 동력’, ‘블루오션’ 등 새로운 기회를 상징하는 수식어들이 의료관광산업에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의료관광산업은 의료, 법률, 금융, 언론, IT, 예술, 관광 등 각 전문분야의 종사자들이 협업해야만 성과가 나오는 ‘고부가가치 지식 융합 산업’이다. 최신 글로벌 흐름을 읽고 민첩하게 대처하며 일해야 하기 때문에 창조성이 많이 요구되지만 저비용 고효율 성과 달성이 가능하다. 때문에 청년들과 소액투자자, 여성, 자국 내 외국인 지식 노동자들이 뛰어들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30대 두세 명이 모여 환자 유치 에이전시 설립을 한 사례도 있다. 에이전시 대표는 “놀라울 따름이다.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불황에 접어들고 있지만 이 분야는 호황이다. 이 산업에 뛰어들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기존의 간호사, 통역사, 관광가이드, 스튜어디스, 홍보, 지식 서비스업계 청년 인력들이 의료관광 전문가로 ‘진화(進化)’하기 위해 의료관광 연구모임 등에서 융합지식을 습득하고 창조적 업무 스타일을 훈련하고 있다.
120조원 이상 의료관광산업, 총성 없는 전쟁병원의 타깃(Target)을 ‘병든 환자’에서 ‘병이 드러나지 않은 일반인’에게까지 광범위하게 확장시켜주는 의료관광산업의 규모는 120조원 이상. 다국적 컨설팅 그룹 맥킨지&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2012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1000억 달러에 달한다. 싱가포르 정부는 2012년 연 100만 명 해외 환자 유치, 30억 달러(약 3조 6천 억 원, GDP의 1%) 수입, 관련 일자리 1만3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12년 의료관광 수입이 20억 달러(약 2조 4천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시사경제지 비지니스위크지는 ‘2007년 태국 범룽랏 병원에 매년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서 40만 명 정도가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의료관광의 ‘전략적 무기’는 무엇일까?한국관광공사와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은 오는 26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 의료관광의 현재 좌표는 어디쯤인지, 한국 의료관광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과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밝힐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의료관광업계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의료관광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예비창업자, 일반인들도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선착순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이날 학계와 관광업계, 의료계, 글로벌 금융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시장분석과 수요예측에 근거한 한국 의료관광 발전 전략’, ‘의료사고 국제 의료소송 방어 및 차별화 마케팅 무기인 고액배상보험’, ‘태국,싱가폴 등 경쟁국의 진료수가’, ‘해외 홍보마케팅 채널’, ‘시장 별 의료관광 상품개발’에 대해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