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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자기장으로 치매 치료 알츠하이머(치매)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뇌 부위를 자기장으로 자극해 기능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팀은 알츠하이머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을 실시한 결과 실험군의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뇌혈류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의 알츠하이머환자에 대한 잠재적 치료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기억형성과 언어기억, 인지기능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등을 통한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의 집중력, 인지기능, 기억력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TMS는 전도 전자기 코일로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 발생한 자기장을 뇌에 쏘여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법이다. 고주파 TMS 치료는 비활성화된 뇌기능을 활성화해 우울증, 뇌졸중, 파킨슨씨병 등에 주로 사용되며, 저주파 TMS는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뇌기능을 진정시켜 간질, 정신분열증, 근육긴장이상, 이명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2009년 대한신경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우수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 서울 잠실점과 울산점 오픈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 20일 서울 잠실점, 22일에는 울산점을 차례로 오픈한다. 자생한방병원은 현재 강남 외에 강북, 영등포, 목동, 부천, 분당, 안산, 일산, 수원, 대전, 미국 풀러튼, LA 등 총 12개의 네트워크 병원으로 구성되어있다.자생한방병원 잠실점과 울산점은 강남 병원에서 진료경험을 쌓은 척추 전문의료진이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특수침요법 등 자생의 비수술 디스크 치료법으로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1:1 맞춤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통증을 완화하는 한방물리치료와 과학적인 재활을 돕는 운동치료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잠실점은 허리디스크를 비롯해 목디스크, 청소년 척추질환, 여성 척추질환, 스포츠손상 재활, 보양 클리닉 등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며, 울산점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턱관절 질환, 수술 후 재활, 스포츠손상 재활, 성장 클리닉, 보양 클리닉 등을 선보인다.진료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설, 추석 연휴에는 응급진료만 운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진료는 오후 7시까지다. 365일 24시간 콜센터(1577-0006)로 진료예약과 1:1 전화상담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도 언제든지 진료 예약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다리 활력 개선제, 한림제약 안토리브® 출시한림제약은 정맥 기능 부전으로 인한 다리의 부종, 통증, 중압감을 완화해주는 일반의약품 안토리브®(성분명: 비티스 비니페라엽 건조엑스)를 출시했다.정맥 기능 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은 다리의 정맥 내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돼 다리의 혈액이 제대로 심장 쪽으로 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다리가 붓거나 아프고, 피곤하며 무거운 증상이 나타나며, 밤에 쥐가 나기도 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하지 정맥류, 중증 습진, 다리 궤양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한림제약에서 새롭게 출시한 안토리브®는 적포도 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식물성 치료제로, 손상된 정맥 내피 세포를 회복시켜주고, 정맥벽의 강도와 탄력성을 증가시켜 종아리 부종 및 다리의 중압감, 통증, 긴장감, 욱신거림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안토리브®는 내성의 위험 없는 안전한 성분의 다리 활력 개선제로, 아침 식전에 하루 한 번 2캡슐을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 및 자세한 사항 : 02-3489-6272, www.antolea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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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헬스조선> ‘독자가 묻고 명의가 답한다’ 두 번째 주인공은 국내 최고 뇌졸중 전문의로 평가받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다. 김종성 교수는 뇌졸중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감각장애와 치명적인 뇌관 부위에 발생한 뇌졸중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전하는 뇌졸중 대처와 예방법을 기억하자. Part 1 뇌졸중, 겨울에 더 많이 생긴다?Q 국내외 학술지에 뇌졸중에 대한 연구논문을 많이 발표했는데,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만의 특징이 있는가? (월간 헬스조선)한국인의 특징이라기보다 서양인과 동양인의 차이가 있다. 한국인과 중국인, 일본인 등 동양인은 비슷한 면이 많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동맥경화다. 서양인은 목동맥처럼 목의 아래쪽 혈관에 동맥경화가 오는 경우가 많고, 동양인은 두개강(頭蓋腔, 머리뼈 안)에 있는 동맥에 동맥경화가 오는 경우가 많다. 두 경우를 비교했을 때 어느 한쪽이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것은 아니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뇌출혈이 많은 편이다.Q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65세 이후에 뇌졸중 발생이 현저히 증가한다’고 한다. 이유는? 김창성(56·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뇌졸중은 뇌혈관이 망가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당뇨병 등 뇌졸중 위험인자가 증가하므로 뇌졸중 발병률 역시 증가한다. 65세보다는 75세가 위험하고, 75세보다는 85세가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Q 추운 겨울에 뇌졸중을 더 조심해야 한다는 사람과 뇌졸중과 계절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무엇이 옳은가? 박정호(44·충북 충주시 가금면 가흥리)추울 때 뇌졸중이 더 많이 생긴다. 추우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가는데, 고혈압은 뇌졸중의 큰 원인이다. 따라서 겨울이나 이른 봄에 뇌졸중 환자가 많아진다. 그러나 겨울이나 이른 봄에만 신경 써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뇌졸중은 사계절 내내 조심해야 한다.Q 뇌졸중 위험 신호는 어떤 것인가? 김현석(32·서울 서초구 방배2동)뇌졸중은 뇌혈관질환이므로 혈관을 손상시키는 요인은 모두 위험하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 등 혈관을 손상시키는 요인이 많을수록 특별한 증상은 없어도 뇌졸중이 다가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Q 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서영희(37·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심장질환 중 부정맥, 나이, 매일 소주 1병 이상을 마시는 것 등이 뇌졸중의 원인이다.Q 아내는 신경 쓰는 일이 있으면 정수리 쪽을 콕콕 찌르는 두통에 시달린다. 머리에서 열이 나기도 한다. 뇌졸중이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김정렬(50·부산 북구 화영동)스트레스가 쌓여 생긴 전형적인 신경성질환이다. 부인에게 잘하면 된다.Part 2 뇌졸중, 예전만큼 무서운 질병 아니다?Q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생기는 뇌출혈이 있다는데 치료방법은 어떻게 다른가? 양승현(37·대구 남구 대명동)뇌경색은 급성기에는 정맥에 주사를 놓거나 동맥에 시술하는 혈전용해술을 쓴다. 손상이 커서 뇌압이 크거나 경동맥에 이상이 있으면 수술한다. 대부분 약이나 시술로 치료하며, 수술하는 경우는 10% 미만이다. 뇌출혈은 손상이 커서 뇌압이 클 때 수술하는데 10% 미만이다. 뇌출혈 중 지주막하출혈은 수술 또는 시술을 한다. 뇌졸중 전체로 볼 때 수술은 20%를 넘지 않는다.Q 뇌졸중에 걸렸을 때 완치 가능성은? 박길태(52·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얼마나 빨리 응급치료를 받았느냐에 따라 평생 마비로 살 것인지, 잘 걸어 다닐 것인지 판가름 난다. 응급치료할 시간을 놓쳤거나 치료가 잘 안 되면 후유증이 남는다. 그럴 경우 재활치료를 하는데, 재활치료한 지 6개월이 지나면 60~70% 환자가 뇌졸중이 오기 전처럼 생활할 수 있다. 뇌졸중은 예전만큼 무서운 병이 아니다. 뇌졸중이 오는 수준이 점차 경미해지고 있다.Q 뇌질환에 걸렸을 때 동반되는 질환은? 이정화(39·서울 마포구 공덕동)뇌가 손상되면서 감정장애가 올 수 있다. 우울증과 침울해지는 증상 등이다. 뇌졸중이 여러 번 오면 치매로 발전한다.Q 5년 전 간질수술을 받고 완치됐다. 이로 인해 뇌졸중이 올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문정원(45·인천 부평구 십정동)간질수술과 뇌졸중은 아무 관련 없다. 반대로 뇌졸중 후 간질이 올 가능성은 10% 정도다.Q 일반인이 뇌졸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괜찮은가? 조정진(40·대전 서구 둔산3동)아스피린은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지만, 일반인은 아스피린을 먹을 필요 없다. 일반인이 아스피린을 계속 먹으면 위장출혈이 생길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흡연 등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아스피린을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된다.Q 뇌졸중 치료를 받고 퇴원한 아버지가 자신의 상태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을 어려워해 난감하다. 가족이 뇌졸중 환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 임양순(48·서울 은평구 불광2동)뇌졸중 치료 후 재활치료는 환자, 보호자, 의사의 긴밀한 도움이 필요하다. 그중 보호자는 환자의 정서적인 측면에 많은 도움을 줘야 한다. 재활치료 중인 환자는 우울하기 쉽다. 간병인 등이 아무리 잘 돌본다 해도 가족 같지 않다. 보호자 역시 많이 힘들겠지만,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Q 뇌졸중에 걸린 지인이 한의원에서 침 등을 맞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가? 윤영길(58·서울 중랑구 면목동)뇌졸중의 한의학적 치료에 관해서는 입증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연구를 많이 했지만 믿을 만한 것은 아직 없다. 우리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 중에도 침을 맞고 오는 경우가 있다. 침 맞는 것 자체를 말리지는 않는다. 단, 뇌졸중이 나타났을 때 한의원에서 침을 맞느라 병원을 늦게 찾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Part 3 뇌졸중, 증상과 대처법을 기억하라!Q 뇌졸중 증상은 무엇인가? 최병호(50·서울 송파구 풍납동)뇌졸중이 오면 뇌가 하던 일을 더 이상 하지 못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흔한 것은 편측마비다.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나타난다. 양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경우는 없다. 마비가 잠깐 나타났다 나아지는 경우에도 병원을 찾는다. 한쪽 눈이 잘 안 보여 컴컴하게 보이는 시야장애, 말을 어눌하게 하거나 남의 말을 잘 못 알아듣는 언어장애, 어지럽거나 비틀거려서 잘 못 걷는 경우가 있다. 도끼로 머리를 찍는 것처럼 무척 아프거나 의식을 잃어버릴 정도의 심한 두통도 있다.Q 뇌졸중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지혜정(38·충남 천안시 신부동)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가능하면 큰 병원으로 간다. 대형병원일수록 응급치료 여건이 낫다. 뇌졸중 치료는 얼마나 빨리 응급치료를 받느냐가 관건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처음부터 뇌 전체가 손상되지 않는다. 대개 뇌졸중이 오고 3시간이 지나면 뇌의 절반이 손상되고, 6시간이 지나면 뇌 전체가 손상된다.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뇌가 조금이라도 덜 손상됐을 때 치료받는 것이 최선이다.Q 동생에게 일과성 허혈발작이 나타났다고 한다. 아직 젊은데 이것도 뇌졸중인가? 강철규(41·광주 남구 방림동)그렇다. 가벼운 뇌졸중이 왔다가 지나간 것이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과 똑같은 증상을 보이며, 상태는 몇 분 이내에 금방 좋아진다. 많은 사람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 병원을 꼭 찾는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반드시 재발하기 때문에 큰 뇌졸중이 오지 않게 예방한다.Q 뇌졸중 치료 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할 점은 무엇인가? 김미호(31·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정부가 인증한 뇌졸중 치료 병원이 있다. 뇌졸중 센터나 뇌졸중 특수병동이 있는 경우다. 특히 뇌졸중 특수병동은 급성기에 전문 간호사나 의사가 혈전용해 치료를 바로 할 수 있다.Q 정기 건강검진으로 뇌졸중을 조기발견할 수 있나? 백철(32·서울 강남구 청담동) 뇌졸중은 조기발견이 가능하니 정기 건강검진을 권한다. 간혹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뇌 사진을 찍으려는 환자가 있다. 뇌졸중 위험인자가 많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뇌에 동맥경화가 있을지 모르니 한두 번 뇌 사진을 찍어 볼 수는 있다. 위험인자가 없으면 뇌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다.Part 4 뇌졸중, 최선의 예방책은 건강한 삶이다!Q 교수님 진료를 받으려면 최소 3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다. 환자를 다루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가? 강신일(42·경기도 구리시 인창동)환자 1명을 보는 시간이 1~2분이다. 친절한 의사가 될 수는 없다. 중요한 것만 말해 주는데 권위가 있으니까 통하는 것 같다. 환자를 보면 ‘예약하고 기다렸다 진료받으러 오기까지 얼마나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에서 측은지심이 든다. 그런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니 환자가 좋아하는 것 같다.Q 뇌졸중 명의로서 평소 건강을 위해 실천하는 것은 무엇인가? 조정현(30·서울 강서구 화곡동)두 가지는 꼭 지킨다. 첫째는 매일 출근 전 1시간씩 수영을 한다. 수영은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운동, 체중관리법이다. 하루라도 안 하면 몸이 뻐근하다. 둘째는 즐겁게 일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내게 ‘과로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즐겁게 일하기 때문에 늘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낀다.Q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뇌졸중 예방법은 무엇인가? 박주영(37·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음식을 골고루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명랑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당뇨병·흡연 등으로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뇌졸중이 나타난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젊을 때, 즉 20~30대부터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금연은 뇌졸중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기본이다. 그 밖에 싱겁게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Q 뇌졸중에 대해 독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월간 헬스조선)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첫째는 평소 뇌졸중 증상을 숙지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적절히 대처해 빨리 치료받을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여 뇌졸중에 걸리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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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아테나’는 13일 첫방송부터 엄청난 시청률을 올렸다. 아무래도 정우성이나 차승원과 같은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출연진들이 드라마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큰 키에 마르고 탄탄한 몸매를 가진 드라마 속 남자배우들을 보다보면 남성들의 전유물, 일명 '아담스 애플(Adam's apple)'이라 불리는 목에서 튀어나온 뼈가 유독 여자들의 눈에 띤다. 여성에게는 없기 때문에 더욱 신비함을 가지게 되는데, 왜 여자에게는 이 뼈가 튀어나오지 않는걸까?◆ 건강한 여성도 튀어나올 수 있어
‘아담스 애플(Adam's apple)’은 흔히 남성들의 전유물로 통한다. 얼마 전 MBC 프로그램 황금어장에서는 90년대 대표 청순가수 하수빈이 출연, 누군가 하수빈의 목젖을 봤다는 소문이 돌면서 여장남자라는 루머가 돌았던 것에 대해 “나는 여자”라며 “목젖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흔히 ‘목젖’이라고 불리는 곳은 구강 내에 있는 살의 일부이며 ‘아담스 애플’은 울대뼈(갑상연골과 윤상연골을 포함한 후두융기)를 뜻하고, 정확하게는 ‘갑상연골’이다.‘갑상연골’은 갑상선의 가장 바깥 부분의 물렁뼈인데, 사실 갑상연골은 남녀가 모두 가지고 있다. 유년기까지는 남녀의 갑상연골의 크기가 비슷하지만, 남성은 사춘기가 되면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증가와 함께 목소리가 바뀌고 후두가 커지면서 갑상연골 또한 튀어나오게 된다. 그 덕에 남자들은 깊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갑상연골 자체는 갑상선을 둘러쌀 뿐 특정한 기능을 하지 않는다. 갑상선은 인체의 대사를 돕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 대개 여성의 목에서 만져지거나 눈에 띠지 않기 때문에 튀어나오지 않아야 정상이다. 그러나 여자인 경우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울대뼈가 외형적으로 남들보다 조금 더 나올 수 있는데, 테스토스테론의 과다분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갑상선에 이상이 있거나, 이상이 없어도 다른 사람들보다 목이 길거나 마른 여성에서는 갑상선이 튀어나와 보일 수 있다. ◆ 갑상선에 이상 있으면 유난히 튀어나와 보일 수도갑상선에 이상이 생긴 경우 중 하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인데,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수술 후에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갑상선이 커지지 않는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꽂히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면역계통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성 질환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생기면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져 목 앞부분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누르면 아플 수 있다. 또 갑상선 결절이 있을 때에도 주위사람들에게 목이 좀 튀어나와 보인다는 말을 듣거나 우연히 목에 작은 덩어리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 결절은 매우 서서히 진행돼 증상을 뚜렷하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마른 몸이어서 목에 뼈가 튀어나와 보이는 것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위와 같이 갑상선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의심된다면 기능검사, 초음파 및 다양한 세포검사를 받아 악성여부를 진단하는 것이 좋다. 이은직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사람도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우울·피로 증상 등이 개선돼 삶의 질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엔 경미한 환자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는 “목에 혹이 생겨 기도나 식도를 눌러 숨쉬기가 힘들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만 없다면 갑상선 결절이라도 굳이 치료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갑상선암이 상당히 진행돼 혹이 커졌기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확실한 진단이 필요하다. ◆ ‘아담스 애플’보다 그 안의 ‘갑상선’에 관심 가져야간혹 갑상연골 또는 윤상연골(후두 밑에 있는 발성기관의 한 부분)이 딱딱해서 이 연골을 갑상선암으로 잘못 알고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다. 만져지는 부분이 연골이라면 다행이지만 혹으로 생각되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갑상선암은 그동안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인식됐으나,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은 남성 갑상선 환자수를 집계해 본 결과에 따르면 최근 남성 갑상선암 환자도 크게 늘었다. 갑상선암을 포함한 갑상선 질환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성도 갑상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예후는 더 좋지 않으므로, 울대뼈 안에 있는 갑상선을 미리 살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감우성 또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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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손민기(27)씨는 찬 바람이 부는 가을 무렵부터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머리가 가려워졌다. 어깨에는 비듬이 쌓였고 정수리는 빨갛게 두피 여드름까지 나 결국 병원을 찾았다.기온이 낮아지고 날씨가 건조해져 두피 질환으로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두피의 비듬과 가려움증은 만성 염증성 질환인 지루피부염일 확률이 높다. 지루피부염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의 하나.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등에 트러블을 일으킨다. 두피의 지루피부염은 심할 경우 빨간 발진 및 진물이 날 수도 있으며 두피를 벗어나 이마 얼굴, 귀, 목까지 퍼지기도 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들도 코팅이나 염색, 펌 등과 같은 습관으로 인해 두피나 모발손상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또한 최근 한 연구에서는 탈모 환자의 71.2%가 지루피부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지루피부염이 탈모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 탈모를 촉진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듬 등의 지루피부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듬과 관련된 진실과 오해를 알아본다. 1. 비듬은 기온 변화와 관련이 있다?비듬은 환절기만 되면 유달리 심해진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듬은 온도, 습도 등의 변화에 의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저녁 기온차가 급격히 변하는 봄․가을에 더 심해진다. 즉, 기온 차로 인해 모발과 두피가 극도로 건조해지면서 비듬이 극성을 부리게 되는 것. 반대로, 여름에 비듬이 덜한 이유는 햇빛 때문. 햇빛은 비듬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여름에는 비듬이 호전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장시간 햇빛에 머리를 노출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약해진 모발을 갈라지거나 끊어지게 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2. 비듬은 머리만 자주 감으면 바로 해결된다?비듬은 머리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예방과 치료가 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자주 감는 것은 비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잦은 샴푸는 두피를 건조하게 하여 오히려 비듬이 더 많아지게 할 수 있으므로 중건성 두피라면 이틀에 한번 정도 샴푸하는 것도 무방하다. 샴푸는 하루 중 저녁에 하는 것이 더 좋다.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과 먼지를 깨끗이 제거해주기 때문.비듬이 심하다면, 머리를 감을 때 비듬샴푸를 사용하거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샴푸형 비듬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진균․항염 작용을 하는 시클로피록스 올아민이 주성분인 샴푸형 비듬치료제는 각종 두피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의 비정상적인 번식을 억제해 보다 효과적으로 비듬을 관리해준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티펠의 세비프록스가 있다. 3. 비듬은 음식에도 영향을 받는다? 비듬은 일반적으로 피지선의 과다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듬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도 영향을 받는다. 모발은 18종의 아미노산이 결합되어 있고, 특히 ‘시스틴(cystin)’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케라틴 단백질로 형성되어 있다. 그렇기에 모발에 영양을 주려면 단백질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과 두부, 우유, 통곡물 시리얼, 땅콩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B가 많은 식품인 해바라기씨, 분말된장 등을 섭취하면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비듬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동물성 지방과 당분은 과잉섭취를 했을 경우 피지의 분비 이상을 유발시키고 비듬을 증가시킨다. 감자, 밀가루 등은 체내에서 곧바로 당분화되어 인슐린 호르몬을 높이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4.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고 탈모가 심해진다?아니다. 두피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빠져 나올 머리카락이며, 건강한 머리가 뽑히는 것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5.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머리카락이 빠지나?그렇다. 머리카락도 피부와 마찬가지다.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 영양이 결핍되면 머리카락에도 힘이 없어지고 결국 빨리 늙게 되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인체 흡수가 빠르고 부작용이 없는 아미노산이 함께 들어 있는 미네랄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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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 주한 외국대사 60여명 방문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은 14일 오후 주한 외국 대사 60여명,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과 함께 차움을 방문해 오찬 후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33개국 60여명의 대사와 대사 부인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차움의 레스토랑인 레트로아에서 가진 오찬 후 셀검진센터, 안티에이징센터, 테라스파·클리닉, 수치료센터를 차례대로 견학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행사에서 주한 외국 대사들에게 직접 차움의 컨셉 등을 설명한 차광렬 차병원그룹회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주한 대사들의 차움 방문은 해외에 한국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을 것” 이라며 “의료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한국에 비즈니스 차 방문한 바이어들을 위한 단일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외국인들을 위한 고품격 의료 상품을 더욱 구체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움 투어에 참석한 독일의 자이트 대사도 “동서양 의학이 잘 조화된 차움을 통해 새로운 의료센터를 경험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차움과 같은 모델은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인들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 200례 달성 국립암센터는 2005년 5월 첫 이식을 시작한 이래 14일 조혈모세포이식 200례를 달성했다. 지난 5년간 성인 132명과 소아 77명이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2005년 5월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으로 그해 7월에 자가조혈모세포이식, 11월에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2006년 1월에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하였다.또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74건 중 형제간 이식은 34건, 비혈연간 이식이 40건이었으며, 이식방법으로는 골수이식이 37건, 말초조혈모세포이식이 34건, 제대혈이식이 2건을 기록했다.엄현석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은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에서는 동종 및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뿐만 아니라 고난이도의 제대혈이식, 조직적합성항원 부분일치이식, 고령의 환자를 위한 미니이식 등을 실시하였다”며 “자가 이식 후 재발환자의 동종이식이나 이차이식 등을 포함한 재발 환자를 위한 이식 및 공여자 림프구 주입술 등의 세포치료를 병행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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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쌀쌀해지면 술 생각이 더하다. 여러 가지 일로 ‘술 푸게’ 하는 세상살이를 탓하며 한 잔,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고 사느니 차라리 즐겁게 마시는 게 낫다는 위안으로 또 한 잔…. 이왕이면 술과 간의 관계를 정확히 알고 마시자.조선후기의 대표적 서예가이자 금석학자 추사 김정희는 ‘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人生三樂)’을 말했다. 첫 번째 즐거움 ‘일독(一讀)’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항상 배우는 선비정신을 간직하는 일이고, 두 번째 즐거움 ‘이색(二色)’은 사랑하는 사람과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며 고락을 같이 하는 일이며, 세 번째 즐거움 ‘삼주(三酒)’는 벗을 청해 술잔을 기울이며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가무와 풍류를 즐기는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고단한 길을 걷다 보면 ‘삼주’에 빠져 정작 ‘일독’과 ‘이색’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는 학문과 사랑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이다. 어차피 마실 술이라면 술과 간의 밀접한 관계에 관한 상식과 세간의 오해를 풀고 제대로 즐기자. 술은 적당히 마시면 동맥경화와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예방해 준다. 무엇보다 술은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명약이다.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음주는 인체의 중요한 장기인 '간' 을 손상시킨다. 알코올은 주로 소장에서 흡수되고 일부는 위에서 흡수된다. 음주 후 5분 내에 혈액에서 알코올이 검출된다. 위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체내에 저장되지 못하고 간에서 대사되어야 하는데, 간은 알코올이 들어오면 무조건 알코올 먼저 해독한다. 이 과정 중에 과다하게 들어온 알코올은 그 자체로 간을 손상시킨다.알코올이 대사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 또한 간세포에 손상을 준다. 장기간의 음주와 짧은 시간의 폭음은 간에 지방을 쌓이게 해 손상을 입힌다. 간은 1시간에 약 6~7g의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속도를 촉진할 방법은 없다. 지속적인 음주, 과음 등으로 간이 손상되면 해독능력이 떨어진다. 술이 깨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숙취도 점점 심해진다. 술을 자주 마시는 이는 숙취해소제가 도움이 되지 않으니 평소 간의 해독능력을 높이는 치료에 더 신경 쓴다. 폭음하는 경우와 소량씩 꾸준히 마시는 경우, 어느 쪽이 간에 더 안 좋을까?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 대부분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랜 기간 음주를 해온 이들이다. 가령 폭음을 해도 다음날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간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은 양이라도 매일 마시면 간이 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간 손상을 초래한다. 요즘 여성 음주가 늘면서 여성 알코올의존증 환자가 늘고 있다. 여성은 상습적으로 음주하면 남성보다 빨리 중독되는데, 알코올 분해효소가 남성의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잔류 알코올이 많기 때문에 간경변 같은 간질환의 발병률이 훨씬 높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는 술과 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취했을 때 사우나를 하면 술이 빨리 깬다? 음주 후의 사우나는 심리적인 도움은 줄 수 있지만 술이 빨리 깨는 효과는 없다. 사우나를 하면 남아 있는 알코올이 땀으로 배출되면서 수분이 함께 빠져 나가 심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사우나는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술을 마시면 잠을 푹 잘 수 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다. 술을 마시고 잠을 자면 알코올이 숙면을 방해해 수면시간은 길어도 깼을 때 개운하지 않고 더욱 피로한 느낌이 든다.고급 술은 간 손상을 줄여 준다? 간 손상은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마시는 술의 양과 기간에 좌우된다. 도수가 낮은 술이나 고급 양주를 마신다고 간 손상을 피할 수는 없다. 물론 맥주와 같이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면 상대적으로 손상이 적을 수 있으나 장기간 많이 마시면 결과는 마찬가지다.B형 간염보균자와 술잔을 같이 쓰면 안 된다? 우리나라 인구의 5%가 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보균자라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B형 간염은 흔한 질병이다. 술잔을 돌리거나 국물을 같이 떠먹는 등 식사를 함께 하는 것만으로 전염될 확률은 극히 낮다. B형 간염의 주된 감염경로는 간염 보균자 산모가 낳은 아기나 면도기와 주사기, 불결한 성접촉 등이다.술이 센 것은 건강하기 때문이다? 음주량이 특히 많은 우리나라 40대 남성 중에는 20.30대보다 술을 더 잘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이는 몸이 더 건강해서가 아니다. 우리 몸은 술의 양이 늘수록 알코올 분해속도가 빨라진다. 술에 내성이 생겨 많이 마셔도 덜 취하는 것이다. 술은 마실수록 양이 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간염은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다? 충분한 영양과 휴식은 간염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필요조건에 불과할 뿐 영양과 휴식만으로 간염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간염바이러스 보균자 중 직장을 쉬거나 본격적인 요양생활을 하는 이가 있는데, 과로를 유발하지 않는 근무조건이라면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직장생활이 간염치료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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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주부는 조미료 하나를 고를 때도 깐깐하게 따진다. 조미료의 성분표에는 알쏭달쏭 무엇인지 모를 어려운 이름의 성분들이 있다. 조미료에 많이 들어가는 이들 성분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구아닐산이나트륨 >>구아닐산이나트륨은 구아닐산(Guanylic Acid)에 나트륨이 2개 붙은 향미증진제로, 표고버섯의 감칠맛 성분이다. 구아닐산은 유전자의 기본구조인 DNA, RNA의 분해물질이다. 표고버섯에 특히 많으며, 분유 등에 첨가돼 있다.단백질가수분해물 >>단백가수분해물은 고기·콩 등 단백질을 효소적 또는 화학적으로 가수분해해서 얻은 아미노산이다. 식물성 단백질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대두와 소맥이고, 동물성 원료는 젤라틴과 어분(魚粉)이다. 여기에 효소나 염산을 부어 반응시키면 단백질이 분해되는데 이를 가수분해라 한다. 가수분해물질을 적절히 농축한 것이 단백질가수분해물이다. 효소를 이용한 분해과정은 전통간장·전통된장 등 발효제품과 천연효모 등의 제품에 사용된다. 염산을 이용한 산분해를 통한 제조과정 중 생성되는 3-MCPD는 대표 유해물질이다. 3-MCPD는 1990년대 산분해간장에서 검출되면서 국제적으로 이슈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3-MCPD 및 DCP 함유 간장에 대한 생식독성, 유전독성 및 발암성 등의 안전성 논란이 일어났다. WHO의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는 ‘3-MCPD는 바람직하지 않은 오염물질로서 되도록 농도를 낮춰야 하는 물질’로 평가한다.MSG(L-글루탐산나트륨) >>MSG의 정식 명칭은 ‘Mono Sodium Glutamate’로 글루탐산에 1개의 나트륨이 붙은 구조다. 글루탐산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아미노산의 한 종류다. MSG는 글루탐산이 88%, 나트륨이 12%를 차지한다. 글루탐산은 모유·우유·치즈 등 유제품과 육류, 감자, 완두콩, 토마토, 옥수수 등 우리가 즐겨 먹는 여러 음식에 많이 들어 있다. 식품에 자연적으로 함유돼 있는 MSG와 요리할 때 조미료로 넣는 MSG는 맛이 같다. 아직도 ‘MSG는 안전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1970년대에는 소비자들이 ‘화학’이라는 말을 선호했기 때문에 MSG에 ‘화학조미료’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때문에 MSG가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합성제품인 것 같은 오해를 받게 됐다. 국제 글루타메이트 기술위원회가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성분별 상대적 독성실험 결과, MSG는 소금보다 치사량이 낮게 나타났고, 비타민 B12·C보다 독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MSG의 나트륨 함량은 12% 정도다. 간혹 MSG의 알레르기 문제를 걱정하는 이가 있다. 글루탐산은 단백질의 일종이기 때문에 달걀, 우유, 콩처럼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MSG는 소금·후춧가루·식초와 같이 안전한 물질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은 보편적인 조미 소재다.이노신산이나트륨 >>이노신산이나트륨은 이노신산(Inosin Acid)에 나트륨이 2개 붙은 향미증진제로, 가다랭이의 감칠맛 성분이다. 이노신산은 유전자의 기본구조인 DNA, RNA의 분해물질이다. 육류에 특히 많이 들어 있고, 생선회나 고기 맛을 낸다.호박산이나트륨 >>호박산이나트륨은 호박산(Succinic Acid)의 맛과 짠맛이 합쳐진 맛을 낸 향미증진제다. 무색·백색의 결정 또는 결정성 분말이다. 간장, 수산가공식품, 햄, 소시지, 크래커, 절임류, 조미료, 조미액 등에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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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철(가명)씨는 얼마 전부터 60대의 노모가 관절통을 호소해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진단 결과 통풍으로 인한 관절통이었다. 하지만 담배는커녕 술도 마시지 않는 어머니가 퉁풍이라는 얘기에 최씨는 의아했는데, 검사 결과 일반적인 통풍이 아닌 가성통풍이라는 질환이었다. 발가락 아닌, 무릎에 통증 일으키는 가성통풍가성통풍이란 통풍성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일종의 관절염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통풍과는 그 원인이나 발병연령에서 차이를 보인다.정새롬 일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통풍은 관절에 요산결정체가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가성통풍은 요산대신 칼슘결정이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60대 이후 노년층에게서 잘 생긴다”고 말했다. 가성통풍은 뚜렷한 발병원인을 찾기는 어렵지만, 칼슘 농도가 올라가는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철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혈색소증이 있을 때 발병위험이 높아지고,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요산결정이 원인이 되는 통풍의 경우 육류를 좋아하고 술을 자주 마시는 남성들에게서 발병하지만 가성통풍은 65~75세 사이의 노인,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7배정도 많이 발생한다. 또한 통풍 환자의 40%가 엄지발가락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반면, 가성통풍은 50%가 무릎관절에서 통증이 시작된다, 그 외, 엄지발가락이나 손목관절에서도 발견된다. 증상은 일반적인 통풍 증상과 비슷한데, 통풍이 생긴 관절에 통증이 생기고 벌겋고 붓고 열이 난다.때로는 몸에 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해질 때도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외상을 입었을 때 관절염 발작이 심하게 일어난다는 점도 통풍과 흡사하다. 가성통풍이 장기화되면 일반적인 관절염처럼 관절의 구조가 파괴되면서 관절변형이나 불구를 일으킬 수 있다. 급성은 관절천자 만으로도 증상완화, 만성일 때는 치료 어려워가성통풍이 의심될 때, 방사선 검사를 하면 연골이 돌처럼 단단해지는 연골 석회화 현상이 관찰된다. 그러나 석회만을 가지고 가성통풍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는 없다. 이런 경우 무릎의 관절액을 주사기로 조금 추출해 분석해 확진을 하기도 한다.가성통풍이 아직 만성화되지 않고, 급성 가성통풍으로 인한 통증이 심할 때는 관절천자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천자는 쉽게 말해 관절액을 추출하는 것인데, 관절액을 추출하면 관절강 내의 압력이 줄어들어 통증이 덜해진다. 가성통풍이 생긴 부위 피부를 마취시킨 뒤 주사기를 넣어 관절액을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이다. 혹은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아픈 관절 안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염증과 통증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급성인 경우에는 비교적 쉽게 통증이 가라앉는 편이다.다만 급성 가성통풍이 수 일에서 수 주 동안 지속되다가 만성 가성통풍이 되는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만성이 되면 관절의 퇴행성변화가 생겨 관절염을 동반하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이 심해지면 인공관절치환술만이 답이 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60대 이상의 노인으로 때때로 관절통 발작으로 심한 관절통이 생기거나 엄지발가락이나 무릎, 손목의 관절이 붓고 열이 난다면, 퉁풍으로 인한 관절통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관절천자로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안타깝게도 가성통풍은 원인이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방법도 뚜렷하지 않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손상된 연골에서 칼슘결정들이 관절강 내로 퍼지고 이 결정들이 염증을 유발해 가성통풍이 일어난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평소 무릎관절, 특히 연골의 손상을 줄이는 것이 하나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또한 체내의 칼슘농도를 높이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성통풍이 있는 환자라면 특히 수술 전후 출혈이 있고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 통풍성 발작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잘 쉬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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