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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건강에 관한 문제는 사람을 겁주고 선동하기 아주 좋습니다. 광우병 사태가 왜 벌어졌습니까? "미국 소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려 죽는다"는 비과학적 공포가 원인입니다. 최근 일본 방사선 누출 쇼크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사선 빗물을 하루 2L씩 2년간 마시는 것과 엑스레이 사진 1.4회 찍는 것과 같다는 '과학'은 철저히 무시되고, 휴교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이러려면 도대체 왜 과학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1990년대 후반, 컵라면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온 나라가 '패닉'에 가까운 상태에 빠졌을 때 이 분야 취재를 처음 담당한 필자는 몹시 혼란스러웠습니다. "컵 라면을 먹으면 암에 걸리고 생식능력도 없어진다"는 주장이 잘못된 것임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식품의 독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하루허용섭취량(TDI·tolerable daily intake)'입니다. TDI는 동물실험을 통해 어떤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은 양, 즉 '최대 무(無) 작용량'을 기초로 산출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동물보다 '소중한 존재'이므로 10배, 사람 중에는 특히 민감한 사람도 있으므로 다시 10배, 모두 100배 더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합니다. 결국 동물에게 안전한 최대 무 작용량의 100분의 1이 TDI가 되며, TDI 이상의 양을 '평생 매일 섭취'하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기준치의 몇 십 퍼센트에서 몇 배 초과하는 독성 물질이 식품에서 검출되더라도, 설혹 100배 이상 초과하더라도 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흥분과 비과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됩니다.조선일보 한삼희 논설위원이 2009년 발간한 '리스크 테이블(샘터)'은 이같은 비과학의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한 역저(力著)입니다. 그는 지금껏 사회 문제가 된 다이옥신이나 포름알데히드, 각종 식품첨가물, 인간광우병 등의 비과학에 휩쓸려 나라 전체가 허둥댔다고 지적하며,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침착한 사회'를 제안하고 있습니다.그의 책에는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과 그것으로 인한 인구 10만명 당 1년 사망자 수를 계산한 연구 논문이 실려 있습니다. 가장 큰 위해요인은 기아(饑餓)로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1460명이고, 그 다음이 흡연(365명)과 암(250명)입니다. 그러나 디젤매연(2.4명), 포름알데히드(0.8명), 다이옥신(0.3명), 전자파(0.004명), 식품첨가물(0.0002명), 인간광우병(0.000001명) 등의 사망자는 극히 적습니다. 사망 위험이 1200배 이상 큰 담배를 피우면서 다이옥신을 걱정한다면 합리적인 사람일까요? 그렇다면 커피(0.2명)부터 끊어야 당연하지 않을까요?우지라면 파동부터 최근의 일본 방사선 쇼크까지 문제를 확산시키고 불안을 조장시킨 장본인이 언론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물론 생명과 건강 위해 요소에 대한 행정규제와 사회적 감시는 엄격해야 하겠지만 선동가의 비과학에 매몰돼 사회를 파괴적 방향으로 몰아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언론도 사회단체도 국민도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고 과학적으로 건강과 생명 문제를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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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이다. 코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 체육대회 때문에 아이들이 뛰고 장난치다가 다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게된다. 아이들 성격마다 생기기 쉬운 흉터와 그에 따른 맞춤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개구쟁이‥ '찢어지고, 깊게 패인 흉터'베이거나 깊이 찢어진 상처가 생겼다면 지혈을 한 뒤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어 주어야 한다. 만약 출혈이 10분 이상 계속되면 붕대나 헝겊 등으로 단단히 감싸고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둔 채로 병원에 가야 한다. 출혈이 많지 않더라도 이후 흉터 예방을 위해서는 봉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봉합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상처부위를 봉합하면 흉터가 남더라도 균일한 모양으로 남아 이후 흉터치료가 간단해지기 때문이다.상처가 생긴 후 관리도 중요한데, 상처 부위에 지저분한 손이 닿으면 감염 위험과 함께 피부가 검게 변한 채 지저분한 색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손으로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딱지를 떼지 않도록 부모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간단한 찰과상, 자상은 가정에서 연고제 치료 후 상처가 아무는 시기에 실리콘 성분의 흉터방지용 테이프나 흉터연고 사용이 도움이 된다. 넓은 면적이라도 깊지 않은 상처이기 때문에 예방치료만 잘하면 흉터가 남지 않을 수 있다. 봉합 후 실금 형태로 남는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을 제거 한 후 실리콘 젤로 압박을 하거나 흉터 연고, 리자벤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면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상처가 아문 후에는 붉은 색의 흉터인 프리스카(Pre-Scar)가 생기는데 이때 특수연고나 레이저치료를 하면 피부재생을 돕고, 붉은 기를 없애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며 “퍼펙타레이저는 혈관레이저의 일종으로 상처 부위에 과다한 혈관 증식을 조절하여 흉터를 예방한다”고 말했다.◆호기심 많은 아이‥ '생활 화상흉터' 뭐든지 만지려고 하는 호기심 많고 산만한 아이들은 화상을 조심해야 한다. 런닝머신, 다리미, 냉온정수기, 커피머신 등 화상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어린이들을 위협한다.아이들은 어른보다 피부 두께가 얇아 같은 온도에서도 더 깊게 손상을 입고 후유증도 심하다. 실제 연세스타피부과에서 화상흉터로 내원한 성인 환자 50명의 화상발생시기를 조사한 결과, 1~3세가 25명(50%), 4~5세가 12명(24%), 6~10세가 4명(8%), 10세 이후가 9명(18%)로 10세 이전 어린이 화상이 높았다.화상흉터의 첫 단계는 응급처치지만 그 이후의 관리가 흉터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한다. 화상흉터는 현재 의학수준에서는 본래 피부로 100% 회복은 힘들지만 '핀홀(Pinhole)법'을 이용해 크기를 줄이거나 눈에 덜 띄게 하는 수준으로는 치료가 가능하다. 핀홀법은 ‘바늘구멍’이란 뜻 그대로 탄산가스(CO2)레이저를 이용해 흉터부위에 모공크기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피부의 재생을 유도한다. 이 치료법은 치료부위에 새살이 빨리 돋아나기 때문에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므로 어린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얼굴, 목 부위처럼 치료가 어려운 노출 부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엄살 피우는 아이‥ '켈로이드 흉터'평소 차분한 성격의 아이들은 흉터가 생기지 않을 것 같지만 체질적으로 숨어 있는 켈로이드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켈로이드는 피부 조직들이 상처에 지나치게 과민 반응해 피부가 부풀어오르는 현상이다. 주로 BCG주사를 맞은 후 부풀어 오른 모양으로 켈로이드 체질을 알 수 있는데, 성장 후 귀를 뚫거나 피어싱, 봉합수술 자국이 켈로이드로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붉게 솟아올라 유독 눈에 띄는 켈로이드 흉터는 통증을 유발하고 예방이나 관리가 어렵다. 하지만 치료효과가 높지 않고, 통증이 심해 성인도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의 경우는 통증 때문에 더욱 치료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 이러한 단점을 크게 개선한 '저통증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색소 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된 레이저를 켈로이드 치료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개선효과는 높아지고, 통증이 적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 마취 없이 바로 시술이 가능하며 따뜻한 열감(熱感)만 느껴질 정도이다. 이 치료법은 연세스타피부과와 연세대 의대 조성빈 교수가 공동 연구한 결과로 올해 초 유럽피부과학회지에 발표돼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바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새로 개발된 저통증치료법은 흉터 예방이나 개선, 재발도 막을 수 있어 켈로이드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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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는 목마름을 해결하는 그 이상으로 거듭났다. 커피, 와인, 치즈처럼 하나의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은 생수에 관한 궁금증 풀기.1. 생수가 사치품되기까지더 이상 생수를 마시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국내외의 다양한 생수를 판매하는 ‘워터몰’(www.drinkwater.co.kr) 도응범 대표는 “물 자원의 고갈로 물이 사치품으로 변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물 품귀현상이 빚어지자 각국의 기업은 경쟁적으로 물 자원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등급이 없던 물이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약자를 위한 물, 술과 함께 즐기면서 마시는 물, 그리고 목마름을 해결하는 대중적인 물 등으로 나뉘게 됐다.2. 좋은 생수는 바로 이런 물!세계적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약알칼리성을 띠며 용존산소량이 높으면 좋은 생수라고 평한다. 미네랄은 물맛과 면역력을 좋게 하고,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알칼리수는 위산과다와 위염, 변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용존산소량의 중요성은 《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사는 법》의 저자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승남 원장의 말에서 알 수 있다. 이승남 원장은 “용존산소가 풍부한 생수를 마시는 것은 단순히 수분만 공급하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산소를 직접 섭취하는 일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용존산소는 보통 5ppm이지만 더 많이 녹아 있을수록 좋다”고 했다. 생수 분자는 육각형을 띨수록 좋다. 우리 몸의 물분자의 약 60%는 육각수다. 마시는 물이 몸속 물분자의 구조와 같으면 흡수가 잘 돼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고, 신진대사 및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도응범 대표는 “오크통에서 오랜 숙성을 거쳤을 때 좋은 와인으로 평가받듯, 생수 역시 땅속에서 오래 숙성돼야 좋다”고 말했다. 땅속에서 오래 숙성된 물은 이온화돼 있는 각각의 미네랄이 고유의 평형을 유지하면서 안정돼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미네랄이 많은 알칼리수는 무조건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먹는 물에 함유된 미네랄은 잘 녹지 않는 성분으로 흡수율과 이용률이 낮다. 200m 이하의 해양심층수 역시 좋은 물로 평가받는다. 빛이 충분히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광합성에 의한 유기물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물속에 있는 유기물만 분해돼 무기영양염류가 풍족해지기 때문이다. 지하 암반에서 끌어올리는 천연암반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이 살아 있어 좋은 물이라는 소리를 듣는다.3. 생수, 무조건 좋다?수입 프리미엄 생수에 이어 최근에는 ‘기능성 생수’까지 가세했다. 기능성 생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쓰는 용어로 추측된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물에 물리적 또는 전기적 분해를 가하거나, 화학적 환원제를 첨가해 물이 갖고 있던 고유의 pH를 변화시킨 것이다. 용존산소량을 많게 해 물을 끓이지 않아도 분유가 잘 녹거나, 물 분자를 일반 물보다 작게 만들어 수분흡수를 빠르게 한 물이다. 도응범 대표는 “기능성 생수는 자연적으로 생성된 물이 아니기 때문에 생수라기보다는 혼합음료다. 기능성 생수의 기능 또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생수와 기능성 생수는 비싸다.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유는 안전성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도응범 대표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수입한 생수는 먹는 샘물에 대한 53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거친 것으로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반면 2010년 4월 발표된 환경보건 분야 저널 <EHP>의 논평을 보면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수돗물보다 위생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럽의 경우 정부가 관리하는 수돗물이 일반 기업의 생수보다 안전하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서울시의 수돗물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55개 항목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생수는 물맛이 좋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수돗물과 생수 맛의 차이는 크지 않다. 4. 똑소리 나게 생수 고르기요즘 생수는 천차만별이다. 도응범 대표는 “제품마다 고유의 특성이 다르니 직접 마셔 보고 자신의 몸에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단, 다음 세 가지는 잊지 않는다. 첫째, 국가에서 실시한 품질인증제를 통과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한다. 둘째, 수원지가 같은데 가격차가 날 수 있으니 수원지를 세심하게 본다. 마지막으로 유통기한을 챙긴다. 생수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이 기간보다 길게 유통기한을 정하려는 판매자는 초과된 기간 중에 제품 품질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승인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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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찬물을 마실 때, 혹은 뜨거운 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리다. 이가 시린 것은 온도, 촉감 등의 자극이 신경에 전달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부분 치주질환이나 어떠한 이유에서건 잇몸이 짧아져서 뿌리가 드러날 경우 발생한다. 특히 찬 음식보다 뜨거운 음식에 이가 시리면 치아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경고다. 구강질환의 흔한 전조증상인 시린 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충치·치주염 등이 주요 원인시린 이의 대표적 원인은 충치이다. 충치로 인해 치아 주위에 염증이 생겨 치아의 신경전달 체계가 예민해지고 시리다. 금니 등 보철물은 교체 시기를 놓치면 이 사이에 ‘들뜸’ 현상이 나타나고, 그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 다시 충치를 유발해 시린 이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풍치’라 부르는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이 주로 발생하며, 치은염에서 염증이 좀더 진행되면 잇몸뼈(치조골)까지 녹아내려 치아가 흔들리다, 결국엔 빠진다. 이때 치아 가운데 들어 있는 신경벽이 점점 드러나면서 시리게 된다. 풍치는 초기에 통증이 거의 없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악화된 상태다. 심한 경우는 잇몸뼈가 녹거나 골수염이 돼 치아를 모두 손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린 이의 또다른 원인은 외상성 문제를 들 수 있다. 외상성이란 좌우로만 과도하게 양치질을 하는 등 올바르지 못한 칫솔 습관으로 치아 표면의 법랑질(잇몸 머리를 덮고 있는 부분)이 삼각형으로 파이는 것이다. 이곳에는 신경이 없어 손상도 초기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깊게 파인 후에야 이가 시리다.◆제대로 된 양치질이 가장 중요시린 이를 예방하려면 제대로 된 양치질이 최우선이다. 매일 양치질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안 닦는 것과 같다. 양치질은 손목 회전을 이용한 회전법으로 닦고, 잇몸도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닦는다. 칫솔과 함께 치실 등 보조도구를 이용한 양치법이 좋다. 시린 증상이 심한 사람은 치과를 찾아 제대로 된 양치법부터 배운다. 양치질만 잘해도 치아 수명을 2.6년, 지속적인 치실 사용은 6.2년을 늘린다.잇몸이 붓거나 피가 날 때, 들뜬 느낌일 때, 종기가 생길 때 치과를 찾는다.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지고, 아래 치아가 닿는 느낌이 예전과 다르거나 심한 입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도 즉시 치과에 간다. 치아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정기점진이나 스케일링 등으로 치아 건강을 관리한다. 간혹 치석을 제거하고 난 후 이가 더 시리고 아파서 치과 방문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 시린 증상은 치석을 제거하면서 치면, 특히 뿌리 부분이 치은과 공간이 생겨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 Health Tip양치질 10계명1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닦는 등 정확한 양치질법으로 닦는다. 2 잇몸을 함께 마사지해 잇몸에 혈액을 공급, 잇몸이 단단해지게 한다. 3 치아와 잇몸에 손상을 주지 않는 적절한 힘으로 닦는다. 4 전체를 꼼꼼히 빠뜨리지 않고 닦기 위해 순서를 정해 놓고 닦는다. 5 혀 세정기나 일반 칫솔을 이용해 반드시 혀를 닦는다. 6 식후 바로 닦는 것이 좋으며 하루 3번 이상, 3분 이상 닦는다. 7 저녁 잠자기 직전에는 반드시 양치질한다.8 칫솔뿐 아니라 치실, 치간칫솔, 고무자극기 등 다양한 구강 위생용품을 이용해 치아 사이까지 청결하게 닦는다. 9 플라크나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한다. 10 양치질 후 이가 제대로 닦였는지 확인하는 버릇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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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연아의 놀라운 기록에는 신이 내린 ‘황금 몸매’도 한 몫을 했다. 도대체 어떻게 먹길래, 연일 고강도의 훈련을 하면서도 그와 같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까?
피겨스케이팅의 우아한 연기 뒤에는 분당 8kcal의 초인적인 체력소모가 뒤따른다. 칼로리 소모는 격렬한 핸드볼 경기와 맞먹을 정도다. 김연아의 전 코치인 신혜숙 씨는 “경기 시즌에 김연아는 하루 1200kcal를 철저하게 지켜 먹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연아는 어떻게 성인 여성 하루 권장 칼로리(2000kcal)의 60% 정도만 섭취할 수 있을까?
주치의인 조성연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 원장은 “체중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칼로리를 먹지만, 최대의 운동효과를 내기 위해 과학적으로 짜인 식단을 따른다”고 말했다. 아침은 밥, 국 등 한식으로 비교적 든든하게 먹고, 점심과 저녁은 딸기ㆍ토마토ㆍ앵두 등 과일, 콩ㆍ두부ㆍ두유 등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한다. 조성연 원장은 “김연아가 즐겨 먹는 붉은 색 과일에는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운동 후 피로 물질인 젖산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 시즌에 김연아는 돼지고기 등 육류를 절대 섭취하지 않고, 부족한 단백질을 생선과 콩 등 식물성 단백질로 보충한다. 육류의 동물성 단백질은 근육을 속성으로 강화시켜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내는 ‘근력’을 높이기엔 좋지만, 오랜 시간 지속적인 힘을 내는 ‘근지구력’은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아연, 마그네슘, 칼슘 섭취를 위해 특히 굴, 생선 섭취에 신경을 쓴다. 아연과 마그네슘은 근육 경련을 예방해 주고, 칼슘은 생리통 완화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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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일 한방약초 브랜드의 메카 '목화토금수'가 서울 명동에 오픈했다. 그동안 약초나 약초가공식품 구입을 망설였다면 순수 국산 한방약초와 한방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목화토금수를 주목하자. 한국농어촌공사와 12개 시·군이 협력해 만들어 믿을 수 있고 한방차 카페도 겸해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1 우리 산천이 만든 ‘건강’을 쇼핑하세요!한방약초 카페 ‘목화토금수’,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곳은 전통차만 파는 한방 카페가 아니다. ‘목화토금수’는 음양과 오행, 즉 木·火·土·金·水 의 기운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때 몸의 건강이 유지되고, 자연과 인간이 상생을 이룬다는 이치에서 따온 이름이다. ‘건강’과 ‘우리 몸의 균형’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판매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한국농어촌공사와 12개 시·군이 연계해 추진한 한방약초광역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곳이라 무엇보다 믿음직스럽다. 중국, 미얀마 등의 수입에 의존해 왔던 약초 산업에서 벗어나, 순수 국산 한방약초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한방약초 산업을 대한민국 식품문화를 선도할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겨났다.약초가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이미 알고 있지만 막상 약초나 약초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려면 과연 어디서 온 약초인지 의심스러웠다. 그런 점에서 ‘목화토금수’는 생산원료의 신뢰성과 효능에 가장 중점을 두어 제공한다.‘목화토금수’는 차만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한방약초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명동에 자리잡은 이곳에서 강화군, 금산군, 문경시, 상주시, 산청군, 안동시, 영천시, 장흥군, 제천시, 진안군, 평창군, 함양군 등 12개 시·군에서 엄선된 건강기능식품, 건강미용제품, 한방생활용품 등 한방약초 제품을 만날 수 있다.#2 자연과 건강을 만나는 한방약초 카페처음 들르면 언뜻 에스프레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테리아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메뉴판의 한방약초 음료 리스트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연상시키는 차분한 인테리어에 모던한 감각을 더한 카페, ‘목화토금수’는, 보약 개념의 한방이 아닌 건강생활식품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숍 내에서 판매하는 쑥차, 메밀차, 황기차, 인삼차, 홍삼차, 헛개차, 흑마차, 허브차, 감잎차, 오미자차, 홍화꽃차, 국화목련차는 12개 시·군을 대표하는 약초들로, 직접 우수한 순수 국산차의 원물을 지자체에서 공급받는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차 한잔을 마시며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 서울 한복판의 번잡스러움도 다른 세상처럼 느껴진다. ‘목화토금수’에선 한방차 한 잔을 통해 순수 국산 약초의 우수성과 효능을 체험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바쁜 현대인들에게 쉼과 건강을 선사할 수 있는 도심 속 생활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편안한 내부 인테리어와 기능성으로 무장한 차 메뉴는, 특히 여성에게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리프레시한 공간으로 주목받는다. 이곳의 차들은 모두 0kcal에 소화를 돕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3 아름다운 어울림 ‘목화토금수’‘목화토금수’는 서울의 중심이자, 대중교통 수단 이용하기에도 좋은 명동에 자리잡고 있어 찾아가기 쉽다. 차를 마시고 나서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건강이 이 시대 최고의 화두인 만큼, 직접 사용할 제품뿐 아니라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품격 있는 제품도 눈에 띈다. 카페 한쪽 공간에 마련된 12개 시·군의 수백 개의 한방약초 제품은 특별하다. 전문 심사평가단이 엄선해 선택한 제품으로, 품질·디자인 모두 탁월하다. 선물할 일 많은 5월, ‘목화토금수’를 방문하면 선물 걱정을 한결 덜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나는 여러 종류의 한방 차와 음료, 건강기능성식품, 건강미용제품, 한방생활용품은 12개 시, 군에서 온 것으로 아직 공동 브랜드화하지 않은 상태다. 향후 제품 개발을 통해 주력 제품 중심으로 공동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방 브랜드가 ‘목화토금수’에서 태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서울 명동에 있는 안테나 숍 방문이 여의치 않다면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해 보자. 한방약초광역연계협력사업의 한방약초몰(www.yackcho.com)에서 ‘목화토금수’에 전시된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G마켓(www.gmarket.co.kr), 11번가(www.11st.co.kr) 등의 대형 온라인 숍에 입점해 있어 편리하게 안방에서 받아볼 수 있다. G마켓, 11번가에서 ‘목화토금수’라고 입력하면 안테나 숍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위치 서울시 중구 명동 1가 59-5(SK명동빌딩 내 앰배서더 호텔 1층)문의 02-2107-8260 홈페이지 www.yackcho.comTip 12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한방약초평창군 - 당귀, 사삼, 길경, 인삼, 황기, 오가피 등 www.happy700.or.kr제천시 - 황기, 오미자, 더덕, 인삼, 천궁, 율무 등 www.okjc.net안동시 - 산약, 길경, 건강, 지황, 작약, 오가피 등 www.andong.go.kr문경시 - 오미자, 산수유, 구기자, 복분자, 두릅 등 www.gbmg.or.krv상주시 - 오미자, 도라지, 인삼, 천마, 산약, 백출 등 www.sangju.go.kr금산군 - 두릅, 지황, 당귀, 길경, 고충, 인삼 등 www.geumsan.go.kr진안군 - 오미자, 인삼, 복분자, 인진쑥, 당귀 등 www.jinan.go.kr함양군 - 산양삼, 두릅, 초피, 더덕, 복분자, 옻나무 등 www.hygn.go.kr산청군 - 지황, 작약, 오갈피, 두충, 산양삼, 산초 등 www.sancheong.ne.kr장흥군 - 결명자, 헛개나무, 더덕, 복분자, 함초 등 www.jangheung.go.kr강화군 - 약쑥, 순무, 민들레 등 www.ganghwa.incheon.kr영천시 - 인진쑥, 산수유, 인삼, 홍삼 등 www.y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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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출산을 한 김미혜(가명, 35) 씨는 출산 전에는 산후 우울증에 왜 걸리는지 이해가 안됐다. 어렵게 얻은 아이가 자라는 것만 봐도 뿌듯하고 행복할 것만 같았기 때문. 살이야 빼면 되는 거라 생각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바로 튼살. 급격히 찐 살로 복부와 엉덩이, 허벅지 부분에 남아있는 진한 튼살 자국 때문에 수영장은커녕 대중 목욕탕도 갈 엄두가 안났다. 몸에 마치 지워지지 않는 커다란 흉터가 생긴 것처럼 거울만 봐도 우울하고 아이를 봐도 기쁘지가 않았다.튼살(striae distensae)은 급격한 체중변화나 임신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팽창선조’라고 불리며, 생리적(사춘기, 임신기), 병리적(비만, 쿠싱 질환, 내분비질환), 의인성(호르몬의 장기복용 및 도포)의 부신피질(스트레스호르몬) 호르몬 증가에 의해서 표피가 위축되고, 진피 내에선 탄력섬유가 적어지며, 콜라겐은 치밀해지는 등 배열이 변하면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피부에 적색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고, 점차 넓어지면서, 후기에는 흰색으로 바뀌어진다. 튼살이 잘 발생하는 부위로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복부, 유방 등에 많이 생긴다. 살이 많이 찌는 부위에 튼살도 생기게 되는 것이다.임신 중 튼살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배 부위를 주축으로 해서 겨드랑이, 허벅지, 팔, 다리 등에 전체적으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기 유지시켜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출산 전에는 마사지, 보습관리 등으로 튼살을 예방할 수 있지만, 출산 후의 이미 생긴 튼살이라면 전문 병원에서 본격적인 튼살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튼살 치료는 초기에 시작할수록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튼살이 생기면 피부과를 찾아 레이저 치료 등을 받는 것이 좋다.흉터치료 전문클리닉인 해피클리닉 이용 원장은 “붉은 초기 튼살의 경우 90% 정도까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하얗게 변한 후기 튼살의 경우 70-80%의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산후 튼살은 치료를 시행할 시 복부 및 허벅지, 종아리, 가슴, 팔에 빠지지 않은 지방과 탄력을 잃은 피부 고민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튼살은 흉터와 같이 피부 전 층에 걸쳐 비가역적 변형이 일어난 것이므로 피부 전 층을 치료하는 다양한 시술을 적용해서 치료해야 한다. 이 원장은 “기존의 한 가지 시술로는 피부 전층(각질층, 표피층, 진피 층, 피하지방층)을 모두 치료할 수 없고, 레이저 박피술, 절개후 재봉합술 등으로 하기에는 너무 부위가 넓다. 해피레이저 프로그램 시술은 표피층, 진피층 상부까지 재생 에너지를 전달해서 적절한 리모델링을 하게 함으로써 튼살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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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나 국수, 라면으로 충분히 한 끼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밥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여기에는 ‘밥을 먹어야 식사를 했다’ 고 여기는 심리도 한 몫을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포만감’ 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포만감이란 음식을 먹은 후 혈액 중 포도당이 뇌의 만복중추를 자극해 느끼는 배부름과 그러한 느낌이 오래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해, 포만감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배부른 상태가 오래 간다는 뜻이다. 밀가루, 흰쌀 등의 정제된 곡물로 만든 음식들은 포만감이 낮은 쪽에 속한다. 국수나 라면, 빵 등을 밥과 비슷한 양으로 먹었는데도 한 끼 식사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밀가루나 흰쌀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들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렸다가 내리기 때문에 먹고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배가 고프다고 느낀다. 때문에 우리의 몸은 더 많은 음식을 원하게 되고 이는 국수와 주먹밥, 라면과 밥, 칼국수와 밥 등 영양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는 식사나 한 끼 칼로리를 초과하는 과식으로 이어진다. 흔히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현미와 채소, 콩, 해조류 등이 권장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식이섬유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위장에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하고 혈당을 조절하며 음식물의 흡수를 더디게 한다. 따라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두부, 토마토, 상추 등은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탄수화물이라고 하더라도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다이어트 시 현미밥을 추천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흰 쌀밥을 먹는다 하더라도 두부나 야채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반찬을 곁들여 먹으면 음식이 천천히 흡수되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단백질의 적절한 섭취도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단백질의 경우 조리법에 따라 포만감의 정도가 달라지는데 구운 고기의 경우 조리 과정에서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수육에 비해 포만감이 낮다. 계란의 경우 프라이보다 삶은 계란이, 구운 해산물보다 삶거나 찐 해산물이 포만감을 느끼는 데에는 더 좋다. 닭가슴살 같은 양질의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 하지만 포만감이 단순히 음식으로만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오래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자주 씹는’ 것이다. 30회 이상 씹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만복중추를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다. 국수나 라면 등의 면류가 금방 배가 고픈 이유는 넘길 때 씹는 동작을 최소화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잘 씹지 않고 먹으면 먹는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배가 늦게 부르고 일찍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식사 중 물을 마시거나 국물에 밥을 말아 먹게 되면 처음엔 든든한 것 같아도 오히려 포만감이 낮아진다. 식사 중 물을 마시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게 되고 국물에 밥을 말아 먹을 경우, 빨리 먹게 될 뿐 아니라 물에 의해 음식물의 흡수가 방해를 받게 되어 금방 배가 고플 수 있다. 포만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가급적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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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봄이다. 더없이 좋은 이 계절을 놓칠세라 선남선녀의 결혼식으로 주말이 풍성하다. 5월 21일 부부의 날 의미처럼 결혼식은 둘(2)이 하나(1)가 되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작점이자 행복한 가정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무엇보다 자식에서 부모로 역할이 바뀌며 예비 부모로서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한 기형아, 고위험 임신 등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임신 준비를 위한 검사가 필수다.을지병원 산부인과 서용수 교수는 "임신 전 적절한 상담과 처치로 임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당수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결혼을 앞둔 여성이라면 임신에 항상 대비해야 하며 임신 전에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신 준비는 건강한 태아와 산모를 위한 필수과정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을지병원 임신준비클리닉을 방문하는 여성이 꾸준히 늘고 있다. 내원객은 신혼부부가 20% 결혼 직전의 여성이 80%를 차지한다. 과거 충치예방 등의 간단한 치과치료나 풍진 예방주사 등 소극적인 임신준비에 임했던 여성들이 최근 건강검진이나 상담 등 적극적인 임신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임신을 하기 전에 먼저 건강한 산모가 될 수 있는지, 건강한 태아를 낳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임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임신준비에 대한 가임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임신준비가 잘되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 계획되지 않은 임신 50% 넘어계획되지 않은 임신이 50%를 넘는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 국내에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미국의 1999년 CDC(The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모든 임신의 약 절반 정도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라고 한다. 미국의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반응소변검사를 통해 음성반응이 나온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도 역시 대상자의 대부분은 임신을 원하지 않았으며 90% 정도가 임신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한 가지 이상씩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이처럼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 반을 넘는 상황에서 임신준비과정은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태아의 기관 형성시기 문제다. 태아의 기관 형성은 수정 17일 전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본인이 임신상태인지를 가장 많이 알게 되는 생리예정일 1~2주 후(임신 5~6주)에는 이미 척수가 완성돼 있으며 심박동이 있는 시기다. 즉 본인이 임신인지를 알았을 때는 이미 중요한 기관이 어느 정도 완성된 시기라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태아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태아에게 위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고 예방하는 임신준비과정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임신의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고 있는 가임여성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가임여성 중에는 이미 가지고 있는 자신의 의학적인 문제, 복용하고 있는 약제의 태아에 대한 영향, 직업상 노출되고 있는 유해물질의 종류와 태아에 대한 영향, 그 외의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습관들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임신여부를 확인한 후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하였을 때는 임신으로 산모 본인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학적 문제나 태아의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임여성은 임신에 앞서 자신의 건강상태와 정신적, 행동적, 의학적 위험요소에 대해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임신 후 태아가 태어나기까지 출생 전 관리를 받기에 앞서, 전 단계인 임신 전 상태부터 관리를 시작함으로써 태아 발생에 보다 좋은 환경,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임신준비의 목적인 것이다. ▶ 임신 전 살펴보아야 할 질환별 항목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여성은 먼저 자궁이나 난소에 기형이 있는지, 종양이 있는지를 검사해야 한다. 이러한 질환은 태아의 유산, 사산, 조산과 관련이 깊으며 임신기간 중에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등은 산모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풍진, AIDS, 매독 등의 감염성 질환도 태아에게 감염이 전이되거나 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간이나 신장 기능 장애는 조산, 태아 사망과 관련이 있으며,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태아의 여러 가지 선천성 기형, 거대아, 임신중독증, 태반 조기박리, 조산을, 방광염이나 요도염 등은 조기진통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질환 외에도 가임여성의 식습관, 직업상 유해물질 노출여부, 흡연이나 과음 등의 좋지 않은 습관 유무, 약물 투여 기록, 가족력 등을 살펴보아야 하며 정신질환이나 가정폭력 여부 등도 검토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