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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라는 피부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과음한 다음 날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게 된다. 또, 과음한 다음날에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대개 이 뾰루지들은 여드름이다. 과음을 하면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긴 독성물질,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에 염증을 악화시켜 한 두개의 뾰루지가 생기거나 기존의 여드름이 더 악화된다. 또, 부신피질 호르몬도 과다 분비되고, 이 호르몬이 피지를 과다 생성하기 때문에 모낭이 막히고 이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한다.
과음 후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일단 음주 중에 물을 많이 섭취한다. 음주량도 줄일 수 있고 알코올을 빨리 체내 밖으로 배출해준다. 또, 귀가 후 꼭 세안을 한다. 세안 후에는 스킨이나 토너를 솜에 묻혀 피부를 닦아 잔여물을 닦아낸다. 과음 후의 피부는 수분이 촉촉하게 공급되면 그만큼 자극이 최소화되므로 수분에센스를 잘 발라준다. 단, 유분크림은 뾰루지를 유발하니 피할 것. 그리고 물을 1~2컵 마시고 수면을 취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서 알코올이 빨리 분해되면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몸의 붓기를 막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그 다음날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올라왔을 때는 하루 2-3회 정도의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이 해주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녹차, 알로에 등의 시트 마스크를 이용해 10분 정도 팩을 해주면 좋다. 그후 상비하고 있는 여드름 연고를 발라준다. 대신 함부로 짜내게 되면 피부조직이 떨어져 나가 흉터가 남게 되니 주의한다. 안면홍조와 딸기코는 피부과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악화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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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최근에는 실버용품이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버용품으로는 혈압계, 혈당측정기, 안마기, 보청기 등의 생활건강 의료기기와 휠체어, 보행 보조차, 지팡이, 성인용 기저귀 등과 같은 복지 용구가 있다. 다음은 대표적인 실버용품의 사용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의료용 진동기(일명 안마기)
의료용 진동기를 사용할 때는 날씨가 덥다고 맨살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샤워나 운동을 하고 난 뒤에 젖은 몸 상태로 앉거나 조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감전될 위험 있기 때문이다. 의료용 진동기는 약한 자극으로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여 사용하며, 효과적인 자극을 위해 얇은 옷을 착용하고 몸의 물기를 제거한 후에 사용한다.
>>전동 휠체어나 의료용 스쿠터
전동 휠체어나 의료용 스쿠터를 사용하다 보면, 자동차 도로변을 지나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이나 야간 운전을 할 경우에는 자동차 운전자에게 쉽게 식별되지 않아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옷을 입고 조명등 및 반사경을 꼭 설치해야 한다.
>>보청기
보청기를 구매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개인 청력에 맞춰 제작되는 의료기기이므로 다른 사람의 것을 사용할 경우에는 오히려 청력손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규정된 용량의 전용 배터리를 사용하고, 밟거나 떨어뜨리지 않도록 한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나 귀지를 털어내고 배터리를 분리하여 전용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며, 세척 할 경우에는 전용 세제를 이용해야 한다.
>>혈당 측정기
혈당 측정기는 건조한 곳이나 실온에서 보관하지 않을 경우, 습기가 측정센서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정확한 측정이 어려우며, 혈당측정 검사지는 코팅되어 있는 시약 효소의 변성으로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 혈당 측정기와 검사기는 반드시 건조한 곳이나 실온에 보관해야 하며, 검사지의 경우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밀폐된 용기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가정용 혈압기
가정용 혈압기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측정 전, 배뇨감이 있을 경우에는 화장실을 다녀오고, 측정하기 5분 전부터는 안정을 취하며 흡연이나 커피 섭취를 금한다. 측정 중에는 대화를 하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불량한 자세는 혈압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낮은 탁자에서 측정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급적 맨살에 커프를 착용한다. 추위는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실내에서 측정하며, 오른팔과 왼팔의 혈압이 20~30mmHg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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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은 40중후반에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산부인과 전문의에 따르면 최근 20~30대 여성도 '폐경'을 겪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고 말한다.
조기 폐경이란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로서 전 여성의 1% 정도에서 발생하며, 30세 이전의 경우에는 1000명당 한 명이 발생할 정도로 비교적 흔하다.
조기폐경의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 방사선 치료, 항암제 투여, 난소제거, 염색체 이상 등 원인이 확실한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이 외에도 불규칙한 식사와 무리한 다이어트, 흡연 등의 여러 이유로 난소와 뇌하수체에 문제를 일으켜 조기폐경을 맞고 있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기폐경이 오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주로 한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하면 다시 월경을 할 수도 있으나 난소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배란이 일어나지 않아 임신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난자를 공여 받아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아야 하고 이 조차도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조기폐경의 첫 증상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 초기에는 갱년기 3대 증상인 안면홍조, 야간발한, 불면증이 주로 나타나고 기분의 변화, 질의 건조감, 요실금, 성욕의 감퇴도 있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골다공증이 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조기폐경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혈중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를 검사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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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단순한 긴 휴식이 아닌 건강의 바로미터다. 잠을 방해하는 요인은 갱년기 이후 수면리듬의 변화, 하지불안증후군, 수면무호흡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흔한 경우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다.
수면 시 ‘드르렁 쿨쿨’ 코고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 시끄러워 잘 수 없다고 투덜대거나 피로 때문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코골이는 만병의 근원이다. 수면 중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건강에 대한 위협은 그 소리만큼 치명적이다. 남녀 유병률은 30~40대에서는 남자가 월등히 높지만, 60대 이상이 되면 남성은 수면무호흡이 여성은 코골이가 증가한다.
남성은 왜 60세 이상이 되면서 수면무호흡이 늘어나는 것일까. 남성의 경우 체력이 좋은 젊은 나이에는 수면시 호흡의 보상작용이 크기 때문에 괜찮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력이 떨어져 중증 수면질환인 수면무호흡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는 코골이가 문제가 아니라 숨을 멈췄다 몰아쉬는 수면 무호흡 동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년여성은 호르몬 변화 때문에 수면무호흡이 생길 수 있다. 호흡중추에 도움을 주고 근육탄력을 높여주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감소가 주 원인이다. 또한, 생활리듬의 변화로 햇빛 보는 시간이 줄어들어 수면질환이 늘어나게 되는 것도 코골이가 늘어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수면질환이 갖는 각종 부작용이다. 유병율이 높은 60세 이상 노인에서 코를 골면서 수면무호흡이 발생하면, 깊게 자는 듯해도 실제 수면의 단절현상이 일어나 숙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증상이 심하면 수면 중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낮 동안 피곤증과 졸림증, 기억력감퇴 등이 유발되고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혈압 위험도 8배까지 높아진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60세 이상의 부모님이 계시다면 어르신들의 수면건강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코골이와 각종 질환의 연관성을 고려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자는 동안 뇌파와 호흡, 근전도 등을 체크하고 수면이 끊어지지 않는지, 특별한 수면질환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수면건강도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약물치료와 함께 양압호흡장치, 구강내 장치 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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