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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 환자가 무더기로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질병관리본부는 5월 서울 강남구 소재 A 고등학교에서 결핵 양성 반응을 보이는 학생 1명을 확인하고, 전교생·교직원 1861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5명이 결핵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학생 3명, 교사 2명 등 총 5명이다. 결핵균에 감염은 됐지만, 발병은 하지 않은 '잠복결핵감염' 환자도 133명에 달했다. 결핵은 대부분 폐에서 발생하며 흉막, 임파선, 뇌, 척추, 관절, 신장, 간, 대장, 복막 및 생식기 등 신체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신 질병이다. 결핵은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도 전혀 증상이 없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기침과 가래, 피로감, 신경과민, 미열이 결핵의 초기 증세이지만 이는 건강한 사람들도 흔히 경험하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나더라도 자각하지 못하거나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면 폐결핵을 의심해 봐야 한다.
결핵은 공기로 전염되는 병이므로 주변에 감염된 환자가 있다면 대화하는 것을 피하고 악수를 했다면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한다. 하지만 감염된 사람이 주변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피할 방법이 없으므로 결핵균이 몸 안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평소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다. 또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가슴 X선 사진을 찍어 결핵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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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외상을 뜻하지만, 정신학계에서는 외상성 신경증을 의미한다. 그래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도 불린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신체적인 손상 및 생명의 위협을 받는 등 보통의 일상생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충격의 상황을 겪은 후 나타나는 증상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으나 증상이 최소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해당한다. 감정 회피 또는 마비 증상, 분노와 피해의식, 수치심 등의 정신적 증상이 중심이지만 두통, 소화불량, 수전증 등의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도 10명 중 3명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4명은 불안, 공포, 악몽 등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이 중 2명은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증상을 호소한다. 또 1명은 후유증으로 인해 약물 남용이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경우 증세가 더 안 좋아 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대게 약물치료와 정신 상담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약물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제 흡수억제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이 약물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특징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다른 불안이나 우울 증상을 없애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정신 상담은 특정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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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을 해결하거나 다이어트 뒤 반작용으로 음식에 손을 대는 등 폭식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다. 폭식증은 짧은 시간 안에 다른 사람이 먹는 양보다 현저히 많은 양을 먹고, 음식을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것을 말한다. 무조건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폭식증은 아닌 것이다. 또한, 폭식증 환자는 주로 우울증이나 강박증 등 기분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폭식증의 원인에 대하여 우연히 음식을 배불리 먹고서 기분이 좋아진 경험이 머릿속에 잠재해 있다가 나중에 우울한 상태가 되면 그 기억이 다시 떠올리게 되는데, 포만감을 느끼는 뇌 반응이 떨어져 있어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가 안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폭식증은 크게 대식증과 신경성폭식증으로 나뉜다. 양쪽 환자 모두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폭식을 하고 나서 후회하지만, 행동 반응은 다르다. 대식증 환자는 폭식을 한 뒤 후회만 할 뿐 칼로리 소비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비만이 많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대식증인지 모르다가 겉잡을 수 없는 고도비만으로 비만클리닉을 찾다가 발견된다. 반면, 신경성폭식증 환자는 입에 손을 넣고 구토를 하거나, 설사약·이뇨제 등을 먹어서 배설하려 하므로 정상 체중이거나 마른 사람이 많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강박증이 생겨 걸리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억지로 토하는 모습을 남에게 들키거나, 먹은 음식을 모두 토해내는 바람에 영양실조에 빠져서 병원에 갔다가 발견된다.
전문가들은 폭식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사일기를 통해 식사량을 확인하고, 배가 고플 때만 먹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집에서는 음식 보관 장소에 환자가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혼자 식사하게 되면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해야 한다. 기분장애를 없애기 위한 항우울제 처방도 권한다. 식욕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므로, 식욕억제제는 처방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폭식증 환자 대부분이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음식을 먹기 때문에 가족도 눈치채기 어려워서 식구 중 이유 없이 갑자기 비만이 되거나 먹고 토하는 것을 반복하는 사람이 있으면 폭식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찰받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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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부전 치료법으로 복막투석이 주목받고 있다. 복막투석이 혈액투석에 비해 환자 장기 생존율, 편의성, 의료비 절감 등의 장점이 많다는 국내외 연구결과가 2~3년 전부터 나오면서 이 치료법을 시도하는 병원도 늘고 있다.말기 신부전 환자는 콩팥 기능(혈액 정화, 배설 등)이 15% 미만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투석을 받아야 한다. 콩팥이식을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공여자를 쉽게 구할 수 없다. 국내에서 투석을 받는 환자는 6만여 명에 이르며, 이들 중 87%는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2013년 대한신장학회 자료). 혈액투석은 혈액을 밖으로 빼내 투석기에서 노폐물을 제거한 뒤 깨끗해진 혈액을 몸 속으로 주입하는 방법이다. 1주일에 세번 병원에 가서 1회당 4~5시간 동안 누워 투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많다.복막투석은 집에서 환자 스스로 할 수 있고 방법도 편리하다. 뱃속에 투석액을 넣으면 복막(위·간·대장 등이 있는 복강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이 자연필터 역할을 해 혈액 내 노폐물을 투석액 쪽으로 걸러낸다. 환자는 이 투석액을 몇 시간 후에 빼내기만 하면 된다. 하루 네번 투석액을 교환하며, 교환하는 시간은 20~30분 정도 걸린다. 취침 시간(8~10시간) 동안 투석을 해주는 자동 복막투석기도 있다.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최규헌 교수는 "혈액투석기의 투석막은 화학물질인데 반해 복막은 자기 것이기 때문에 면역체계에 의한 거부반응이 덜하다"며 "혈액투석에 비해 투석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인체의 콩팥과 유사하며, 남아있는 콩팥 기능을 더 잘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의료비 절약 효과도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만성 콩팥 기능 상실'은 진료비가 높은 질병 2위였다.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이 혈액 투석에 들어간다. 최 교수는 "병원 시설, 기기, 의료진 등 혈액투석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다"며 "그 때문에 중국, 대만, 캐나다 등은 복막투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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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 아래가 늘 답답하고 식사를 안 해도 배가 고프지 않아요.""검사를 받아도 이상이 나오지 않는데 늘 속이 불편하고 간혹 아프고 쓰려요."이런 증상을 호소하며 한방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위내시경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 당사자는 소화불량이 계속된다. 이런 사람은 대체로 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조기 포만감·구토·습관성 트림·속쓰림 등 다양한 증상을 함께 갖고 있으며, 체중이 급격히 줄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기능성 소화장애로 진단한다. 재발률이 높고, 만성화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진다.기능성 소화장애는 원인이 다양하다. 선천적으로 소화기 계통 기능이 약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오래 겪은 경우, 신경이 예민해서 무언가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체기가 심해지는 경우, 평소 섭생(攝生)을 잘 못해서 육체적·정신적 과로가 장기간 쌓인 경우, 운동부족이나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기능성 소화장애를 가져온다.진단은 사진법을 위주로 하며, 위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측정하는 위율검사를 참고한다. 위율검사는 위 내부를 들여다보는 위내시경 검사와 달리 체표면 전극을 이용하므로 검사 중에 통증과 불편함이 거의 없다. 위율검사는 식전·식후의 위 운동성을 비교함으로써 음식물 소화와 관련된 위 기능을 간접 확인, 위의 기능이 정상인지를 판별한다.기능성 소화장애로 진단되면 한약, 침, 뜸, 기공, 복부적외선온열요법, 복부추나요법, 섭생법 지도 등으로 이뤄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막는다. 한약치료는 환자의 개별 증상과 체질, 기(氣)의 허실(虛實)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한다. 필자가 재직하는 한방병원과 한약물연구소에서 공동 개발한 '내소화중탕과립'은 위장 운동을 촉진해 급·만성 소화불량을 개선한다. 대표적인 치료제 중 하나인 '반하사심탕'은 조기 포만감을 해소하고 위장 운동을 개선하는 효과가 임상연구로 확인돼, 올해 SCI급 국제 대체의학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됐다.이와 함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위장의 움직임이 방해받아 리듬이 깨진 경우에는 울결(鬱結)된 기를 풀어주는 치료와 침·뜸치료를 통해 전신의 기와 위 운동을 활성화시켜준다. 기능성 소화장애는 재발률이 높다. 따라서 치료를 마친 뒤에도 자신의 체질과 발병 유형에 맞는 섭생법을 익혀서 잘 지켜야 재발없이 생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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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들의 뼈 건강을 위한 치료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골다공증학회 등이 5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99%가 골다공증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나 골감소증의 경우 62.4%만 알고 있었다. 골감소증 또는 골다공증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13.5%밖에 되지 않았다. 또 응답자의 38.4%만이 1~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있어 조사에 응한 50대 여성들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는 최근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골다공증 유병률 및 관리현황>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데 그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골다공증 치료율은 10.8%로 골다공증 유병자 10명 중 1명만이 진단 후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다 통증을 수반하지 않아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는 알기 어렵다. 그러다 골절이 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불편을 유발한다. 골다공증성 골절에 대해서는 조사에 응한 여성들의 상당수(78.8%)가 그 위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약 60%는 주변 지인이나 친척들이 골절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에 대한 인지도는 주변 지인이 골절경험이 있는 경우(86.8%)가 그렇지 않은 경우(67.3%)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한편, 골다공증성 골절은 골감소증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60세 이상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전체 골절 발생 중 56.5% 가 골감소증 환자에서 발생했으며 26.9%가 골다공증 환자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골절 예방을 위해서 골감소증 단계에서의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 적절한 운동과 칼슘, 비타민 D의 섭취, 금연, 절주, 카페인 및 나트륨 섭취 제한 등을 해야 한다. 또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하는 것도 권유된다. 생활요법과 더불어 약물요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국내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지침에서는 고관절 골절 혹은 척추 골절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인 경우, 골감소증의 경우는 과거 기타 골절이 있는 경우 등에서 약제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이미 골다공증인 경우에는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고 의사와 상의해서 적절한 치료약제를 선택해 질환을 잘 관리해야 한다. 골다공증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여성호르몬,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비스포스포네이트, 부갑상선 호르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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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돌연사 비보가 종종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급사하는 것을 돌연사라고 하는데, 보통 원인이 나타난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을 한순간에 불귀의 객으로 만드는 돌연사에 대해 알아본다.
돌연사 90% ‘심장질환’이 원인
40~50대 남성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은 심장질환이다. 전체 돌연사의 약 90%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도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심근경색이란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 혈액 공급이 안 되는 것을 말하며, 협심증이란 동맥경화증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심장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져서 흉통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리면 극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이나 구토, 졸도 등이 동반된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는 데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조상호 교수는 “부정맥으로 혈압이 내려가면 뇌 손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심근경색 증세가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아침에는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날씨가 요즘 같이 쌀쌀해지면서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이 오기 때문에 돌연사의 위험도 커진다.
전조 증상 없는 뇌졸중도 ‘조심’
날이 추워지면 많이 발병하는 뇌졸중도 돌연사의 원인이다. 겨울엔 따뜻한 실내에 있거나 자는 동안 이완된 근육과 혈관이 갑자기 추운 공기와 만날 때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졸중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대량의 뇌출혈이 있을 때 돌연사의 발생 위험이 크다. 뇌졸중으로 인해 바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출혈량이 많을 경우 돌연사에 이를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뇌출혈의 경우 특별한 전조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냉온찜질 반복할 때 돌연사 위험
사우나나 찜질방에서는 피부 온도가 40도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땀이 나는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피부로 집중되면서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핑’ 도는 느낌이 든다면 위험 신호다. 이는 평소 심장이나 뇌로 가야 하는 피가 피부로 쏠리면서 혈액이 부족해져 어지러움을 느끼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사우나나 찜질을 오래 하면 땀이 많이 빠져나가 몸에서는 탈수증상이 일어난다. 특히 땀과 함께 미네랄, 칼륨 등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나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42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고, 혈류 속도가 빨라져 맥박과 혈압이 증가한다. 냉온찜질을 반복하는 습관은 더 위험하다. 높은 온도에서 확장했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모자랐던 혈액량이 더 감소해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면 실신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만성질환자는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혼자 가는 것은 금물이다. 보호자를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술을 마시고 사우나를 간다거나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금해야 한다. 술 마신 직후에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떨어지지만, 술에서 깨면서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는 등 혈압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저혈압, 부정맥, 고체온증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심장보호 건강습관 생활화해야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역시 이러한 돌연사 위험을 줄여준다. 음식은 짜게 먹지 말고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늘린다. 현미와 같은 잡곡류를 많이 먹고 지방이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인다. 대신 양질의 콩과 생선을 통해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도록 한다. 기름기가 많거나 튀긴 음식이 많은 패스트푸드를 가급적 먹지 말고 비만이면 체중을 줄인다.
운동은 수영, 자전거 타기, 조깅 등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향후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대한 사회 인식이 더욱 증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심근경색증의 발병 초기에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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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등산은 건강에 좋은 운동이지만 일교차가 큰 가을철 무리한 등산은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평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는 사람들은 산행 중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산행을 하며 흘린 땀이 식으면서 말초 혈관이 빠르게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게 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앓는 사람의 급성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 월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뇌졸중 사망자 수는 가을철 등산객이 가장 많은 10~12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산행 중 사망자의 원인 질환을 조사한 결과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관련 사망이 가장 많았다. 뇌조직은 평상시에도 많은 양의 혈류를 공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가을날에는 갑작스러운 기온의 저하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뇌 혈관이 막히게 되고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해 뇌조직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일부가 손상되는 병이다. 이로 인해 팔 다리가 마비되고 말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등 신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고령일수록, 남자일수록 발병률이 높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위험 인자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흡연과 같은 생활 습관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질환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다.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무엇보다 평소 몸 관리를 통해 예방을 해야 한다. 뇌졸증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 진료를 받고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같은 뇌촬영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급적 3시간 안에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늦어지는 경우 치명적인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구로튼튼병원 뇌신경센터 한도훈 원장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고혈압 환자들의 등산이 늘어나면서 뇌졸중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뇌줄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변화하지 않고 있는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도훈 원장은 "등산은 비만 해소와 근육 강화는 물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운동이지만 무리한 운동은 뇌졸중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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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여성처럼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은 더 심하게 느끼게 된다. 하지만, 남성 갱년기 관리도 여성과 다르지 않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생활화해야 극복할 수 있다. 남성갱년기 증상은 어떠한 지, 어떻게 해야 개선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자.
우울증, 피로감 호소하는 남성갱년기
남성도 40세 이상이 되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이유 없는 피로감과 무기력증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감, 초조함 등 정신적인 증상도 보인다. 심지어 발기부전이 나타나거나 성욕이 감퇴하면서 부부관계를 가질 때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원인은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약 0.8~1.3%씩 서서히 줄어든다. 남성 갱년기는 중년 이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혈중 3.5ng/mL 미만으로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50~70대 남성의 약 30~50%에서 남성호르몬이 정상치 보다 감소돼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해야
남성갱년기는 ‘폐경’과 같은 이벤트가 있는 여성과 달리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러므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잘 유지해야 한다. 일주일에 30분씩 3회 이상 등산,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담배는 끊고 술은 가급적 덜 마셔야 한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삼가고, 굴, 마늘, 부추 등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을 먹자. 이 음식들에는 아연, 마그네슘, 알리신, 비타민E 등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자극하는 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있다.
남성 갱년기 증상에 좋은 ‘마카’
최근에는 남성 갱년기에 좋은 식품들이 시판되고 있다. 페루 안데스산맥 고지대에서 자라나는 뿌리 식물인 마카가 바로 그것이다. 업체에 따르면 “마카에는 남성 정력에 좋은 성분이 많이 담겨있다”며 “마카를 꾸준히 먹으면 남성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마카에는 남성 성기능 활성에 도움이 되는 알카로이드와 텍스트린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알카로이드는 발기와 성감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를 자극시키는 물질이다. 덱스트린은 음경에 혈액이 잘 전달되도록 해 발기부전을 치료하는데 돕는다. 또 마카에는 남성 성기능을 높이고 전립선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연, 아스파라긴, 아르기닌, 리신, 비타민E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분말, 환, 농축 등 타입 다양해
마카는 시중에 분말, 농축형태, 환 등이 판매되고 있다. 향이 강하지 않고 단맛이 나기 때문에 가루를 물에 타서 먹거나 주스, 우유 등과 섞어 마시면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하루 2000~1만mg 정도 두 세번씩 나눠서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판매사인 이스터 비앤에프에 따르면, 쑤욱마카의 재료인 마카젤라틴화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일하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젤라틴화 했기 때문에 마카 특유의 비릿한 냄새와 소화가 잘 안 되는 단점이 보완됐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특히, 이 제품은 페루 국립 라모니라 농업대학의 특허기술을 이용해 소화흡수율을 97%까지 올렸다. 먹기 편안한 겔타입으로 하루에 1~2회 섭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