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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피해야 하는 12가지 음식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피해야 하는 12가지 음식

    아토피 피부염은 흔히 유아습진 또는 태열로 불리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원인 파악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쉽게 낫지도 않는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식품과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서 장기적인 식사관리가 필요한데, 그렇다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무조건 먹지 못하게 하는 것도 영양관리 면에서 옳지 않다.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구대원 교수의 도움말로 아토피 피부염를 고치는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나이가 어리고 증상이 심할수록 아토피 피부염의 유발이나 악화에 식품이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흔한 음식으로는 우유·고기·달걀 등이 있고, 두유·메밀·밀·토마토·오렌지·딸기·초콜릿·케이크·콜라 등도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그러나 이처럼 음식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유발되는 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무조건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다양한 음식을 먹지 못하면 성장기에 영양결핍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별 식품과 아토피 피부염의 관계를 알려면 아이나 부모가 미리 먹은 음식과 증상 반응에 대해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는 것이 도움된다. 우선 알레르기를 일으킬 것으로 추정되는 의심식품을 2주 정도 피하고 음식을 먹인 뒤에는 1주 정도 관찰을 해야 한다. 대개 음식 일기는 2~4주간 작성하는데, 이때 주의사항으로는 검사 전 일주일 동안 약물 사용을 금할 것, 검사 4시간 동안은 금식할 것, 한번 검사 시에 투여 음식물 양은 10g 이내로 제한할 것, 의심되는 음식물을 2주 동안 금식할 것 등이 있다. 검사 후에 환자에게 반응이 나타나면 아이의 식단에서 그 음식을 빼는 것이 좋고 대신 비슷한 대체음식을 찾아서 먹여야 한다. 예를 들면 우유 대신 두유를 먹이는 식이다. 엄마가 아이의 식습관을 계속 관찰할 수 없을 때는 아토피 피부염 전문클리닉에서 음식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피부과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4/09 16:00
  • 식약처, 영양표시 활용법 소개한 동영상 제작·배포

    식약처, 영양표시 활용법 소개한 동영상 제작·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영양표시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이해도와 활용도가 낮아 영양표시를 쉽게 이해하고 식품 선택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이의 영양표시 여행'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식약처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영양표시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5%가 영양표시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그 중 55.5%만이 '영양표시를 활용한다'고 답하여, 실제 영양표시 활용도가 47.2%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4/04/09 13:49
  • 알레르기 질환 없이 건강하게 벚꽃놀이 하는 법

    알레르기 질환 없이 건강하게 벚꽃놀이 하는 법

    벚꽃이 평년보다 2주나 빨리 필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도 덩달아 증가하는 중이다. 최저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14%씩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대표적 알레르기성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지난 5년간(2009~2013년) 해마다 3.4% 증가했다. 꽃가루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 짙은 눈화장 피하고 렌즈 대신 안경껴야 봄철 나들이를 할 때 눈물이 자주 나고 눈 주위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증상이 일시적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봄철 알레르기 결막염은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오염 물질이 눈에 들어가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꽃가루가 황사, 미세먼지 등 도시 공해와 결합해 독성을 띄는 경우가 많아 이에 노출될 경우 더욱 위험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이물감, 가려움, 충혈, 시린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결막이 부풀어 오른다. 이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 궤양이나 각막 혼탁 등이 나타나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것도 삼가야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최대한 눈 주위를 만지지 말아야 하고, 가벼운 가려움 증상에는 냉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특히 콘택트렌즈는 결막을 자극하고 이물질 배출을 어렵게 하므로 외출 시 렌즈보다는 보안경을 착용하고 이물질 유입 가능성이 있는 진한 눈 화장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콧물·재채기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으레 감기라고 착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환절기인 봄에는 실제로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기도하지만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인 만큼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도 잘 나타난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대기오염 물질, 동물 털 등이 코 점막 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대표적 증상이며 이외에도 코 주위 가려움, 두통, 후각 감퇴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필터가 내장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꽃가루를 털어내고 몸을 청결히 해야 한다. 일주일 이상 콧물, 재채기가 계속된다면 전문의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 ■ 피부 울긋불긋해지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꽃가루 알레르기는 보통 눈, 코와 같은 부위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 또한 영향을 받는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붓거나 가려워지는 질환인데,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할 때 심해진다. 봄이 되면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데다 날씨가 풀리면서 피지 분비가 많아져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세먼지나 황사까지 날리면 노출 부위에 자극이 심해진다. 초반에는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변하고, 수포나 부스럼 또는 딱지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 피부 반응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항원을 파악한 후 차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꽃 나들이 등으로 인해 장시간 피부가 바깥에 노출될 때는 긴 팔을 입어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고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 외부 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게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4/09 13:00
  • [건강단신]한국로슈, 유방암 환우·가족 대상 힐링워크샵 개최

    한국로슈가 19일 오전 9시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유방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힐링 갤러리 시즌 4. 가족과 함께하는 유방암 환우 힐링 워크샵'을 진행한다. 심리 전문가의 도움 하에 색과 그림을 이용한 아트테라피 등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선착순 30명, 사전 접수 필요). 또 유방암 투병 경험이 있는 개그우먼 이성미씨가 특별 게스트로 참가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사연 접수 (02)6915-3022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4/04/09 11:19
  • 소아축농증, 감기로 착각해 치료 늦으면 평생 갈 수도

    소아축농증, 감기로 착각해 치료 늦으면 평생 갈 수도

    초등학교 1학년 김모(8)양은 2주가 돼도 낫지 않는 감기 때문에 최근 병원을 찾았다가 부비동염(축농증)을 진단 받았다. 김양의 부모는 단순히 딸의 감기가 지속되는 것이라 생각해 방치해왔다. 의사는 "아이가 열이 나고 두통에 시달렸던 것이 감기가 아닌 축농증 때문"이라고 말했다. 봄철에는 부비동염 환자가 급증하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잘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전체 축농증 진료인원 563만 8,380명 중 9세 이하가 31.62% 였고, 3,4월에 가장 많은 발병율을 보였다. 봄철에 유난히 어린이들에게 부비동염이 잘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봄철, 환절기 감기 늘며 부비동염 같이 늘어 봄에 부비동염 환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감기 때문이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감기 바이러스가 콧속의 점막층에 위치한 섬모의 기능을 방해하면 세균들이 쉽게 자라 비염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코 안의 점막과 부비강(코 주위 얼굴뼈 속에 있는 빈 공간) 점막이 부어 분비물 배출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때 부비강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콧물이 가득 차게 되면 부비동염(축농증)이 된다. 비염·감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될 수 있다. 9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부비동염이 잘 나타나는 이유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할 뿐 아니라, 부비강이 작아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공간이 더 좁아져 콧물의 정상적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평소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후성 비염, 비중격만곡증 등의 콧병이 있거나 편도나 아데노이드(편도의 일종)가 커서 콧물의 배출이 시원스럽게 되지 않는 어린이 역시 부비동염에 걸리기 쉽다. ◇약물요법·침요법·수세미 즙 도움 돼 부비동염은 주로 소염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 치료하는데, 한방에서는 두통이나 코막힘이 심하면 침 치료를 병행한다. 김 원장은 “코에 염증이 생긴 어린이는 약물요법과 침요법을 병행하는데 코는 물론 환자의 체질 및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기운을 돋우고 소화 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황기·인삼·백출 등의 약재를 배합하고 당귀·진피·감초 등을 더한 보중익기탕을 2~3개월 정도 먹으면 염증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없앨 수 있다. 침 치료는 안면과 코 주위 경혈에 놓는 방법과 전신의 경혈에 침을 놓는 방법을 함께 사용한다. 4주 정도 치료하면 급성 염증이 사라진다.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경우 수세미 뿌리와 넝쿨을 태운 후 가루를 내어 하루에 세 찻숟가락씩 3회에 걸쳐 복용하는 것도 좋다. 김 원장은 “수세미를 즙을 내거나 말린 후 끓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수세미의 뿌리, 잎, 줄기, 넝쿨, 열매에 모두 부비동염 치료 성분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4/09 11:05
  • 김연우 가창력…노래 후 '우~' 소리 내야 성대 부드러워져

    김연우 가창력…노래 후 '우~' 소리 내야 성대 부드러워져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져 '연우신'이라고 불리는 김연우의 가창력이 화제다. 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예체능: 1주년 특집 총동창회'에서 '쉬즈곤'을 부르다 음이탈이 났기 때문이다. 본업이 가수인 사람들도 음이탈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반복해서 성대에 부담을 주면 성대결절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비인후과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4/09 10:22
  • 당뇨약 '액토스', 발암 위험 은폐로 美서 6조 벌금

    당뇨약 '액토스', 발암 위험 은폐로 美서 6조 벌금

    일본 최대 제약업체인 다케다제약이 6조 원의 벌금을 내라는 평결을 받았다. 다케다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의 방광암 발생 위험을 은폐했다는 이유로 미 연방법원으로부터 벌금 부과를 평결받았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7일(현지시각) "다케다 제약이 매출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액토스의 발암 가능성을 고의로 은폐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러한 평결을 내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2011년 액토스를 1년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 방광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다케다제약 측은 평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응 의사를 밝혔고, 판사의 선고도 남아있어 아직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다.   문제가 되고 있는 약물 액토스는 성인이 걸리는 2형 당뇨병에 치료제다. 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은 충분하지만 인체 내에서 제구실을 하지 못해 생긴다. 액토스는 그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효가 있는 유일한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부터 사용됐으며, 약 320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당뇨병 환자 가운데 약 5%가 액토스를 복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은 액토스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프랑스는 액토스 복용 환자를 전수조사해 방광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결론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팀이 서울의 주요 4개 대학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방광암 발생 관련성을 조사했으나, 통계학적 의미는 발견되지 않았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4/09 10:17
  • 411.6kg 초대형 참치…통조림으로 먹어도 영양 만점!

    411.6kg 초대형 참치…통조림으로 먹어도 영양 만점!

    411.6kg 초대형 참치를 잡은 여성이 소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 해역에서 411.6kg 초대형 참치를 잡은 도나 파스코(56)라는 여성 낚시꾼을 소개했다.이 여성이 잡은 411.6kg 초대형 참치는 길이는 2.66m에 중량이 411.6kg로 아기 코끼리 2마리의 무게와 맞먹는다. 그녀는 이 411.6kg 초대형 참치를 낚기 위해 레잉가곶 인근에 있는 쓰리킹즈제도(Three Kings Islands) 주변에서 무려 4시간 11분가량 사투를 벌였다고 밝혔다. 한편 411.6kg 초대형 참치를 통조림으로 만든다면 무려 3162개의 참치통조림이 나온다고 전해졌다. 흔히 통조림은 살균과 가공을 거치기 때문에 참치를 통조림으로 만들어 먹으면 영양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미국 매사추세츠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참치통조림은 영양 면에서 실제 참치와 거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참치를 통조림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열처리를 하면서 뼈가 부드러워지는데, 이때 뼈에 포함된 칼슘이 살과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원래보다 칼슘함량이 많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411.6kg 초대형 참치는 상업용 어선에서 잡은 것이 아니므로 통조림으로 만들어 먹을 수 없다. 여성 낚시꾼은 이 초대형 참치를 박제해서 장식할 계획이다.
    기타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4/09 10:14
  • 전 국민의 30% 정도 '잠복결핵'… 병약자에 잘 걸려 피해 큰 '폐렴'

    전 국민의 30% 정도 '잠복결핵'… 병약자에 잘 걸려 피해 큰 '폐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감염질환은 심혈관질환에 이어 전세계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이다. 그러나 인간이 세균·바이러스 등과 같은 미생물과 공존하는 한 감염질환을 완전히 피할 수 없다. 흔하게 걸리지만 치료가 잘 안 되거나, 치료 약이 없는 감염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결핵=결핵균은 감염 뒤에도 아주 천천히 증식한다. 아예 증식을 안하고 폐 등에 잠복해 있는 경우도 많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남중 교수는 "균이 증식하지 않으면 환자가 약을 먹어도 잘 안 듣는다"며 "아무 증상도 유발하지 않고 잠복 상태에 있는 결핵균을 없애기 위해 9개월 이상 약을 먹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잠복결핵에 감염된 사람이 전 국민의 30%는 될 것으로 추정한다.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는 "1970년대 미국에서 잠복결핵 환자들에게 결핵 약을 처방했지만 간 독성 등 부작용이 커서 치료를 중단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양리 교수는 "최근 다제내성균(여러가지 항생제를 써서 내성이 생긴 세균)에 의한 결핵이 늘어나 약이 잘 안 듣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폐렴=폐렴은 항생제가 비교적 잘 듣는 편이지만, 폐렴에 잘 걸리는 대상이 쇠약하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폐렴은 고령, 중증 만성질환자,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이들은 병을 이겨낼 힘이 없기 때문에 폐렴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또 폐의 특성상 치료가 어렵기도 하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는 “다리에 종기가 나면 곪은 곳을 도려내 치료를 할 수 있지만 폐는 잘라낼 수가 없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폐렴으로 폐기능이 떨어지면 호흡이 잘 안돼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인공호흡기 등의 장치를 하다보면 또 다른 감염 위험이 생긴다.◇B형간염·에이즈(AIDS)=B형간염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간세포 핵까지 들어가는 특성이 있어, 간세포가 모두 죽지 않는 이상 박멸이 어렵다.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면역세포에 들어와서 증식을 거의 하지 않고 잠복해 있는 경우가 많다. 김남중 교수는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차단해 치료를 하는데, HIV처럼 증식을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며 "HIV는 복제·증식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로 변이를 잘 하기 때문에 약도 잘 안듣는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3가지 종류의 약을 써야 한다.거대세포바이러스·헤르페스바이러스 등은 일반인의 대부분이 감염돼 있지만, 면역력이 정상일 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폐렴·입술염 등을 일으킨다. 김남중 교수는 "이들 바이러스는 전파가 잘 되기 때문에 치료해도 박멸이 어렵다"고 말했다.◇감기·장염=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치료 약이 없다. 감기 바이러스는 약 200종에 이르고, 감기 바이러스 중 가장 흔한 라이노바이러스만 해도 유전자형이 다른 타입만 150종 정도가 된다. 최성호 교수는 "이들 바이러스의 공통 분모를 찾아서 바이러스 증식을 차단할 수 있는 약을 만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노로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등 매우 다양해 약을 만들기 어렵다. 다행히 이들 질환은 치명적이지는 않다. 대개 1~2주면 저절로 우리 면역계에 의해 바이러스가 퇴치가 되고 증상이 완화된다. 그러나 감기 등에 필요 없이 항생제를 많이 써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9:00
  • [H story] 감염질환, 항생제만 믿다간 '내성균'에 속수무책 당한다

    [H story] 감염질환, 항생제만 믿다간 '내성균'에 속수무책 당한다

    "강력해지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항생제가 개발되기 이전처럼, 세균·바이러스에 대항할 방법이 머지않아 사라질지도 모른다."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12년 덴마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이사회에서 한 발언이다. 인류가 결핵, 폐렴, 에이즈, 장염 등 수많은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사실상 패배하고 있음을 자인하는 말이다.1943년 페니실린이 상용화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백여 종의 항생제·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됐다. 질병 하나를 잡기 위해 5~10년에 걸쳐 8000억~1조 원이 투입된 연구개발이 이뤄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수천여 종의 감염질환 중 완전퇴치에 근접한 것은 천연두, 소아마비 등 극히 일부다. 세균·바이러스가 유전자 변이를 통해 기존 항생제에도 견딜 수 있는 내성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강력한 내성균, 신종 바이러스·세균의 등장과 급속한 전파 등으로 인해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한다고 해도 감염질환을 정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약을 개발해도 세균·바이러스의 변이·확산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그 대표적인 질환이 결핵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60년대 국내 결핵 환자는 연평균 17만 명이었다. 이후 조기 검진, 예방 접종 등 국가 차원의 퇴치 사업 덕분에 환자 수는 1970년대 14만 명, 1980년대 8만 명, 1990년대 3만7000명, 2000년대 3만2000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결핵은 퇴치되지 않고 다시 늘어나 2012년 환자는 3만9545명을 기록했다.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는 "1970년대 이후 효과 있는 결핵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점점 늘어나는 슈퍼 결핵균(내성균)을 없애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에이즈(AIDS)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증식을 막는 치료제가 지난 10여 년간 여러 개 나왔지만, 정복되지 않고 있다. 국내 에이즈 환자 수는 1985년 2명이 처음 신고된 이후 1995년 114명, 2005년 734명, 2012년 953명으로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바이러스가 계속 퍼지고 있는데다 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있는 치료제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는 "인구 증가, 고령화, 아프리카·남미의 밀림 개발, 활발한 국가간 이동 등으로 내성균과 신종 세균·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질환이 줄지 않는 추세"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치료약으로 감염질환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책은 '예방'이라고 강조한다.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주은정 교수는 "어떤 세균·바이러스가 침투해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예방 백신을 맞고, 내성균 출현·전파를 늦추기 위해 항생제 오남용을 막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2014/04/09 09:00
  • [알립니다] '한국인 건강 멘토' 이시형 원장과 떠나는 일본 아오모리·아키타 '건강힐링캠프'

    헬스조선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열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아오모리현·아키타현에서 '한국인의 건강 멘토'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 원장과 함께 하는 건강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아오모리·아키타현의 숲, 계곡, 온천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피톤치드가 넘치는 '청정 원시림' 오이라세 계류, 일본온천협회가 최고의 음이온 온천으로 선정한 츠타온천, 아침 물안개가 환상적인 츠타누마, 일본 백경(百景)의 하나인 다자와 호수, 해발 800m 고지의 뉴토온천은 일상에 찌든 심신을 달래는데 최고의 장소다. 이시형 원장의 건강 특강과 개별 상담은 헬스조선 프로그램 참가자들만 누리는 특전이다. 아침 햇살 쏟아지는 연못가에서 이원장과 함께 하는 명상 시간도 있다.●접수: 5월 16일 신청 마감●참가비: 18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팁 별도, 대한항공 이용)●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문화사업팀)
    기타2014/04/09 09:00
  • 마스크만 잘 쓰면 되는 줄 알았더니…  미세먼지, 피부도 뚫고 들어온다

    마스크만 잘 쓰면 되는 줄 알았더니… 미세먼지, 피부도 뚫고 들어온다

    미세먼지는 코·입 뿐 아니라 피부를 통해서도 몸 속에 침입한다. 피부로 침투한 미세먼지는 단지 피부질환만 일으키는 게 아니라 생식기계·신경계 이상, 인지기능 저하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박현정 교수는 "피부는 미세먼지와 직접 접촉하는 최전선이자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주요 부위"라며 "미세먼지가 코·입으로 흡수되는 만큼 피부를 통해서도 흡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피부장벽 무너뜨려 체내로 쉽게 유입사람의 피부는 크게 표피층과 진피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표피층은 벽돌을 촘촘히 쌓은 것처럼 방어막(피부장벽)을 형성, 먼지 등의 체내 침투를 막는다. 하지만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을 함유한 미세먼지는 이같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고 체내에 침투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는 "유독성 화학물질을 함유한 미세먼지는 피부에 닿아 세포변형을 일으킨다"며 "이로 인해 피부장벽에 금이 가 미세먼지 속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등이 인체에 침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름이 0.01㎜ 안팎인 미세먼지는 지름이 2~5배인 모공(털 구멍)도 손쉽게 통과한다.◇혈액 침투해 호르몬 이상 등 야기미세먼지가 피부를 뚫고 진피층까지 들어가면, 미세먼지 속 다환방향족탄화수소·프탈레이트·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이 혈관이나 림프액을 타고 생식계·척수신경 등 인체 곳곳으로 퍼질 수 있다. 김혜원 교수는 "각 세포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면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안 돼 인지기능 저하, 생식기계 이상, 신경계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아토피피부염 악화 원인미세먼지는 갖가지 피부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우선 아토피피부염과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그 이유에 대해 박현정 교수는 "미세먼지에 함유된 유해물질이 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하고, 백혈구를 증가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어린이들의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악화되고, 실내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면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완화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피부과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30
  • 휴대전화 전자파, 머릿속 파고들어 뇌종양 크기 키운다

    휴대전화 전자파, 머릿속 파고들어 뇌종양 크기 키운다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종양의 일종인 청신경종양(귓속 청신경에 생기는 종양)의 크기를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 크기와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처음이다. 휴대전화는 많은 사람들이 귀에 바짝 대고 쓰기 때문에 전자파가 뇌로 직접 침투하며, 이로 인한 유해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팀이 1991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20년간 청신경종양 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휴대전화 사용 과거력, 휴대전화 사용 시 자주 사용하는 귀, 종양 크기·위치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주일에 한 번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64명(정기 사용자)의 종양 크기는 평균 8.1㎤ 였던 반면, 이보다 적게 사용한 55명의 종양 크기는 2.71㎤였다. 꾸준히 사용하는 환자 중에서도 휴대전화를 하루 20분 이상 사용하는 그룹의 종양 크기는 11.32㎤, 그보다 적게 사용하는 그룹은 4.88㎤로 작았다. 종양은 휴대전화 사용 시 자주 밀착시키는 귀(4분의 3 이상 사용) 쪽에 있는 경향이 있었다.문인석 교수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나오는 전자파는 뇌 속 4~5㎝ 깊이로 뚫고 들어가고, 조직 온도를 0.1도가량 높인다"며 "전자파 에너지는 휴지기에 있는 종양세포를 분열기로 넘어가도록 자극하고, 조직의 단백질에 변성을 일으켜 종양이 커지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따라서 종양이 있으면 특히 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 의학잡지인 '종양생물학'지에 발표됐다.☞전자파전자파는 전기와 자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이다. 휴대전화와 같은 무선 통신기기를 사용할 때 많이 발생하며, 대기 중에서 빛의 속도로 퍼져나가고 인체에도 흡수된다.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면 열작용과 자극작용을 하는데, 전자파에 노출되면 인체의 조직의 온도가 높아지고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30
  • [알아야 藥!] 바르는 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효과 빠르고 자극 적어

    [알아야 藥!] 바르는 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효과 빠르고 자극 적어

    진통제는 종류가 워낙 많아서 증상에 맞는 제품을 골라 써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봄철 야외 활동을 하다가 생긴 근육통·관절통에는 어떤 진통제를 써야 할까? 서울시약사회 송연화 부회장은 "근육통·관절통 완화에는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근육통·관절통에 효과를 내는 것은 인도메타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인도메타신은 통증 부위에 빠르게 흡수돼 진통·소염 효과를 내며, 인체에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성분을 쓰는 소염진통제는 주로 바르는 형태로 나와 있다. 그 중 반테린코와 크리미겔(한국코와)은 크림겔 타입(크림과 겔의 중간)으로, 근육통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과 부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통증 부위에 바르면 약이 금방 스며들어 옷을 바로 입어도 잘 묻어나지 않는다.먹는 소염진통제도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을 쓴 제로(삼일제약)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줄인다. 다만, 먹는 소염진통제는 신장·위·혈관에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약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먹는 것도 삼가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30
  • 갑자기 심해진 탈모, 미세먼지 탓일 수도

    갑자기 심해진 탈모, 미세먼지 탓일 수도

    미세먼지는 두피를 자극해 탈모도 악화시킨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는 "미세먼지가 모공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면서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진다"고 말했다.차앤박 모발이식클리닉 한일웅 대표원장은 "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미세먼지가 피지와 섞여 두피에 오랜 시간 머물면 두피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영석 교수는 "미세먼지 속 카드뮴 같은 중금속 성분이 두피에 닿는 것도 문제지만, 호흡기를 통해 흡수된 중금속 역시 모발에 쌓여 두피를 병들게 한다"고 말했다.따라서 외출 후에는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샴푸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샴푸를 하면서 두피 마사지도 함께 해주면 좋다. 미지근한 물에 머리카락을 적시고 동전크기 만큼 샴푸를 짠 뒤 손가락 끝부분을 이용해 원을 그리듯 두피 전체를 2~3분 간 마사지하면 된다. 한일웅 원장은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야 미세먼지를 모두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외출하는 것도 두피 보호에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꽉 끼거나 마찰이 있는 모자는 피해야 한다. 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젤·왁스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노출부위, 보습제만 발라도 보호… 귀가 즉시 얼굴 꼼꼼히 씻어야

    노출부위, 보습제만 발라도 보호… 귀가 즉시 얼굴 꼼꼼히 씻어야

    미세먼지의 피부 침투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미세먼지가 심한 곳에서는 피부 노출을 최대한 막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긴소매 옷을 입는 게 좋고 어쩔 수 없이 노출을 해야 하는 얼굴에는 가벼운 메이크업을 할 필요가 있다. 을지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물리적으로 방어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메이크업에는 파운데이션같이 끈적끈적한 제품보다는 가루 타입의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끈적끈적한 제품은 미세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게 만든다. 남성이라면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 정도만 발라도 도움이 된다.미세먼지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즉시 샤워를 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붙어 있는 시간이 길수록 피부 속 노폐물과 결합해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은 더 철저하게 씻어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얼굴 피부는 다른 피부 조직에 비해 얇아 미세먼지에 민감하다"며 이중 세안을 권했다. 이중 세안은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닦은 후 클렌징 폼으로 피지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세안법이다.클렌징폼 세안을 할 때 부드러운 극세사 타올이나 스펀지로 얼굴을 마사지하면 모공 속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화장 솜에 스킨을 묻혀 피부 결을 따라 가볍게 닦아내 마무리한다. 손에 묻은 미세먼지가 클렌징 제품과 결합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세안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각질 동반한 붉은 반점, 피부암 前단계일 수도

    각질 동반한 붉은 반점, 피부암 前단계일 수도

    햇빛에 피부가 그을리면 붉게 변하면서 각질이 일어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 심해진다면 단순 그을림이 아닌 '광선각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광선각화증이란 피부에 자외선이 오랜 기간 쌓여 있다가, 중년 이후부터 증상이 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피부 질환이다.광선각화증이 있으면 각질을 동반한 직경 1㎝ 이하의 울긋불긋한 반점이 생긴다. 햇빛에 그을렸을 때 일시적으로 생기는 단순한 피부 자극 증상과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다. 다만, 햇빛에 그을렸을 때와 달리 각질이 잘 떨어지지 않고, 이를 억지로 떼어내면 피가 나기도 한다.광선각화증을 치료하지 않고 2년 정도 방치하면 편평세포암(피부암의 한 종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편평세포암의 60%가 광선각화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세포암 환자의 88%가 광선각화증을 앓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고대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는 "각질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생긴 후, 그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피부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선각화증은 평생 피부에 쌓인 자외선의 양이 많을수록 잘 생긴다. 만약 광선각화증 진단을 받았다면 냉동요법·레이저 등으로 그 부위의 각질층을 벗겨내면 된다. 김일환 교수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을 들인다면 광선각화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몸에서 멀리 두고 통화는 짧게… 지하철에선 자제를

    몸에서 멀리 두고 통화는 짧게… 지하철에선 자제를

    휴대전화 전자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 원칙은 크게 두가지이다.첫째, 휴대전화를 얼굴 등 신체에서 멀리 떨어뜨린 채 사용하는 것. 둘째, 긴 시간 통화를 하지 않는 것이다.전자파는 몸에서 멀어질수록 흡수되는 양이 줄어든다. 휴대전화를 머리에서 0.5㎝만 떨어뜨려도 몸으로 흡수되는 전자파가 반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이어폰이나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통화 시간이 길수록 몸에 흡수되는 전자파가 많아지므로 용건만 간단히 통화를 해야 한다.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김남 교수는 "장시간 통화를 해야 한다면 양쪽 귀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환경부 조사결과, 전자파는 통화가 연결되는 시점에서 크게 증가한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기 전까지 휴대전화를 가급적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또 지하철처럼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거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통화를 자제해야 한다. 수신 강도가 낮게 표시되는 지역도 마찬가지다. 전파 수신이 어려울수록 기기 출력이 증가하면서 전자파 세기가 커진다.임신부가 휴대전화를 쓰지 않을 때도 가급적 복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잠을 잘 때는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지 말고 가급적 침대에서 먼 곳에 놓아두는 게 좋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자파는 계속 방출되기 때문이다. 김남 교수는 "휴대전화 전자파의 노출량을 줄이고 싶다면 음성통화보다는 문자 메시지나 SNS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아이들 전자파 흡수율 높아 더 위험

    아이들 전자파 흡수율 높아 더 위험

    휴대전화의 전자파는 어린이·청소년에게 특히 위험하다. 어린이·청소년은 체내 수분 함량이 성인보다 높아 전자파 흡수율이 높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안영환 교수는 "또한 인체에 침투한 전자파를 방어하는 면역 체계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보다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은 성인이 될 때까지 오랜 기간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조직 손상이 축적돼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0대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97.2%로,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어린이가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됐을 때 가장 우려되는 질환은 뇌종양이다. 현재 한국 등 세계 15개국에서 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단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하미나 교수는 "2년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이 관련이 있다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휴대전화 사용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미나 교수팀이 국내 10개도시 27개 초등학교의 학생 2422명을 대상으로 ADHD와 휴대전화 사용의 관련성을 2년간 조사했다. 그 결과, 휴대전화 통화를 많이 한 어린이일수록 ADHD의 위험이 높았다. 이들은 혈중 납 농도 역시 높았다. ADHD가 있는 어린이는 혈중 납 농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 교수는 "휴대전화 전자파와 납으로 인한 자극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ADHD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임신부도 휴대전화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 성장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 교수는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에 침투해 호르몬 조절 능력을 교란시키고, 이것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상부위암(上部)=개복(開腹)' 공식 깨고 복강경 수술로 빠른 회복

    '상부위암(上部)=개복(開腹)' 공식 깨고 복강경 수술로 빠른 회복

    주부 권모(47·인천 부평구)씨는 지난 연말 건강검진에서 위암이 발견됐다. 주변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1기였지만 위치가 문제였다. 위가 시작되는 괄약근 1㎝ 아래에 암이 생긴 상부위암이었다. 상부위암의 경우, 전이 여부와 상관없이 위를 모두 잘라내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위 전절제술)을 한다. 권씨는 지난 2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복강경으로 이 수술을 받고 빠르게 회복 중이다. 복강경 수술은 배에 뚫은 4~5개의 구멍에 카메라와 도구를 넣어 수술하는 방법이다. 상부위암 수술은 까다롭기 때문에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개복수술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까다로운 상부위암 복강경 수술권씨의 수술을 맡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조규석 교수는 복강경 위 전절제술 전문의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150여건의 복강경 위 전절제술을 집도했다. 국내에서 위 전절제술을 복강경으로 하는 의사는 10명 정도에 불과하다.복강경 수술이 쉽지 않은 것은 카메라를 통해 수술 부위를 보면서 움직임이 제한된 기구로 수술을 하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식도는 조직이 얇아 소장과 연결시킬 때 조직이 접히거나 연결부위가 샐 수 있다"며 "복강경은 조직을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완벽한 연결이 더 까다롭다"고 말했다. 식도와 소장이 잘못 연결되면 부작용이 많다. 수술부위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부위가 좁아지거나, 소화액이 복막으로 새 복막염이 생길 수도 있다. 개복 수술로 해도 이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3~4%다.
    위암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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