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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꼭 ‘병’이 생겨야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니다. 원인 모를 부종, 두통, 메스꺼움이 자꾸 지속되면 내 몸이 ‘전해질 불균형’ 상태일 수 있어 점검해봐야 한다.전해질 불균형은 몸 속 수분(세포, 체액)에 존재하는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이 불균형한 상태다. 우리 몸의 60%는 수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수분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이온이 전해질이다.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김근호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체내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면 부종 같은 가벼운 증상 외에도 의식장애, 경련, 뇌기능장애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전해질 종류에 따라 불균형 상태를 다르게 부른다. 대표적인 것이 고나트륨혈증, 저나트륨혈증, 고카륨혈증, 저칼륨혈증이다.고나트륨혈증은 몸속에 나트륨이 과도하거나 수분이 부족한 상태다. 고나트륨혈증이 심해지면 몸속 세포가 위축한다. 뇌세포가 위축되면 의식장애, 경련, 중추신경장애, 뇌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저나트륨혈증은 나트륨이 부족하거나 수분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다. 세포가 팽창해 뇌압이 증가하면 갈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가 나타나고 심하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고칼륨혈증, 저칼륨혈증은 혈액 속에 칼륨이 과도하거나 부족한 상태다. 나트륨이 체액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칼륨은 근육이나 신경 활성에 중요하다.전해질 불균형은 전해질 배설을 조절하는 콩팥에 문제가 있거나, 심장질환이 있어 발생할 수 있다. 간경변, 구토, 설사도 원인이 된다.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물을 너무 안 마시거나, 맥주나 음료를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편식하는 습관 등이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전해질 불균형에 의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한다. 수액 치료, 특정식이요법(염분조절), 이뇨제 투여 등을 고려한다. 증상이 심각해 쇼크나 혼수, 신부전이 왔다면 이에 맞는 치료를 하고, 원인 질환이 있으면 원인 질환을 치료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5/10/1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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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질환한희준 기자2025/10/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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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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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 사망 원인 2위로 꼽힌다. 75%의 환자는 가족력 없이 발병하고, 여성 8명 중 1명은 살면서 한 번쯤 유방암이 생긴다. 이에 가슴에 무언가 멍울이 만져지거나, 찌릿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나도 유방암인가?’하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여성이 많다. 지난 14일 서울대병원이 개최한 ‘2025 역사와 함께하는 국민 건강 콘서트’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내과 정지정 교수는 “유방에 혹이나 통증이 있어도 대부분은 암이 아니다”라며 “유방은 원래 이런저런 변화가 많이 나타나는 기관”이라고 말했다.유방은 단순 지방 덩어리가 아니다. 모유가 만들어지는 젖샘과 지방, 결합 조직, 신경, 혈관이 정교하게 얽힌 기관이다. 여성 호르몬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생리 전후로 유방이 팽창하면서 뻐근해지기도 하고, 배란기에 가슴이 딴딴해지며 아프기도 한다. 임신과 수유 기간에 가슴이 커졌다가, 폐경 이후에는 모유가 필요하지 않으니 유선 조직이 줄고 지방이 늘어 가슴이 처지는 것 모두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이렇듯 변화를 많이 겪는 기관이라 암이 아니어도 통증이 흔히 생긴다. 정지정 교수는 “유방통 때문에 유방암 검사를 받은 사람의 3% 미만만 암을 진단받는다”며 “유방통은 대부분 암과 관련이 없고, 불편할 뿐이지 나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방통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주기적으로 월경하는 여성이 월경 주기에 따라 느끼는 주기성 통증이다. 난소에서 나오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월경 주기에 따라 달라지고, 유방이 이에 반응하기 때문에 생긴다. 전체 유방통의 3분의 2가 여기 해당한다. 월경 주기와 무관하게 생기는 비주기성 통증도 있다.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잘 나타나는데, 환자 다수가 ‘가슴 특정 부위가 쿡쿡 쑤셨다가 괜찮아지길 반복한다’고 표현하는 통증이 여기 해당한다.호르몬 영향도 이긴 하나 평소 먹는 약의 영향 때문일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하면 된다. 유방이 아니라 유방 근처의 흉벽·근육에서 생긴 통증이나 갈비·연골염, 심장·소화기 질환으로 말미암은 통증을 유방통으로 착각할 때도 있다. 유방통이 성가시다면, 완화할 방법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통증을 잡는 이부프로펜을 젤 형태로 피부에 바르거나 경구 악으로 복용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생산을 억제하고 에스트로겐이 가슴에 작용해서 생기는 반응을 억제하는 다나졸이라는 약도 사용할 수 있다. 좀 더 장기적으로는 항염증 작용을 하고 호르몬 민감도를 낮추는 감마리놀렌산 보조제를 써 볼 수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달맞이종자유와 보라지유에 많이 들었다. 다만, 모든 여성에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효과가 있는 사람이더라도 3~4개월은 복용해야 체감할 수 있다. 정지정 교수는 “감마리놀렌산만으로 유방통이 없어진다고 말하긴 어렵고, 다른 방법과 함께 보조 요법으로 써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지정 교수는 “잘 맞지 않는 브래지어가 생각보다 가슴 통증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며 “지나치게 조이진 않으면서도 가슴을 잘 지지해주는 것으로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잠을 충분히 자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 교수는 “유방통 원인이 암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며 “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통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유방암을 의심하고 병원에 와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유방통이 있으면서 ▲멍울이 가슴 한 군데에서만 만져지는 경우 ▲가슴에 오렌지 껍질이나 나무껍질 같은 딱지가 생기며 피부가 변하는 경우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데 희지 않고 붉고 오래된 피 같은 경우 ▲가슴 전체가 부어서 누르면 아프고, 붉게 변하는 등 염증 신호가 있을 경우다. 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40세부터 국가 건강 검진을 통해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는 게 좋다. 두 검사는 각기 목적이 달라 상호 보완 관계에 있으므로 함께 받으면 혹시라도 암이 있을 경우 제때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한편, 유방에 멍울이 만져진다고 암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지만, 통증과 마찬가지로 멍울 역시 대부분은 암이 아닌 양성 혹이다. 이 혹 역시 여성호르몬 때문에 생긴다. 정지정 교수는 “유방 혹은 얼굴에 있는 여드름이나 점 같은 것이라 체질상 잘 생기는 사람이 있다”며 “암이 아니라면 수술해서 없앨 게 아니라, 정기 검진으로 경과를 관찰하면서 데리고 살면 된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이해림 기자2025/10/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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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51)가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12일 변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연휴의 마지막날! 아직도 이불속이유? 찔리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변정수는 비키니를 입은 모습이다. 그는 선베드에 앉아 괄사로 다리를 마사지하기도 했다. 변정수는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평소 단 음식을 먹지 않아 몸매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정수의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괄사, 부기 완화에 효과적변정수가 사용한 괄사는 부기를 없앨 때 쓰기 좋다. 괄사는 작은 기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분을 누르거나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다. 보통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몸이 쉽게 붓는다. 괄사로 피부를 자극할 경우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힘줄, 근육도 이완시켜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목, 턱, 어깨가 긴장했을 때 괄사를 이용하면 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다만,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혈관에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 혈관 출혈은 멍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피부와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마사지 시간은 3~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단 음식, 피부 탄력 떨어뜨리고 당뇨 일으켜한편, 변정수가 자제한다는 단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은 노화를 부추긴다. 설탕을 섭취하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 미네랄, 칼슘이 다량 쓰인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가 일어난다. 단 음식을 먹으면서 생기는 당화 반응도 피부 건강에 해롭다. 당화 반응은 혈액 속에 떠다니는 포도당이 단백질에 달라붙어 변성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때 생기는 최종당화산물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한다.단 음식은 정제된 설탕과 밀가루가 많이 들어있어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킨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이다. 당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때 혈당이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단 음식은 우울증 위험도 키운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18만 명을 대상으로 단 음식과 건강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단맛을 선호하는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31% 더 높았다. 이들은 당뇨병, 혈관성 심장질환 등의 발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10/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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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질환이아라 기자2025/10/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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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0/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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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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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0/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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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젊은 남성들의 ‘근육 집착’이 확산하고 있다. SNS 속 복근과 이두박근이 강조된 사진이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소비되면서, 체중을 늘리는 ‘벌크업(bulking)’과 지방을 줄이는 ‘컷팅(cutting)’을 반복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런 흐름이 단순한 외모 추구를 넘어 ‘비거렉시아(bigorexia)’로 불리는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버거렉시아는 자신의 근육이 충분히 크지 않다고 느끼는 왜곡된 인식으로, 신체이형장애의 한 형태인 근육이형장애에 해당한다. 신체이형장애는 자신의 외모나 신체 일부에 실제보다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믿거나, 미세한 흠을 과도하게 걱정하는 정신건강 질환이다. 비거렉시아를 겪는 사람들은 하루 대부분을 운동에 쏟거나 단백질 보충제, 스테로이드 등을 과도하게 복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안과 우울,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영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케탄 파르마 박사는 영국 매체 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근육이형장애는 단순한 외모 불만이 아니라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문화적 산물”이라며 “한 20대 후반 남성 환자는 평균적인 체형이었지만 ‘더 커져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하루 대부분을 헬스장에서 보냈고, 결국 고립감과 불안, 우울증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신체이형장애는 사춘기 불안으로 가볍게 여겨지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근육 손상, 신경계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파르마 박사는 또 “SNS만이 원인은 아니다”라며 “어릴 때 체형 때문에 받은 놀림이나 낮은 자존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의 남성들은 끊임없이 ‘이상적 몸’과 비교당하며 왜곡된 자기 이미지를 강화한다”고 했다.이 같은 사례는 실제 경험담에서도 확인된다. 영국 라이프 코치 올리 돕슨(27)은 “13살 때부터 운동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보다 말랐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아, 헬스에 집착하며 10대 중반에는 이미 근육질 몸을 만들었다”며 “그 시절의 원동력은 자신감이 아니라 불안과 열등감이었다”고 했다.한편, 어린 나이에 과도한 운동을 하면 성장판이 손상되거나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 청소년은 무게 중심의 근력 운동보다는 체중을 이용한 전신 운동이나 유연성·균형감각을 기르는 활동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는 게 좋다. 또 단백질 보충제나 근육 강화용 보조제는 영양 불균형과 간·신장 부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 없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신질환유예진 기자2025/10/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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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이해나 기자 2025/10/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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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맛과 청량감을 느끼기 위해,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건강에는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중이다.탄산음료 대부분은 제조 과정에서 설탕, 액상 과당, 과당, 포도당 등의 단순당을 첨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한 캔(250mL)에는 각설탕 7개에 달하는 평균 27g의 당이 들어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루 당 섭취량으로 제한한 50g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탄산음료를 습관처럼 즐겨 마시면 우리 몸은 필요 이상의 당분을 흡수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췌장이 손상되고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매일 한 캔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6% 높았다.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동맥경화, 고지혈증도 유발한다.체내 칼슘을 배출시켜 뼈도 약하게 만든다. 오래 섭취하면 치아도 부식되고,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탄산음료에는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영양소가 없어서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몸 안의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빼앗아 간다.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상태가 된다.청량한 느낌과는 반대로,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설탕은 혈당을 빠르게 높여 갈증을 더 유발한다. 또 탄산음료 속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통해 몸에 들어온 탄산음료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내보낸다. 결국 갈증 해소로 마시는 탄산음료가 더 많은 수분을 빼앗는 셈이다. 탄산음료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식사할 때도 갈증이 난다면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밋밋한 물맛이 싫다면 레몬이나 허브 등을 물에 띄워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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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 잘 알려진 위고비의 주성분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알코올 의존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신경 외적(말초) 메커니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미국 버지니아공대 프랄린생의학연구소 알렉스 디펠리시안토니오 교수팀은 체질량지수 30 이상인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예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공복 상태에서 만나 모두에게 똑같은 간식을 먹게 하고 실험을 시작했다. 참가자 중 절반은 GLP-1 계열의 약물을 맞고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어떤 약도 복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똑같은 도수의 칵테일을 주고 10분 안에 모두 마시게 한 뒤, 60분 동안 혈압과 맥박, 혈당, 호흡, 알코올 농도를 계속 측정하고 “지금 얼마나 취한 것 같으냐”고 반복해 물었다. 연구 결과, 비만 치료제를 맞는 이들은 호흡 내 알코올 농도가 반대 그룹보다 더 천천히 증가했고, 질문에도 한결같이 “덜 취한 것 같다”고 대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GLP-1 약물이 음식물이 위에서 나가는 속도를 늦추다 보니 알코올도 그만큼 혈류로 천천히 흡수돼 뇌에 도달하는 속도도 느려진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알코올이 뇌에 도달하는 속도가 느려지면 술을 마시면서 ‘좋다’고 느끼는 소위 ‘보상 회로’ 자극도 줄어든다. 음주량이 줄고 술을 찾는 빈도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기존 알코올 의존 치료제인 날트렉손과 아캄프로세이트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뇌의 보상 회로를 직접 억제한다. 반면 GLP-1 계열 약물은 위 배출 지연 등 말초 대사 경로를 통해 알코올 섭취를 간접적으로 억제한다는 점이 다르다.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기존 알코올 섭취 감소 약물인 날트렉손, 아캄프로세이트 등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과는 다른 원리라고 설명한다. GLP-1 약물은 위 배출을 늦추는 방식으로, 알코올의 물리적인 흡수 속도를 조절해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과학적 이해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래 치료법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 후속 임상 시험을 설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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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던 골반장기탈출증이 최근 40~50대에서도 늘고 있다. 과도한 복부 근력 운동이 원인으로 언급된다.골반장기탈출증 (POP)은 방광, 자궁, 직장 등 장기가 아래로 내려오는 질환이다. 흔히 '밑으로 빠지는 느낌'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고, 배뇨장애, 변비, 하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최근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부터 2024년 까지 4년 간 환자 수가 약 17.5% 증가했다. 고령층은 물론 40~50대 여성 환자도 같은 기간 약 10%가 증가했다.과거 골반장기탈출증의 주요인으로는 출산과 노화로 인한 골반저 근육·인대의 약화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졌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최근에는 직업적 활동, 과도한 복부 근력 운동, 필라테스 등 복압을 높이는 운동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과도하면 건강을 위한 운동도 오히려 몸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 최근 젊은 여성에서도 골반장기탈출증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했다.골반장기탈출증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증상 악화를 막고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단순 피로나 일상적 증상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면, 보행 불편·수치심 등으로 외부 활동을 꺼리게 되고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신 교수는 "하복부 불편이나 배뇨·배변 곤란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또는 질 내부에 이물감·혹이 만져지는 느낌이 반복될 때는 산부인과나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골반장기탈출증은 질을 통해 장기(방광, 자궁, 직장 등)가 얼마나 내려왔는지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분류된다. 장기들이 질 입구 안쪽으로 1cm 이내로 내려온 초기 상태를 1기로 본다. 장기들이 외부로 나올 듯 말듯한 정도까지 진행된 상태를 2기, 장기들이 외부에서 만져질 정도로 탈출한 상태가 되면 3기, 완전히 탈출한 상태면 4기다. 이러한 기수는 환자의 증상 정도와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3기 이상으로 진행됐다면 환자의 일상생활이 증상으로 인해 크게 제한돼, 수술적 치료가 필수다. 수술로 약해진 지지 구조를 복원하고, 장기를 제자리에 고정한다. 신 교수는 "가장 효과적인 수술 방법으로 천골질고정술이 꼽힌다"며 "천골질고정술은 질을 천골(엉치뼈)에 단단히 고정해 장기가 다시 내려오지 않도록 하는 수술로, 기존 수술법에 비해 재발률이 현저히 낮고 장기적인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다른 수술들이 15~45% 수준의 재발률을 보이는 반면, 천골질고정술의 재발률은 약 5~8%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천골질고정술에 로봇수술 기술을 접목해 더욱 깊숙한 접근과 정교한 봉합이 가능해졌다. 회복 속도도 빠르다.골반장기탈출증은 수술로 장기를 원래 위치에 복원하더라도 향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재발률이 일부 연구에서는 최대 40%까지 보고되기도 한다. 골반저를 지지하는 조직이 약해져 있는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거나, 수술 후에도 복압을 높이는 기존의 생활습관을 지속하면 재발률이 올라간다.따라서 수술 치료만큼이나 수술 이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3~6개월간은 골반저 조직이 다시 자리를 잡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특히 중요하다. 신 교수는 "이 시기에는 특히 복부에 과도한 힘을 주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며 "무거운 물건 들기, 복근 운동, 장시간 서 있기, 변비나 기침으로 복압이 반복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고, 특히 배변 시 힘을 과도하게 주지 않도록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수분을 충분히 마셔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골반저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면 골반 장기를 지지하는 힘을 높여 재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수술 후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회복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인과질환이슬비 기자 2025/10/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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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10/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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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또는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샐러드를 계속 먹으면 지겨울 수 있다. 이때 샐러드와 비슷하게 생긴 포케를 먹어보자. 본래 포케는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채소, 밥 또는 퀴노아를 소스에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 음식이다. 깍둑썰기한 연어나 참치 등을 채소, 해조류, 곡물 등과 한 그릇에 담아 함께 먹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다양한 지역에 현지화되는 과정에서 지역 특색에 맞게 정착해 생선회가 들어가지 않아도 포케라고 불리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포케에 주로 연어, 새우, 소고기, 오리고기 등을 넣어 먹는다. 이외에도 다양한 토핑과 소스를 취향대로 선택해 넣을 수 있다. 포케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래도 탄수화물과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한 끼에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상추, 당근 등 채소 덕분에 식이섬유도 풍부하며, 아보카도를 넣으면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다.포케와 샐러드는 여러 차이점이 있는데, 우선 주요 재료다. 샐러드는 양상추 등 채소를 주재료로 해서 토핑을 위에 조금씩 올리는 반면, 포케는 신선한 생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채소와 토핑이 균형 있게 구성된다. 샐러드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다면, 포케는 오메가3 지방산도 얻을 수 있다. 특히 포케에는 현미밥이나 메밀면 등도 함께 넣어 먹어 전통적인 샐러드보다 포만감이 더 크다. 따라서 식감도 샐러드는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주를 이루지만, 포케는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인다.포케의 맛을 더하는 건 드레싱이다. 이전의 포케는 주로 참기름, 간장 등으로 감칠맛을 더했지만 최근에는 발사믹, 시저, 칠리, 스리라차 마요, 랜치 드레싱 등 다양하게 넣는 추세다. 다만, 함께 먹는 드레싱에 따라 열량이 올라갈 수 있으니 다이어트 중이라면 드레싱을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시저나 스리라차 마요 소스보다는 간장이나 식초, 올리브오일 등이 다이어트에 적합하다.한편, 포케에 치아씨드 세 스푼을 곁들여 먹으면 음식의 풍미를 바꾸지 않으면서 영양성분을 더할 수 있다. 미국농무부(USDA)에 따르면 치아씨드 100g당 3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식사 때 치아씨드를 함께 먹어주면 음식 자체를 조금만 먹게 돼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단, 치아씨드 섭취량은 점차 늘리는 게 좋다. 치아씨드는 섬유질 함량이 높아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가스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티스푼으로 시작해 점차 섭취량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10/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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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0/1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