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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 아연, 셀레늄이 결핍돼 있다는 사실이 국내 최초로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은 크론병 또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에게서 미세영양소인 비타민D, 아연, 셀레늄 결핍이 얼마나 흔하게 나타나며, 어떤 경우에 결핍 위험도가 높은지 연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하고, 이들 미세영양소 결핍의 위험인자를 분석했다.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89.2%에서 비타민D 결핍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여성과 크론병이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한편, 혈청 아연과 셀레늄이 국내 정상 기준치 이하인 환자 비율은 각각 39.0%와 30.9%였으며,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은 아연이, 알부민 수치가 낮은 여성 환자는 셀레늄이 결핍되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타민D 혈청 농도를 성별과 나이가 유사한 건강대조군과 비교해 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평균 혈장 비타민D 농도는 12.3 ng/ml로 나타나 건강대조군의 20.0 ng/ml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결론적으로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결핍이 흔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이들 영양소 결핍이 질병 경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세영양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보충이 요구되며 각각의 위험인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를 비롯한 미세영양소의 결핍 정도와 위험인자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에 관한 기존 연구는 주로 서구의 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후속 연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덧붙여 윤 교수는 “비타민D 결핍은 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성 크론병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햇빛 노출과 음식물 섭취로 비타민D 결핍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일반적으로 영양제 등으로 보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SCI(E)급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5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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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와 함께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날씨 탓에 자연스럽게 옷이 짧아지면서 발톱 무좀 등 평소 잘 감춰왔던 질환이 노출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이에 여성들이 자신감을 찾도록 돕고, ‘노출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는 여름철 해피드럭 제품을 알아봤다.◇맨발이 두려운 사람을 위한 ‘손발톱 무좀 치료제’슬리퍼나 샌들 등 맨발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이 적지 않은 여름철은 손발톱 무좀 환자들에게 절망의 시기다. 손발톱 무좀으로 변색되거나 변형된 손발톱이 주변에 알려질까 자신감을 잃고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여성들의 경우 네일아트, 페디큐어 등으로 손발톱의 무좀을 가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데다 오히려 손발톱의 통풍을 방해하기 때문에 손발톱무좀 치료 전용 치료제를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한국메니라니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는 국내 유일의 오니텍(Ony-tec)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침투력이 뛰어나 손발톱을 갈거나 닦아낼 필요가 없고, 바른 후 30초 이내로 빠르게 흡수되어 편리하다. 발톱무좀 환자 46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3개월 만에 77%에서 무좀균이 미검출되는 등 우수한 치료 효과를 검증 받은 바 있다.◇팔, 다리 멍에 ‘성형 붓기’까지 빼는 ‘멍 치료제’여름철 여성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팔이나 다리에 든 멍이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옷으로 가리기 불편한데다 화장품 등으로 감추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 이후 얼굴에 생기는 멍을 치료하거나 붓기를 빼는 의약품을 찾는 여성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유유제약의 베노플러스겔은 멍과 붓기를 빼는 생약성분의 제품으로 여성과 어린이처럼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건조, 피부침윤, 발진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 기존의 증상 완화 작용만 갖는 연고, 파스와 달리 피부 깊숙이 침투해 질환 원인을 제거한다.◇‘겨땀 굴욕’ 예방하는 ‘다한증 치료제’무더운 여름에는 다한증 등 땀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다한증은 체온 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대표 제품으로는 GSK의 ‘드리클로’가 있다. 드리클로는 겨드랑이, 손, 발 부위에 바르면 겔형태의 마개를 형성, 피부 표피층의 땀을 억제해 과도한 땀의 분비를 줄이는 바르는 다한증 치료제로 땀 냄새만 억제했던 기존 데오드란트 제품과 달리 땀 분비 자체를 억제하는 효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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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 중 가장 흔한 형태인 폐선암은 표적 치료 도중 악성도가 더 나쁜 소세포폐암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그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폐암은 암세포의 특성에 따라 크게 비소세포폐암(폐암의 85%)과 소세포폐암(나머지 15%)으로 분류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세포의 모양에 따라 다시 폐선암과 편평상피세포폐암, 대세포폐암 등으로 구분한다. 과거에는 흡연과 관련 있는 편평상피세포폐암의 빈도가 가장 높았으나 최근에는 폐선암이 가장 흔하다.일부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유전적 변이 중 하나인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이 돌연변이는 주로 폐선암에서 발견되며 여성, 비흡연자, 한국을 비롯한 동양인에서 많이 나타난다.EGFR-돌연변이가 있으면 이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를 쓴다. 문제는 초기에는 종양의 크기가 줄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커지는 약제의 내성이 나타나는데, 특히 폐선암에서는 내성기전의 일부로 표적치료 중 소세포폐암으로의 변환이 관찰된다. 비소세포암인 폐선암에 비해 소세포폐암은 상대적으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가 빨라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악화시킨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태민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이준구 전문의팀은 이 변환과정을 밝히기 위해 EGFR-돌연변이 폐선암 환자 4명의 표적치료 전후 종양조직을 전장유전체염기서열분석 기법을 이용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소세포폐암으로 변환된 환자는 치료 전 폐선암 조직과 치료 후 소세포폐암 조직 모두에서 종양억제유전자인 ‘TP53’과 ‘RB1’가 완전히 비활성화 돼 있음이 확인됐다. 이는 폐선암의 첫 진단 시 조직을 이용한 TP53 · RB1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치료 중 소세포폐암으로의 변환 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연구팀은 유전자 검사 없이 두 유전자에 대한 간단한 면역병리 검사만으로도 이를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해, 임상적용도 가능케 했다.주영석 교수는 “전장유전체염기서열분석 기법을 통해 암세포의 진화과정을 재구성해, 폐선암의 소세포폐암 변환 현상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준구 전문의는 “진료현장에서 지난 10년간 해결 못한 의문점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의미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김태민 교수는 “병원과 연구소 간의 유연한 협력연구가 원동력이며, 임상과 기초연구가 잘 연계된 대표적인 연구사례”라며 “연구에 참여한 기관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진료에 응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 결과는 미국임상종양학회 공식 학회지인 임상종양학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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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이 호흡 부전 소견을 보이다 현재는 깊은 기면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면상태는 자극이 없으면 계속 자는 상태로, 보통 강한 자극에만 일부 반응한다.탑이 입원 중인 이대목동병원에서는 7일 오후 탑 주치의인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 신경과 김용재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최희연 교수, 이비인후과 김한수 교수(홍보실장)이 나와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탑은 지난 6일 낮 12시 34분에 병원에 도착했다. 도착 당시 탑은 한 명이 팔을, 다른 두 명이 다리를 든 채로 실려 왔다. 바로 응급의학과 진료를 시작했다.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깊은 자극에만 반응이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김한수 교수는 "환자는 내원 당시 응급의학과 진료를 받았으며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상태였다. 깊은 기면과 혼미 사이의 상태의 위급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호흡부전이 악화됐고, 약물 검사상 벤조다이제핀(신경안정제) 과도복용으로 인한 호흡 부전으로 진단했다. 무호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응급중환자실로 오후 4시경 옮겨졌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응급조치를 시행했지만 7일 여전히 의식이 기면 상태"라며 "이날 오전 정신의학과 협진이 시도됐지만, 반응하지 않는 기면 상태라 치료가 힘들었고 오후에도 기면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환자 상태가 호전되면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 교수는 "의식 상태가 매우 안 좋고 피 검사 상태도 안 좋았다"며 "환자의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얼마만큼 수면제를 복용했는지 말할 수 없지만, 환자 상태가 안 좋기에 많이 복용했다고 추측했다"고 말했다.기면상태에 있으면 환자가 잠에 취한 것처럼 보인다. 계속 자극을 하거나 강한 통증을 느끼면 어느 정도 반응하지만 곧 다시 기면상태로 돌아간다.한편, 탑이 과다 복용한 것으로 추정된 벤조다이제핀은 신경안정제의 일종으로 불안감·초조감·우울감을 느낄 때 복용하는 약이다. 불안감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가바'의 작용을 조절한다. 하지만 장기 복용하면 불안감이 더 심해지거나 신경 계통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처방받은 적당량만 일시적으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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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장기를 침범하는 자가염증질환인 '성인형스틸씨병'의 질병 활성도 표지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병리과 한재호 교수팀이 인터페론 감마 인터페론 감마(interferon gamma)가 성인형스틸씨의 병인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착안하여, 인터페론 감마에 의해 유도되는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 케모카인(chrmokine) CXCL9, CXCL10, CXCL11을 측정했다.연구 대상은 아주대병원에서 성인형스틸씨병으로 진단받은 39명의 환자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0명, 정상군 28명이다. 이들의 인터페론 감마 및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을 측정하여 각 군 간의 수치를 비교하고 성인형스틸씨병에서 질병 활성도 및 임상 양상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연구결과 성인형스틸씨병 환자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나 정상인에 비해 인터페론 감마 및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이 모두 의미 있게 높았다. 이러한 케모카인은 피부발진이 동반된 환자에서 증가돼 있고, 기존의 성인형스틸씨병의 염증 상태를 반영하는 혈액검사 결과(C반응 단백, 페리틴)와 성인형스틸씨병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Pouchot’s score)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 CXCL9, CXCL10, CXCL11 및 케모카인의 수용체인 CXCR3가 성인형스틸씨병 환자의 피부조직에서 발현이 증가됐다. CXCL9는 피부의 포식세포 침윤과, CXCL10은 피부조직의 점액침착과 발현에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김현아 교수는 “성인형스틸씨병은 진단 마커가 없어 주로 임상소견에 기초하여 진단할 수밖에 없어 그동안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이번 연구 결과로 성인형스틸씨병에서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하여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을 성인형스틸씨병의 바이오 마커로 활용해 진단에 사용할 수 있고, 또한 인터페론 감마와 관련한 새로운 약제를 성인형스틸씨병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성인형스틸씨병은 16세 이상 환자에서 발생하는 전신 장기를 침범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소아 류마티스관절염의 전신형으로 흔치 않은 질환이며, 약 환자의 80%가 16~35세 사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증상은 고열, 관절통이나 관절염, 특징적인 피부 병변, 림프절 종대, 간종대, 비종대, 장막염과 인후통 등이다. 대개 양성질환으로 빨리 진단하면 예후가 좋다고 되어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 사망하는 치명적인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국내 연구에서도 발병 환자의 약 10% 사망 예후가 보고됐다. 병인 기전으로 바이러스, 세균 감염, 유전적 요인, 선천면역 이상 등이 제기돼 왔지만 이 역시 연구가 매우 부족하고, 성인형스틸씨병의 전반적인 활성도를 반영하는 대표적 표지자가 없는 실정이다.한편 이 연구는 아주대병원 임상-기초중개협동연구과제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고,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5.228)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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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연안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오늘(7일) 거제시 등에 따르면 최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꾼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수산당국에 알렸다.파란고리문어는 열대성 생물로, 적갈색 바탕에 푸른빛의 원형 무늬를 띤다.크기는 10cm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복어에 있는 '테르로도톡신'이라는 강한 독을 지녔다.파란고리문어는 제주도 인근에서 발견됐으나 지속적으로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남해안에서도 목격되기 시작했다.테르로도톡신은 1mg만으로도 사람 목숨을 앗아갈 수 있고, 그 이하의 독에 노출되더라도 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이 생긴다.대한침구의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테르로도톡신이 체내 들어오면 무감각이나 이상 감각 증상이 생기고 오심과 구토가 생기며, 이후에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결국 호흡곤란과, 동공이완, 저산소증, 저혈압, 부정맥을 겪으며 의식소실 상태에 다다른 후 사망할 수 있다.파란고리문어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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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가 지난 2015년에 출간한 메디칼 건강서적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가 국내 의학 칼럼 모음집으로서는 처음으로 태국어 번역본으로 출간된다.심봉석 교수는 최근 태국 아마린 출판사(Amarin Printing and Publishing Public Company Limited)와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 번역 출간 계약을 맺었다. 심 교수가 출간한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는 생식기에 관한 기초 지식부터 정자와 난자, 임신에 관한 이야기에서 중년 남성들에게 최대의 적인 전립선 건강까지 비뇨기과에 관한 의학 상식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환자들의 경험담도 곁들어져 있다. 이번 태국 출판 계약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영국 맨부커상을 받는데 큰 기여를 한 저작권 전문가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가 계약 에이전시를 맡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태국 아마린 출판사는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는 번역 작업을 진행해 올해말 태국어 번역본이 출간될 예정이다.심봉석 교수는 “국내 의학 칼럼이 외국에 번역 출간된 경우는 흔치 않은 일로, 태국에 번역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이번 번역 출판을 통해 태국에 한국 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저자인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학, 배뇨장애, 요로생식기 감염, 노화 방지 의학, 보완 대체의학 등을 연구하고 신문, 잡지, 방송을 통해서 의학 지식을 전파해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로 잡는 데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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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허리통증을 겪기 쉽다. 이를 '임신 요통'이라 한다. 고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는 "임신부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임신 중 체중이 10kg 이상 늘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힘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임신부는 무거운 배를 지탱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자주 한다. 이때 정상적인 척추 라인이 무너지면서 척추와 디스크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허리 통증이 생긴다. 호르몬도 영향을 끼친다. 임신 중에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게 할 뿐 아니라 온몸 관절의 뼈마디 사이가 벌어지게 한다. 결국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척추를 안정적으로 받쳐주지 못하면서 허리 통증이 생긴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거나, 원래 허리 통증이 있던 임신부는 증상이 더 심해진다.따라서 임신 계획 중이라면 임신 전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미 임신한 후 허리통증이 생긴 상태라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요가, 가벼운 에어로빅, 걷기 등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좋다. 또 체중 증가를 방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며, 임부용 복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동휘 교수는 "평소에 운동하지 않던 임산부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1주일에 2~3회 정도 하되,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올바른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과 척추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일상생활 속에서 앉거나 일어나는 등의 사소한 자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물건을 집을 때는 허리를 곧바로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 앉아서 집는 것이 좋고, 옆으로 누워서 잘 땐 다리 사이에 베개를 받쳐야 한다.출산 후 다시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평소에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통증 발생 시 따뜻한 찜질을 해주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 허리 근육이 약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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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일 0시 AI(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시켰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제주·군산 등에서 발생한 H5N8형 AI는 아직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어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농장종사자·살처분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각 지자체 역시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투약, 개인보호구 착용 교육 등 철저한 인체감염 예방조치와 사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AI 발생 농장종사자나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은 ▲개인보호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철저히 하고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발열을 동반한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1339(24시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일반인들은 ▲생가금류에 접촉하거나 가금농장을 방문하는 일을 삼가고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AI 발생농가에 방문해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야생 조류 사체를 접촉 한 후 10일 이내 발열을 동반한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토대로 AI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Q. AI(조류인플루엔자)란 무엇인가?A. AI는 닭, 오리, 칠면조,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된다. AI 인체감염증은 조류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전염되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Q. 우리나라에서 AI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한 적 있나?A. 우리나라에서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서 H5N1형, H5N6형, H5N8형 고병원성 AI가 유행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인체감염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Q. AI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나?A. AI는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 분변에 오염된 물건을 손으로 접촉한 후에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드물지만 오염된 먼지의 흡입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Q. 지금 유행하고 있는 H5N8형 AI는 사람에게 위험한가?A. H5N8 AI는 현재까지 인체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AI에 감염된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AI 발생농가 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여 및 개인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하여 인체감염을 예방하고 있다.Q. AI가 유행하는 중에 닭고기·오리고기를 먹어도 이상이 없나?A. AI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75도 이상에서 5분만에 사멸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를 한 경우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Q.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면 AI 인체감염을 예방할 수 있나?A. 매년 접종하고 있는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AI 인체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 다만, AI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AI 발생농가 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에 대해서는 계절인플루엔자 발병을 예방하여 계절인플루엔자와 AI 인체감염간 감별진단을 용이하게 하며, AI바이러스와 사람바이러스가 중복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절인플루엔자 접종을 하고 있다.Q. AI 인체감염 치료제가 있나?A. AI 인체감염시에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30%를 치료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고 있다.Q. AI 인체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A. 생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축산 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며, 발생지역 방문시 소독을 해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국내·외 AI 발생농가에 방문하여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을 동반한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는 게 중요하다. AI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축산관계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 국내반입을 삼간다.Q.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H7N9형 AI는 사람에게 위험한가?A. 중국을 여행할 경우 생가금류 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능한 조류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의료인이나 환자가족 일부에 국한하여 환자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있지만 사람간 지속 전파의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