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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우리나라의 선진의료와 시스템을 꾸준히 전수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가 몽골 정부로부터 국민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종욱 교수는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 2회 몽골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Cutting Edge of Allogeneic BMT’란 주제로 강연을 하였고, 만찬행사에서 몽골 척체첵 보건부 장관으로부터 몽골 정부 최고의 대통령 훈장인 ‘북극성 훈장’과 보건부 장관 공훈 훈장을 각각 받았다. 금번 몽골 대통령 및 보건부 장관 훈장 수훈은 서울성모병원의 BMT (조혈모세포이식) 센터장으로써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과의 두차례 MOU를 통하여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장비 및 약제 컨설팅, 현지 병원 방문 및 자문, 몽골 의료진 연수 및 교육 등의 BMT 기술 이전을 진행하였고,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 BMT센터 개소, 6명의 이식수술 성공이라는 큰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83년도에 졸업하고 90년에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94년에 미국 ‘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에서 유학을 하였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분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단장, 대한적십자사 혈액전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의 직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학회활동으로 대한내과학회지 심사위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대한혈액학회 총무이사,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심사위원, 대한내과학회 의료자문위원, 대한수혈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으로 활동 하고 있다.또한 2006년 미국인명사전(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에 등재되었고, 2009년 Marqus Who’s Who에 등재되었다.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상임위원, 유럽혈액학 교육 위원, WBMT (Worldwide network of BMT)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3차례 우수연제상,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최우수연제상, 가톨릭대학 성의교정 최우수 논문상,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대한혈액학회 최우수논문상, 대한수혈학회 공로상 등의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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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세계 간염의 날은 간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고 예방·검사·치료를 활발히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국제 기념일이다. 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염증성 간 질환으로, 전염성이 높고 심하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염의 종류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간염은 대표적으로 A형·B형·C형 등이 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되며, 가족·학교 등에서 집단으로 발병할 수 있다. 만성 간염으로 악화되지는 않으며, 현재 예방 백신이 있다. B형과 C형은 간 경변·간암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간암의 원인을 술로 알고 있지만, 실제 간암의 약 80%는 B형·C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B형·C형 간염은 오염된 주사기나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 닿을 때 전염된다. B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있으나 치료제가 없고,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으나 치료제가 있어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간염에 걸리면 보통, 복통·구토·오한·발열·설사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심해지면 간 기능이 저하돼 만성피로·소화장애·호르몬 불균형 등이 생길 수 있다.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간 경변·간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B형·C형 간염을 앓았던 사람의 경우, 파키슨병·담낭용종 등의 질환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간염은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자신이 간염에 걸린지 모르고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있다. A형·B형간염은 예방 백신을 맞아 예방할 수 있다. 병원에서 항체 검사를 한 뒤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전염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타인이 먹던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병원에서는 철저하게 도구를 소독해 바이러스를 사멸시켜야 한다. 평소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며, 과음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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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서서히 발달하기 시작해 8~9세에 완성된다. 이 시기에 시력 문제가 발생했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9세 미만의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시력 장애는 사시와 약시, 근시 등이 있는데, 이 중 사시는 시력뿐 아니라 외관에도 문제가 생겨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햇빛에 유난히 눈부셔하는 것도 사시 신호어떤 한 물체를 볼 때 사람의 두 눈은 물체를 똑바로 향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사시가 생기면 양 눈이 다른 방향을 향해 있다. 사시는 한쪽 눈이 바깥쪽으로 틀어져 있으면 ‘외사시’, 안으로 틀어져 있으면 ‘내사시’로 분류된다. 이 증상은 소아 100명 중 2명에게서 발견될 수 있으며,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3세 이전의 어린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눈은 양쪽 눈을 함께 사용해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는데, 시력이 발달되는 시기에 사시가 생기면 이러한 시각 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다. 또한 한쪽 눈만 주로 사용하게 되다 보니 다른 쪽의 눈 발달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안경으로도 시력이 교정되지 않는 약시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아이에게 나타난 사시는 평생 아이의 시력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사시가 시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안과 임기환 교수는 “아이들은 자신의 이상 증상을 정확히 알아차리기 어렵고, 의사 표현이 불명확해 부모가 눈여겨봐야 한다”며 “아이의 시선이 잘 고정되지 않거나, 밝은 빛에 있을 때 유난히 눈부셔하고 눈을 자주 찡그리는 경우, 사물을 볼 때 고개를 자주 기울이면 사시를 의심해보고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기환 교수는 "육안상 아이의 눈에 문제가 없더라도 시력이 완성되는 8세까지는 일 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생후 6개월 이내 발생한 사시 2세 전 치료해야생후 6개월 전에 나타난 선천성 내사시는 적어도 2세가 되기 전 치료하는 게 좋다. 사시와 자주 동반되는 약시의 경우 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좋아, 가능한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사시 치료는 두 눈의 시각 기능을 회복하고, 위치를 올바르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행한다.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시력이 나쁜 눈만을 사용하도록 정상적인 눈을 안경이나 밴드로 가려 시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굴절 이상이 있으면 이를 교정하는 안경을 착용한다. 수술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로 사시가 해결이 안 되거나 사시의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될 때 고려된다. 임기환 교수는 “사시 수술은 환자의 연령과 질환의 진행 상태, 시기능을 고려하여 수술이 결정된다"며 "수술은 안구에 있는 6개의 근육 중 사시의 원인이 되는 근육을 찾아 눈이 올바르게 위치할 수 있도록 근육 일부를 강화시키거나 약화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사시각이 크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이차수술을 통해 남은 사시를 교정하기도 한다.소아 사시 자가진단법 (이대목동병원)1. 두 눈의 바라보는 위치가 다르고, 시선 고정이 잘 안 된다. 2. 눈 초점이 풀려 보인다.3. 햇빛 등 밝은 빛을 보면 유난히 눈부셔하고 눈을 찡그리는 횟수가 늘어난다.4. 사물을 볼 때 고개를 자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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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뼈끝은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통증과 부종이 생기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어 주로 생기지만, 비만과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체중 부하가 많이 되는 무릎이나 엉덩이, 척추 관절에서 잘 생기고, 과하게 사용한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는 "관절이 붓고 열이 나고, 뻑뻑함이 느껴진다"며 "부기와 열감은 주로 급성기에 나타나고 만성기에는 통증과 뻑뻑함이 생긴다"고 말했다.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앉은 상태에서 일어날 때 혼자 일어나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퇴행성관절염의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잘 관리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김철 교수는 "약물치료 , 물리치료 , 주사치료, 보조기 처방 등을 한다"며 "연골이 심하게 닳아버린 진행된 관절염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법을 아래에 소개한다.<퇴행성 관절염 예방· 관리법 4가지>첫째.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둘째.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 피한다.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하기, 뛰어 내리기, 무거운 물건 메거나 들고 오래 걷기, 등산하기가 대표적이다.셋째. 관절주변 근력강화운동을 한다. 체중 부하가 적은 근력운동, 자전거 타기, 수영을 추천한다.넷째. 필요한 경우 보조기를 착용한다. 레저나 스포츠, 일상 활동에 필요한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무릎, 발목, 손목 보조기가 있고, 보행 보조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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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 생긴 물혹(낭성종양)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낭성종양이 생긴 경우 대부분 췌장 일부를 조기에 수술로 절제한다. 그런데 최근 낭성종양을 수술하지 않고도 내시경으로 없애는 치료법이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췌장은 일부를 수술로 잘라낼 경우 당뇨병, 소화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는데, 내시경 치료법은 물혹만 제거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생기지 않고 수술로 인한 다른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은 편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완 교수팀이 내시경 초음파로 췌장 낭성종양 환자 158명을 치료한 후 평균 6년 동안 장기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총 141명(89.2%)의 환자에게서 종양이 없어지거나 꾸준히 관찰만 해도 될 정도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완 교수팀이 200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 시술법은 입 안으로 내시경 초음파를 넣어 췌장 낭성종양에 미세한 침을 꽂아 안에 들어있는 물을 빼낸 후 에탄올을 넣거나 경우에 따라 소량의 항암제까지 집어넣어 낭성종양 세포를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서동완 교수팀은 내시경 초음파 췌장 낭성종양 제거술의 효과를 밝히기 위해 2005년 7월 이후에 췌장낭성종양 내시경 초음파 제거술을 시행한 환자 중 158명을 최소 50개월에서 최대 85게월 동안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했다. 환자 114명(72.1%)에게서는 종양이 완전히 없어졌고, 27명(17.1%)은 추적 관찰만 해도 될 만큼 종양 크기가 줄어들어 총 141명(89.2%), 즉 췌장 낭성종양 환자 10명 중 9명에게서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시경초음파 시술법으로 췌장 낭성종양이 완전히 없어진 114명을 평균 6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단 2명에게서만 췌장 낭성종양이 재발했으며 모두 양성이었다. 나아가 초음파내시경으로 췌장 낭성종양 제거술을 받은 158명의 환자 중에서 16명(10.1%)의 환자에게서만 합병증이 발생해 기존 수술법에 비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약 3분의 1로 줄어들었으며, 그 중에서도 15명은 가벼운 복통 등 증상이 매우 경미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완 교수는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해 췌장 낭성종양을 제거하면 췌장을 잘라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췌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해 당뇨병 등 합병증 위험이 크게 줄고, 흉터가 남지 않아 회복 속도가 매우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비록 이번 연구는 췌장 낭성종양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5~6cm인 경우로 한정됐지만, 앞으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췌장 낭성종양 내시경초음파 시술법의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 많은 췌장 낭성종양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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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은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아직까지 야뇨증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방광용적의 감소, 유전적 소인, 정신장애나 행동장애, 신경계통의 성숙지연, 요로감염, 항이뇨호르몬 분비 변화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장규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교수는 “야뇨증은 아이에게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해서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아이가 밤에 소변을 보더라도 실수가 아니라고 설명해주고, 그것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이 들지 않도록 도와야한다”고 말했다.대부분의 아이들은 치료 없이 서서히 좋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만 5~6세에서도 야뇨증이 유지된다면 조심스럽게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야뇨증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어 심리적인 문제를 유발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6개월 이상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생겼다면 기질적인 질환이나 감염이 없는지 확인 차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2015년 해외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 1024명 중 실험군 512명이 침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됐다. 2017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레이저 침이 야뇨증 환자에게 부작용 없고, 재발률 낮으며, 통증 없는 치료법으로 보고됐다.장규태 교수는 “10세 이후에도 1% 정도가 야뇨증으로 진단된다고 보고되고 있어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아이 상태에 따라 한약, 침, 뜸, 마사지 등이 결합된 복합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너 "단기간은 어렵지만 한방 복합 치료 프로그램을 4주 이상 받는다면 야뇨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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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다시 보게 될 때가 있다. 다시 볼수록 무릎을 치는 장면들이 새로 보일때인데, ‘반칙왕’도 극장에서 초연시, 대사가 잘안들릴 정도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지만, 정말 잘 만든 영화인 것을 새삼 깨달았다. 주연 송강호는 물론, 김수로, 박상면에다 요즘 한창 뜬 ‘구마적’ 이원종까지 모두가 혹독한 훈련을 받은 흔적이 역력하다. ‘쉬리’ 촬영을 위해 정두홍 액션 스쿨에서의 훈련시만 해도 스트레칭조차 힘겨워하던 송강호가 백덤블링을 예사로 해내니 말이다. 물론 김지운 감독을 위시한 스텝들의 열정도 큰 성공요인이었다. 링제작에만 3개월을 들였고, 하루 대여료만 2천만원짜리의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가 배우들의 액션을 그림처럼 잡아내었으니 말이다. 임대호(송강호)의 대적 유비호(김수로)는 시합 직전에 피로감과 불안감을 없애고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각성제를 삼킨다. 각성제는 중추신경계 흥분작용이 강한 점이 특색이다. 수면을 방해하고, 피로감을 없애며, 신경증?우울증의 치료제로서 쓰이기는 하지만, 일종의 도취감을 일으켜서 만성중독이 되면 환각을 일으켜 정신분열증에 가까운 증세가 된다. 얼마전 아프가니스탄과의 전투에서 각성제인 암페타민을 복용한 미군 조종사 두명이 캐나다 기지에 폭탄을 투하하여 10명의 병사가 사망하면서 대두된 공군 조종사에 대한 각성제 투여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2차 세계대전부터 시작하여 60여년이나 계속되어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최혁재 경희대병원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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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다수의 관객들은 ‘식스 센스’이후, ‘언브레이커블’과 이 영화 ‘싸인’에 대해서 점점 더 큰 실망을 느꼈을 것이다. 세가지 모두 반전(反轉)을 좋아하는 샤말란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데, 점점 더 영화적인 재미가 적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디아더스’의 결말을 완성한 극적인 반전과 샤말란의 반전들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카메론의 ‘어비스’의 주제가 미지 생물체와의 조우가 아니라 부부간의 사랑회복인 것처럼, 샤말란의 반전도 초자연적인 배경을 도구로 인간애의 회복을 다룬 것들이기 때문에, 극적인 엔딩을 기대한 관객들과 격차가 나게 마련인 것이다. ‘언브레이커블’이 부자간의 신뢰와 사랑의 회복이 주제라면, ‘싸인’도 뼈대는 외계인의 침략 징후와 기현상들, 그리고 조여들어오는 침입자에 의한 공포와 최후의 순간에 떠오른 죽어가던 아내의 예언 등이 만들어가지만, 결국 주된 메시지는 아내의 죽음 이후, 비틀어져 있었던 가족간의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것이다. 아들 모건은 천식 덕분에 독가스가 폐로 침투되지 못하여 오히려 목숨을 건지는데, 늘상 흡입기를 지니고 다닌다.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기관지 평활근 확장제 등이 들어 있으며, 사용 시, 숨을 들여마시고 멈추며 내쉬는 과정에 대해 숙달되는 것이 필요하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사용 후, 목이 쉬거나 입안에 곰팡이 균이 자랄수도 있으므로 물로 잘 헹구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
최혁재 경희대병원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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