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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평균 기온이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네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0.6도로, 평년(28.8도)보다 1.8도 높았다. 이는 전국적으로 기상 관측망을 확충해 기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3년 이후 1994년(33.3도), 1973년(31.5도), 1978년(31.2도)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렇게 무더위가 심할 때는 더위로 인한 각종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수분 소실 되는 일사병, 체온 조절 기능 망가지는 열사병 더위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이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다. 일사병은 더위로 인해 몸속 염분과 수분이 소실돼 생기는 질환이다. 열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수분·염분 섭취가 부족할 때 나타난다. 땀을 많이 흘리고, 두통이나 위약감, 구역, 구토 등이 나타나면 일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의 경우에는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생긴다. 땀을 흘리는 기능이 망가져 지속적으로 체온이 높아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40도 이상의 고온에도 땀은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진다.일사병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차가운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을 해 체온을 낮춰주면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된다. 증상이 심할 때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열사병은 온열 질환 중 가장 심각한 응급질환이다. 체내의 장기들이 과열되어 기능을 잃는 단계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게 해주고, 얼음·알코올 마사지를 하면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기온 32도 이상 오르면, 심근경색 환자 20% 늘어 무더위는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인다. 더위로 인한 신체의 스트레스가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이에 따라 심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심장학회는 기온이 32도 이상 올라가면 심근경색 환자가 20% 늘어나고,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급성 심정지 발생률이 1.3%씩 증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심혈관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당뇨병·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여름에는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음주 등 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습관은 삼가고,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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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제철인 옥수수는 달고 포만감이 커 인기가 많은 식품이다. 벼·밀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며, 병충해에 강해 어디서나 잘 자란다. 여름철 인기 간식인 옥수수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옥수수 1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 이는 키위 5개, 복숭아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으면,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찐 옥수수의 칼로리는 100g당 132㎉ 정도이다.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이 오래가고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옥수수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이밖에도 옥수수수염은 옛날부터 한약재로 이용될 만큼 건강에 좋다. 이뇨작용을 촉진해 배뇨를 원활하게 하고, 몸의 부종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옥수수수염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차로 우려 마시면 좋다.하지만 옥수수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기 때문에 옥수수만으로 식사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 우유, 달걀, 육류 등의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어야 옥수수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또 당지수(GI 지수)가 높아 혈당을 빨리 올리므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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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충분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자료에 따르면,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75% 미만을 섭취하는 사람은 단백질을 적정량 먹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의 역할과 급원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단백질은 근육 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자, 몸속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이다. 또 면역력을 담당하는 항체의 구성성분으로, 외부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1g에 4kcal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커,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국인 영양소 적정섭취비율에 따르면, 하루 섭취하는 열량의 7~20%를 단백질로 먹는 게 적절하다. 그러나 체내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단백질은 소고기·돼지고기 등 붉은 육류에 풍부하다. 우리 몸에서 합성하지 못하는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어,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육류 같은 동물성 단백질에는 지방도 많이 들어있어, 과다 섭취 시 비만해질 위험이 있다. 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의 급원 식품이다. 전체 중량의 36%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콩은 조리법에 따라 단백질 함량이 달라지는데, 삶아 먹는 게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김행란 부장팀의 분석 결과, 콩을 볶았을 때 2~3%, 삶았을 때 6~7% 정도 단백질 함량이 증가했다. 콩으로 만든 낫토·두부 등은 단백질이 농축돼 함량이 더 높다. 우유도 단백질이 풍부하다. 우유 100g에는 단백질이 약 3.15g 들어있는데, 소화·흡수율이 97%에 달해 체내 활성도가 매우 높다. 우유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한편 통풍환자나 만성콩팥병환자의 경우에는 단백질의 분해 산물을 걸러 내는 기능이 떨어지므로, 단백질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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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골다공증은 뼈를 이루는 콜라겐·칼슘·인 등이 빠져나가면서 뼈의 밀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심해지면 기침이나 작은 움직임에도 골절이 생길만큼 뼈가 약해진다. 골다공증은 골절로 이어지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가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는 골다공증이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골절 위험이 3배, 골절 시 사망률이 8배에 달하기 때문에 조기에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원인과 골다골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뼛속 밀도 낮아 발생…노화·폐경 원인골다공증이 생기는 주된 원인은 노화이다. 나이가 들면 신체 모든 기능이 떨어지는데, 뼈도 마찬가지로 20대에 밀도가 가장 높고, 그 이후로 점점 줄어든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 골다공증에 취약하다.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은 뼈 밀도를 높이는 골흡수작용을 하는데, 이것이 부족해져 뼈 건강도 나빠지는 것이다.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국제골다공증재단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남성 5명중 1명은 골다골증을 겪는다. 이외에도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스테로이드제를 장기 복용하는 천식·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도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스테로이드제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증상 거의 없어… 골절 시 사망률 급증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뼈의 밀도가 점점 줄어들지만, 일상에서 이를 알아차릴 만한 증상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부러졌다면, 이미 상태가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골다공증 환자는 대개 노인이 많은데, 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뼈가 부러지면 회복 기간이 길고 사망률도 매우 높다. 엉덩이뼈라 불리는 고관절이 부러지면, 환자 4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사망한다고 한다. 뼈가 약해 골절이 잦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골절 부위에 따라 사망할 위험도 높아 치명적이다.◇생활습관 개선해 예방…칼슘·비타민D 도움골다공증은 일단 생기면 골절 등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수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칼슘은 우유·뼈째먹는 생선 등에 풍부하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50세 미만의 성인은 하루 1000mg, 50세 이상의 성인은 하루 1200mg을 섭취하는 게 좋다. 그러나 칼슘만 먹으면, 칼슘이 뼈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버섯·새우 ·참치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어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밀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도 합성되므로, 낮에 30분 이상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칼슘을 몸 밖으로 빼내는 카페인·나트륨도 적게 먹고, 평소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게 좋다. 근육은 뼈를 지탱해 골절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외에도 미끄러운 바닥이나 낙상을 주의하고, 과격한 신체활동은 피하는 게 좋다. 골절이 일어나기 전에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폐경기 여성, 과거 골절 경험이 있는 사람 스테로이드제를 3개월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병원을 찾아 골다공증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이미 골다공증이 진행됐다면 부갑상선호르몬제나 에스트로겐 수용체 같은 약물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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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서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야생진드기 감염병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으로 사망했다. 충청남도는 홍성군 광천읍 축산농장에서 일하던 네팔 국적의 남성이 야생진드기 감염병으로 천안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어제 사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숨진 남성이 풀이 우거진 환경에서 생활한 사실이 드러났다. 올해 SFTS 감염 환자는 전국적으로 75명이다. 이중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4~8월에 주로 활동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등산을 하거나 나물을 채취하는 등 야외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에 감염되면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구역,구토,설사,복통),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경련,혼수), 출혈 등이 생긴다. 이와 함께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하며 일부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다. 풀숲이나 덤불에 들어갈 때는 피부를 최소한으로 노출시킬 수 있도록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옷을 꼼꼼히 털어주며, 샤워를 해 몸을 씻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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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오는 편두통은 전체 두통 환자의 10%가 겪는 질환이다. 편두통 환자의 고통은 대개 중증 이상이라, 통증이 생기면 일상생활이 어렵고 피로감이 심해진다. 실제 편두통 환자의 80%가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한다. 편두통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편두통은 뇌혈관을 감싸는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생긴다. 혈관의 움직임에 쉽게 반응해, 혈관이 조금만 확장해도 통증이 크게 느껴진다. 신경에 자극을 주는 요인은 사람마다 다르다. 과도한 신체활동·밝은 빛·향수 냄새·소음·생리·자동차 멀미 등이 신경을 자극해 편두통을 일으킨다. 이밖에도 갑자기 체온이 낮아지면, 뇌 혈관이 수축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갑자기 변화해도 문제가 된다.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며, 신경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이로 인해 생리 직전이나 출산 이후에 편두통이 생긴다.편두통은 한쪽 머리에서만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맥박에 맞추거나, 심장이 뛸때마다 머리가 울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통증의 강도가 센편이라, 한 번 발생하면 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한편 통증이 시작되기 전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로감·하품·복통이 생기거나, 시야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눈에 번쩍하고 빛이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수 시간에서 이틀 안에 통증이 시작한다.생활 습관을 개선해 편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해 이를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평소 피로·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편두통이 생기면, 와인·치즈 등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이에 든 티라민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수축해 뇌의 혈압을 올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편두통을 일주일에 2회 이상 겪으면, 약물 치료를 한다. 진통제, 항경련제, 베타차단제 등을 쓴다. 다양한 효능이 섞인 진통제 보다 단일 진통제를 먹는 게 효과적이다. 단, 진통제를 너무 자주 복용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물로 인해 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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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방광암 치료에 있어 BCG 백신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항암치료 효율을 증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은 암의 진행 단계가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만 국한된 '표재성 방광암'이다. 이 경우 종양세포가 근육까지 침투하지 않아 '경도요 방광암 절제술'로 초기 치료가 가능하며 예후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표재성 방광암'은 한 번의 방광암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가 적고, 약 70%의 높은 재발률이 문제돼왔다.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결핵 예방 백신인 'BCG 항암치료요법'을 표준항암면역요법으로 시행한다. BCG 방광암 항암치료요법은 결핵균의 자연감염 효과를 모방해 만든 생백신인 BCG 백신을 방광 내 주입하는 방법으로, 방광암 재발률을 70%에서 20%로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BCG 백신이 '표재성 방광암'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백신의 방광 내 주입으로 인해 결핵균에 대한 자연적인 인체의 면역 기전이 작용해 방광염이나 혈뇨 등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우리 몸에서 BCG 백신을 거부해 방광암 효과가 경감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방광암 치료에 있어 BCG 치료에 따른 부작용과 내성 문제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었다.이런 가운데,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장인호·황영미 교수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방광암 치료에 있어 BCG 백신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BCG 항암치료 효율을 증대할 수 있는 BCG 내성 관련 기전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장인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BCG의 방광 내 주입 시 선천면역 반응에 의한 항생물질 중 하나인 '항균펩타이드'의 분비작용으로, 주입된 BCG의 효능이 저하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BCG로 유도된 '항균펩타이드'는 세포내 신호 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 경로를 통해 발현된다. 또한, 연구진은 BCG 주입에 따른 세포내 신호 전달을 위한 수용체로서 병원체를 인지하는 단백질인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s, TLRs)’가 관여하며, 이중 ‘톨유사수용체2(TLR2)를 통해 ‘미토겐 활성화단백질 키나아제’ 경로 활성화 중 단백질 ‘세포외신호조절인산화효소'가 중간 매개체로 작용함을 밝혀냈다. 장인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방광암 환자에서 BCG에 의해 유도된 방광암 세포에서의 항균펩타이드의 억제가 방광암에 있어 BCG 항암치료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표적 물질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방광암 치료에 효능을 가진 BCG의 치료 효율 증대를 도모하는 임상적 의미를 가짐은 물론 새로운 시도를 통한 방광암 환자에서 면역치료 효율을 높이는 타깃 경로의 발굴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의 저명한 국제암학술지인 Oncotarget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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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역에서 발생한 5호 태풍 노루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현재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이동 중이나,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요즘처럼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흐린 날이 지속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 흐린 날이 지속해, 햇빛을 적게 받으면 우울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햇빛을 받을 때, 우리 몸의 트립토판으로부터 만들어진다. 그러나 일조량이 적으면, 몸속 세로토닌의 양이 줄어 불안·우울을 느끼게 된다. 또 주변환경이 흐리고 어두워지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멜라토닌은 기분을 진정시켜, 기분이 침착해지고 우울감이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궂은 날씨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면서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뇌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떨어진다. 대개 날씨가 맑아지면 원래 기분으로 돌아오지만, 2주 이상 우울감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우울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세로토닌·도파민 등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물질의 분비를 늘려야 한다. 붉은 고기·유제품·견과류·바나나·조개류 등에는 세로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몸속 세로토닌을 늘려준다. 또 깊은 호흡과 명상을 통해서도 세로토닌을 늘릴 수 있다. 478 호흡법을 따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면 된다. 이외에도 비가 그쳤을 때, 30분 정도 야외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날씨가 흐리다면,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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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인해 불면증을 겪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관절염과 어깨질환이 있는 이들은 열대야와 함께 야간통으로 인해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한다. 실제 힘찬병원이 내원 환자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 이상이 관절 통증으로 수면 장애를 겪고 있으며, 약 62%는 여름철 열대야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간통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 거의 모든 어깨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어깨 통증이 밤에 더 심해지는 이유는 수면 자세와 연관성이 크다. 주로 앉거나 서 있는 낮에는 중력의 영향으로 어깨 관절 간격이 넓어져 통증이 덜하다. 반면, 밤에 누운 자세에서는 어깨 관절 간격이 좁아짐에 따라 염증이 쉽게 자극되고, 통증도 심해지는 것이다.50대에 자주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십견’, 즉 ‘유착성 관절낭염’은 야간통이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오십견은 발병 시 팔을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지고, 어깨 운동이 제한돼 일상에 불편함을 준다. 특히 낮보다 밤에 아픈 쪽으로는 돌아눕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어깨를 움직여주는 힘줄이 반복되는 충격이나 마모에 의해 찢어져 발생하는 ‘회전근개 파열’도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목동힘찬병원 김청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처음 어깨 통증이 왔을 때 대부분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여기거나 저절로 나을 거라는 생각으로 방치해 병을 악화시키다가 수면 장애를 경험하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어깨 질환으로 인한 야간통을 없애려면 평소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2일에 1회 15분 정도 따뜻한 물에 전신욕이나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실내 에어컨 등 차가운 바람을 직접 쐬면 관절이 굳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얇은 겉옷이나 담요 등으로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 좋다. 근본적으로는 약물치료나 소염 주사 등으로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없애는 등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어깨 질환을 치료하면 야간통과 더불어 수면 장애도 개선될 수 있다.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도 여름 밤 수면장애로 고통을 겪는다. 많이 움직이는 낮에는 다른 활동에 신경을 쓰느라 무릎 통증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활동량이 적은 밤에는 특별한 자극이 없으므로 낮보다 통증에 민감해 지는 낮과 밤의 상대적 자극 차이 때문이다. 게다가 낮 동안 움직이며 누적됐던 피로까지 함께 느껴져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특히 무릎은 신체관절 중 가장 움직임이 많은 관절 중 하나로, 낮에 보행 등의 움직임이 많을수록 밤에 느껴지는 피로감도 커지게 된다. 강북 힘찬병원 권혁남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낮에 활동을 하면서 다소 풀렸던 관절과 근육이 밤에는 경직되어 관절염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게 된다”며 “관절염 진행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데, 관절 내의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약을 복용하는 약물치료로도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느끼는 야간통을 줄이는 방법으로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가 도움이 된다. 아무리 더워도 실내 온도는 25~27℃가 적당하며, 습도는 50% 이내가 바람직하다. 밤에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온찜질을 해서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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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철 약사가 국내 최초로 노인들이 주로 갖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약물의 상호작용과 부작용 등을 정리한 가이드북, '노인약료 핵심정리'를 출간했다.노인약료 핵심정리는 다중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에게 약을 처방함에 앞서 약물의 상호작용과 부작용 그리고 연쇄처방 패턴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약제 복용을 바로 잡기 위해 출간됐다. 사실 국내에서는 노인약료가 아직 시작 단계이다. 저자인 엄준철 약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이미 노인약료의 기반이 잘 갖추어진 나라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이번 책을 출간했다. 무엇보다 엄준철 약사는 약사로서의 경험과 수많은 강의 경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끔 노인약료 정보를 교정, 집필하였고 필요한 정보만 간추려 습득하기 쉽게 구성 정리했다.목차는 크게 핵심별 노인약료와 질환별 노인약료로 두 개로 나뉘어 있으며, 세부 목차는 위장관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계 질환, 정신·신경계 질환, 감염성 질환, 내분비계 질환, 비뇨기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 안과 질환 및 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약물 상호작용과 DUR 병용금기 핵심정리’와 ‘약물 유전학 핵심 정리’가 부록으로 수록돼 있어 노인약료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게 엑기스만 요약해서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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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다. 피서지로 떠나는 사람은 누구나 자외선의 피부 공격을 걱정한다. 피서지, 특히 바닷가에 가면 왜 피부가 더 많이 타고 일광화상을 심하게 입는 걸까.1. 피서지에서 피부가 많이 타는 이유물가에선 자외선 반사율 더 높아태양에서 나와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A와 B가 있다. 전체 자외선의 10%를 차지하는 자외선B가 여름철 바캉스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다. 자외선B는 파장이 짧고 강하기 때문에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준다.해변에 있으면 도심에 있을 때보다 자외선에 훨씬 많이 노출된다. 콘크리트 바닥은 태양에서 날아와 부딪힌 자외선의 5~10%를 반사시키고 나머지 90~95%는 흡수한다. 모래사장의 자외선 반사율은 20~30%이고, 수면은 80~100%에 이른다. 게다가 피부에 물기가 묻어 있으면 평소보다 자외선 투과율이 최고 4배로까지 높아진다. 물가에 나갈 때 자외선 차단을 위해 헐렁하고 얇은 긴팔옷을 걸쳐도, 물놀이하다 보면 옷은 물투성이가 된다. 물이 묻어서 피부에 달라붙은 옷 역시 자외선을 훨씬 많이 통과시킨다.자외선 손상 예측 어려워 예방이 최선똑같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돼도 피부가 하얀 사람과 검은 사람이 입는 손상은 다르다. 피부가 하얀 사람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멜라닌 색소가 적기 때문에 물집이 생기는 등 일광화상 입을 위험이 크다. 반면, 멜라닌 색소가 많아서 피부가 검은 사람은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 색소가 피부 바깥쪽으로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피부가 더 많이 타고 기미가 생긴다. 누구 피부에 멜라닌이 더 많고 적은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자외선에 노출되고 나서 피부가 손상되기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의학적으로 가려낼 방법도 없다. 결국 바캉스 자외선의 공격은 스스로 꼼꼼히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2. 피부 손상 어떻게 막나?일반 선크림으론 부족피서지에서는 선크림을 바르는 요령이 평소와 다르다. 바닷가나 계곡에서는 방수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챙겨야 한다. 일반적인 선크림은 물에 들어가면 대부분 씻겨나가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사라진다. 방수 선크림은 물에 젖어도 40분 정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유지된다. 물에 수시로 드나들면 40분마다 덧바르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수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방수 효능에 따라 ‘내수성’과 ‘지속내수성’으로 인증한다. 선크림은 밖에 나가기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차단제를 바른 뒤 아침식사를 하고 해변에 나가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다.밝은 색 옷 입고 찬물 마시기휴가지 패션은 되도록 통기성이 좋으면서 밝은 색 옷을 챙기는 편이 자외선 차단에 좋다. 바깥에 있는 동안에는 찬물을 수시로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보통 때보다 2~3배의 찬물을 마셔 체열을 낮춰놓으면 일광화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샤워를 마치고 쉴 때는 숙소가 서늘할 정도로 에어컨을 트는 게 좋다. 찬바람이 피부에 나쁘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은 큰 상관이 없다. 실내를 시원하게 해서 피부의 열기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3. 손상받은 피부 회복법피부가 익었다면 냉찜질물수건이나 우유에 적신 수건으로 냉찜질해서 열기를 제거한다. 우유를 쓰면 단백질과 지방이 피부를 보호해 덜 따갑다. 수박 껍질 안쪽의 흰 부분이나 오이 속살을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한 뒤 피부 마사지를 해도 빨리 진정된다. 단, 20분 이상 계속하면 수박 껍질 등이 마르면서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뺏앗아가므로 역효과가 난다. 피부가 가볍게 붉어지는 정도라면 병원에 가도 대부분 별다른 치료하지 않고 집에서 냉찜질하도록 한다.물집 잡혔으면 터뜨리고 소독을물집이 생기면 직접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물집이 터졌을 경우 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2차 감염으로 인해 또 다른 피부질환에 걸릴 수 있다. 물집은 최대한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쓸려서 아프거나 많이 부풀어 오르면 소독한 바늘로 구멍을 내 물집을 빼낸 다음 소독한 거즈를 붙이면 된다. 물집이 터지고 남은 피부 껍질은 떼어내지 말고 그냥 둬야 한다. 병원에 가면 냉찜질을 하면서 피부 상태에 따라 항생제, 소염제, 색소침착억제제 등을 처방해준다.피부 껍질 벗겨지면 보습제염증이 가라앉아 없어지는 단계다. 탄 피부가 물집이 잡히거나 감염되지 않고 바로 껍질이 벗겨지는 단계로 진행하면, 보습제를 바르면서 새 피부가 자리 잡도록 기다리면 된다.기미 주근깨 짙어졌다면 채소팩기미와 잡티는 미백효과에 좋은 과일이나 채소로 팩을 꾸준히 하면 옅어지는 효과가 있다. 감자는 피부 열기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 가 있다. 오이도 미백에 좋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키위는 기미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데다 보습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다. 팩하는 방법은 감자, 오이, 키위 등을 믹서에 갈아 밀가루와 섞어서 얼굴에 도포한 후 15~20분 정도 있다가 씻어내면 된다. 다만, 팩을 하고 가렵거나 붉어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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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일환으로 맵고 뜨거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배출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개운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으로 느끼는 감각이다. 촉각의 말초신경을 자극해 느껴지는 통증의 일종으로,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른 게 특징이다. 매운 음식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매운맛은 우리 몸의 교감신경(신체가 위급할 때 대처하는 신경계)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이로 인해 지방이 분해되는 효과가 있다.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제로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됐다. 매운맛은 뇌에서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완화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이외에도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을 소량 먹으면,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하지만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알리신 등의 성분을 과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로 인해 매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위벽이 얇아지고, 위염이나 위궤양에 걸리기도 쉽다. 여드름이나 안면홍조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맥박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데, 이때 피부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매운 음식은 떡볶이·불닭 등 기름지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오히려 과식 시 비만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 또 밤늦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에 열이 발생해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개인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 매운 음식을 적정량 먹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