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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유방암 같은 암은 5년 이상 생존율이 90%에 육박한다. 암을 선고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90~100세까지 사는 것을 고려해, 선고는 물론 수술 치료가 끝난 뒤에도 계속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 생존율 높은 병인 위암과 유방암의 수술 후 관리법을 알아봤다. 1. 위암=악성 빈혈·치매 증상 우려 위암으로 위를 전부 절제한 환자라면 비타민B12 섭취가 필수다. 원래 비타민B12는 몸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데, 위를 전부 절제하면 생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B12가 심하게 부족하면 신경이 손상돼 손발이 따끔거리고 팔다리 무력감이 생길 수 있다. 뇌세포 손상으로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루에 비타민B12를 2.4㎍이상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제를 먹거나, 고기나 생선을 끼니마다 곁들이면 도움된다. 철분 섭취도 중요하다. 위암 환자는 수술 후 1년 정도 됐을 때, 20~40%에서 빈혈을 호소한다(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철현 교수팀). 위암 환자가 위절제술을 받으면 음식의 통과 경로가 바뀌어 철분 흡수가 어려워져, 철결핍성 빈혈이 걸릴 위험이 크다. 철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피로감, 식욕처하,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생긴다. 이미 철결핍성 빈혈로 진단됐다면 식이요법만으로는 부족하다. 하루 200~300mg의 철분을 복용하는 게 좋다. 정맥을 통해 주사로 보충하기도 한다. 2. 유방암=손·팔 부종 및 감각이상 주의 유방암 수술 후 손이나 팔이 심하게 붓는 사람이 있다. 수술할 때 유방에 있는 림프절을 절제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해 림프액 순환이 잘 안되는 게 원인이다. 피하층에 림프액이 축적되면 손이나 팔이 붓는다. 이떄는 저탄력 붕대로 상체를 압박하거나, 림프액이 배출되는 방향을 따라 마사지하면 도움된다. 수술 후 팔·어깨에 감각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는 고무공으로 꾸준히 재활운동을 해줘야 한다. 수술한 쪽 손으로 고무공을 잡고, 천천히 힘을 주면서 쥐었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0.5kg 미만의 덤벨을 이용한 팔 근육 운동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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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지난 9일 계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내일을 여는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지역 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소화기내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심장내과, 치과 등 5개 진료과 전문의가 참여했으며 건강상담, 진료, 물리치료, 약 처방 등을 진행헀다. 또한 노인 무료 급식을 위한 쌀 600kg과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18박스를 전달했다. 병원 탁구동호회 ‘길탁’은 봉사 현장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시설에 기탁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소속 연기자 5명이 함께 참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유승봉 부회장을 비롯해 김보미, 이광기, 유지연, 박유승 연기자가 자원해 참여했다. 사단법인 내일을 여는 집은 노숙인 쉼터와 노숙인 자활센터,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협동조합 운영, 결식 노인·아동 무료급식소, 쪽방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내일을 여는 집 이준모 대표는 “작년에 노숙인들이 운영하는 재활용센터에 큰 불이나 최근까지도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길병원에서 찾아와주셔서 침체됐던 분위기에 활기를 넣어주시고, 물심양면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폐지를 주워 생활비를 벌고 있다는 서모(83) 할머니는 “무릎이 계속 좋지 않았지만 빠듯한 형편에 병원 한번 가는 것도 부담이었는데 의사 선생님들이 여기까지 찾아와 약도 주고 물리치료도 해주니 다리가 한결 가볍고 시원하다”고 말했다. 1인 가구인 박모(83) 할머니는 “아무도 내 건강을 챙겨주지 않았는데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최혜영 병원장은 “좋은 일은 나눌수록 기쁨이 커진다고 하듯이 우리 병원이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며, 함께 참여해주신 연기자협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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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이 닫혀 있는 혈액뇌장벽 투과도를 증강시키는 약물 병용요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만성기 뇌졸중 환자의 줄기세포 치료법을 제시했다. 김옥준 교수팀은 만성기 뇌졸중 동물모델(쥐)에 뇌부종 치료제인 만니톨과 뇌종양 치료제 테모졸로마이드를 혼합 사용해 닫혀 있는 혈액뇌장벽이 일시적으로 열리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혈액뇌장벽이 일시적으로 열린 상태에서 줄기세포(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주입해 치료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급성기 뇌졸중은 미국 FDA로부터 공인 받은 혈전용해제인 조직 플로스모겐 활성화제라는 치료제가 있지만, 뇌졸중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성기 뇌졸중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전무한 상태였다. 최근 급성기 뇌졸중 치료 관련 임상연구에서 줄기세포 주사 치료제가 효능이 있다는 보고는 있으나, 만성기 뇌졸중의 경우 줄기세포 주사 치료제의 효과가 확인된 사례가 없었다. 그 이유는 혈액뇌장벽 때문이다.혈액뇌장벽은 뇌 혈관 내피세포들이 단단하게 결합돼 있어 혈관에서 뇌조직으로 독성 물질이 침투되는 것을 막는 장벽이다. 혈액뇌장벽 때문에 뇌는 혈액 속에 돌아다닐 수 있는 여러 이물질, 세균들에게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혈액뇌장벽은 약물의 통과도 막아 치료 효과가 없게 만드는 장애물 역할도 한다. 혈액뇌장벽이 열려 있는 급성기 뇌졸중과는 달리 만성기 뇌졸중은 혈액뇌장벽이 닫혀 있어서 현재까지는 줄기세포 주사 치료제가 효과가 없었다. 여러 연구에서 동맥 내 약물 주입, 초음파를 통한 물리적인 방법 등으로 혈액뇌장벽의 투과도가 증가된 경우가 있었지만 부작용이 심해 임상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나마 정맥을 통한 만니톨 투여가 적은 부작용으로 혈액뇌장벽 투과도를 증가시키나, 효과가 미미하여 줄기세포와 같이 투여해도 줄기세포의 효능을 증가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김옥준 교수팀은 테모졸로마이드가 다른 약물과 병용 투여할 때 병용 약물의 대뇌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두 약물의 병용요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만성기 뇌졸중 동물에 만니톨과 테모졸로마이드를 함께 투여했더니, 혈액뇌장벽의 투과도가 3배정도 증가되는 것을 발견했다.연구팀은 만성기 뇌졸중 모델 쥐를 대상으로 아무런 약물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 줄기세포 단독 투여군, 줄기세포와 혼합약물(만니톨과 테모졸로마이드) 투여군으로 나눠 행동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와 혼합약물을 투여한 그룹에서 신경학적 장애(마비)가 대조군과 줄기세포 단독 투여군에 비해서 크게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김옥준 교수는 “이번 혼합요법을 활용할 경우 만성 뇌졸중에서뿐 아니라 혈액뇌장벽으로 인해 치료 약물이 투과되지 못해 치료가 어려웠던 치매, 파킨슨, 뇌손상, 뇌종양 등 난치성 질환에도 곧바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토테라피'와 '생물화학·생물물리연구저널’에 각각 게재됐다. 김옥준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내 특허 출원 중이고, 현재 연구중심병원인 분당차병원에서 급만성기 뇌경색, 뇌출혈, 저산소증 등 다양한 뇌졸중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효능 증대를 위한 유전자 조작 줄기세포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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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의학용어 하나만 이해해도 의사와 쉽게 이야기 할 수 있고, 불필요한 진료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일반인과 환자, 환자 가족 등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은 의학용어를 알아보자. 첫 번째 순서는 표적항암치료(표적항암제)다. "표적항암제 사용으로 말기 암 환자의 여명이 크게 늘었다" "검사해보니, 의사가 표적항암치료에 적합하다며 당장 치료를 시작하자고 했다"…표적항암제를 사용하는 표적항암치료는 최근 암 치료의 기대주이자, 트렌드다. 그런데 막상 일반인들은 표적항암치료라고 하면 정확히 어떤 치료를 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존 항암제와 죽이는 세포 달라표적항암치료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항암치료에 쓰던 일반 항암제(세포독성항암제)는 급격히 분열하는 세포를 죽여, 암을 치료한다. 암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는 특징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 속에는 암세포 외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정상세포가 있다. 골수·위장점막·모낭세포가 대표적이다. 일반 항암제는 이러한 정상세포도 죽인다는 한계가 있다. 흔히 드라마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이 모자를 곧잘 쓴다. 추워서가 아니라 항암제 공격을 받은 모낭세포가 죽어, 머리털이 많이 빠져서다. 설사도 비슷한 맥락에서 생긴다. 표적항암제는 이와 달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인다. 암세포 성장과 관련한 신호전달 체계에 반응하도록 만들어졌고, 특수한 표적에 맞는 유전자 변이만 공격한다. 그래서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골수기능 저하 같은 부작용이 적고, 항암 효과도 크다. ◇상대적으로 항암 견디기 쉬워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면 부작용이 적다 보니, 환자가 항암치료를 좀 더 수월하게 받는다. 일반 항암제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몸이 약하거나, 장기 기능이 저하된 사람도 고려할 수 있다. 표적항암제와 일반 항암제를 함께사용하기도 한다. 표적항암제는 유방암(허셉틴,퍼제타 등), 폐암(이레사,타세바,지오트립,젤코리,세리티닙,자이카디아,알렉센자 등), 대장암(얼비툭스 등), 신장암(보트리엔트,수텐,인리타,아피니토르 등), 흑색종(젤보라프 등), 만성골수성백혈병(글리벡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만능 아니다…사람마다 다르고 내성 문제도 이처럼 표적항암제는 효과가 좋지만, 모든 사람에게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주는 건 아니다. 유전자에 따라 특정 표적항암제가 잘 듣는 환자가 따로 있다. 그래서 표적항암제 사용을 결정하기 전, 환자의 암 조직에서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야 한다. 또한, 초기에는 암에 잘 반응하지만 1년 정도가 지나면 내성이 생겨 약이 잘 듣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다. 이를 보완한 차세대 표적항암제도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갈길은 멀다. 결국엔 약 하나로 암을 정복한다고 하긴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약물치료 등 환자 개인 특성에 맞춘 치료법 적용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 조기검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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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맞춰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을 조심해야한다.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홍역 유행이 현재 유럽 전역으로 퍼져 주의가 필요하다.#홍역 전파력, 메르스 18배, 독감 6-8배 높아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홍역바이러스가 비말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메르스에 비해 최대 18배, 독감보다 6~8배 높은 강력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다.우리나라 홍역 백신 접종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98% 이상으로 홍역이 유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국내에 발생한 홍역 환자의 대다수는 해외에서 감염되거나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염된 경우이다.홍역에 걸리면 약 10일 간의 잠복기 이후에 고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과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목덜미와 귀 뒤쪽부터 시작해 몸통, 팔다리 전신으로 퍼져 4일 이상 지속되는데,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역은 안정과 충분한 수분공급, 해열제 복용 등의 치료로 대부분 회복이 된다. 그러나 중이염, 폐렴,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도 있다. 우리나라는 생후 12개월~15개월 사이와 만 4~6세 때 각각 1회씩 홍역(measles),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의 혼합백신인 MMR 접종을 권장한다. 항체가 없는 성인의 경우에도 1회 접종을 권장하며, 접종 후에는 95% 이상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력은 평생 지속된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홍역은 면역이 없는 접촉자의 90%가 감염될 만큼 전염력이 강력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여행 계획 있으면 홍역 백신접종이력 확인홍역은 특히 이탈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세르비아, 프랑스에서 유행하고 있다. 유럽은 전반적으로 백신접종률이 낮아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중국,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대만과 일본에서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홍역 유행이 발생하여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서울과 경기도에서 확진환자가 나타났지만, 국내 토착형이 아닌 D8형으로 확인되어 해외유입 감염이었다.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백신 미접종자들에게는 감염 전파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송준영 교수는 “과거 홍역을 앓은 적이 없는 1968년 이후 출생자는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접종력이 없다면 적어도 1회 백신접종을 받아야 하고, 특히 유행 국가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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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하게 되는 생리. 그런데 유난히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이 있다. 이렇게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난소종양 등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자궁내막증이 극심한 생리통, 만성적 골반 통증, 성관계 시 통증의 가장 큰 원인질환으로 꼽힌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생기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생리혈은 질을 통해 배출되지만 일부는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복강 내로 들어가는데 이때 복강 내에서 생리혈이 제거되지 못하고 난소나 기타 복강 내 여러 장소에 병변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 자궁내막증이다. 초경에서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20대 12.2%, 30대 24.8%로 자궁내막증 환자 3명 중 1명은 젊은 20,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84,583명이던 자궁내막증 환자가 2017년 111,214명으로 5년 사이 31%나 증가했을 만큼 그 증가추세도 가파르다. 자궁내막증이 생기면 염증반응으로 인하여 난소와 주변 장기가 붙어버릴 수 있는데 이런 골반 내 유착은 나팔관의 원활한 운동을 방해하고, 수정 후 배아가 자궁 내로 유입되는 과정을 방해한다. 그러다보니 가임기 여성에게서 임신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자궁내막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여성호르몬 중 난포호르몬이 불균형적으로 과다한 경우, 월경주기가 27일 이하로 짧거나, 월경기간이 7일 이상으로 긴 경우, 생리양이 많은 경우, 초경이 빠른 경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 환자들은 주로 지속적인 골반통, 극심한 생리통, 성관계시 통증을 호소하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난임, 월경 직전과 월경 중 배변통을 겪기도 한다. 또한 자궁내막증은 골반 이외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데 소화기계에 발생 시 설사, 변비, 항문 출혈, 복통 등이, 흉부에 발생 시 기흉, 혈흉 등의 증상이, 비뇨기계통에 발생 시 배뇨통, 빈뇨, 하복부 압박감, 요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지만 모두 생리주기와 연관되어 나타난다는 점은 같다. 자궁내막증 치료는 환자의 질환 경중도, 증상의 정도, 치료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적용하는데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구분한다. 약물요법은 자궁내막증의 통증을 완화하거나 수술 후 재발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며, 수술적 치료는 골반통이 동반되었거나, 난소 자궁내막종이 의심되거나 동반되어 있는 경우, 불임환자에서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해부학적 손상이 의심되거나, 진단복강경이나 그 외 수술에서 자궁내막증이 발견된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불임 증상을 보이는 자궁내막증 환자의 경우 수술을 통해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이대우 교수는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에서 흔한 질환으로 만성 골반통증이나 불임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고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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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급증하고 있다. 낮 기온이 점점 무더워짐에 따라 오존 노출에 의한 인체 피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세포장벽 단백을 조절하면 오존으로 인한 인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치료 근거를 밝혀냈다.오존은 무색의 독성 가스다.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태양광선에 의해 광화학 산화반응하면 생성되며, 인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오존 농도가 일정 기준 이상 높아질 경우, 호흡기나 눈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린다.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특히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폐 기능 저하, 기도과민성 증가, 기도염증 유발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은 동물 모델을 오존에 노출시켜 상피 세포와 세포 결합부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오존이 폐 질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장안수 교수는 “우리 몸의 상피세포는 외부 환경과 기저 조직 사이에 알레르기 항원, 공기 오염물질,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이 들어오는 선택적 관문 역할을 한다"며 "구조 및 기능적으로 지질막과 단백으로 양극화돼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세포와 세포의 결합부를 형성하여 폐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동물 모델을 오존 농도 0.1, 1, 2 PPM에 2시간씩 3일간 노출했다. 그 결과, 기도염증과 기도과민성이 증가했으며, 반응성 산소종((Nrf2)과 항산화반응(Keap1)에 관여하는 단백 발현이 증가했다. 또, 세포장벽 단백인 클라우딘 3와 클라우딘 4도 증가했다. 이로 인해 세포 결합부가 끊어지거나 틈새가 벌어지는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 외부 물질이 쉽게 들어옴으로써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즉,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오존이 기침이나 가래, 기도 염증, 기도과민성에 미치는 과정을 확인했으며, 클라우딘 4를 조작하거나 약제를 통하여 세포장벽 단백을 조절하면 변화된 세포 결합부 구조를 회복·강화시켜 오존 노출로 인한 폐 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치료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장 교수는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환경 독성학 분야 국제 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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