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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힘든 이사를 끝낸 주부 지모씨(43)는 평소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던 무릎 통증이 화끈거리는 열감과 함께 심하게 부어 걷기조차 힘들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혹시 관절염인가 싶었지만 진단결과는 듣기에도 생소한 무릎점액낭염. 이사 후 대청소를 하면서 무릎을 꿇고 무리하게 걸레질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가을 이사철, 아직도 무릎 꿇고 청소하시나요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다. 이삿짐 정리와 함께 대청소에 나서는 주부들에겐 몸과 맘이 더 힘들고 바쁜 시기다. 아직도 손걸레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해야 맘이 놓인다는 주부들에겐 더욱 그렇다. 깨끗해진 집안에 맘은 편하겠지만, 온종일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며 시달리는 이들의 관절은 괴롭다. 특히, 주부들을 위협하는 무릎통증은 자칫 방치하면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관절을 감싸면서 관절끼리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들어있는 얇은 막주머니인 점액낭에 외상으로 충격이 가해지거나 장기간 압박으로 출혈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라며 “무릎을 꿇는 자세가 가장 큰 적이다.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거나, 쪼그려 앉아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에게도 흔하다”고 말했다.◇무릎관절염 vs 점액낭염, 어떻게 구분하나흔히 무릎 통증이 생기면 관절염부터 의심하지만, 무릎 통증은 위치나 양상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특히, 젊은 여성들과 주부들이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관절염보다 점액낭염인 경우가 많다.무릎 점액낭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비슷하게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 자칫 관절염으로 혼동할 수 있지만, 아픈 부위를 눌러보면 구분할 수 있다. 관절염 통증은 무릎 관절 깊숙한 곳에서 시큰한 통증이 느껴지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움직일 때 심해지는 반면, 점액낭염은 무릎이 벌겋게 붓고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또한 무릎 양쪽 염증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면서 열이 나는 듯한 화끈거리는 증상이 특징이다.◇재발 위험 높아 조기 치료 중요무릎점액낭염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쉽지만 방치할 경우 재발의 위험도 높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초기엔 수술 없이도 찜질과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가사노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무릎이 붓고 아플 때 3~4일은 15~20분 정도 냉찜질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부기가 가라앉으면 수시로 온찜질을 해주면 효과적이다. 민경보 원장은 “점액낭염은 대부분 원인도 모른 채 치료를 미루고 저절로 낫기를 기대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치료와 예방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무릎을 꿇고 작업을 하거나 무릎을 이용해서 운동할 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작업이 끝나면 냉찜질을 하거나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좌식 생활보다는 입식 생활이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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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등의 제품은 구입 즉시 섭취하거나 바로 먹기 어려울 경우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당부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신선편의식품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샐러드·과일을 세척‧절단‧포장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커팅과일 제품을 구입하여 병원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후 보관온도(4℃, 10℃, 25℃, 37℃)별로 식중독균 수 증가 속도를 확인했다.조사 결과, 보관온도 37℃에서 채소샐러드‧커팅과일 제품 모두 병원성대장균수는 1.5~2.2시간, 황색포도상구균수도 4~7.3시간 안에 2배로 증가했다. 보관온도 25℃에서 병원성대장균은 3.3~5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10~14.5시간 안에 그 수가 2배로 늘었다.채소샐러드의 경우 병원성 대장균이 두 배로 증식하는 시간은 37℃에서 1.5시간, 25℃에서 3.3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37℃에서 7.3시간, 25℃에서 14.5시간이었다. 커팅과일의 경우 병원성 대장균이 37℃에서 2.2시간, 25℃에서 5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이 37℃에서 4시간, 25℃에서 10시간이었다.반면, 냉장온도(4℃, 10℃)에서는 채소샐러드‧커팅 과일 모두 병원성대장균은 4~10일,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초기균수를 유지했다. 냉장온도에서는 식중독균 증식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토대로 식약처는 “마트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제품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냉장 보관된 신선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며 “구입 후에는 즉시 섭취하고 바로 섭취가 어려울 경우에는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한 제품은 먹기 전에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특히 “제품이 변질될 경우 가스가 발생하여 포장이 볼록하게 변형될 수 있으며, 제품 색이 변하거나 즙이 생길 경우 신선도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척 후 바로 먹지 않을 경우에는 과일표면의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밀폐용기 등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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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가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프랜차이즈 음식점 8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실태를 조사,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직장인들의 주요 8개 점심·저녁메뉴를 취급하는 가맹점 수 상위 프랜차이즈 40개 각 2곳이다.조사대상 80개 중 43개 업소(53.8%)에서 총 76건의 부적합 사례가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가 35건,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41건이었다.‘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35건)’의 경우 ‘식육의 품목명(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미표시’ 및 ‘일부 메뉴 원산지 표시 누락’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짓 또는 혼동 우려가 있는 원산지 표시’ 6건, ‘쇠고기 식육의 종류(국내산 한우·육우·젖소) 미표시’ 5건 등의 순이었다.‘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41건)’는 ‘메뉴판·게시판의 원산지 글자 크기를 음식명보다 작게 표시’한 경우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산지 표시판 글자 크기가 규정*보다 작음’ 11건, ‘원산지 표시판 크기가 규정보다 작음’ 9건, ‘원산지 표시판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부착’ 8건 등의 순이었다.광우병(쇠고기), 구제역(쇠고기·돼지고기), 다이옥신·바이러스 오염(돼지고기), 조류독감(닭고기) 등의 안전성 문제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식육의 원산지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식육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구이 전문점(고깃집)에서도 원산지 확인이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원은 “해당 업종에는 원산지 표시판과 함께 메뉴판·게시판에도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양한 원산지의 원재료(쇠고기·돼지고기 등)를 메뉴에 따라 달리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가 원산지 표시판을 확인하더라도 해당 메뉴의 정확한 원산지를 파악하기 어려워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원산지 표시 부적합 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고깃집 등 구이용 식육 취급 음식점의 메뉴판·게시판에 원산지 표시 의무화 ▲식육 품목명·부위 병기 등 원산지 표시 규정 명확화 ▲다양한 원산지의 식육 사용 시 원산지 표시판에 음식명 병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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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가을철에 많이 찾는 약초 중 일반인이 헷갈리기 쉬운 도라지, 감국, 더덕 등의 구별법을 제시했다. 도라지는 미국자리공, 감국은 산국, 더덕은 만삼 등과 각각 구별이 어렵다.우선 도라지와 미국자리공은 땅 위로 나온 부분은 생김새가 확연히 다르지만, 줄기가 죽은 뒤 뿌리만 봤을 때는 매우 비슷한 모습이다.도라지는 이미 식재료와 약재로 널리 이용하고 있지만,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다. 특히, 줄기 등을 볼 수 없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 사이에 주의해야 한다.미국자리공에는 독성 물질이 있어 중추신경마비와 호흡 및 운동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중독된 경우, 구토나 오한, 두통, 복통, 경련 등이 나타난다. 이는 알파스피나스테롤(α-spinasterol)이라는 살충 성분 때문인데, 액비로 활용될 정도다. 따라서 지상부를 확인할 수 없는 계절에는 함부로 캐지 않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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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가 지난 10월20일-21일 양일간 인천에서 국내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마취의학 전문가 포럼(Anesthesia Expert Forum)’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포럼은 ‘노인 전신마취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포럼에서는 심연희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환 교수(고대안산병원), 박성식 교수(경북대병원), 조춘규 교수(건양대병원), 고든 틴 춘 웡(Gordon Tin Chun Wong, 홍콩 대학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각각의 주제 발표를 맡았다. 좌장은 고대구로병원 이일옥 교수가 맡았다.각 연자는 ▲노인 수술 환자의 수혈관리 (심연희 교수) ▲노인 환자에서의 마취의학적 약리학(김재환 교수) ▲노인 당뇨환자에서의 마취 관리(박성식 교수), ▲노인 고혈압과 마취 (조춘규 교수)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 환자의 수술 시 슈프레인(성분명:데스플루레인)을 통해 질적마취를 달성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 됐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 수술 환자 증가로 노인 환자 수술사례에 접목할 수 있는 마취 기법 및 마취제의 사용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의료진들의 관심을 받았다.해외 연자 특강 세션에서 고든 틴 춘 웡(Gordon Tin Chun Wong) 교수는 ‘데스플루레인을 이용한 질적 마취의 달성’이라는 주제로 마취 후 회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슈프레인(성분명:데스플루레인) 흡입마취제와 타 흡입마취제의 수술 후 마취 회복 비교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고든 교수는 세보플루레인과 비교했을 때 데스플루레인의 장점을 설명했는데, 특히 데스플루레인이 평균 삽관제거(Extubation) 시간을 20%에서 25%가량 줄였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회복 측면에서 데스플루레인으로 수술 받은 33명의 환자 중 25명의 환자가 2분 후 언어적 지시에 반응하였으나, 세보플루레인으로 수술 받은 38명의 환자 중 16명만이 이러한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고든 교수는 “질적 마취를 위해서는 환자에 맞춘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노인환자에게서는 용량 조절이 용이한 ‘Short Acting Agent’인 데스플루레인 흡입마취제가 이를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박스터는 슈프레인(성분명:desflurane), 세보플루레인(sevoflurane)까지 두가지 흡입마취제를 모두 제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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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 연구팀과 CMG제약 신약연구소 연구팀은 독일 뮌헨에서 19~23일 개최된 유럽암학회(ESMO 2018) 진행 둘째날 공동 연구 중인 차세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공동 연구팀은 이날 발표에서 신약 후보물질이 다수의 종양 세포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효소인 IDO(indoleamine 2,3-dioxygenase)와 TDO(tryptophan 2,3-dioxygenase)를 동시에 차단하고,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시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IDO와 TDO는 활성화될 경우 면역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게 될 뿐 아니라, 암 세포 내부에 면역 억제 물질인 키뉴레닌을 축적해 면역항암제의 치료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연구팀은 대장암과 간암 세포주를 동종 이식한 종양 마우스 모델에서 이 신약 후보물질을 통해 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CD8+ T세포가 증가해, 암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이와 함께 이 신약 후보물질과 PD1(Programmed cell Death protein 1) 면역관문억제제를 동시 투여 했을 때 치료 반응률이 2배 이상 증가되었으며, 일부 종양은 완전히 소멸되고, 전체생존기간도 연장됐다고 발표했다.현재 대표적 면역항암치료 약물은 PD1과 CTLA(cytotoxic T-lymphocyte–associated antigen 4)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로 여러 암종에서 약 20%정도의 반응을 보이나, 나머지 80%의 환자에서는 잘 듣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분당차병원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면역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대장암, 간암, 췌장암 등의 암에서도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면역항암 병용법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난치암 치료의 새로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MG제약 김진성 신약연구소장은 “분당차병원과 긴밀한 협조로 진행되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 연구 개발은 차바이오 그룹 내 산학연병 시스템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협력을 통해 면역항암제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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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을 구경하러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다. 등산은 전신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인 동시에 몸의 근육을 사용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반복함으로써 근력 운동 효과도 볼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준비 없이 무작정 산에 오르면 자칫 낙상사고를 겪거나 척추에 과도한 부담이 전달되며 허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가을철 등산이 건강에 독이 아닌 득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하게 등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가을철에는 단풍놀이를 즐기고자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까지 무리하게 산행을 하면서 등산 사고 건수가 많아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립공원 탐방객은 약 508만 2천 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등산 사고도 증가했는데, 최근 5년(2013~2017년)간 10월에 발생한 등산사고는 4,943건에 달한다. 이는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특히 가을철 등산 사고는 실족이나 추락 사고가 가장 잦다. 2018년 단풍 절정은 10월 중순 설악산과 오대산을 시작으로, 11월 초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쌀쌀해진 날씨에 낙엽이 떨어지면서 지면이 미끄러워져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중 실족·추락 사고가 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가을 산행 중 중장년층이 낙상 사고를 당할 경우 척추압박골절이 흔하게 발생한다.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로 인해 골밀도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으로, 약한 충격에도 쉽게 척추압박골절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넘어진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하고, 기침을 하거나 누워서 뒤척이는 움직임만으로도 통증이 있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강북힘찬병원 백경일 의무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압박골절은 평소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중장년층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앞가슴과 아랫배, 엉덩이까지 통증이 뻗어 나갈 수 있다”며 “방치할 경우 점차 척추가 앞으로 휘게 돼 통증 때문에 거동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는 만큼, 순간적인 낙상 이후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가을철 갑자기 등산을 시작하면서 허리에 무리가 가며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무거운 배낭을 들고 등산을 하면, 허리에 충격이 전달되며 흔히 ‘허리를 삐끗하는’ 요추 염좌를 야기할 수 있다. 급성 요통으로 불리는 요추염좌는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장시간 배낭을 멘 채 오르내리막길을 다니면서 허리를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허리를 지탱해주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면서 발생한다. 대부분은 휴식을 취하며 소염제 등을 복용하면 2~3주일이면 회복된다.하지만 요추염좌가 발생한 상태에서 약해진 인대와 근육에 2차적으로 무리를 주면 습관성 염좌나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요추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잘못된 자가치료를 하다가는 오히려 만성 허리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허리 통증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허리 건강을 지키며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행 전에 가벼운 몸풀기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를 가볍게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등산 전에 10분 가량 하는 것이 좋다. 등산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에는 30분 정도 걷고 5~10분간 휴식한 뒤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산행 시간을 1시간 정도로 늘리되 10분씩은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높낮이가 일정치 않은 돌산보다는 흙산이 무릎이나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편이며, 돌산에서는 경관을 감상하려 한눈을 팔다 보면 낙상의 위험이 더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낙상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발에 신경 써야 한다. 밑창이 닳아 미끄러운 신발은 절대 신어서는 안 되며, 가능한 밑창이 튼튼하여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을 것을 권한다. 등산화가 없을 경우에는 밑창에 요철 모양이 있어 미끄러움을 방지하고,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등산스틱을 이용하는 것도 무릎에 실리는 체중을 분담시켜주면서, 낙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또한, 산에서 내려올 때는 터벅거리지 말고 평소보다 무릎을 더 구부린다는 생각으로 탄력 있게 내려와야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배낭의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허리에 부담감을 주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허리가 평소 약한 사람은 필요한 최소한의 짐만 챙길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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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유아의 91.8%가 DHA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유진 박사는 최근 ‘2018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2010-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진행한 연구에서 긴사슬다가불포화지방산(LCPUFA) 및 필수지방산(EFA) 전구 물질의 식이 섭취량과 공급원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선 ‘생애 첫 1000일’을 중점으로 분석했다. 임신기간(270일)을 포함하여 출산 이후 수유기(365일)와 2세가 되는 시기(365일)까지 약 1000일에 이르는 시간을 말한다. 생애 첫 1000일 동안 엄마와 아이 두 사람 모두의 영양 섭취가 굉장히 중요하며, 이 때 형성된 기초 건강이 아이들의 평생의 신체적 건강과 학습능력까지 영향을 준다.김유진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임산부(n=190), 수유부(n=219), 12–24개월 유아(n=420)의 3집단 모두 EFA의 평균 섭취량은 권장범위를 충족했으나, 임산부와 수유부의 약 80%, 12-24개월 유아의 91.8%가 권장 섭취량 대비 DHA를 부족하게 섭취한다고 알렸다. 이러한 결과는 이유식을 섭취하는 영유아가 임신기 및 수유기보다 DHA 섭취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김 박사의 연구결과에 대해 이화여대 권오란 교수는 “모유수유를 중단하거나 성장기 분유를 끊은 영유아가 사실상 DHA 섭취에 가장 취약한 집단임을 주목하고, 두뇌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DHA 섭취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영양과학기업 DSM(디에스엠)의 팜케 안네 수석연구원은 “한국 영유아는 타국가보다 성장기 분유 섭취가 낮은 것이 DHA 부족을 겪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생애 첫 1000일은 뇌가 급성장하는 시기”라며 “DHA는 두뇌 내를 구성하는 지방산의 약 10-15%, 다가불포화지방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오메가3로서, 생애 첫 1000일 동안 DHA 섭취가 부족할 경우 장기적으로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모유수유를 더 이상 하지 않는 이유식 기간에는, 두뇌발달을 위한 영양소 등 놓치기 쉽기에 매일 영양 섭취를 유의해야 한다”며 “권장량의 DHA를 함유한 성장기 분유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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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국립중앙의료원의 수술실에 약 940명의 외부인이 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참여’ 등으로 기록하고 출입한 사례도 총 45건으로, 영업사원의 대리수술이 빈번했던 것은 아닌지 감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수술실 출입자대장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2016년 5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약 30개월 남짓한 기간 도안 약 940명, 즉 하루에 한명 꼴로 외부인이 수술실에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출입자대장에는 ‘시술’, ‘수술’, ‘수술참여’, ‘OP’ 등 외부인이 수술에 참여했다고 의심할 만한 기록이 총 45번이나 기록되어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출입대장에는 ‘촬영’이라는 문구도 보여, 수술상황을 촬영하면서 환자의 동의를 받았는지 여부도 문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확인을 위하여 최도자 의원실은 추가적인 자료요구를 해놓은 상태이다.최도자 의원은 “외부 영업사원은 수술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내부감사 결과 발표가 있었지만 아직 의혹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다”며, “출입자대장의 기록에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드러났으니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또한 최도자 의원은 “국내 공공의료의 중추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대리수술 논란은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스스로 반성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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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의 유행 기간과 강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추세다. 또, 유행 양상도 갈수록 복잡해져 피해를 키운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뿐 아니라 폐렴 백신까지 동시에 접종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4년 새 독감 환자 77% 증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독감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4년 79만9911명에서 2015년 80만9067명, 2016년 106만3351명, 지난해 141만879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77%나 증가한 수치다.특히 독감이 기승을 부린 지난 겨울의 경우 기존의 유행 패턴을 벗어난 양상을 보였다.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인플루엔자 A형이, 3월부터 5월까지는 B형이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해의 경우 A·B형이 동시에 유행했다. ◇폐렴 사망자수, 독감의 74배독감의 고위험군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만성질환자다. 이들은 독감 자체에도 취약하지만, 폐렴 등의 합병증 위험도 매우 크다. 폐렴은 독감의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독감과 감염 경로가 거의 비슷하다. 독감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폐렴구균에 감염될 가능성도 크다. 초기 증상은 유사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으로 악화되면 치료부담이 크고, 예후가 나쁘다. 지난해 기준 폐렴 환자수는 138만 명으로 독감(142만 명)보다 적지만, 그 치명도는 독감을 압도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독감에 비해 74배나 많다.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한다.◇“폐렴·독감 동시 접종 시 상승효과”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 접종하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됐다.그러나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률은 61% 수준에 그친다. 독감 예방접종률(81%)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보건학계에서는 폐렴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백신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한다.◇23가 백신 접종했다면 13가 백신 추가 접종해야독감 백신의 경우 12세 이하 유·소아와 65세 이상 고령자라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 역시 65세 이상 고령자라면 23가 다당질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다만, 대한감염학회에선 더욱 확실히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13가 단백접합백신의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 23가 다당질백신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는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보이지만, 폐렴 자체에 대한 예방효과는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폐렴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는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6~12개월 뒤 23가 폐렴구균 다당질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은 최근 임상연구를 통해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65세 이상 성인에서 지역사회획득성 폐렴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65세 이상 성인이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할 경우 지역사회획득성 폐렴으로 입원할 위험이 약 7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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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에 사는 이모(64)씨는 한 달 전, 계단을 헛디뎌 살짝 넘어졌다. 단순 타박상으로 생각한 이씨는 통증 부위에 파스를 붙인 채로 지냈다. 그러나 통증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무릎뼈 골절이라고 말했다. 살짝 넘어졌을 뿐인데 골절 진단까지 받게 된 원인은 골다공증 때문이었다.이씨와 같은 갱년기 여성이라면 골다공증은 더욱 유의해야한다. 폐경 이후 급속도로 낮아지는 골밀도로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골절의 위험을 높힐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대표적 만성질환인 골다공증 유병 인구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골다공증 검진과 진료를 받는 인원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국내 50~70대 여성 10명 중 7명, 골다공증 검진 경험 없어10월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50~70대 여성의 약 10명 중 7명은 골다공증 검진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는 통증, 불편함이 없어서 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안양국제나은병원 건강검진센터 임선미 원장은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여성이 골다공증에 따른 대퇴 골절로 사망할 확률은 2.8%로 유방암 사망률과 동일한 수준이고 자궁 내막암보다도 4배가 높아 조기 검진과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그 심각성에 대해 말했다. ◇통증 없어도 1~2년에 한 번씩 ‘골밀도 검사’ 필요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주로 40대 후부터 뼈는 매년 0.5~1%씩 약해지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이 높다. 임 원장은 “골다공증은 연령에 따른 호르몬 변화, 칼슘 비타민 대사 저하, 운동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며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폐경 여성 혹은 6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되는 젊은 여성은 1~2년에 한번 씩 꼭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칼슘·비타민D 먹고 운동하세요칼슘과 비타민 D의 충분한 섭취 및 금연, 적절한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의 필수요건이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하루 2~3회 섭취하고, 소금을 적게 먹고,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와 생선을 충분한 양의 채소와 함께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은 뼈세포 형성과 칼슘 흡수에 영향을 미치므로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운동은 걷기처럼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과 노년기 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벼운 근력 운동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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