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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조수원이 암 투병을 고백했다.14일 방송된 KBS2 ‘아침마당’에 출연한 조수원이 암 투병 사연을 전했다. 그는 “2016년에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와 자가골수 치료를 받았다”며 “혈액암 진단을 받고 옹알스 멤버들에게 가장 먼저 전화했는데,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수원은 현재 비언어(논버벌) 코미디팀인 ‘옹알스’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혈액암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말한다. 림프종 혈액암은 몸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 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혈액암의 원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화학 제품 ▲흡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언급되고 있으나, 명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혈액암의 초기 증상은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 등이 있고, 혈소판 감소로 인해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백혈구 저하로 인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어 열이 자주 나고, 식욕부진과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다. 병이 진행되면 간이 잇몸이 붓거나, 간·비장이 커지거나,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오심 ▲구토 ▲경련 및 뇌신경마비 ▲월경 이상 ▲뇌출혈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치료는 대부분 항암화학치료로 이뤄진다. 상태에 따라 골수 이식술이나 국소적인 방사선 치료 등이 시행될 수 있다. 혈액암은 다른 이상 증세로 검사를 받는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목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 멍울이 딱딱하게 만져지고 커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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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제 개발에 계속 실패하면서 치매 예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혈관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치매 예방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일본공중보건센터의 중년기에 혈청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던 사람이 향후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에 덜 걸린다는 연구가 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됐다. 일본 나가노현에 사는 40~59세 남녀 1만2219명을 대상으로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19년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중간에 사망·이사·검사 불참 등의 이유로 빠진 참가자를 제외하고 2014년 1114명을 대상으로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등 정신 건강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중년기(40~59세)에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은 1그룹(HDL콜레스테롤 50㎎/㎗ 미만)에 비해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은 2그룹(HDL 50~59㎎/㎗)은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12% 감소, 3그룹(HDL 60~69㎎/㎗)은 23% 감소,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은 4그룹(HDL 70㎎/㎗ 이상)은 53% 감소했다. 이 수치는 알코올 섭취, 흡연, 체질량 지수, 고혈압·당뇨병 병력, 콜레스테롤 약물 사용 여부 등을 모두 보정한 결과이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은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경도인지장애는 1년에 10~15%씩 치매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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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여름뿐 아니라 봄철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은 겨울 실내 생활로 피부가 약해져 있는데, 이때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건강에 치명적이다. 자외선은 피부암 발병의 주원인이기도 하다.◇피부암의 주요 위험인자는 자외선햇빛은 피부암의 직접적인 발병 원인이 되며, 피부에 자외선이 누적되면 피부암 발생률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햇빛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요즘 같은 봄철은 오존층이 얇아지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높아져 자외선 침투율이 급증하는 시기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겨울 대비 봄철 자외선 지수가 2배 이상 높다. 게다가 겨울철 실내 생활과 봄철 증가하는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가 연약해져 있는 상태다. 이때 피부암과 같이 자외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피부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최근 피부암 환자가 국내·외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나친 햇빛 노출이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실제 발병 추이를 보면 자외선 노출이 심한 국가에서 발병률이 높다. 국내의 경우 피부암 환자는 전체 암 환자의 약 2%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2016년 이후로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2만 586명에서 2016년 3만 5889명으로, 5년 사이 약 1.7배 증가했다.◇증가하는 희귀암종 메르켈 세포암…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피부암종으로는 기저세포암, 악성 흑색종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 메르켈세포암과 같은 희귀암종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메르켈 세포암은 피부 상층부에서 말초신경 가까이에 위치한 메르켈 세포의 악성 변화로 인해 피부의 진피 표피 경계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실제 환자 5명 중 4명이 70세 이상의 고령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2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양의 외형은 2cm 미만의 붉은색 또는 자주색으로 솟아오른 모양이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과 목에 주로 발생한다.메르켈 세포암의 주요 위험인자로는 햇빛 노출, 고령화, 면역체계 약화 등이 있다.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지 않으며, 전이된 경우의 평균 생존기간은 10개월 정도로 알려져 빠른 진단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는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절제술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일반적으로 시행된다. 최근에는 임상 결과를 토대로 흑색종, 메르켈세포암 등 전이성 피부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가 제시되고 있다. 국제가이드라인(NCCN)에서도 신규 면역항암제를 메르켈세포암 치료에서 ‘Category 2A’로 권고하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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