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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곤 고려의대 내과 교수가 통일보건의료 학회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9월부터 2년 간이다. 통일보건의료학회는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목표로 의학·보건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 등 다양한 학제 연구와 학술 교류 등 플랫폼을 표방하며 2014년 창립했다.한편, 이번에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신곤 교수는 통일보건의료전문가로 고려대 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교수, 통일보건의료학회 학술이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상임이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비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해왔다. 2008년부터는 북한이탈주민 무료검진을 통해 동일 민족의 이주민 코호트(NORNS)를 구축했으며, 국제 저널에 관련 연구성과를 꾸준히 발표해오고 있다. 또한 당뇨병, 내분비 전문가로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장, 당뇨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내분비학회 희귀질환연구회장, 대한당뇨병학회 기획이사, 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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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홈쇼핑 판매 제품, PB 제품,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제조 식품업체 총 1030곳을 점검, '식품 위생법'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표시기준 위반(3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이다. 위생점검 결과 위반 업체는 (주)에버웰, 고향식품, 농업회사법인 우포의 아침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배상면주가 포천엘비 주식회사, 한국양봉농협이다. 또한 홈쇼핑 판매 제품 등 463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2건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장균 등이 검출된 제품은 동강자연산올갱이진국(주식회사 이엘푸드코리아), 유기채소액(농업회사법인 하늘빛 주식회사)이다.한편,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하는 홈쇼핑 제품, PB 제품,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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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속이 더부룩하고 쓰릴 때가 많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위(胃)에 손상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인 가구가 늘면서 널리 퍼진 '혼밥' 현상도 위 건강을 해치는 사례 중 하나다. 위 건강을 망치는 의외의 습관에 대해 알아봤다.◇혼자 밥 먹기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의 약 55%가 식사를 대충 하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식사 메뉴로 자주 즐긴다고 답한 라면, 백반, 빵, 김밥 등 간편식은 탄수화물과 지방식이 많아 열량이 높으므로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또 혼자 밥을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식사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비만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다. 혼자 TV나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며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 않다.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거나 먹는 양을 쉽게 인지하지 못해 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속 쓰릴 때 우유 마시기우유가 알칼리성이라는 이유로 위산을 중화하고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유 속에 있는 칼슘 성분이 오히려 위산 분비를 늘려 속 쓰림을 악화할 수 있다. 우유 속 단백질인 카제인 성분이 위산을 만나면 젤리 형태가 되는데, 위는 이를 소화, 흡수시키기 위해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한다. 위염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위장이 약하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일반 우유보다 지방이 적게 든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우유를 먹는 게 좋다.◇속 더부룩할 때 탄산 마시기소화가 안 될 때 시원한 탄산 음료를 마시면 속이 뚫리는 느낌이 든다. 탄산음료는 일시적으로 위의 음식물 배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만성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소화를 방해한다. 특히 평소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탄산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점심식사 후 바로 낮잠 자기바쁜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빨리 식사를 하고 잠깐의 단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후 30분 이내에 엎드리거나 수면을 취하면 위가 운동하기 어려워 소화가 잘 안 된다. 음식물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서 더부룩함, 명치 통증, 트림 등이 나타나게 된다. 누워서 자는 것은 더 좋지 않다. 식사를 하면 소화를 위해 위산이 분비되는데, 이때 바로 눕게되면 위산이 역류해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에 밥 말아 먹기입맛이 없을 때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먹는 습관도 위 건강을 해친다.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입안에서 침과 음식이 잘 섞이지 못하며 치아로 음식을 잘게 부수는 저작 작용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입 속 침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잘 나오지 못하면 음식물이 충분히 분해되지 못해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위 속에 있는 소화액이 물에 희석돼 위에서 이뤄지는 소화 기능도 저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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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국내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치사율은 40~60%로 감염병 중 치사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진행도 하루 이틀 사이로 빠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와 함께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 알아봤다.◆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7~10월 집중 발생국내에서는 7~10월까지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의 대부분이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높고, 염도가 높은 바다에서 잘 증식한다. 김우주 교수는 "여름철 국내 서해, 남해의 얕은 바다는 어디든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오염돼있다고 보면 된다"며 "이 지역에서 잡은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맨발로 바다에 들어갈 경우 피부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침투해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 간 질환, 알코올 중독, 당뇨병, 암 환자 주의건강한 사람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됏을 때 패혈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여름철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했거나, 해수에 오염된 피부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되는데, 건강한 사람은 식중독처럼 설사 정도로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 하지만 만성간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암환자, 면역저하환자 등 고위험 환자들은 균에 감염되면 비브리오 패혈증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균이 장벽을 뚫고 간 문맥을 타고 간으로 들어온다. 건강한 상태라면 간에 있는 쿠퍼세포가 장을 통해 들어온 균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만성 간질환 환자들은 쿠퍼세포가 정상적 기능을 하지 못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간을 통과해 혈액을 통해 전신을 돌아다니며 패혈증을 일으킨다. 또한 만성 간질환 환자들은 혈액 내 철분 함량이 높은데,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혈액 내 철분을 이용해 병독성을 증가시킨다.◆ 근육통으로 시작해 피부발진과 수포, 구토, 의식저하까지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면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시작되고, 피부 발진, 수포, 출혈 등이 생긴다. 증상 진행은 빠른 편이며 구토를 하고, 의식이 떨어지며, 저혈압, 쇼크가 일어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발병 24시간 이내 얼마나 빨리 대처했는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자, 당뇨, 만성신부전, 암환자, 면역저하환자 등에 국한되므로, 이런 사람들은 여름에 어패류를 섭취하고 고열, 구토, 복통, 피부발진 등 수포가 생기면 비브리오 패혈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내원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항생제 투여, 괴사조직의 수술적 제거, 수액 및 혈압 상승제 투여 등의 치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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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거의 매일 꿈을 꾼다. 꿈을 꾸고 나면 자연스럽게 잊는 경우가 많은데, 한 전문가에 따르면 전날 밤 꾼 꿈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 꿈 과학자 앨런 홉슨은 '활성화-종합 이론'을 통해 꿈이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전날 밤 꿈으로 가늠할 수 있는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봤다.◇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유독 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을 자주 꾼다면 뇌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 있다. 실제로 파킨슨병이나 치매 환자는 악몽을 자주 꾸고, 꿈에서 겪은 일이나 자신이 꿈에서 한 행동을 몽유병처럼 실제로 행하기도 한다. 꿈을 꿀 때 뇌간에서는 신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뇌세포군이 활동한다. 그런데 파킨슨병이나 치매처럼 뇌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 생기면 해당 뇌세포군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꿈 조절이 잘 안 된다. 그래서 악몽을 꾸게 되고, 꿈에서 하는 행동을 현실에서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꿈에서 겪은 일을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 중 52.4%가 12년 뒤 치매 및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 결과도 있다.◇가위에 눌리는 꿈누군가 몸을 압박하는 느낌이나 방 안에 누군가 있는 느낌을 받는다면 뇌에서 행동과 수면의 조화를 이루는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잠을 잘 때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잠에서 거의 깨어 의식이 대부분 돌아온 상태인데, 근육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계속 나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누군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경우 기면증, 렘수면행동장애 등 수면장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반복적인 악몽반복적으로 기분 나쁜 악몽을 꾼다면 베타차단제 등 혈압약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런 약들은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데, 혈관을 넓하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등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리기도 한다. 악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자리에 드는 게 두려울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 좋다. 부정맥도 악몽의 원인일 수 있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뇌가 자는 도중 자꾸 깨면서 악몽에 시달릴 수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부정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악몽을 꿀 확률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꿈을 평소보다 많이 꾼다면평소보다 더 많은 꿈을 꾼다면 그간 수면이 부족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수면부족으로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면 그간 꾸지 못한 꿈을 한꺼번에 몰아서 꿀 수 있다. 항우울제에는 렘수면(꿈꾸는 잠)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서 항우울제를 복용하던 사람이 약을 끊어도 약 복용 중 꾸지 못한 꿈을 몰아서 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침실이 너무 춥거나 더우면 잠을 자는 도중 자주 깰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평소와 비슷한 양의 꿈을 꾸지만 '꿈을 많이 꿨다'고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