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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한 영국 50대 여성이 조력 존엄사 기관에서 생을 마감하기로 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주에 거주하는 웬디 더피(56)는 4년 전 아들이 사망한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왔다. 더피의 아들 마커스는 잠자던 중 토마토가 기도에 걸려 질식사해 2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9개월 후, 더피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2주 동안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했다. 치료 이후에도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더피는 스위스의 조력 존엄사 비영리 단체 ‘페가소스(Pegasos)’에 1만3500달러(한화 약 1800만 원)를 지불했고, 조력 존엄사 절차가 승인돼 스위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조력 사망 합법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도화되지는 않은 상태다.그는 임종 때 입을 옷을 미리 준비했고, 특정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후에는 자신이 가져간 소지품을 기증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스위스에 도착하면 가족에게 마지막 전화를 할 것”이라며 “힘든 통화가 되겠지만 작별 인사를 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의사 조력 자살’로도 불리는 조력 존엄사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방식이다. 스위스·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허용된다. 스위스는 1942년부터 이를 허용해 왔으며,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에는 캡슐 형태의 조력 사망 기기가 등장했으나, 당국은 안전성과 관련 법적 요건 문제를 이유로 공식 승인을 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법이 마련돼 있지 않으며, 자기결정권과 생명 보호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이처럼 상실 이후 장기간 극심한 슬픔이 지속되는 상태는 ‘지속애도장애(Prolonged Grief Disorder, PGD)’로 분류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후 최소 1년 이상 강한 슬픔과 심리적 고통이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특징이다.시간이 지나면서 슬픔의 강도가 완화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흐름을 보이는 일반적인 애도와 달리, 지속애도장애는 떠난 존재에 대한 생각과 감정에 과도하게 몰입된 상태가 이어진다. 상실 대상에 대한 기억이나 부재에 대한 인식이 반복되면서 강한 정서적 고통을 경험하고, 수면 장애나 무기력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이스라엘 텔하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지속애도장애는 사별한 부모에게 특히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자녀를 잃은 경우 발생 위험은 일반적인 사별보다 2~3배 높고,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약 2배 높은 발생 위험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슬픔으로 인해 일상 유지가 어렵거나 죄책감·수치심·자기 파괴적 사고 등 감정의 동요가 심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과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떠난 이와 함께했던 긍정적인 기억을 되짚고 주변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거나 사별자 지원 모임 등을 활용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4/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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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비타민 B6이 상당량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무알코올 맥주에도 비슷한 수준이 포함돼 있어 음주를 늘릴 근거는 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독일 뮌헨 공과대학교 연구팀은 맥주에 포함된 비타민과 미네랄을 확인하기 위해 독일 슈퍼마켓에서 65종의 맥주를 구입해 분석했다. 대상에는 라거, 무알코올 라거, 무여과 라거, 다크 라거, 밀맥주, 무알코올 밀맥주, 필스너, 보크 맥주, 쌀맥주 등이 포함됐다.분석 결과 보리·밀·맥주 효모 등 주요 원료에 비타민 B6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B6는 음식에서 에너지를 추출·저장하는 데 관여하며,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비타민 B6 함량은 보크 맥주가 가장 높았다. 1리터당 808.2μg으로 다른 종류를 크게 앞섰다. 이어 다크 라거, 무여과 라거, 일반 라거, 필스너 순이었으며, 이들 모두 1리터당 500μg 이상의 비타민 B6를 포함했다.무알코올 라거는 1리터당 461.8μg으로 밀맥주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무알코올 밀맥주는 342.5μg을 기록했다. 반면 쌀맥주는 185.3μg으로 가장 낮았다.비타민 B6는 돼지고기·닭고기·칠면조·생선·견과류·콩·귀리·바나나·우유 등 다양한 식품에 들어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19~64세 남성의 경우 하루 약 1.4mg, 여성은 1.2mg 섭취를 권장한다. 보크 맥주 1리터에는 약 0.8mg의 비타민 B6가 들어 있어 2리터를 마시면 권장량을 초과하게 된다.연구진은 “보리로 만든 맥주가 전반적으로 더 높은 비타민 B6 함량을 보인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무알코올 맥주에도 주목했다. 연구진은 “무알코올 맥주는 섭취량 자체는 적지만 알코올 섭취 제한이 없어 전체 비타민 B6 섭취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영국영양재단의 브리짓 베넬럼은 “맥주나 어떤 알코올 음료도 주요 영양 공급원으로 간주해서는 안 되며, 영양소는 식단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며 “알코올 의존증이나 만성 신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영양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4/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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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통증으로 악명 높은 신장결석은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소변 속 칼슘·옥살산·인산 등의 농도가 높아지면 결정이 생기고, 이것이 뭉쳐 결석이 된다. 가장 흔한 유형은 칼슘 옥살산 결석과 칼슘 인산 결석이다. 소변량이 부족하거나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이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하기 쉽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요로결석 환자는 2024년 기준 약 33만6000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신장결석이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일상 속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미국의 비뇨기과 전문의 다니엘 마르샬릭 박사는 최근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과의 인터뷰에서 "신장결석은 특히 개인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더 높다"며 "치료가 늦어지면 요로 폐색, 신장 손상, 심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충분한 수분 섭취는 기본… 식단 관리도 중요최근 '내과학연보'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신장결석 예방의 핵심은 생활 습관 관리다. 우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기본이다. 소변 속 미네랄 농도가 높아질수록 결석이 잘 생기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 소변을 묽게 만들어야 한다. 미국신장재단은 하루 소변량이 약 2.5리터가 되도록, 하루 2~3리터의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식습관 역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소금(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이 증가해 결석 위험이 커진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은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고 요산을 늘리는 반면,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 수치는 감소시켜 위험을 키운다.결석의 주요 성분인 '옥살산'이 많은 음식도 조절이 필요하다. 시금치, 견과류, 초콜릿, 홍차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레몬이나 오렌지 등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은 결석 형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칼륨 부족하면 안 돼… 영양제보다는 식품으로흔히 결석을 예방하려면 칼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오해다. 오히려 칼슘이 부족하면 장에서 옥살산과 결합하지 못해 신장으로 흡수되는 옥살산이 늘어나 결석 형성이 촉진된다. 마르샬릭 박사는 "칼슘 섭취를 무조건 줄이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하루 1000mg 안팎의 칼슘을 음식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우유·치즈 등 유제품과 두부, 녹색 채소 등에 칼슘이 풍부하다. 다만 칼슘 보충제는 일부 연구에서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필요시 전문의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예방이 어렵거나 재발 위험이 큰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병행된다. 구연산칼륨을 이용한 알칼리 요법은 소변의 산도를 낮춰 결석 형성을 억제하고, 티아지드 이뇨제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을 줄인다. 또 알로푸리놀은 요산 생성을 억제해 재발 위험을 낮춘다. 다만 이러한 약물은 결석의 종류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비뇨기질환장가린 기자2026/04/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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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조재윤 기자 2026/04/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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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증상과 검사 과정에서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감별이 중요하다.◇전립선비대증, 암으로 직접 진행되지는 않아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50대 이상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약 161만 명으로, 2019년 대비 30만 명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립선암 환자도 14만 명을 넘어서며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령화다. 다만 최근에는 40~50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승빈 전문의는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운동 부족, 음주, 고열량 식습관, 비만과 대사증후군 등 생활습관 변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이러한 요인들은 전립선 주변 혈류를 떨어뜨리고 호르몬 변화를 유발해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다. 결론적으로 두 질환은 서로 다른 별개의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직접 진행되지는 않는다.전립선비대증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잔뇨감, 야간뇨 등 배뇨 관련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김승빈 전문의는 “다만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검사 과정에서 전립선암이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라며 “이 때문에 두 질환은 별개이지만, 정기 검진을 통해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증상 없어도 검사 필요… 조기 발견이 생존율 좌우전립선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검진이다. 특히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이 좋고 완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립선 검사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전립선특이항원(PSA) 혈액검사와 직장수지검사, 전립선 초음파 등이 시행되며 필요에 따라 MRI나 조직검사가 추가된다. 이 중 PSA 검사는 전립선암 조기 발견의 핵심 검사로 활용된다.전문가들은 소변 이상 증상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승빈 전문의는 “전립선 질환은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방치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방광기능 악화로 소변줄을 착용하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조기에 구분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비뇨기질환오상훈 기자 2026/04/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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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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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한 4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매체 피플은 미국 오하이오에 거주하는 티파니 웨더킨드의 사연을 보도했다. 48세의 티파니는 31세에 희귀질환인 조로증을 진단받았다. 20대 때부터 치아가 자주 썩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등의 증상이 있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기다 2010년 병원을 찾고 조로증 진단을 받았다. 조로증은 정상인보다 몇십 년 일찍 늙는 조기 노화 질환이다. 수백만 명 중 한 명이 걸릴 정도로 매우 드문 질환이다. 티파니는 현재 키가 4피트 4인치(약 132cm)이고 몸무게는 57파운드(약 26kg) 다. 그녀는 이 질환으로 치아와 머리카락을 모두 잃었고, 대동맥 협착증(대동맥 판막 부위가 좁아져서 발생하는 심장병)을 합병증으로 앓고 있다.티파니는 12세일 때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손가락이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다”며 “또래 여자애들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을 봤지만, 나는 그들과 달리 손톱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뭔가 조금 다르다는 걸 느꼈지만 내 삶을 살기 바빠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티파니의 오빠는 “티파니는 다른 아픈 아이들 같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평범하게 다 하는 조금 작은 아이였을 뿐”이라고 전했다.허친슨 길포드 조로증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조로증은 어린 아이에게 조기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선천성 장애 중 하나로 제1 염색체에 존재하는 LMNA 유전자 이상이 원인이 돼 나타난다. LMNA 유전자는 세포핵의 구조적 뼈대를 지탱하는 라민A, C 단백질을 생성한다. 이중 라민A 단백질에 결함이 생기면 세포핵이 불안정해져 비정상적으로 이른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알려졌다.조로증 환자는 초기 유아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약 9~24개월 사이 성장 지연을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한다. 또래보다 키가 매우 작고 몸무게도 덜 나간다. 얼굴뼈와 아래턱뼈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아 턱이 작고 치아가 제대로 나지 못한다. 얼굴은 머리에 비해 작고 두개골의 앞과 옆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는 체형을 갖게 된다. 유아기 초기부터 피하지방 손실이 일어나 두피, 허벅지 등에 있는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피부가 얇고 건조해지고, 태양에 노출되면 피부에 갈색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손톱이 약해져 노란색을 띠거나 쉽게 부서지고, 휘어지거나 아예 없기도 하다. 무릎, 척추, 팔꿈치 등 관절 주위에 비정상적인 섬유성 조직이 형성돼 관절 운동에 제한이 생기고 엉덩이 등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이 외에도 심장 비대, 심장 혈류 등으로 인해 여러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합병증으로 인해 조로증 환자들의 평균 수명은 약 13세다.증상 양상과 유전자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조로증을 진단한다. 조로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노화현상 자체를 막는 치료법은 없고, 개개인에게 나타나는 여러 질병과 증상에 따라 치료한다. 2012년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 연구팀이 허친슨 길포드 조로증 증후군을 억제하는 데 항암제 일부 종류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연구 중이다.
희귀질환이아라 기자 2026/04/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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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33)와 용준형(36) 부부가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3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니스 천재 탄생, 용준형, 현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현아·용준형 부부는 각각 장성규와 테니스 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현아는 지난해 다이어트를 선언해 약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마카오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소속사에서는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며 “현재 꾸준히 운동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역시 그는 테니스를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테니스는 전신 근력과 심폐 지구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코트 전반을 오가며 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심박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이는 심폐 기능과 혈액순환 개선으로 이어진다. 실제 덴마크 코펜하겐시립대, 덴마크 암학회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테니스를 꾸준히 즐기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수명이 약 9.7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켓 스포츠를 하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47% 낮고,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위험도 5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칼로리 소모도 상당하다. 단식은 한 시간에 400~600kcal, 복식은 300~36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전신 근육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코트를 빠르게 이동하고 무게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하체 근력이 길러지고, 스윙 동작을 반복하면서 어깨·팔·등 등 상체 근육이 고루 사용된다. 특히 코어 근육은 스윙 시 골반과 몸통 회전을 통해 힘을 전달하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하체에서 만들어진 힘이 코어를 거쳐 상체와 라켓으로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복사근과 복근이 집중적으로 자극되고 전신 협응 능력도 함께 향상된다. 이를 통해 전신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 또한 높아진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 운동을 해도 이전보다 살이 더 쉽게 빠진다.다만 반복적인 스윙과 급격한 방향 전환이 잦은 종목 특성상 부상 위험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테니스 엘보’로 불리는 외측상과염이 흔하며, 손목·어깨·무릎·발목 부상도 자주 발생한다. 잘못된 자세로 팔 힘에만 의존하거나 라켓과 공의 중심이 맞지 않을 경우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팔꿈치 뼈 돌출부의 힘줄에 무리를 주고,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문가 지도를 통해 올바른 스윙 자세를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있을 경우 초기에는 휴식과 냉찜질로 관리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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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늘면서 눈 가려움과 충혈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대부분 이를 단순 피로나 건조증으로 여기지만,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 결막염일 수도 있고 전염성 눈병일 수도 있어 증상을 구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봄철, 외부 자극 늘고 감염 위험도 커져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철에 특히 악화되기 쉽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 공기 중 자극 물질 농도가 높아지면서 눈 표면이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여기에 눈을 자주 비비거나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자극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손이나 수건, 문손잡이, 공용 물품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야외활동과 대면 접촉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감염 기회도 함께 증가할 수 있어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알레르기 결막염은 ‘가려움’,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곱·통증’ 두드러져알레르기 결막염은 참기 어려울 정도의 가려움이 반복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눈물이 많이 흐르거나 끈적한 분비물이 생길 수 있지만, 대개 양쪽 눈에 비슷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충혈과 함께 눈곱, 이물감, 통증이 더 두드러지고, 한쪽 눈에서 시작해 반대쪽 눈으로 번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가려움을 참지 못해 눈을 비비는 행동은 눈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결막 자극이 심해지고 염증 반응이 더 활성화되면서 가려움과 충혈이 반복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강동성심병원 안과 김경래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가려움이 가장 두드러지는 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곱과 통증, 전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겉으로 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자가 판단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각결막염, 인공눈물보다 감염 방지가 중요”알레르기 결막염은 초기에는 인공눈물로 눈 표면의 자극 물질을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항히스타민 점안제나 비만세포 안정제 등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단기간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고려할 수 있다.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알레르기 결막염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가 기본이며, 염증 정도에 따라 전문의 판단 아래 점안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무엇보다 전염을 막기 위한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수건이나 베개, 세면도구를 가족과 함께 쓰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을 줄이고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는 위생 관리를 더욱 신경 써야 한다.김경래 교수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약을 넣는 것만큼이나 주변으로 옮기지 않도록 생활 속 접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눈곱이 많거나 통증, 시야 흐림이 동반된다면 전염성 여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질환오상훈 기자2026/04/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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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김서희 기자 2026/04/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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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4/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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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해림 기자 2026/04/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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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4/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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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44)가 관리 식단으로 포케를 선택했다.지난 23일 송지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늘부터 관리를 결심한 지효의 뷰티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송지효는 “하루 정도는 나를 위해서 관리하는 날을 갖겠다”며 식사 메뉴로 포케를 선택했다. 이어 “포케라는 게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다”며 “내 몸을 위한 한 끼 식사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소스를 많이 먹는 편이다”라고 했다.송지효가 선택한 포케는 하와이어로 ‘자르다’, ‘조각내다’라는 뜻을 가진 음식이다. 원래는 갓 잡은 생선을 깍둑썰기해 소금, 간장, 해초 등과 함께 버무려 먹던 하와이 전통 요리였지만, 현대에는 밥이나 채소 위에 생선·고기·채소·과일 등 다양한 토핑을 올리고 소스를 곁들여 비벼 먹는 샐러드 보울 형태로 발전했다.포케가 다이어트 식단으로 좋은 이유는 영양 균형과 포만감이다. 기본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베이스로 하고, 현미밥·귀리·메밀면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더한다. 이러한 통곡물은 백미보다 혈당 지수가 낮아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를 막고 에너지를 천천히 공급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여기에 연어, 참치, 닭가슴살 등 양질의 단백질 식재료를 더하면 근육 손실을 줄이면서 효율적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다만, 재료 구성이 자유로운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튀긴 양파나 마늘 후레이크, 날치알, 크래미 같은 가공 토핑을 과하게 추가하면 나트륨과 칼로리 섭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송지효처럼 소스를 많이 곁들이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마요네즈 기반의 크리미한 소스나 당 함량이 높은 데리야끼 소스는 열량을 크게 높이는 요인이다. 소스는 따로 요청해 찍어 먹거나, 간장·올리브유·발사믹 식초 등 당분이 적은 드레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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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에서 수십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식품 화학(Food Chemistry)’에 발표된 분석 결과다.◇티백에서 147억 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 검출21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란·영국 연구진이 19개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건조한 티백 한 개에는 약 13억 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뜨거운 물에 우리면 약 147억 개로 증가하는데, 열에 의해 플라스틱이 더 작은 조각으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특히 나일론과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소재 티백에서 방출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는 폴리프로필렌‧나일론 티백에서 1리터당 10만~100만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고 추정했다. 전자레인지 사용은 방출량을 증가시킨다. 부직포 티백은 많은 입자를 방출하는 반면, 직조된 나일론 티백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을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분해성’ 또는 ‘퇴비화 가능’으로 표시된 티백도 안전하지 않으며. 한 잔에 수십억 개의 입자가 검출된 사례도 보고됐다.◇혈액·장기서도 검출… 세포 손상·암 관련미세플라스틱은 머리카락 굵기 수준의 작은 입자로, 섬유나 조각 형태로 존재한다. 나노플라스틱은 이보다 훨씬 작아 세포벽을 통과해 혈류와 장기까지 침투할 수 있다. 실제 이들 입자는 혈액, 폐, 간, 종양 조직 등에서도 검출된 바 있다. 분석 결과 ABS, EVA, 폴리카보네이트, 테플론, PVC 등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실험실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DNA와 세포막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 발생과 연관될 수 있다. 실제로 대장암 조직에서 정상 조직보다 더 높은 수준의 미세·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보고도 있다.문제는 이 입자들이 스펀지처럼 작용해 프탈레이트, 중금속 등 유해 화학물질을 흡수해 체내 깊숙이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호르몬 교란과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 위암, 혈액암, 뇌종양, 간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고환암 등 여러 암 조직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사례가 보고됐다.◇“티백이 주요 오염원”… 줄이려면연구진은 “병에 든 제품과 찻잎, 티백을 사용한 뜨거운 음료를 포함한 모든 차 음료는 포장재, 물, 찻잎 등 다양한 원인으로 미세·나노플라스틱에 오염돼 있다”며 “특히 티백은 우려내는 과정에서 물리적·화학적·열적 자극을 받으며 주요 발생원이 된다”고 밝혔다.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티백 대신 잎차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플라스틱 망 대신 종이 티백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사용 전 티백을 헹구면 방출되는 입자 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일론 티백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4/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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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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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유예진 기자 2026/04/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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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5)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로 열무김치를 꼽았다. 지난 23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평소 즐겨 먹는 배달 맛집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최화정은 열무김치를 소개하며 “한국식 샐러드다”라며 “아삭아삭한데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무 줄기의 식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신선하니까 손이 간다”고 했다.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김치는 입맛을 돋우는 반찬으로, 각종 건강 효능이 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에서 재배하는 열무를 정밀 분석한 결과, 플라보노이드 18종이 풍부하게 들어있었다. 18종 중 12종은 열무에서 세계 최초로 밝혀진 성분으로 모두 항산화, 항염증, 항당뇨 효과가 뛰어난 항산화 성분이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다.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 덕분에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열무를 김치로 담가 먹을 때도 플라보노이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강원대 기능성식품학과 연구에 따르면, 김치는 숙성 과정에서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점차 증가했으며 열무김치는 숙성 9일째 시점부터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다만, 신장질환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열무를 많이 먹으면 혈중 칼륨 농도가 정상 이상으로 상승해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칼륨혈증이 생기면 구토, 설사, 피로감, 부정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