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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갱년기 바로 알기, 잠 못 드는 갱년기여성 '꿀잠' 찾기여성갱년기는?우리나라 여성들은 대략 50세 전후로 완경(完經)에 이릅니다. 여성들은 이 시기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줄어 균형이 깨지고, 다양한 몸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피로감이 급증하고, 우울증이나 수면장애,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등을 겪게 되죠. 여성갱년기 증상 관리가 필요해!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여성갱년기 증상혹시 누구나 경험한다고 생각해 치료하지 않고, 참거나 무심코 방치하고 있나요? 실제 조사결과 10명중 4명은 여성갱년기 증상을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86.3세입니다. 완경 이후의 삶도 결코 짧지 않습니다.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여성갱년기 증상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신체적 증상 vs 심리적 증상 여성갱년기 증상은 크게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심리적 증상]▲ 수면장애-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 우울감- 우울하고 자신감이 없다.▲ 건망증- 집중력이 떨어진다. ▲ 불안- 마음이 불안정하다. [신체적 증상]▲ 안면홍조-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린다. ▲ 발한- 덥다가 춥고 땀이 많이 난다. ▲ 뼈근육 통증- 근육과 관절 등 온 몸이 아프다. ▲ 심계항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갱년기 증상 1위 불면증 및 수면장애50대 이상 완경 여성 대상 가장 경험 빈도가 높은 갱년기 증상은불면증 및 수면장애(58.1%)입니다.갱년기 경험자들은 심리적증상(불면증, 우울감, 불안)들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심한 불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대한폐경학회(2020) 폐경 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조사>-불면증 및 수면장애(58.1%)-안면홍조(48.7%)-야간 발한과 식은땀(48.0%), -생식기 증상(44.3%), -상실감과 우울감 등(43.9%) 갱년기 증상 중 ‘불면증’ 경험자 심한 불편감 호소 동국제약의 ‘여성갱년기 증상 경험’ 조사에 의하면 갱년기 증상 중 ‘불면증’을 겪은 경험자의 75% 이상이심한 불편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갱년기 여성의 수면장애에 효과적인 세인트존스워트 식물성분 대표적인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에 포함되어 있는 ‘세인트존스워트(St. John`s Wort)’는 불면.우울.불안.초조와 같은 갱년기의 심리적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지녔습니다. 2000년전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쓰인 허브로 미국에서 항우울증 효과를 인정받아 일명 해피허브로 불립니다. 유럽에서도 예로부터 수면장애 및 무기력증 등 신경계 증상 개선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과거 유럽 수도사들이 수도원 생활을 하면서 무기력하고, 불안해질 때 세인트존스워트를 차로 달여서 수시로 마셨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세인트존스워트에 관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4주 복용 후 수면돌입장애/수면유지장애 개선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피버뷰, 황금허브, 탠지 등 다른 식용 식물들과 비교 시멜라토닌 함유량이 2배 이상 높아 수면 장애에 대한 우수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인 임상연구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을 기억하세요. 여성갱년기의 수면장애를 방치하면 노년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효과가 입증된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의 여성갱년기 치료제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해 몸과 마음, 생활의 균형을 잡아주세요.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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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제약사들이 알약, 스프레이 등 새로운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향후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계절성 질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또한 전문 의료진 약물 주입이 아닌 알약, 스프레이 처방·복용을 통해 치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MSD, 美 정부와 ‘먹는 치료제’ 공급 계약… 한국도 논의 중다국적제약사 MSD는 이달 초 미국 정부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약 170만명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2억달러(1조3000억원)로, MSD는 긴급사용 승인 즉시 미국 정부에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몰누피라비르는 MSD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캡슐형태 코로나19 치료제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RNA에 삽입돼 바이러스 복제를 막고 바이러스가 파괴되도록 유도한다. 복용 간격은 12시간이고, 일 2회, 총 5일간 복용해야 한다. 현재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상 임상에서 코로나19 환자 47명이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비율이 0%(0명)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 25명의 경우 6명에게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약 복용과 관련된 이상 반응은 없었다.MSD는 연내 임상 3상을 마치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약 1000만명분 생산을 계획 중이며, 미국 외에도 여러 나라와 선구매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역시 정부와 구매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협상 단계인 만큼 정부와 MSD 모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상태다.◇화이자, 연내 출시 목표… 대웅·부광 등 국내 기업도 임상 中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기업은 MSD뿐만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알약 형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치료제는 ‘프로테아제’라고 불리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가 복제되지 않도록 막는 일종의 프로테아제 억제제다. 현재 초기 임상 단계로, 연말까지 개발을 마친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청·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국내에서도 캡슐, 정제 등 6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경우 췌장염치료제로 사용해온 ‘호이스타’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코비블록’으로 개발 중이다. 코비블록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 역시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달 초 300여명 규모 임상 2b상의 환자 모집과 투약을 마쳤고, 효능·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3분기 내 조건부 허가 신청과 함께 임상 3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크리스탈지노믹스(CG-CAM20, 2상) ▲뉴젠테라퓨틱스(뉴젠타파모스타트, 1상) ▲동화약품(DW2008S, 2상) ▲부광약품(레보비르, 2상) 등도 식약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아 기존 췌장염치료제, 천식치료제, B형간염치료제 등의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을 시험하고 있다.◇흡입·스프레이 치료제 개발도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진원생명과학의 경우, 알약이 아닌 흡입형, 스프레이 치료제를 각각 개발 중이다.이달 초 임상 2상을 승인받은 ‘UI030’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 동물시험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세포실험에서는 영국,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기존에 세포실험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 것과 같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확인됐다”며 “곧 브라질, 인도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GLS-1200’은 코에 분무하는 스프레이 치료제로, 천연물 단일성분을 분무해 산화질소(NO)를 분비시키고 바이러스를 억제한다. 당초 축농증치료제로 개발됐으며 현재는 코로나19 치료제로 FDA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현지에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타미플루처럼 게임체인저 될까?… “효과 입증이 관건”기존 치료제들이 있음에도 알약이나 흡입, 스프레이형 치료제가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계절성 질환으로 자리잡을 경우, 약물 투입시간이 길고 전문 의료진이 필요한 기존 치료제만으로는 모든 환자를 치료하고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신종 플루가 유행했던 당시 ‘타미플루’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한 것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알려지지 않은 적(코로나19)과 싸울 때는 무기가 많을수록 좋다”며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해서 감염병 치료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백신이 개발·접종돼도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한 치료제는 필요하다”며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 시도 또한 계속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알약·스프레이 치료제들이 타미플루처럼 사용되기 위해서는 결국 임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다. 경증환자에게라도 확실한 효과가 확인된다면 약을 처방하고 외래 치료가 가능해져 코로나19를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중식 교수는 “새로운 약물의 불안요소는 결국 ‘효과’다”라며 “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상을 통해 효과를 확실하게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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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관광 등 비필수 목적을 위해 입국하는 경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자가격리 면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해외 예방접종완료자 입국관리체계 개편방안'을 통해 공개된 해외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면제 기준에 따르면, 자가격리면제 기준은 모든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중요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 목적, 인도적 목적(장례식 참석, 국내 거주하는 직계가족 방문), 공무국외출장 목적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입국 시 격리면제가 가능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관리팀은 "이번 격리면제서 발급기준에 새롭게 추가된 '직계가족 방문'의 경우,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타국에서 오랜기간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고 말했다. 중수본 측은 "우선적으로 직계가족부터 격리면제를 적용하고 향후 입국규모, 입국자 확진율 등 국내 방역에 미치는 상황들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형제자매 등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 예방접종완료자의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는 7월 1일 심사부처 및 재외공관에 신청된 건부터 심사를 시작하며, 요건 충족시 격리면제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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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항문에 생긴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치핵, 치열, 치루가 있는데 이중 치루를 오래 방치하면 항문함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이 뭉쳐서 늘어나 덩어리가 생긴 것, 치열은 항문 주변 근육이 찢어진 것이고, 치루는 항문 주변의 농양 내 고름이 배출되면서 항문 바깥쪽 피부에 이르는 작은 통로가 생긴 것이다. 치루는 항문 주변에 농양과 염증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외상, 치열, 결핵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 쪽으로 난 구멍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름 등의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 나오며, 항문 주변의 피부가 자극을 받아 불편감, 통증이 생긴다. 이런 치루를 10년 이상 방치했다가 항문함으로 이어진 사례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도 있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치루로 인해 항문에 생기는 지속적인 감염과 염증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항문 점막에 염증이 생겼다가 새로운 세포로 재생되는 과정이 반복되며 암세포가 생겨날 수 있다는 가설도 있다. 다만, 치핵이나 치열, 변비가 항문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항문함 환자 수는 1986명이다. 항문암의 5년 생존율은 65% 정도다. 암을 직접 떼어내는 수술보다는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법이 주로 쓰인다.따라서 항문에서 피가 자주 보이거나 속옷에 고름 등 분비물이 자주 묻어나오고, 통증이 지속되면 치루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서 검사받는 게 좋다. 평소에는 배변 후 따뜻한 물로 항문 주변을 깨끗이 씻어내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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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헬리코박터균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내에 기생하는 세균의 일종으로, 다른 세균과 달리 강한 산성의 위산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위 안에서 죽지 않고 생존한다.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고 해서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간혹 갑작스러운 소화불량, 경미한 복부 통증 등이 느껴진다. 더불어 위 점막의 염증이 지속되면 위 십이지장 궤양이나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같은 위 점막의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위말트 림프종이나 위암과 같은 질병의 발생률이 증가한다.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 진단을 위해서는 위내시경을 통해 위 조직을 얻어 확인하거나, 내시경을 통하지 않고 호흡에 섞여 나오는 성분을 분석하거나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 등을 쓴다.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헬리코박터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손에서 입을 통해 감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사람 간 입을 통한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술잔 돌리기 등의 한두 번의 가벼운 접촉이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고, 장시간의 매우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최수인 교수는 "가족끼리의 감염은 20~50%로 보고되고 있고, 한 사람이 감염됐을 때 그 가족 구성원 전체가 바로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으나, 가족 개개인의 증상이나 나이에 따라 내시경 검사를 받고 내시경 소견이나 증상을 종합하여 균 치료 대상에 해당되면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헬리코박터균 치료를 하려면 항생제를 포함한 약제를 2주간 복용하여 치료하게 되며, 복용이 완전히 끝난 후 2달 정도 후에 호흡검사 등을 통해 균이 없어졌는지를 확인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1차 약제에 제균되지 않는 헬리코박터 내성균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며, 없어지지 않았을 경우 약제를 변경하여 2차 치료를 시행한다.헬리코박터균 치료 중에는 항생제 때문에 변이 무르게 나오거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고, 피부에 발진이나 두드러기 반응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입에서 쓴맛이 나거나 음식 맛감각이 떨어지기도 하며, 이로 인해 식욕저하나 구역감이 동반될 수도 있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가급적 참고 약을 복용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하다.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가 완전히 끝난 후 재감염 위험은 비교적 낮지만, 일부 남아있던 균이 재활성되거나 위생 환경에 따라 다시 감염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의심되는 경우 추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개인위생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최수인 교수는 "현재까지 개인위생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 외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예방하는 다른 알려진 방법은 없다"며 "유산균 복용이나 김치 섭취가 헬리코박터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하는 환자가 많은데 아직까지 관련 연구 결과는 없지만, 장내 미생물총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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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하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이 확정됐다. G7 정상회담에서는 유럽연합(EU) 정상들과 백신 파트너십 논의가 이뤄졌다. 글로벌 백신 허브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되면서 이를 실현하는 방안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가 생각하는 '진짜' 백신 허브 도약 방법은 무엇일까? 현장 전문가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헬스케어 미래 포럼'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과감한 투자 없는 글로벌 백신 허브 불가능제약바이오산업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려면 과감한 투자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백신 생산역량이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글로벌 백신 허브 구실을 할 만큼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조성하는 게 첫 번째 문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실제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관련 예산과 인력은 부족하다. 2021년 국가 R&D 예산은 27조4000억원으로 정부 총지출 대비 비중은 OECD 상위권이나, R&D 사업비중에서 바이오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조7500억원으로 하위권이다. 전문인력은 꾸준히 양성하고 있으나, 의대·약대 졸업생 대부분은 개원의나 개국약사가 된다.서울대병원 강대희 예방의학과 교수(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장)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의 현 주소는 10년 전과 동일한 비중의 투자만 하면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패로 간주해 지원을 중단, 반도체나 IT 산업보다 훨씬 인적집약적 사업임에도 전문인력이 연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를 추진한다면, 과감한 재정투자가 우선이다"고 말했다.백신플랫폼 다양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빠르게 대량 생산 가능한 백신의 중요도가 높아졌는데, 이는 평소 다양한 백신 플랫폼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백신학회 홍기종 편집위원장은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00일 이내에 백신이 나와야 하기에 글로벌 백신 허브를 위한 당면 목표는 속도와 대량 생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백신 허브가 되려면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백신 생산은 기본이고, 이를 빠르고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오동욱 회장(한국화이자 대표)은 "백신 개발·생산은 당장 기계를 도입하고 재원을 투입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개발은 수십년간 인프라에 대한 투자로 기반을 마련해둬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본부장도 "글로벌 백신 허브는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켜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러 백신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바이오헬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의 중요성도 대두했다.홍기종 편집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백신 생산 시스템은 호주나 미국에서 배양액 공급만 중단해도 셧다운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백신 생산 시설은 상대적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인력 훈련도 잘되어 있으나 소부장을 전부 수입하고 있어, 실질적인 백신 글로벌 허브가 되려면 소부장 자급화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투자하고 싶은 환경 구축해야그렇다면 제약바이오 현장이 보는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성공 과제는 무엇일까? 산업계는 한국이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신 허브는 이미 다른 국가에 여럿 존재하기에 경쟁력을 갖춰야만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다.오동욱 한국화이자 대표는 "선진국과 대형 제약사는 이미 북미, 서부유럽을 중심으로 백신을 생산하며 백신 허브를 형성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여기에 포함되려면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 반도체 산업처럼 글로벌 기업의 노하우를 배워, 이를 기반으로 우리가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전략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도 필요하기에 일단 기업에 매력적인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 대표는 "글로벌 기업은 과감하게 투자했을 때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진입하고 싶어하기에, 이를 고려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국내 제약계를 대표해 나온 엄승인 본부장도 "우리나라 백신 시장은 중견 제약사 매출인 6000억원 수준으로 내수시장이 작은 편이라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백신 허브가 되려면 기업에게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시장 규모가 유지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인프라 형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결국은 '돈'… 투자처 다각화해야대규모 투자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의 첫 단계라는 공통된 의견을 종합해보면, 결국 문제는 재원이다. 현장 전문가들은 자금지원 방식 다각화를 모색해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가신약개발산업단 묵현상 단장은 "언제까지 국가 예산을 민간기업에 퍼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5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있고 임상 3상을 위해 기업당 900억원이 필요한데, 올해 정부 예산 총액이 687억뿐이라 한 곳밖에 지원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묵 단장은 "이제는 정부 예산은 마중물 수준으로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투자할 수 있는 공공펀드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민관협력 구조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나라가 개발·생산해야 백신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는 강박에서 벗어난 투자가 필요하다고도 전했다. 묵 단장은 "소부장 자급화도 자체 육성에는 한계가 있으니 유력 소부장 기업의 주주가 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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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6일 오후 4시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보라매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보라매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보글보글TV)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역대 전임병원장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신찬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제17·18·19대 김병관 원장이 이임하고, 제20대 정승용 원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김병관 전임 원장은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유능한 신임 원장과 함께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의 발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승용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보라매병원이 이룩한 성과와 결실을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과제 수행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정승용 원장이 내세운 핵심과제는 ‘공공의료의 3차병원 역할 수행’으로, ▲최상의 의료역량 확보 ▲고객중심의 병원으로 도약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을 통해 공공보건의료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세부 내용으로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서울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을 기반으로 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및 양질의 필수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또한, 암 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역량을 강화하고 특화 전문진료센터 운영을 확대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서울대학교 및 서울대병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는 보다 강화해 미래 신(新)의료기술의 연구개발과 적용에도 앞장선다.병원의 내실 다지기에도 힘쓴다. 경영효율성 향상 및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전사적 목표관리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교직원 역량강화 및 존중과 배려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정승용 원장은 “지금까지 병원에 몸담아오며 느끼고 체감한 여러 경험들을 토대로, 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행복한 보라매병원을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정승용 원장은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국립암센터에서 대장암센터장과 대장암연구과장 등을 역임했다. 탁월한 병원경영능력과 지도력을 두루 갖춰 취임 전부터 병원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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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40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을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만9731명이며, 이중 14만1029명(94.1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94명(치명률 1.3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2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99명, 경기 181명, 울산 22명, 대전, 충북 각 18명, 인천 17명, 부산 15명, 제주 8명, 대구 7명, 광주, 강원, 전북, 전남 각 6명, 충남, 경남 각 5명, 경북 3명, 세종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7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별로 서울, 부산, 경기 각 2명, 세종, 강원,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3명, 유럽, 아메리카 각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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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참여해 만든 ‘부신질환 영상유도 고주파열치료’의 가이드라인이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는 연구책임자를 맡아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연구팀과 함께 부신종양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부신은 콩팥 위에 붙은 작은 기관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대부분의 부신종양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때에 따라 혈압상승, 당뇨병, 남성의 여성형 유방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부신에 있는 종양이 호르몬을 분비하면 기능성 종양으로 분류하고 수술로 떼어내는 게 일반적이다. 콩팥과 마찬가지로 제거 수술 후 부신이 하나만 남더라도 전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어서다. 하지만 최근엔 수술 대신 비침습적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부신종양을 치료하는 방법도 바뀌었다. 수술을 버티기 어려운 환자는 물론 미용적 목적에서도 고주파열치료를 택하는 경우가 늘었다. 다만 간이나 신장과 같이 고주파열치료가 활발한 다른 장기와 달리 아직 정형화된 기준이 없는 게 한계로 지목됐다. 현재는 다른 장기 가이드라인을 준용하고 있다.박병관 교수는 아시아 3개국 대표 인터벤션 전문가들과 함께 부신질환 고주파열치료의 준비에서부터 치료 과정, 치료 후 관리까지 학계에 보고된 관련 임상시험, 논문 등을 세심히 들여다봤다. 이를 토대로 단계별로 전문가들이 점수를 매겨 표준화된 방법을 찾고 모두 합의한 내용을 가이드라인에 실었다. 예를 들어 치료 적용 대상 환자의 경우 영상의학과와 더불어 외과와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결정하도록 권고하고, 치료 8시간 전부터 환자가 꼭 금식하도록 했다.수술과 비교해 아직 장기 치료 성적은 명확하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평가는 추후 연구 과제로 남겨뒀다. 다만 치료 성공률 자체는 92~96%로 매우 높고, 수술보다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은 장기손상, 출혈, 호르몬 불균형 등이 발생할 수 있다.박병관 교수는 “다른 장기에 비해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표준화 치료 모델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다행”이라며 “환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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