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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학준·박중원·최동호 교수, 제19회 화이자 의학상 수상

    성학준·박중원·최동호 교수, 제19회 화이자 의학상 수상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19회 화이자 의학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기초의학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임상의학상은 국립암센터 간담도 췌장암센터 박중원 교수, 중개의학상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최동호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는 인조 혈관을 삽입할 때 기존 혈관과 다른 지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류장애 및 혈관 손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도에 반응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된 형상기억고분자(shape-memory polymer) 기반 기술을 활용한 이식관을 개발하였고, 이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3mm 이하의 혈관 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기초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지름 근삿값 2밀리미터 이식편의 성능을 입증하며 인조 혈관 삽입으로 인한 혈관 손상 문제를 해결할 대안책을 제시했다. 성학준 교수팀은 앞으로 돼지 실험 모델에서 장기간의 y-shape 이식편의 성능을 검증할 연구가 계획되어 있다고 밝히며, 차후 임상 연구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국립암센터 간담도 췌장암센터 박중원 교수는 작년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한 논문(Proton beam radiotherapy vs. radiofrequency ablation for recurrent hepatocellular carcinoma: A randomized phase III trial)을 통해 최근 간세포암 치료에 적용된 양성자치료(PBT) 의 안전성과 효능을 양성자치료와 고주파열치료의 결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통제 시험을 기반으로 확인했다. 그뿐만 아니라, 3년과 4년 무진행 생존율에서도 고주파 열 치료 대비 양성자치료의 비열등성을 증명하였으며, 해당 연구에서 Grade 4 이상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양성자치료의 안전성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박중원 교수팀은 양성자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여 간세포암 환자들의 치료 옵션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제공하였기에 임상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중개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최동호 교수는 논문(Adenine base editing and prime editing of chemically derived hepatic progenitors rescue genetic liver disease)을 통해 정교한 유전자 교정 기술과 줄기세포 기술을 접목하여 유전성 간질환을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전성 난치질환 동물모델의 세포를 추출하여 체외에서 유전자 교정 후 다시 이식하는 ‘저분자 화합물 유래 간 전구-줄기세포-염기교정·프라임교정 기술 융합’을 치료 전략으로 세워, 유전성 난치질환인 티로신혈증 동물 모델에서 한 번의 치료만으로 생존율이 200% 이상 크게 개선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결과를 통해, 유전적 간 질환의 치료에서 정확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세포 이식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올해 중개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제19회 화이자 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3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30 14:26
  • 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효과 입증 실패… 개발 중단"

    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효과 입증 실패… 개발 중단"

    부광약품은 추가 2상 임상시험에서 레보비르 캡슐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레보비르는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약을 투약한 고혈압 환자에서 위약군 대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경증·중등증 환자 대상 후속 임상시험도 승인받았다.그러나 해당 임상에서는 주평가변수인 활성 바이러스양 감소에 대해 위약 대비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잘 통제된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바이러스 감소가 감소했지만, 경증 환자군에서 효과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향후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추가적인 개발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레보비르 캡슐은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내11호 신약으로, 국내외에서 B형 간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30 14:00
  • [의학칼럼] 명절 후 찾아온 '어깨 회전근개파열', 자연 치유 어려워… 봉합술로 치료

    [의학칼럼] 명절 후 찾아온 '어깨 회전근개파열', 자연 치유 어려워… 봉합술로 치료

    길었던 추석 연휴도 끝이 나고 모든 것이 반복되는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번 연휴는 5일간의 길었던 연휴로 생활 패턴이 깨지면서 다시금 일상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명절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로 가족들을 찾는 발길이 다소 줄었다고는 하나 음식 준비 등은 매년 빠지지 않는 노동거리에 속한다. 요리에 더해 집안 청소, 아이 돌보기, 장거리 운전 등이 더해지면 관절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충분한 휴식 후에도 어깨, 허리, 목 등에 지속적인 통증이 따른다면 관절 질환을 의심하고 빠르게 병원에 방문, 치료받아야 한다.특히 명절 이후 가장 많은 질환 발생을 보이는 것은 ‘회전근개파열’이다. 평상시에도 자주 사용하는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면 가볍게 손을 드는 행동에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의 통증이 따르게 된다. 이때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거나, 가사노동이 더해지면 더욱 잦은 어깨 사용으로 무리가 가면서 회전근개파열에 노출되기 쉽다.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 관절 주위에 위치한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에 변성이 일어나 약해지는 현상으로 힘줄에 파열이 생기게 된다. 팔을 옆으로 드는 동작이 힘들고, 올린 팔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으로 오십견과 유사한 증상을 특징을 가져 오인하기 쉬운데 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회전근개 특성상 방치하는 경우도 잦다.그러나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질환은 스스로 증상의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방치하다 증상을 더욱 키울 수 있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X-ray)로 관절 손상이나 골극의 유무를 파악 후 MRI 촬영을 통해 파열 크기와 위치를 진단해 봐야 한다.온찜질이나 주사, 약물,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1차 접근을 한 뒤에도 개선이 어렵다면 회전근개 봉합술을 적용할 수 있다. 봉합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파열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로 절개 없이 진행되며,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해 안정성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에 줄기세포 치료를 더한다면 완치율을 높이면서 재파열율을 낮추는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센터 정성훈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센터 정성훈 원장 2021/09/30 14:00
  • GC녹십자,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 식약처 허가

    GC녹십자,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 식약처 허가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다. 로수바스타틴은 나쁜 지방 성분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며,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텔미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의 분비를 막아 혈압 상승을 차단한다. 지난 임상시험에서 대조군(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텔미사르탄) 대비 우수한 혈관 수축기 혈압(msSBP) 변화량과 LDL-C 변화율 또한 증명했다.GC녹십자는 이번 허가를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리피딜슈프라’, 고혈압 복합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타칸’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허가를 통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허가 신청한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인 ‘로제텔핀’의 품목허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30 13:45
  • 위인들은 어떤 질환을 앓았을까?… 이지환 교수,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출간

    위인들은 어떤 질환을 앓았을까?… 이지환 교수,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출간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지환 교수가 교양서적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를 출간했다. 책은 세종대왕부터 가우디, 도스토옙스키, 모차르트, 니체, 프리다 칼로, 밥 말리 등 10명의 역사 속 위인들이 앓았던 질병을 흥미로우면서도 객관적인 방법으로 추리한다. 이지환 교수는 “이들의 삶과 업적을 따라 질병을 추적하는 행위 자체가 그들의 오명을 벗길 수 있고, 나아가 그들을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기존 연구들이 보여주던 위인의 질병에 대해 하나씩 짚어가며 확인해본다. 예를 들어, 기존 연구들은 세종대왕이 성병인 임질을 앓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지환 교수는 조선 시대에 ‘임질’이라고 통칭하던 질병은 방광염에 가깝고, 세종이 성병에 걸렸으리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본다. 또한, 이지환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에 언급된 세종의 통증(눈병 12번, 허리 통증 6번, 방광염 증상 5번, 무릎 통증 3번 등)이 발생한 시기와 양상 등을 종합하면 세종대왕의 질환은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이지환 교수는 가우디가 소아기에 발생하는 특발성 관절염을 앓았고, 니체는 전측두엽 뇌종양이 있었으리라는 최근 연구까지 책에 소개했다. 이지환 교수는 “탐정이 범인을 찾아내듯 익숙한 위인을 환자로 모셔 그들이 앓았던 질병을 진단해 보았다”며 “이 책을 통해 일반인들이 의학을 더 유용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이지환 교수의 주장은 2021년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Rheumatic Diseases’에 실린 바 있다. 이는 세종대왕에 관련해 국제 학술지에 실린 첫 번째 논문이기도 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30 13:27
  • 평소 복용하는 약 있다면, 진통제도 살펴보고 먹어야

    평소 복용하는 약 있다면, 진통제도 살펴보고 먹어야

    여러 약을 먹다보면 상호작용해 체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약물 복용 주의사항이나 약물 상호작용 등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특히 중·장년기, 노년기에는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2019년 기준 보건의료 질 통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노인 중 70.2%는 약을 5개 이상 만성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료를 제출했던 OECD 7개국(평균 48.3%) 중 가장 높은 수치다.이처럼 노년기 다수가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데, 약물 중에는 동시에 복용해선 안 되는 약도 있기 때문에 약물상호작용을 잘 확인해야 한다. 특히, 통증가실 일 없는 노년기에 주의해야 하는 약물 중 하나가 진통제다.평소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함께 복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약이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경우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병용하면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으로 인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약물과 상호작용이 보고되지 않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 진통제를 사용하면 된다.같은 성분의 진통제라도 ‘제형’에 따라 녹는 시간과 효과 지속 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통증의 종류에 따라 진통제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관절통, 근육통, 허리 통증 등 지속적인 통증완화가 필요한 경우, 8시간 동안 긴 지속효과를 보이는 서방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방정은 약 성분이 체내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이중 구조로 설계돼 있어 서서히 녹는다. 최대 8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이와 달리, 복용 즉시 녹기 시작해 15분 내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속방정은 두통 등의 즉각적인 통증 해결에 도움이 된다.서방정 제형 복용 시 진통 효과를 일정하게 보기 위해서는 한 번에 1~2정씩, 8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임의로 약을 쪼개 먹으면 약의 이중 구조가 파괴되므로 피해야 한다. 각 성분별로 하루 권장 복용량도 확인하고 먹어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30 13:18
  • 방역수칙 어긴 불법 유흥업소 1만3000 여명 적발

    방역수칙 어긴 불법 유흥업소 1만3000 여명 적발

    정부의 방역 방침을 무시한 채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업소를 불법 운영 또는 출입하다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례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과태료 등 약한 처벌 탓에 불법 유흥업소 영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2년간 불법 유흥업소 운영 단속 실적’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작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총 1만3682명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집합금지·제한 위반자가 9079명이고, 유흥업소 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방역지침 위반자가 4603명이었다.특히, 올 8월까지의 감염병예방법 위반자는 작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말 414명에 불과했던 위반자는 12월에 1613명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8월말까지 1만2059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올 연말에도 계속 이어져 위반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유흥업소 불법 영업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고 있던 수도권에서 대부분 이뤄졌다. 올해 8월말까지 지방청별 감염병예방법 위반자는 서울청이 4905명, 경기청이 3803명, 인천청이 2528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1만1236명이 위반, 전체 위반자의 82.1%를 차지했다.월별로 보면, 올해 1월까지 세 자릿수를 유지해오던 위반자 수는 2월부터 천 명을 넘어섰고, 7·8월에는 각각 2356명, 2238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적극적인 방역 준수 등 국민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노력을 비웃듯이 일부 유흥업소들의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영업이 끊이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수사기관의 지속적인 적발에도 유흥업소들의 불법 영업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로 터무니없이 낮은 과태료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는 300만원, 손님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복적으로 위반하더라도 이에 대한 징벌적 처벌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김원이 의원은 “일부 유흥업소의 ‘배째라식’ 불법 영업은 정부의 방역수칙을 성실히 준수하고 있는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집합금지 명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업소와 위반자에 대해서는 가중처벌 등 불법 영업 근절 위해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30 13:11
  • 한국로슈진단, 킷 탕 신임 대표이사 취임

    한국로슈진단, 킷 탕 신임 대표이사 취임

    한국로슈진단은 10월 1일부로 로슈진단 한국법인인 한국로슈진단의 신임 대표이사로 킷 탕(Kit Tang) 전 대만 로슈진단 대표이사가 취임한다고 밝혔다.킷 탕 신임 대표이사는 진단 업계에서 20여년 간 경력을 쌓아온 체외진단 분야 전문가로, 로슈진단 홍콩, 상하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과 독일, 스위스 본사에서 근무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 왔다. 홍콩 과학기술대학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캠브릿지 대학교에서 약학 석사 학위,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로슈진단에는 2005년 홍콩 로슈진단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으며, 독일 펜츠베르크, 중국 상하이, 스위스 바젤, 미국 플레젠튼 등을 거치며 세일즈, 마케팅 외에도 제품 상용화, 글로벌 전략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킷 탕 신임 대표이사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진단기업 대표로서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단의 가치를 알리고, 혁신적인 진단솔루션을 도입하며 한국의 의료진과 협력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30 13:09
  • 마약사범 점점 늘어가는데 중독 치료 지원받은 인원은 1%대

    마약사범 점점 늘어가는데 중독 치료 지원받은 인원은 1%대

    마약사범 증가에도 중독 치료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2016~2020) 정부 지원으로 치료보호 및 치료감호를 받은 인원은 전체 마약류 사범 7만5044명 중 1.7%인 1252명에 불과했다.마약류 범죄는 재범 위험이 커 치료가 중요하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대검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도 기준 전체 마약류 사범 1만8050명 중 32.9%인 5933명이 재범을 저질렀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최근 8월에는 방송인 에이미가 마약 투약 혐의로 세 번째로 구속됐다.그러나 마약류 중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치료 지원은 저조하다. 보건복지부 지정 치료보호 의료기관 수는 2016년도의 23개소 대비 2020년도에는 21개로 되려 줄었다. 치료받은 인원수도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252명에서 330명으로 다소 증가했지만 2018년 267명, 2019년 260명, 2020년 143명으로 매해 감소하고 있다.치료보호 의료기관별 실적 편차도 큰 편이다. 2020년도 기준 실적이 높은 상위 의료기관 2개소의 전체 143명 중 87.4%인 125명, 이외 7개소에서 18명을 치료했고, 나머지 12개소는 한 해 동안 치료한 인원이 0명이다. 치료 실적이 0명인 의료기관 중 3개소가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립병원으로(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나주병원) 2020년도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2018~2020) 치료 실적이 전혀 없다.서영석 의원은 “중독자 치료 실적의 편차가 크고, 전체 치료보호 의료기관 중 절반 이상이 실적이 전혀 없는 것은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의 부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해 정부 지원을 받아 중독 치료를 받은 사람 중 93.7%가 스스로 치료를 신청했던 만큼, 마약류 중독으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과 예산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30 11:06
  • 코로나 팬데믹 혼란 속 다제내성결핵 위험 '경고등'

    코로나 팬데믹 혼란 속 다제내성결핵 위험 '경고등'

    올해는 질병관리청에서 '결핵퇴치 2030 계획'을 발표한 지 15주년 되는 해다. '결핵퇴치 2030 계획'은 국가적인 결핵관리를 통해 후진국 수준의 결핵 발병율과 사망율을 낮추기 위해 2006년에 발표된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TARGET 3-100(100% 발견, 100% 추구관리, 100% 치료성공)'을 추진목표로 결핵을 퇴치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강화된 결핵관리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체 결핵 발생률은 아직까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2019년 기준 결핵으로 인해 사망한 우리나라 환자수는 1610명으로 여전히 인구 10만 명당 3.1명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결핵관리사업을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코로나19 유행 전 90.6%였던 전국 결핵 치료 성공률은 코로나19 유행 후 84.1%로 크게 감소했다. ◇다제내성결핵·광범위 약제내성결핵으로 악화될 위험 높아져  결핵은 최소 6개월 이상 장기 치료를 하면 환자의 90% 이상이 완치 가능하다. 하지만 불규칙한 복약은 결핵 재발이나 치료 실패로 이어지고 더 치료가 까다로운 '다제내성결핵'으로 발전하거나,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으로 심화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다제내성결핵이란 결핵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두 가지의 항결핵제인 이소니아지드·라팜피신을 포함한 2개 이상의 결핵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해당 치료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결핵이다. 다제내성결핵의 발병 원인은 1차 내성과 획득 내성으로 나누어지는데, 1차 내성은 처음부터 내성인 결핵균에 감염되는 것이고 획득 내성은 약물의 임의 복용 중단, 불규칙한 투약 등으로 인해 치료과정 중 내성을 획득한 경우다. 다제내성결핵은 치료 성공률이 60%정도에 불과해 치료 효율이 낮고, 치료에 사용되는 2차 약제는 1차 약제에 비해 부작용이 많다. 치료 기간도 18~24개월로 매우 길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통해 병변을 제거해야 한다.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은 다제내성 결핵 중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 중 적어도 한 가지와 항결핵 주사제 중 적어도 한 가지에 동시에 추가적인 내성을 보이는 경우로, 치료가 훨씬 어렵고 사망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가이드라인 개정안 발표, 하지만 갈 길 먼 '결핵퇴치'우리나라의 다제내성 환자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1212명)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지만 2017년부터 2019년까지도 500~600명대의 환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다제내성결핵 환자 발생률은 전세계 4위에 해당한다. 국내 다제내성결핵 치료성공률은 2017년 64.7%를 기록했지만 70~80%에 달하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의 경우 발생규모는 작지만 국내 전체 결핵 환자 중 5%가량이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에 대한 치료 효과가 확인된 항결핵 약제의 수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정부도 관리 대책을 내놓으며 내성결핵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결핵진료지침을 개정해 신속 진단 및 신약 사용 기준을 변경하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개정된 진료지침의 골자는 모든 결핵환자에 대해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의 신속감수성검사를 권고하고, 베다퀼린(신약), 리네졸리드 및 퀴놀론계 약제를 다제내성결핵 치료 초기부터 핵심약제로 포함시키는 것이다. 결핵퇴치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료성공률의 제고가 우선돼야 하며, 표준화된 진단 및 치료방법이 제시되는 것이 중요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9/30 10:03
  • '아스피린' 복용하면 뇌경색 생기더라도 작게 생겨

    '아스피린' 복용하면 뇌경색 생기더라도 작게 생겨

    아스피린을 복용해온 사람은 뇌경색이 생기더라도 그 크기가 작고 예후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류위선 교수 연구팀은 전국 11개 대학병원 신경과 연구진과 협력연구를 통해 5700명의 생애 첫 급성 뇌경색 환자의 MRI와 신경학적 예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 아스피린이 뇌경색의 크기를 30% 감소시키고 3개월간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확률을 32% 높이는 것은 물론, 입원 후 뇌경색이 악화될 위험을 16%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스피린 복용으로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키는) 뇌혈전의 크기가 작아져 뇌경색의 크기도 줄어드는 기전이 관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동안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겪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수행된 임상시험에서는 아스피린의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증명되지 않아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이 뇌경색 발병을 막지 못하더라도 뇌경색의 크기를 작게 함으로써 예후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발표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국가참조표준 뇌MRI데이터센터 센터장 류위선 교수(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는 "단, 아스피린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오해해선 안 되고, 심혈관계 위험인자와 뇌혈관 협착 그리고 아스피린 복용에 따른 출혈 부작용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문의의 진료를 바탕으로 투약 여부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교육부 지정 뇌졸중 중점연구소 소장 김동억 교수(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는 "급성 뇌경색은 환자에 따라 무증상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중증도를 보인다"며 "저희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심뇌혈관질환 예방 임상시험에서는 아스피린 등의 항혈전제가 뇌경색 발병 유무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뇌경색이 발병했을 때 그 중증도에 미치는 영향도 통합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신경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Annals of Neurology' (영향력 지수 10.4)에 발표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9:49
  • 코로나 신규 확진 2564명… 일주일째 요일 최다 기록

    코로나 신규 확진 2564명… 일주일째 요일 최다 기록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56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요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1만1289명이며, 이중 27만4205명(88.0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36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81명(치명률 0.80%)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53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941명, 경기 879명, 인천 148명, 대구 73명, 경남 68명, 충북 61명, 충남 55명, 경북 52명, 부산 49명, 대전, 전북 각 35명, 강원 32명, 광주 31명, 울산 27명, 전남 24명, 제주 15명, 세종 1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5명이다. 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6명은 지역별로 경기, 충남 각 5명, 서울 4명, 광주, 대전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2명, 중국 2명, 아메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9:40
  • [아나파 퀴즈] '이것' 으로 갱년기 여성 정신 건강 개선된다

    [아나파 퀴즈] '이것' 으로 갱년기 여성 정신 건강 개선된다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Q.북미갱년기학회에 따르면 '이것'으로 갱년기 여성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 '이것'은?①독서②글쓰기③춤④소리 지르기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1/09/30 09:30
  •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우크라이나 임상 3상 승인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우크라이나 임상 3상 승인

    종근당은 우크라이나 보건부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은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에 대한 것으로, 국내를 비롯해 8개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의 첫 해외 승인이다.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인도, 태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페루에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종근당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중증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이중 눈가림, 다기관·다국가 무작위 배정 방식을 통해 나파벨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은 7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첫 환자를 등록한 데 이어 총 14개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백신뿐 아니라 여러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가 반드시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 인도, 페루 등 여러 국가로 임상을 확대해 중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9:18
  • 강기윤 의원 "삼바 모더나 백신, 국내 우선 공급 노력 최선"

    강기윤 의원 "삼바 모더나 백신, 국내 우선 공급 노력 최선"

    국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 코로나 백신 TF 위원들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을 방문해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점검 및 현안을 청취하고, 삼성바이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국내 우선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는 자사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100만 도즈는 국내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기윤 의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계약은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인데도 국내 공급이 잘 안되는 것에 불만이 있었으나, 이번엔 (문제를) 잘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바이오에서 나서서 적극 투자 한 것 등을 감안해 국내에 백신이 우선 공급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모더나는 국내에서 일부 생산되는 백신이기에 국내에 원활한 공급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민들의 바램에 적극 부응해 서둘러 국내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8:58
  • [의학칼럼]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표적항암제 조기 사용 서둘러야

    [의학칼럼]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표적항암제 조기 사용 서둘러야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은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이름 그대로 만성이기 때문에 질병의 진행이 느리며, 수년동안 진행이 미미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혈액암의 특성상 재발률이 높고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경우 예후가 매우 불량한 질환이다.발견 당시 직접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관찰과 관리가 우선 중요하다. 건강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를 바로 시작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는 경과 관찰 기간을 갖는다. 이 때,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병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증상을 잘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량, 체중, 체온 등 일반적인 건강 상태나 감기 등의 감염 경험 및 림프절에서 멍울이 만져지는 느낌 등을 상세하게 체크하는 것이다.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들 중에는 본인이 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지내는 분들도 있지만, 예측 불가한 치료시기에서 오는 불안함과 첫 치료 후에도 높은 재발률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다.보통 경과 관찰을 꼼꼼하게 하고 정기검진을 진행해 필요한 시점에 첫 치료가 시작된다. 현재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의 표준치료에는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한다. 1차 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백혈구 수가 정상화되고 증상도 가벼워지거나 없어지는 관해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관해에 도달했다가도 환자의 약 50%가 3년 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령의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를 진료하면서 환자나 그 가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 재발 문제다.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경우 전체 생존율이 10~19개월로 짧아 예후가 매우 불량하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재발이 잦고 고령 환자 비율이 높은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의 특성 상 안전성과 약제의 순응도를 고려해 첫 번째 치료부터 경구용 약제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고령환자들은 혈액암 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건강상태가 불량해 다소 독성이 강한 항암화학요법을 견디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첫 치료부터 경구용 표적항암제 치료가 권고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고령의 환자들이 전신에 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의 고됨과 재발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국내에서 2018년부터 2차 약제로 사용된 경구용 표적항암제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입원이 필요하지 않아 환자의 치료부담을 줄여주며, 부작용이 적고 복약 편의성이 높아 국내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약제이다.경구용 표적항암제는 임상연구를 통해 동반질환 및 세포유전학적 이상이 있는 환자군을 포함한 65세 이상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군에서 질병진행과 사망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었음을 입증하였다. 이와 같은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NCCN, ESMO 등 유수의 가이드라인에서는 1차 치료제로 경구용 표적항암제를 권고하고 있어, 미국, 캐나다 등의 여러 국가에서는 1차 치료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미국혈액학회(ASH)가 올해 2월 외래나 입원이 필요한 항체치료 대신 경구제 사용을 권고한 이유와 같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국내 진료현장에서도 감염 위험에 대비해 외래나 입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약제가 필요한 만큼 경구용 BTK억제제의 만성림프구성백혈병 1차 치료 사용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진료현장에서 매일 환자를 마주하지만 백혈병을 완치시켜 주겠다는 약속은 정말 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현재 활용 가능한 약제를 보다 일찍 사용함으로써 환자분들이 너무 고되지 않게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고,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욱 크다.(* 이 칼럼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종양혈액내과학교실 최윤석 교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종양혈액내과학교실 최윤석 교수2021/09/30 08:30
  • ‘이 음식' 많이 먹는 아이들이 더 행복하다?

    ‘이 음식' 많이 먹는 아이들이 더 행복하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아이들이 먹지 않는 아이들보다 정신 건강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 영양역학과 엘리사 웰치(Ailsa Welch) 교수팀은 노폭(Norfolk) 지역 50개 학교에 있는 8823명(중등 7570명, 초등 1253명) 아동을 대상으로 식단과 정신 건강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스스로 식단을 보고하도록 하고, 쾌활함, 대인관계 등을 물어보는 연령별 정신 건강 테스트를 진행했다.그 결과,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5회 이상 섭취한 어린이의 정신 건강 점수가 가장 높았다. 평균 정신 건강 점수를 보면 중학생은 70점 만점에 46.6점, 초등학생은 60점 만점에 46점이었다.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 5회 이상 섭취한 학생은 전혀 먹지 않은 학생보다 약 4점 가까이 점수가 더 높았다.다만, 하루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아동은 많지 않았다. 중학생 25%, 초등학생 28.5%만 하루 5회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했으며, 중학생 10%, 초등학생 9%는 아예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지 않았다.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먹는지에 따라서도 정신 건강 점수가 달라졌다. 일반식을 먹은 중학생보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중학생은 2.73점, 에너지 드링크만 마신 중학생은 3.14점 정신 건강 점수가 더 낮았다. 초등학생의 경우 아침에 간식만 먹었을 때 일반식을 먹은 학생보다 5.5점이나 정신 건강 점수가 낮았다.웰치 교수는 “식단의 영양 구성이 아이들이 가정에서 정기적인 말다툼이나 폭력을 목격하는 것만큼이나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인은 물론 사회적 수준에서도 아동기 정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요소로 영양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웰치 교수는 “아동의 정신 건강을 최적화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는 아동에게 양질의 영양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 전략과 학교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저널 ’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8:30
  • 관절염 환자, 위암·대장암 적게 걸린다? 원인 알고 보니…

    관절염 환자, 위암·대장암 적게 걸린다? 원인 알고 보니…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약제 사용으로 인해 암 위험이 비교적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심혈관질환, 감염병, 골다공증, 암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항류마티스제제의 사용으로 악성 암 발병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의학계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암 발병률을 분석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지난 연구에서는 류마티스환자는 림프종, 폐암, 유방암 등 발병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국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고경민 교수·의정부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문수진 교수팀은 국내 류마티스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등록된 KORONA(Korea Observation Study Network for Arthristis)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5023명의 류마티스 약제 사용정보, 류마티스 인자 상태, 암 발병 여부 등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코호트 자료 분석 결과 전체 환자 5023명 중 103명(2.05%)이 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이 추적 관찰한 4143명의 환자 중 새롭게 발생한 암 환자는 64명이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일반인보다 연령표준화 암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부위별로 보면 ▲위암 ▲대장암 ▲폐암의 연령표준화 암 발생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암 발병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갑상선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는 암 발생 위험률이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류마티스질환 유병 기간이 5년 이상인 환자가 5년 미만인 환자보다 암 발생 위험률이 1.6배 이상 높았다.고경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항류마티스제제 중 하나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암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 대규모 데이터를 이용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내과학회지 영문판(KJIM)'에 게재됐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8:00
  •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이 비흡연자… 원인은?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이 비흡연자… 원인은?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비흡연자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 비흡연 폐암은 전체 폐암의 30%가량을 차지하며, 환자 수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폐암 환자 중 여성 비중이 약 35%고, 이중 87.8%가 비흡연자라는 조사 결과(국립암센터)도 있다. 비흡연 폐암 발생 원인을 알아본다.간접흡연간접흡연은 비흡연 폐암의 대표적 원인이다. 담배를 피우면 흡연자가 내뱉는 ‘주류연’과 함께 담배가 타들어 가면서 ‘부류연’이 ​발생하는데, 간접흡연을 할 경우 부류연 속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 독성물질이 몸속으로 유입될 수 있다. 부류연에는 이 같은 독성물질이 주류연보다 3~5배가량 많이 들어있기도 하다. 실제 하루에 20개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와 함께 사는 비흡연 여성이 비흡연 남성과 사는 여성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대기오염라돈가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도 폐암의 원인이 된다. 라돈가스는 토양, 암석, 물 속 라듐 등이 붕괴돼 발생하는 가스로, 대부분 일상생활 중 흡입하게 된다. 지하실, 터널 등 환기가 되지 않는 장소일수록 농도가 높다. 때문에 이 같은 생활환경에 노출됐다면 자주 환기를 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등을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이다. 10µ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로 대기에 떠다니며, 호흡기 등을 통해 몸에 들어와 영향을 미친다.질환·유전폐렴,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폐질환을 앓고 있으면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암 발병 위험을 2~3배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빈도는 아니지만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 직계가족에게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생 위험이 약 2배 증가하며, 사촌관계에서는 30%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력이 있음에도 흡연을 하거나 위험한 환경에 자주 노출된다면, 폐암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다.직업직업 특성으로 인해 중금속, 매연 등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에도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석재를 다듬는 일이 대표적이다. 작업 과정에서 결정형 유리규산, 중금속, 다핵방향족탄화수소 등을 포함한 연기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밖에 ▲주물업 ▲알루미늄 생산 ▲도장작업 ▲용접작업 ▲코크스 생산 ▲고무 생산 ▲​지하채광작업 등도 폐암 발생을 높이는 일에 속한다. 석면실, 석면옷감 등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 환경적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해 직업성 폐암을 겪을 수 있다. 이 같은 직업·산업의 종사자는 주기적인 근로자 건강진단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 작업 중에는 반드시 호흡기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한다.
    암일반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7:30
  • 세수할 때 허리 건강 지키려면 '이렇게'

    세수할 때 허리 건강 지키려면 '이렇게'

    일상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쉽다. 상황별 목과 허리를 지키는 자세를 알아본다.◇세수할 때누워서 잠을 잘 때는 디스크에 체중으로 인한 부하가 가지 않아 디스크 내 압력이 떨어진다. 디스크의 압력이 낮아지면 디스크는 수분을 많이 흡수하게 돼 내부의 압력이 높아진다. 따라서 아침에 잠에서 깬 후 갑자기 허리를 구부리고 세수하면 압력이 높아진 디스크가 터지거나 찢어질 수 있다. 세수할 땐 똑바로 서서 허리를 굽히는 것보단, 한 발을 낮은 발판에 올리고 허리의 C 커브를 최대한 유지하는 게 좋다.◇물건을 들 때물건을 들 때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대신 무릎을 먼저 구부려 앉은 다음 물건을 최대한 몸에 붙여서 천천히 들어올려야 한다. 이미 허리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아야 한다.◇운전할 때운전 시 시트 등받이의 각도를 100~110도 정도로 설정하고, 아래 허리와 엉덩이가 등받이에 붙게 앉는다. 몸을 너무 꼿꼿이 세우면 척추의 전만이 무너지고, 등 뒤 근육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또 뒤로 과하게 누우면 목이 앞으로 굽으면서 목의 전만이 무너지게 된다. 무릎 각도는 120도 정도를 유지하며, 1시간 운전 시 5분 정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앉아서 일할 때사무직이나 학생의 경우 의자에 앉아 보내는 시간이 많아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땐 아래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의자 등받이에 붙게 하는 게 좋다. 엉덩이를 앞쪽으로 빼고 앉으면 허리에 부담이 가해져 요통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바짝 당겨서 허리를 일직선으로 세우는 것도 좋지 않다. 허리와 등 주위 근육이 긴장돼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땐 눈이 컴퓨터 상단 3분의 1지점에 위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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