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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마 3~5분 만에 익히는 기막힌 방법 [주방 속 과학]

    고구마 3~5분 만에 익히는 기막힌 방법 [주방 속 과학]

    고구마, 감자 등 구황작물을 삶아 본 적이 있는가? 냄비에 물을 올리고 한참 기다리다, 좋은 향기에 젓가락으로 '꾹' 눌러보면 '탁' 막혀 다시 뚜껑을 닫고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물론 주말 낮 느긋하게 가족과 삶아 먹을 땐 이 과정도 행복이지만, 다른 요리 재료로 사용하는 등 빠르게 삶아야 할 땐 속이 터지는 작업이다. 좀 빠르게 삶는 방법은 없을까? 기막힌 방법이 있다. 고구마나 감자를 물에 푹 적신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 전자레인지에 3~5분간만 돌려주면 된다.◇전자레인지, 식품 내부에서부터 익혀전자레인지는 찜기, 오븐 등 다른 기구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식품을 익힌다. 중앙대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는 "찜기에서 삶으면 외부에서 열이 가해져 음식 표면으로부터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원리로 식품을 익히고, 당연히 오래 걸린다"며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식품 속에 존재하는 수백만 개의 물 분자들을 진동시켜 식품 안쪽에서부터 빠르게 익힌다"고 말했다. 전자레인지는 마그네트론이라는 장치로 매우 많은 마이크로파를 방출하는 기구다. 마이크로파는 1초당 24억 5천만 번 진동하는 장파장으로, 독특하게 물과 아주 잘 공명한다. 고구마를 젖은 키친 타월로 감싸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고구마 내부로 마이크로파가 투과해 들어가 식품 속 수분을 요동치게 해 마찰열로 익히고, 고구마 외부에서도 키친 타월 속 수분이 열을 내 고구마 표면을 익힌다. 다만, 수분이 다 날아간 후 키친 타월이 열을 받아 탈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를 돌릴 땐 주변에서 잘 살펴봐야 한다.◇영양 손실도 적어놀랍게도 전자레인지 조리가 영양 손실도 더 적다. 하상도 교수는 "단시간에 가열하는 만큼 표면 변성 없이 품질 손실을 최소화하며 식품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시금치를 전자레인지와 가스레인지로 조리한 뒤 얼마나 영양분이 소실됐는지 비교한 결과, 가스레인지로 조리했을 때는 비타민B가 77%가 파괴됐지만, 전자레인지에는 대부분의 비타민이 그대로 함유돼 있었다. 유해 성분도 적게 생성되는 조리법이다.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 등 유해 물질은 보통 160도 이상 올라가 마이야르 반응, 캐러멜 반응, 지방 분해 등 열로 물질 변화가 생길 때 나오는 부산물이다. 내부 온도를 올리려고 고온으로 조리하는데, 전자레인지는 내부에서부터 익기 때문에 외부 온도가 160도까지 올라갈 필요가 없다.◇맛은 살짝 떨어져맛은 살짝 떨어질 수 있다. 하상도 교수는 "찜기로 삶으면 익더라도 식품의 수분함량이 유지되거나 더 늘어나 촉촉하다"며 "전자레인지는 수분을 건조하므로 좀 더 딱딱한 조직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구마를 전자레인지로 익힐 땐 단맛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고구마에는 아밀라아제라는 당화효소가 있는데, 50도 전후에서 전분을 당으로 바꾸는 작용을 한다. 전자레인지로 익히면 순식간에 이 온도 범위를 지나 가열돼, 전분이 충분히 당분으로 변하지 못한다.◇용기 주의해서 사용해야전자레인지 조리는 매우 안전하다. 다만, 용기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과자 포장에 사용되는 왁스 코팅 종이는 왁스가 흘러나와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플라스틱 중에서도 내열성이 낮은 것은 녹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은박지나 금속 용기는 마이크로파가 투과하지 못하고 반사되므로 전자레인지에서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끝이 날카로운 금속에 마이크로파가 집중돼 불꽃이 일 수 있다.또한, 식품 내부에서 익기 시작하므로 밤, 계란, 소시지 등 껍질이 있는 음식은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터질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하거나 칼집을 내야 한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30 12:00
  • 마시멜로 먹고 찐 살은 안 빠진다? 사실은…

    마시멜로 먹고 찐 살은 안 빠진다? 사실은…

    마시멜로를 먹고 찐 살은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덕분에 초코파이를 먹을 때 마시멜로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 사람들도 있다. 근거가 있을까?마시멜로의 원료는 물엿, 당, 젤라틴 등이다.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지방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마시멜로 제품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찾아보기 어렵다. 열량도 생각보다 높지 않다. 한봉지(100g) 기준 318kcal인데 초코파이(39g) 한 개에 포함된 마시멜로(8g)의 열량은 20kcal 정도다. 건장한 성인 남성의 경우 5분만 걸어도 쉽게 소모할 수 있을 정도다.왜 유독 마시멜로만 오명을 쓰게 됐을까? 속설의 기원은 찾을 수 없지만 유해할 것 같은 마시멜로의 단맛과 녹았을 때 찐득한 외관이 마치 몸 안에서 쉽게 배출되지 않을 것 같아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마시멜로는 구성 재료와 칼로리만 비교하면 사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당을 주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과도하게 먹는 건 당연히 좋지 않지만, 마시멜로로 찐 살이 특히 안 빠지는 일은 없다. 섭취한 뒤 그 에너지를 소모하는 게 ‘특별히’ 힘든 음식은 없다. 우리 몸은 대사 과정에서 에너지를 열량으로 인식한다.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중 어느 것인지에 따라 효율이 다를 뿐이다. 지방이 1g에 9kal로 가장 높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4kcal로 똑같다. 채 사용하지 못한 에너지가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되는 게 살이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에너지가 부족할 때 저장된 지방이 다시 포도당으로 전환돼 사용돼야 살이 빠진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30 10:00
  • 금연·저지방식단으로 '이것' 막는 게 건강의 기본

    금연·저지방식단으로 '이것' 막는 게 건강의 기본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2019년 약 890만 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사망 원인 중 질환으로서는 1위인 수치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발생 원인이 동맥경화다.◇‘동맥경화’ 생기면 돌이킬 수 없어… 예방이 최선동맥경화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다가, 결국엔 막히는 질환이다. 동맥경화가 생긴 혈관을 이전 상태로 되돌릴 방법은 아직 없다. 혈관이 더 막히지 않게 현상유지를 하거나, 동맥경화로 인한 사망이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게 치료 목적이다. 아직 혈관이 건강하다면 동맥경화 발생 위험 인자를 조절하거나 제거해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은 동맥경화 진행과 관련이 깊다.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다면 평상시에 혈압과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야 한다. 동맥경화가 생기지 않았다면 2년마다 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에 꼭 참여하는 게 좋다. 초기에 발견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아스피린을 먹으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단 말이 있다. 아스피린이 동맥경화로 인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건 맞다. 그러나 위장관 출혈이나 출혈성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니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이전에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거나 기타 아스피린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반드시 약을 복용하고, 약을 끊을 땐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금연·저지방 식품 섭취·꾸준한 운동이 해법동맥경화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활 습관 개선’이다. 금연은 필수다. 흡연은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약 30% 증가시킨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커진다. 흡연은 이외에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폐기종 ▲​폐암 등 여러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육류나 가공식품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채소·생선과 기름기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식사를 싱겁게 하고 음주량은 하루에 맥주 1병 이내로 제한한다. 일주일에 3~4일 이상은 유산소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게 권장된다. 비만인 사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대사증후군이 생기기 쉬우니 체중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다만 단기간에 체중을 과도하게 줄이면 빠진 살이 도로 찌는 ‘요요현상’이 오기 쉽다. 1년에 체중의 10% 이내를 빼는 게 적당하다.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30 08:00
  • 운동하다 중단했다… 근 손실, 언제부터 올까?

    운동하다 중단했다… 근 손실, 언제부터 올까?

    부상 등으로 운동을 어쩔 수 없이 쉬어야 할 때가 있다. 혹여 그동안 열심히 늘려놓은 근육이 사라지진 않을까 걱정될 수 있는데, 근육량만 따져 보면 3주까진 운동하지 않고 쉬어도 괜찮다.근육 부피는 줄어들어 보일 수 있다. 근육이 품고 있는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3주 동안 운동을 쉬고 난 전후 근육량을 비교한 한 연구 결과에서 유의하게 난 차이는 수분량뿐이었다.설사 근 손실이 찾아와도 다시 운동하면 바로 회복할 수 있다. 근육세포 핵의 수명은 약 15.1년 정도로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근육세포 핵이 남아있다면, 핵에는 단백질 발현과 관련된 DNA가 들어있어 빠르게 회복된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생쥐에게 2주 동안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시켜 근육 세포핵 개수는 54% 증가시켰더니, 신경을 끊어 근육을 움직이지 않게 했는데도 2주 후 관찰했을 때 세포핵 개수가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따라서 부상을 입어 운동을 쉬어야 한다면 과감하게 해당 부위 운동을 쉬면서 부상을 회복하는 게 더 낫다. 괜히 운동을 강행했다가 작은 손상이 심한 손상으로 이어져 더 오랜 시간 운동을 쉬어야 할 수도 있다.한편, 60세 이상이라면 최대한 운동을 쉬지 않는 것이 좋다. 근 손실 속도가 빠르고, 다시 운동해도 기존 근육량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근육세포가 노화하면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 수준이 낮고, 근육 위성세포 수와 활성도가 감소해,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금방 근육량이 줄어든다. 단백질은 계속 먹어줘야 하는데,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 힘들어 체내 단백질량이 줄어들면서 근육세포 핵이 있어도 근육 구조를 다시 형성하기 어려워진다. 근육량이 평균보다 적은 근감소증으로 이어지면 조기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근육 운동을 쉬지 말고 단백질은 챙겨 먹어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30 07:00
  • 비싼 한우, 더 맛있게 먹는 ‘비법’

    비싼 한우, 더 맛있게 먹는 ‘비법’

    11월 1일은 한우의 날이다. 한우의 날을 기념해 전국에선 할인행사,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우의 건강상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한우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량을 보존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한우 100g에는 단백질 약 16.5g이 들어 있다. 한우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 8종류도 모두 함유돼있다. 이외에도 철, 칼슘, 아연 등도 풍부하며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빈혈과 신경계 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는데, 한우의 살코기는 비타민B12를 함유한다.한우는 냉동육보다 냉장육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좋다. 냉동육은 냉동과 해동 과정을 거치면서 근육 조직이 손상돼 영양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고기는 선홍색, 지방은 유백색인 것을 택하고, 표면이 건조하지 않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보관은 1~4℃가 적당하다. 영하 20℃ 이하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육질과 육즙이 손실돼 품질이 저하되기 쉽다.만약 한우를 냉동 보관했다면 먹기 하루 전에 냉장실로 옮겨 저온에서 천천히 녹여야 한다. 해동할 시간이 없다면 랩에 싸서 흐르는 물에 담가 해동시키자. 한 번 녹인 고기는 재냉동할 때 식중독 위험이 커지므로 다시 얼리지 않는다.한우를 맛있게 즐기려면 조리 방법에 신경 써야 한다. 고기를 잘라 오래 두면 육즙이 나와 맛이 달라지고 신선도가 떨어지니 조리 직전에 자른다. 덩어리를 자를 땐 고깃결과 직각이 되게 해야 고기의 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채를 썰 때는 고깃결과 나란해야 부서지거나 오그라들지 않는다. 구울 때 센 불에서 짧은 시간에 구워야 육즙과 맛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구이나 스테이크 조리 중엔 고기 위로 육즙이 배어날 때 한 번만 뒤집는다. 자꾸 뒤집으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는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10/30 05:00
  • 스트레스받으면 살찐다… 여성들만?

    스트레스받으면 살찐다… 여성들만?

    흔히 스트레스받으면 살찐다고 한다. 놀랍게도 많은 연구에서 여성에만 해당하는 내용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반만 맞는 얘기인 걸까?스트레스가 살로 이어지는 변화는 여성에게 특히 많이 일어난다. 실제로 최근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30세 이상 직장인 남녀 3872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업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은 '여성'만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교실 연구팀이 19~64세 성인 3163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체중 증가와 심리적 요인 사이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했더니, 여성의 체중 증가는 스트레스 인식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었다. 반면, 남성은 스트레스와 체중간 연관성이 없었다. 남성에서는 나이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365mc 비만클리닉 설문조사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식욕이 증가한다는 답변이 여성에서는 63.5%가 나온 반면 남성에서는 25.5%만 동의했다. 오히려 남성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식욕이 떨어진다고 답한 비율이 51%로 더 높았다.생리적 기전을 살펴보면, 스트레스가 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는 온전한 사실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속해서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계속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식욕을 증진해 과식이나 폭식을 유도하고, 이렇게 먹은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체내 지방으로 축적되는 과정을 촉진한다.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살을 찌우는 것은 아니지만, 살이 찌기 매우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다만, 과도한 스트레스를 처음 받았을 당시에는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오히려 식욕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스트레스가 여성만 살찌게 하는 게 아니라, 살찐 여성이 사회문화적 압력으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 생긴 현상이라는 분석이 있다. 여러 요인으로 살쪘을 때 남성은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지만, 여성은 살이 찐 것도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해 악의 고리로 이어지는 식이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교실 조영규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실린 사설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증가해 왔지만, 여성은 그대로였다"며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강력한 사회문화적 압력을 받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 환자도 남성보다 여성이 약 3배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체적으로도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여성이 뇌 좌우를 연결하는 뇌량이 커 스트레스받았을 때 감정을 언어 등으로 더 잘 표현하기 때문이다.한편,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스트레칭하거나, 반신욕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9 23:00
  • 오랜만에 등산·마라톤하고 무릎 아픈 사람, 꼭 보세요

    오랜만에 등산·마라톤하고 무릎 아픈 사람, 꼭 보세요

    등산이나 마라톤을 한 뒤 별다른 외상없이 무릎 통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근육이 충분히 단련되지 않은 상태로 무릎 관절을 과사용 하면서 뼈나 연골, 연부조직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통증을 무시한 채 또 다시 운동에 나서면 슬개 대퇴 관절염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운동 후 무릎에서 시큰거리는 통증과 열감, 부종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세 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슬개건염, 대퇴사두건염, 연골연화증 등이다. 세 질환 모두 부위가 다를 뿐 과도한 마찰에 의한 손상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다만 일반인은 연골연화증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 슬개건염과 대퇴사두건염은 전력 달리기나 점프처럼 무릎을 혹사시키는 운동을 지속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보통 운동선수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통증을 간과하고 또 다시 운동에 나선다면 관절염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연골연화는 무릎 관절 속 연골이 종아리뼈, 허벅지뼈와의 마찰 때문에 부드럽게 변하는 현상이다. 이러면 뼈를 보호하는 기능이 약화돼 무릎 통증이 발생한다. 이 상태에서 마찰이 반복되면 연골 전체에 균열이 갈 수 있다. 또 파괴된 연골이 완전히 마모돼 슬개골 뒷면의 뼈가 노출되기도 한다. 연골의 자연 회복이 어려워지고 다음 단계인 관절염 발병 시기가 빨라지는 것이다.연골연화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휴식이다. 보통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면 염증과 부종이 가라앉으면서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 무릎을 굽히지 않는 게 좋다.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행위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그리고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하체 근력 운동을 실시한다. 연골연화증의 원인이 결국 관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근육이 부족했기 때문이다.통증이 계속된다면 다른 치료법을 적용해볼 수 있다. 연골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주사 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으로 연골을 재생하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22:00
  • '콜록' '컹컹'… 기침 소리 들으면 '병'이 보인다

    '콜록' '컹컹'… 기침 소리 들으면 '병'이 보인다

    기침의 계절이 왔다. '콜록콜록’ ‘컹컹’ 등 기침 소리만으로 병을 진단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기침 소리의 미묘한 차이만으로 호흡기·폐 건강을 예측하는 스마트폰 앱이 국내에서 최근 개발됐고, 한 호주 기업은 기침 소리로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 바 있다. 기침 소리와 함께 특정 증상이 있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마른기침가래가 동반되지 않는 기침을 말한다. 건조한 날씨 탓에 기관지가 건조해지면서, 이에 대한 자극 반응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의심 질환에는 역류성식도염 후비루증후군이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해 식도까지 올라오는 질환인데, 위산이 식도를 지나 인후두까지 닿으면서 자극감을 일으켜 마른기침을 유발한다. 마른기침과 함께 신물이 올라오고, 가슴쓰림, 3주 이상 기침이 계속된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후비루증후군은 코와 부비동(코 주변 얼굴뼈 속 빈 공간)에서 생산되는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넘어가는 질환이다. 목에 점액이 고여있는 듯 이물감 때문에 마른기침이 나타난다. 목을 압박하거나 통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쌕쌕’ 소리 나는 기침기침을 할 때 숨쉬기 어렵거나, ‘쌕쌕’ 혹은 ‘휘이~휘이~’처럼 휘파람 소리가 날 때는 폐 속까지 침투한 염증이 원인일 수 있다. 폐 속 기관지가 염증에 의해 예민해지고 좁아지면, 숨을 잘 쉬지 못하게 되면서 이런 기침 소리가 나올 수 있다.의심 질환에는 천식이 있다. 천식은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다. 염증으로 기관지도 좁아지는데, 이렇게 좁아진 기관지를 넓히기 위해 반사적으로 기침을 하게 되며, 한번 시작하면 발작적으로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된다. 숨 쉬기 어려운 증상과 심한 가래, 흉통 등도 동반되기 때문에 이럴 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컹컹’ 소리 나는 기침개가 짖는 소리처럼 굵은 소리가 나오는 기침이다. 가벼운 자극 증상으로 유발되는 마른기침과 달리, 바이러스에 의해 상부 기관지에 생긴 염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후두 등 상부 기관지에는 목소리를 내는 성대도 있어,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목소리가 변하기 때문에 기침도 더 굵어진 ‘컹컹’ 소리로 난다.의심 질환으로는 급성폐쇄성후두염이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 점막에 침투,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호흡곤란이나 흉벽함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통 목이 쉬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오고, 숨을 들이마실 때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20:00
  • 아침형 인간은 ‘지방’을 주로 소모…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은 ‘지방’을 주로 소모… 저녁형 인간은?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기 쉬워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럿거스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54세 성인 51명을 대상으로 일주기 유형이 평상시 혈당 소모를 비롯한 에너지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생활 습관에 따라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나눴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지수(BMI), 신체 구성, 인슐린 민감도, 호흡 샘플을 측정해 이들의 지방과 탄수화물 신진대사를 분석했다. 또한 참여자들의 신체 활동량을 일주일 동안 모니터링하며 체력 테스트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아침형 인간은 저녁형 인간 보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적고, 유산소 운동량은 더 많았으며, 인슐린 저항성은 더 낮은 경향이 있었다. 근력운동을 하면 혈당이 근육에서 에너지로 잘 소비돼 인슐린 저항성이 줄어든다. 반대로 운동량이 줄면 근육이 인슐린에 반응해 혈당을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운동을 덜 하기 쉬운 저녁형 인간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이유다. 같은 양의 혈당을 근육이 흡수·소모하는 데 사용되는 인슐린의 양이 아침형 인간보다 많아, 인슐린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다.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에너지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주 에너지원도 달랐다. 아침형 인간인 사람들은 저녁형 인간보다 지방을 더 많이 연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저녁형 인간들은 아침형 인간보다 탄수화물을 더 많이 연소했다.연구 저자 스티븐 멀린 교수는 “이 연구는 저녁형 인간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기 쉬워 심장병과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른 시각에 활동하는 것이 신진대사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실험생리학(Experimental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10/29 18:30
  • 짧은 마비 후 회복되면 괜찮다?… ‘뇌졸중' 위험 신호

    짧은 마비 후 회복되면 괜찮다?… ‘뇌졸중' 위험 신호

    우리나라는 매년 10만 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20분에 한 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뇌졸중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뇌졸중을 잘 알지 못한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의 도움을 받아 뇌졸중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뇌출혈도 뇌경색도 '뇌졸중'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국소적 또는 완전한 뇌기능장애가 24시간 동안 지속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두 질환을 합쳐 뇌졸중이라고 한다.우리나라의 뇌졸중은 뇌경색 76.3%, 뇌내출혈 14.5%, 지주막하출혈 8.9%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뇌경색에는 혈전이 생겨 막히는 ‘혈전뇌경색’, 경동맥이나 심장과 같이 다른 혈관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색전뇌경색’, 큰 혈관 옆에 가지처럼 나있는 미세혈관이 막히는 ‘열공성 뇌경색’이 있다.뇌출혈에는 혈압이나 혈관이상으로 생기는 ‘뇌내출혈’, 혈관 내벽이 약해지면서 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거미막밑출혈’, 출혈 위치에 따른 ‘경막밑출혈’과 ‘경막밖출혈’이 있다.갑자기 나타나는 마비·어지럼증·두통 증상뇌졸중의 전조증상은 갑자기 나타난다. 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마비, 행동 이상, 발음 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뇌졸중은 전조증상 발생 후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 이내에 치료해야 후유증이 적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잘 알아둬야 한다. 뇌졸중의 주요 전조증상으로는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오고(Face Dropping),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면서 감각이 무뎌지는(Arm Weakness) 증상이 있다. 또한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해지는(Speech Difficulty) 것도 대표적인 뇌졸중 증상이다.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 증상, '미니 뇌졸중'종종 뇌졸중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사례가 있다. 증상이 사라지면 뇌졸중이 저절로 나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이는 미니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일과성 허혈발작일 가능성이 크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48시간 이내 50%가 재발한다. 재발하게 되면 마비가 풀리지 않을 수 있다. 뇌졸중은 증상이 사라졌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잠깐이라도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휴일이나 야간에 미니 뇌졸중이 발생했더라도,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뇌졸중 발생하면 119부터뇌졸중 증상을 느꼈거나, 주변에서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다. 119는 급성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고 있다.평소 급성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를 알아두는 것도 좋다. 뇌졸중센터는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금연·금주하고 운동 필수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기에 미리 대비를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뇌졸중 위험요인을 평소에 관리할 수는 있다. 나이나 가족력은 어쩔 수 없지만,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비만, 과음 등은 관리 가능한 위험요인이다.뇌졸중 위험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선 평소 야채, 저염식, 곡물, 고기보다 생선을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일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근력 운동과 코어 근육 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운동도 해야 한다. 술은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으나 꼭 마셔야 한다면 1~2잔 이하로 조절해 과음을 피해야 한다. 금연도 강력히 추천된다. 금연보조제나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담배를 끊어야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신경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18:00
  • 수면 부족에 실명 사례까지… '이 음식' 생각보다 위험하네

    수면 부족에 실명 사례까지… '이 음식' 생각보다 위험하네

    밤에 잠을 못 자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평소 패스트푸드를 너무 많이 먹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2016년 64개국 12~15세 학생 17만5261명에게 시행한 설문 조사를 분석해,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수면장애와의 관계를 연구했다. 설문 조사에는 대상자들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 등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패스트푸드를 주 4일 이상 먹은 청소년은 주 1회 먹은 청소년보다 수면장애 위험이 높았는데 남성은 55%, 여성은 49% 높았다. 또한 탄산음료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청소년은 하루 1잔만 마신 청소년보다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55% 더 높았다. 연구팀은 패스트푸드는 열량이 높지만 영양분이 낮고, 탄산음료에는 카페인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수면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패스트푸드 과다 섭취는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패스트푸드만 즐겨 먹다가 실명을 한 청소년의 사례가 지난 2019년 미국내과학회지에 실렸다. 이 청소년은 14세에 피곤함을 이유로 처음 병원을 찾았지만, 15세부터 청력과 시력에 문제가 생겼으며, 17세에 영구적 시력 상실을 진단받았다. 의사의 문진 결과, 그는 폭식증이 있었고 식사로 감자튀김, 칩, 프링글스, 햄, 소시지만 먹었다. 연구팀은 잘못된 식이습관에 의해 혈중 비타민B12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졌고, 이로 인해 체내 독성 부산물이 축적돼 시신경을 손상시킨 것으로 추정했다.호주 퀸즐랜드대 아사드 칸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특히 패스트푸드 섭취가 건강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들이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도록 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하고, 집에서도 건강한 식단을 챙겨먹을 수 있도록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청소년의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지난 4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패턴(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즐겨먹는 식사 패턴)을 가진 국내 청소년 비율이 11년 새(2007~2018년) 두 배로 증가, 2018년 기준 28.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16:00
  • 물 vs 우유 vs 커피, 아침 공복에는 뭘 마셔야 할까?

    물 vs 우유 vs 커피, 아침 공복에는 뭘 마셔야 할까?

    아침에 일어나면 ‘무언가’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곤 한다. 물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유나 커피로 빈속을 달래는 사람도 있다.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물을 마시는 게 좋다.빈속에 물 한 잔, 노폐물 배출·장 운동에 도움아침 빈속에 물을 마시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과 림프액 양이 늘어나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며, 장 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도 원활해질 수 있다. 자는 동안에는 땀과 호흡으로 체내 수분이 방출되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데, 물을 마시면 혈액이 묽어져 심근경색, 뇌경색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낮아진다. 탈수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항이뇨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서 만성 탈수를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좋다.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이 적게 분비될 수 있다.공복 커피, 위 점막 자극… 우유도 삼가야아침에 일어나 습관처럼 커피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공복에 커피를 마실 경우 커피 속 카페인, 지방산 등과 같은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할 수 있다. 이는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기상 직후 1~2시간 동안은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기도 한다. 이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면 각성 작용을 하는 카페인으로 인해 과도한 각성 작용이 발생하면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해 우유를 마시는 사람도 있으나, 우유 역시 공복에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위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습관적으로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위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우유 속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유당불내증 환자의 경우 아침에 우유를 마신 뒤 설사, 복부 팽만감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아침에 커피나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아침 식사 후 마시도록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14:00
  • 임신성 당뇨 환자, 모유 수유하면 2형 당뇨 예방

    임신성 당뇨 환자, 모유 수유하면 2형 당뇨 예방

    임신성 당뇨 환자가 모유 수유하면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연구팀은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는 산모 1035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와 출산 후 당뇨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작성한 수유 일지와 월별 우편 설문지를 통해 수유 강도와 기간을 평가했다. 또한, 이들은 출산 후 2년 동안 내당능 검사를 받았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의 11.8%(113명)가 당뇨병으로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 수유 기간이 5개월 이상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출산 후 2형 당뇨로 발전하는 위험이 최대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 수유가 산모의 신진대사와 인슐린 감수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 저자 카이저 퀘센베리 박사는 “이 연구는 임신성 당뇨가 있는 여성이 장기간 모유 수유를 하면 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12:30
  • 옆집 여자의 진한 향수 냄새, 내 코엔 악취인 이유

    옆집 여자의 진한 향수 냄새, 내 코엔 악취인 이유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다. 옆 사람에게 스멀스멀 풍겨오는 강한 향수 향. 한층 한층 올라갈수록 코를 찌르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지끈거린다. 정신이 혼미할 때쯤, '딩동' 드디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강한 향수 냄새에 압도돼 고역을 겪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향수는 분명 향기로워지라고 만든 제품일 텐데, 왜 많이 뿌리면 오히려 지독한 걸까?우리 코는 같은 물질이라도 농도에 따라 향을 인지하는 메커니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돌이라는 물질은 농도가 높으면 사람 대변 냄새 같은 불쾌한 냄새가 나지만, 희석하면 자스민, 치자 등 꽃향기로 변한다. 운데카락톤은 농도가 높으면 기름 냄새, 희석하면 복숭아 향이 난다. 디메틸설파이드는 희석될수록 생선조림향, 김향 같은 비린내에서 딸기잼이나 연유처럼 달콤한 향으로 바뀐다.후각세포가 냄새를 인지해 생성된 전기 신호는 일단 중뇌 뒤쪽에 있는 신경 연합인 사구체로 전달된다. 이 신호를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으로 관찰했더니, 한 물질이 사구체 속 여러 후각 수용체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도에 따라 결합하는 수용체 종류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농도가 낮을 땐 수용체 1에 주로 결합해 냄새를 느끼다가, 농도가 진해지면 수용체 2에 결합해 뇌가 다른 냄새를 인식하는 식이다.최근 국내 연구팀이 분자 구조적으로도 기전을 밝혀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김규형·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선충을 활용해 물질 농도에 따른 후각 처리 과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저농도에서는 선호 반응을 보였던 후각 수용체가 같은 물질이 고농도로 인식될 때는 오히려 회피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9 12:00
  • 스치기만 해도 멍… ‘단순 체질’이 아닐 때

    스치기만 해도 멍… ‘단순 체질’이 아닐 때

    유난히 멍이 잘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부딪치기는커녕 살짝 꼬집거나 스쳐도 멍으로 변한다. 체질인걸까?멍은 외부의 충격에 의해 연부 조직에서 발생한 출혈이 피부를 통해 관찰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내부 혈관 출혈이라고 볼 수 있다. 모세혈관 내 출혈에 의해 생긴 멍을 점상 출혈이라 부르며, 점상 출혈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정맥으로부터 출혈이 생겨 만들어진 멍을 반상 출혈이라 한다. 멍이 잘 생기는 사람들의 특징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약한 혈관이다. 유전이나 노화로 혈관이 약해지면 살짝만 부딪쳐도 파열돼 멍이 생기기 쉽다. 피부가 얇은 사람도 멍이 잘 생긴다. 피부 가까이 있는 혈관들은 대부분 피부 진피층에 의해 보호받는다. 그러나 이 진피층이 얇으면 다른 사람보다 쉽게 멍이 생긴다. 혈관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는 지방층이 적어도 마찬가지다. 혈관이 약해진 마른 노인은 멍이 쉽게 생길 가능성이 크다. 혈관은 스스로 지혈하는 기능이 있다. 멍은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며, 시간이 갈수록 파란색으로 변한다. 길어도 2주 이내면 사라진다. 더 빠르게 없애려면 냉찜질이 도움을 줄 수 있다. 혈관을 수축시켜 더 이상의 모세혈관 출혈을 막기 때문이다. 온찜질은 역효과를 부르므로 피한다. 이렇게 해서 사라진 멍은 임상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다만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멍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거나 산발적으로 생겼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혈관염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혈관염이 발생하면 몸 곳곳에 멍이 나타날 수 있다. 혈관염은 혈관벽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이 경우 붉은색 또는 보라색 멍 여러 개가 다발적으로 발생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과 혈액·조직검사를 통해 혈관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혈액응고장애혈액 속 혈소판이 모자라거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되지 않는 경우에도 쉽게 멍이 들 수 있다.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붉은색 멍이 잘 발생하고, 코피를 자주 흘린다면 혈액응고장애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백혈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흑색종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피부암이다. 가슴, 다리 등에 주로 나타나며 발톱에 멍처럼 생기기도 한다. 특별한 충격을 받지 않았음에도 발톱 아래에 검붉은 반점이 생긴 뒤 없어지지 않는다면 흑색종일 수 있다. 또한 갑자기 몸에 생긴 멍·반점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점점 번지고 짙어지는 경우에도 흑색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흑색종은 점이나 멍으로 혼동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심한 경우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도 있다.◇HS자반증오른쪽·왼쪽 종아리에 멍이 대칭적으로 생긴다면 ‘HS자반증’을 의심해야 한다. HS자반증은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성 피부 질환으로, 하체에 많이 생기며 복통·발열 등을 동반한다. 이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은 뒤 면역조절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피부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10:00
  • 나도 쇼미더머니? 래퍼처럼 구강운동 하면 ‘뜻밖의’ 효과가

    나도 쇼미더머니? 래퍼처럼 구강운동 하면 ‘뜻밖의’ 효과가

    국내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이 지난 21일 처음 방송했다. 랩은 음악이기 전에 다양한 혀 근육을 사용하는 신체활동이다. 2016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래퍼 아웃사이더가 속사포 랩을 하려면 혀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혀를 비롯한 구강 근육 운동은 래퍼 아닌 일반인에게도 필수다. 구강 근육이 약해지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전신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발음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니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는 게 불편해진다. 저작 운동으로 음식물을 잘 다지지 못해 덩어리째 삼키면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쉽다. 특히 나이 든 사람은 구강 근력이 약해져있는 경우가 많다. 노화로 신체 곳곳의 근육이 감소하며 구강 안면근육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재활의학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29 08:00
  • 감자칩 많이 먹으면 고혈압? 연구해보니 ‘반전’

    감자칩 많이 먹으면 고혈압? 연구해보니 ‘반전’

    감자 섭취가 당뇨병·고혈압을 비롯한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 연구진이 프레이밍햄 자손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2523명을 16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약 1만6000개의 식이 기록이 수집됐다.참여자들은 매주 평균 2.7개의 감자를 먹었으며 튀긴 감자보다 튀기지 않은 감자를 더 많이 섭취했다(구운 감자 36%, 튀긴 감자 28%, 으깬 감자 14%, 삶은 감자 9%). 참여자들 중 감자 섭취량이 높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25% 더 높았다.섭취 방식에 따른 분석 결과, 튀긴 감자와 튀기지 않은 감자를 먹은 사람들 간의 당뇨 발병 위험은 차이가 없었다. 또 튀긴 감자와 튀기지 않은 감자를 먹은 사람들 모두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식단이나 생활 습관이 대사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같은 양의 튀긴 감자를 먹어도 신체 활동을 많이 한 사람은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보다 당뇨 위험이 24% 더 낮았다. 또 튀긴 감자를 많이 먹지만 붉은 고기를 덜 먹는 사람은 붉은 고기를 더 먹는 사람보다 중성지방이 26% 더 낮았다. 연구진은 “튀긴 감자를 많이 먹을수록 혈압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튀기지 않은 감자를 먹을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오히려 감자 외에 섭취하는 정제 탄수화물 양이나 건강에 해로운 습관 등이 대사 문제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양과학저널(Journal of Nuturition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0/29 07:45
  • '이 동작' 10초 못 버티면… 조기사망 위험 높다

    '이 동작' 10초 못 버티면… 조기사망 위험 높다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 일은 간단하지만, 그 자세를 10초간 유지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실제 이 동작을 해내는 중년층, 노년층은 1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브라질 엑서사이즈 메디신 클리닉-클리니멕스, 동핀란드대, 시드니대 등 합동연구팀은 51~75세 1702명을 대상으로 ‘플라밍고 테스트’를 실시하고 이들을 약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플라밍고 테스트는 아무런 지지대 없이 한쪽 다리를 든 채 오래 서있어보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때 모든 참가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플라밍고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쪽 발 앞 부분을 반대쪽 다리 뒤에 놓고, 팔은 옆에 두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게 할 것을 요청했다.조사 결과, 전체 참가자의 5분의 1은 한쪽 다리로 10초 이상 서있는 데 실패했다. 실패 확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해 51~55세는 5%, 56~60세는 8%, 61~65세는 18%, 66~70세는 37%, 71~75세는 54%가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다리로 10초 이상 서있을 수 없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10년 이내에 어떤 원인이로든 사망할 확률이 84% 높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었다. 이들은 비만, 심장질환, 고혈압에 더 잘 걸렸으며,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은 3배나 높았다. 연구진은 “플라밍고 테스트가 중·노년층의 조기 사망 위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07:00
  • 갑자기 길치 됐다면 의심해야 하는 '병'

    갑자기 길치 됐다면 의심해야 하는 '병'

    길을 자주 잃어버리는 등 '공간인지능력'이 떨어졌다면 향후 치매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간인지능력이란 내가 어떤 공간에 있는지 인식하고, 지나왔던 공간을 기억하고, 내가 가야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갈 때, 친구를 만나러 약속 장소에 갈 때 이러한 공간인지능력이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에서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행되는 시기에 단기 기억력의 감소보다 공간인지능력의 감소가 더 뚜렷하게 관찰됐다"고 했다. 관련 연구도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팀은 41~59세 중장년층 대상자를 무작위로 추려내 치매 발병 위험군과 치매 발병 비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치매 발병 위험군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으며, 친숙한 장소 등을 찾아는 능력 역시 급격히 저하됐다.연구팀은 "치매 증상을 동반한 초기 환자들의 경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 위치와 시각화하는 능력이 가장 먼저 저하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한편, 공간인지능력은 귓속 전정기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 어지럼연구회는 “귓속 전정기관으로부터 감지된 신호는 뇌로 전달돼 우리가 공간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데, 전정기능이 저하되면 공간 인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대뇌 특정 구조를 감소시켜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정기능 저하는 주로 어지럼증으로 나타난다. 보행 속도를 감소시키거나 낙상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전정기능 저하는 노화와 관련이 있어 완전히 막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어지럼증·균형장애·보행장애가 있는 사람은 전정기능 장애가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하고 재활 치료 등을 통해 공간인지능력을 높이고 치매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29 06:00
  • 핼로윈 맞이 ‘보디페인팅’ 일반 물감 사용했다간…

    핼로윈 맞이 ‘보디페인팅’ 일반 물감 사용했다간…

    31일은 핼로윈데이다. 핼로윈 시기엔 몸이나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많다. 안전한 제품으로 보디페인팅을 하고 깨끗이 지워내면 그만이지만, 잘못 사용하게 되면 자칫 피부에 트러블이 날 수 있다.급한 마음에 전용 물감이 아닌 미술용 물감 등을 사용해 보디페인팅을 한다면 피부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 포스터물감, 수채화 물감, 아크릴 물감 등의 일반 물감은 색소나 반짝임을 만들기 위해 첨가한 크롬, 수은, 납 등의 유해한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전용 물감은 대체로 안전하다. 2018년 식약처가 공연·행사장 등에서 사용하는 분장용 화장품 40개 품목과 보디·페이스페인팅 55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하지만 전용 물감을 사용하더라도 특히나 주의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의 경우 시중에 나온 보디페인팅을 사용하더라도 피부가 약해 알레르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 밖에도 ▲특이체질 ▲아토피 피부염 ▲건선 ▲예민한 피부의 경우에는 가급적 페인팅은 삼가는 것이 좋다.따라서 보디페인팅을 한다면 무독성, 무취는 물론 잘 씻겨나가는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안전성 검사를 받은 전용 물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물감이나 완구류는 피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에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보디페인팅 전에는 로션과 같은 기초제품을 발라 피부에 코팅 막을 형성한 후 사용하면 부작용을 다소 줄일 수 있다.보디페인팅 이후 중요한 것은 바로 세안이다. 깨끗이 씻어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품 유형이 유성인지 수성인지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세정 방법을 택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붓고 가렵거나 빨갛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차가운 물로 바로 씻어내고 진정시켜야 한다. 페인팅을 긁어내거나 약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고 증상이 심한 경우엔 피부과를 찾아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0/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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