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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과 체감온도의 차이, 어디서 오는 걸까?

    기온과 체감온도의 차이, 어디서 오는 걸까?

    지난 23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 체감온도는 영하 22도였다. 같은 날 강원도 평창군 철원 오대산 비로봉의 최저기온은 영하 24.6도, 체감온도는 영하 39.7도였다. 한파가 찾아올 때 기상청은 체감온도를 함께 발표하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그냥 기온과 체감온도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니다. 북극의 한파가 찾아온 미국에서도 체감온도가 따로 발표된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몬태나주 서부 엘크 파크의 기온은 영하 45도, 체감온도는 영하 59도까지 떨어졌다. 기온과 체감온도의 차이는 풍속에서 온다.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이 체온보다 낮아서 우리 몸의 열은 주변의 공기를 덥히는데 사용된다. 그런데 바람의 세기에 따라 열을 빼앗기는 정도는 다르다. 만약 바람이 세게 분다면 인체 주위의 공기가 빠르게 교체되면서 우리 몸은 더 많은 열을 빼앗긴다. 다시 말해 체감온도는 ‘추위의 실제 피해를 예측하기 위해 실제 기온과 풍속으로 계산한 주관적인 추위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체감온도는 어떻게 계산할까. 우리나라 기상청은 북미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체감온도 산출 공식을 활용한다. 공식은 13.12 + 0.6215T – 11.37 V0.16 + 0.3965 V0.16T이다. 여기서 T는 기온이고 V는 풍속이다. 여름철(5~9월)과 겨울철(10~익년 4월)을 구분해 제공하는데 겨울철엔 기온 10도 이하, 풍속 1.3㎧ 이상일 때만 체감온도를 산출한다. 공식이 복잡해 일반인이 매번 정확히 산출하는 건 쉽지 않다. 이럴 땐 기상청의 ‘체감온도 계산표’를 참고할 수 있다. 아니면 풍속 1㎧ 당 체감온도는 약 2도 정도 떨어진다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분석을 참고하면 된다. 체감온도 또한 습도, 위치, 개인의 체질, 옷차림 등에 따라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추위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5 10:00
  • 눈동자에 ‘이것’ 있으면, 혈액에 지방 많다는 뜻?

    눈동자에 ‘이것’ 있으면, 혈액에 지방 많다는 뜻?

    우리 몸은 혈액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에 전달한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몸 곳곳이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각종 질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 혈관 관리가 전신 건강 관리의 기초인 셈이다. 그런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이상지질혈증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4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콜레스테롤 40mg/dL 미만 중 1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된다.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막으면 고혈압은 물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지방과 노폐물이 피와 뭉쳐진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뇌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대한 빨리 진단받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양을 줄이려 노력해야 한다.혈액 속 콜레스테롤양이 많아져도,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게 문제다. 일상에서 경험할만한 이상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눈여겨볼 만한 게 눈 검은 자 가장자리에 생기는 흰 테두리다. 검은자 가장자리엔 눈 혈관의 끝 부분이 있다. 핏속에 지방 성분이 많으면 이곳에 지방이 쌓이며 흰 띠가 생긴다. 눈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목에서 뇌로 이어진 혈관을 지방이 막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내과이해림 기자2022/12/25 08:00
  • 운동 중엔 목 안 말라도 물 마셔라? 사실 or 거짓

    운동 중엔 목 안 말라도 물 마셔라? 사실 or 거짓

    운동할 때 중간 중간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더라도 힘든 운동을 하다보면 갈증이 느껴져 자연스럽게 물을 찾게 된다. 반면 운동 중 목이 마르지 않거나 비교적 체력 소모가 적은 저강도 운동을 할 경우 물을 적게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않기도 한다. 물을 마셔야 할 만큼 갈증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꼭 마셔야 할까?운동할 때는 갈증 정도와 상관없이 중간 중간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목이 마르다고 느끼지 못해도 이미 탈수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땀으로 배출돼 자신도 모르게 수분이 부족해진다. 이 상태에서 물을 마시지 않으면 ▲현기증 ▲무력감 ▲구역감 ▲맥박 저하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중강도 이상 운동을 할 때는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근육, 피부 등으로 잘 전달되지 않고 운동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을 계속 마시지 않을 경우 올라간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땀 배출량이 더 많아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물은 운동 중에는 물론, 전·후에도 마셔야 한다. 운동 시작 전에는 땀을 흘릴 것에 대비해 1시간~1시간 반 전에 물을 마시도록 한다. 마시는 양은 체중 1kg당 5~7mL가 적당하다. 체중이 60㎏일 경우 300~420mL를 마시는 식이다.운동할 때는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게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조금 차갑거나 미지근한 물(15~21도)을 15~20분 간격으로 1컵(200mL) 정도 천천히 마시면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해질 보충을 위해 물 대신 나트륨·칼륨 등이 들어 있는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도 추천된다. 다만 운동 중 물이나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면 복통,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운동 후에는 운동하기 전과 체중을 비교한 뒤, 빠진 체중 100g당 150mL를 마신다. 고강도 운동 후 체중이 300g 줄었다면 450mL 정도 마시면 된다. 얼음물처럼 찬 물은 피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육으로 많이 전달되면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양이 줄어들고 위장 연동운동이나 소화액 분비가 느려진다. 이 상태에서 찬물을 마시면 위장이 물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해, 소화 과정에 투입되는 에너지가 줄면서 위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2/12/25 07:00
  • 한 두 번 문지르면 끝? ‘폼롤러’ 제대로 쓰는 법

    한 두 번 문지르면 끝? ‘폼롤러’ 제대로 쓰는 법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늘면서 ‘폼롤러’를 사용하는 사람 또한 많아졌다. 폼롤러는 근육을 풀어줄 때 사용하는 도구로, 운동 후는 물론, 직장생활이나 집안일로 인해 뭉친 근육을 이완할 때 써도 좋다. 올바른 폼롤러 사용법을 소개한다.운동 전·후 10분씩, 상하·좌우로폼롤러는 운동 전·후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폼롤러를 활용해 스트레칭하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운동 후에는 근육에 쌓인 젖산 등 피로물질 제거와 산소 공급,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근육 긴장 완화, 유연성 향상, 관절 가동범위 확대, 원활한 혈액순환 등과 같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산소와 영양분이 잘 전달되면서 근육도 발달할 수 있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근육을 풀고 싶은 부위에 폼롤러를 대고 눕거나 앉은 뒤, 체중으로 누르면서 상하·좌우로 문지르면 된다. 사용 시간은 10분 정도가 적당하며, 운동 강도와 근육 뭉침 정도에 따라서는 더 오래 사용하기도 한다.단단한 정도, 길이 등 확인해야폼롤러 사용 효과를 보려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폼롤러는 단단한 정도에 따라 ▲소프트 ▲미디엄 ▲하드로 나뉜다. 처음 사용한다면 부드러운 ‘소프트 폼롤러’로 시작해, 점차 단단한 제품으로 바꿔가는 것이 좋다. 단단할수록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도 강해진다.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고 싶다면 울퉁불퉁한 지압용 폼롤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홈이 있는 기능성 제품을 쓸 때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전문가 안내에 따라 사용하도록 한다.폼롤러는 길이 또한 다양하다. 긴 제품(약 90cm)은 척추를 비롯한 모든 부위를 마사지·스트레칭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중간 길이(약 60cm)는 등·엉덩이·허리, 짧은 길이(30~45cm)는 종아리·옆구리 등 좁은 부위 마사지용으로 추천된다.폼롤러, 안전하게 사용하려면?폼롤러를 잘못 쓰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강한 자극을 가할 경우 멍이 들거나 통증이 심해질 위험이 있다.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한 부위만 오래,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다치기 쉬운 관절, 인대 등에 사용하지 말도록 한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의 경우 부드러운 폼롤러에 수건 등을 깔고 가볍게 문질러준다. 폼롤러 사용 후 멍이 들었다면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순환기질환자, 호흡기질환자나 심한 척추질환자, 골다공증 환자, 허리디스크 환자, 골절 환자 등은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폼롤러를 사용을 피하고, 사용한다면 전문가 조언에 따라 쓰도록 한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2/12/25 06:00
  • 폐경기 여성호르몬 치료, 유방암 위험 높일까… 국내 여성 조사

    폐경기 여성호르몬 치료, 유방암 위험 높일까… 국내 여성 조사

    폐경기 여성호르몬 대체요법 시 치료제의 종류와 치료 기간에 따라 유방암 발생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왔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1960년대부터 갱년기 증상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어왔으나, 치료 후 유방암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이 밝혀진 이후 처방이 감소했다. 다만, 티볼론(tibolone)을 사용한 호르몬 요법 시 유방암의 발생 위험 인자가 없는 서양인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티볼론 사용이 증가해왔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혜인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처방되는 대표적인 호르몬 요법인 에스트로겐 요법,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 티볼론 요법을 비교해 유방암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폐경을 진단받은 50대 이상의 여성 35만 6160명을 2017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이 가운데 1년 이상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은 3만 6446명을 세 종류의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유방암 발생률을 대조군과 비교했다. 또한, 기간에 따라 1~3년, 3~5년, 5년 이상 호르몬 대체요법을 지속한 경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티볼론 요법을 사용한 그룹의 유방암 발생률(1.42%)이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1.87%)과 비교해 유의하게 낮은 것을 확인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이 1.74%, 티볼론 치료가 1.45%로 치료받지 않은 그룹(2%)보다 낮은 유방암 발생률을 보였다. 호르몬 대체요법 사용 기간에 따라서는 5년 이상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호르몬 대체요법의 종류와 관계없이 유방암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이는 50대 여성에서 티볼론 사용이 유방암 발생률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5년 이상 장기간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함에 따라 유방암 발생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이번 연구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을 사용하는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의 증가를 밝힌 기존의 연구 결과와 달리 50대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생률의 감소를 확인해 추가 연구를 향한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김혜인 교수는 “앞으로 호르몬 대체요법이 유방암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규명하는 등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안전한 호르몬 치료를 시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2/12/25 05:00
  • 루돌프 사슴코가 빨간 의학적 이유

    루돌프 사슴코가 빨간 의학적 이유

    '루돌프 사슴코는/매우 반짝이는 코/만일 네가 봤다면/불붙는다 했겠지'이맘때면 들리는 노래, '루돌프 사슴코'의 가사다. 이 노래에서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 왜 루돌프 사슴코를 보면 불붙는다고 생각할지 알고 있다. 루돌프 사슴코는 다른 동물과 다르게 빨간색이기 때문. 그런데 루돌프 사슴코는 왜 빨간 걸까?◇순록 코, 모세혈관 많아 피 모여루돌프의 실제 모델은 유럽 북부에 서식하는 순록이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 공동 연구팀은 루돌프 코가 빨간 이유를 찾기 위해 이 순록의 대사 시스템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순록의 코에는 작은 모세혈관이 매우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적혈구가 풍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록 코의 모세혈관은 1㎟당 20개로 사람보다 혈관이 25%나 더 많았다. 이 때문에 추운 하늘을 가로질러 달리면 코가 빨개질 수 있다. 사람도 추우면 코가 빨개지는데, 체온을 올리기 위해 콧등으로 혈액이 모이면서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사람보다 모세혈관이 더 많은 순록은 빨개질 가능성이 더 크다. 실제로 연구팀이 순록을 러닝머신에서 달리게 한 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했더니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꼬리, 다리 그리고 특히 코 주위에 혈액이 모여 온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순록의 코는 극한의 추위에도 썰매를 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모세혈관으로 전달되는 충분한 양의 산소가 온도를 조절하고, 염증을 제어해 최적의 콧속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땀을 흘리지 않는 순록에게는 코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온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장치"라고 말했다. 순록의 코는 모세혈관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점액이 분비되는 분비선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순록의 코에 몸이 얼지 않고 뇌의 온도도 조절하는 고유의 생리적인 특징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권위 있는 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BMJ)에 실렸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2/24 23:00
  • 교촌치킨 냉동육 논란, 뼈 까만색이면 냉동한 닭?

    교촌치킨 냉동육 논란, 뼈 까만색이면 냉동한 닭?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지난번 중량 논란에 이어 이번엔 냉동육 논란에 휩싸였다. 한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촌치킨의 닭 뼈 색깔이 까맣다며 남긴 글이 확산되면서다. 교촌치킨은 냉동육을 쓰는 걸까. 그 전에 닭 뼈 색깔로 냉동육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걸까?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촌치킨 닭 뼈라며 검붉은색의 뼈 사진과 이를 문제라고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교촌치킨을 먹을 때마다 뼈 색깔이 검은색이었다”며 “냉동을 사용해서 그런 것이냐”고 물었다. 해당 글에는 “냉동육은 뼈 색깔이 검은데 교촌치킨이 냉동육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이래도 되느냐”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이에 대해 교촌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IQF(개별급속냉동)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을 한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마리 제품은 수급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교촌치킨의 주력 제품인 날개나 다리 등 부분육은 공급 물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냉장육과 IQF 제품을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교촌치킨은 이 같은 사실을 홈페이지에도 공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냉장육과 IQF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해선 식품업계에서도 논란이 있지만 교촌치킨이 냉동육을 사용하는 건 맞는 사실로 보인다.그런데 냉동육을 판단하는 기준이 왜 뼈의 색깔일까? 흑변현상 때문이다. 뼈 속에는 혈액을 생산하는 조혈기관 골수가 있다. 도축된 닭 뼈 조직의 구멍은 서서히 커지는데 이러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밖으로 유출돼 뼈를 착색시킨다. 냉장육은 유통 기간이 뼈 조직의 구멍이 커지기 전에 끝날 정도로 짧기 때문에 흑변현상이 덜하다. 반면 냉동육은 뼈 속 수분이 얼면서 골조직의 구멍이 커지기도 하고 보관 기간도 길기 때문에 흑변현상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다.하지만 닭 뼈 표면의 색깔이 검붉다고 냉동육이라 단정하기엔 어렵다. 냉장육이라 하더라도 보관 기간이 길어져 뼈가 대기 중에 오래 노출되거나 서서히 낮은 온도에서 조리되면 흑변현상이 뚜렷할 수 있다. 또 육계가 너무 어리거나 추운 겨울철에 도축되면 뼈 표면의 막이 검붉게 보일 수 있다. 도축 과정에서 방혈작업의 실패나 골절 등이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럴 땐 뼈를 부러뜨려서 단면을 확인한다. 뼈 단면이 모두 검붉은색이라면 냉동육일 확률이 높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4 22:00
  • '갱년기' 기분만 울적? '질병'이 도미노처럼 온다

    '갱년기' 기분만 울적? '질병'이 도미노처럼 온다

    50세 전후가 되면 갱년기가 찾아온다. 이때는 사춘기처럼 신체, 정신, 환경적 변화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특히 여성은 이 시기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월경이 멈추고 생식 기능을 상실한다. 물론 남성 역시 갱년기를 겪는다. 다만 여성에 비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고, 주로 성기능이 떨어지는 수준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는 “갱년기는 특히 여성에 있어 신체와 심리적으로 큰 변화를 동반한다”며 “지난해 국내 여성의 기대수명은 86.6세며,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는 사추기의 건강관리에 앞으로의 따스한 30여 년이 결정될 수 있다”고 했다.◇원인은 ‘폐경’… 보통 폐경 3~4년 전부터 시작 이 시기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폐경이다. 폐경은 임상적으로 월경을 규칙적으로 한 여성이 1년간 생리를 하지 않았을 때 진단한다. 폐경이행기, 즉 갱년기는 보통 폐경 3~4년 전부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폐경이 나타난 후 약 1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짧게는 2년, 길게는 8년까지 지속한다. 국내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이 2020년 기준 만 49.9세인 점을 감안하면 보통 40대 중후반부터 갱년기가 찾아오는 셈이다.최세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갱년기가 되면 질병 발생도 도미노처럼 이어지는데, 폐경 초기 여성의 75%는 열성홍조와 야간발한을 경험하고, 50대 중반엔 급격한 기분변화, 기억력감퇴, 성기능장애 등을 겪다가 후반엔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치매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급격한 신체·심리적 변화, 질병 발생 도미노로 이어져갱년기가 되면 특히 여성에게 다양한 변화가 나타난다. 먼저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양도 일정치 않게 되며 결국 폐경에 이르게 된다. 주름살이 부쩍 늘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진다. 또 자신감을 잃고 우울해하기 쉽다.갑자기 가슴을 시작으로 목·얼굴·팔에서 오한과 발한을 경험하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뇌 속에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시력이 점차 흐려지고 안구가 쉽게 건조해진다.이유 없이 우울한 기분이 지속하기도 한다. 특히 이 시기는 자녀가 집을 떠나는 시기와 맞물려 더 심해진다. 또 기억력이 떨어져 자주 깜빡하는 일이 생긴다. 인지·기억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위에 많은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질과 요로계도 영향을 받는다.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고 위축된다. 호르몬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질은 더욱 건조해져 성관계 시 통증이 생기고 손상을 받거나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돼 자연히 부부관계를 피하게 된다.아울러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요로 상피가 얇아지고 탄력성이 감소되며 방광을 지지하는 조직의 이완으로 방광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밤에도 여러 번 일어나 화장실을 찾게 된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이 나타나고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쉽게 노출된다. 여성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과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부족해 근육량이 적은 편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심혈관질환 발생에도 주의한다. 폐경 전 여성은 동일연령의 남성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빈도가 3배 정도 낮다. 이는 여성호르몬이 보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몸에 이로운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은 낮아지고, 몸에 해로운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은 높아진다. 이러한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로 폐경 후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즉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빈도가 남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다. 심혈관질환은 폐경기 여성의 중요한 사망원인 중 하나로 폐경 후 여성의 경우 심혈관질환 사망이 암으로 인한 사망보다 약 2배 많다.골다공증도 조심한다. 골다공증은 갱년기 증상 가운데 가장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의 결과로 골의 교체 속도가 증가하고 골 흡수와 형성 사이의 불균형이 커지지는 것이 원인이다. 폐경 1년 전부터 골 소실이 급격히 증가하고 그 후 3년 동안 지속된다. 골 손실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 대퇴부, 골반부, 장골 등이다. 최세경 교수는 “골다공증이 심하면 척추에 압박 골절이 생겨 요통이 생기고 신장이 줄어들거나 등이 굽기도 한다”며 “특히 전에는 미끄러지면 고작 멍이 들었을 정도도 엉덩이뼈가 부서질 정도로 약해지는데 대퇴부 골절은 사망률이 15~20%에 이른다”고 했다.폐경 후 여성호르몬 부족은 치매(알츠하이머질환) 발생과도 관련된다. 대한폐경학회는 폐경 후 10년 내 비교적 젊은 폐경 나이에 호르몬요법을 시작하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권고한다. 또 치매 예방을 위해서도 가능한 조기 호르몬요법을 시행을 추천한다.◇적절한 여성호르몬 치료, 폐경 후 삶의 질 높여여성 갱년기 치료는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주로 진행한다. 초기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등은 먹는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질 점막이 얇아지고 질이 좁아지며 건조해져 성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여성호르몬 질정이나 크림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금연 등으로 안면홍조는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운동으로 인한 근력 강화는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걷기, 등산, 수영, 요가 등을 추천한다.가족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미리 갱년기 증상에 대해 가족과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떨어지는 기억력은 냉장고에 메모지를 붙이는 등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요실금은 평소 케겔운동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소변을 보다가 멈춘 듯 골반근육을 10초간 수축, 10초간 이완하는 운동을 반복적으로 시행한다.최세경 교수는 “국내 여성 중에는 여성호르몬 치료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면서도 “갱년기 장애가 심하다면 득실을 따져 호르몬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히 호르몬치료를 한다면 폐경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산부인과이금숙 기자2022/12/24 20:00
  • '입술 각질'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

    '입술 각질'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

    겨울철 갈라지거나 트는 입술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입술에 각질이 일기 쉬운데, 함부로 뜯거나 침을 바르면 안 된다.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탈락성 입술염 주의건조한 입술에 침을 바르면 ‘탈락성 입술염’이 생길 수 있다. 탈락성 입술염은 입술 각질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아랫입술 가운데에서 시작돼 입술 전체로 확대되며, 입술 각질 세포를 뜯는 등 외상이 있는 상태에서 세균, 칸디다 곰팡이에 의한 2차 감염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반복돼 유발된다. 침을 바를 경우 각질을 뜯으면서 생긴 상처에 침 속 세균·곰팡이가 침투할 수 있다.◇립틴트 사용 자제를립틴트는 입술을 오히려 건조하게 한다. 왁스 등의 유성 성분에 색소 등을 넣어 굳힌 고체 형태의 립스틱과 달리, 정제수를 활용해 만든 액체형 제품이라서 보습 효과가 거의 없다. 오히려 색소가 입술에 잘 물들게 하는 덱스트린 같은 성분이 증발하면서 입술 수분을 함께 빼앗아 가 입술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립틴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용해야 한다면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스팀 타월을 입술에 1~2분 정도 올려놓으면 입술 각질이 부드러워진다. 이때 입술 전용 리무버로 립틴트를 지우면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다. 립틴트를 바르기 전후에 입술 보호제를 반복해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비타민E 함유 제품 발라야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 입술 각질이 일어났을 때 억지로 떼어내는 습관 등을 고치는 것과 동시에, 입술이 건조해졌을 땐 침이 아닌 입술 보호제를 바르도록 한다. 입술 보호제를 구매할 때는 비타민E와, 보습 성분이 함유된 것을 고른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이미 탈락성 입술염이 생겼다면 병원 진료 후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얇게 바를 수도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24 18:30
  • 전동 칫솔, 아이에겐 득보다 실?

    전동 칫솔, 아이에겐 득보다 실?

    칫솔질이 서툰 아이들은 양치를 꼼꼼하게 하기 어렵다. 성인의 경우, 효율적인 양치를 위해 전동 칫솔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에겐 어떨까? 우리 아이의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관리법을 살펴보자.전동 칫솔보단 발달 수준에 맞는 칫솔성인에겐 전동 칫솔에 효율적인 양치 도구로 추천될 수 있으나 아이에겐 그렇지 않다.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야 하는 소아청소년기에는 전동 칫솔보다 발달 상태에 맞는 칫솔이 더 좋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치과 김미선 교수는 "아이의 칫솔은 특정 종류보다는 아이의 발달 연령과 구강 크기에 맞는 크기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동 칫솔 사용이 나쁘지는 않지만, 양치질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전동 칫솔에 의존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아이의 칫솔은 발달 상태를 잘 살펴, 단계별로 선택하는 게 추천된다. 첫 치아가 나오기 전에는 끓인 물에 적신 거즈를 손가락에 감고 입안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 닦으면 된다. 첫 치아가 입안으로 나오고 나면 원칙적으로 바로 칫솔질을 시작해야 하지만, 치아 수가 많지 않을 때는 실리콘 재질로 된 손가락 칫솔을 사용해도 된다.어금니가 나오고 나서는 어린이용 칫솔 사용이 권고된다. 김미선 교수는 "두 개의 유치 어금니가 다 나오고 난 다음부터는 반드시 양치질 후에 치실도 사용해주어야 한다"라며, "어금니가 다 나오기 전에도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거나 아이가 불편감을 나타내면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시중에 다양한 치실 종류가 있다. 아이가 좋아하고, 사용하기 편한 종류로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치실을 사용하는 이유는 치아 사이사이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목적이므로 치실을 당겨 치아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을 때 불소함유 치약 사용아이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선 칫솔만큼 치약선택도 중요하다. 아직 아이가 치약을 뱉지 못한다면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무불소 치약을 사용하고, 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게 되면 저불소 치약을 사용이 추천된다. 일반적으로 400~500ppm의 저농도 불소가 포함되어 있고, 양은 작은 콩알만큼만 사용한다. 다양한 향, 색, 맛의 치약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 아이의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김미선 교수는 "간혹 맛이나 향에 예민한 아이들이 치약의 사용을 매우 싫어하거나 계속 삼킨다면 치약의 사용을 늦추고 칫솔로만 닦아도 된다"고 했다.한편, 아이의 치과 검진은 첫 치아가 나올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소아치과학 교과서에는 첫 치아가 나오는 시점을 최초 치과 검진을 시작하는 시기로 권장을 하고 있다. 첫 치아가 나올 때 또는 늦어도 만 1세 이전에는 치과를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김미선 교수는 "첫 치아가 나오고 나서는 치아가 나는 과정이 올바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구강위생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식이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아 보고, 정기 검진을 꾸준하게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영유아 구강 건강검진이 있다. 아기가 태어나고 생후 14일에서 71개월 기간에 건강검진은 총 8회, 구강검진은 총 4회 무료로 진행된다. 구강검진 내용은 구강 문진 및 검진 그리고 구강 보건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1차는 18~29개월, 2차는 30~41개월, 3차는 42~53개월, 4차는 54~65개월 사이에 받으면 된다.
    치과신은진 기자 2022/12/24 18:00
  • 먹으면서 뺀다… 다이어트 돕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먹으면서 뺀다… 다이어트 돕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칼로리가 다른 식품보다 낮고 그마저도 소화 과정에서 대부분 손실되는 식품이 있다. 바로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먹는 것만으로 살이 빠지진 않지만, 몸에서 흡수되는 칼로리가 다른 식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어 ‘마이너스’라는 표현이 붙었다. 맛보다 칼로리를 먼저 따지는 다이어터(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반가운 식품이 아닐 수 없다.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의 칼로리가 낮고 소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칼로리가 손실돼 섭취 후 체내에 칼로리가 적게 남는다. 샐러리, 양배추, 오이,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채소는 딱딱한 껍질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체내 소화 효소 없이 위장 운동만 늘리고 흡수되는 칼로리는 적다. 수분 함량 또한 50~70%로 높은 편이다. 특히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해 다이어트를 할 때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양배추의 경우 칼로리가 적은 데다 변비 해소, 콜레스테롤 배출 등과 같은 효과도 있다.이 같은 채소를 다른 식품에 곁들여 먹으면 탄수화물, 지방 등의 체내 흡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약 390칼로리인 등심 돈가스에 식이섬유를 4% 첨가한 결과 칼로리가 10%가량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한국축산식품학회).채소 외에 오징어, 닭가슴살, 참치, 두부 등 저지방 고단백 식품도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칼로리가 많다. 단백질은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어려운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섭취 후 소화되는 데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이 같은 음식은 기름에 튀기지 말고 구이, 찜으로 먹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과 다른 식품들을 적절히 조합해 섭취해야 한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채우기 어렵다. 자신의 체격과 활동량을 유지하려면 하루에 최소 1200~1800 칼로리는 섭취해야 한다. 칼로리가 이만큼 충당되지 않으면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소화를 위한 효소가 줄면서 소화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2/12/24 14:00
  • 추운 날 소화불량 잦다면, 밥 먹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추운 날 소화불량 잦다면, 밥 먹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체감 온도가 영하 21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소화불량이다. 체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기온 낮으면 자율신경에 변화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위·대장 운동을 조절하는 몸의 자율신경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소화효소 분비가 줄어들고 배가 차가운 공기에 장시간 노출돼 열을 빼앗기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경우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면서 소화 기능에도 이상이 생긴다.◇신체활동 주는 것도 원인추위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도 위장 기능이 떨어진다. 위장 운동은 음식의 종류, 식사 시간뿐만 아니라 사람의 활동량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데, 식사 후 앉아만 있거나 누워만 있으면 위가 제대로 운동하지 못해 소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식사 직후 과도한 활동은 오히려 소화기관에 가야 하는 혈액을 팔다리 근육에 전달할 수 있어 주의한다. 식후 20~30분 정도 쉬고 산책 등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몸 충분히 녹인 뒤 먹어야겨울철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다면 식사 습관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외출 후에는 몸을 충분히 녹인 뒤 천천히 음식을 먹도록 한다. 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된 상태에서 곧바로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식사할 때는 맵고 자극적이거나 지방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단백질·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소화가 안 된다는 이유로 탄산음료를 마시기도 하는데,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과정에서 발효되면서 오히려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식후 잠깐 걷는 것도 도움식후에는 짧은 시간이라도 걷는 게 좋다. 특히 저녁 식사 후에는 활동량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산책 등과 같은 가벼운 활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도록 한다. 다만 소화가 안 된다는 이유로 식사 직후 과격한 운동을 해선 안 된다. 음식을 먹은 뒤 곧바로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팔·다리 근육에 전달되는 혈액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면서 오히려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악화될 수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24 12:30
  • 사람 많은 ‘핫플’ 가면 과호흡 위험… 응급처치법은?

    사람 많은 ‘핫플’ 가면 과호흡 위험… 응급처치법은?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가 설치된 명소엔 사람들로 북적인다. 1~2시간씩 기다려야 트리를 구경할 수 있을 정도. 크리스마스 당일엔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린 곳에선 갑자기 숨이 가빠지기도 하는데, 잘 안 쉬어지는 증세까지 나타난다면 빠르게 응급처치해야 한다.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긴장감, 불안함 등이 커지면서 과호흡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폐에서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하는 폐포의 가스 교환 속도가 빨라져,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심하면 시력저하, 경련 등과 함께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과호흡증후군 환자는 보통 가슴 위에 올린 손이 배 위에 있는 손보다 크게 움직인다. 주변 사람이 과호흡증후군 증상을 보인다면 빠르게 호흡조절을 도와야 한다.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이기 위해 내쉰 숨(이산화탄소)을 다시 들이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입과 코에 비닐봉지나 종이봉투를 잠시간 갖다 대는 것이 있다. 비닐봉지나 종이봉투 등 호흡을 밀봉할 만한 물체가 없다면 환자를 진정시키고 약 4초간 숨을 들이마신 뒤 7초 숨을 멈췄다가 8초 숨을 내쉬도록 돕는다. 5~10회 정도 반복하며 호흡이 개선되는지 확인한다. 이때 가슴과 배에 손을 얹은 뒤 가슴 움직임은 줄이고 배 움직임에만 집중하도록 하면 호흡 조절에 용이하다.보통 과호흡증후군은 특정 상황에 처했을 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갈 때마다 숨쉬기 힘들었던 사람일수록 혼잡한 곳에서 또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전에 겪었던 기억으로 비슷한 환경에 부닥치면 자신도 모르게 공포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폐색전증, 심부전 등이 있거나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불안 등에 노출된 사람도 과호흡증후군을 겪기 쉽다. 스트레스나 불안이 원인이라면 두근거림, 두통, 흉통 등 증상이 동반되고, 기억을 잃기도 한다.과호흡증후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응급처치로 안정을 되찾았어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 불안 문제가 의심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반복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재발을 예방하려면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하고,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동작이 작은 호흡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긴장되거나 불안할 때 복식호흡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호흡조절만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2/24 12:00
  • 스노보드 타다 수십 번 엉덩방아, 골절 증상은…

    스노보드 타다 수십 번 엉덩방아, 골절 증상은…

    스키와 스노보드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그런데 추운 날씨에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는 방식이다 보니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발생한 겨울 스포츠 안전사고 1033건 중 75%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다가 발생했으며 10건 중 9건은 미끄러짐·넘어짐이었다. 특히 스노보드를 탈 땐 엉덩이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외관상 잘 보이지 않는 꼬리뼈가 골절될 수 있다. 꼬리뼈가 골절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소개한다.◇통증과 멍이 심하다꼬리뼈 골절의 대표 증상은 통증과 멍이다. 꼬리뼈는 척추의 가장 끝부분에 위치하며 체중을 지탱하는 삼각대의 일부다. 사람이 앉거나 걸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꼬리뼈가 골절되면 붙어 있는 뼈들이 어긋나면서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이 손상돼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꼬리뼈뿐 아니라 엉덩이와 허리 아랫부분까지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긋난 뼈들이 주변 근육과 혈관들에 상처를 내고 흘러나온 피가 응고되며 멍이 생길 수도 있다.◇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타박상과 골절의 차이는 지속 기간이다. 타박상에 의한 통증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주일 내에 완화된다. 그러나 골절은 뼈가 붙기 전까지는 움직일 때마다 주변 연부조직을 계속 손상시켜 통증을 유발한다. 꼬리뼈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골절된 뼈가 다시 붙는 과정인 ‘유합’의 조건은 ▲적절한 고정 ▲골절 부위의 혈류 보존 ▲생물학적 자극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정인데 꼬리뼈는 계속 사용하는 부위면서도 깁스 고정이 어려워 3달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제때 치료받지 않고 비틀린 자세로 생활하면 뼈가 잘못 붙어 기능 장애와 만성 통증을 겪을 수도 있다.◇배뇨·배변 시 화끈거린다꼬리뼈 골절은 배변 장애도 부를 수 있다. 꼬리뼈는 항문올림근과 함께 골반의 바닥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꼬리뼈가 골절되면 대변 볼 때 복압이 쉽게 증가해 화끈거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 또 회음부와 성기에도 통증이 생겨서 배뇨 및 성관계 시 불편감이 증가할 수 있다.꼬리뼈 골절은 예방 역시 중요하다.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무릎, 손목, 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풀어준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초보자라면 넘어지는 요령 등 기초 강습을 받는다. 스노보드를 탈 때에는 본인의 수준과 상관없이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좋다. 또 몸이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그만큼 골절 가능성이 커지고 자주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이용은 피한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24 10:00
  • 꿀은 왜 쇠숟가락 아닌 ‘나무 곤봉’으로 뜰까?

    꿀은 왜 쇠숟가락 아닌 ‘나무 곤봉’으로 뜰까?

    꿀단지에 꽂혀 있는 곤봉 모양 막대,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어도 사진으로 본 적은 한번 쯤 있을 것이다. 막대 끝의 둥그런 부분이 꿀벌 몸통을 닮았다. 이 막대의 용도는 무엇이며, 왜 이렇게 생긴 걸까?이 나무 막대의 정식 명칭은 ‘허니 디퍼(Honey dipper)’다. 밥을 숟가락으로 뜨듯 꿀을 뜰 때 사용한단 뜻이다. 꿀을 숟가락을 떠서 다른 곳에 옮겨 담으면,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난 꿀 타래가 꿀단지 입구나 탁자에 떨어져 지저분해진다. 이런 불상사를 예방하려 허니 디퍼를 쓴다.허니 디퍼 표면의 짙은 선 부분은 움푹 파인 홈이다. 허니 디퍼를 꿀에 담갔다 빼면, 홈 안으로 꿀이 들어가며 허니 디퍼 표면에 꿀이 둥글게 맺힌다. 허니 디퍼가 지면과 수직 방향을 이루도록 유지하면 꿀을 흘리지 않고 다른 그릇으로 옮길 수 있다. 꿀을 음식 위에 떨어뜨리고 싶다면 막대를 지면과 평행하게 기울이면 된다. 꿀 외에도 시럽이나 조청같이 끈적끈적한 식품을 뜰 때 사용할 수 있다.스테인리스 등 금속이 꿀에 닿으면 꿀이 변질된단 속설이 있다. 금속이 산화되며 꿀 속의 항산화 성분을 파괴하고, 맛이 변한단 것이다. 이런 이유로 스테인리스 수저 대신 허니 디퍼를 사용하는 건 아니다. 애초에 틀린 속설이라서다. 싱가포르 꿀 회사 엘 날(El Nahl)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꿀 생산과정에 쓰이는 장비 대부분이 스테인리스 재질”이라며 “입증할 만한 과학적 연구 자료가 있는 건 아니지만,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꿀에 잠깐 닿는 것으로 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래도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미덥지 않다면 플라스틱이나 나무 재질의 숟가락을 쓰는 게 권장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2/24 08:00
  • '이 음식' 먹으면, 여드름 악화된다

    '이 음식' 먹으면, 여드름 악화된다

    성인이 돼서도 만성 여드름으로 고민인 사람이 많다. 각종 피부과 시술, 관리를 받아도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경우 먹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보자.일단 매운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이 매운 맛을 느끼면 열을 발산시키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같은 원리로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안면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단 음식도 피해야 한다. 최근 혈당 부하가 높은 식품이 여드름을 잘 유발한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넛, 크루아상, 와플, 탄수화물, 컵라면 등 흔히 정크 푸드라고 부르는 것들을 멀리해야 한다. 삼겹살, 치킨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 유제품도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음식들을 완전히 안 먹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먹는 횟수를 줄이거나, 한 번 먹을 때 섭취량을 제한하는 등 현실적인 방법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반대로 여드름 완화에 도움되는 식품은 과일류다. 과일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음식 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도 여드름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단,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사람과 대화를 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염증을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 2022/12/24 07:00
  • 맹물보다 차가운 '00', 술 마신 다음 날 최고의 보약

    맹물보다 차가운 '00', 술 마신 다음 날 최고의 보약

    연말에 연일 술자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술 마신 다음 날, 알코올 분해를 효율적으로 하면서도 위와 장을 회복하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인체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쓰는 원료는 '당'과 '수분'이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일시적인 저혈당과 탈수 증세가 나타난다. 또, 알코올 분해에 사용된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미네랄 같은 각종 전해질도 함께 배출된다. 따라서 아침에 눈을 떠서 마시는 해장 음료는 맹물보다 당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꿀물, 식혜,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이 좋다. 이런 음료는 차갑게 마셔야 위를 보호할 수 있다. 음주는 일종의 '화학 약품(알코올)'을 직접 위에 들이붓는 행위다. 알코올의 '공격'을 받은 위 점막은 화상을 입고, 벗겨지며, 궤양이 생기는데, 이런 '전쟁'을 치른 다음 날에는 차가운 음식이 위 점막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서는 시원한 꿀물이나 주스 등으로 위장 내 '이상 상황'을 달래고, 점심 때는 따뜻한 음식으로 소화기관의 운동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순서다. 타박상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냉찜질을 먼저하고 부기가 빠지면 온찜질을 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해장이라면 위와 간만 생각하기 쉽지만, 대장도 돌봐야 한다. 술의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에 가장 취약한 장기가 대장이다.아세트알데히드는 장 점막 세포 사이의 결합을 헐겁게하는데, 그러면 유해 세균이나 죽은 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헐거워진 점막 사이를 통과해 몸 안으로 침입한다. 유산균 발효유 등을 마시면 대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한편, 해장 음식은 기본적으로 맵고 짜고 뜨겁지 않으면서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음식을 조금 먹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소화기관에 추가로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영양 공급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미역·해조류 등 칼슘과 철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음식이 좋다. 콩, 두부 등 가벼운 식물성 단백질은 위에 부담을 덜 주면서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간은 전날 마신 술과 안주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을 겪는다. 따라서 음식은 합성 조미료, 식품 첨가물, 농약 등의 독성 물질이 없는 '자연 식재료'로 만든 것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이금숙 기자2022/12/24 06:00
  • 크리스마스 고백 성공하려면? ‘이 방법’ 알아둬야

    크리스마스 고백 성공하려면? ‘이 방법’ 알아둬야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할 예정이라면 아래의 방법들을 따라해 보는 건 어떨까. ◇편지는 아침에 쓰고 고백은 밤에고백은 낮보다 밤에 하는 것이 좋다. 밤엔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보다 우위에 서기 때문.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인 밤 시간대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감정이 앞선 상태가 된다. 때문에 이때 고백을 하면 받아줄 가능성이 더 커진다. 고백 장소는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택하자. 이러한 장소에선 부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된다. 고백편지를 쓸 계획이라면 아침에 쓰는 것이 좋다. 밤에 쓴 고백편지를 다음날 아침에 읽어보면 부끄럽고 민망할 정도로 감성적인 표현이 많아 오히려 고백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약간의 술기운 빌려도 괜찮아적당한 양의 알코올은 고백하는 사람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고백 받는 사람의 감정을 고양시켜 긍정적인 결과도 이끌어낼 수 있다. 술중에서도 특히 과일주의 효과가 좋다. 과일에 든 풍부한 비타민C와 비타민E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알코올과 섞이면 감정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커진다. 그렇다고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알코올 농도 0.025에 해당하는 과일주 두 잔 반 정도가 적당하다.악수를 하는 등 가벼운 스킨십 역시 고백 성공의 확률을 높인다. 가벼운 스킨십을 할 땐 체내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되는데, 옥시토신은 사랑의 감정이 깊어지게 도와주는 사랑 호르몬이다. 스킨십 외 눈을 맞추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경우에도 옥시토신이 활발하게 분비된다.◇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 내야고백을 하는 순간엔 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고백하는 것이 좋다. 중저음 목소리에 심리적인 안정감과 신뢰감을 느껴 상대의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확률이 높다. 목소리의 크기도 중요하다. 말끝이 흐리거나 작은 소리, 메아리처럼 사라지는 소리는 좋지 않다. 부정확한 발음이나, 너무 빠르게 말하기도 피해야 한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2/12/24 05:00
  • 너도나도 '00증후군'… 성인 70% 이상 위험 보유

    너도나도 '00증후군'… 성인 70% 이상 위험 보유

    국내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 기준 가운데 적어도 하나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 가운데 가장 많이 가진 것은 고혈압이었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한인화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4365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특성 등을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 기준인 복부 비만·고혈압·높은 혈당·낮은 HDL-콜레스테롤·고(高)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정상이면 정상 그룹, 1~2개를 갖고 있으면 대사증후군 주의 그룹, 3개 이상 보유하면 대사증후군 그룹으로 나눴다. 전체 연구 대상자의 27%(1177명)가 정상, 38%(1671명)가 대사증후군 주의, 35%(1517명)가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됐다.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을 1가지 이상 가진 사람의 비율이 73%에 달했다. 대사증후군 주의 그룹에서 한 가지 증상을 가진 사람이 성인의 21%인 915명이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나타낸 한 가지 증상은 고혈압이었다. 2가지 증상을 보유한 사람의 비율도 17%였다. 특히 고혈압과 높은 혈당을 함께 가진 사람이 많았다. 과체중·비만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였다. 과체중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보다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4배였다. 낮은 소득과 학력도 대사증후군의 비율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아침 식사와 외식 빈도 모두 주당 4회 이하이면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하는 사람의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남성이 월 5회 이상 음주하면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 교수팀은 논문에서 “대사증후군의 발생은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 가족력·학력 등 사회·경제적 요인, 운동·흡연·음주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며 “대사증후군은 당뇨병·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2/12/23 23:00
  • 굶어도 뱃살 안 빠지면? ‘뱃살 모양’부터 살피자

    굶어도 뱃살 안 빠지면? ‘뱃살 모양’부터 살피자

    나이가 들면 주름만큼 뱃살도 는다.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해봤지만,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뱃살 모양부터 점검해보자. 같은 뱃살이어도 쌓인 지방의 종류가 다르고, 빼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뱃살 모양별 공략 방법을 소개한다.◇아랫배만 볼록하면… 복근 운동으로 기초 대사량 높이기뱃살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피부 바로 아래에 피하지방이 붙는 게 먼저고, 여기서 살이 더 찌면 장기 사이에 내장지방이 쌓인다. 내장 사이에 축적된 지방세포는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해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괸질환 등이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아랫배만 볼록한 사람은 피하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내장지방이 쌓이기 전이라 비교적 덜 위험한 상태지만, 여기서 살이 더 찌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된다. 정제된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게 우선이다. 드로인과 같이 복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배를 등 쪽으로 밀어 넣고, 30초 정도 힘을 주면 된다.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의 복직근 힘을 기를 수 있다. 복부 근육량이 늘어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배 부근의 체지방도 잘 분해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이런 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높여야 한다.◇울룩불룩 접힌 뱃살이 가장 위험배꼽을 중심으로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울룩불룩하게 접혔다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쌓인 상태다. 폐경 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모양으로, 가장 위험한 유형이다. 내장지방 탓에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건 물론이고, 몸 중심부에 붙은 피하지방이 근골격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폐경 후 여성은 골격계가 약해지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 울룩불룩 접힌 뱃살을 없애려면 우선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내장지방부터 뺀다. 이후에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피하지방량이 줄어 뱃살을 손으로 잡았을 때의 두께가 얇아질 때까지 오랜 기간 운동해야 한다.◇둥근 언덕 같은 뱃살, 내장지방 쌓인 상태내장지방이 많이 쌓인 사람은 배가 둥근 언덕처럼 나온다. 중년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 형성을 억제하는데, 남성은 30대 전후, 여성은 폐경 후 이 호르몬이 감소하며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지방은 최대한 빨리 빼야 한다. 내장지방이 오래되면 혈액에 유입되면서 각종 대사질환을 일으킨다.평소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부터 실천한다. 기름진 음식과 술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멀리한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장기 사이 중성지방을 없앨 수 있다. 운동은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 30분, 주 3회 이상 한다.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을 하면 내장 지방을 더욱 빠르게 뺄 수 있다.
    내과이해림 기자2022/12/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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