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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때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특히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범이 된다.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 연구팀은 평상시 개인별 운동 유형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4∼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한국인 2만2467명을 평소 운동 유형에 따라 유산소 운동군, 근력강화 운동군, 복합(유산소+근력강화) 운동군으로 나눴다. 그 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비운동군과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남성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은 유산소 운동군 15%, 근력강화 운동군 19%, 복합 운동군 35% 낮았다. 여성의 경우 유산소 운동군 17%, 근력강화 운동군 27%, 복합 운동군 26%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낮았다. 이는 전체적으로 남녀 모두 어떤 운동을 해도 일관성 있게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근력 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그룹에서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가 가장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근력강화 운동이나 복합 운동 모두 비슷하게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췄다.연구팀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강화 운동 중 한쪽에 집중하기보다 이들 운동을 병행하는 게 가장 좋다고 권고했다.조영규 교수는 “국내 근력운동 실천율은 20%대로 높지 않고, 유산소 운동 실천율 또한 최근 감소하면서 국민의 대사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평소 유산소 운동만 했다면 근력 운동을, 근력 운동만 했다면 유산소 운동을 각각 더 한다면 추가적인 건강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이금숙 기자2022/12/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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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평균 기대수명이 83.6세가 됐다. 추세를 따라 80대를 넘는 인구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오래 살수록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지는데, 80대까지 살면 무서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히는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83.5세까지 살면 암 걸릴 확률 36.9%우리나라 국민이 지난해 기대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36.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3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암에 걸리는 것.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2020 코로나19 유행 첫 해 암 발생자 수 감소 및 5년 단위(2014~2018) 시군구별 암발생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자는 기대수명인 80.5세까지 생존하면 암에 걸릴 확률은 39.0%, 여자는 기대수명인 86.5세까지 살면 암에 걸릴 확률은 33.9%였다.다행히 의학 기술의 발달로 암 발병 이후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6~2020)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1.5%로 확인됐다. 10년 전(2006~2010)보다 6.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특히 여성의 5년 상대생존율이 77.8%로 남성(65.5%)보다 높았다. 여성은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에 걸리는 비율이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0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2만 9180명), 폐암(2만 8949명), 대장암(2만 7877명), 위암(2만 6662명), 유방암(2만 4923명), 전립선암(1만 6815명), 간암(1만 5152명) 순으로 나타났다.◇90년생, 80년생보다 암 발병률 높아다만, 앞으로 암 발병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50대 미만 젊은 청·장년층에서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네이처 리뷰 임상 종양학에 게재됐다. 게다가 20대 중반~30대 초반인 90년대생에서 30대 중반~40대 초반인 80년대생보다 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한국, 미국, 프랑스 의학자들이 44개국의 유방암·대장암·자궁내막암·식도암·간암 등 14개 유형 암 등록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50대 미만에서 가장 빠르게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암은 대장암이었다. 연구팀은 "교대 근무, 수면 부족, 비만, 음주·흡연, 붉은 고기와 설탕 등 식습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 환자는 암세포가 더 빨리 번지고, 정기적 암 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것도 문제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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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금숙 기자2022/12/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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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합병증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 더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잘 찾아야 한다. 각 당뇨 합병증에 맞는 권장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당뇨병성 망막병증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무리한 근력 운동이나 수영을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높은 혈당으로 망막 쪽 혈관이 붓거나 터져 출혈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따라서 무거운 역기를 들 때나 수영을 위해 10초 이상 숨을 참으면 순간적으로 안구의 실핏줄이 터질 수 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망막 쪽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게 좋다.◇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말초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발에 체중이 실려 무리가 가는 걷기나 달리기는 피하는 게 좋다. 말초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장과 먼 부위인 손과 발의 신경이상이 나타나며 당뇨발이 가장 흔하다. 발에 상처가 생겨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운동 전후로 발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혈액순환을 위한 스트레칭도 필수다. 비교적 발에 부담이 적은 자전거 타기나 수영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자율신경계 손상으로 체온 조절이 어려운 경우, 되도록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에서 운동할 것을 권한다.◇당뇨병성 신증당뇨병으로 콩팥의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몸속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 당뇨병성 신증이 생긴다. 이때 혈액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돕는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심폐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기른 뒤 근력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심혈관질환심혈관질환이 동반돼 있으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래야 혈액 속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이 배출돼 혈류가 원활해진다. 등에 땀이 맺힐 정도의 강도로 걷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 운동은 본인에 맞는 무게의 덤벨이나 아령을 20회 들거나 레그 프레스를 20회씩 하면 된다.◇저혈당 주의를당뇨합병증 환자가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도 있다. 운동은 혈당이 가장 높은 때인 식후 30분에서 1시간이 지난 뒤에 하는 게 좋다. 또, 운동은 저혈당 방지를 위해 하루에 한 번 몰아서 하기보다 몇 번에 나눠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2022/12/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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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비닐이나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 재질로 바꾼 ‘환경친화적’ 제품이 늘고 있다. 비닐 테이프 대신 쓰이는 종이테이프가 그중 하나다. 이름만 보면 ‘종이’로 분리 배출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테이프 앞뒤의 코팅 탓에 재활용하기 어려운 제품이 많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종이 테이프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재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알칼리성 용제에 해리되는 점착제·박리제로 앞뒷면을 코팅해야 재활용이 가능한데, 조사한 제품 중 80.0%(22개)는 해리성이 없는 소재를 사용한 탓에 재활용 가능한 종이 원료(펄프)만을 분리해내기 어려웠다.온라인 광고에서 소비자에게 잘못된 분리배출법을 전달하는 종이테이프도 있었다. ‘박스에 부착된 채로 재활용 가능’하다거나, ‘분해되는 종이로 제작해 재활용 가능’하다는 식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단순히 종이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100% 재활용’, ‘친환경 종이’ 등 환경성을 주장하는 것은 실제로는 친환경 제품이 아닌 것을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홍보해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종이테이프를 제조·판매하는 사업자에게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광고와 표시사항을 수정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근거 없이 친환경을 표방하는 제품의 구매를 지양하고, 종이 상자에 붙은 종이테이프를 떼어내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공책, 상자, 종이가방 등 종이를 사용해 만든 제품을 분리 배출할 땐 종이가 아닌 부분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 비닐 코팅이 된 부분은 벗겨 내고, 테이프·철핀·알루미늄박·금속 스프링·끈 등의 부속품을 분리한다. 단, ▲택배 전표 ▲영수증 ▲감열지 ▲사진 용지 ▲기름때가 묻은 종이 호일 ▲방수 가공이 된 포스터 등은 종이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배출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2/12/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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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씨 왜 그러는지 잘 알아, 나도 얼마 전까지 다 겪은 일이야.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럴 때는….”‘부장님 때문에 회사 생활이 힘들다’는 말은 옛말이다. 요즘 사회초년생을 힘들게 하는 사람은 자신보다 1~2년 먼저 입사한 ‘바로 윗선배’라고 한다. 젊은 나이임에도 공감·조언을 빙자한 경험담과 명령을 늘어놓는 이들에게 ‘젊꼰(젊은 꼰대의 줄임말)’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젊은 직장인들은 바로 위 젊꼰 선배보다 나이 많은 꼰대 상사가 차라리 낫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주목할 점은 그들조차 하나 둘 젊꼰이 돼 간다는 것이다.◇“내가 다 이해해”… ‘늙꼰’보다 ‘젊꼰’이 더 힘든 젊은 세대‘꼰대’는 권위적인 사람을 비하할 때 쓰는 말로, 과거에는 주로 나이가 많은 직장 상사를 비롯한 50·60대 기성세대가 그 대상이 됐다. 반면 ‘젊꼰’은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음에도 벌써부터 꼰대의 면모를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젊꼰이 등장하면서 기존에 꼰대라고 불리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늙꼰(늙은 꼰대의 줄임말)’이 됐다.젊꼰의 말투나 행동은 흔히 말하는 꼰대와 비슷하다. “나도 해봐서 아는데”라며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하는가 하면, 편하게 의견을 말하라고 해놓고는 결국 자신의 생각대로 강요하고 명령한다. 대뜸 나이를 묻고 무시하듯 말하는 건 덤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은 자신이 젊꼰이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늙꼰과 자신을 구분 지으려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후배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한다고 착각하기도 하며, “나는 정말 괜찮은데 윗분들이…”와 같이 기성세대를 방패막이로 삼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잔소리는 하고 싶지만 꼰대처럼 보이긴 싫기 때문이다. 많은 사회초년생이 늙꼰보다 젊꼰과 일하는 게 더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직장 생활 2년차인 박모씨는 “아버지뻘 되는 상사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오히려 젊은 사람을 불편해하거나 조심스러워하고 피하는 모습”이라며 “반면 바로 윗선배는 실제로는 나이도 사회생활 기간도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한참을 더 살아온 것처럼 이야기하고 심지어 사적인 부분까지 충고하려 든다”고 말했다.◇인간 본능에 의한 ‘꼰대’ 기질… ‘필연적 변화’일 수도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꼰대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문제는 다짐을 지키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시간이 지나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 본능적으로 이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려 한다. 나이가 들어 존중·인정받고 싶은 심리가 강해지면 이 같은 성향 역시 더 강해진다. 그 모습이 아는 척, 이해하는 척으로 비춰지는 순간 꼰대 취급을 받는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지식·정보 전달에 대한 욕구가 강하면 무언가를 계속 가르치려 하고, 그렇지 못할 때 답답해하기도 한다”며 “한편으로는 지식을 뽐냄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표현 방식이 잘못된 정보 전달은 잔소리로 들릴 뿐이다”고 했다.‘꼰대화(化)’를 오랜 직장 생활 과정에서 맞게 되는 필연적 변화로 보는 이들도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다수 직장인은 조직에 속한 순간부터 적응하고 변해가기 때문이다. 특히 수직적이고 개인·개성보다 집단·업무효율을 우선시하는 직장에 오래 몸담을수록 꼰대화되기 쉽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가치관에 따라 변하는 속도와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결국 사람은 모두 변하기 마련”이라며 “또래보다 빨리 변하고 순응하면 젊은 꼰대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직적인 사회 구조가 젊꼰을 만들고 있진 않은지 또한 생각해볼 문제다”고 했다.◇소통·이해하려 노력해야… 일방적 편 가르기 도움 안 돼젊꼰이 되고 싶지 않다면 계속해서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보수적·폐쇄적으로 상대방을 대하거나 원리·원칙에 치우쳐 다양성을 무시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조언을 건넬 때는 명령조로 들리거나 강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지, 정말 도움이 될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융통성·유연성을 갖고 의견을 받아들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난 아직 괜찮아, 선배니까 그럴 수 있어’와 같은 합리화는 금물이다.늘 그렇듯 갈등은 한쪽만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누군가 꼰대 또는 젊꼰이라고 생각되면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한 번쯤 이해하고 소통하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구분 짓고 편 가르기만 하는 것은 갈등을 봉합하고 조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을 지나치게 쉽게 ‘꼰대’라고 규정짓고 있진 않은지 또한 생각해볼 문제다. 실제로 ‘과거보다 꼰대의 기준이 너무 낮아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꼰대들도 적지 않다. 임명호 교수는 “젊꼰은 어찌됐든 같은 시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이라며 “공통점을 찾다보면 기성세대에 비해서는 소통이 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2/12/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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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12/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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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각국이 경계태세를 취하는 와중에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꼴로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지 시각으로 28일, 블룸버그 통신 등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베이징·상하이발 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랬더니 첫 항공편은 92명 중 35명(38%), 두 번째 항공편은 120명 중 62명(52%)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공항에서 다수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후 중국에서 오는 모든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오라치오 스킬라치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코로나19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도 이 같은 조처를 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킬라치 장관은 확진자들에 대한 조치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역 보건당국이 확보한 시설에 격리될 가능성이 크다.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방역 규제를 완화했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자 여러 국가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인도, 일본, 대만 등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거나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각국 보건당국들은 특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한편, 중국 여행 사이트 트립닷컴에 따르면 춘제 연휴(내년 1월 21∼27일) 해외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가량 급증했다. 예약자가 몰리면서 해외 호텔 가격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올랐으며, 몰디브의 한 고급 호텔 하루 숙박비는 3만위안(약 544만원)을 넘기도 했다. 호텔 예약 상위 도시는 방콕, 도쿄, 오사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서울, 두바이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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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25~34세 남성은 경제활동 중이고 기혼한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17.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요한 교수 연구팀은 경제활동인구의 사회경제적 요인과 극단적 선택 사이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극단적 선택 사망자 전수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이혼했거나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 극단적 선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서 관찰되었으나 25~34세 연령층에서 두드러졌고,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은 점점 감소했다. 25~34세 여성 중 이혼을 경험한 경우, 자살위험이 기혼 청년층보다 7.9배 높게 나타났다.교육 수준·경제활동·결혼상태 중 2가지 조합으로 보면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은 더욱 증가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했을 때 가장 증가 폭이 컸는데, 특히 연령대 25~34세 남성의 경우 경제활동 중이고 혼인하고 있는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17.5배나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의 자살사례가 사회경제적 요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과 사회적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경제활동 인구 내에서 연령별로 자살위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시사했다"며 "개인이 처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은 심리적, 사회적 지지를 함께 제공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보건의료와 사회경제적 접근의 병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업과 이혼 같은 부정적 사건을 경험한 이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은 더 크기 때문에 정신적 어려움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사회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요한 교수는 "현재 고도화된 한국 사회에 진입하는 사회 초년기 청년들은 다양하고 여러 사회적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게 되지만, 사회적 안전망은 다른 성인 연령층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의 무게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청년 실업률과 이혼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사회 의학 분야 SCI 저널 'SSM-Population Health' 최근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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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면서 뽑은 1위 새해 소망은 건강으로 나타났다. 2위는 경제적 자유, 3위는 행복이었다.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새해 소망'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대중이 꼽은 1위 키워드는 건강, 2위와 3위 키워드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 순이었다. 연이어 ▲취업 ▲여행 ▲목표 달성 ▲평범한 삶 ▲성공 ▲경기 안정 ▲체중 조절 ▲국가 안정 등이 상위 키워드로 확인됐다.특히 경제적 자유, 경기 안정, 국가 안정 등 경제 위기로 대중의 불안 요소를 반영한 키워드가 많이 뽑혔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 경제 위기로 인한 실물 경제의 충격과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5000명에게 '대중이 보는 2023년 경기 전망'에 대한 의견도 온라인 조사를 통해 1~10점 척도로 알아보았다.대부분 내년도 경기를 암울하게 전망했다. 1점인 '올해보다 매우 악화할 것이다'의 의견의 15.3%로 나타났고, 1~4점의 합계는 52.5%로 확인됐다. 절반이 넘는 비율이 2023년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것.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2023년 경기 전망 예상값을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여 살펴본 결과, 나이대별 평균값은 ▲10대 49점 ▲20대 41점 ▲30대 37점, ▲40대 36점, ▲50대 34점 ▲60대는 36점이었다.피앰아이 관계자는 "대중이 느끼는 체감 경기로 암울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이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경제 여건이 매우 불투명하고 대내외 경제 상황이 모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실행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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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한인 대상 인종차별이 화제다. 한국인 2명은 한 햄버거 체인점에서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하던 중 외국 남성으로부터 "당신들은 이상한 동성애자들이다. 북한의 김정은과 동성애를 해 봤느냐"는 등의 폭언에 시달렸다. 얼굴에 침을 뱉겠다거나 나중에 바깥에서 보자는 등의 위협도 늘어놨다. 인종차별은 정신적인 불쾌감을 넘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인종차별은 피해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인종차별을 당한 사람은 수면 장애를 경험하는데, 부족한 수면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 연구팀은 152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대학 신입생(남성 87명, 여성 65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경험, 수면 시간, 수면의 질에 대한 인식을 설문지로 측정했다. 그 결과, 인종차별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고, 피해를 본 다음 날의 수면 시간을 단축했다. 인종차별의 강도가 심해질수록 증상은 더 악화됐다. 수면 부족은 심장에 무리를 줘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푹 잠에 들면 혈압은 낮아진다. 이때 심장도 쉬게 되는데, 제대로 잠들지 못하면 혈압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돼 심장에 무리가 온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15년간 수면장애 환자 40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불면증 환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일반인보다 8.1배 높았다.인종차별은 정신질환 위험도 높인다. 2021년 소아과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인종차별을 당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질환을 진단받을 가능성이 약 25% 더 높았고,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을 가능성도 2배 많았다. 인종차별을 경험한 흑인 여성은 인종차별 경험이 적은 여성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 2.75배 높다는 2020년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인지기능은 기억력을 포함해 언어능력, 시공간을 파악하는 능력, 주의 집중력 등 뇌의 다양한 기능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