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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감 높이고 살 빼주는… 연인과의 ‘이것’

    행복감 높이고 살 빼주는… 연인과의 ‘이것’

    키스와 같은 연인과의 스킨십은 장수의 비결 중 하나로 꼽히며 정신과 신체에 좋은 영향을 준다. 키스가 주는 의외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본다.◇구강 건강키스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해주며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국제치과체인의 카레드 카셈 박사에 따르면 하루 4분의 키스로도 충분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키스를 할 때 구강을 통해 최대 9mg의 타액과 단백질 0.7mg, 지방질 0.711mg, 염분 0.45mg이 교환된다. 이러한 타액은 구강에 해로운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플라그가 쌓이는 것을 방지해 충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행복감키스하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생성돼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여성은 ‘사랑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옥시토신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분비돼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옥시토신은 키스나 포옹을 할 때 분비돼 이성에 대한 애정도도 높아진다.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극도로 분비된다. 키스는 스트레스 완화효과도 있다. 키스나 포옹과 같은 스킨십이 몸속 코르티솔, 에피네프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엔도르핀은 모르핀보다 200배 강한 천연 진통제로 체내의 면역항체를 증감시켜 몸을 튼튼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다이어트보통 키스는 1분에 2~3칼로리를 소모하고, 진한 키스는 최대 6칼로리까지 소모된다. 이는 토마토 주스 한 잔, 오이 2분의 1개, 방울토마토 3~4개 정도의 칼로리에 해당한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입술을 움직이는 얼굴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에너지가 소모된다.◇면역력 강화키스는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충치 유발 박테리아를 없애는 침의 특정 성분이 만들어지거나, 다양한 감염성 박테리아에 대항하도록 돕는 화학물질이 만들어진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키스할 때 박테리아가 교환되면서 면역 체계가 강화된다는 뜻이다.키스를 많이 할수록 뇌졸중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낮아지기도 한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에 따르면 키스를 많이 한 사람이 뇌졸중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낮았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30 06:15
  • 술 마시고 속 쓰리다면 '이 음식' 먹어 보세요

    술 마시고 속 쓰리다면 '이 음식' 먹어 보세요

    연말 회식 등 잦은 술자리로 인해 속이 쓰릴 일이 많다. 이때 속쓰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어 보는 건 어떨까. 속쓰림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양배추=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속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간혹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때 양배추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좋지 않다. 위 운동 능력을 떨어뜨려 음식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열을 가하면 비타민·미네랄 등이 손실될 수 있어서다. 생으로 먹기 힘들다면 주스로 갈아먹으면 된다.▷브로콜리=브로콜리는 양배추보다 비타민U가 풍부한 채소다. 브로콜리는 비타민 U뿐만 아니라 설포라판도 풍부하다. 설포라판은 위염을 유발할 수 있는 파일로리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토마토=토마토의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한다. 리코펜 성분은 위의 염증을 가라앉혀 위염 예방에도 좋다.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숙취로 인한 속쓰림 해소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토마토 스프, 토마토 해물찜 등 끓여 먹는 것이 더 좋다. 단, 토마토를 공복 상태에 먹으면 타닌과 펙틴 성분이 통증과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공복은 피해서 섭취해야 한다.한편, 탄산음료, 커피, 신과일, 초콜릿, 기름진 음식은 되레 속쓰림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동안엔 가급적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푸드강수연 기자2022/12/30 05:30
  • '두가지 운동' 병행하면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 최고

    '두가지 운동' 병행하면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 최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때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특히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범이 된다.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 연구팀은 평상시 개인별 운동 유형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4∼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한국인 2만2467명을 평소 운동 유형에 따라 유산소 운동군, 근력강화 운동군, 복합(유산소+근력강화) 운동군으로 나눴다. 그 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비운동군과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남성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은 유산소 운동군 15%, 근력강화 운동군 19%, 복합 운동군 35% 낮았다. 여성의 경우 유산소 운동군 17%, 근력강화 운동군 27%, 복합 운동군 26%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낮았다. 이는 전체적으로 남녀 모두 어떤 운동을 해도 일관성 있게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근력 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그룹에서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가 가장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근력강화 운동이나 복합 운동 모두 비슷하게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췄다.연구팀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강화 운동 중 한쪽에 집중하기보다 이들 운동을 병행하는 게 가장 좋다고 권고했다.조영규 교수는 “국내 근력운동 실천율은 20%대로 높지 않고, 유산소 운동 실천율 또한 최근 감소하면서 국민의 대사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평소 유산소 운동만 했다면 근력 운동을, 근력 운동만 했다면 유산소 운동을 각각 더 한다면 추가적인 건강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이금숙 기자2022/12/30 05:00
  • 80대까지 살았을 때 암 걸릴 확률은?

    80대까지 살았을 때 암 걸릴 확률은?

    어느덧 평균 기대수명이 83.6세가 됐다. 추세를 따라 80대를 넘는 인구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오래 살수록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지는데, 80대까지 살면 무서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히는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83.5세까지 살면 암 걸릴 확률 36.9%우리나라 국민이 지난해 기대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36.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3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암에 걸리는 것.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2020 코로나19 유행 첫 해 암 발생자 수 감소 및 5년 단위(2014~2018) 시군구별 암발생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자는 기대수명인 80.5세까지 생존하면 암에 걸릴 확률은 39.0%, 여자는 기대수명인 86.5세까지 살면 암에 걸릴 확률은 33.9%였다.다행히 의학 기술의 발달로 암 발병 이후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6~2020)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1.5%로 확인됐다. 10년 전(2006~2010)보다 6.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특히 여성의 5년 상대생존율이 77.8%로 남성(65.5%)보다 높았다. 여성은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에 걸리는 비율이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0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2만 9180명), 폐암(2만 8949명), 대장암(2만 7877명), 위암(2만 6662명), 유방암(2만 4923명), 전립선암(1만 6815명), 간암(1만 5152명) 순으로 나타났다.◇90년생, 80년생보다 암 발병률 높아다만, 앞으로 암 발병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50대 미만 젊은 청·장년층에서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네이처 리뷰 임상 종양학에 게재됐다. 게다가 20대 중반~30대 초반인 90년대생에서 30대 중반~40대 초반인 80년대생보다 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한국, 미국, 프랑스 의학자들이 44개국의 유방암·대장암·자궁내막암·식도암·간암 등 14개 유형 암 등록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50대 미만에서 가장 빠르게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암은 대장암이었다. 연구팀은 "교대 근무, 수면 부족, 비만, 음주·흡연, 붉은 고기와 설탕 등 식습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 환자는 암세포가 더 빨리 번지고, 정기적 암 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것도 문제로 보인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30 01:00
  • 갑자기 살 빠질 때 의심해볼 질환 4가지

    갑자기 살 빠질 때 의심해볼 질환 4가지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었다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중 감소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대사 작용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하는데 과도해지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금방 대사돼 결국 지방·근육까지 소비하게 된다. 체중 감소 외에도 맥박이 빨라져 심장이 두근거리고, 더위를 많이 느끼고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 갑상성기능항진증이 의심될 경우, 내과(내분비내과)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다. 방치할 경우 심장 합병증이나,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당뇨병당뇨는 우리 몸의 대사와 관련된 질환이다. 구체적으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해 혈액 속 당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이러한 혈당이 250mg/dL 이상으로 높아지면 당 성분이 소변으로 과도하게 빠져나간다. 당은 세포의 에너지로 전환돼야 하는데 이렇게 당이 부족해지면 몸속 체지방이나 단백질 등이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되면서 체중이 감소한다. 체중 감소 외에 과거와 달리 갈증이 심해지거나 소변량이 늘었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다.◇암암세포는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몸속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과소비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위나 대장 같이 소화기계에 암이 생기면 음식의 소화와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다. 다만 의학적으로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의 16~36%가 암으로 보고된다. 다른 요인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60%,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도 24~26%다. 체중이 감소한다고 무조건 암이라고 의심할 필요는 없다.◇알츠하이머중년기 이후에 체중 감소와 함께 기억력 저하까지 동반됐다면 알츠하이머 신호일 수 있다. 고령에서 영양 섭취 부족으로 인한 체중 감소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감소증은 뇌 건강과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보스턴대와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이 30~50세 치매가 없는 성인 2045명을 대상으로 중년부터 노년까지의 체질량 지수(BMI) 감소 패턴을 확인했다. 그 결과, 중년 초기에 비해 중년 이후에 체질량 지수가 감소한 참가자는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29 23:45
  • 이제 조직검사 없이도 '암 진단' 한다

    이제 조직검사 없이도 '암 진단' 한다

    조직검사 없이도 조기에 암 진단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기존에는 암 '확진'을 위해 내시경을 이용하거나 침습적인 방법으로 의심 부위의 신체 조직 일부를 떼어내 병리과에서 조직을 검사하고 결과 확인까지 일주일 이상 시간이 걸려 환자의 불편과 심리적 부담이 컸다. 대표적인 방법이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방사성의약품을 정맥에 주사하면 영상진단 기기로 정밀하게 조직을 확인할 수 있다.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와 의약품이 결합된 형태인데, 이때 의약품 물질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질병 부위까지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포도당을 더 많이 이용하는 특징이 있다. 이런 성질을 활용해 포도당과 방사성동위원소를 결합해 체내에 주사하면 암세포 주변에 방사성동위원소가 집중적으로 달라붙어 에너지를 방출한다. 이때 PET-CT로 확인하면 암이 생긴 부위를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다.이처럼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면 빠르고 정밀하게 암 병변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 진다. 또한 방사성동위원소는 짧은 반감기로 수 시간 내 소멸하고 일부는 물이 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진단 시 몸에 별다른 무리를 주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방사성의약품은 림프절 등 전신으로 전이되는 재발 암 진단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전립선암은 재발 시 림프절을 통해 전신과 뼈로 전이되기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하면 환자의 불편을 덜어 주면서 정확도 높게 암의 재발과 전이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또한 방사성의약품은 질병에 따른 생화학적 변화를 세포나 분자 단위로 세밀하게 보여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아직 크기가 작거나 일반적인 영상 진단으로 확인이 어려운 부위, 발병 초기의 암도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은 전신 암을 진단하는 ‘FDG’, 전립선암의 재발·전이를 진단하는 ‘FACBC’ 등이 있다. 특히 최근 국내 공급을 본격적으로 개시한 ‘FACBC(제품명:18F 플루시클로빈)’는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널리 사용되면서 유효성이 입증되었다.최근에는 진단을 넘어 직접 암 세포를 공격하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도 한창이다.외과적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에 위치한 암이나 전신에 퍼진 전이성 암도 표적해 파괴하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의약품이 상용화되면 암 완치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방사성의약품 전문 제약사 듀켐바이오 김종우 대표는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하면 암을 조기에 발견해 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치료 경과를 정확하게 판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확한 진단과 함께 표적치료가 가능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상용화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2/12/29 23:00
  • 당뇨병성 망막병증 있을 때 ‘이 운동’하면 큰 일!

    당뇨병성 망막병증 있을 때 ‘이 운동’하면 큰 일!

    당뇨병 환자는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합병증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 더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잘 찾아야 한다. 각 당뇨 합병증에 맞는 권장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당뇨병성 망막병증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무리한 근력 운동이나 수영을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높은 혈당으로 망막 쪽 혈관이 붓거나 터져 출혈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따라서 무거운 역기를 들 때나 수영을 위해 10초 이상 숨을 참으면 순간적으로 안구의 실핏줄이 터질 수 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망막 쪽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게 좋다.◇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말초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발에 체중이 실려 무리가 가는 걷기나 달리기는 피하는 게 좋다. 말초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장과 먼 부위인 손과 발의 신경이상이 나타나며 당뇨발이 가장 흔하다. 발에 상처가 생겨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운동 전후로 발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혈액순환을 위한 스트레칭도 필수다. 비교적 발에 부담이 적은 자전거 타기나 수영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자율신경계 손상으로 체온 조절이 어려운 경우, 되도록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에서 운동할 것을 권한다.◇당뇨병성 신증당뇨병으로 콩팥의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몸속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 당뇨병성 신증이 생긴다. 이때 혈액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돕는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심폐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기른 뒤 근력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심혈관질환심혈관질환이 동반돼 있으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래야 혈액 속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이 배출돼 혈류가 원활해진다. 등에 땀이 맺힐 정도의 강도로 걷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 운동은 본인에 맞는 무게의 덤벨이나 아령을 20회 들거나 레그 프레스를 20회씩 하면 된다.◇저혈당 주의를당뇨합병증 환자가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도 있다. 운동은 혈당이 가장 높은 때인 식후 30분에서 1시간이 지난 뒤에 하는 게 좋다. 또, 운동은 저혈당 방지를 위해 하루에 한 번 몰아서 하기보다 몇 번에 나눠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2022/12/29 22:15
  • 딸기 먹기 전 잔류농약 ‘이렇게’ 제거하세요

    딸기 먹기 전 잔류농약 ‘이렇게’ 제거하세요

    잔류농약 검출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항목을 확대해 검사한 결과 기준초과 농산물이 이전보다 1.4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의 잔류농약 부적합률은 지난해 1.1%에 비해 2.7배 증가한 3%였다.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잔류농약 제거법을 알아본다.깻잎이나 상추는 잔털이나 주름이 많아 그 사이사이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으므로 다른 채소보다 충분히 씻는 게 좋다. 식초를 푼 물에 1~3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으면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배추는 겉잎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어 겉잎을 2~3장 떼고 흐르는 물에 꼼꼼히 세척해줘야 한다. 파는 뿌리보다 잎에 농약이 더 많이 잔류하기 때문에 시든 잎 등은 제거하고 물로 씻어내야 한다.과일을 세척할 땐 더 주의해서 세척해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되는 과일 20개 품목(114건)의 잔류농약을 조사한 결과, 과일 껍질(과피)의 잔류농약 검출률이 과육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은 어느 때보다 딸기 섭취가 증가하는 때다. 딸기를 먹기 전엔 물에 1분 동안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주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꼭지 부분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딸기의 꼭지 부분에 잔류농약이 남아있기 쉽기 때문이다.잔류농약은 대부분 물 세척이나 식초를 이용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거나 식초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 씻어내면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식품용 살균제를 사용해도 좋다. 국내선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칼슘,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 7개 품목을 식품용 살균제로 허용하고 있다. 식품용 살균제로 세척할 땐 살균제 사용 전 표면의 흙 등 이물질 제거 후 희석한 살균제 용액으로 씻어야 한다. 그다음엔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 살균제가 식품에 남아있지 않게 해야 한다.
    푸드강수연 기자2022/12/29 22:00
  • 박스에 붙은 종이테이프,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박스에 붙은 종이테이프,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친환경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비닐이나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 재질로 바꾼 ‘환경친화적’ 제품이 늘고 있다. 비닐 테이프 대신 쓰이는 종이테이프가 그중 하나다. 이름만 보면 ‘종이’로 분리 배출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테이프 앞뒤의 코팅 탓에 재활용하기 어려운 제품이 많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종이 테이프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재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알칼리성 용제에 해리되는 점착제·박리제로 앞뒷면을 코팅해야 재활용이 가능한데, 조사한 제품 중 80.0%(22개)는 해리성이 없는 소재를 사용한 탓에 재활용 가능한 종이 원료(펄프)만을 분리해내기 어려웠다.온라인 광고에서 소비자에게 잘못된 분리배출법을 전달하는 종이테이프도 있었다. ‘박스에 부착된 채로 재활용 가능’하다거나, ‘분해되는 종이로 제작해 재활용 가능’하다는 식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단순히 종이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100% 재활용’, ‘친환경 종이’ 등 환경성을 주장하는 것은 실제로는 친환경 제품이 아닌 것을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홍보해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종이테이프를 제조·판매하는 사업자에게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광고와 표시사항을 수정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근거 없이 친환경을 표방하는 제품의 구매를 지양하고, 종이 상자에 붙은 종이테이프를 떼어내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공책, 상자, 종이가방 등 종이를 사용해 만든 제품을 분리 배출할 땐 종이가 아닌 부분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 비닐 코팅이 된 부분은 벗겨 내고, 테이프·철핀·알루미늄박·금속 스프링·끈 등의 부속품을 분리한다. 단, ▲택배 전표 ▲영수증 ▲감열지 ▲사진 용지 ▲기름때가 묻은 종이 호일 ▲방수 가공이 된 포스터 등은 종이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배출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2/12/29 22:00
  • 침 삼킬 때 목 아픈데, 코로나 아니라면? ‘이 질환’ 의심

    침 삼킬 때 목 아픈데, 코로나 아니라면? ‘이 질환’ 의심

    최저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는 요즘,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많아져 고생하는데, 막상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보면 코로나가 아닌 경우가 흔하다. 이때는 ‘편도선염’을 의심해봐야 한다.◇목 옆에 작은 멍울 만져지기도편도선염은 목젖 양옆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편도는 입과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 바이러스를 막는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편도선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넘길 때 목이 따끔거리는 통증을 유발한다. 염증으로 인해 39~40도의 열과 두통, 팔다리 전신에 걸친 통증이 발생하거나 때로는 목 옆에 작은 멍울이 만져지며 멍울을 누르면 아프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귀를 찌르는 것 같은 연관통이 동반된다. 편도선염 초기에는 처방받은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먹고 충분히 쉬는 것만으로 낫는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1년에 4~5번씩 편도선염이 생기거나, 약물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만성 편도선염이 있으면 편도절제술을 고려한다.편도선염을 예방, 완화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편도 점막이 건조해지면 먼지 속 바이러스, 세균을 걸러내지 못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도라지·더덕·배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편도를 비롯한 기관지에 생기는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목 점막의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더덕에는 사포닌뿐 아니라 이눌린 성분도 풍부하다. 이눌린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활성화해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한다. 배에 들어 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염증으로 인한 따끔거림·통증·열감을 가라앉힌다. 다만 더덕과 배는 성질이 차가워서 많이 먹으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 도움편도선염 등으로 가래가 껴 불편할 때는 가래 양을 줄이거나 가래가 밑으로 넘어가게 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좋다. 가래를 없애고 목을 편안히 하는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에 가까이 대서 코를 통해 김을 쬔다. 코를 따뜻하게 해주면 점액질이 줄고 점막 부기가 빠지면서 코와 목에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남아 있던 가래가 쉽게 밑으로 내려간다. 컵에 뜨거운 물을 담은 뒤 코를 가까이 대서 열기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콧소리로 노래하기=입을 다물고 코에 힘을 줘서 소리를 낸다. 가래 때문에 목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을 완화한다. 가래가 성대에 걸려서 제대로 소리가 안 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 때 소리를 내면 성대가 내려가면서 가래가 밑으로 이동하므로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2/29 20:30
  • 심장 안 좋으면 팔 아프다는 말, 사실일까?

    심장 안 좋으면 팔 아프다는 말, 사실일까?

    우리 몸은 생각보다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특정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부위에 이상이 동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심장, 식도 등에 문제가 생기면 관련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연관통’이라고 한다.연관통은 말 그대로 특정 장기와 연관된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을 뜻한다. 감각을 느끼는 신경 줄기 하나에 여러 장기·조직이 연결돼 있어, 특정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을 공유하는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도 질환을 진단할 때 다른 부위 통증이 있는지 묻곤 한다. 피부와 근육은 외부 자극에 잘 노출돼 뇌가 혼동하기 쉬운 반면, 장기는 신체 깊숙이 위치해 쉽게 자극받지 않는다.심장질환이 있으면 초기에 왼쪽 손바닥, 왼쪽 팔 안쪽, 새끼손가락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식도질환 환자는 식도와 신경을 공유하는 왼쪽 어깨 앞부분이 아플 수 있다. 위·십이지장에 궤양이 생겼을 경우 통증이 척추 왼편을 따라 나타나고, 맹장염이 발생하면 맹장이 위치한 오른쪽 아랫배가 아닌 배꼽 주위가 먼저 아플 수도 있다. 이밖에 췌장 염증·궤양으로 인해 오른쪽 날개뼈 아래, 허리 중간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연관통은 별다른 예방법이 없다. 뼈·근육이 아닌 장기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기 때문이다. 원인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유 없이 손과 팔, 어깨 통증이 지속·반복될 경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정형외과 검사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해당 부위와 신경으로 이어진 다른 장기에 문제가 생긴 상태일 수 있다. 이미 연관통이 있는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기자2022/12/29 20:00
  • 실내 마스크 해제 급물살… 떨어진 피부 탄력 해결법은?

    실내 마스크 해제 급물살… 떨어진 피부 탄력 해결법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방역 당국은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방역 여건이 좋아지면 단계적으로 해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가능성이 커지면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가능성이 제기된 후 화장품 주 주가가 상승했다.장기간 마스크 착용은 피부 온도를 높여 모공을 넓히고. 피부 탄력을 떨어뜨린다. 실제로 마스크 착용 이후 탄력 잃은 피부로 변했다는 사람이 많다. 마스크 해제에 대비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간단한 ‘얼굴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한다.◇소리 내며 얼굴 두드리기‘아·에·이·오·우’ 소리를 내면서 얼굴을 두드리는 방법은 얼굴 근육을 자극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 ‘아’ 소리와 함께 손을 오므려 입 주변을 15초 정도 가볍게 두드린다. 이후 순서대로 ‘에·이·오·우’를 발음하면서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이 자극된다. 눈 둘레 근육인 안륜근을 같이 두드리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양 손가락 중지를 이용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입꼬리 움직이기입꼬리를 실룩이는 스트레칭은 입 주변 근육을 강화한다. 입꼬리 한쪽을 위로 끌어당기고, 5~10초 정도 유지한다. 그다음 어금니와 입술을 살짝 뗀 상태에서 혀끝을 입천장에 붙여 ‘은’ 소리를 내며 입꼬리를 올린다. 양쪽을 번갈아 3회씩 시행한다.◇입안 부풀리기풍선을 불 듯 입안을 부풀리는 동작은 얼굴 적체 근육을 이완시켜 주름을 예방한다. 입안에 공기를 불어 넣고 입안 부피를 최대한 크게 만들어 준다. 이때 15초 정도 동작을 유지하고 3~6회 반복한다. 입안에서 공기를 굴리는 느낌으로 움직여주면 더욱더 효과적이다.◇입 삐죽거리기입을 삐죽거리면 경직된 얼굴 근육이 부드러워진다. 입을 오므려 앞으로 쭉 내민 후 위, 아래,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반복한다. 볼과 입 주변에서 자극이 느껴져야 한다. 똑같은 동작을 5~6회 반복한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9 19:00
  • 당신도 ‘젊꼰(젊은 꼰대)’? 바로 윗선배가 불편한 이유 [별별심리]

    당신도 ‘젊꼰(젊은 꼰대)’? 바로 윗선배가 불편한 이유 [별별심리]

    “OO씨 왜 그러는지 잘 알아, 나도 얼마 전까지 다 겪은 일이야.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럴 때는….”‘부장님 때문에 회사 생활이 힘들다’는 말은 옛말이다. 요즘 사회초년생을 힘들게 하는 사람은 자신보다 1~2년 먼저 입사한 ‘바로 윗선배’라고 한다. 젊은 나이임에도 공감·조언을 빙자한 경험담과 명령을 늘어놓는 이들에게 ‘젊꼰(젊은 꼰대의 줄임말)’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젊은 직장인들은 바로 위 젊꼰 선배보다 나이 많은 꼰대 상사가 차라리 낫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주목할 점은 그들조차 하나 둘 젊꼰이 돼 간다는 것이다.◇“내가 다 이해해”… ‘늙꼰’보다 ‘젊꼰’이 더 힘든 젊은 세대‘꼰대’는 권위적인 사람을 비하할 때 쓰는 말로, 과거에는 주로 나이가 많은 직장 상사를 비롯한 50·60대 기성세대가 그 대상이 됐다. 반면 ‘젊꼰’은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음에도 벌써부터 꼰대의 면모를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젊꼰이 등장하면서 기존에 꼰대라고 불리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늙꼰(늙은 꼰대의 줄임말)’이 됐다.젊꼰의 말투나 행동은 흔히 말하는 꼰대와 비슷하다. “나도 해봐서 아는데”라며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하는가 하면, 편하게 의견을 말하라고 해놓고는 결국 자신의 생각대로 강요하고 명령한다. 대뜸 나이를 묻고 무시하듯 말하는 건 덤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은 자신이 젊꼰이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늙꼰과 자신을 구분 지으려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후배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한다고 착각하기도 하며, “나는 정말 괜찮은데 윗분들이…”와 같이 기성세대를 방패막이로 삼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잔소리는 하고 싶지만 꼰대처럼 보이긴 싫기 때문이다. 많은 사회초년생이 늙꼰보다 젊꼰과 일하는 게 더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직장 생활 2년차인 박모씨는 “아버지뻘 되는 상사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오히려 젊은 사람을 불편해하거나 조심스러워하고 피하는 모습”이라며 “반면 바로 윗선배는 실제로는 나이도 사회생활 기간도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한참을 더 살아온 것처럼 이야기하고 심지어 사적인 부분까지 충고하려 든다”고 말했다.◇인간 본능에 의한 ‘꼰대’ 기질… ‘필연적 변화’일 수도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꼰대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문제는 다짐을 지키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시간이 지나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 본능적으로 이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려 한다. 나이가 들어 존중·인정받고 싶은 심리가 강해지면 이 같은 성향 역시 더 강해진다. 그 모습이 아는 척, 이해하는 척으로 비춰지는 순간 꼰대 취급을 받는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지식·정보 전달에 대한 욕구가 강하면 무언가를 계속 가르치려 하고, 그렇지 못할 때 답답해하기도 한다”며 “한편으로는 지식을 뽐냄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표현 방식이 잘못된 정보 전달은 잔소리로 들릴 뿐이다”고 했다.‘꼰대화(化)’를 오랜 직장 생활 과정에서 맞게 되는 필연적 변화로 보는 이들도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다수 직장인은 조직에 속한 순간부터 적응하고 변해가기 때문이다. 특히 수직적이고 개인·개성보다 집단·업무효율을 우선시하는 직장에 오래 몸담을수록 꼰대화되기 쉽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가치관에 따라 변하는 속도와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결국 사람은 모두 변하기 마련”이라며 “또래보다 빨리 변하고 순응하면 젊은 꼰대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직적인 사회 구조가 젊꼰을 만들고 있진 않은지 또한 생각해볼 문제다”고 했다.◇소통·이해하려 노력해야… 일방적 편 가르기 도움 안 돼젊꼰이 되고 싶지 않다면 계속해서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보수적·폐쇄적으로 상대방을 대하거나 원리·원칙에 치우쳐 다양성을 무시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조언을 건넬 때는 명령조로 들리거나 강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지, 정말 도움이 될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융통성·유연성을 갖고 의견을 받아들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난 아직 괜찮아, 선배니까 그럴 수 있어’와 같은 합리화는 금물이다.늘 그렇듯 갈등은 한쪽만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누군가 꼰대 또는 젊꼰이라고 생각되면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한 번쯤 이해하고 소통하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구분 짓고 편 가르기만 하는 것은 갈등을 봉합하고 조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을 지나치게 쉽게 ‘꼰대’라고 규정짓고 있진 않은지 또한 생각해볼 문제다. 실제로 ‘과거보다 꼰대의 기준이 너무 낮아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꼰대들도 적지 않다. 임명호 교수는 “젊꼰은 어찌됐든 같은 시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이라며 “공통점을 찾다보면 기성세대에 비해서는 소통이 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2/12/29 17:56
  • [건강잇숏]주름개선 스틱, 진짜 효과 있을까?

    [건강잇숏]주름개선 스틱, 진짜 효과 있을까?

     간편하게 얼굴을 문지르다 보면 주름이 사라진다는 광고로 소비자들을 혹하게 하는 ‘주름개선 스틱’! 주변에서도 이 스틱 사용하시는 분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과연 이 스틱만으로 주름을 없앨 수 있을까요?효과는 있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해선 안 됩니다. 사용 한 번만으로 효과를 본다는 광고와 후기 글도 종종 보셨을 텐데요. 이는 실질적으로 주름이 개선됐다기보단 일시적인 효과일 가능성이 큽니다.제품마다 효과에 따른 차이도 존재합니다. 자료2 제품을 출시하기 전, 효능 검증을 받는 과정에서 제품 통과 기준이 검사기관마다 조금씩 달라 제품별 효과 차이도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렇다면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과하게 발라도 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바르는 스틱 제품은 여러 가지 오일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분이라면 과한 사용은 금물입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12/29 17:28
  • 중국 탑승객 2명 중 1명 코로나 양성… 확진자 급증 속 규제 완화 우려

    중국 탑승객 2명 중 1명 코로나 양성… 확진자 급증 속 규제 완화 우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각국이 경계태세를 취하는 와중에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꼴로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지 시각으로 28일, 블룸버그 통신 등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베이징·상하이발 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랬더니 첫 항공편은 92명 중 35명(38%), 두 번째 항공편은 120명 중 62명(52%)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공항에서 다수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후 중국에서 오는 모든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오라치오 스킬라치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코로나19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도 이 같은 조처를 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킬라치 장관은 확진자들에 대한 조치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역 보건당국이 확보한 시설에 격리될 가능성이 크다.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방역 규제를 완화했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자 여러 국가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인도, 일본, 대만 등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거나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각국 보건당국들은 특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한편, 중국 여행 사이트 트립닷컴에 따르면 춘제 연휴(내년 1월 21∼27일) 해외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가량 급증했다. 예약자가 몰리면서 해외 호텔 가격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올랐으며, 몰디브의 한 고급 호텔 하루 숙박비는 3만위안(약 544만원)을 넘기도 했다. 호텔 예약 상위 도시는 방콕, 도쿄, 오사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서울, 두바이 등으로 알려졌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9 15:27
  • 25~34세 '이 남자' 극단적 선택 위험 17.5배 높아

    25~34세 '이 남자' 극단적 선택 위험 17.5배 높아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25~34세 남성은 경제활동 중이고 기혼한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17.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요한 교수 연구팀은 경제활동인구의 사회경제적 요인과 극단적 선택 사이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극단적 선택 사망자 전수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이혼했거나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 극단적 선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서 관찰되었으나 25~34세 연령층에서 두드러졌고,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은 점점 감소했다. 25~34세 여성 중 이혼을 경험한 경우, 자살위험이 기혼 청년층보다 7.9배 높게 나타났다.교육 수준·경제활동·결혼상태 중 2가지 조합으로 보면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은 더욱 증가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했을 때 가장 증가 폭이 컸는데, 특히 연령대 25~34세 남성의 경우 경제활동 중이고 혼인하고 있는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17.5배나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의 자살사례가 사회경제적 요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과 사회적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경제활동 인구 내에서 연령별로 자살위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시사했다"며 "개인이 처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은 심리적, 사회적 지지를 함께 제공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보건의료와 사회경제적 접근의 병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업과 이혼 같은 부정적 사건을 경험한 이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은 더 크기 때문에 정신적 어려움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사회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요한 교수는 "현재 고도화된 한국 사회에 진입하는 사회 초년기 청년들은 다양하고 여러 사회적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게 되지만, 사회적 안전망은 다른 성인 연령층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의 무게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청년 실업률과 이혼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사회 의학 분야 SCI 저널 'SSM-Population Health' 최근 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9 14:02
  • [의료계 소식] 김안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김철구 전문의 임명

    [의료계 소식] 김안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김철구 전문의 임명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 29일 제9대 병원장에 김철구 안과전문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철구 신임 병원장은 김안과병원 의국에서 레지던트 수련 과정을 거친 전문의로서는 처음으로 병원장에 임명됐다.망막질환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김철구 병원장은 1991년 중앙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김안과병원 1기 레지던트로 수련받은 뒤 2000년 안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김안과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 안과에서 전문의 및 교수로 근무했으며, 2008년에는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도헤니안과병원에서 인터내셔널 리서치 펠로우십 과정을 이수했다.김철구 병원장은 김안과병원에서 망막병원 팀장, 진료부장,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부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병원장직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김철구 병원장은 “지난 60년 동안 국민 눈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온 김안과병원이 앞으로 안과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모범적인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9 13:58
  • 2023년 새해 맞이 가장 많이 빈 소망은?

    2023년 새해 맞이 가장 많이 빈 소망은?

    국민이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면서 뽑은 1위 새해 소망은 건강으로 나타났다. 2위는 경제적 자유, 3위는 행복이었다.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새해 소망'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대중이 꼽은 1위 키워드는 건강, 2위와 3위 키워드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 순이었다. 연이어 ▲취업 ▲여행 ▲목표 달성 ▲평범한 삶 ▲성공 ▲경기 안정 ▲체중 조절 ▲국가 안정 등이 상위 키워드로 확인됐다.특히 경제적 자유, 경기 안정, 국가 안정 등 경제 위기로 대중의 불안 요소를 반영한 키워드가 많이 뽑혔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 경제 위기로 인한 실물 경제의 충격과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5000명에게 '대중이 보는 2023년 경기 전망'에 대한 의견도 온라인 조사를 통해 1~10점 척도로 알아보았다.대부분 내년도 경기를 암울하게 전망했다. 1점인 '올해보다 매우 악화할 것이다'의 의견의 15.3%로 나타났고, 1~4점의 합계는 52.5%로 확인됐다. 절반이 넘는 비율이 2023년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것.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2023년 경기 전망 예상값을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여 살펴본 결과, 나이대별 평균값은 ▲10대 49점 ▲20대 41점 ▲30대 37점, ▲40대 36점, ▲50대 34점 ▲60대는 36점이었다.피앰아이 관계자는 "대중이 느끼는 체감 경기로 암울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이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경제 여건이 매우 불투명하고 대내외 경제 상황이 모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실행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9 13:55
  • 고혈압·당뇨병 환자 맞춤형 운동… 보건소에서 가능!

    고혈압·당뇨병 환자 맞춤형 운동… 보건소에서 가능!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2022년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258개 보건소에 배포했다.KHEPI는 지난 9월 인천대 운동 건강학부 황문현 교수 연구팀과 함께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료집과 교수안을 개발했다. 국정과제 중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이행을 위해 전국 보건소에 자료집을 배포했다.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지자체 만성질환 관리 업무 담당자에게도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환자 개인의 운동 경험에 따라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 등 신체 능력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총 2개의 주제로 구분돼 있다.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나뉘며, 실습 교육에선 '초기-적응-발전-유지' 단계로 구분돼 주기마다 환자가 적절하게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이 선호하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동 종류도 여러 가지 포함됐다.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에 배포된 이번 자료집은 KHEPI 누리집 내 자료실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으로 합병증 발병률 등을 줄일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이번에 전국 보건소로 배포한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올해 8월 배포한 12주 영양 프로그램이 보건소 만성질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KHEPI는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병행할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영양 프로그램'도 개발해 지난 8월 배포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9 13:26
  • 미국서 한인에 인종차별 폭언… 건강에도 영향 미친다?

    미국서 한인에 인종차별 폭언… 건강에도 영향 미친다?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한인 대상 인종차별이 화제다. 한국인 2명은 한 햄버거 체인점에서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하던 중 외국 남성으로부터 "당신들은 이상한 동성애자들이다. 북한의 김정은과 동성애를 해 봤느냐"는 등의 폭언에 시달렸다. 얼굴에 침을 뱉겠다거나 나중에 바깥에서 보자는 등의 위협도 늘어놨다. 인종차별은 정신적인 불쾌감을 넘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인종차별은 피해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인종차별을 당한 사람은 수면 장애를 경험하는데, 부족한 수면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 연구팀은 152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대학 신입생(남성 87명, 여성 65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경험, 수면 시간, 수면의 질에 대한 인식을 설문지로 측정했다. 그 결과, 인종차별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고, 피해를 본 다음 날의 수면 시간을 단축했다. 인종차별의 강도가 심해질수록 증상은 더 악화됐다. 수면 부족은 심장에 무리를 줘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푹 잠에 들면 혈압은 낮아진다. 이때 심장도 쉬게 되는데, 제대로 잠들지 못하면 혈압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돼 심장에 무리가 온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15년간 수면장애 환자 40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불면증 환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일반인보다 8.1배 높았다.인종차별은 정신질환 위험도 높인다. 2021년 소아과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인종차별을 당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질환을 진단받을 가능성이 약 25% 더 높았고,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을 가능성도 2배 많았다. 인종차별을 경험한 흑인 여성은 인종차별 경험이 적은 여성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 2.75배 높다는 2020년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인지기능은 기억력을 포함해 언어능력, 시공간을 파악하는 능력, 주의 집중력 등 뇌의 다양한 기능을 말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2/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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