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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중에는 잘 먹어야 하죠. 그런데 막상 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먹어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막막해합니다. 암 환자들이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를 밥, 반찬, 간식으로 구분해 알려드립니다.먼저 밥입니다. 밥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인의 경우 매끼 밥 한 공기 정도가 적당합니다. 식욕 저하나 소화 장애 등으로 한 끼에 한 공기를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으면 됩니다. 대신 간식으로 그 분량을 채우세요. 밥 3분의 1공기에 해당하는 간식은 인절미 세 조각, 모닝빵 한 개, 감자 한 개, 고구마 반 개 중 하나입니다.양질의 영양 섭취를 위해선 밥보다 반찬을 얼마나 다양하게 섭취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매끼 단백질 반찬 한두 종류와 채소 반찬 두세 종류를 준비하면 됩니다. 반찬 한 종류의 적정량은 어육류의 경우 50g, 채소류 70g입니다.암 치료 중엔 단백질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보다는 필수아미노산이 더 골고루 든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먹는 게 좋습니다.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도 매주 2~3회 먹도록 합니다. 채소 반찬은 가급적 매끼 다른 종류, 다양한 색깔로 먹으면 좋습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활용하면 섭취 칼로리를 높일 수 있고 필수지방산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암 종류에 따라 칼륨이나 섬유소 등 영양소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임상영양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암 환자에게 간식은 단순한 주전부리가 아닙니다. 칼로리와 영양을 고려한 간식은 영양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식사를 잘하면 기본 간식으로 과일, 유제품, 견과류를 권장합니다. 제철 과일로 다양하게 하루 1~2회 섭취하되, 1회 섭취량은 귤 한 개 정도 분량이면 됩니다. 유제품은 200mL 기준 하루 한 잔 정도 드세요. 요거트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견과류도 매일 먹으면 좋습니다. 다만 지방 함량이 높아, 호두의 경우 한두 알, 땅콩의 경우 10알 정도만 먹으면 됩니다.여기에, 매일 6~8잔의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암 종류에 관계없이 음식은 가급적 짜지 않고 담백하게 간해서 드세요. 나트륨이 많이 든 국물, 김치, 장아찌, 젓갈류는 피하길 권합니다.내가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요? 가장 객관적인 지표는 체중입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체중이 줄고 있다면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고, 체중이 증가하고 있다면 과다 섭취 중이라는 증거입니다. 암으로 인해 체내 대사 과정에 변화가 나타나면 불가피하게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하는 게 섭취량의 적절성을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암 치료가 시작되면 가능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수많은 연구에 의하면 치료 기간 동안 체중이 감소하면 환자의 면역 기능과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유방암 환자의 경우 치료 받을 때 체중이 늘면 암 재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체중을 어느 선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주치의와 한 번쯤은 꼭 상의해 보세요.
암일반한희준 기자2023/01/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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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앞·뒤나 위·아래와 달리 오른쪽·왼쪽은 구별이 조금 까다롭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걱정하지 말자. 많은 사람이 그렇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2017년 필리핀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악수 요청을 받았을 때 방향을 혼동해 잠시 당황해했고, 영국 신경외과 의사 헨리 마쉬는 오른쪽과 왼쪽을 헷갈려 환자의 반대쪽 척추신경을 뚫는 의료 사고를 내기도 했다.◇10명 중 4명, 신체 써야 좌우 구별 가능실제로 사람의 약 15%는 오른쪽과 왼쪽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약 43%는 손을 움직여보는 등 자기만의 전략을 사용해 구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신경심리학 이네케 반 데르 함(Ineke Jm van der Ham) 교수 연구팀은 앞·뒤나 위·아래와 달리 오른쪽과 왼쪽을 구별하는 능력이 사람마다 다른 것에 의문을 느껴 그 이유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네덜란드 성인 404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스스로 좌우 식별 능력(LRI)이 얼마나 되는지, 보통 구별할 때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 지 등을 설문 조사했다. 두 번째 실험으로 실험 참가자의 손을 양 옆에 둔 뒤 오른쪽이나 왼쪽에 나타나는 선의 위치를 소리를 내 말하도록 했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자세가 좌우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실험 참가자의 팔과 손 위치를 지정한 뒤 두 번째 실험과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14.6%는 왼쪽과 오른쪽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고, 42.9%는 손 등 신체를 움직이거나 떠올려 좌우 위치를 생각해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험 참가자는 신체 자세를 바꾸는 것보다 거울 등으로 주변 배치에 변동을 줬을 때 좌우를 더 혼란해 했는데, 이는 신체로 좌우를 구별하지 않는 사람도 직관적이기보다 뇌로 여러 과정을 거쳐 좌우를 구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오른쪽과 왼쪽을 판단할 때는 뇌에서부터 느껴지는 상향식 감각 입력이 아닌, 이미 저장된 신체 표현을 사용하는 하향식 감각 입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갑자기 좌우 구별 안 되면, 거스트만 증후군?좌우 구별에 다양한 작업이 필요한 만큼, 뇌 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 윗부분인 두정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거스트만 증후군은 선천적으로 발병하는 발달형 거스트만 증후군과 성인에게 나타나는 거스트만 증후군으로 나뉜다. 발달형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인에게 나타나는 후천적인 거스트만 증후군은 뇌졸중, 뇌종양, 뇌농양 등 구조적인 뇌 병변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자기 좌우 구별이 잘 안되면서 ▲계산을 못 하거나 ▲글을 쓸 수 없거나 ▲손가락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거스트만 증후군일 수 있으므로, 바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 가면 신경 인지 기능 검사, 뇌파 검사, 뇌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 등으로 진단받게 된다. 거스트만 증후군으로 확인되면 기저 질환을 치료하고 언어 치료와 인지 기능 치료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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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별로 의심해야 할 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이마 지끈거리면 긴장성 두통이마가 지끈거리듯 아프다면 긴장성 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가장 보편적인 두통 증상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으로 근육이 오래 긴장했을 때 나타난다. 머리가 짓눌려 조이는 느낌이 나며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금세 사라진다. 머리를 마사지해 근육을 느슨하게 이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관자놀이 욱신거릴 땐 편두통, 측두동맥염관자놀이가 뛰는 듯한 박동성 통증이 느껴진다면 편두통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혈관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생긴다. 머리 한쪽의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식욕 부진,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보통 보톡스 주사나 뇌혈관 확장을 막는 약으로 치료된다.65세 이상 고령인 경우, 측두동맥염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관자놀이 근처를 지나가는 측두동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자놀이 부근을 만졌을 때, 딱딱해진 동맥이 만져지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약물로 치료되며 증상, 연령, 체중에 따라 용량을 달리한다.◇뒷머리, 뒷목 아프다면 경부인성두통뒷머리부터 시작해 뒷목까지 서서히 통증이 발생한다면 경부인성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경부인성두통은 목의 상태가 좋지 않아 나타난다. 머리를 움직이거나 목 근육을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경부인성두통은 목에 대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된다.◇뒤통수에 찌르는 듯한 통증 느껴지면 후두신경통뒷머리에 톡 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후두신경통일 가능성이 크다. 후두신경이 분포하는 뒷머리와 목 뒤쪽을 따라 통증이 나타난다. 목 뒤쪽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해 자세교정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진통제나 항경련제를 함께 복용하면 증상이 대부분 사라지며 심할 경우, 신경절 주위에 생긴 혈관의 울혈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된다.◇머리 전체가 깨질듯 아프다면 뇌출혈, 뇌종양머리 전체가 깨질 듯이 아프다면 뇌출혈, 뇌종양 등 응급질환의 위험신호다. 뇌출혈은 혈관이 찢어지거나 터지는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 뇌종양도 마찬가지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언어장애, 신체 마비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해당 질환이 발생하면 뇌압이 상승하며 머리 신경 전체를 압박해 극심한 두통이 느껴진다. 이때,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즉시 치료를 받아야 치명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신경외과최지우 기자 2023/01/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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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이해림 기자2023/01/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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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1/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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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김서희 기자 2023/01/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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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 오메가3 등 눈에 좋다는 온갖 영양제는 챙겨 먹으면서 정착 눈은 건강 검진 한 번을 제대로 받지 않는 사람이 많다.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져도 피로나 나이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 여기고, 안과는 가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눈의 이상신호에 신경 써야 한다. 심각한 망막질환 신호일 수도 있다. 망막 질환은 간단한 안과 검진만으로도 발견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검진으로 발견할 수 있는 망막질환에 대해 알아보자.◇한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는 황반변성황반변성은 대표적인 망막 질환 중 하나이다. 뇌에 문제가 생겨 뇌출혈, 뇌경색, 치매가 발생하듯이 눈 안의 신경인 망막에도 출혈이 발생하고, 혈관이 막히기도 하고, 신경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가장 예민해야 할 신경의 중심부가 더는 빛을 보는 일을 못하게 되면서 실명할 수 있는 병이다.초기엔 글자나 직선이 흔들리거나 굽어 보이고, 그림을 볼 때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다른 망막질환처럼 황반변성도 초기에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뒤늦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문상웅 교수는 "황반변성은 경구 비타민제제 복용, 광역학요법(PDT), 항체주사 등의 치료를 통해 시력저하 속도를 늦추거나 멈출 수는 있지만, 이미 나빠진 시력을 원래대로 회복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당뇨가 부르는 무서운 당뇨망막병증당뇨병은 망막에 이상을 일으키는 또 다른 중요 원인이다. 망막은 아주 예민하고 얇은 조직이기 때문에 약간의 출혈로도 큰 타격을 받는데, 당뇨병은 망막에 출혈을 유발한다. 당뇨망막병증도 심하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문상웅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혈당관리를 잘하더라도 10~20년이 지나면 당뇨망막병증이 생길 수 있어 초기부터 안과 관리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일단 망막에 출혈이 발생하면 위치가 중요한데, 망막 중심부까지 출혈이 오지 않았다면 레이저나 약물로 치료하여 중심부를 보전해 시력을 지킬 수 있다. 이미 중심부를 침범한 경우 예후가 좋진 않지만, 수술이나 레이저 혹은 약물로 중심부 신경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 최근에는 기술 발달과 기계나 약물의 발전으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많은 방안이 마련되어서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증상 없어도 안과 검진·영양관리 신경 써야사회가 고령화되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망막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망막질환 건강을 지키려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질환조절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그러나 만성질환을 잘 관리한다 해도, 당뇨병의 경우 진단 후 10~15년이 지나면 눈에 합병증이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일찍부터 안과를 찾아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망막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싱싱한 야채와 등 푸른 생선 등 영양관리를 잘하는 것이 좋다. 당근이나 브로콜리, 계란 노른자 등도 망막에 좋은 음식물로 알려졌다.햇볕이 강한 날에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자외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망막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다.문상웅 교수는 ”망막질환의 치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단계에서 병을 진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시력에 약간의 이상이라도 보인다면 우선 관심 있게 지켜보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좋아지지 않는다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안과 검진은 청소년까지는 6개월에 한 번, 성인이라면 최소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 대한안과학회에서는 만40세 이상부터 안저 검사 등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권고한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망막질환을 일찍 발견하면, 합병증 예방은 물론 질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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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독소 검출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3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앞당겨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에 축적되는 독소로 중독 위험이 있다.통상 2∼3월에 수립해온 패류독소 안전성조사 세부계획을 1월로 앞당기게 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추진계획 이외에도 패류독소 조사, 홍보 등을 강화해 패류독소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패류독소는 겨울철에서 봄철 사이에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동·서해안까지 확산된다. 패류독소를 보유한 조개류, 멍게, 미더덕 등을 사람이 섭취하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입 주변 마비 및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패류독소로 인한 식중독의 주 증상이다.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까지 생길 수 있다. 패류독소에는 마비성패독, 설사성 패독, 기억상실성 패독, 신경성 패독 등이 있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견되는 독소는 마비성패독(PSP)이다. 마비성패독은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 주위 마비에 이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마비성패독은 3월부터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출현해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는 자연 소멸된다.패류독소는 냉동·냉장하거나 가열·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아 패류채취금지해역에서 임의로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부는 소비자가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목별 검사 결과 등 관련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등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봄철 바닷가에서 패류를 개인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패류 섭취 후 신경마비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권순욱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패류독소는 패류를 가열·조리해도 독소가 제거되지 않으므로, 패류독소 허용기준 초과 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패류 양식어가에서도 패류독소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검증된 패류만 출하해 안전한 패류 공급에 최선을 다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1/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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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비가 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지역이 많다. 이렇게 추울 때는 체온을 사수해야 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떨어져 면역력이 감소한다. 병균에 맞서는 힘이 약해져 감기·독감·폐렴 등 각종 감염 질환에 잘 걸린다. 추위로 체온이 떨어지면 혈압을 상승시켜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 높인다. 생활 속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첫째, 목도리와 모자를 잘 활용하자. 목과 머리는 체온이 잘 빠져나가는 부위다. 미군에서 실험을 한 결과 체온의 50~75%가 머리와 목을 통해서 빠져나간다는 것을 확인했다. '목과 머리'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국내 실험도 있다. 헤어스타일에 따라 체온에 차이가 난다는 것인데, 긴 머리와 묶은 머리를 한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마 온도와 귀 뒤 온도, 전체 평균 피부 온도가 묶은 머리가 가장 낮았다. 긴 머리가 목 등의 열발산을 차단하고 보온에 기여를 한 것이다. 반면에 묶은 머리는 목, 이마, 귀 뒤에서 낮은 온도를 보여 추운 환경에서 열을 발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목과 머리는 신체에서 10% 차지할 정도로 작은 면적이지만 체온 조절에서 산열량과 방열량을 좌우하므로 체온조절의 중심부인 목과 머리를 보호해서 따뜻하게 해야 한다. 추운 날엔 목도리를 꼭 둘러야 한다. 모자를 같이 착용하면 보온 효과는 더 올라간다.둘째,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해져 체온 유지에 좋다. 또한, 운동으로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랑(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이 늘어난다. 기초대사량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이므로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추위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효과적이다.셋째, 체온 올리는 음식의 도움을 받아보자. 생강, 계피, 부추, 마늘, 대추 등 몸에 열을 만들고 몸속 대사를 활발히 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온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생강의 진저론·쇼가올 성분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몸속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계피는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계피를 꾸준히 섭취하면 수족냉증, 소화장애,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추도 한방에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부추가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배가 잘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고 나와 있다. 또 부추는 철분이 함유돼, 혈액 생성과 혈액 순환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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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는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들을 죽이는 아주 좋은 약제다. 그러나 우리 몸에 꼭 있어야 하는 아군인 장내 세균마저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최근 항생제와 염증성 장 질환 사이 상관관계를 대규모 인원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대장이나 소장을 공격해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 출혈,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 질환이다. 시도 때도 없이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려운데다, 한 번 생기면 완치하기 어렵다. 치료해도 완화와 재발이 반복하며 진행된다. 크론병은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에서 주로 발병하고,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서 발생한다.미국 뉴욕대 랑곤 건강센터(Langone Health) 인구보건학 애덤 페이 교수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덴마크 전국 환자·처방 기록부에 포함된 610만 424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91%가 최소 한 번 이상 항생제 치료를 받았고, 연구 기간 중 3만 6107명이 궤양성 대장염, 1만 6881명이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화관을 치료할 때 널리 사용되는 항생제인 니트로이미다졸(nitroimidazoles)계 항생제와 플루오로퀴놀론계(fluoroquinolones)계 항생제가 염증성 장 질환과 가장 큰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높은 관계가 나타났지만, 특히 60세 이상에서 니트로이미다졸계 항생제를 사용하면 염증성 장 질환 위험이 61% 증가했고,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하면 54% 증가했다.10~40세는 약 28% 정도만 위험이 커졌다. 두 항생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긴 하지만 페니실린 등 다른 항생제도 염증성 장 질환 위험을 높였고,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항생제는 니트로퓨란(nitrofurantoin)계 항생제가 유일했다.항생제 처방 횟수가 늘수록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은 커졌다. 40~60세는 항생제 치료 횟수가 1회 늘어날 때마다 15% 높아졌고, 60세 이상은 항생제 치료 횟수가 5번 이상일 때 95%까지 높아졌다. 발병 위험은 항생제 노출 후 1~2년 사이 가장 높았다.연구팀은 "염증성 장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요할 때만 항생제를 사용하고 감기, 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병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물론 명확한 세균 감염이 발견된다면 항생제 사용을 보류해선 안 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소화기내과학회 학술지 '위장관(Gu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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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을 것만 같다. 운동 중 땀을 더 많이 흘리기 위해 특수 코팅 처리된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사람도 있다.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리면 운동 효과가 높아지고 체중 감량에도 더 도움이 될까?◇땀이 나야 운동 효과 있는 것 아냐땀은 운동의 강도를 나타내는 일종의 ‘간접지표’로, 땀이 난다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중강도’ 정도의 운동을 하고 있다는 신호다. 하지만 땀이 나야만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똑같은 운동을 해도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땀이 안 나는 사람도 있다. 운동 종류나 강도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에 따라 체중 감량 효과가 달라진다. 운동 직후 체중을 측정하면 체중이 줄어든 경우가 일부 있는데, 이는 수분 손실로 인한 것이지 지방이 줄어든 건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땀복을 입는 것 역시 체온을 올려 땀이 더 많이 나게 뿐, 운동 효과를 특별히 더 내는 건 아니다.◇사우나에서 흘리는 땀, 성분 같지만 효과는 달라많은 땀을 흘리기 위해 사우나를 주기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사우나를 하면 올라간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많은 양의 땀이 배출된다.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는 것은 체온 조절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리현상일 뿐, 운동을 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볼 수 없다. 오히려 사우나를 장시간 과도하게 이용할 경우 수분과 함께 마그네슘, 칼륨 등 몸에 필요한 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나치면 건강 해쳐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운동 중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근골격계, 혈관계통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탈수 현상이나 전해질 불균형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중 목이 마르면 이미 탈수가 시작된 것인데, 이때 바로 수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탈수가 가속화된다.3~4% 수분이 빠져나가면 운동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8~9%까지 소실되면 현기증을 비롯해 무기력에 빠진다. 더 악화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신체의 수분 비중이 늘 1~2% 부족한 만성 탈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만성 탈수는 비만, 피로, 노화 등을 초래한다. 운동 중에는 적당량이 땀이 나는 중강도 운동을 하면서, 10~15분마다 120~150mL를 마시는 것이 좋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1/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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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지우 기자 2023/01/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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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친지를 만날 수 있는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반가운 명절이지만, 역류성 식도염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위장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설날은 위험한 날이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 기름진 음식을 먹을 일이 많은 설 연휴엔 평소 건강한 사람도 소화불량을 겪기 쉽다.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해 소화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아보자.◇많이·밤늦게 먹을수록 소화 운동기능 저하소화불량이란 주로 식후 포만감과 복부 팽만감, 상복부 통증, 속 쓰림 등의 증상을 뜻한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과식과 폭식 위험성이 높은데, 이때 위에서 음식을 분쇄하고 이동시키는 소화 운동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위산분비와 소화효소 분비의 변화도 생긴다. 이로 인해 복부 팽만감이 심해지거나 소화가 안 돼 더부룩한 느낌, 체한 느낌이 나타나기도 한다.식사량 증가뿐 아니라 음식 섭취 시간이 평소보다 불규칙하고, 자주 섭취하는 것, 잠자기 전 섭취하는 것 모두 생리적인 위 배출 기능을 낮춰 소화불량으로 이어진다. 특히 늦은 밤 즐기는 야식은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수면 장애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휴를 보내면서 밤늦도록 TV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야식을 찾게 된다. 야식을 먹으면 멜라토닌 분비를 감소시키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에도 영향을 줘 숙면하지 못한다. 이는 소화 기능에도 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오주현 교수는 “복부 팽만과 같은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과식, 폭식, 활동량 감소 등이 있으며 주로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보다 폭식과 야식에 노출되기 쉬운 명절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라면 팽만감이 더 쉽게 생기므로 식습관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름진 음식, 소화불량 주범소화불량을 주로 일으키는 음식은 고지방 음식, 매운 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구운 음식,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 과음, 유제품, 케이크, 밀가루 음식 등이 있다. 명절에 주로 먹는 전, 잡채 등 기름에 굽거나 조리한 음식을 소화시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평소 만성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의 경우 80% 정도에서 기름진 음식을 섭취 후 팽만감, 복통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간 차량 이동 시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 섭취하는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과자류도 주의해야 한다. 소화불량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과 간식 섭취량을 줄이고, 차량 이동 시 스트레칭, 휴식하기, 껌 씹기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수개월 이상 소화불량, 기능성 위장장애 의심소화불량을 수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느꼈다면 기능성 위장장애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단순한 소화불량 증상을 넘어, 기능성 위장장애는 질환으로 분류한다. 이 경우 명절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기능성 위장장애는 주로 상복부를 중심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기능성 소화불량과 하부 위장관 증상을 호소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이 대표적 질환이다. 이러한 기능성 소화불량은 전 국민 중 46%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만약 명절 연휴 동안 소화기 증상이 유독 증상이 심해지거나 장기간 계속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오주현 교수는 “소화불량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지만, 기질적 원인과 기능성 증상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라며, "특히 명절에 심해지는 소화불량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이 없이도 가능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체중감소, 피로감, 빈혈 등을 동반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특히 만성 질환자, 고령자일 경우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기저질환이 없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과신은진 기자 2023/0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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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거품이 많다면 신장(콩팥)에 문제가 생겨 ‘단백뇨’가 나온 것일 수 있다. 모든 거품뇨가 단백뇨는 아니지만, 거품이 작고 개수가 많으며, 몇 분이 지나도 거품이 꺼지지 않으면 단백뇨를 의심해야 한다.◇신장이 단백질 재흡수 못해 발생 단백뇨는 소변 내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한다. 성인 기준 하루 500m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설되면 단백뇨로 본다. 단백뇨는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당뇨병 신장 합병증 등 신장 질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단백질을 재흡수해 혈액으로 되돌려 보낸다. 하지만 위의 질환에 의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을 재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단백질이 나오게 된다. 소변 거품과 함께 ▲소변량 증가 ▲야간뇨 ▲몸이 부음 ▲피부 건조와 가려움 ▲메스꺼움 ▲쥐가 남 등이 반복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봐야 한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사구체 여과율), 소변검사, 영상검사, 방광경검사, 신장조직검사 등을 통해 신장병을 진단한다.하지만 큰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아 신장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이 어렵다. 신장이 망가지면 노폐물과 수분이 몸에 쌓이고, 체액이 산성으로 변하며 뼛속 칼슘이 빠져나가는 등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신장은 기능이 50% 넘게 떨어질 때까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말기 신부전이 돼서야 병을 알게 되는 환자가 많다.◇음식 싱겁게 먹는 습관 들여야평소 신장 건강을 지키려면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염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주 3일 이상 하루에 30분~1시간 운동을 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도 줄이는 게 좋다.이미 신장 질환이 있다면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고구마, 콩, 현미, 토마토, 사과, 바나나, 수박, 아보카도 등)의 지나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체내 칼륨 농도 조절이 어려워 칼륨이 몸에 누적되면서 심장부정맥, 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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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전종보 기자 2023/01/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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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기도가 좁아져 염증이 생기는 흔한 만성 질환이다. 특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찬 공기에 자주 노출돼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런데 천식을 악화시키는 건 비단 추위뿐 아니다. 비만도 해당된다. 다이어트가 천식을 완화하는 의외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다이어트하면 천식 개선될 수 있어비만하면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미국 포트랜드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의 데이비드 모센 박사팀에 따르면 최소 35세 이상 천식 환자 1113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정상 체중의 사람보다 비만인 사람은 천식 조절 불량 정도가 2.7배 더 높았다. 또한 천식과 관련해 입원 하는 비율도 4.6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호르몬이 기도의 과민성을 높이고 폐 기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는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저널'에 게재됐다.캐나다 오타와대 연구에서도 비만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1.5배가 높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3이 증가하면 천식에 걸릴 위험이 35% 증가했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BMI가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 결과, 몸무게를 줄임으로써 천식 증상에 뚜렷한 개선이 있었다. 이 연구는 '체스트 저널'에 실렸다.◇채식 위주로 먹고 유제품 줄여야천식을 예방하려면 과일과 채식 위주 식단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18년 프랑스 파리 제13대 롤랑 앙드리아나솔로 역학 교수 연구팀이 성인 남녀 3만477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 했을 때 천식 발생률이 안 먹었을 때에 비해 남성은 30%, 여성은 20% 낮았다. 천식 환자의 경우에도 비슷했다.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많을수록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림), 호흡곤란, 가슴 압박감 등의 천식 증상이 잘 관리될 가능성이 남성은 60%, 여성은 27% 높았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에 항산화, 항염증 물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연구회(PCRM)에서도 천식과 식습관의 연관성을 연구한 6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섭취하는 '식물성 식이요법'이 천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8주간 식물성 식품을 위주로 섭취한 천식 환자는 일반 식습관을 유지한 천식 환자보다 약물 사용량이 감소하고, 증상도 줄었다. 식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항염증 기능을 했고,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폐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반면 유제품은 천식 위험을 높이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유제품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최대 호기 속도'가 낮았다. 최대 호기 속도란 천식 증상 정도를 진단하는 지표로, 환자가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후, 빠르고 힘 있게 내쉬는 속도를 말한다. 유제품과 달걀 섭취량을 줄인 어린이는 최대호기유속(PEFR)이 22% 개선됐다. 이 연구는 '영양학 리뷰'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이해나 기자2023/01/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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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1/16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