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자폐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이 검사’

    자폐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이 검사’

    ‘아기 말투’(baby talk)에 대한 아기의 집중도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기 말투는 ▲과장된 억양 ▲간단한 문법 ▲높은 음조 ▲느린 템포 등을 특징으로 하는, 부모가 아기에게 구사하는 언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대 연구팀은 아기 말투에 대한 아기의 반응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12개월에서 48개월 사이 653명의 영유아에게 1분 간 동시에 두 개의 비디오를 보여줬다. 하나는 여배우가 아기 말투로 말하는 모습이 담겼고 나머지 하나는 분주한 고속도로나 추상적인 모양이 나타나는 내용이었다. 연구팀은 아기들의 집중도를 수치화할 수 있도록 안구운동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데이터 수집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4월에 이뤄졌다.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53명의 영유아 중 422명(64.62%)이 자페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았다. 104명(15.93%)이 발달지연, 127명(19.45%)은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안구운동검사 결과는 그룹별로 달랐다.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는 영유아의 94%는 1분의 시간 중 30% 미만만 여배우에 집중하는데 사용했다.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없는 영유아들은 평균 80% 이상을 여배우에게 집중하는 데 할애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와 영유아들이 성인의 말투보단 아기 말투에 더 많이 집중한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기 말투’에 반응이 약하다는 건 장차 언어능력과 사회성이 결여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결론지었다. 문화와 나라가 달라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연구의 저자 피어스 박사는 “이렇게 간단하고 빠른 테스트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 식별할 수 있다는 데에 정말 놀랐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과 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14 08:00
  • 무릎에서 나는 ‘뚝’ 소리, 원인은…

    무릎에서 나는 ‘뚝’ 소리, 원인은…

    관절에서 ‘뚝’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관절 주위의 힘줄이나 인대가 부딪히면서 나는 마찰음이다. 그런데 매번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동반될 경우, 관절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무엇일까?◇원판형 연골판앉아 있다가 일어서는 등 몸에 체중이 실릴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난다면 반월상 연골판 기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으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일 경우 초승달 모양이지만 선천적인 기형으로 원판형 연골판일 경우 둥글거나 모양이 크다. 우리나라 원판형 연골판 발생률은 10.6% 정도다. 만약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된다면 이후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연골연화증단단한 연골이 약해지면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뻐근한 연골연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며 근육양이 감소하는 노년층도 많이 겪는 질환이다. 대개 진통소염제나 근육 강화 스트레칭, 찜질 등으로 치료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점액낭염몸을 움직일 때 고관절에서 나는 뚝 소리가 반복되면 점액낭염이 생길 수 있다. 고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고관절 바깥쪽의 뼈와 인대가 마찰하면서 발생한다. 이 마찰이 반복되면 관절을 둘러싼 얇은 막인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다. 점액낭염은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달리기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평소 고관절에 소리가 나는 자세인 양반다리 등을 피하는 게 좋다. 감염에 의한 점액낭염은 항생제 치료를 그렇지 않은 경우는 스테로이드 주사, 진통소염제 등으로 치료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두 경우 모두 수술이 필요하다.◇어깨충돌증후군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에서 소리가 나고 결리는 듯한 느낌이라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뼈 사이가 좁아져 뼈와 근육이 부딪히는 질환이다.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고 팔을 뒤로 돌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 근이완제와 진통소염제를 비롯한 약물 치료와 팔 운동범위 회복을 돕는 스트레칭으로 치료된다. 이외에 점액낭 내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를 주입하는 주사 치료나 수술 치료도 증상 개선을 돕는다.
    정형외과최지우 기자2023/02/14 07:45
  • 100만원짜리 안마의자, 쓰면 안 되는 사람도?

    100만원짜리 안마의자, 쓰면 안 되는 사람도?

    안마의자를 구매·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00만원·2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임에도,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것은 물론, 구매해 선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안마의자를 사용하면 손이나 안마기로 문지르고 두드리지 않아도 손쉽게 뭉친 근육을 풀고 근육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건강 상태에 따라서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마의자 사용 주의사항을 알아본다.척추질환·골다공증 환자, 골절 위험척추질환이 있거나 척추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면 안마의자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척추 뼈 좌우 근육을 강하게 두드리거나 마사지하는 기능이 있다면 사용해선 안 된다. 척추고정술을 받은 사람이 척추 근육을 마사지하는 과정에서 자극을 받으면 고정물이 느슨해지거나 빠질 수 있고, 강한 충격에 의해 손상부위가 더 크게 손상될 위험도 있다. 척추불안정증 환자의 경우 척추 마디 배열이 불안한 상태에서 안마의자를 오래 쓰면 척추 뼈가 어긋나고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척추 뼈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 역시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거나 어긋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안마의자를 사용하고 싶다면 부위별로 강도나 안마 방법이 세분화된 것을 선택하고, 약한 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염증 동반 근육통, ‘온열 모드’ 삼가야안마의자를 ‘온열 모드’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따뜻하게 마사지를 받으면 근육이 잘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 온열 찜질은 근육통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근육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온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염증을 동반한 근육통이 있는 사람이 온열 찜질을 받으면 혈관이 확장되고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오히려 부종이 악화될 수 있다. 온열 모드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손이나 발, 다리가 부었다면 안마기 사용을 멈추고 냉찜질을 해주는 게 좋다.통증 느낄 정도로 강하게 사용하면 안 돼안마의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만 사용하도록 한다. 간혹 강도가 강하고 아파야 안마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근육이 심하게 뭉친 상태에서 세게 마사지하면 오히려 근육이 더 긴장할 수 있다. 강한 강도로 오래 마사지를 받거나 통증을 참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혈압이 높아질 위험도 있다. 운동을 하거나 음주, 수면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강한 마사지를 받아도 혈압이 상승될 수 있다. 안마할 때 목 부위 주변에 강한 진동이 가해지면 머리가 흔들리고 속이 거북해지기도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기자2023/02/14 07:00
  • 피아니스트의 손톱엔 이런 사연이?

    피아니스트의 손톱엔 이런 사연이?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남들에 비해 유독 빨리 자라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우선 손톱은 자극이 많이 가해질수록 빨리 자란다. 따라서 손가락을 많이 쓰는 피아니스트나 속기사들에서 손톱이 빨리 자라기 쉽다. 손톱 뿌리 아래에는 손톱을 자라게 하는 모체세포가 있는데, 이 부분이 자극을 받을수록 세포 생성이 많아진다. 자극이 커지면 혈류량이 많아지는데, 혈액에는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영양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현대인의 손톱 성장 속도가 1938년보다 약 16% 더 빨라졌는데, 컴퓨터나 휴대전화 자판 등을 활용하게 되면서 손톱에 자극을 주는 작업량이 늘어난 것을 주요 요인으로 추정했다. 또 손톱은 겨울보다 여름에, 밤보다 낮에 잘 자라는 경향이 있다. 햇빛을 받을수록 손톱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윤기도 많이 흐른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하고 싶다면 ▲달걀 ▲닭가슴살 ▲아몬드 ▲우유 ▲땅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머리카락, 근육, 뼈 등의 조직으로 바꿔주는 아연도 함께 먹어주면 좋다. 아연은 굴, 조개, 참깨, 잣 등에 많다.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 역시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데, 봄과 여름에 빨리 자라고 가을과 겨울에는 비교적 늦게 자란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한편, ‘야한 생각을 많이 하면 머리가 빨리 자란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머리카락의 성장은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등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만, 야한 생각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남성은 안드로겐 분비가 많아지면 오히려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빠지기 쉽다. 여성의 경우 임신했을 때나 피임약을 먹었을 때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져 모낭이 늘고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14 06:30
  • 밥 실컷 먹고 달콤 디저트 찾는 당신, ‘이렇게’ 끊으세요

    밥 실컷 먹고 달콤 디저트 찾는 당신, ‘이렇게’ 끊으세요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디저트는 배는 따로 있다’며 단 음식을 찾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이런 습관을 어떻게 끊을 수 있는지 소개한다.◇탄수화물 중독이 원인식후 습관적으로 단 음식을 찾으면 ‘탄수화물 중독’일 수 있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이유는 ‘단순당’ 때문이다. 단순당은 빵이나 쿠키처럼 밀가루·설탕으로 만든 음식, 단맛이 강한 음식에 많이 들어 있으며, 소화 과정을 거쳐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단순당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에서 포도당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도 늘어난다.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 단맛이 당겨 단순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을 더 찾게 된다. 단 음식을 자주 먹을수록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중독’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탄수화물에 중독되면 계속해서 단 음식을 찾는다. 식사를 할 때는 물론, 식사 후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당 함량이 높은 쿠키, 빵 등을 먹곤 한다. 배가 자주 고프거나 금방 고파지면서 ▲아침 식사 후 심한 허기 ▲주 3회 이상 밀가루 섭취 ▲잡곡밥보다 흰 쌀밥 선호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식욕 증가 ▲잦은 야식 ▲식사 후 졸림·나른함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비만, 당뇨병 유발탄수화물 중독은 단순히 식습관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협심증, 뇌졸중 등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리면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진다. 이로 인해 혈당 수치가 낮아져 기력이 저하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농도를 높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단 음식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다.◇습관 개선 위해서는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당장 끊어야 하는 건 아니고 식사할 때마다 섭취량을 조금씩 조절하면 된다.▶식사 전 디저트 미리 고르기=식사 전에 디저트 메뉴를 미리 생각해두면, 그날 하루 먹는 총열량은 줄일 수 있다. 메인 식사는 저열량 요리를 선호하게 되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에게 디저트로 열량이 높은 레몬 치즈 케이크와 신선한 과일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뒤 메인 식사 메뉴를 고르게 했더니, 치즈 케이크를 고른 사람은 낮은 열량의 메인 요리를 선택해 디저트를 포함한 전체 식사에서 30%나 적은 열량을 섭취했다는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 결과가 있다.▶먹기 전에 배고픔 확인하기=먹고 싶다고 무작정 간식을 먹기보다 정말 배가 고픈 상황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배부름을 인식하면 디저트를 먹더라도 덜 먹을 수 있다. 점점 먹는 양을 줄여나가면 된다.▶껌 씹기=음식을 먹을 때 최대한 천천히 여러 번 씹는 것은 소화를 돕는 목적도 있지만, 포만 중추를 자극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이를 모방한 껌 씹기도 유사 효과를 낼 수 있다. 포만 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식후 산책하기=식후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활동은 지방 축적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사로 섭취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이는 간과 체내에 중성지방으로 축적된다. 그러나 혈중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근육을 쓰면 중성지방으로 변환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2/14 06:15
  • 발 각질제거제 써도 효과 없으면 ‘이 병’ 의심

    발 각질제거제 써도 효과 없으면 ‘이 병’ 의심

    추운 겨울을 버틴 발엔 각질이 쌓이기 쉽다. 다행히 스크럽 제품이나 보습제, 각질 제거제(피부연화제)를 사용하면 깔끔한 발을 얻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약으로 판매하는 각질 제거제까지 써도 효과가 없다면, 단순히 각질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한 달 넘게 사용해도 효과 없을 땐 무좀일 수도발 각질이 두껍고, 눈에 띌 정도로 하얗게 쌓인 경우라도 대부분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일반의약품 각질 제거제는 우레아 함량이 20% 수준으로, 최대 함량이 10%인 화장품보다 각질제거 효과가 크다. 이처럼 효과가 큰 일반의약품 각질 제거제를 한 달 이상 제대로 사용했는데도 각질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첫 번째로 의심해야 할 질환은 무좀이다. 무좀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각화형 무좀' 이 있으면 발이 간지럽진 않지만,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지고, 고운 가루 같은 각질이 생긴다. 무좀으로 인한 각질은 단순 보습제나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항진균제를 사용해야만 한다. 각질 제거제를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고, 이전에 무좀을 앓았던 적이 있거나 발가락 사이 또는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다면, 각화형 무좀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두 번째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이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발의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땀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피부를 보호하는 유분도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발 뒤꿈치가 갈라지기 쉽다. 유독 발 뒤꿈치만 건조하다면,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미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이라면, 발 뒤꿈치를 항상 잘 살펴야 한다. 심하게 건조해 갈라진 피부 사이에 세균이 침투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만일 상처가 생겼다거나 염증이 보인다면, 빨리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피부과신은진 기자 2023/02/14 06:00
  •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의 건강 효과와 부작용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의 건강 효과와 부작용

    오늘 14일은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다. 흔히 초콜릿을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적당량의 초콜릿 섭취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초콜릿이 가져다주는 의외의 건강효능을 알아봤다.▷기분 좋은 효과 지속=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신경전달물질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아난다미드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초콜릿을 먹으면 이 물질이 서서히 분해되기 때문에 기분 좋은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초콜릿은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실제 영국 UCL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70%나 낮았다. 초콜릿과 같이 단 음식은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춰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우울감을 완화해줄 수 있다. ▷심장병 위험 낮춰=적당량의 초콜릿 섭취는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의 유발 위험을 낮춘다. 초콜릿엔 체내 염증을 예방하는 플라보이드, 카테킨,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많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은 체내 염증을 완화해 심장질환, 염증질환 등의 발병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실제 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대 연구팀이 초콜릿 섭취와 심부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한 달에 1~3개의 초콜릿 바를 먹은 사람이 전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위험이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초콜릿을 과도하게 먹는 것은 금물이다. 35g의 초콜릿은 밥 반 공기의 열량과 맞먹기 때문에 하루 섭취량을 고려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으로 된 초콜릿을 먹을 때는 3분의 1 정도만 먹기를 권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물성유지가 아닌 코코아버터를 넣은 초콜릿과 카카오 함량이 최소 55% 이상 함유한 초콜릿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식물성 경화유지가 들어간 초콜릿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이 많고, 다크초콜릿은 카카오가 많이 함유돼 있어 밀크초콜릿보다 항산화 효과가 강하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2/14 05:30
  • 단백질 섭취… 닭가슴살만 고집하면 '이 질환'에 취약

    단백질 섭취… 닭가슴살만 고집하면 '이 질환'에 취약

    고단백질 식품으로 잘 알려진 닭가슴살만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다양한 식품으로 단백질을 섭취해야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단백질, 여러 식품군에서 골고루 먹어야닭가슴살은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 음식이지만,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비교적 높은 동물성 단백질이다. 닭가슴살만으로 권장 단백질 섭취량을 채웠다간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동물성 단백질만 먹으면 식물성 단백질까지 균형 있게 섭취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더 높다는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 연구 결과가 있다. 해당 연구에서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중 4%를 식물성으로 대체한 그룹은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42%나 낮아지기도 했다.단백질을 다양한 식품군에서 섭취해야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광저우남부의대 연구팀이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성인 1만 2200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고혈압 사이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더니, 다양한 식품에서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일수록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을 붉은 고기, 생선, 콩, 닭 등 8가지로 분류한 후 다른 종류의 단백질을 먹었을 때마다 1점을 부여했는데, 단백질 섭취 다양성 점수를 4점 이상을 받은 참가자는 2점 미만인 참가자보다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무려 66% 낮았다. 한편,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1.2g이다.◇연어, 우유, 피스타치오, 완두콩 등에도 단백질 풍부해닭가슴살 외에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동물성 단백질 식품으로는 계란·치즈·연어·소고기·우유 등이 있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는 피스타치오·퀴노아·병아리콩(chicken pea)·완두콩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소화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식품들은 PDCAAS 점수(아미노산 가에서 단백질의 소화성을 고려한 식품 내 단백질의 아미노산 점수)가 매우 높은 양질의 단백질이다. PDCAAS 점수 만점은 1점인데, 구운 피스타치오는 약 0.81점, 퀴노아·병아리콩은 0.8점, 완두콩은 0.9점에 가깝다.단백질을 섭취할 땐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단 삼시세끼 균등하게 먹는 게 좋다. 하루 세끼로 나눠 먹었을 때 체내 단백질 합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2015년 'Contemporary Clinical Trials'에 실리기도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2/14 01:00
  •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 ‘이렇게’ 먹어야 건강해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 ‘이렇게’ 먹어야 건강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받곤 한다. 초콜릿은 맛은 있지만 칼로리와 당분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다. 초콜릿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피로 회복초콜릿을 적당량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초콜릿에는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초콜릿을 먹으면 아난다미드가 서서히 분해돼 좋은 기분이 오래 간다. 또한 초콜릿의 당분은 에너지를 높여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피로감을 유발하는 아데노신 작용을 차단하는 카페인, 테오브로민 등 몸을 각성하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항산화 효과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산화작용을 억제시키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 또 폴리페놀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성분인 플라바놀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 확장 및 혈관 보호 기능이 있어 동맥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침 완화초콜릿은 만성기침환자의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영국에서 만성기침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초콜릿의 주성분인 테오브로민을 추출해 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60%가 기침이 완화됐다.◇아몬드와 함께 먹어야 건강 효능 커져▶아몬드와 함께 먹기=아몬드는 초콜릿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아몬드 속 ‘레시틴’ 성분이 초콜릿이 뇌에 전달하는 자극을 일부 중화시킨다. 따라서 아몬드가 섞인 초콜릿을 선택하는 게 좋고, 어렵다면 아몬드와 초콜릿을 같이 먹는 것도 방법이다.▶다크 초콜릿 먹기=다크 초콜릿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카카오 함유량이 높다. 카카오는 초콜릿을 만드는 주성분으로, 동맥경화나 당뇨병, 암 등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섭취 후 30분 안에 양치질하기=초콜릿의 당분이 입안에 남아 있으면 산도를 높여 치아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에나멜 성분을 녹일 우려가 있다. 칫솔질만으로 입안에 당분을 모두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초콜릿을 먹으면 가급적 30분 안에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온수나 녹차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도움이 된다.▶코코아 버터 함유된 제품 선택하기=식물성 유지가 들어간 초콜릿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유지는 식물성 지방을 딱딱하게 만든 것이다. 이 과정 중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 포화지방산으로 전환된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키운다. 당분이 적고 합성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을수록 순수한 초콜릿의 맛과 효능을 느낄 수 있다.▶하루 섭취량 50g 넘기지 않기=초콜릿 하루 섭취량은 하루 당 권장 섭취량인 50g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이는 초콜릿 4~6 조각에 해당한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콜릿을 먹은 양만큼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하는 게 필수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2/13 23:45
  • ‘퓨린’ 함량 줄였다는 발포주… 통풍 환자도 마실 수 있나?

    ‘퓨린’ 함량 줄였다는 발포주… 통풍 환자도 마실 수 있나?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 퓨린 컷’을 한정 수량 출시했다.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 함량을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90% 낮은 2mg(355mL 캔 기준)으로 대폭 낮춘 제품이다. 이에 몇몇 언론이 ‘통풍 걱정 없는 술’이라 보도했지만, 통풍 환자라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통풍 환자에게 퓨린이 치명적인 건 요산 때문이다. 통풍은 체내 요산량이 증가해 관절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은 몸속에서 대사되며 마지막 대사산물로 요산을 만들어낸다. 통풍 환자라면 퓨린이 풍부한 고기, 해산물, 콩, 버섯, 맥주 등을 가려 먹어야 한다.퓨린 함량을 낮춘 발포주가 일반 맥주보단 덜 해로울 수 있다. 그렇다고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일 위험이 사라진 건 아니다. 술에 든 알코올 때문이다. 고대안암병원 류마티스 내과 이영호 교수는 “알코올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을 줄이기 때문에 퓨린 양이 적은 술이라고 통풍 환자가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건 아니”라며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일반 맥주 대신 퓨린 함량을 줄인 발포주가 차선책이 될 순 있다”고 말했다. 필라이트 퓨린 컷의 도수는 4.5도로 일반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다.소주·포도주 등 다른 술도 같은 이유에서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맥주보다 퓨린이 적어 통풍 환자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알코올 탓에 체내 요산량이 늘어날 수 있다. 이영호 교수는 “소주·포도주 등에 든 퓨린 함량이 맥주보다 적은 건 사실이지만, 통풍 환자라면 가급적 금주해야 요산 수치가 높아지지 않는다”며 “오히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을 늘리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내과이해림 기자2023/02/13 22:30
  • ‘모래밭의 산삼’이라 불리는… 항암 효과 큰 ‘이 식품’

    ‘모래밭의 산삼’이라 불리는… 항암 효과 큰 ‘이 식품’

    우엉은 2월이 제철이다. 우엉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우울증 완화우엉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우엉을 섭취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반응이 줄어든다는 한국식품연구원의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 우엉뿌리에 풍부한 각종 폴리페놀 성분이 세포의 염증과 산화를 막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혈당·콜레스테롤 개선우엉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이눌린은 위와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돼 천천히 소화된다. 따라서 섭취 시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또, 혈액 속 당분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체외로 함께 배출한다.◇항암 효과우엉 속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몸속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우엉이 암세포 수치를 낮춰 췌장암 증식을 억제했다는 일본국립암센터 연구가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의하면, 우엉 속 폴리페놀 성분은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호르몬 관련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배변·이뇨활동 촉진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식이섬유는 100g당 4.1g 함유돼 있으며 열량은 100g당 62kcal다. 또한 우엉 속 칼륨은 이뇨작용을 해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차나 밥으로 섭취우엉은 껍질째로 씻어서 말린 뒤, 차로 우려먹으면 된다. 우엉은 말려서 먹으면 영양성분이 더 많아지고, 향과 풍미가 진해진다. 우엉 속 폴리페놀과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가장 풍부해 껍질째로 조리해 먹는 게 가장 좋다. 이외에 우엉을 얇게 저며 밥에 넣어 먹어도 된다. 단, 우엉은 찬 성질이 강해 평소 몸이 차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2/13 22:15
  • '영츠하이머'라 쓰고 '디지털 치매'라 읽는 그 증상…

    '영츠하이머'라 쓰고 '디지털 치매'라 읽는 그 증상…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도, 요즘 들어 자주 깜박깜박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디지털 치매는 진짜 치매는 아니지만 디지털 기기 과의존으로 우리 뇌가 스스로 정보를 기억하는 힘이 줄어 잦은 건망증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를 겪는 젊은 사람들이 흔해진 만큼 최근엔 ‘젊음(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를 합친 ‘영츠하이머’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다. 디지털 치매에 대해 알아본다. 디지털 치매는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건망증 증세가 심해진 상태를 말한다. 디지털 기기에 의존할수록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의 기능은 퇴화한다. 정보는 해마를 통해 대뇌 피질에 저장된 후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저장되기 전, 새로운 정보나 더 흥미로운 정보가 입력되면 기존 정보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방금 전 내용도 기억하지 못하는 건망증을 겪게 된다.대표적인 예로 검색창을 켰는데 무엇을 검색할지 잊어버렸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왜 켰는지 생각이 안 나는 일이 자주 있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치매의 의심 증상으로 다음 10가지가 있다. ▲기억하는 전화번호가 자신의 휴대번호와 집 전화번호뿐이다.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 집 전화번호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어제 먹은 식사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계산서에 서명할 때 빼고 손으로 글씨를 거의 쓰지 않는다. ▲처음 만났다고 생각한 사람이 전에 만났던 사람인 경우가 많다. ▲같은 얘기를 한다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는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장치를 장착하고 지도를 보지 않는다. ▲아는 한자나 영어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애창곡도 가사를 보지 않으면 부르지 못한다. ▲가까운 사람과 대화 중 80%는 이메일·문자 등으로 한다. 이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디지털 치매일 수 있다. 디지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억력을 기르는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가능하면 휴대폰 기기에 있는 메모나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기 보단 손으로 직접 정보를 메모하고 계산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을 줄이고, 독서나 신문 읽기,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도 디지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신경과강수연 기자2023/02/13 22:00
  • 수면제 부담스러워 멜라토닌 먹었더니…

    수면제 부담스러워 멜라토닌 먹었더니…

    불면증은 생각보다 더 괴로운 일이다. 자고 싶지만 잠들지 못하는 밤이 계속되면,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지며, 우울해지기까지 하다. 수면제를 먹긴 부담스러워 숙면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찾아보면, 유독 멜라토닌 함유를 강조한 제품이 많다. 멜라토닌 든 제품은 불면증 해소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 살펴보자.◇숙면 책임지는 멜라토닌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합성돼 만들어지는 멜라토닌은 밖이 어두워지면 뇌에서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이다. 해가 지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들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한다. 반대로 해가 떠 밝아지면 멜라토닌 분비는 중지된다.겨울에 유독 생체리듬이 깨진다고 느끼는 이유도, 겨울엔 일조량이 줄면서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 수치가 줄어들기만 해도 수면의 질은 떨어지고, 몸은 피로를 느낀다. 그만큼 멜라토닌은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불면증 치료 식품 '0'그렇다면 멜라토닌이 들어 있다는 식품이나 영양제를 챙겨 먹으면 불면증이 해결될까? 그렇지 않다. 타트체리 식품 등 멜라토닌을 함유했다고 표시·광고하는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중 불면증 개선 효과가 있는 제품은 단 하나도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한 달 만에 적발된 불면증 관련 온라인 부당광고만 233건이다.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보이게 하는 불법 광고제품이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는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식약처에서 정식으로 수면건강 관련 기능성(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을 인정받은 원료는 감태추출물, 미강주정추출물, 유단백가수분해물(락티움),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발, 아쉬아간다 추출물 정도다.◇직구 멜라토닌도 효과 기대 어려워숙면효과가 확실한 멜라토닌을 복용하려면, 우리나라에선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 때문에 불법으로 해외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는 멜라토닌 직구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외 직구 제품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대부분 속방형(속효성) 제제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지속시간도 짧다. 미국, 유럽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대개 복용 후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며, 지속시간은 50분~1시간 정도다. 숙면을 취하려면 수면 후반기에 속하는 렘수면 상태일 때 멜라토닌의 효과가 발휘돼야 하며, 처방약은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 직구 제품은 약효가 짧아 숙면 효과를 얻기 어렵다. 반면,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처방·판매되는 멜라토닌은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고, 약효는 약 7시간 지속돼 숙면에 도움을 준다. 식품을 섭취만으로 불면증을 치료한다거나 불법 직구 제품으로 멜라토닌을 섭취하려는 일은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해 불면증을 악화할 수 있다. 불면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증상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는 게 좋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기자 2023/02/13 21:00
  • 입으로 신물 올라올 때… '이 차' 마시면 완화

    입으로 신물 올라올 때… '이 차' 마시면 완화

    우리 국민 약 480만 명이 위식도 역류질환을 앓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과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속 쓰림·더부룩함·신물 역류·메스꺼움 등을 유발한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트레스가 주범으로 꼽힌다. 대부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보통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 억제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지만 식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부작용 없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차와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위식도 역류 질환 개선에 도움되는 차▷카모마일 차=카모마일 차는 속 쓰림 개선에 효과적이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은 염증을 유발하는데, 카모마일의 항염 성분이 위와 장에 생기는 염증을 진정시켜주기 때문이다. 실제 카모마일 추출물이 위 산도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2006년 분자의학보고서 저널에 소개됐다. 또 카모마일 차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주요 원인인 스트레스 완화에도 탁월하다. 실제 카모마일은 신경 안정에 탁월해 수면 보조제로 많이 활용된다. 캐모마일 차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도 있다.▷감초 차=감초는 수천 년 동안 중국, 그리스, 중동의 전통 의학에서 소화 보조제로 사용됐다. 감초는 위 점막 내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한다. 속이 쓰리거나 배탈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특히 감초 차가 효과적이다. 실제 2017년 호주전통의학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감초 캡슐이 속 쓰림, 배탈, 복부 팽만감 등을 완화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연구팀은 위식도 역류 질환을 앓는 58명을 대상으로 감초가 첨가된 캡슐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위장 자극 증상이 개선됐고, 증상 완화에 있어 기존의 제산제보다 더 큰 효과를 보인 것이 확인됐다. 다만, 감초 뿌리에 있는 글리시리진은 고혈압,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야식·과식 피하고, 왼쪽으로 누워 자야생활 습관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야식 등의 늦은 식사는 피하는 게 좋다. 미국 소화기학회(ACG)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식사 후 3시간 이내에 잠을 자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과식도 금물이다. 과식을 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돼 위의 압력이 높아져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눕는 자세도 중요하다. 잠을 잘 때 상체를 높이면 위산 역류를 억제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삼각형 쐐기 모양의 넓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매트리스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면 시 상체를 높게 유지하는 게 좋다. 또한 오른쪽으로 눕거나 청장을 보며 똑바로 눕는 것보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산이 덜 역류된다. 위(胃)는 왼쪽으로 볼록 튀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는데,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들이 넓은 위장 주머니 쪽에 안정적으로 위치하게 되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2/13 20:30
  • '당뇨발' 이렇게 무섭습니다

    '당뇨발' 이렇게 무섭습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그 자체보다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병은 평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추운 겨울철을 조심해야 하는데,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 증상이 악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족)은 당뇨병이 진행된 환자들에서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다. 당뇨병 환자들에서 발생하는 족부의 상처, 괴사 혹은 염증을 의미한다. 혈당 조절이 안 되거나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은 환자들은 혈관 내피에 이상이 생겨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결국 동맥을 통한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을 유발한다.이때 발과 다리 쪽의 좁아진 혈관의 혈류에 장애가 발생하면 혈액순환이 충분하지 않아 가벼운 상처에도 정상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않고 만성화돼 괴사로 이어지거나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당뇨발’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성형외과 백상운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흔히 합병증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동반돼 피부와 근육의 감각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이 망가질 수 있다”며 “이 경우 통증을 느끼지 못해 상처나 화상이 발생해도 뒤늦게 알아차리거나 방치해 치료의 시기를 놓치곤 한다. 심지어 환자가 당뇨병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 당뇨족이 의심돼 검사를 해보면 이미 진행된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당뇨족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보통 다리 쪽 혈류 장애가 발생하면서 정상인보다 평소 발이 차갑거나 지속적으로 저리고 시린 증상이 동반된다. 당뇨족이 점차 진행되면 발의 특정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고 가벼운 외상에도 상처나 물집 등이 자주 발생하고 회복도 더디게 나타난다. 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상처를 통한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나고, 이는 봉와직염 등을 유발해 부종과 궤양, 괴사 및 괴저로 이어질 수 있다.당뇨족의 진단은 먼저 문제가 되는 발의 상태를 육안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상처나 물집이 있는지, 괴사나 괴저 혹은 염증 등을 확인한다. 또 당뇨병 진단 유무, 당화혈색소와 같은 혈액검사를 통해 평소 혈당 조절이 잘 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미 진행된 당뇨족 환자의 경우 평소 혈당 관리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뇨족이 의심될 경우 혈관 CT(컴퓨터단층촬영)나 혈관조영술을 통해 다리와 발의 혈관 상태를 파악한다. 또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의 검사를 통해 연부조직의 염증이나 농양의 유무, 골수염의 동반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필요한 경우 뼈 스캔 검사를 통해 골수염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이때 감염이 의심되면 적절한 항생제 선택을 위해 균 배양 검사를 시행한다.당뇨족 치료는 환자의 개인별 상태나 중증도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염증이나 괴사를 동반하지 않은 가벼운 상처는 간단한 소독치료로 2차 치유를 유도하고, 이와 동시에 다리 혈관 검사에서 협착이나 폐색이 발견될 경우 이를 뚫거나 넓혀주는 시술을 해야 한다. 발의 혈류가 회복돼야 정상적인 치유과정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감염이 동반돼 있다면 균 배양 검사 결과에 맞춰 항생제를 투약하고, 농양(고름)이 있다면 수술적 절개를 통해 배농시킨다. 괴사 혹은 괴저 조직은 수술로 제거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가락 혹은 다리의 절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 괴사 조직을 충분히 제거 후 이를 피부로 덮어주기 위해 피부이식술이나 신체 다른 부위의 피부 및 연부조직을 가져와 덮는 피판술 등의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당뇨족을 예방하는 가장 첫 번째는 철저한 혈당 관리다. 백상운 교수는 “기본적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혈관 손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상처 회복이 더디게 나타난다”며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경우라도 평소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에게 당뇨병이 없는지, 혹은 당뇨의 위험성은 없는지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아울러 당뇨병 환자들은 금연하는 것이 좋다. 당뇨족도 결국 그 본질은 혈관 질환이기 때문이다. 흡연은 혈관에 악영향을 줘 당뇨병과 함께 동맥경화를 가속화한다.당뇨병 환자들은 발에 외상을 입거나 상처가 생기면 정상인보다 잘 낫지 않기 때문에 평소 발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매일 신는 신발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너무 꽉 끼는 신발은 혈류 장애를 악화시키고, 반대로 너무 큰 신발은 신발 내부에서 발과 신발 사이에 마찰이 생겨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또 맨발보다는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발의 피부가 건조하면 오일이나 로션 등을 발라 피부가 갈라지지 않게 관리한다.백상운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발의 이상 감각 혹은 감각 저하가 동반될 수 있어 상처가 생겨도 한참 동안 모르고 지낼 수 있다. 평소에 본인의 발을 자주 관찰해 상처나 물집 등의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발이 시리고 저리다고 핫팩이나 뜨거운 장판에 발을 장시간 대는 경우도 많은데, 감각 저하로 인해 통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 뜨거운지도 모르고 있다가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2/13 20:15
  • 마주 앉은 그녀(그)의 거짓말이 의심된다면…

    마주 앉은 그녀(그)의 거짓말이 의심된다면…

    상대방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되면 몸 곳곳에 나타나는 ‘증거’들에 주목해보자. 누군가를 속일 때면 생각·심리 변화로 인해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평소 거짓말을 잘 한다면 특징마저 없을 수 있지만, 대다수 사람은 다양한 방식으로 신호를 주기 마련이다. 거짓말 할 때 나타나는 특징들을 알아본다.커진 동공, 흔들리는 눈빛상대방 말이나 행동의 진위 여부를 가릴 때 가장 많이 보는 곳이 ‘눈’이다. 거짓말을 할 때면 동공이 커지고 흔들리기 때문이다. 동공이 변하는 이유는 교감신경과 연관돼 있다. 당황하거나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동공 근육 중 ‘동공확대근’이 자극을 받는다. 동공확대근은 말 그대로 동공 확대를 담당하는 근육으로,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동공이 커지거나 흔들리는 정도가 심하면 눈빛 자체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반대로 졸리고 긴장이 풀어져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동공조임근’이 자극을 받아 동공이 작아지기도 한다. 거짓말을 할 때 눈을 자주 깜박이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상대방 시선·관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또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말 수 늘고 속도 빨라져당황한 듯 말이 빨라지고 많아지는 것 역시 거짓말 의심 신호 중 하나다. 거짓말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과 호흡, 맥박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말하는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말 수도 많아질 수 있다. 평소보다 빨리 말하다 보니, 호흡이 짧아지고 후두 내 분비물이 많아져 가래가 낀 듯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목소리가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것 역시 거짓말할 때 나타나는 특징이다. 정확한 사실 또는 확고한 주관을 말할 때는 목소리가 안정되고 주파수 변화 폭이 크지 않지만, 말하는 내용에 확신이 없으면 목소리 주파수가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린다. 이외에도 거짓말을 할 때면 불안감·초조함을 감추기 위해 거짓 웃음을 지으면서 웃음이 많아지거나 손동작이 많아지는 등 과도하고 과장된 행동을 할 수 있다.코 긁는 사람도거짓말할 때 코를 만지거나 긁는 사람도 있다. 무의식적인 행동일 수 있지만, 실제로 코가 가렵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거짓말할 때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섬세한 코 조직까지 영향을 받으면 가려움을 느낀다. 간혹 거짓말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혈관이 팽창하고 혈류량이 증가해 콧구멍이 벌겋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기타전종보 기자 2023/02/13 20:00
  • ‘이 식품’ 뇌세포 성장 돕고 기억력 감퇴 막아

    ‘이 식품’ 뇌세포 성장 돕고 기억력 감퇴 막아

    노루궁뎅이버섯 속 성분이 뇌세포 성장을 돕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식용 버섯인 노루궁뎅이버섯(사자갈기버섯) 속 성분이 뇌세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전임상시험을 통해 노루궁뎅이버섯에서 추출한 활성 화합물인 ‘N-de phenylethyl isohericerin’(NDPIH)을 배양된 뇌 신경세포에 노출시킨 것이다.연구팀이 초고해상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NDPIH는 혈청이 없는 경우에도 뇌 신경세포의 광범위한 축색돌기 성장과 신경돌기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장원추의 크기도 커졌다. 성장원추는 신경돌기 말단에 위치한 세포학적 구조를 뜻하는데 뇌의 다른 신경세포들이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우리 뇌에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라는게 있다. 뉴로트로핀(Neurotrophin) 단백질의 일종인데 신경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세포의 발생, 분화, 성장 등에 필수적으로 관여한다. 이번 실험은 BDNF의 작용을 억제한 채 진행됐으므로 NDPIH가 BDNF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연구의 공동 저자 마르티네스-마르몰 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뇌에 도달할 수 있으며 뇌 신경세포의 성장을 조절해 기억력 감퇴를 개선할 수 있는 천연 활성 화합물을 식별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화학 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13 19:00
  • ‘콜라’보단 치아에 덜 해롭다? ‘이것’도 안심 못해

    ‘콜라’보단 치아에 덜 해롭다? ‘이것’도 안심 못해

    콜라가 치아 건강에 해롭다는 건 널리 알려졌다. 콜라 속 당분이 입안 세균을 증식시켜 치아를 빨리 부식시키는 탓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한 캔(250ml)엔 당류 약 27g이 들었다. 각설탕 약 7개에 달하는 양이다. 탄산의 청량함을 느끼고 싶지만, 당류 섭취는 꺼려질 때 택하는 대안이 ‘탄산수’다. 그러나 탄산수라고 치아에 무해하지는 않다. 탄산도 당류와 마찬가지로 치아 부식을 일으킨다.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를 녹여 만든 것이라 약간의 산성을 띤다. 보통 pH5.5 이하부터 치아 표면 법랑질이 녹는데, 탄산수의 산성도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pH3~4 정도 수준이다.가급적 마시지 않는 게 좋지만, 꼭 마시고 싶다면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선택하는 게 차선이다. 자몽이나 레몬 등 과일향이 첨가된 탄산수는 pH가 더욱 낮아져서다. 치아에 탄산이 오래 닿아있을수록 잘 부식되니, 빨대를 사용해 치아에 탄산이 닿지 않게 하는 것도 좋다. 탄산을 마신 직후에 물을 마셔주는 것도 도움된다. 입안에 남은 탄산 성분을 물이 닦아내는 덕이다. 양치질은 탄산수를 마시고 30분이 지난 후에 하는 게 좋다. 탄산 탓에 산성으로 변한 구강 환경이 자정작용을 거쳐 원래의 알칼리성으로 돌아오기까지 약 30분이 걸린다. 치아가 산성화된 상태에서 바로 이를 닦으면 치아 표면이 닳기 쉽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침 속 성분이 치아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한 후에 양치질하는 게 좋다. 
    치과이해림 기자2023/02/13 18:30
  • 딸꾹질 안 멈출 때… '각설탕'을 활용하라?

    딸꾹질 안 멈출 때… '각설탕'을 활용하라?

    누구나 딸꾹질을 한다. 딸꾹질은 짧으면 몇 분 길면 몇 시간 안에 저절로 멈춘다. 그런데 간혹 딸꾹질이 의지와 상관없이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딸꾹질은 건강에 무해하지만 계속되면 먹거나 말하는 것을 방해해 불편함을 준다. 딸꾹질 멈추는 방법은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른다. 딸꾹질의 원인과 효과적인 해결법을 알아본다.◇과식·급한 식사·스트레스가 원인 딸꾹질은 뇌에서 복부까지 연결된 미주신경과 폐 아래에 위치한 횡격막이 자극받았을 때 나타난다. 폐 아래 근육을 자극해 폐에 있던 공기가 빠져나가고, 숨을 들이쉴 때 열려 있던 성대가 빠르게 닫힌다. 이때 ‘딸꾹’ 소리가 난다. 딸꾹질은 ▲과식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적으로 흥분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거나 ▲음주 ▲더운 환경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등의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을 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다만 딸꾹질이 48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난치성 딸꾹질을 의심해야 한다. 난치성 딸꾹질은 진정제, 비타민B1 정맥주사 등을 통해 치료한다. 2008년 충북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난치성 딸꾹질은 대개 심한 기저질환을 동반한다. 실제 딸꾹질과 연관 있는 질환으로는 뇌경색, 뇌출혈, 뇌진탕, 천식, 식도염 등이 있다. 난치성 딸꾹질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간 내로 내원해야 한다. ◇차가운 물·레몬·각설탕 활용하기 딸꾹질 해결의 핵심은 딸꾹질을 유발하는 미주 신경과 횡격막을 다시 자극하는 것이다. 새로운 자극이 가해지면 기존의 자극인 딸꾹질이 멈추는 원리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다. 차가운 물을 빨리 마시면 미주신경이 있는 식도가 자극받아 딸꾹질이 멈춘다. 다만, 따뜻한 물은 식도를 덜 자극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같은 원리로 레몬을 먹거나, 각설탕을 삼키거나, 손가락을 두 귀에 넣는 등의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레몬의 신맛과 각설탕의 단맛은 혀의 신경을 자극해 딸꾹질을 완화한다. 또 두 귀에는 미주 신경이 존재하는데, 손가락을 넣었을 때 미주 신경이 자극된다.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발사바 조작(Valsalva maneuver)’을 시행한다. 발사바 조작은 체내의 압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 4~5회 숨을 내뱉는다. 이때 신체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자연스럽게 횡격막 경련을 안정화할 수 있다. 코를 막고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도 발사바 조작 효과가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13 17:54
  • [건강 단신] '밀키스 제로' 출시 1시간 만에 품절… 2차 오픈은?

    [건강 단신] '밀키스 제로' 출시 1시간 만에 품절… 2차 오픈은?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 제로'가 13일 출시됐다.이날 오전 10시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에서 최초 공개됐고, 약 1시간 만에 품절됐다. 오는 16일 2차 오픈될 예정이다. 칠성몰 선발매 이후 2월 말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밀키스 제로는 지난 1989년 출시된 밀키스의 34년 만에 나온 신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제로 칼로리 음료 선호도 증가에 맞춰 밀키스 제로를 출시했다.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250mL 캔, 300mL, 500mL 페트병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SNS, 커뮤니티 등에서 보인 밀키스 제로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제로 칼로리 음료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한편, 밀키스는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러시아, 미국, 대만 등 해외 시장에도 연간 1000만 캔 이상 수출되고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13 16:19
  • 2481
  • 2482
  • 2483
  • 2484
  • 2485
  • 2486
  • 2487
  • 2488
  • 2489
  • 249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