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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쪽도 자책 말아야… 남성이 난임여도 충분히 임신 가능"

    "어느 쪽도 자책 말아야… 남성이 난임여도 충분히 임신 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난임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25만 2000명이다. 남성 난임 환자는 전체의 35.4%로 약 9만 명에 달한다. 환자 수가 많지만, 난임 검사를 받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난임 극복 카페에는 아직도 ‘지금껏 내 문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남성 쪽 문제’였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요즘 의학계는 난임에 남성 쪽 요인과 여성 쪽 요인이 거의 반반이라고 본다. 난임으로 병원을 방문한 부부 모두 난임 검사를 받길 권하는 이유다.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김동석 교수에게 남성 난임 극복법을 물어봤다.
    임신이해림 기자2024/06/10 07:15
  • 묵은 지방 빼는 데 ‘간헐적 단식’ 도움… 단, ‘이런 사람’은 위험

    묵은 지방 빼는 데 ‘간헐적 단식’ 도움… 단, ‘이런 사람’은 위험

    ​‘5대 2 식사법’이라는 간헐적 단식법을 고안한 영국 의학박사 마이클 모슬리(67)가 ​그리스에서의 휴가 도중 실종,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에게해에 있는 그리스 시미섬의 바위 지대에서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모슬리 박사가 고안한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묵은 지방을 빼준다”는 이유에서인데, 누구나 실천해도 괜찮은 걸까?간헐적 단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마이클 모슬리의 ‘5대 2 식사법’은 1주일에 5일은 평상시처럼 식사하고, 나머지 2일간 하루 500~600kcal만 섭취하는 방식이다. 단식할 날은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다. 단식하는 날들 사이에 평범하게 먹는 날을 적어도 하루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보통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단식일로 정해 세 끼를 조금씩만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법도 있다.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6시간 동안 단식하는 ‘16:8 식사법’이 대표적이다. 저녁 식사를 일찍한 후, 밤에 간식을 먹지 않고 다음 날 아침을 늦게 챙겨 먹기만 해도 실천할 수 있다.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 지 12시간이 지나면 지방 대사가 시작된다. 이에 간헐적 단식은 몸에 쌓인 지방을 소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등 공동 연구팀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 41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간헐적 단식이 실제로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참여자 전체가 열량 제한 식단을 8주간 섭취하게 하되, 이중 일부에만 하루 식사 시간을 6~8시간으로 제한하게 했다. 8주 후 참여자들의 체중과 장내 미생물 구성을 분석했더니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 집단은 평균 8.81%, 실천하지 않은 집단은 평균 5.4% 체중이 감소했다. 간헐적 단식 그룹은 식단만 따른 그룹에 비해 크리스테넨세넬라 등 유익한 장내 미생물이 증가하기도 했다.다만, 간헐적 단식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실천하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미국 심장 협회 연구팀이 2003~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2만 78명을 최대 1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8시간 미만으로 음식 섭취를 제한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식사(하루 12~16시간 식사)를 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91% 더 컸다. 이런 위험은 암 환자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6/10 07:00
  • 운동 후 이온음료 대신 마시면 살 빠지는 ‘이 음료’

    운동 후 이온음료 대신 마시면 살 빠지는 ‘이 음료’

    코코넛워터(코코넛 속에 든 물)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코코넛워터를 갖춰놓는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센터도 있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실 때보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데, 사실일까?코코넛워터가 다이어트에 무조건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코코넛워터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더라도, 코코넛 천연성분 속에 당류가 들었기 때문이다. 물보다 열량도 높다. 시중에 파는 코코넛워터 1병(330mL 기준)은 60kcal 내외다. 코코넛워터를 물처럼 마셨다간 생각보다 열량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탄산음료나 주스 등이 너무 당길 때 대신 코코넛워터를 마시는 정도가 적당하다.다만, 코코넛워터가 몸속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코코넛워터의 주요 성분은 칼륨 등 전해질이다. 나트륨과 수분도 들었다. 운동하며 전해질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색소나 합성 당이 들어있는 이온음료보다 설탕과 합성첨가물이 들지 않은 순수 코코넛워터를 마시는 게 좋다.건강한 성인이 한 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으로는 전해질을 보충해야 할 만큼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지 않는다.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상태가 되려면 마라톤 등 고강도 운동을 장시간 해야 한다. 한 시간가량 요가하거나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걷는 중강도 운동을 한 후라면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수분이 충분히 보충된다.한편, 짠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에도 코코넛워터를 마시는 게 도움될 수 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이 붓고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때 코코넛워터를 마셔 칼륨을 섭취하면 몸속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할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6/10 06:30
  • 잔열로 면 익혀라… 이산화탄소 줄이는 ‘패시브 쿠킹’ 아세요? [건강해지구]

    잔열로 면 익혀라… 이산화탄소 줄이는 ‘패시브 쿠킹’ 아세요? [건강해지구]

    파스타를 만들 때 '패시브 쿠킹(Passive cooking)' 조리법을 활용한다면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패시브 쿠킹은 'passive'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수동적인' 요리 방법이다. 직접적으로 열을 가해 요리하지 않고, 조리하면서 나온 주변 열로 자연히 조리되게 하는 게 핵심이다.일반적으로 파스타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10~12분 삶는데, 패시브 쿠킹으로 조리할 땐 단 2분만 삶는다. 대신 냄비 뚜껑을 닫은 채 8~10분 가만히 둔다. 잔열로 파스타 면을 익힌다.패시브 쿠킹은 19세기 중반부터 사용된 조리법이다. 2022년 이탈리아 파스타 전문 기업인 바릴라가 패시브 쿠킹 캠페인을 열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바릴라에서는 이 조리법으로 가스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릴라는 홈페이지에서 "전 세계적으로 매일 약 4억 개의 파스타가 제조된다"며 "많은 사람이 패시브 쿠킹으로 조리한다면 지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파스타 면에 따라 끓이는 시간과 방치하는 시간은 조금씩 달라진다. 바릴라가 권장하는 파스타 종류에 따른 조리 시간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 스파게티 면은 앞서 말했듯 2분 끓인 후 8분 방치하면 된다. ▲마카로니는 2분 끓이고, 6분 방치 ▲펜네는 2분 끓이고, 10분 방치 ▲리본 모양의 파르팔레도 2분 끓이고 10분 방치한다. 맛까지 챙긴 패시브 쿠킹을 하고 싶다면, 권장된 시간보다 1분 전에 익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10 06:00
  • 삶의 질 좌우하는 ‘허리 근육’ 키워준다… 짐볼 하나 장만할까?

    삶의 질 좌우하는 ‘허리 근육’ 키워준다… 짐볼 하나 장만할까?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좋지 못한 자세, 생활 습관의 영향, 척추 질환 등 원인도 다양하다. 특히 허리 근육이 단련돼 있지 않으면 몸의 중심이 무너지고, 통증이 악화되기 쉽다. 강도 높은 허리 운동을 하는 게 부담된다면, '짐볼'을 이용해 허리 근육을 강화해보자. 짐볼을 활용하면 고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허리를 단련할 수 있다. 균형감각 상승과 스트레칭 효과는 덤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쉬운 짐볼 허리 운동법을 알아본다.◇짐볼 플랭크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4/06/10 05:30
  • 샐러드는 ‘이렇게’ 먹어야, 확실히 살 빠집니다

    샐러드는 ‘이렇게’ 먹어야, 확실히 살 빠집니다

    샐러드는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건강 식단이다.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탄수화물이 적으며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런데 일부 샐러드는 칼로리가 높아 무심코 섭취하다간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샐러드를 먹어서 살을 빼려거든, 아래 사항들을 신경 쓰도록 하자.◇드레싱샐러드에 곁들이는 드레싱은 칼로리를 높이는 주범이다. 특히 샐러드드레싱을 샐러드 위에 뿌려 먹는 경우, 소스를 따로 찍어먹는 것보다 섭취 열량을 많이 높인다. 대표적으로 마요네즈 기반 드레싱인 시저와 사우전드 아일랜드는 100g당 열량이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저지방 드레싱도 안심할 수는 없다. 부족한 지방을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이 많이 함유될 수 있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신맛’이 나는 제품을 선택하자. 발사믹 식초는 100g당 열량이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고,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지방 분해를 돕는다.◇치즈샐러드의 풍미와 식감을 더하는 치즈는 칼로리뿐 아니라 포화지방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샐러드에 치즈를 한 줌 뿌리면 100~200kcal가 추가된다. 샐러드에 치즈를 곁들여 먹을 때는 맛이 강한 페타 치즈나 파마산 치즈를 소량 뿌려 먹는 게 좋다.◇튀긴 토핑크루통이나 베이컨 조각, 튀긴 양파 등의 토핑은 열량과 설탕 및 포화지방 함량이 높다. 크루통은 한 줌에 약 200kcal, 베이컨 조각이나 튀긴 양파 등도 150~200kcal에 달한다. 게다가 단백질 식품인 베이컨을 바싹 구우면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되는데, 이는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고 당뇨병이나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육류샐러드에 단백질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지만 일부 육류 토핑은 포화지방·칼로리·나트륨 상승 위험이 높다. 샐러드에 흔히 올리는 큐브 스테이크나 케이준 치킨 등은 열량이 약 150~200kcal에 달하며 가공 과정에서 설탕이나 지방,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체내 염증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샐러드에는 가공되지 않은 달걀이나 두부, 견과류 등을 더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파스타와 곡물샐러드에 파스타나 퀴노아, 쿠스쿠스 등 곡물을 더하면 섭취 열량이 높아진다. 파스타나 곡류는 한 컵 당 200~300kcal를 추가한다. 퀴노아나 쿠스쿠스 등은 건강한 탄수화물로 분류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샐러드를 고칼로리 식사로 만들 위험이 있다. 곡물이나 파스타를 추가할 때는 4분의1 컵만 추가하는 게 바람직하다.◇말린 과일말린 과일은 열량이 높고 생과일보다 포만감이 낮아 샐러드 토핑으로 적절하지 않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식이섬유나 비타민 등 영양소 함량이 높아지고 당도와 칼로리가 상승한다. 실제로 단감 한 개의 칼로리는 약 70kcal지만 이를 말린 곶감은 약 76kcal다. 생바나나도 100g당 약 90kcal지만 말리면 100g당 480kcal로 높아진다. 게다가 과일을 말리는 과정에서 설탕이나 감미료가 추가되면 칼로리가 약 5~10배 상승한다. 가급적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 위주로 선택하고 샐러드 토핑으로 곁들일 때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6/10 05:00
  • “블루라이트, 숙면 방해 안 한다” 연구 나와… 자기 전 폰 봐도 괜찮나?

    “블루라이트, 숙면 방해 안 한다” 연구 나와… 자기 전 폰 봐도 괜찮나?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숙면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이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청색광은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으로 파장이 380~500nm인 빛이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는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이 스마트폰 빛과 수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11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그 결과, 잠들기 45분~한 시간 전에 스마트폰의 청색광을 차단하는 것이 숙면을 돕는다는 유의미한 인과관계가 없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과 청색광 노출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과대평가돼왔다”며 “연구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청색광이 멜라토닌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다만 이 연구가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니다. 청색광이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서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을 제때 멈추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그라디사 박사는 “잠자리에 들기 전 이메일을 확인한다든지 흥미로운 영상을 보는 등의 행위는 뇌를 깨어있게 만들고 휴대폰을 내려놓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신경과학 교수 러셀 포스터는 “스마트폰 화면의 청색광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어 밤새도록 밝은 화면을 보고 있지 않는 한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청색광 차단 기능을 사용하거나 차단을 돕는 안경을 착용한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숙면할 수 있다’는 오해는 금물이다.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과 숙면간의 연관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Dailymail Onlin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4/06/09 23:00
  • 약으로 살 빼고 싶을 때… 지방흡수억제제 vs 식욕억제제

    약으로 살 빼고 싶을 때… 지방흡수억제제 vs 식욕억제제

    이른 더위와 함께 다이어트를 서두르는 사람이 늘었다. 여름 연휴를 생각하다 급한 마음에 다이어트약이라 불리는 각종 비만치료제까지 찾는 경우도 보인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는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복용을 시작해선 안 되는 약 중 하나다. 비만치료제 복용을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어떤 약인지부터 정확히 알아두자.◇섭취한 지방 30% 배출 돕는 지방흡수억제제비만치료제는 크게 '지방분해효소억제제'와 '식욕억제제'로 구분한다. 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지방흡수억제제란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이름 그대로 먹은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설되게 해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의 약이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오르리스타트가 있다. 이 성분은 먹은 지방의 약 30%를 배설시키고, 약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 이상 지방을 배설시키지는 않는다. 식사 1시간 전에는 복용해야 하며, 약을 복용하고 1~2일부터 지방이 많이 배설되고, 복용 중단 후 1~2일 후엔 원래대로 돌아온다.변실금이나 기름변이 종종 나타나고 지방을 많이 먹을수록 더욱 많이 나타난다. 지용성 비타민 결핍도 나타날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의 결핍을 막기 위해서 오르리스타트와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비타민을 복용하는 게 추천된다.◇덜 배고프고 쉽게 배부름 느끼게 하는 식욕억제제식욕억제제는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해 사용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가지 약물만 4주 이내에, 최대 3개월 동안, 19세 이상인 자에게,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인 사람에게 처방해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일명 '다이어트 성지'라고 불리는 의료기관에선 식욕억제제를 정상 체중인 사람에게도 환자가 원한다는 이유로 처방하는 일이 많은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식욕억제제들은 체질량지수가 30kg/㎡ 이상인 비만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만 처방하도록 허가를 받았다.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마진돌 등은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했을 때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의존성이나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정서적 우울증,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한 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있어 1~3개월 단기 사용이 권고된다.살을 빼고 싶다면, 식사·행동 교정과 운동이 첫 번째다. 약물은 보조적인 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 약의 도움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지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조절과 운동 등 비약물요법을 6개월 이상 꾸준히 유지해야만 한다. 약물에만 장기적으로 의존하고 비약물요법을 하지 않으면, 약물을 중단할 경우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 2024/06/09 22:00
  •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마스크팩, ‘이런’ 문제 일으켜요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마스크팩, ‘이런’ 문제 일으켜요

    후덥지근한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팩을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온도가 높아지면 마스크팩 효과가 떨어질 것 같아 냉장보관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12~15도가 적정 보관 온도마스크팩을 비롯한 화장품은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10~25도)에서 안정성을 확인받지만, 냉장고 온도는 3~5도이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은 에센스와 그 에센스를 듬뿍 적신 시트로 구성된다. 마스크팩의 효과를 좌우하는 건 에센스인데, 에센스를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12~15도 정도다. 이보다 낮은 곳에 보관하면 에센스의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 피부 건강에도 그리 좋지 않다. 민감성 피부라면 지나치게 차가운 마스크팩이 피부에 자극을 줘, 오히려 피부가 붉고 예민해질 수 있다.일반적인 마스크팩은 햇빛이 들지 않는 건조한 곳에 눕혀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스크팩을 좀 더 시원하게 쓰고 싶다면, 평상시엔 12~15도에 보관하다가 쓰기 직전 냉장고에 5분 정도 잠깐 동안만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겔 타입은 예외다만,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시트 등 수용성 겔 타입 마스크 팩은 냉장보관했을 때 더 효과가 높아진다.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시트 등 겔 타입의 마스크팩은 겔이 녹기 쉽기 때문이다. 냉장고 문에 보관해 물을 여닫을 때마다 마스크팩 온도가 변하면 에센스가 변질될 수 있어 일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냉장고 선반에 보관하는 게 좋다. 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 제품이라면 마스크팩 제품이 고시하고 있는 적정 온도를 잘 지켜야 한다.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기능성 성분이 효과를 상실할 수 있다.◇1주일에 1~2회만 사용한편, 매일 마스크팩을 하는 ‘1일 1팩’이 피부 관리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민감성 피부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외에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1주일에 1~2회 사용이 권장된다.마스크팩은 한 번에 15~20분 넘게 붙이지 말아야 한다. 오래 붙이고 있으면 마스크팩 시트가 마르면서 피부가 머금은 수분까지 같이 증발시켜 건조하게 만든다. 마스크팩을 하고 잠드는 게 가장 위험하다. 가능하면 마스크팩을 붙임과 동시에 알람을 맞춰놓자.
    뷰티김서희 기자 2024/06/09 20:00
  • 고기 샀는데 당장 안 먹는다면… ‘이것’ 발라야 신선함 유지

    고기 샀는데 당장 안 먹는다면… ‘이것’ 발라야 신선함 유지

    음식을 산 후 곧바로 먹지 않으면 냉장고에 넣게 된다. 그런데,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지 않으면 냉장고에 넣어도 식품이 변질될 수 있다. 식품별 알맞은 보관법에 대해 알아봤다.◇육류육류를 보관할 때는 고기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식용유는 고기의 산화를 지연시켜 부패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고기를 덩어리째 보관하는 것보다 1회 사용량만큼 나눠 식용유를 바른 뒤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더 오랜 기간 고기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고기를 너무 얇게 썰어 보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어지면 고기가 상할 위험이 커진다. 고기를 냉동 보관할 때는 고기에 소금을 뿌리고 청주 등 술을 조금 부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거나 진공 포장된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다.◇생선생선은 냉장고에 가급적 하루 이틀만 두고 먹어야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다. 생선을 보관할 때는 생선을 빨리 상하게 하는 내장, 핏물을 제거하는 게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생선은 물기를 잘 닦은 뒤 위에 소금을 뿌린 다음 배 부분에 키친타월을 끼워 보관해야 한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마리씩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채소·과일채소와 과일은 세척한 식품과 세척하지 않은 식품을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세척하지 않은 과채류는 가급적 손질하거나 자르지 말고, 통째로 신문지에 두세 번 싼 다음 전용 칸에 보관한다. 과채류를 세척해서 보관할 때는 표면에 묻어 있는 흙, 이물질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그릇에 담아 비닐로 밀폐하거나 밀폐용기에 보관한다.◇달걀달걀은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에는 공기구멍과 얇은 막이 있는데, 달걀을 세척하면 이게 파괴돼 속으로 세균이 침투할 위험이 있다. 달걀은 뾰족한 쪽이 위로 향하게 보관해야 한다. 껍데기의 공기구멍을 통해 공기가 잘 드나들어야 부패 위험을 막을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6/09 19:00
  • 피곤하다고 주말마다 누워서 ‘이것’ 즐겨하다간… 암 위험까지

    피곤하다고 주말마다 누워서 ‘이것’ 즐겨하다간… 암 위험까지

    주말에는 쉬어야 한다며 움직이지 않고 TV를 시청하며 누워만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습관이 반복된다면 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실제로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 부족이 남녀 모두에게서 위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서 신체 활동 부족은 주당 최소 75분 동안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다. 또한,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에서도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은 가장 짧은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5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이 줄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세포와 호르몬 활동이 둔해진다. 반복될 경우에는 체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영국 옥스퍼드대 병원에서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위험인자 중 하나로 신체 활동 부족을 꼽으며, 대장암의 10%‧당뇨병(2형)의 7%‧심혈관질환의 6%는 신체 활동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것 역시 대장암 발병 위험과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5% 더 높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가 있다. 일본 오사카의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씩 증가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리를 비롯한 하체의 혈류가 정체해 염증 물질이 늘어난다. 여기에 TV를 시청하는 동안 가당 음료나 과자, 치킨 등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간식을 곁들이는 것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한편 집에 있을 때 환기를 충분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공기가 밀폐되어 있으면 공기 중 미세먼지와 라돈 등 유해물 물질의 농도가 올라간다. 미세먼지의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 성분이 폐포(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교환을 담당하는 부분) 안까지 침투하면 염증이 발생하고, 폐암 발병 가능성이 올라간다. 건축 자재에서 발생하는 라돈도 마찬가지로 폐암 유발 원인이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간 2만1000명이 실내 라돈에 의한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추정했다. 환기는 하루 3번 3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환기할 때는 가구의 문과 서랍을 모두 열어두고, 실내 조리 시에는 반드시 레인지 후드나 창문을 열어둔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6/09 18:00
  • "노브라, 오히려 가슴 예쁘게 해"… 어떤 효과 있길래?

    "노브라, 오히려 가슴 예쁘게 해"… 어떤 효과 있길래?

    하루 종일 착용한 브래지어를 집에 들어서자마자 벗으면 편안함을 넘어 해방감까지 느끼는 여성이 많다. 이렇게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노브라'를 선호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추세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대신 유두를 가려주는 스티커 '니플 패치'를 부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다만,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유방이 처지고 모양이 변한다는 속설이 있어 망설이게 된다. 답답한 브래지어, 꼭 착용해야만 할까?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부인과 러키 세콘 교수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더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꽉 끼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혈액 순환을 더디게 하고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는 지지대 부분이 가슴 중앙을 가로질러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는 걸 방해한다.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마다 호흡 곤란을 겪는 여성들은 특히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캡이 달린 느슨한 민소매 형태의 속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또한 브래지어는 모공을 막아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여름철에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속옷 안으로 땀, 먼지, 습기가 배출되지 못하고 갇혀있게 되면서 모공을 가두고 피부에 염증이 더 쉽게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가슴이 처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세콘 교수는 "오히려 매일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 근육이 활성화되지 못한다"며 "브래지어 같은 지지대가 있으면 가슴 근육이 자신의 모양을 유지시키고 버티려 하는 노력조차 안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근육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돼 근육이 퇴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브래지어에 의존한 가슴 근육이 힘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세콘 교수는 실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수개월을 지낸 여성이 오히려 가슴 모양이 더 동그랗게 변했다는 기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세콘 교수는 가슴이 크거나 운동 등 격렬하게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는 브래지어가 보호대 역할을 해주기 해 착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특히 가슴이 큰 여성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가슴 무게가 오롯이 등 쪽으로 전달돼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6/09 17:00
  • ‘간접 흡연’에는 왜 중독되지 않을까?

    ‘간접 흡연’에는 왜 중독되지 않을까?

    도심을 걷다가 흡연자들이 내뿜는 담배 연기에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빠르게 피해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간접흡연도 엄연한 발암물질로, 자주 노출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담배 연기에는 최소 70종 이상 발암물질과 4000여 종의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체내 조직 손상 및 염증 반응을 일으켜 면역력과 인체 활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이뿐 아니라 흡연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호흡기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 동맥경화증, 뇌혈관, 심혈관 등의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의 20%,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의 80%가 비흡연자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가 흡입한 이후 내뿜는 연기는 대부분의 발암물질이 흡연자의 폐 속에 남기 때문에 독성물질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의 경우 필터 없이 담뱃불에서 직접 나오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다.간접흡연은 혈압을 높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두 시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전혀 노출되지 않은 경우보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2.3/1.7mmH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몸무게가 10kg 증가했을 때 나타나는 혈압 상승 수준과 비슷하다. 고혈압 발생 위험도로 따져보면 1.5배였다.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경북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접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전체 암 발생 위험이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암 발생 위험이 25% 높았고, 암별로 보면 폐암이 24%, 유방암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로 인한 사망률은 연간 60만 명이다. 그중 여성이 47%, 아동이 28%이다. 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면 금연이 필요하다.한편, 간접흡연으로 담배에 중독될 걸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다. 담배가 중독성을 일키는 원인은 니코틴이다. 니코틴은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정서적 안정감, 긴장 완화 효과를 유발한다. 그런데 니코틴이 이런 효과를 나타내려면 1mg의 용량이 7초 내로 빠르게 뇌로 유입돼야 한다. 간접흡연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6/09 16:00
  •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겨울 감기와 원인·증상 다르다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겨울 감기와 원인·증상 다르다

    ‘여름철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이 있다. 그런데 속설과는 달리 아침저녁의 일교차와 실내외 온도차 등에 의해 여름 감기에 노출되기 쉬운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여름철 감기가 겨울철 감기보다 회복하기 더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여름 감기와 겨울 감기가 정말 다를까?◇소화기 증상 동반여름 감기는 겨울 감기의 주증상인 기침이나 가래보다 ▲배탈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몸에 열이 오르는데 여름철 더운 날씨까지 체온을 올려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워 생기는 증상이다. 게다가 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으로 인해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기 쉬워 신체가 잘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회복 시간 더뎌실제로 여름 감기가 겨울 감기보다 회복 기간이 길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미국 밴더빌트 의과대 연구에 의하면, 겨울 감기와 관련된 라이노 바이러스의 수명은 평균 7~14일인 반면 여름 감기와 관련된 엔테로 바이러스의 평균 수명은 20일이다.◇알레르기와 겹치기도꽃이 많이 피는 봄여름의 계절적 특성상, 여름 감기와 알레르기 증상을 동시에 경험하는 일도 빈번하다. 만약 눈이 간지럽고 충혈 되며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인후통 증상과 함께 ▲발열 ▲기침 ▲두통 ▲몸살 등을 겪는다면 알레르기와 여름 감기를 한꺼번에 겪는 중일 수 있다. 병원에 내원해 각 질환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여름 감기 막는 수칙다음의 여름 감기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 여름철 감기로 고생하지 않도록 하자. ▲실내외 온도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소매가 긴 옷이나 담요 활용하기 ▲실내생활 중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고 가벼운 운동하기 ▲여름 감기가 탈수 증상을 유발하므로 충분히 수분 섭취하기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틈틈이 환기시키기 ▲손 자주 씻는 등 위생관리 철저히 하기 등이다.
    호흡기질환최지우 기자2024/06/09 15:00
  • 운동 아무리 해도 근육 안 붙는다면… ‘이것’ 부족 때문일 수 있어

    운동 아무리 해도 근육 안 붙는다면… ‘이것’ 부족 때문일 수 있어

    근육은 무게에 저항할 때 손상된 뒤 회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만약 근육운동을 해도 근육 성장이 더디다면 ▲탄수화물 ▲점진적 과부하 ▲휴식 정도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탄수화물 섭취해야근육이 성장할 때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라고 알려졌다. 운동하면서 분해된 근 단백을 다시 합성하려면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탄수화물도 단백질만큼 중요하다. 우리 몸은 강도 높은 저항운동 중 글리코겐이라는 에너지원을 사용한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인데 탄수화물,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 글리코겐이 부족해지면 운동 능력도 떨어진다. 물론 한 끼 탄수화물을 부족하게 먹는다고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줄어들진 않겠지만, 근육운동과 체중 감량을 병행하면서 식단 자체에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근육의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운동 강도 점점 높여야 해근육 성장이 느리다면 운동 강도를 점점 높이는 ‘점진적 과부하’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 몸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골격근게, 신경계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강한 자극에 반응해 근육을 분해하고 재합성하지만 적응하면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않는다. 이런 근육을 다시 변화시키는 방법은 결국 더 큰 자극이다. 초보자가 선택할 방법은 횟수와 무게의 증가다. 만약 근육운동을 하는데 기초체력 단련 기간인 8~12주가 지나도 근육이 커지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계속 같은 무게·횟수를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지 따져봐야 한다.◇휴식 부족하면 근육 잘 안 붙어휴식이 부족해도 근육 성장이 더딜 수 있다. 근육은 근섬유에 가해진 미세 손상이 회복하면서 성장한다. 회복에 있어서 중요한 건 휴식이다. 보통 근섬유의 단백질이 재합성하는 데 24~48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에 같은 부위를 자극하면 근육 성장이 정체되는 건 물론 근육이 파열될 수도 있다. 특히 근육과 힘줄이 노화된 65세 이상 고령자는 부상 위험이 크다. 만약 운동 후 적절한 근육통이 생겼다면 다음 날엔 다른 부위를 운동해주는 게 좋다. 아무런 근육통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운동 강도가 부족했던 것이라 점진적 과부하가 필요하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 2024/06/09 14:00
  • 다이어트에 특효라는 ‘이 곡물’, 폭풍 설사의 주범이라고?

    다이어트에 특효라는 ‘이 곡물’, 폭풍 설사의 주범이라고?

    오트밀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개그우먼 김신영과 박나래 역시 다이어트 식품으로 오트밀을 꼽은 바 있다. 그만큼 효과가 좋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이 있다. 오트밀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귀리를 압축해 만든 가공품으로,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이다.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특히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다만 오트밀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복부를 팽창시키고 설사, 불편감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배에 가스가 쉽게 차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라면 오트밀은 먹지 않는 게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6개월 이상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기능성 위장 질환이다. 위장 장애가 없는 사람도 오트밀을 무작정 먹기보단 식단을 조절하며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 한편 오트밀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스틸컷오트밀, 롤드오트밀, 퀵오트밀이다. 스틸컷오트밀은 통 귀리를 작은 크기로 단순히 잘라 놓은 것으로, 가공을 거치지 않은 그대로다. 롤드오트밀은 오트를 쪄서, 얇게 눌러 펴서 말린 종류다. 퀵오트밀은 입자 크기가 가장 작은 크기로, 이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다. 다만 퀵오트밀은 상대적으로 GI 지수가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GI 지수는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이 식후 얼마나 혈당을 빨리 상승시키는지를 측정해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6/09 13:00
  • 찌개엔 왜 '찌개용' 두부를 넣으라는 걸까? [주방 속 과학]

    찌개엔 왜 '찌개용' 두부를 넣으라는 걸까? [주방 속 과학]

    된장'찌개'를 끓이려고 냉장고에서 두부를 꺼냈는데, '부침용'이다. 사용해도 될까? 당연히 해도 된다. 맛에도 큰 차이를 못 느낄 가능성이 크다.◇같은 두부, 다른 용도… 압착률로 달라져찌개용과 부침용 두부 사이 차이는 크지 않다. 풀무원 soy연구팀 이순민 연구원은 "조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물성에만 차이를 준 제품"이라며 "찌개용 두부는 부드럽고, 부침용 두부는 단단한 게 특징이다"고 했다. 두부는 콩을 물에 불려 분쇄한 후 끓이고, 응고제로 응고시켜 압착해 만든다. 부침용과 찌개용은 마지막 압착 단계에서 나뉜다. 부드러운 찌개용보다 단단한 부침용을 더 많이 압착해 수분을 제거한다. 영양성분 사이에도 큰 차이가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농협두부 국산콩두부의 찌개용과 부침용은 모두 100g당 ▲열량은 85kcal ▲탄수화물은 3~4g ▲지방은 4g ▲단백질은 8~9g이다. 다만, 단단한 부침용은 밀도가 높아, 된장찌개 간이 찌개용보다 조금 덜 밸 순 있다.◇찌개 속 소금, 부드러운 두부 만들어부침용 두부로 된장찌개를 끓여도, 부침 두부보다 부드러운 두부를 맛볼 수 있다. 두부 조직 속의 수분에는 결합을 아직 못한 칼슘 이온이 존재한다. 보통 열을 가해 조리를 할 때 칼슘 이온은 두부 단백질과 더 많이 결합해 두부가 단단해지도록 한다. 부침용 두부를 부치면 아무 조리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단단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으로 풀어쓴 식품과 조리 원리'에 따르면 된장찌개를 끓일 땐 조리수 속 나트륨 이온이 칼슘과 두부 사이 결합을 방해한다.◇부침용·찌개용 두부와 데칼코마니, 연·순두부찌개용, 부침용처럼 물성으로 나뉘는 두부 종류가 또 있다. 순두부와 연두부다. 둘 다 기본 두부와 다른 응고제를 사용해 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데, 연두부가 순두부보다 조금 더 단단하다. 마찬가지로 압착 과정에서 달라진다. 순두부는 응고된 그대로고, 아예 압착하지 않는다. 연두부는 물기를 남긴 채 틀에 굳혀 아주 살짝 압력이 가해진다. 이순민 연구원은 "연두부는 순두부보다 단단한 물성을 구현하기 위해, 순두부보다 0.5~1% 높은 두유 농도를 사용한다"고 했다. 연두부는 용기형, 순두부는 봉투형에 포장된다는 차이도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09 11:00
  • 미세 먼지 심한 날… 실내서 가만히? 그래도 바깥 운동?

    미세 먼지 심한 날… 실내서 가만히? 그래도 바깥 운동?

    모처럼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기 좋은 주말이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면 밖을 돌아다니기가 꺼려진다. 한강 자전거도로가 도시고속도로 옆에 있어 괜히 매연을 들이마시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곳에서 야외 운동을 해도 건강 효과가 있을까?한강시민공원은 상당 구간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와 같은 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해있다. 이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아니더라도 공원 이용자가 도로에서 발생한 자동차 오염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이 2017년 3월 15일 한강의 자전거도로 대기오염 상태를 조사한 결과, 도로에서 배출된 몇몇 오염물질이 자전거도로에서도 상당량 확인됐다. 대기질이 좋은 날 측정했음에도 그랬다. 연구팀은 반포대교 남단부터 원효대로 남단까지의 자전거 도로와 올림픽대로를 대상구간으로 선정해, 자전거도로, 도시고속도로, 일반 자동차도로의 오염도를 3월 15일 6시 48분부터 19시 53분까지 6회 왕복 측정했다. 자전거 도로에서 미세먼지의 일종인 블랙카본(BC) 농도는 2.7 μg/m3으로 자동차 도로의 70% 수준이었고, 발암물질의 일종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농도는 43.8 ng/m3으로 자동차 도로의 약 50% 수준이었다. 자전거 도로에 부유하고 있는 나노크기 입자의 입경별 개수농도는 1만5242 particles/cm3으로, 도시고속도로의 약 40% 수준이었다.유산소 운동을 하면 호흡량이 늘며 평상시보다 숨을 많이 들이마시게 된다.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운동을 생략하다 보면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어려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이 아니라면, 자동차 도로 주변 등 오염지역을 피해서 잠깐이라도 운동하는 것이 몸에는 더 좋다. 국내외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곳에서라도 조금이나마 운동하는 것이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와 가장 깨끗한 도시를 상정해, 운동하며 노출되는 미세먼지 양과 건강 효과를 분석한 브라질 연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 가장 깨끗한 도시에서는 운동 시간이 90분이 될 때까지 미세먼지 노출량이 증가해도 사망위험이 계속 감소했다. 가장 오염된 도시에서도 운동 15분까지는 사망위험이 감소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운동 효과가 점차 줄어, 75분 이상 운동하면 오히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도 이와 비슷한 연구가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박한진 강사,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먼지 농도와 노인의 운동 강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가 저농도라면 중등도, 고강도 운동 모두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고농도일 땐 고강도 운동량을 과도하게 늘리는 게 오히려 해로울 수 있었다. 연구팀은 2009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회당 최소 30분 이상의 신체 운동을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8만 1326명을 대상으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와 운동 강도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평균 미세먼지가 54.5㎍/m³(세제곱마이크로미터,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 전국 상위 10% 기준) 이하인 저농도 지역에서의 중등도, 고강도 운동은 모두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위험률은 개별 노인의 전체 운동량 중 중등도 운동 비중이 10% 증가할 때와 고강도 운동 비중이 10% 증가할 때 각각 2.3%, 2.8% 줄었다. 반면, 연평균 미세먼지가 54.5㎍/m³ 이상인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의 노인이 중등도 운동 비중을 10% 높이면 사망 위험률이 4.8% 감소했지만, 고강도 운동 비중을 같은 정도로 올리면 사망 위험률이 4.9% 증가했다. 연구를 주도한 정보영 교수는 “미세먼지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야외운동을 지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며 “다만 고농도 미세먼지로 대기 질이 나쁜 상황이라면, 고강도 운동은 실내에서 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6/09 10:00
  • 백화점도 식중독 관리 비상… 판매까지 일시 중단한 ‘이 음식’

    백화점도 식중독 관리 비상… 판매까지 일시 중단한 ‘이 음식’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등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이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식품 코너는 식중독을 막기 위한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오는 8월 말 또는 9월까지 신선 식품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즉석조리 식품의 경우 진열 시간을 단축하고, 불시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등 하절기 위생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했다.◇엄격한 위생관리 실시… 신선·즉석조리 식품 판매 중단도롯데백화점은 기존에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던 즉석섭취식품 판매 기한을 냉장 진열 상품은 7시간으로, 실온 진열 상품은 4시간 이내로 각각 단축했다. 또 회와 초밥·김밥·콩국물 등에 대해 본사 주관으로 불시 수거검사를 하고, 영업시간뿐 아니라 영업시간 전·후로도 위생 모니터링을 추가했다. 위생 상태 점검에는 적외선 온도계와 위생오염도 측정기, 수질 측정기, 금속 탐지기 등의 전문 장비를 도입해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한다.신세계백화점은 여름철 식중독 가능성이 있는 일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식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육회 ▲육회비빔밥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전복장 ▲생깻잎김치 ▲콩국물 등 비가열 혹은 비살균 품목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조각 수박의 경우 단순 랩 포장을 전면 중단하고 전용 용기에 담아 팔기로 했다. 치즈와 훈제연어·규격 샐러드는 0∼5도, 식육·포장육·우유·달걀·컷팅과일 등은 0∼10도 냉장 상태에서 각각 판매되도록 수시로 온도 체크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은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와 매년 하절기 위생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해 식품위생법보다 더 엄격한 수준의 자체 위생관리시스템을 적용한다. 그 일환으로 하절기 고위험 메뉴로 선정한 김밥·초밥·샌드위치·샐러드 등의 진열 판매 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했다. 특히 상한 냄새가 잘 나는 시금치는 김밥과 잡채 등에 사용을 금지하고 부추 등 대체품을 사용한다.이마트는 전체 점포에 '준법관리자'가 필수로 상시 근무하며 농산·수산·델리 등 먹거리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칼과 도마 등 작업 도구와 위생장갑을 수시로 교체하고, 김밥은 상온에서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점포 입고 즉시 냉장 보관한다. 수박·멜론 등 조각 과일도 상시 냉장 진열 판매한다.롯데마트 역시 전체 점포에 '위생관리사'를 배치하고 롯데안전센터와 함께 식품군을 집중 관리 중이다. 제빙기와 아이스크림 냉동고, 냉방설비 세척 및 소독을 진행했고 수산물은 진열 후 7시간 판매 제한을 뒀다. 초밥·김밥 등 즉석조리 식품도 판매 가능 시간을 제조 후 9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였고, 수박처럼 점포 내에서 잘라서 판매하는 경우 진열 후 6시간 이내에 판매하도록 했다. 또 롯데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새벽 시간에 점포에 진열된 상품과 냉방시설을 불시 점검해 위생 상태와 온도, 진열 기구 등을 확인한다.◇섭취 시간 지키고, 식중독 증상에 민감해져야한편, 여름철 흔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개인적인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 냉장·냉동식품을 조리 및 섭취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 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다. 특히 바로 섭취해야 하는 즉석섭취식품이나 즉석조리식품의 경우 식중독균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는 냉장보관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한다. 또 대장균 역시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혈변 ▲피로감 ▲탈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보관 및 진공포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임신부의 경우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여름철 음식을 먹고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중독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식재료를 손질할 땐 채소, 육류, 어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한 뒤 소독제로 소독하는 게 안전하다. 가열 조리하지 않는 채소 등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는 게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6/09 09:00
  • ‘비급여’ 보험금 수령하면, 보험료 최대 얼마나 늘어날까?

    ‘비급여’ 보험금 수령하면, 보험료 최대 얼마나 늘어날까?

    앞으로 4세대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된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경우 5% 내외로 할인받지만, 수령액이 300만원 이상이라면 보험료가 최고 300% 할증된다.도수치료, 시력 교정 등 비급여 진료는 환자가 진료비를 모두 부담한다. 가격만 고시하면 되다 보니 같은 치료라도 병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았다. 이를 두고 의사들이 비급여 항목에서 높은 수익을 올려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들이 피부 미용 쪽으로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 추정치는 2014년 11조2000억 원에서 2021년 17조3000억 원으로 7년 새 약 54% 늘었다.환자들이 비싼 비급여 항목을 비교적 쉽게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실손보험이다. 원래는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등장했지만 보장 범위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제는 피부 미용 등에서의 비급여 진료도 만만하게 만들어버린 측면이 있다. 환자들 사이에서도 ‘나만 실손보험을 안 빼먹으면 손해’라는 인식이 만연해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월부터 비급여 과잉진료 방지를 위해 4세대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험료를 5등급으로 나눠 차등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인 경우 100%, 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인 경우 200%, 300만원 이상인 경우 300% 각각 할증된다.반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경우 보험료를 약 5% 내외 할인받을 수 있다.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이라면 기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된다. 계약해당일이 속한 달의 3개월 전 말일부터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지급 실적이 기준이다.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료 차등 적용으로 인해 5% 내외 할인 혜택을 받는 이들은 62.1%, 할증 대상자는 1.3%에 불과할 전망이다. 나머지 36.6%는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할인 대상자의 보험료 할인을 위한 재원은 할증대상자에게 거둔 할증액으로 충당한다.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 대상 질환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에 대한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시 제외된다.한편, 2021년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상품구조를 급여와 비급여로 분류해 각각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한다.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3년간의 유예 끝에 오는 7월 1일 이후 보험료 갱신 시점부터 시행된다. 전체 실손보험 중 4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0.5% 수준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6/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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