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은주(경기도 남양주시·55세)씨는 암 가족력이 없었다. 옆구리 통증이 생겨 병원에 갔다가 담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이 상태로라면 남은 생은 7∼8개월. 이름조차 생소한 암이 막막했지만, 약이 희망을 가져다줬다. 전은주씨는 지난 2월부터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 지도로 면역항암제 더발루맙(제품명 임핀지, 아스트라제네카)을 활용한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6월에 받은 CT 검사에서 종양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관찰됐다. 활성화된 암세포도 보이지 않았다.초기 증상 없는 담도암 "4기에 진단받아"전은주씨가 진단받은 '담도암'은 말 그대로 담도에 생긴 암이다. 담도는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이 간에서 십이지장까지 이동하는 통로로, 나뭇가지 모양으로 간 내외부에 걸쳐 있다. 담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이에 환자의 약 70%는 수술로 암을 절제할 수 없거나 이미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암을 진단받아 항암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환자의 5년 생존율 역시 28.9%에 불과하다.전은주씨 역시 "암을 진단받기 전 1년간 몸이 유독 피곤하고, 아팠으나, 나이가 있다 보니 갱년기 증상으로 치부하고 넘겼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옆구리가 아파 병원에 갈 때만 해도 암은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대학병원에서 진단받은 것은 간내담도암 4기였다. 오른쪽 간에 지름 8㎝가량의 거대 종양이 있었고, 임파선과 뼈로도 암이 전이돼 있었다. 이미 수술할 수 없는 상태였다.말기 환자 여명 '7개월'… 장기 생존 가능케 한 더발루맙전은주씨는 항암치료에 돌입했다. 기존에 쓰이던 세포독성항암제인 젬시타빈, 시스플라틴에 2022년 11월 국내 도입된 면역항암제 더발루맙을 더한 '3제 병용요법'을 시작한 것이다. 그간 담도암 1차 치료에서 쓸 수 있는 약은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등 세포독성항암제밖에 없었다. 더발루맙이 나오기 전, 세포독성항암제를 뛰어넘는 신약이 무려 12년간 개발되지 않았다. 혁신적인 치료법이 없으니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 담도암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7∼8개월에 불과했다.그러나 더발루맙이 출시되며 말기 환자도 생존할 길이 열렸다. 더발루맙을 세포독성항암제와 함께 쓰면 환자 전체생존율이 2배 이상 개선되고, 환자 4명 중 1명은 2년 동안 생존할 수 있음이 TOPAZ1 연구에서 확인됐다. 전홍재 교수는 "면역항암제를 담도암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1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며 "면역항암제 효과를 본 환자는 약을 오래 쓴대서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 편이라,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이는 말기 환자라면 완치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암이 사라진 상태인 '관해'가 5년 이상 유지되면 완치로 판정한다.더발루맙 병용요법으로 종양 크기 절반 이상 줄여지난 6월 27일 CT 검사 결과 전은주씨의 종양 크기는 치료 이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더발루맙 병용요법이 효과를 보인 것이다. 더발루맙과 세포독성항암제를 함께 투여한지 6개월이 지나면 더발루맙만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4주에 한 번씩만 약을 투여하면 된다. 세포독성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 수치가 떨어지며 열이 나는 부작용도 덜 수 있다.전홍재 교수는 "4주에 한 번씩 면역항암제만 투여하면 환자 몸 상태도 개선되고 삶의 질도 높아진다"며 "전은주 씨도 이번 CT 검사 결과에서 암이 더 줄어든 게 확인되면 4주 간격으로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은주씨는 "건강할 땐 일하느라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했다"며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을 시작하게 되면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암일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4/08/21 07:29
-
푸드오상훈 기자 2024/08/21 07:15
-
건선은 피부가 붉은 발진과 은백색 각질로 뒤덮인 질환이다. 피부에 나타나지만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니다. 우리 몸 속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면역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로 피부의 각질이 만들어지거나 피부가 붉게 보이는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 국내 유병률은 약 3%, 환자 수는 150만명 내외로 추정된다.건선은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다. 처음에는 ▲스테로이 연고 등을 바르는 국소 치료를 하다가 ▲건선이 전신에 퍼져있으면 자외선A 또는 자외선B를 환부에 쪼이는 광치료법을 시도한다. 이래도 낫지 않으면 레티노이드·사이클로스포린·메토트렉세이트·디메틸푸마레이트 등의 면역억제제를 쓴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치료 과정이다. 그런데, 중증 건선은 이런 치료법에도 반응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생물학적제제(TNF-a 억제제, IL-12/23 억제제, IL-23 억제제, IL-17 억제제) 치료를 해보는데, 주사제라 환자 불편함이 있었다. 최근 또 하나의 치료 옵션이 생겼다. 주사가 아닌 먹는 소분자제제가 나온 것. 한국BMS제약의 '듀크라바시티닙(약품명 소틱투)'이 그 주인공이다. ◇하루 한 번 먹는 약으로 치료소틱투는 성인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최초로 승인된 'TYK2 억제제'다. 건선 발병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3/IL-17 경로의 중심 연결고리인 ‘TYK2’ 신호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건선을 치료한다. 소틱투는 건선의 일반적인 치료(국소치료, 광치료, 면역억제제) 실패 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경구제다. 소틱투는 소분자제제인데, 이는 대분자인 생물학적제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크기가 1 KDa(킬로달톤, 분자량 단위) 보다 작은 화학물질로 만들어져 생산 비용이 낮고 경구 투여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소틱투는 하루 한 번 식사 관계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기존에 건선에 쓰였던 면역억제제는(레티노이드,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간독성, 신장독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장기간 투여가 어려웠고, 생물학적제제는 정맥 또는 피하주사로 투여해야 하는데, 비용도 고가이고 장기간 사용 시 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어 새로운 경구제에 대한 수요가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구제인 소틱투가 등장해 건선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확대됐다.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소틱투는 지난 4월부터 보험 급여 적용을 받고 있다. 중등도-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 약 168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16주 차에 건선 중증도 지수(PASI) 75 반응률이 54.8%로, 12.7%의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반응률을 보이며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소틱투를 비롯, 최근 10년 간 다양한 건선 치료제가 등장한 만큼, 건선 환자들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광치료나 면역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건선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경구용 신약이 나와 치료 선택지를 확대했으며, 올해 4월부터 급여 처방이 가능해져 환자 부담이 줄었다고 말한다. 또한 중증 건선은 산정특례 대상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약제 본인 부담금이 10%까지 낮아질 수 있어 환자들이 약제비 부담을 줄이며 장기간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건선은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만큼 현재 증상이 좋아졌다고 방치하거나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경구제 신약 등 치료 옵션이 다양해지고 경제적 부담도 줄어든 만큼 사회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고, 꾸준히 장기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8/21 07:00
-
유산균은 장 건강뿐 아니라 다이어트, 콜레스테롤 감소, 피부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인기 원료다. 최근에는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혈당 유산균'까지 나왔다. 당뇨 전단계 또는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나 혈당이 걱정될 수준으로 높은 사람이 많다 보니 혈당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인데, 이런 추세에 힘입어 혈당 유산균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혈당 유산균이 단순히 혈당 개선에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비만을 막는 데도 추가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당뇨와 비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혈당 유산균을 고른다면 둘다 도움이 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당뇨병의 주요 원인, 비만당뇨병과 비만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비만도가 증가하면 대사 기능이 저하돼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고도비만으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가 비만뿐 아니라 혈당 수치까지 개선돼 당뇨병이 완치되는 사례도 있다. 비만과 당뇨병의 관계성을 유추해볼 수 있는 지점이다. 대한당뇨병학회 2022 팩트시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절반이 비만이며 복부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약 63.3%다.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전 단계 사람에게 체중 감량이 권고되는 이유다. 비만 성인은 정상 체중 성인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1.6∼5.9배 더 높으며, 복부비만 성인은 정상 체중 성인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1.4∼5.1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 비만·복부비만 유병률은 끊임없이 증가 추세다. 대한비만학회 2023 팩트시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2∼2021년) 성인 비만과 복부비만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비만 유병률 38.4%, 복부비만 유병률은 24.5%였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의 비만·복부비만 유병률이 크게 증가했다.혈당이 열쇠… 인슐린 기능 떨어뜨려비만과 당뇨병의 관계성은 혈당으로부터 비롯된다. 우리가 과식을 하거나 설탕 등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남은 혈액 속 포도당을 근육 등에 저장하도록 해 높아진 혈당을 낮춘다. 문제는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다 보면 지방 축적 기능이 활성화돼 체지방이 쌓이고 체내 염증이 생기게 된다. 지방산과 염증은 인슐린저항성을 높여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급기야 혈당 조절이 안되는 당뇨병까지 이어지게 된다.이렇듯 당뇨는 결국 비만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데, 현재 주목받고 있는 많은 비만 치료제들이 초반에는 당뇨를 치료하려고 만들어진 제품들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더욱 수긍이 간다. 일론머스크 다이어트 비법으로 인기가 높았던 신약 '위고비'나 국내 다이어트 약으로 인기가 높은 '삭센다' 역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이 되었다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비만 치료제로 선회한 경우이다. 혈당은 비만을 같이 잡아야 하기 때문에, 혈당 유산균에 관심을 가진다면 꼭 비만까지 케어해주는 유산균 균주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혈당·비만 동시에 잡는 'PBS유산균'혈당 유산균을 고를 때 혈당 상승을 막으면서 동시에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PBS 유산균'이 비만과 혈당을 모두 케어하는 균주로 알려져 있다. PBS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의 세 가지 균주인 ▲리모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럼이 혼합된 분말로,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PBS 유산균은 탄수화물 전분을 분해하는 두 가지 효소(α-glucosidase, α-amylase)를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탄수화물 흡수 억제 및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여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은 비만인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PBS 유산균 효과를 분석한 결과, PBS 유산균 섭취 후 체지방량, 체지방지수, 허리·엉덩이둘레 등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혈당 개선 효과도 있다.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노인 남녀 대상으로 60일간 PBS 유산균을 섭취하게 하자 공복 인슐린과 섭취 전후 공복 혈당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또 하나, 아연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되도록 돕는 대표 영양소다. 인슐린 합성, 분비, 이용 등 모든 대사과정에 작용하기 때문에 아연이 혈당 유산균 제품에 포함되면 더 좋다.
당뇨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4/08/21 06:59
-
-
비가 내리는 날이면 왠지 커피 맛이 더 진하고 풍미가 느껴질 때가 있다. 기분 탓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비가 내리면 커피는 더 맛있어진다.비가 내리면 대기가 습해져 커피가 더 풍미 있게 느껴질 수 있다. 습도가 올라가면 커피 향의 확산 속도가 습도가 낮은 날보다 더뎌진다. 이로 인해 커피 향이 평소보다 오래 머무르게 되고, 커피 맛이 더 좋게 느껴진다.그렇다면 비 오는 날, 커피를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커피를 담는 잔의 색깔에 신경을 쓰면 된다. 실제로 호주 연합대학, 옥스퍼드대 등 공동연구팀은 36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파란색 잔, 흰색 잔, 투명한 유리잔에 같은 커피를 담아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흰색 잔과 유리잔에 담긴 커피에서 쓴맛을 가장 강하게 느꼈다. 반면, 파란색 잔에 담긴 커피를 가장 달콤하다고 평가했다. 뇌는 커피의 짙은 갈색을 보면 ‘쓴맛’이라고 인식한다. 흰색 잔에 커피를 담으면 색깔이 더욱 도드라져 더 쓰게 느껴지는 것이다. 반면, 파란색 잔은 갈색의 색감을 시각적으로 완화해 커피가 덜 쓰게 느껴진다.한편,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피로를 유발하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해 각성 효과를 일으킨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고 나서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 떨림 등이 나타나면 커피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카페인이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이상 증상을 일으킨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이외에도 특정 약을 복용한다면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의 약을 먹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에,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약에,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사용되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과민성 방광 환자 역시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8/21 05:15
-
-
가수 한서경(57)이 갱년기 이후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한 한서경은 “제가 이제 58세다”며 “예전에는 건강 하나는 자신 있었는데 갱년기가 시작되고 나서 온몸이 아파지기 시작하더라. 몸이 아파서 하루에 26알의 약을 먹었을 때도 있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힘들었다”고 말했다. 원래 건강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건강했다는 한서경은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고지혈증, 혈액순환 장애, 전신 두드러기, 건선, 대상포진, 극심한 잇몸 통증 등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찾아간 병원마다 고지혈증이 심하다고 진단했다. 너무 아파서 기어다닐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섭취하고 스트레칭을 하며 관리했다는 한서경은 고지혈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혈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3.9세나 어리게 나왔다. 한서경이 공개한 식단으로는 가지 스테이크, 블루베리와 적양배추를 넣은 샐러드 등이 있었다. 한편, 한서경은 ‘낭랑 18세’ ‘소양강 처녀’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서경이 챙겨 먹는 식단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블루베리 블루베리의 대표 영양소인 안토시아닌은 노화 방지, 당뇨병‧대장암 예방, 눈 피로 해소,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실제로 블루베리는 여성의 혈관에 특히 도움이 된다. 플로리다 주립대학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블루베리 섭취는 폐경 전 여성의 혈압 및 동맥 경화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블루베리는 복부 비만 개선에 효과적이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을 앓는 참여자들이 2개월 동안 매일 블루베리 350g을 생으로 갈아 마신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실험생물학 연례 학술회의에서도 블루베리가 복부 지방을 줄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가지 가지도 안토시아닌, 알칼로이드, 페놀화합물 등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가지의 영양분이 장에 쌓인 기름기를 씻어내 소화기 계통 암의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가지는 세포의 생장을 도와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피부 각화를 예방하는 비타민E도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가지에는 비타민E뿐만 아니라 리놀레산(필수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들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몸에 흡수가 잘 된다. 이렇게 먹으면 세포 손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적양배추 적양배추와 같이 보라색을 띠는 채소에는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다. 이는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인지능력 향상이나 뇌 손상 방지 등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안토시아닌은 물에 약해서 물에 오랫동안 담그면 영양소가 다 빠져나간다. 따라서 적양배추를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는 게 좋다. 날것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떫은맛이 싫다면 살짝 데치거나 찌면 된다.
심혈관일반이아라 기자2024/08/21 00:01
-
정신질환이해나 기자 2024/08/20 23:00
-
계속되는 폭염으로 영남권 식수원에서 녹조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환경부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먹는 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20일, 금강 대청호(문의, 회남 지점)와 보령호에서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낙동강 해평,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금강 용담호 지점에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특히 수도권 최대 식수원인 팔당호에도 녹조가 발생해 먹는 물 안전에도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실제로 녹조 발생 이후 수도권 일대 가정에서 물맛이 이상해졌다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조류경보는 경계 단계는 물을 채취해 검사했을 때 남조류가 1mL당 ‘1만 세포 이상, 100만 세포 미만’으로 두 차례 연속 검출되면 발령된다. 관심 단계 경보는 2회 연속 ‘1000세포 이상, 1만세포 미만’ 검출이 기준이다. 이러한 남조류는 세균의 일종으로 대사 과정에서 마이크로시스틴과 같은 독소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간 독성물질로 발진이나 구토, 설사, 두통, 고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다만 환경부는 수돗물 공급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수 과정에서 남조류와 조류에서 나오는 독소가 대부분 제거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대청호와 보령호에서 물을 공급받는 7개 정수장은 수표면 10m 아래에서 물을 취수하도록 조정하는 한편,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갖춰진 정수장은 취수구 주변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표준정수처리시설만 있는 곳은 분말활성탄을 투입하는 등 정수처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감시 결과 수돗물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된 적은 없다. 또 올해 녹조로 인해 어류가 폐사하는 등 관련 피해 현황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녹조가 많을 경우 냄새 유발 물질이 걸러지지 않으면서 물에서 냄새가 날 수는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냄새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아니며 심리적 불쾌감이 심하다면 물을 끓여서 먹으면 된다는 입장이다.한편, 환경부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0일까지 조류경보제와 연계된 102개 정수장 실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과 공공 하·폐수 처리시설, 비점오염저감시설 등도 9월 초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환경오상훈 기자 2024/08/20 22:00
-
정신질환한희준 기자2024/08/20 21:30
-
헤어디자이너 이모(29)씨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서서 일한다. 일을 마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면 발목과 무릎이 시큰거리곤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파스를 붙이며 통증을 참곤 했다. 어느 날 앉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발등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서 병원을 찾았고 '피로골절'을 진단받았다.피로골절은 뼈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나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는 작은 균열이나 골절로, '스트레스 골절'이라고도 불린다. 단순 염좌, 근육통 등으로 치부하고 방치했다간 일반적인 골절보다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피로골절을 유발하는 주요한 요인은 크게 두 가지다. 장시간, 고반복 활동이다. 근육은 뼈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해지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근육을 오래 사용하면 피로해지면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결국 뼈까지 자극이 전달된다. 작은 자극이 고반복 돼도 뼈 일부분에 역치 이상의 스트레스가 쌓여 피로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등 특별한 질환이 없는 젊은 층에서도 충분히 발병할 수 있다. 실제 운동선수나 군인 등에서 자주 나타난다.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는 “마라톤이나 축구와 같은 종목의 운동선수뿐 아니라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도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면서 다리 쪽에 스트레스가 집중되어 피로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하이힐 등 불편한 시간을 장기간 착용하고 서 있거나 걷는 사람도 고위험군”이라고 했다.피로골절은 주로 정강이, 종아리, 발뒤꿈치, 발가락과 발목 사이 부위에서 나타난다. 심하게 붓는 일반적인 골절과 달리 맨눈으로는 피로골절을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갑자기 나타나는 통증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하다. 걷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고, 근육통과 달리 운동을 일주일 이상 쉬어도 자극을 주면, 통증이 지속된다. 제대로 쉬지 않고 다리를 지속해서 무리하게 사용하면 완전 골절로 진행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초기에는 엑스레이로는 발견이 어려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엠알아이 검사를 실시한다. 피로골절을 진단받았다면 찜질과 진통제 등으로 증상을 호전할 수 있다. 뼈가 온전히 붙을 때까지 쉬는 게 최선의 치료다. 보조기, 전기자극, 체외충격파, 골다공증 치료제 등을 사용하기도 하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4~6개월이 지나도 낫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면 서서히 운동의 양과 질을 올릴 수 있다. 회복 기간에는 다리에 큰 자극을 주지 않는 수영, 사이클링, 수중운동 등을 병행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8/20 21:00
-
복통과 구토로 병원을 찾은 한 30대 남성의 위장에서 452개의 금속 물체가 나왔다.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란 아흐바즈시 의료진이 공개한 한 환자의 사연을 전했다. 이 37세 남성은 최소 3개월 동안 나사, 너트, 열쇠 등 금속 물체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복 수술 결과 총 무게가 2.9kg에 달하는 452개의 금속 물체가 나왔다. 금속 물체가 남성의 위장을 막아 만성 복통과 잦은 구토 증세가 나타났고, 음식을 먹거나 마시기 어려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은 수술 3일 후 정신병 진단을 받고, 일주일 후 정신과로 옮겨졌다. 엄청난 양의 금속을 섭취했지만, 다행히 특별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의료진은 정신병의 원인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가 아편에 강하게 중독돼 있었다고 했다. 이번 사례는 아흐바즈시 의료진이 임상사례 보고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s'에 게재하며 알려졌다.위 사례처럼 음식이 아닌 물질을 강박적,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정신과적 섭식장애를 '이식증'이라 한다. 흔히 만 1세에서 2세 사이에 나타나며, 자라면서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임신부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 장애 등이 있는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이식증의 원인은 불분명하다. 다만, 철이나 아연 등 영양분이 부족하면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충격적인 사건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을 받은 경우에도 이식증이 발생할 수 있다. 어린 환자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물건을 섭취하기도 한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 2024/08/20 20:15
-
-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수급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기존에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했던 일동제약의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화이자 '팍스로비드', 최근 품귀 현상… 가격 2배 인상 소문도최근 코로나19 KP3 변이의 유행으로 인해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리토나비르, 니르마트렐비르)'의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은 6월 4주차 1272명분에서 7월 5주차 약 4만2000명분으로 33배 증가했다.반면 치료제의 공급량은 증가하는 사용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올해 상반기 팍스로비드 11만6000명분, 라게브리오(한국MSD) 6만3000명분 등 경구용 치료제를 총 17만9000회분만 도입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총 34만1000명분 도입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도입량이 적다 보니 비축량도 올해 2분기의 경우 20만6000명분에 그쳤으며, 이는 작년 2분기 52만9000명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박지영 질병청 비축물자관리과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치료제가 이전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한 시점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이번주부터 수급하고 있다"며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5~6월 사용량의 10배 정도를 확보해 놨지만 예측보다 많이 단기간에 사용량이 급증해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이런 상황에서 팍스로비드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의 정부 공급가를 2배가량 인상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건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팍스로비드 1세트의 가격이 소비자 기준 70만원~100만원에 달했던 만큼, 이와 유사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에서 가격이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동제약 '조코바', 수급난 대안 될 수 있을까… 식약처 검토 중기존 치료제의 수급 불안과 공급가격 인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현재 해외에서 사용 중인 제품을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에 대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긴급사용승인이 한 차례 좌절된 일동제약의 '조코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긴급사용승인은 불발됐지만, 팍스로비드를 비롯한 기존 치료제들의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현재 일본에서 처방 중인 조코바가 대안으로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하다는 것이다.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다. 조코바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면 되는데, 1일 2회를 복용해야 하는 기존의 치료제들 대비 복용 편의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일본에서는 2022년 11월 후생노동성의 긴급 승인을 받은 후 지난 3월 정식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며, 국내에서는 일동제약이 작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조코바의 기술이전을 완료했기 때문에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국내 생산과 공급을 주도할 수 있어 수급 문제 대응이 가능하다.지난 12월 허가 신청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었으나, 최근 국내 규제 당국도 조코바의 허가 심사에 다시 돌입하는 모양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에서는 일반적으로 특정 제품이 접수되고 허가되는 날짜는 공유하지 않는데, 관련 내용은 제약사 측에서 최근 공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허가 신청이 들어왔으며, 검토 단계에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정식 허가 또는 긴급 사용 승인을 받고 사용되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총 3가지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주사제 '베클루리(성분명 렘데시비르)' 등 2개 품목의 치료제가 허가됐으며, 추가로 한국MSD의 경구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가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8/20 19:15
-
잦은 소화불량은 속쓰림, 명치 통증 등으로 일상에 영향을 준다. 소화불량이 생기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기능성 소화불량이 대부분소화불량은 소화성궤양이나 위암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질성 소화불량과 내시경검사 등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이라고 하면 주요한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을 말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경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운동 이상으로 인한 위 배출능력의 저하, 위 적응장애, 위산에 대한 과민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십이지장의 경한 염증, 환경 요인, 심리 요인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지방 많은 음식 피하고 운동량 늘려야기능성 소화불량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에 접근해야 한다. 크게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일차적으로 본인이 섭취했을 때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식이나 빨리 먹는 습관, 불규칙한 식사 등 나쁜 식사습관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기름진 음식, 콩, 유제품도 피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나 커피보다는 카페인이 안 든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소화불량 환자는 정상인보다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다는 보고들과 운동 시 소화불량증이 개선된다는 보고들이 있다. 걷기나 유산소운동과 같은 적당한 운동이 꼭 필요하다. 위산분비 억제제나 위장운동 촉진제를 활용하는 약물요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매실차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평소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게 키위다. 키위 속 액티니딘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육류·콩류·유제품과 같은 단백질 식품의 소화를 돕고 아미노산 흡수를 개선한다. 액티니딘이 동물성 단백질과 콩 단백질 소화 능력을 각각 40%, 27%씩 높인다는 뉴질랜드 메시대 연구 결과도 있다.매실도 대표적인 위 건강식품 중 하나다. 매실 속 구연산은 소화기 해독 작용과 장 연동운동 조절, 미각 자극 등을 돕는다.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산 분비도 촉진시켜 위산이 적게 분비되거나 과도하게 분비될 때 매실차를 마시면 좋다.
-
-
일본 오노약품공업의 건활막 거대세포종(TGCT) 치료제가 지난 달 유럽에서 허가 심사가 시작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최근 허가 심사에 돌입했다.오노약품은 자회사인 디사이페라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집락자극인자 1 수용체(CSF1R) 억제제 '빔셀티닙'이 FDA로부터 우선 심사 지정을 받았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내년 2월 17일까지 빔셀티닙의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건활막 거대세포종은 관절 내부 또는 주변에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공격적인 종양으로, 집락자극인자 1(CSF1) 유전자 전위로 인한 CSF1의 과발현 때문에 발생한다.빔셀티닙은 경구용 스위치 제어 티로신 키나아제(TKI) 억제제로, 집락자극인자 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앞서 유럽에서는 2019년 12월 빔셀티닙을 건활막 거대세포종 환자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지난 달에는 빔셀티닙의 허가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오노약품은 지난 4월 디사이페라를 24억달러(한화 약 3조3200억원)에 인수하면서 빔셀티닙을 손에 넣었다.이번 허가 신청은 수술이 적합하지 않고 항 CSF1/CSF1R 치료 경험이 없는 건활막 거대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빔셀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MOTION'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단, 이매티닙 또는 닐로티닙을 사용한 치료 경험은 허용됐다.임상 25주차에서 빔셀티닙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빔셀티닙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0%였던 반면, 위약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0%에 그쳤다. 빔셀티닙은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도 충족했는데, 2차 평가변수에는 종양부피점수(TVS)를 사용해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과 능동 운동 범위, 신체 기능, 경직, 삶의 질, 통증이 포함됐다. 빔셀티닙의 안전성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으며, 임상 1/2상 시험의 결과와 일관된 것으로 알려졌다.디사이페라 스티브 호어터 최고경영자는 "MOTION 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유럽의약품청의 빔셀티닙 허가 신청 심사가 시작된 데 이어, 미국에서도 규제 심사가 시작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FDA와 협력해 건활막 거대세포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