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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예경 기자 2025/01/2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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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60대 남성 가수가 TV에 나온 자기 모습을 보고 치과를 갔다가 구강암을 발견한 사연 전해졌다.지난 2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영국 외신에 따르면 가수 피터 영(67)은 2022년 1월에 BBC의 인터뷰 요청으로 밴드 ‘배트 아웃 오브 헬’의 가수 故 미트 로프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영은 TV에 자신이 나온 장면을 보면서 치아에 틈이 많이 벌어진 걸 발견했다. 영은 벌어진 치아가 신경 쓰여 2022년 12월에 임플란트를 받으러 치과에 방문했다. 치과의사는 영의 입안을 살펴보다가 입 아래에 4기 구강암이 있다고 진단했다. 영은 “나는 평소에 치과를 자주 가지 않고, 구강암이 입 아래에 생겨 전혀 몰랐다”며 “치과의사는 나에게 ‘앞으로 노래를 못 할 것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영은 구강암을 진단받은 후 11시간에 걸쳐 수술받아 암을 제거했고, 외과 의사들은 그의 손목에서 채취한 피부를 이용해 입을 봉합했다. 수술 후 7개월 동안 그의 입 뒤쪽에는 두 개의 치아만 남았고, 나머지 치아는 임플란트로 교체됐다. 이후 영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그는 “미트 로프가 아니었다면 나는 끝까지 구강암을 발견하지 못해 죽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영은 구강암이 완치된 후 미트 로프 사망 3주기를 추모해 ‘1월 20일’이라는 제목의 새 노래를 발표했다. 영이 겪은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후구치삼각,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구강암의 증상으로 혀나 볼 점막, 입천장, 입술 등에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1~2주일 정도 지나면 심한 동통이 사라지고 궤양도 없어지지만, 3주 정도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궤양은 단순한 염증으로 보기 어렵다. 또한 구강 내 점막에 백색을 띠는 병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을 백반증이라고 하는데, 백반증이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암 병소(암이 되기 전 단계의 병변)이거나 초기 구강암일 수 있다. 입안에 불그스름한 반점이 계속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통증은 진행되고 있는 암에서 많이 나타나며 암 조직에 염증이 심하면 이차적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암세포가 입안의 신경조직을 따라 퍼지면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심한 통증만으로 구강암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으며, 이외에 ▲출혈 ▲입냄새 ▲체중감소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국소 진행된 경우엔 입이 잘 안 벌어지기도 한다.구강암의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씹는담배 ▲불량한 구강 위생 등이 꼽힌다.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한 경우에는 정상에 비하면 15배 높은 구강암 발생률을 보인다. 구강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에는 조직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위내시경검사,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등이 있다. 조직 검사 시에 구강암은 맨눈으로도 잘 보이기 때문에 복잡한 내시경 검사를 통하지 않고, 국소마취하에 입안에서 의심되는 부위를 조금 떼어내 현미경적 진단을 한 후 최종적으로 구강암으로 진단한다. 구강암의 치료 방법에는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치료는 대부분 수술, 방사선 혹은 이 둘의 병합요법으로 치료한다.효과적으로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금연과 절주가 필수다. 아울러 ▲과일 ▲녹황색 채소 ▲비타민 A, C, E 등의 풍부한 섭취도 구강암의 발병률을 낮춰준다. 또한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껴서 닳고 날카로운 구강 내 보철물 등을 계속 사용하면 구강점막 부위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구강암으로 전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구강점막의 백반증과 같은 전암 단계의 병소와 초기 구강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5/01/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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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한희준 기자2025/01/2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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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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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이 있다. 명절 동안 음식 준비, 장거리 운전 등으로 생활 패턴이 깨지면서 두통·피로감이 몰려오는 것. 미리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예방하는 게 좋지만, 피할 수 없었다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 명절 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냉찜질·온찜질·목욕으로 근육통 완화하기명절 동안에는 음식을 준비하거나 설거지 등으로 몸에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전을 부치거나 쪼그리고 앉는 일이 많아 목, 어깨, 허리 등에 근육통이 발생하거나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명절 후유증으로 통증이 생기면, 처음 1~2일은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고, 며칠 후에는 온찜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근육을 이완시키고 두통·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늦게 잠들지 말고 최소 5시간 이상 자기명절에는 출근을 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보다 늦게 잠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생활 패턴이 흐트러지면 수면 리듬이 깨지고, 연휴가 끝난 후 심각한 두통·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명절 동안에도 최소 5시간 이상 자고, 연휴가 끝나면 일찍 잠자리에 들어 평소 수면 습관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도와준다.◇과식 자제하고 규칙적인 식사하기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굽거나 볶는 방식으로 조리돼 지방이 많다. 이런 음식은 위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과식하면 위가 과도하게 팽창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는다. 명절이 끝나갈 땐 식생활을 바로잡아 과식하는 습관이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 과식을 예방하기 위해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평소 물을 충분히 마셔 포만감을 느끼는 것도 좋다.◇과음했다면 2~3일 금주하기설 동안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과음했다면, 그 후에도 술자리가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위와 소장에서 흡수되고 대부분 간에서 해독되는데,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 큰 부담을 준다. 간이 제 기능을 회복하려면 약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술을 마신 후 최소 2~3일은 금주하며 간의 회복을 도와야 한다.◇취미활동, 산책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기명절 후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도 많다. 특히 명절 동안 과중한 일을 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칠 수 있다. 이럴 땐 취미활동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명절이 지난 후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가면 공허함을 느끼는 노인들도 있다. 이럴 때 자녀들이 부모님께 안부를 물으며 관심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위로가 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1/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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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지우 기자2025/0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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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림 기자 2025/01/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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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아라 기자 2025/01/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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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1/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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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로 인해 평소 다니던 헬스장이 문을 닫을 수 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못해 걱정된다면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해보자. 상체, 하체 그리고 복근까지 골고루 자극을 줄 수 있는 홈트레이닝 운동 4가지를 소개한다.◇스쿼트로 하체 단련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이때 어깨너비 2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푸쉬업으로 상체 운동푸시업(팔굽혀펴기)은 가슴과 팔, 어깨, 척추 주변 근육을 기를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바닥을 짚거나, 침대나 책상을 짚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먼저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바닥에 짚은 뒤 팔꿈치를 굽혔다 편다. 내려갈 때는 가슴이 바닥에 닿기 전까지 팔꿈치를 굽히며, 올라올 때는 겨드랑이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모아주는 느낌으로 팔을 곧게 편다. 이때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다치지 않으려면 운동 과정에서 손목이 많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초간단 복근운동레그 레이즈와 크런치를 통해 하부 복부, 상부 복부를 운동해 보자. ▷레그레이즈=하부 복부 운동인 레그 레이즈는 누워서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이다. 등을 대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턱을 가슴으로 당기고 척추는 바닥에 붙여야 한다. 이때 두 다리는 곧게 펴야 하며 발끝을 공중으로 15~20cm 들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를 90도로 구부린 후 움직이거나 허리 밑에 손을 두면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크런치=상부 복부 운동인 크런치는 누운 뒤 발을 바닥에서 땐 채, 머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먼저 바닥에 등을 대고 눕고 무릎을 들어 90도를 유지한다. 이후 손에 깍지를 껴 머리에 대거나, 가슴에 손을 올린다. 지면으로부터 천천히 어깨를 들어 올린다. 지면에서 살짝 들어 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지면으로 다시 천천히 몸통을 내린다. 다만, 머리와 목을 잡아당기는 자세기 때문에 운동하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 2025/01/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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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이 작년 한 해 동안 총 114개의 의약품에 대해 허가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승인 권고된 약제를 살펴보면, 항암제가 2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는 기존에 유럽에서 허가를 취득한 이력이 없는 새로운 물질 기반의 약제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들의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국내사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도 다수 허가 권고 의견을 받았다.◇신규 활성 물질 기반 약제 다수… 레켐비·웰리렉 등 혁신 신약도 허가 권고EMA는 '2024년 인체용 의약품’(Human medicines in 2024)'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지난해 EMA가 허가 신청을 접수한 의약품에 대해 제시한 의견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승인 권고 의견 114건 ▲승인 거부 의견 5건 ▲보류 의견 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46개는 이전까지 유럽에서 허가를 취득한 전례가 없는 새로운 활성 물질을 보유한 약제였다.보고서에 따르면, 허가 권고가 이뤄진 114개의 의약품 가운데는 공공 보건 수요에 부응하거나 혁신성(기존에 없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특성)을 갖춘 치료제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에자이의 초기 알츠이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와 ▲ARS 파마슈티컬스의 아드레날린 비강 스프레이 '네피' ▲MSD의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종양 치료제 '웰리렉(성분명 벨주티판)이 있으며, 특정 중증 감염증에 사용할 2개의 항생제 신약도 각각 허가 권고한 바 있다.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EMA는 레켐비에 대해 작년 7월 한 차례 승인 거부 의견을 낸 바 있으나, 지난해 11월 에자이의 재검토 요청을 수락하고 검토를 거친 끝에 기존 거부 의견을 번복했다. 네피는 알레르기 반응 치료를 위한 최초의 주삿바늘 없는 아드레날린 비강 스프레이로, 작년 6월 허가 권고됐다. 웰리렉은 작년 12월 국소 신세포암종, 중추신경계 혈관모세포종 또는 췌장 내분비종양 등의 치료를 필요로 하거나 국소수술이 부적합한 성인 폰 히펠-린다우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으로 허가 권고했다.이외에도 EMA는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의 치쿤구니야열 백신 '익스치크'와 모더나의 60세 이상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의한 하기도 감염증 예방용 mRNA 백신 '엠레스비아'의 허가를 권고하기도 했다. 또한, EMA는 바바리안 노르딕의 엠폭스 백신 '임바넥스(미국 제품명 진네오스)'의 경우 12~17세 연령대 청소년들로 접종 대상 확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항암제, 28건으로 최다… 국내사 바이오시밀러도 다수 포함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허가 권고 최다건수를 기록한 치료제는 항암제로, 114건 중 28건를 차지했다. 그 뒤를 면역·류마티스 질환(13개)과 혈액질환 치료제(12건)가 이었으며, 내분비계 치료제와 백신(9건), 안과(8건), 신경계 질환(7건)도 각각 5%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는 ▲심혈관 질환 ▲감염질환 ▲진단의학 ▲폐질환 ▲정신과 질환 ▲위장관·간질환 치료제 등이 EMA의 승인 권고를 거쳤다.새로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대해서도 28건의 허가 권고가 이뤄졌다. 여기에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황반변성, 판상형 건선,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크론병) 등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 관련 치료제들의 복제약들이 다수 포함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오퓨비즈, 피즈치바, 오보덴스, 엑스브릭 등), 셀트리온(옴리클로, 스테키마, 스토보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등), 동아에스티(이뮬도사 등)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바이오시밀러도 허가 권고를 받았다.이외에도 희귀의약품 지정 15건, 첨단 치료 의약품 지정 1건, 제네릭 17건, 신속심사 3건, 조건부 승인 8건 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EMA는 "이번 보고서에는 의약품 승인에 대한 통계와, 치료 영역에서의 상당한 발전을 의미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다수 포함됐다"며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권고는 잠재적으로 환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된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1/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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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48)가 이제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다며 한 번도 염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지석진을 뛰어넘는 투머치토커들의 등장 | 지편한세상 정준호 권상우 황우슬혜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배우 정준호, 권상우, 황우슬혜가 출연해 22일 개봉한 영화 ‘히트맨2’에 대해 지석진과 이야기했다. 지석진이 “히트맨 1편이 4년 전인데, 비결이 뭔지 모르지만 세 분은 나이를 안 드세요”라고 하자, 권상우는 “저는 나이가 드는 걸 느껴요”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저는 염색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흰머리가 작년부터 제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정준호가 “지금은 염색한 거 아니냐”고 묻자, 권상우는 염색모가 아니라고 답해 출연진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권상우는 “와이프가 뽑아주면 꽤 많이 뽑는다”라며 노화를 체감한다고 전했다.흰머리는 모낭 세포가 노화하고 나이가 들면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서 생긴다. 그런데, 흰머리를 억지로 뽑으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모공 하나에서 나는 총 머리카락 개수는 약 25~35개로 한정돼 있다. 정해진 개수를 넘게 뽑으면 모공에서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을 수 있다. 모낭을 자극해 생기는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카락을 뽑거나 잡아당길 때, 머리를 세게 묶을 때 발생한다. 두피에 자극을 가하면 모근이 약해지고, 약해진 모근에는 새 머리카락이 잘 나지 않는다. 따라서 모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흰머리를 뽑기보다는 살짝 자르거나 아예 염색하는 게 낫다.다만, 염색을 자주 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염색약에는 암모니아,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 과산화수소 등 많은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중 파라페닐렌다이아민(PDD) 성분은 두피나 손을 통해 들어가 몸속 장기에 악영향을 주고, 암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방광암은 여러 역학연구를 통해 염색약과 관련 있다는 게 확인됐다. 2001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한 번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컸고, 15년 이상 사용한 여성은 3배 컸다. 연구팀은 염색약 속 PDD 성분이 대사 과정에서 방광에 머물며 방광 세포에 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이외에도 염색약의 화학물질이 에스트로겐 분비에 문제를 일으켜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흰머리를 염색하고 싶다면 PD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 있는 염색약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염색약은 3~4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권상우처럼 흰머리가 늦게 나게 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 된다. 신체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인 활성산소는 모낭 속 세포의 색소 기능을 떨어뜨려 흰머리를 유발한다. 항산화물질은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A·C·E로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블루베리 ▲사과 ▲양배추 ▲시금치 ▲가지 ▲강낭콩 ▲검은콩 등이 해당한다. 또 ▲녹차 ▲홍차 ▲레드와인 ▲다크 초콜릿 등에도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갑상선을 관리하는 것도 흰머리 예방에 중요하다. 갑상선은 몸속 대사 과정을 촉진하고 모든 장기 기능을 유지하는 기관이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사이트' 세포 기능도 떨어진다. 이로 인해 색소 분비가 줄면 흰머리가 날 수 있다. 이외에도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두피가 건조하고 탈모 증상도 동반되기도 한다. 따라서 흰머리를 방지하기 위해선 평소에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게 좋다. 갑상선에 좋은 성분인 ▲요오드 ▲비타민 D ▲셀레늄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스트레스도 흰머리의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지장을 줘 흰머리를 유발할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1/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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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대표 음식은 바로 떡국이다. 떡국에 소고기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소고기만큼 잘 어울리는 재료들이 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맛도 좋은 대표적인 음식 3가지를 소개한다. ◇매생이, 열량 낮고 포만감 높아 매생이는 낮은 열량과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먹으면 좋은 이유다. 매생이는 고단백 식품이기도 하다. 칼륨, 요오드, 비타민A‧C, 엽록소 등도 풍부하다. 장의 연동운동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해 살찌기 쉬운 겨울에 특히 좋다.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매생이의 칼슘 함량은 100g당 574mg으로 우유의 5배다. 철분 함량은 100g당 43.1mg으로 우유보다 40배 정도 많다. 철분은 몸의 각 기관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어지러움 등 철 결핍성 빈혈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겨울철 매생이를 통해 철분을 보충하면 어지럼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 굴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철분, 칼슘, 구리, 요오드 등 필수 미네랄(무기질)과 비타민B, 비타민E 등이 풍부하다. 아연도 풍부한데, 아연은 호흡기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굴에 풍부한 무기질 성분은 피부 탄력도 키운다. 다만, 굴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구토‧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통스러운 노로바이러스를 피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보단 가열 조리해 먹어야 한다. 특히 껍질을 벗긴 굴 중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기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가열해 익혀 먹어야 노로바이러스를 피할 수 있다. ◇들깻가루, 고소한 맛 내기 좋아떡국에 건강하고 간단하게 고소한 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들깻가루를 추천한다. 들깨에 함유된 비타민A‧C‧E가 체내에 흡수되면 항산화 반응을 해 장 기능 활성화는 물론 활력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준다. 들깨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 오메가6 계열 ‘리놀렌산’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계열 ‘알파-리놀렌산’이 63% 들어 있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오래 끓이면 맛이 텁텁해질 수 있어 제일 마지막에 넣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1/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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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선호하는 술이 다르듯, 숙취 해소 방법도 제각각이다. 그러나 어떤 해장 음식으로 알려진 것들이 실제로 숙취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거나, 효과가 미미하다. 해장 음식의 진실을 알아본다.▶햄버거=햄버거로 해장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사실 햄버거는 숙취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간의 에너지와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햄버거를 먹고 술이 깨는 기분이 드는 건 일시적인 포만감이 주는 착각일 수 있다. 햄버거에서 토마토에 포함된 라이코펜 성분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라이코펜을 활용하려면 토마토만 따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초코우유=젊은 층에서 초코우유가 해장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로 초코우유의 숙취 해소 효과는 제한적이다. 초코우유에 포함된 카카오의 폴리페놀 성분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초코우유에는 코코아 함량이 1% 수준으로 낮아서다. 또한, 우유가 위산을 증가시켜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오히려 숙취 해소를 방해할 수 있다.▶커피=커피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로 술에서 깬 기분을 줄 수 있지만, 숙취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코올은 수분을 빼앗아 가므로 숙취를 해결하려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커피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시킨다. 오히려 수분이 더 빠져나가 숙취 해소를 방해할 수 있는 것. 물이나 이온음료, 꿀물 등이 더 효과적인 선택이다.▶해장술=해장술을 마시면 숙취가 가라앉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잠깐일 뿐이다. 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될 때 시작되고, 농도가 0에 가까워지면서 점점 심해진다. 다음 날 해장술을 마시면 혈중알코올농도가 올라가 곧바로 숙취가 찾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기 시작하면 혈중알코올농도는 저절로 낮아지고, 다시 숙취가 시작된다. 술로 술을 깨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더 큰 숙취를 부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진통제=두통은 숙취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우리 몸은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는데, 머리의 혈관도 확장하면서 두통이 느껴진다. 이때 진통제를 복용하면 알코올과 함께 흡수되어 간에 부담을 주거나 위장을 자극할 수 있다. 머리가 너무 아파 진통제를 꼭 먹어야 한다면,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가 더 안전하다.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는 알코올과 대사 효소가 겹치지 않아 몸에 가는 부담을 줄여준다.▶콩나물∙황태 국밥=효과적인 숙취 해소 음식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 배출에 가장 필요한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주요 에너지원이 탄수화물이라 숙취 지속의 원인인 저혈당 상태를 빠르게 완화한다. 게다가 콩나물에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증상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고, 비타민 C는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한다. 황태에 함유된 메티오닌, 리신 등 아미노산 성분은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1/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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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은 새해 시작을 알리는 대표 음식으로, 진한 육수가 그 풍미를 좌우한다. 농촌진흥청이 설 명절을 맞아 떡국 국물 맛을 돋우고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우와 사골 활용법을 공개했다.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 의하면, 떡국 국물을 낼 때 한우를 넣으면 수입 소고기(앵거스) 대비 단맛을 내는 포도당 함량이 약 두 배 높고 쓴맛을 내는 젖산 함량은 낮았다.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이노신일인산, 구아노신일인산 함량이 추출 온도(섭씨 50~90도)에 따라 4~10배 높아져 한우로 끓인 육수가 더 풍부한 맛과 깊은 풍미를 냈다. 특히 한우 양지와 사태는 국물 요리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부위다. 근막과 지방이 적절히 섞인 부위를 고르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진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맛깔스러운 국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사골도 떡국 국물을 내는 단골 재료다. 사골 국물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열량이 낮아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 영양 보충식으로 적합하다. 콜라겐, 콘드로인친황산이 풍부해 피부, 관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사골을 고를 때는 절단면이 깨끗하고 연골이 많이 남아있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한우 고기와 사골 모두 신선한 상태인지 확인하고 사용 전 핏물을 충분히 빼야 잡내가 줄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사골은 1회 여섯 시간 정도 최대 세 번만 우려내야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 고기나 사골을 우릴 때 생기는 거품은 가급적 걷어내자. 고기 지방 함량이 높은 기름, 비계조각, 핏물 등이 섞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실제로 기름을 걷어낸 사골 국물의 지방 함량은 1.63%인 반면 기름을 걷어내지 않은 사골 국물의 지방 함량은 3.13%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강근호 과장은 “떡국은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음식”이라며 “원하는 맛과 영양에 따라 알맞은 소고기 부위를 선택하고 사골을 적절히 곁들이면 어느 해보다 맛있고 건강한 떡국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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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인기를 끈 ‘리들샷’을 이제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다. GS25는 지난해 12월 중순 싸이닉 히알스피큘 150샷 등 기초 화장품을 3000원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다이소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브이티 리들샷’과 비슷하게, 미세한 바늘 모양 물질로 피부에 상처를 내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그러나 막무가내로 썼다간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주의해야 할까?리들샷의 원래 명칭은 ‘스피큘’이다. 피부과 등에서는 피부 각질층을 자극해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바늘 구조 물질을 통상 스피큘이라 부르지만, 다이소 ‘리들샷’이 유행하며 대중에겐 리들샷이란 이름으로 굳어졌다.미세 바늘 모양의 스피큘이 피부에 상처를 내면, 그 틈으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깊게 흡수된다. 각질이나 면포성 여드름 때문에 요철이 있는 피부에 사용하면 바늘 입자에 각질과 면포가 일부 제거된다. 사용 직후에 피부 결이 부드러워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 번의 사용으로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진 않는다. 그래도 장기간 주기적으로 쓰면 모공 크기와 피부 결 개선에 보탬이 된다. 특별한 피부 질환이 없다면 스피큘이 든 화장품을 써도 된다.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제품을 피부에 바르고, 피부 위에 살살 퍼뜨려 흡수시켜 준다. 너무 많이 문지르면 화장품 속 바늘 구조 물질이 피부와 마찰하며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후에는 보습제를 전체적으로 넓게 펴 발라서 피부를 진정시킨다. 진정, 미백, 주름 개선 등 자신이 원하는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리들샷 사용 후 바로 도포하면 피부 흡수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다만, 피부가 예민한 ▲아토피 피부염 ▲민감성 피부 ▲주사 피부염 환자는 스피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붉고 각질이 있는 피부 ▲피부염으로 가려움이 있는 사람도 주의한다. 이들에겐 스피큘 제품이 너무 자극적이라 원래 있던 염증이나 홍조 등이 심해질 수 있다. 사용 후 따가움, 가려움, 홍반, 진물 등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피부과에 내원해 치료받아야 한다.
뷰티이해림 기자 2025/01/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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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한 데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 인기가 많다. 바나나는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건강 효능을 보인다. 바나나 숙성 정도에 따른 건강 효능을 알아봤다.◇녹색, 암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덜 익은 초록색 바나나는 위장 건강과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저항성 전분이 많다. 저항성 전분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소화, 발효되는 탄수화물이다. 초록색 바나나엔 저항성 전분이 노란색 바나나보다 20배 더 많이 들어있다. 실제 브라질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초록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한 그룹에서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어들었고, 대장암 위험이 낮아졌다. 덜 익은 바나나의 저항성 전분이 유전성 대장암 중 하나인 린치증후군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미국암연구협회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바나나를 추천한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노란색, 비타민 풍부해녹색 바나나가 더 익으면 노란색 바나나가 된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라면 노란색 바나나를 먹어야 한다. 바나나가 익을수록 저항성 전분이 당으로 바뀌는데, 저항성 전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서 불편을 겪는 사람이라면 노란색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또한, 바나나가 노랗게 익을수록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C, 철·마그네슘·망간·칼륨 등 유용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이 다른 색깔 바나나보다 높다.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2014년 '국제 식품 연구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의 비타민C 함량은 숙성 과정에 따라 증가하지만, 바나나가 지나치게 익으면 감소한다.◇갈색, 면역력 키워줘노란색 바나나가 더 익어 바나나의 전분이 설탕으로 전환되면 바나나에 갈색 반점이 생긴다. 갈색 반점은 '작은 면역체계 촉진제'이다. '종양 괴사 인자(TNF)'와 산화 방지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종양 괴사 인자란 종양을 파괴하는 기능이 있는 성분으로, 비정상적인 세포와 싸우고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능력이 있는 물질이다. 그리고 갈색 반점은 백혈구 힘을 강화한다. 2009년 일본 데이쿄대 연구팀은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백혈구 힘을 강화하는 데 녹색 바나나보다 8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5/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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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1/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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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은 민족대명절인 설날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다만, 탄수화물 폭탄인 '떡'이 부담스럽다면, 가래떡 대신 고단백질 '두부 떡'을 넣어보자. 1월 초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서 김풍 작가가 소개한 '두부 떡' 기술을 이용해서다. 방송에서는 순두부와 전분을 섞고 익히니 떡이 되는 모습만 방영됐다. 어떻게 이렇게 변한 건지 알고, 내 입맛에 꼭 맞는 떡국떡을 만들어보자.◇두부 떡, 전분 겔화에 단백질 변형 더해져 완성두부 떡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순두부 한 모에 전분 가루 네 큰 술과 설탕·소금 한 꼬집씩 넣고 열을 가한 후 치대면 끝이다. 떡이 만들어지는 핵심 이유는 전분과 순두부 속 물 덕분이다. 전분에 물과 열을 가하면, 전분이 물을 흡수해 팽창한다. 물이 들어간 내부에선 분자가 풀린 후 다시 뒤엉키며 그물망을 형성한다. 이때 쫀득한 점성이 생긴다. 이를 전분의 호화라고 부른다. 이대로 열을 한 김 식히면, 그대로 떡처럼 쫄깃한 상태로 굳는데, 이를 겔화라고 한다. 순두부는 수분이 많은 두부여서, 전분을 첨가한 후 익혔을 때 떡이 되기 좋은 재료다. 익히다가 더 쫀득한 떡을 만들고 싶다면 전분 가루를 더하면 된다.두부 속 단백질도 떡 형성 과정을 가속한다. 생각해 보면, 부드러운 두부를 굽기만 해도 단단하게 굳는다. 단백질은 열을 받으면 구조가 변형되고, 서로 결합하면서 더 단단한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단백질 고체화와 전분의 겔화 과정이 맞물리면서 질감이 빠르게 탄력을 얻는다.◇소금과 설탕으로 미묘한 식감 조절 가능떡의 질감을 조금 더 세밀하게 내 입맛에 맞게 조정하고 싶다면, 설탕과 소금을 이용하면 된다. 설탕과 소금은 단맛과 짠맛을 가미하기도 하지만, 전분의 호화와 단백질 고체화 과정에도 영향을 끼친다. 소금을 넣을수록 단단해지고, 설탕을 넣을수록 말랑해진다. 소금은 단백질 구조를 안정화해 응고 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다만, 소금을 과하게 많이 넣으면 오히려 전분의 수분 흡수를 방해해, 호화가 억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설탕은 수분을 잡아두는 성질이 있어, 호화를 지연시키고 겔화가 부드럽게 진행되도록 한다. 덕분에 적당량 넣으면 말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지만, 많이 넣으면 오히려 응고가 잘 안될 수 있다.설탕과 소금을 언제 넣느냐에 따라 질감과 맛이 달라진다. 익히기 전에 넣어야 두 가루가 응고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풍미도 깊어진다. 익힌 후에 넣으면 이미 호화된 전분과 고체화된 단백질에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 맛만 더할 뿐이다. 간도 속까지 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전분 종류 따라 풍미 달라져어떤 전분을 쓰냐에 따라서도 풍미가 달라진다. 빠르게 아주 쫀득한 떡을 만들고 싶다면 '감자 전분'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입자 크기가 큰 편이라 낮은 온도에서도 빠르게 호화 된다. 은은한 단맛을 가미하려면 고구마 전분을, 부드러운 질감을 더해 가벼운 식감을 내고 싶다면 옥수수 전분을 사용하면 된다. 찹쌀가루를 대체 전분으로 활용해도 괜찮다.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