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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안 오면 밤 운전 조심하세요!

    노안 오면 밤 운전 조심하세요!

    노안이 온 뒤엔 특히 밤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 앨러배마대 노화연구센터 리처드 심스 교수의 ‘노령 운전자의 운전 위험요인 분석’이란 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 65세 이상 노인 901명 중 431명(49.3%)이 1년간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경험했다. 피로와 음주운전 등의 원인도 있으나, 연구팀은 ‘어둠’을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일반적으로 야간의 운전 빈도는 낮의 20%에 불과하지만, 사망사고는 밤이 낮보다 3배 많다고 한다.노안이 오면 야간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눈의 망막에는 빛에 반응하는 ‘원뿔세포’와 ‘막대세포’라는 조직이 있다. 원뿔세포는 밝은 곳에서 사물의 색깔이나 작은 글씨 등을 볼 수 있게 해주고, 막대세포는 동작을 감지하는데 흑백의 이미지로 형성된다. 따라서 밤에는 막대세포의 역할이 중요하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막대세포의 감소 폭이 훨씬 크다는 것. 망막에서 초점이 맺는 부분인 ‘황반’의 경우 젊을 때에는 막대세포가 원뿔세포보다 9배 많이 분포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원뿔세포는 약간 감소하지만 막대세포는 30% 이상 줄 뿐 아니라, 그 속에 있는 빛에 반응하는 색소의 활성도도 떨어진다. 이유는 또 있다. 노안은 빛이 통과하는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는 홍채의 인대가 탄력을 잃으면서 나타난다. 빛이 약한 곳에서는 동공을 크게 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최대한 늘려야 하는데, 노안이 오면 이것이 잘 안 된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에 불순물이 끼어 투명도가 낮아지는 것도 야간 시력을 떨어뜨리는 이유다.또 평소 눈이 강한 햇빛에 많이 노출됐을 수록 야간시력이 떨어진다.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갔을 때 눈이 적응하려면 30분쯤 걸리지만 강한 햇빛 속에 2~3시간 있었을 경우 적응시간은 1시간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안과 김명준 교수는 “야외활동 시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래스를 쓰거나 챙이 있는 모자를 쓰면 노안이 온 뒤의 야간시력 저하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며 “야채섭취, 비타민 복용, 금연도 눈의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글·사진=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안과2007/03/29 09:03
  • 혈액형 다른 사람 신장 이식 성공

    부산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이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병원 신장내과 공진민 과장은 “A형 혈액형으로 만성신부전이 있는 남편(38)에게 B형인 부인(38)의 신장을 이식했으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그 동안 혈액형이 다른 장기 공여자와 수여자 사이에 간이 이식된 사례는 있었으나, 신장은 보고되지 않았다.인체 장기는 수혈이 가능한 사람끼리 이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A형은 B형에게 장기를 이식하지 않는다. 반면 O형은 A, B형에게 장기를 줄 수 있다. 다른 혈액형끼리 장기를 이식하면 받은 사람의 혈액 속 항체가 이식된 장기를 공격하는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부산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물을 투여하여 남편의 혈액형 항체를 생산하는 B 임파구를 감소시킨 다음 혈장을 교환해 혈액형 항체를 안전한 수치까지 낮췄다. 혈액형이 다른 장기를 이식하면 2~3주 안에 거부 반응이 일어나며, 이 고비를 넘기면 같은 혈액형끼리 이식한 경우와 비슷하게 안전해진다고 이식팀은 말했다.공 과장은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활성화되면 생체 신장이식이 약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신촌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순일 교수는 “다른 혈액형간 장기 이식은 국내에서는 간을 제외하면 거의 시도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꽤 한다”며 “현재 신장의 경우 여러 사람을 경유하는 교환이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므로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혈액형 간에 이식을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내과2007/03/29 09:03
  • 초콜릿, 혈액응집 지연

    음식물과 특정질환 간의 관련성은 장기간에 걸쳐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새로운 3건의 연구를 통해 특정 음식물이 질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브리검여성병원과 하버드대학 내과 조은영 박사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6; 166: 2253-2259)에서 소나 돼지고기를 많이 먹은 여성은 폐경 전에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면서 붉은고기를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거듭 경고했다. 최근 폐경전 여성의 호르몬수용체 음성 유방암 발생률은 늘어나지 않고 있지만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다. 박사는 유방암과 붉은고기 섭취량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해 1989년에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인 여성 간호사 보건연구 II에 참가한 여성 9만 659명을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추적, 정기적인 식습관을 조사했다. 1991년의 여성 평균연령은 39세로 유방암에 걸린 환자는 전혀 없었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유방암이 발생한 경우는 1,021명(1.1%), 이 중 512명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양성, 167명은 음성, 110명은 혼합형, 232명은 불확실했다. 붉은고기를 하루에 1.5끼니 이상 섭취한 여성은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거의 2배로 증가했다. 이 붉은고기 섭취량과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비례관계는 몇 가지 생물학적 기전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박사는 “가열하거나 가공한 붉은고기에 들어있는 기존 발암물질은 동물에서 유방암 종양을 증가시킨다. 미국에서 육우(肉牛)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을 투여하고 있는데 이 역시 유방암 위험을 상승시킬 수 있다. 붉은고기에 들어있는 철 종류도 종양 생성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사는 유방암 위험인자는 쉽게 수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번 성적은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있어 공중보건상 의의가 있으며 향후 검토과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터프츠대학 농무성 진 메이어(Jean Mayer), 노화 인간영양연구센터 언스트 샤퍼(Ernst J. Schafer) 박사는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계 다가불포화지방산, 도코사헥사엔산(DHA)의 농도가 어느 정도면 치매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6; 63: 1545-1550)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년간의 시험기간 중 프래밍검 연구에 참가한 남녀 899명 중 99명이 치매를 일으켰다. 이 중 71명이 알츠하이머병(AD)이었다. 나이, 호모시스테인농도 등 다른 기존 치매 위험인자로 조정하여 DHA농도에 근거해 4분위로 분류한 결과, 최고 4분위에 속한 남녀에서는 다른 4분위 남녀에 비해 전체 치매의 발병위험이 47%, AD의 발병 위험은 39% 낮았다. 박사는 혈중 DHA농도와 생선섭취량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치매로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기능의 악화를 DHA 보충으로 억제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쉬대학의료센터 마르사 클래어 모리스(Martha Claire Morris)박사는 관련논평(2006; 63: 1527-1528)에서 “치매에서 DHA보충의 지견에는 생물학적으로 밀접한 근거가 있다”고 말하고 그 하나로서 DHA는 뇌회백질의 세포막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지방산이지만 지방막의 산화장애가 증가되면서,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줄어든다는 점을 들었다. 박사는 그러나 DHA보충이 고령자의 치매를 예방하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음식물이나 청량음료에 들어있는 당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췌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2006; 84: 1171-1176)에 발표됐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다이안 베커(Diane Becker) 박사가 미국심장협회(AHA) 회의에서 발표한 지견에 따르면 당분이 많아도 몸에 이로운 식품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이 혈소판에 미치는 작용에 대해 1,2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토한 대규모 시험의 부적격자 139명을 대상으로 했다. 시험 중 초콜릿의 섭취는 금지돼 있었지만 이 139명은 초콜릿을 섭취해 부적격자로 처리됐다. 그러나 혈소판 응집능을 측정한 결과, 초콜릿 섭취군에서는 130초 만에 응집한데 반해 초콜릿을 섭취하지 않은 군에서는 123초가 걸려 오히려 혈소판 응집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트리뷴
    기타2007/03/28 14:03
  • 사회가 무섭다면 이런 치료를

    이번에 대학 신입생이 될 A양.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그녀는 벌써부터 걱정이다. 신입생환영회, 엠티 등 여러 행사에서 사람들 앞에 나와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출텐데 너무나도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힘들게 들어간 대학을 가기 싫을 만큼 공포스러운 느낌마저 든다. 입사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는 B모씨. 면접에서 낙방한 것만 셀수 없을 정도다. 필기성적은 누구보다 좋지만 면접 자체에 공포를 느껴 제대로 면접을 치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중 앞에서 창피를 당하진 않을까, 비판 받거나 거절당하진 않을까 등의 불안을 경험한 경우는 누구에게나 있다. 베를린 자유대학 바베트 레네버그(bette Renneberg)와 샤리테병원 안드레아스 스트뢸(Andreas Str le) 교수는 “이러한 불안이 괴로움이나 고독감을 유발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불안장애(SAD)에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Der Nervenarzt(2006; 77: 1123-1132)에서 설명했다. 행동요법으로 높은 효과 최근 50년간 불안감에 대한 자가평가 기준이 높아졌다. 오늘날 젊은이의 불안감 평균치는 반세기전에는 정신질환자로 분류될 정도다. 현재 사회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약 13%. 우울증 등의 정신장애, 알코올의존증 등의 불안장애를 병발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불안장애는 중증도에 따라 (1)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등 특정 장면에 대한 국한성 사회불안장애 (2) 여러가지 다른 상황에 대한 전반성 사회불안장애 (3)매우 부정적인 자기상(像)을 안고있는 불안회피성 인격장애―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가족 내 발병률은 전반성 사회불안장애가 국한성인 경우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생활에서 위기적인 경험이나 정신적 쇼크가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환자는 자신의 불안감이 지나치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주목받는게 두려워 긴장하게 되고 그러한 상황을 피하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특히 동계, 갑작스런 발한, 떨림, 호흡곤란, 오심 등을 일으킨다. 뿐만아니라 현실감을 잃어버리거나 ‘어지럽다’,‘미치겠다’ ‘이러다 죽을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면 하루라도 빨리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다양한 심리요법이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행동요법이다. 여러 메타분석에 의하면 사회불안장애일 경우, 인지행동요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효과율 72%), 매우 심하게 불안해 하는 불안회피성 인격장애 환자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행동요법을 받게되면 ‘납득 체험’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납득체험이란 2가지 상황을 직접 연출하여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예컨대 낯선 사람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연기를 2회 반복 실시하여 첫번째에는 환자에게 평소대로 불안회피 행동을 하게 하면서 자신을 관찰하도록 한다. 다음에는 상대방과 대화하거나 주의를 집중시키도록 했다. 그 결과, 상대방에게 주의를 집중한 두번째 상황에서는 불안정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β차단제 단기간 제한적 사용 향정신약도 사회불안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다. 독일에서 현재 사회불안장애에 승인된 약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의 경우 염산 파록세틴 수화물과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재흡수억제제(SNRI)의 경우 벤라펙신(venlafaxin), 가역성 모노아민산화효소(MAO) 억제제의 경우에는 모클로베미드(moclobemid)를 들 수 있다. SSRI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약제는 염산 파록세틴 수화물이며, 말레인산플루복사민, 서트랄린(sertralin), 플루옥세틴(fluoxetin)의 효과도 이미 입증됐다. 최근 연구에서는 에스시탈로프람과 벤라펙신도 뛰어난 효과와 내약성을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 약제요법의 기간은 1년 이상이 바람직하다. 독일에서 사용되는 MAO 억제제 중에는 비가역성 MAO 억제제인 트라닐사이프로민(tranylcypromin)이 가장 적합하다는 보고도 있다. 치료 시 1일 10mg부터 치료하여 매주 10mg씩 증량하여 최대 60 mg까지 올린다. 스트뢸 교수는 그러나 “부작용이 있는데다 식사요법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 약은 어디까지나 예비 약제”라고 강조했다. β차단제는 구두시험, 무대, 콘서트 등에서 사람들 앞에 서는 일시적 상황에서 느끼는 국한성 사회불안장애에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벤조디아제핀계 약제는 불안을 해소하는데는 확실히 효과적이지만 의존성이 뒤따를 우려가 있어 단기간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진경제인 가바펜틴(gabapentin) 역시 사회불안장애 해소에 효과를 발휘한다. 프레가바린(pregabalin)도 위약보다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힌 보고도 있다. 치료 효과면에서 볼 때 약제요법의 재발률은 30∼60%인데 반해 인지행동요법에서는 17%로 상대적으로 낮다. 스트뢸 교수는 “초기에 행동요법을 하는게 바람직하지만 향정신약요법도 단기∼중기적으로는 적어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가지 치료법을 병용하면 치료효과는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입증한 연구가 아직은 없어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우울증상을 동시에 보이는 경우에는 6∼12개월간의 항우울요법 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칼트리뷴
    정신질환2007/03/28 14:02
  • 임질은 방광암, 치주병은 췌장암위험

    하버드대학 보건위생학부와 다나·파버암연구소의 도미니크 미처드(Dominique Michaud) 교수팀은 방광암과 췌장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원인에는 각각 임질과 치주병이 관련한다는 지견을 British Journal of Cancer (2007; 96: 169-171)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2007; 992:171-175)에 발표했다. 미처드 교수는 1986년에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40~75세의 의료·건강 전문직 남성 5만 1,529명을 등록, 질환력과 식사, 라이프스타일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교수는 임질 기왕력의 자세한 데이터가 확보된 방광암 환자 286명을 분류, 임질 기왕력과 방광암 발병의 관계를 분석했다. 전체 분석 결과, 임질 기왕력군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은 기왕력이 없는 군의 2배였다. 한편 동일 연구등록자 가운데 췌암으로 진단된 216명 중 67명은 치주병에 이환된 사실이 드러났다. 연령, 흡연, 당뇨병, 체질량지수(BMI)등의 교락인자를 조정했어도 치주병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췌암 발병 위험이 64% 높았다. 미처드 교수는 치주병이 췌암위험을 높이는 원인에 대해 “염증일 수도 있고, 치주병 특성상 니트로소아민(Nitrosamine)이 포함된 세균이 많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니트로소아민과 위산과다가 췌암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연구에서 이미 밝혀져 있다. /메디칼트리뷴
    암일반2007/03/28 13:58
  • 금연의지 더 높은 연령층은?

    젊은층일수록 금연에 대한 관심이나 시도율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독약품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920명(남819, 여 101)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의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의 92.2%가 ‘향후에 담배를 끊을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50대는 85.3%에 불과했다. 금연시도 횟수는 20대의 경우 2회 이상이 전체의 73%인 반면, 50대의 경우 57%로 훨씬 낮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금연클리닉 이용 경험도 높게 나타났다.또 1개월 이상 금연성공율 역시 20~30대가 40~50대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금연방법으로는 과거에 특별한 도구나 방법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43%이었지만 최근에는 금연패취와 같은 금연보조제를 사용한다는 답변이 28%에 달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가정의학과2007/03/28 11:28
  • 해외파 VS. 토종 '밤의 힘 대결'

    해외파 VS. 토종 '밤의 힘 대결'

    강력한 마케팅 파워를 가진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2005년 12월 동아제약 ‘자이데나’, 지난달 종근당의 ‘야일라’가 출시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는 SK케미칼이 ‘엠빅스’를 내놓는다. 국내 제약사들은 ‘잘되나?(자이데나)’ ‘야 일어나!(야일라)’ 등을 떠올리는 감성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런 공격적 마케팅이 성공해 자이데나는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야일라도 지난 15일까지 약 2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레비트라’가 지난 한 해 동안 올린 55억 원의 절반 가량을 불과 50일만에 달성한 것이다. 종근당은 이대로라면 올해 100억 원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일단 요란하게 맞서기보다 신뢰도와 효능으로 점잖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화이자 홍보팀 손명희 차장은 “비아그라는 많은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업계 1위를 지킬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후발 주자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릴리 홍보팀 박선경 과장은 “시알리스만의 장점인 36시간 지속 효과를 계속 내세울 것이다.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출 감소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지켜보는 의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일반인들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의사가 처방해주는 전문의약품이 아닌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착각하게 되며, 그 때문에 약의 오남용도 빈번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강동우 원장은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어떤 회사의 약을 먹느냐가 아닌 생활습관 개선 여부”라며 “일시적으로 성기능을 높여주는 약에만 의존하면 평생 발기부전 치료를 못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기타2007/03/28 09:32
  • 해가 지면 나는 또 배가 고프다

    해가 지면 나는 또 배가 고프다

    일반인과 야식경향 있는 사람의 식단 어떻게 다른가?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은 2500㎉.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30대 직장인 A씨의 경우 아침·점심·저녁에 2400㎉를 3분의 1씩(평균 800㎉ 안팎) 나눠 먹고 있다.  또한 끼니 별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저녁식사 후 잠들기 전까지 운동량이 적은데다 과일이나 음료수 등을 먹는 경우가 있어 저녁 식사 때의 칼로리 섭취량을 아침이나 점심보다 약간 적게 한다. 한 비만 클리닉에서 치료 중인 20대 여성 직장인 B씨.  그녀는 아침은 거의 먹지 않거나, 먹더라도 커피 한 잔에 비스킷 한 두 조각으로 때운다. 점심에는 회사 근처 식당에서 칼국수로 해결, 일반인과 비슷했다. 문제는 저녁이다. 그녀는 퇴근 후 친구들을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몇 잔 마시고, 식사로 나온 물냉면까지 먹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에 요구르트와 커피를 또 마셨다. 그녀가 야식까지 먹으면서 섭취한 열량은 2400㎉로 하루 전체 섭취량의 78%에 달했다. 저녁에 먹는 음식이 하루 섭취 열량의 50%를 넘는 B씨는 ‘야식경향’으로 분류된다. B씨는 야식으로만 거의 남성의 하루 열량 수준(2500㎉)을 섭취했다. 야식으로 인한 열량 섭취가 많다 보니 하루 총 섭취 열량은 우리나라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2000㎉)의 1.5배나 된다. 한림대성심병원 박경희 교수는 “이렇게 야식을 많이 하다 아침에 식욕이 없어지고 밤에 불면증이 생기면 야식증후군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2007/03/28 09:31
  • [야식]야식공화국, 나도 야식증후군?

    [야식]야식공화국, 나도 야식증후군?

    야식(夜食)이 한국인을 병들게 하고 있다. 집집마다 ‘24시간 신속배달’ ‘족발+보쌈=2만원’ 등의 스티커가 부엌 서랍장 안에 굴러다닌다. 단단하게 마음 먹은 ‘다이어트 결심’이 전화 한 통이면 5분만에 달려오는 치킨과 족발의 유혹 앞에 흔들리고 있다. 야식은 이제 ‘밤참’의 수준을 넘어 ‘건강의 적 1호’로 떠올랐다. 야식과 잦은 회식에 병드는 몸 키 168㎝, 체중 46㎏의 여대생 홍모(23)씨. 모델 같은 S라인 몸매를 자랑하지만 그녀에겐 비밀이 있다. 홍씨는 아침과 점심은 거의 거르지만 저녁때만 되면 딴 사람이 된다. 밤 9시가 지나면 애피타이저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주식으로 라면을 끓여 밥까지 말아 먹는다. 배가 부르면 ‘과식을 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먹은 것을 토한다. 이런 생활을 1년 이상 해온 그녀는 ‘거식증’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해 1년 만에 체중이 17㎏ 늘어난 박모(27)씨. 직장에서의 잦은 회식에 밤 11시 넘어 퇴근한 뒤 스트레스에 우울한 기분을 먹는 것으로 달랬던 게 원인이었다. 남들이 뚱뚱해진 자신을 비웃는다는 피해망상까지 생긴 박씨는 얼마 전 직장을 그만뒀다.
    가정의학과2007/03/28 09:31
  • 방사성의약품도 C형 간염 원인

    주사형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심근관류검사를 받은 환자 16명에서 급성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관리센터(CDC) 프리티 파텔(Priti R. Patel) 박사팀은 JAMA(2006; 296: 2005-2011)에서 이번 감염의 근본 원인은 검사당시 무균 조작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 1개 바이알이 발단 파텔 박사는 “급성 HCV 감염환자를 평가할 때 노출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임상의사는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례를 보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례가 그나마 이 정도로 그친데는 지역 보건국이 철저하게 HCV를 감시(surveillance)하여 급성 사례를 조사한 덕분이었다. 보건국은 HCV 감염 위험인자가 전혀 없는 고령자 2명이 급성 HCV 감염을 일으켰다는 보건소의 보고를 받고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자세하게 조사한 결과, 3곳의 진료소에서 심근관류검사를 받은 16명에서 HCV가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환자는 특정 일에 외래에서 심장 검사를 받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또한 검사 당시 주사받은 방사성의약품 Tc99m sestamibi는 어느 약국에서 조제한 1개의 바이알(vial)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HCV 감염원은 HIV에 감염된 어느 만성 C형 간염환자의 혈액이었으며, 인디움(Indium) 111 표지 백혈구를 조제할 때 사용한 기구[주사기나 다용도용(multi-dose) 생리식염수 바이알]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파텔 박사는 검사 현장에서 희석할 때 주사침과 주사기를 재이용하는 등 무균조작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무균 후드 역시 재활용하고 있었다. 둘. 가이던스 부족한 탓 파텔 박사는 “이번 사례에서 강조해야 할 점은 약국 내에서 혈액을 취급하는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방사성의약품 취급 약국을 조사한 결과, 무균조제 훈련은 세균오염과 증식을 막기 위한 지시에 불과하며, 혈액에 감염되는 병원체의 위험에 대한 프로토콜은 노동자 안전성의 문제로 한정돼 있을 뿐 조제된 방사성 의약품의 혈액오염 위험은 고려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텔 박사는 약을 조제하는 모든 약국이 기준에 따라 무균의 기구와 환경, 표준화된 조제 방법, 직원의 무균조작 훈련을 보증하는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혈액제재를 취급하는 방사성의약품 취급 약국에서는 더욱 더 방사성 의약품의 혈액오염 위험을 의식해 이러한 오염을 예방하는 적절한 사전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경구 의약품과 진단용 의약품의 안전성은 조제부터 투여까지 전체 공정을 적절한 무균조작했는지에 따라 좌우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급성 HCV 감염을 발병한 16명 전원이 동일한 약국에서 조제된 바이알에서 방사성 의약품이 주사됐지만, 다른 6개 바이알에서 투여받은 환자 59명에서는 HCV 감염이 나타나지 않아 취급부주의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감염을 일으킨 바이알을 조제한 약국에서는 감염원이 될 수 있는 환자(HCV와 HIV에 감염)의 혈액이 처리됐다. 이 혈액이 처리된 시점은 문제의 바이알이 조제되기 약 12시간 전이었다. 셋. 조제시 주사기 반복 사용 감염원이 될 수 있는 환자와 오염된 16명 환자의 HCV주 염기배열은 거의 동일했으며 양쪽 모두97.8~98.5%의 상동성을 보였다. 오염된 바이알을 조제한 약국을 조사한 결과, 약국 직원은 모두 HCV RNA 음성이었다. 이 약국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방사성의약품의 조제 영역(작업장소 포함)에 주사침을 장착시킨 주사기가 포장이 벗겨진 상태였다. 또한 작업시 주사침의 재사용은 약국 직원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 방사성 물질이 들어간 주사기는 사용한 다음 즉시 폐기됐지만, 생리식염수를 첨가하는데 사용된 주사기는 작업 장소에 그대로 방치된 상태였으며, 몇 차례에 걸쳐 조제에 이용됐다. 약국 직원은 방사성의약품의 안전한 취급과 무균조작 훈련을 받았으며, 무균 조작의 숙련도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평가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이 약국에서는 직원이 바늘에 찔리는 사고도 발생했지만, 약국 직원 일부는 상해사고 모두를 보고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약국은 HCV와 HIV 감염환자에 대한 대책을 제외하고는 다른 혈액제제에 대해 어떤 안전대책도 강구하지 않았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3/27 19:17
  • 대변으로 결장직장암 검사

    결장 직장암을 감도 88%, 특이도 82%로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대변DNA 검사법이 나왔다. 마운트사이나이의과대학이 실시한 전향적 다시설 연구에서 이 대학 소화기과부과장인 스티븐 이츠코비츠(Steven Itzkowitz) 교수는 EXACT Sciences사가 개발한 대변DNA 검사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2007;5:111-117)에 발표했다. 결장경검사는 결장직장암을 검출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지만, 좀더 간단한 검사법이 요구돼 왔다. 이 스크리닝 검사연구에서는 1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결장경검사한 결과, 40명은 대장암이었으나 122명은 대장암이 아니었다. 이 DNA 검사는 암의 병기와는 상관없이 효과적이었다. 이츠코비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변을 이용한 DNA 검사 기술이 결장 직장암의 검출감도가 높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이 결과는 기존 DNA 검사에 새로운 마커나 기술을 즉시 기존 검사법에 포함시키면 검사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또 “결장경검사를 거부하거나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대변DNA 검사가 부담스럽지 않은 스크리닝 선택항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장직장암은 미국에서 암 사망 원인중 2위이지만, 50세 이상의 8,000만 명 중 약 반수는 결장 스크리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스크리닝 실시 대상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칼트리뷴
    암일반2007/03/27 19:16
  • 에이즈 예방하는 '분자콘돔' 나온다

    유타대학 생물공학 패트릭 카이저(Patrick Kiser) 박사는 질속에 주입하면 겔형태가 되어 성교시에 HIV 감염을 막아주는 ‘분자 콘돔’을 개발했다고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2006; 96: 670-681)에 발표했다. 하지만 시판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HIV 감염위험이 높은 남성에게는 오래전 부터 콘돔 사용을 추천해 왔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얻고 있지는 못하다. 카이저 박사는 이번 신기술에 관해서 “실온에서는 액체이지만 질내에 들어가면 겔상태가 되어 질벽에 퍼져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서 ‘분자 콘돔’이라고 이름지었다. 이 겔은 성교 중에 정액과 닿으면 항HIV약을 방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기술이 여성과 태아, 유아를 HIV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사에 의하면 분자콘돔의 개발은 감염증에 대한 살(殺) 미생물약을 개발하는 국제 연구의 일환으로, 이 연구를 통해 개발 중인 살미생물약 16종 가운데 이미 5종은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3/27 19:16
  •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 집에선 얌전한 아이가, 친구들만 만나면 말썽?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 집에선 얌전한 아이가, 친구들만 만나면 말썽?

    13세 남자 아이가 부모와 함께 진료실을 찾았다. 길 가에 세워둔 남의 차 유리를 친구들과 함께 벽돌로 부쉈다고 한다. 그 전에도 수퍼마켓에서 친구들이 망을 보고 이 아이가 맥주를 훔치다가 들켜서 경찰에 넘겨질 뻔했는데, 아버지가 가게 주인에게 돈을 물어주고 간곡하게 사과해 사건을 겨우 무마했다고 한다.부모는 “아이가 혼자 있을 때는 얌전하고 착한데 친구들만 만나면 말썽”이라고 했다. 아이와 대화를 해보니 아이는 옳고 그른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남의 차를 부수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돈을 물어주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경찰서에 가야 하는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다 알고 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친구가 나빠서일까? “우리 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 못 사귀어서”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그런데 그 ‘친구’를 만나보면 꼭 맞는 말은 아니다. 그 ‘친구’도 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혼자 있을 때는 멀쩡하게 정답만 말하던 아이가 친구들과 모이기만 하면 황당한 일을 저지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대담함 또는 무모함을 측정하는 실험이 있다. 일종의 컴퓨터 게임인데 차를 몰고 가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에 노란 불이 들어오면 서야 한다. 단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점수는 낮다. 반대로 노란 불을 무시하고 달리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 물론 횡단보도를 통과하기 전에 노란 불이 빨간 불로 바뀌면 그 동안 얻은 점수를 모두 잃고 게임은 끝난다. 노란 불은 일종의 도박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얻거나, 가진 것을 모두 잃거나 둘 중의 하나다.어른들은 누가 곁에 있건 없건 게임 결과에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청소년은 다르다. 혼자 운전할 때 노란 불에 멈춰 서던 아이도 친구가 옆에서 지켜보면 계속 달리는 경우가 많다. 훨씬 대담해진다는 뜻이다. 아이들은 모여 있으면 새롭고, 흥미로운 상황에 접했을 때 잘 흥분한다. 이 상태에서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 급격히 증가한 코티졸은 아이들의 뇌세포에 작용, 차분할 때 지녔던 판단력을 흐려놓는다. 술이라도 마신다면 아이들은 브레이크가 망가진 과속 자동차와 비슷해진다. 어른의 지도 없이 10대들만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10대들을 방임하는 사례를 흔히 본다. 심야에 아파트 옥상에 10대들만 모여 있어도 별 제재가 없다. 10대들이 모이면 어른들의 지도와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야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무한대의 자유란 어른에게도 버겁다. 하물며 10대들에게 과도한 자유를 주고 그 결과 돌이킬 수 없는 비싼 대가까지 치르게 해서는 안 된다./ 신동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
    정신과2007/03/27 16:46
  • 눈 외상 환자 90% 30년 뒤 시력 상실

    눈 외상 환자 90% 30년 뒤 시력 상실

    최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안과를 찾은 박모(38)씨. 초등학교 때 친구와 장난치다 연필에 눈을 찔려 봉합수술을 받은지 30년. 눈에 상처자국이 하얗게 남아 대인관계에 늘 부담을 느껴왔다. 그는 각막 색깔이 정상처럼 보이게 하는 착색성형술을 받았다. 하지만 눈을 다친 뒤에 생긴 난시와 각막혼탁으로 0.02로 떨어진 시력을 회복할 방법은 없었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안과 권지원 교수 팀이 2005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각막혼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3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211명(56.6%)이 눈 외상에 의한 것이었다. 이는 각막염 등 염증 후유증 환자 72명(19.4%)의 세 배 수준이다. 눈 외상으로 인한 각막혼탁 환자의 평균 나이는 36.9세였으며, 이들이 처음 눈에 외상을 입은 나이는 6.9세였다.
    안과2007/03/27 16:43
  •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젊을 때 뼈에 투자하라"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젊을 때 뼈에 투자하라"

    “적잖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담배를 피운다고 하더군요. 담배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매우 증가시킵니다. 지금 괜찮다고 담배를 피우면 나중에 무척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최근 한국을 찾은 글로벌 제약회사 릴리의 개발·학술연구 자문역 로버트 마커스 박사는 “현대인들의 운동부족과 비만, 칼슘 섭취량 부족,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고령화 추세와 겹치면서 골다공증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마커스 박사는 미국 골대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 스탠포드 의대 석좌 교수를 겸하고 있다. 마커스 박사는 “골다공증은 단순히 뼈의 밀도가 떨어지면서 허리가 구부정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선에 그치지 않는다. 척추나 엉덩이 뼈에 중증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생기면 사망률이 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연간 200억 달러를 넘는다고 한다. 그 동안 골다공증 치료는 진행을 늦추는 데 중점을 두어왔으나, 최근 ‘포스테오(릴리사)’ 등 뼈 조직을 재생시켜주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가 등장하고 있다고 마커스 박사는 설명했다.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뼈가 단단해지는 젊은 시절의 운동과 충분한 칼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마커스 박사는 강조했다. “인체의 뼈 밀도는 청소년 시절에 대부분 완성되며, 척추 뼈는 늦은 편이어서 28세까지 밀도가 높아져요. 이 시기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저축에 비유할 수 있죠. 젊을 때 뼈 속에 많은 것을 저축해두면 나이 들어 남들보다 더 많이, 오랫동안 꺼내 쓸 수 있습니다.”마커스 박사는 “청소년들이 TV나 게임기에 매달리는 시간을 줄이고, 학교 체육시간을 늘려야 하며,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두부, 요구르트, 뼈 채 먹는 생선 등을 많이 먹으라고 권했다. / 글·사진=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생활습관일반2007/03/27 16:38
  • 결핵환자 35%가 20·30대

    우리나라 결핵 감염자 중 20~3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청년층 결핵환자는 2004년 6474명이었으나 2005년 6827명, 2006년 6589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2005년 폐결핵에 감염된 환자의 연령대별 비율을 살펴보면 20대가 19%, 30대 16%, 40대 15%, 60대 13%, 70대 이상이 17%를 차지했다. 과거에는 결핵이 노인들의 병으로 알려져왔다. 전쟁을 겪은 노인 세대가 젊은 시절,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결핵균에 감염됐다가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원중 교수는 “최근에 젊은 층에서 결핵이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들이 대중들과 접촉이 잦아 결핵균에 더 자주 노출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국내 결핵 사망자수는 294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기타2007/03/27 16:36
  • 독자적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법 개발

    서울대병원 외과 윤여규 교수는 독자적인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법을 개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건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내시경으로 양측 겨드랑이에 약 5㎜, 젖꼭지 가장자리(유륜선)를 따라 약 12㎜ 등 총 4개의 구멍을 뚫어 시술하기 때문에 목에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기존에는 초기 갑상선암이라도 목 부위를 절개해 수술했으므로 상처가 생겼다. 단, 90분 가량 걸리는 기존 수술에 비해 30분 정도 수술시간이 더 걸린다. 윤 교수는 “이 수술은 흉터가 거의 없어 미용상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치료 성적도 좋았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완치가 쉽고 환자도 미용에 신경을 쓰는 여성이 대부분이어서 내시경 수술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 교수팀은 치료 성적을 담은 논문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절제수술’을 세계외과의학저널 2월호에 발표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외과2007/03/27 16:33
  • 계획 임신, 기형 유발물질 노출 절반

    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렬 교수는 최근 임신부 1354명을 대상으로 기형유발물질과 ‘계획 임신’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계획 임신부(697명)가 알코올, 약물, 흡연, 방사선 등 기형유발물질에 노출된 비율은 38.3% (267명)로 비계획 임신부(657명)의 77.3%(508명)보다 2배 가량 낮았다고 밝혔다. 기형유발물질에 두 개 이상 노출된 비율 역시 비계획 임신부가 33.6%(221명)로 계획 임신부 17.2%(120명)보다 훨씬 높았다. 비계획 임신부는 계획 임신부에 비해 약물은 3배, 술(알코올)은 2배, 방사선은 2.5배 가량 많이 노출됐다. 하지만 흡연 노출은 큰 차이가 없었다.한정렬 교수는 “계획임신율이 50%를 밑돌고 있어 여전히 많은 임신부가 임신초기 기형유발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는 반드시 3개월 전부터 기형유발물질 노출을 피하고 운동 등을 통해 신체를 건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임신2007/03/27 16:28
  • 클린턴도 경고했다, 당뇨 재앙을…

    클린턴도 경고했다, 당뇨 재앙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당뇨병 전쟁’을 촉구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당뇨병 리더십 글로벌 포럼’에 참석, “올해 세계에서 성인 2억4000만 명이 당뇨병 환자가 될 것이란 WHO(세계보건기구)와 UN(국제연합)의 경고가 있다. 전 세계가 당뇨병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 때 비만으로 심장병을 앓은 적이 있다. 이번 포럼은 ‘신종 전염병’처럼 확산되는 당뇨병에 대한 범세계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당뇨연맹과 글로벌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사가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 전 문가들은 당뇨병을 정확히 아는 것이 ‘당뇨 재앙’을 막는 출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당뇨병에 대한 전 세계인의 7가지 오해’를 소개한다.
    당뇨2007/03/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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