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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당뇨약
제2형(성인형)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GSK)’를 계속 복용해도 될까?
세계적으로 600만 명이 복용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가 심장병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장마비 발생위험을 각각 64%, 43%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최근 게재됐다. 미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븐 닐슨 박사와 통계학자 캐시 월스키가 아반디아를 복용한 당뇨병 환자 2만 8000명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이뤄진 42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다.연구 결과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국내 당뇨 환자 14만 여명의 걱정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아반디아는 국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 되는 전문 의약품이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즉각 이 약을 처방·투약할 때 주의를 당부한다고 의사와 약사에게 공식적으로 당부했다.아반디아 부작용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소비자보호단체(Public Citizen)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내부 문서를 인용, 아반디아 시판 후 6년간 689건의 심장기능부전이 FDA에 보고됐다고 주장했다.의사들은 그러나 아직은 신중한 입장이다. 신촌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약의 퇴출 결정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아반디아가 심혈관계 질환에 미치는 악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미 ‘레코드(RECORD)’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가 내년쯤 발표되면 명확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계적 의학 전문지 란셋(Lancet)도 최근 사설을 통해 이번 연구가 주목을 끌만하지만 현재로서는 환자, 의사, FDA 모두 아반디아 사용과 심혈관 부작용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한 더 신뢰할만한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결과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FDA의 로버트 마이어 박사도 “FDA는 다른 연구들과 비교해봤을 때 이번 위험증가 보고가 임상에서 특별히 의미 있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아반디아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전문가들은 당뇨병 치료제 중 유독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부작용만 과장됐다고 주장한다. GSK는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도가 다른 당뇨병 치료제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GSK 자료에 따르면 ‘로시글리타존(아반디아 성분명)’ 치료 환자는 1456명 중 5명(0.34%), ‘메트포민’은 1456명 중 4명(0.28%), ‘글리벤클라미드’는 1441명 중 8명(0.56%)이 각각 심혈관계로 사망했다. 심근경색 확률도 로시글리타존 1.65%, 메트포민 1.38%, 글리벤클라미드 0.97%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아반디아는 ‘엑토스(릴리)’와 함께 인슐린 분비는 잘 되지만 인슐린 효과가 약하고 비만도가 낮은 환자군에게 주로 처방돼 왔다. 허내과 허갑범 원장은 “국내 3281명의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잘 맞는 약을 분류한 결과 약 44%(1443명)에게 아반디아나 엑토스가 필요했다”며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으며, 설사 부작용 위험이 높더라도 환자에 따라 잘만 처방하면 실보다 득이 많으므로, 대안도 없이 약을 끊는 것보다 환자에게 맞게 약을 처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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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번씩 겪게 되는 생리. 임신을 할 수 있다는 귀중한 신호이기 때문에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귀찮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게 된다. 그 이유는 생리에 동반되는 신체적인 증상들 때문인데, 아랫배의 생리통이나 가슴 통증, 식욕 부진, 편두통, 얼굴 뾰루지 등이 그렇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 외에 말 못하는 고통도 따른다. 생리대로 인해 외음부나 엉덩이, 사타구니 피부에 발진이 돋거나 짓무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때문이다. 보통 여성의 초경은 13세를 전후로 시작되어, 50세를 전후로 폐경을 맞게 되므로 35년~40년은 꼼짝 없이 한 달에 5일~ 7일간 생리대를 착용해야만 한다. 여성 1명이 평생 1만 500개 이상의 생리대를 사용한다는 통계에서 엿볼 수 있듯 여성에게 생리대는 제2의 피부인 셈이다.
◇피부 짓무름, 가려움, 발진까지
지난 ‘02년 한국여성민우회가 실시한 생리대 사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회용 생리대를 쓰는 응답자 중 59.9%가 가려움증과 따가움 같은 피부질환을 겪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기간 동안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고, 생리 기간이 아니라도 위생을 위해 생리대와 같은 형태의 팬티라이너를 매일 착용하기도 해 자극을 주는 일이 많았던 것.
생리대가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은 생리 혈을 빨아들이는 화학 흡수체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이 물질이 생리 혈과 결합했을 때 가려움, 짓무름, 발진 등 피부트러블과 냄새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민감한 피부에 접촉하는 화학섬유 역시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킨다고 한다. 더욱이 생리 양이 많은 날 필수적인 날개 달린 생리대는 팬티라인에 부착시켜 사용하게 되므로 움직일 때마다 사타구니를 긁혀 따가움을 느끼는 일도 흔하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은 생리기간 동안 생리 혈이 새어나갈 것을 염려해 몸에 꼭 맞는 팬티를 입거나 비닐로 덧대어진 위생팬티를 입고 스타킹이나 몸에 끼는 옷으로 마무리하는 철벽 수비를 하기 때문에 피부와 생리대의 마찰이 심하고 통풍이 잘 안되어 피부 질환을 더욱 야기 시킨다.
특히 여름이나 장마철에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 각종 피부질환들이 기승을 부리게 되는데, 여성의 생식기는 외부로 오픈 되어 있는 곳이 아니어서 곰팡이 균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에 외음부에 가려움이나 붉은 반점들이 나타나는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면 생리대 도움, 피부 건조하게 유지해야
생리대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생리대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그러나 생리대를 착용하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 1회용 생리대 보다는 조금 불편할지라도 통풍이 잘되고 피부 자극이 적은 면 생리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예쁜 모양에 편리성까지 갖춘 대안 생리대가 속속 출시 되고 있다. 속옷은 꼭 끼는 나일론 소재의 레이스 속옷 보다는 투박한 순면 팬티가 좋고, 겉옷도 꼭 끼는 청바지 보다는 넉넉한 치마가 통풍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청결 상태도 중요하다. 되도록 자극적인 비누 대신 물로만 깨끗이 씻은 다음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 건조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 외음부를 세정할 때, 비누나 질 세정제 등으로 너무 심하게 씻다 보면 오히려 질 내 정상 보호균 층을 파괴해 질염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리대를 교체할 때마다 베이비 파우더를 생리대와 맞닿는 부위에 적당히 발라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은 박하 목욕이나 뒷물로 조금은 해소할 수 있다. 박하의 멘톨 성분이 가려움증과 염증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박하 티백을 욕조에 넣어 우려내거나 박하가루를 욕조 물에 풀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생리 후에도 피부가 너무 심하게 가렵거나 피부가 헐게 되는 증상 등이 계속된다면, 창피하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잘 보이지 않는 부위라고 마구 긁으면 당장은 시원하지만 나중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고, 가정에 비치해둔 피부질환 연고를 함부로 쓰다가는 또 다른 피부염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
피부과2007/05/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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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2007/05/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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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중소기업의 간부 이모씨(42). 활력과 자신감이 트레이드마크인 그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넘쳤다. 그런 그가 최근 들어 툭하면 피곤함과 졸음을 호소하는가 하면, 스스로도 일의 의욕이 전과 같지 않음을 느꼈다. 더 큰 문제는 성욕 저하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는 것. 처음에는 ‘계절성 만성피로 증후군’이라 여기고 시간이 흐르면 좋아지겠거니 생각했는데 아내의 눈빛이 서늘하게 식을 때까지도 욕구가 일지 않았다. 급기야 한방병원을 찾은 이씨는 ‘갱년기’라는 어처구니없는 진단을 받았다. ◈ 남성도 폐경을 한다?
갱년기는 흔히 여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남성도 갱년기가 있다. 여성은 폐경과 안면홍조 등 눈에 띄는 증상이 있지만 남성의 경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을 내리기가 매우 애매하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30대 부터 매년 감소해 신체·정신적 변화로 나타나는 것인데 심한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대인기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부부관계시의 권태감, 허무한 감정과 우울증, 의욕상실 및 무기력 현상, 만성피로와 두통, 어지러움, 눈의 피로감으로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오장육부 중에서 간기(肝氣)와 신기(腎氣)가 허해 이 같은 증상이 야기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성갱년기는 하루 일과 중에서 오후만 되면 만성피로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생겨 업무 능력이 저하되면서 스스로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자연히 면역이 떨어지게 되고 수면부족과 불면증, 근육통, 관절염, 신경쇠약, 불안과 초조감, 피부탄력 감소, 식욕저하 등이 나타나면서 순환기 계통에도 이상이 올 수 있다.
남성들의 과도한 음주와 흡연습관도 남성호르몬 감소를 촉진시키며, 여기에 30세가 넘어가면서 증가하는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더해져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 30세 지나면 남성호르몬 감소
대표적 남성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테스토스테론은 30세가 지나면서 매년 1%씩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호르몬이 줄어들면 무기력증이 생겨나면서 성욕이 떨어지고 근육량도 감소하게 된다. 또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 신진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갱년기를 더욱 빠르게 만든다.
자연스러운 노화로 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이야 어쩔 수가 없다지만 현대인들은 환경적 요인에 따라 갱년기가 더 빨리 진행된다. 예컨대 과도한 음주와 흡연, ‘빨리빨리 문화’가 양산해 내는 각종 스트레스, 풍요로운 식생활로 인한 비만과 운동부족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성인병이나 간질환, 고지혈증과 당뇨,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갱년기는 30대에도 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가 5년 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상 남성의 20%가량이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증과 성기능감소,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40대 이상 남성 10명중 2~3명은 남성갱년기가 원인이라는 견해도 있다. 탈모와 근육량 감소, 성관계시 사정액 감소 등을 경험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는 환경·문화적 습성에 따라 갱년기가 훨씬 앞당겨지기도 하므로 30대도 건강관리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 운동과 식습관으로 갱년기 이기자
갱년기가 오면 근력이 떨어지므로 유산소 운동과 동시에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달리기나 가벼운 걷기, 등산 등이 좋은데 특히 등산은 근력 향상과 혈중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는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술과 담배는 되도록 삼가야 한다. 과식 역시 갱년기를 앞당기는 비만의 원인이므로 조심해야하며, 성인병 관리를 특히 잘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의 질환을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한방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 남성의 갱년기는 한 가지 원인으로 야기되는 것이 아니므로 다양한 검사를 통해 최종적 진단을 내려야한다. 혈액검사는 필수적으로 해야 하며 체지방과 근육량 측정, 골밀도, 심혈관계 질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갱년기 장애는 증상과 원인이 복잡·다양하므로 한방에서는 간혈허형, 간음허형, 간화왕성형, 간기울결형, 간신음허형, 비신음허형, 심신음허형으로 분류해 처방을 각각 다르게 내린다. 원인에 따른 한약 치료와 아울러 침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크므로 침 치료를 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성수 광동한방병원 원장
한의학2007/05/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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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패션코드는 단연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벌써 거리에는 바디라인을 강조한 옷들로 차려입은 여성들의 물결이 넘실거린다. 벌써 몇 년째 여성들을 사로잡는 이러한 패션아이템들은 패션코드에 따라 바디라인 유행코드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예쁘고 큰 가슴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도는 올해도 꾸준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가슴성형에 쓰이는 보형물은 10년 전에 비해 그 크기가 무려 평균 2배나 커졌다. 패션 속에 숨어있는 바스트 코드의 진실을 파헤쳐 보자.
50년대 – 코르셋으로 바비 인형 몸매 만들기
이 시기는 전쟁 후 미국의 영향으로 패션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 패션의 과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대의 패션 포인트는 큰 가슴과 개미허리, 그리고 풍만한 힙이었는데, 그래서 이 당시 대표적인 여배우였던 마릴린 먼로, 비비안리가 입고 나온 옷을 보면 이런 포인트를 살린 긴 치마와 귀여운 블라우스가 주를 이뤘다. 또, 큰 가슴과 개미 허리 그리고 늘씬한 다리의 전형인 바비인형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미용 성형 수술은 발달하지 않은 상태였다. 따라서 여성들은 코르셋과 풍만한 속치마를 활용해 몸매를 교정해 주었다.
60-70년대- 미니 스커트와 다이어트 열풍
60년대 패션계의 최대 이슈는 단연 미니스커트의 탄생. 디자이너 메리 퀸드는 남성의 심리를 분석하여 여성의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요소가 얼굴, 가슴, 엉덩이, 각선미라고 결론지었다. 그래서 엉덩이를 부각시키면서 다리 각선미를 보여줄 수 있는 과감한 옷을 만들었고, 그것이 지금껏 전해져 오는 미니 스커트의 탄생비화이다. 처음에는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반발도 심했지만 아름다움은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한다는 이념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이 열풍과 함께 불어 닥쳐온 예기치 않은 태풍이 있었으니, 바로 다이어트다. 미니스커트의 탄생과 붐이 일면서 전 세계 여성은 너도나도 ‘옷에 몸을 맞추는’ 활동에 돌입했다. 가슴과 관련해서는, 실리콘을 이용한 가슴 성형이 이 때 등장했지만, 당시에는 큰 가슴을 백치미의 상징으로 본 탓에 가슴확대 수술을 받는 여성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80년대 - 얼굴 윤곽을 잡아주는 성형 붐
신디 크로퍼드, 마돈나와 같이 깡 마르기 보다는 근육형의 건강한 미인이 인정 받기 시작한 시기이다. 특히 이때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서구적인 미인 형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늘씬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미의 전형이 되었다. 패션을 봐도 빅룩(big look)과 레이어드룩이 유행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옷을 입어도 몸매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이 영향이 우리나라에도 미치면서 서구적이면서 오목조목하게 생긴 얼굴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리고 당시 미용 성형 기술이 비로소 발달하기 시작해 쌍꺼풀과 코 수술 중심의 얼굴 성형이 붐을 이루었다.
90년대- 가슴 확대 및 몸 성형
90년대 초반은 그 어느 때보다 전세계 여성이 광적으로 다이어트에 집착한 시기다. 이 시기에 지방흡입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마른 사람들조차 지방흡입술로 살을 더 빼겠다며 성형외과를 찾았다. 속옷 같은 겉옷, 과감한 란제리 룩이 유행한 것도 이 시기다. 그리고 90년대 후반부터 큰 가슴 시대가 도래한다. 여성들은 마른 몸매를 유지하려고 1년 내내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가슴만은 크게’를 외치며 성형외과 문을 두드렸다. 수요에 부응하듯 가슴 성형 보형물 종류도 진화를 거듭했다. 식염수 팩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보형물의 대명사가 되었고, 최근에는 가슴크기를 내 맘대로 키울 수 있는 더블루멘처럼 가슴조직 확장기능까지 갖춘 보형물도 등장했다. 이는 크기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촉감과 모양도 실물같이 만들겠다는, 아름다운 가슴에 대한 여성들의 열망을 대변한다.
이처럼 패션과 함께 성형의 코드도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 발 맞춰 여성들의 노력 또한 다양하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옷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단추가 터지거나 찢어지는데, 자신의 매력에 대한 충분한 탐구와 전문의와의 상의 없이 맹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성형이 가져올 무시무시한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여성 개개인이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더욱 꽃피우는 성형코드가 곧 탄생되기를 기대해 본다.
/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2007/05/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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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병원 의료용품에 들어 있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병원 환자들의 핏속 환경호르몬 농도가 일반인보다 여덟 배까지 높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원과 중앙대 홍연표 교수팀이 27일 공개한 ‘PVC 의료용품에 의한 DEHP(디에텔헥실프탈레이트)의 인체노출 평가’ 연구 결과에서 드러났다. DEHP는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위해 혈액용기나 수액용기, 고무튜브, 주사기 같은 각종 의료용품은 물론, 어린이 장난감과 식품포장재, 향수, 헤어스프레이 같은 일상 생활용품에 널리 사용되는 환경호르몬 물질로 꼽힌다.
식약청 연구팀 조사는 작년 한 해 동안 환자와 일반인 등 총 778명의 혈액을 채취해 환경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신장 질환 등으로 1주일에 한 번 정도 혈액투석(透析·핏속의 불순물질을 빼낸 뒤 다시 몸속으로 들여보내는 것) 치료를 받는 환자(160명)의 혈중 DEHP 농도가 건강한 일반인(319명)보다 여덟 배 가량 높았다. 포도당이나 식염수 같은 수액을 투여하는 환자(128명)는 일반인의 네 배, 가끔씩 병원을 찾는 내원환자(171명)는 일반인의 두 배 가량 높았다.〈그래프 참조〉 혈액투석 환자의 농도가 가장 높게 나온 것은, 혈액을 투석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고무튜브에 포함된 DEHP가 녹아서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앙대 홍연표 교수는 “내원환자도 일반인보다는 농도가 뚜렷하게 높았는데, (혈액이나 수액을 투여하지 않더라도) 병원에서 사용되는 각종 PVC 의료용품에 여러 경로로 노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이 물질이 노약자와 산모, 임신한 태아(胎兒) 등에 대한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등에 대한 연구가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들 환자들에게 정자의 수 감소나 생식기 장애 같은 환경호르몬의 전형적인 증상이 실제로 나타났는지 여부는 따로 조사되지 않았다. 국립독성연구원측은 이와 관련, “DEHP가 가장 높게 검출된 환자의 경우에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제시한 기준치보다 200분의 1 정도로 농도가 낮기 때문에 (혈액투석 같은 의료행위가) 환자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FDA 기준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시한 것이어서 환자나 노약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데다, DEHP가 환자 몸속에 있는 다른 종류의 환경호르몬과 결합해 또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도 PVC 의료용품의 유해성을 인정하고 있다. 현재 연간 4000만개 가량 쓰이는 PVC 수액용기와 혈액보조용기 등에 대해 이르면 올 가을부터 전면 사용금지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로)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현재로선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혈액용기와 혈액투석용 고무튜브 같은 제품은 이를 대체할 제품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이번 금지추진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성균관대 이병무 교수(약대)는 이와 관련, “혈액을 투석하기 전에 고무튜브를 여러 번 씻어내거나 고무튜브의 일부를 유리로 대체하는 등 환경호르몬이 핏속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독성연구원이 산모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환경호르몬 조사에서는, 산모의 혈중 환경호르몬(비스페놀A) 농도가 높으면 태아에서 검출되는 환경호르몬 농도도 덩달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독성연구원 관계자는 “학력이 높거나, 소득수준이 높은 산모일수록 환경호르몬 농도가 더 높은 흥미로운 현상도 관찰됐다”며 “원인이 무엇인지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통조림 같은) 캔 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비스페놀A에 노출되는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 독성연구원의 이번 연구결과는 6월 1일 열리는 한국환경보건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박은호 기자 uno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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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루이빌대학 산부인과 스탠리 갈(Stanley Gall) 교수는 현재 연구 중인 새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효과는 최대 5년반 지속되며 주요 2대 바이러스형인 16형과 18형의 아형에도 충분한 보호효과가 있다고 미국암연구 협회(AACR)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이 백신은 또 31형과 45형 모두 교차면역효과가 나타났다.
우발성 감염에 96% 효과
이 연구에는 캐나다, 미국, 브라질 등 28개 센터에서 15∼2세 여성 1,113명이 등록됐다. 이들은 백신 접종 시험을 시작하기 전, 1개월, 6개월 째 3회 투여받았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59.9개월이며, 67개월까지 776명의 데이터가 얻어졌다. 이들 여성은 우발성 HPV 감염, 지속성 HPV 감염, 경부표피내 종양(CIN) 병변을 평가받았다.
이 백신은 전세계 전체 자궁암의 각각 53%와 17%로 발견되는 HPV 16와 18의 아형, 그리고 7%와 3%로 발견되는 45와 31의 아형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연구에서는 6개월 마다 자궁경부의 샘플을 모아 피검자는 매년 검사를 받았다. 추적관찰한지 5.5년이 지나면서 우발성 HPV 감염이 3건 발견돼 유효율은 96.1%였지만, 6, 12개월째에는 지속성 HPV 감염이 발견되지 않았다.
자궁암의 징조인 CIN1이나 CIN2의 증례도 없었으며 유효율은 100%였다. 5.5년이 지난 시점에서 HPV45형(88%)과 31형(54%)에 대해 교차면역이 나타났다.
혈청반응 양성의 정도는 최초 24개월동안 의미있게 저하했으며 추적관찰 기간 중에도 유지돼 이번 연구기간 중에 안정 상태를 유지했다.
이처럼 혈청반응 양성은 연구시작 당시에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피검자는 자연 감염 수준 보다 11배 이상의 항체역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분한 보호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의 유해현상이나 만성질환의 신규 발병 등은 대조군에 비해 백신 접종군에서 거의 기록되지 않았으며 그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고령여성에 시험 진행 중
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백신의 적용 연령이 25세로 한정돼 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적어도 50세까지는 효과적이며 현재 이 연령군의 여성을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약 4분의 1은 25세까지 이미 HPV에 감염되기 때문에 청소년때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백신 접종의 기준을 25세로 정했다. 이 백신은 예방 수단일 뿐 HPV 감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다.
여성의 최대 70%가 평생에 한번은 HPV에 감염되며 항시 전세계 1억 5백만명의 여성이 HPV 감염주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이 백신을 제조한 GlaxoSmithKline사의 지원을 받았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5/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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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2007/05/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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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2007/05/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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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발작 치료에는 수마트립탄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약(NSAID)인 나프록센이 같이 들어있는 제제가 각각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JAMA(Brandes JL, et al.2007; 297: 1443-1454)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편두통 증상의 발현에는 몇가지 메카니즘이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2개 이상의 메카니즘을 타깃으로 한 치료가 단제치료보다 우수할 가능성이 있다.
연구에는 미국내 118개 시설에서 편두통으로 진단된 환자를 수마트립탄 85mg와 나프록센 500mg이 들어있는 합제군, 수마트립탄 85mg단제군, 나프록센 500mg단제군,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중등증∼중증 발작에 대한 단회투여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 이번 연구는 시험1(1,461명)과 시험2(1,495명)로 구성돼 있다.
투여 2시간 후 나타난 두통 완화율은 합제군이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뛰어났다(시험1:65% 대 28%, 시험2:57% 대 29%, 모두 P<0.001). 또한 투여 2시간 후의 눈부심과 소리공포증 개선에도 합제군은 위약군보다 효과적이었다(시험1, 2 모두 P<0.001). 투여 2시간 후의 오심 발현율은 시험1의 경우 합제군이 위약군보다 적었지만(P=0.007), 시험2에서는 유의차가 없었다.
투여 2∼24시간 후의 무통반응의 지속률은 합제군(시험1:25%, 시험2:23%)이 수마트립탄 단제군(16%, 14%), 나프록센 단제군(동 10%, 10%), 위약군(동 8%, 7%) 보다 우수했다(모두 P<0.01).
연구팀에 따르면 수마트립탄·나프록센 합제에 대한 환자의 내약성은 허용 범위 이내였다.
/메디칼트리뷴
신경과2007/05/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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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생태계와 인체에서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아이를 갓 낳은 산모의 모유(母乳)에서 신종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거나, 국내 하천과 연안 일대에서 잡히는 붕어와 숭어의 10% 가량이 암컷은 수컷으로, 수컷은 암컷으로 성(性)이 바뀌어가는 현상이 관찰됐다.
또 한국 20대 남성의 정자(精子) 운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환경호르몬의 공식 명칭은 내분비계장애물질(Endocrine Disruptor)이다. 사람이나 동물의 몸 속에서 생식기 기형과 성(性) 조숙증, 정자 수 감소, 불임(不妊)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온갖 화학물질을 통칭해서 일컫는 말이다. 산업 발달로 인해 3000만종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지만, 이 중 환경호르몬으로 규정된 물질은 비스페놀A, 다이옥신, DDT, 폴리염화비페닐(PCB) 등 100여종에 불과하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다.
이런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줄이려면 우선 농약을 덜 뿌린 농산물을 섭취하고 육류나 생선의 지방이 많은 부위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 랩을 넣는 것은 금물이다. 야채는 되도록 바깥 잎을 제거하거나 깨끗하게 씻어 먹어야 하고, 고구마류와 우엉, 다시마, 미역 등 섬유질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이 밖에 통조림 같은 캔 제품 섭취를 줄일 것, 설거지나 청소때 합성세제 사용량을 줄일 것, 방향제·살충제·스프레이 제품 사용을 줄일 것, 플라스틱 장난감을 아이가 가급적 만지지 않게 할 것, 손을 자주 씻을 것 등을 전문가들은 권했다.
/박은호 기자 unopark@chosun.com
산부인과2007/05/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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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여자’, 아이와 함께 본다면?
김수현 극본의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최근 시청률 30%까지 기록하며 연일 화제다. 특히 극중 김희애와 하유미의 격투 장면은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이 드라마가 방송되는 시간은 밤 10시대. 가족이 함께 하는 밤 시간이다보니 무심결에 아이들과 함께 시청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싸움 장면과 주인공들의 공격적인 말투는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가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는 TV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다. 이 병을 가진 아이는 충동적이고 무절제한 과잉 행동을 보인다. 정서적으로 극도의 불안함도 나타낸다. 소근육 협응이 안 되며 언어와 학습장애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ADHD 증세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02년 1만3373명에서 2005년엔 4만1662명으로 3배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한 반에 3~4명 정도가 이 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남자 아동, 특히 장남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 질병의 이유로는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TV만 접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지 못하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꼽힌다.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뇌는 몸을 움직이는 자극을 바탕으로 하는데 이러한 기능이 저해되면 뇌에 이상이 올 수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과도한 TV시청은 한쪽 뇌의 신경 세포만을 과잉 발달시켜 ADHD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증상이 보이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ADHD의 증상이 보이면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의 기본은 과도한 자극으로 균형이 깨진 뇌 상태를 잡아 주는 것이다.
먼저 아이의 뇌 상태나 체질, 자율신경계와 중추신경계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다. 이후 뇌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한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평형감각, 위치감각 등의 감각 통합 치료 방법이 선호된다. 음악 감각치료, 거울치료, 근력운동 치료, 한방물리요법 등의 방법 중 아이에 맞는 방법을 선택, 치료하면 된다.
/ 헬스조선 편집팀
정신과2007/05/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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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인터넷에 연예인들의 ‘쌩얼’이 공개되면서 잡티 없이 깨끗하고 뽀얀 얼굴에 대한 선망이 날로 늘고 있다. 최근 강한피부과의원에 따르면 피부과를 내원한 840명의 미용 환자 중 ‘미백’ 시술을 받는 환자는 약 40%(330명)에 달했고, 미백 시술을 받는 나이도 20대 초반부터 시작됐으며 환자 수도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얼굴의 갈색 고민, 기미ㆍ주근깨
기미는 얼굴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돼 생긴다. 주원인은 자외선이고 임신, 유전, 여성호르몬, 내분비질환,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다. 주로 눈밑이나 광대뼈 주위, 볼, 이마, 턱, 코, 윗입술에 잘 나타난다. 기미는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기미는 철저한 자외선 차단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기미를 치료하더라도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경우 효과가 크지 않고 치료 후에도 햇빛에 노출되면 재발할 수 있다. 과로나 수면부족, 스트레스도 기미 생성의 한 원인이다.
치료는 기미 종류에 따라 하이드로퀴논 등의 약제를 바르거나 표피를 벗겨내는 탈피술, IPL, 소프트 레이저 필링, TCA 필링, 해초박피, 이온자임, 옥시젯 등의 방법을 복합적으로 시술한다. 특히, 화학박피인 TCA필링이 단시간 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시술 후 얼굴에 풀을 바른 듯 뻣뻣한 흑갈색 각질이 생기므로, 일주일 정도 외출이 힘들다. 기미는 한번 치료로 없어지기 힘들며 시술법에 따라 3~6개월 이상 치료해야 한다.
주근깨는 기미에 비해 유전적 성향이 강하며 한번 생기면 자외선에 의해 짙어진다. 직경 5mm 이하의 갈색 점이나 암적색 반점이 깨알처럼 나타난다. 하나 혹은 여럿이 뭉쳐 콧등, 양 볼, 이마, 눈 주위 등의 노출부위에 주로 생긴다.
주근깨는 표피층 얕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피부과 치료 효과가 높다. IPL, 색소 레이저, 옐로우 레이저, 케미컬 필링 등을 이용한다.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엔디야그 레이저로 치료할 수도 있는데 이는 한번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술 후 일주일간 병원에서 매일 소독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기미와 주근깨가 동시에 있는 경우에는 주근깨 치료 이전에 기미 치료를 먼저 하여야 한다. 주근깨 치료로 기미가 짙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미 및 주근깨 치료 후 반드시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얼굴의 붉은색 고민, 안면홍조
병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안면홍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낮술을 마신 걸로 오해받거나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더욱 빨개져 대인관계에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안면홍조의 원인은 혈관의 수축 기능 저하로 늘어난 혈관이 줄어들지 않아 생긴다. 대부분 유전이며, 스트레스, 알코올, 폐경, 스테로이드제 남용, 날씨 등이 영향을 미친다. 비슷한 현상으로 딸기코라 불리는 ‘주사비’가 있다. 코의 혈관이 확장되어 코가 항상 붉은 색을 띠는 질환인데, 음주, 맵고 뜨거운 음식, 자외선, 정신적 스트레스, 여드름의 염증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이미 확장된 혈관은 저절로 원상복구 되지 않으므로 레이저를 이용해 늘어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파괴시키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대표적으로 IPL레이저와 색소레이저, 옐로우 레이지가 이용된다. 옐로우 레이저의 경우 붉은 홍조와 붉은 실핏줄뿐 아니라 붉은 여드름 흉터와 붉은 수술 흉터 등 피부에 붉게 나타나는 각종 붉은 기를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얼굴의 검은색 고민, 검버섯
검버섯은 우리나라 50세 이상 중, 노년층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다. 검버섯은 30세 이후부터 눈에 잘 띄지 않게 발생하기 시작하다가 50∼60대에 이르면 현저하게 그 윤곽을 드러낸다. 하지만 최근에는 골프, 테니스, 등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일이 많아지면서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일이 많다.
보통 30세에 들어서면 작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 기미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색이 진해지며, 50∼60대에는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이 되어 뚜렷해진다. 얼굴, 등, 손등, 팔 다리와 같이 피지선이 발달하거나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더 많이 나타난다. 간혹 검버섯 부위가 매우 가려울 때가 있는데 이는 내부 장기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
검버섯은 다른 색소성 피부 질환에 비해 치료가 용이한 편이다. 주로 엔디야그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검버섯의 깊이에 따라 1~3회 정도 시술하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레이저는 검버섯이 있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침투하여 정상세포는 가만히 놔둔 채 문제세포만 공략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원상회복이 가능하다. 단, 치료 후 색소 침착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강진수 강한피부과의원 원장
◆미백 효과 주는 천연팩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사용하고 천연팩을 해주면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천연팩은 이미 생긴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진 않지만 천연 성분이 작용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므로 피부 안색을 환하게 만들어주고 잡티를 예방해준다. 오이를 갈아 밀가루를 섞어 적당히 걸쭉하게 만든 후 얼굴에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달걀 노른자에 밀가루를 갠 팩과 녹차가루에 꿀을 개어 얼굴에 바르는 꿀녹차가루팩 역시 미백과 윤기를 주는 효과가 있다.
뷰티2007/05/25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