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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은 장을 들여다 봐라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장’을 한번 들여다 봐야 할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의 장 속에는 100조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이 장내세균의 종류에 따라 비만이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워싱턴대 제프리 고든 박사 연구팀이 네이처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장내 세균의 종류는 크게 페르미쿠테스문 균과 박테로이데테스 균 두 가지 균으로 나뉘는데, 정상체중인 사람들은 페르미쿠테스 균이 30%정도를 차지하지만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은 페르미쿠테스 균이 90%나 됐다. 연구팀은 “피르미큐테스 균은 음식을 잘게 분해해 소장에서 잘 흡수되게 만들고 음식을 당이나 지방산으로 더 많이 바꾸기 때문에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병리과 김민석 교수는 “식생활 패턴을 바꿔 장내 세균의 비율을 바꿀 수 있다. 고든 박사팀의 연구에서도 비만 환자들에게 1년 동안 저지방·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도록 하자 페르미큐테스 균이 73%까지 떨어지고 박테로이데테스 균은 15%로 늘었다”고 말했다.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먹으면 비만을 부르는 페르미쿠테스 균이 많아지고 반대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비만을 막아주는 박테로이데테스 균이 많아지므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장내 세균 검사는 최근 세균의 유전자 분석법이 개발되면서 종류와 수까지 알 수 있게 됐지만, 아직 일반인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상용화 돼 있지는 않다.
    다이어트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1/21 15:01
  • 다이어트 할 생각말고 평소에 움직이세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건강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운동부족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게 움직이면 암이나 당뇨, 심장병과 같은 심각한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이 식습관 문제와 함께 비만의 2대 원인으로 꼽는 것 중 하나도 바로 이 신체활동량 부족이다. 최근 일상적인 신체활동량을 2주만 줄여도 대사장애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염증-대사연구소 리케 크르그-마드센 박사는 정상체중인 청년 1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 했던 것을 자동차로 출근 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계단을 이용하던 것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바꿔 생활하도록 했다. 2주 후 자전거를 타다 자동차로 바꿔 탄 사람들의 하루 평균 보행 수는 6203회에서 1394회로 줄었고, 계단을 이용하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사람들의 하루 평균 보행 수는 1만501회에서 1344회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계단을 이용하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사람들은 2주 만에 혈중 인슐린 수치가 60%, 혈중 중성지방이 21%나 증가했고, 복부지방도 7%증가했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움직이는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고 많은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버스에서 35분간 앉지 않고 서있으면 160kcal가 소모되고, 37분간 청소를 해도 비슷한 정도의 칼로리가 소모된다. 국립암센터 암예방과 임민경 교수는 “작년 보건복지부와 조사한 연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운동 실천률은 50%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운동을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한다면 일상생활에서라도 많이 움직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여러 가지 성인병을 막을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회사에서도 휴식시간에 티타임을 갖는 대신에 동료와 함께 산책을 하고, 퇴근 후 술자리보다는 볼링과 같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분위기로 분위기가 바뀐다면 굳이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하루에 소모해야 할 칼로리를 대부분은 소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1/21 15:00
  •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best5

    초부터 이어지는 술자리로 몸은 괴롭다.  '한 잔만'하며 시작한 것이 여러 잔을 거쳐 어느새 과음으로 이어진다. 그러다 다음날이면 어김없는 숙취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숙취의 원인은 간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술 찌꺼기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이다. 보통 성인이 1시간 동안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평균 6g으로 소주 한 병을 분해하는데 10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런 분해작용을 좀더 빠르게 하도록 도와주는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칡 칡은 예로부터 숙취해소와 해열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동의보감을 보면 ‘칡은 주독을 풀어주고 입안이 마르고 갈증 나는 것을 멎게 한다’라고 나와 있다.칡의 중요성분 중 하나인 카테킨은 사염화탄소로 유도된 간장의 과산화지질의 형성을 방지해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이와 같이 동의보감과 여러 연구들에서 간 기능 회복과 숙취해소에 대한 칡의 효과가 입증되었으므로 술을 과음한 경우에는 칡차나 칡즙 등을 섭취하여 숙취해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구기자 구기자는 청나라 말기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서태후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은 식품일 정도로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특히 항당뇨, 콜레스테롤 저하뿐 만 아니라 간세포의 지방 침착을 억제하고 해독작용을 하여 오래 섭취할수록 숙취에 강해지므로 남성이나 술을 즐겨먹는 비만 환자들에게 권할 만한 식품이다.구기자는 잎과 열매 모두 차를 끓여 마셔도 된다. 특히 구기자 열매를 이용한 차를 끓일 때 꿀을 함께 넣어 음용하면 숙취해소용으로는 이만한 것이 없다. 3.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콩보다 풍부한 단백질과 일반 채소보다 엽록소가 10배나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A, B1, B2, B12, C, E, K, 철분, 칼슘, 인, 칼륨, 마그네슘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항당뇨, 골다공증 예방, 간기능 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인제대 임상병리학과 김용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클로렐라는 간장 해독 관련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 간장의 손상을 막고 알코올 해독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 클로렐라를 섭취하면 간 보호는 물론, 항산화 작용을 하여 음주로 인해 산성화 된 인체를 약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체질 개선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4. 배 예로부터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 감기·해소·천식, 배변과 이뇨작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배의 또 다른 효능은 간장활동을 촉진하여 체내 알코올 성분을 빨리 분해시켜줌으로 숙취를 풀어주고 배 자체의 수분도 많아 음주 후 갈증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배는 그대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기도 하며 배와 함께 생강, 꿀을 넣어 차로 끓여 배생강차를 마시면 다음날 숙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매우 좋다. 5. 오이 오이는 신라 말 유명한 승려인 도선대사 등과 같이 명인들의 탄생 배경에 나올 만큼 예로부터 좋은 채소이다. 이뇨 작용과 해열, 부기를 가라 앉히고 술 해독에 뛰어나며 특히 오이는 칼륨의 함량이 높아 술을 많이 마시면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므로 부족해진 칼륨을 보충해주기도 한다.술을 마신 다음 날 오이를 갈아 생오이즙으로 마셔도 되고, 오이를 반으로 쪼개어 그늘에서 말려 차로 끓여 먹는 것이 있는데 이를 호과차 또는 오이차라 고 한다. 이 오이차는 부종을 내리고 숙취, 술독을 푸는 데 으뜸이다.
    기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1 09:42
  • 우울증 약 먹어도 괜찮아요

    우울증에 쓰이는 항우울증제는 중독성 등에 대한 편견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 의사처방이나 복용이 아직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최근 건국대 충주병원 신경정신과 남범우 교수팀이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약물에 항우울제가 포함되면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겠다’고 대답한 사람은 90명(45%)이었다. 항우울제를 거부한 이유는 ‘부작용이 있을까봐(46.7%)’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40%)’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 까봐(6.7%)’ 등으로 나타났다. 남범우 교수는 “흔히 항우울제는 중독성이 있고, 살이 찌거나, 정신이 멍해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항우울제가 병을 치료한다기보다는 단지 증상만 완화시킨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그러나 최근 안전성 우수하고 부작용 빈도가 적은 약제들이 개발됐고, 정신과 질환 뿐만 아니라 만성 통증 및 심리적 영향을 받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되면서 정신과를 제외한 타과에서도 항우울제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물에 대한 편견은 약물을 제대로 복용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약효도 떨어뜨리며, 부작용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보고된다. 건국대 충주병원 신경정신과 남범우 교수는 “특히 항우울제 복용 경험이 없는 환자들이 항우울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갖고 있었다”고  “항우울제에 대한 근거 있고 객관적인 사실을 인지하고 의사의 설명을 신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항우울제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1명(45.5%)이었고, 항우울제가 정신과가 아닌 타과에서도 처방 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0명(15%)이었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09/01/21 09:40
  • 이성 앞에만 서면 두근두근, 심장병일수도 있다?

    이상형과 눈이 마주칠 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등 몹시 흥분하거나 긴장된 상황에서 가슴이 벌떡벌떡 뛰는 일 정도는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40세의 노총각 김모씨도 최근 새로 들어온 여직원 때문에 가슴 뛰는 일을 겪었다. 그동안 자신이 찾고 있었던 이상형과 매우 흡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뛰는 가슴은 그녀가 보이지 않는 집에서도, 잡념이 사라지는 화장실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고민 끝에 병원 찾은 김씨의 진단은 심계항진. 단순히 이상형을 만나서 가슴이 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는 심계항진이라니.  을지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김정희 교수의 도움말로 심계항진에 대해 알아본다. 심계항진, 부정맥 의심하는 증상 화가 날 때, 이상형과 눈이 마주쳤을 때, 심하게 달리기를 했을 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등 몹시 흥분하거나 긴장된 상황, 심한 운동을 할 때 등 평소와 달리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바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는 불규칙한 맥박을 보이는 부정맥을 의심하는 심계항진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계항진은 고혈압, 심장 판막질환이나 심부전증, 만성 폐질환, 류마티스 질환, 빈혈 등의 전신성 질환이 있거나 심장활동을 통제하는 신경이 지나치게 흥분된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거나, 스트레스, 과도한 커피, 흡연, 알코올 등에 의해 나타난다.  40대의 심계항진,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이 원인 40대 이상의 직장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심계항진은 과도한 스트레스 및 음주와 흡연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직장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계항진 및 불안감을 호소한 41세의 한 직장인 남성에게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 후 심실 조기 수축이 발견되어 금주, 금연, 및 카페인 음료를 제한한 후 증상이 완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계항진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는 먼저 부정맥의 원인을 찾기 위해 심전도검사,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 이벤트기록 검사 (1주 - 6개월간 관찰), 심초음파, 경식도 심초음파, 전기생리적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시행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양성 부정맥인 경우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질적 심장질환을 동반한 부정맥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킬 수도 있으므로 정밀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을지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김정희 교수는 “평소와 달리 가슴이 뛰는 데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그것도 지속적으로 계속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혹시 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아닌 지 의심해 봐야한다”고 말하며 “심계항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 빈번해짐으로 약물치료를 확실하게 하고 새벽 운동을 삼가야 하며 평소 자신의 맥박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맥박 수는 60~100회가 정상이며 맥박이 120회 이상을 뛰거나 불규칙하다면 심계항진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불안증상도 심계항진으로 볼 수 있어 불안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범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흔하게 심계항진이 나타날 수 있다. 범불안장애는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불안해하거나 정도 이상으로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이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짜증을 잘 내며 예민하다. 또 닥치지도 않을 위험을 걱정하고 최악의 사태만을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약물로만 치료하려고 하지 말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질환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1 09:39
  • 온천水로 씻고 마시면… 만병통치약?

    온천水로 씻고 마시면… 만병통치약?

    프랑스 파리에서 고속열차(TGV)를 타고 남동쪽으로 세 시간 반쯤 가면 엑스레반(Aix-les-bains)이란 인구 약 3만 명의 도시가 있다. 우리나라 여의도 절반만한 이 시골 마을이 프랑스는 물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마을 전체가 온천 타운이기 때문. 이곳에는 온천 전문의가 근무하는 온천 치료 전문병원 3곳을 비롯해 20여 개의 온천 치료 센터가 있다. 온천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100여 개의 호텔과 콘도가 들어서 있다.
    기타프랑스(엑스레반·라로슈포제)=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0 16:34
  • [건강단신] 건양대병원, 장기기증 협약식 열려 외

    건양대병원, 장기기증 협약식 열려건양대병원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장기 기증 활성화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또 건양대 김안과병원도 '각막 이식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건양대병원에서 잠재 뇌사자나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 장기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가족을 위로하고 장기 기증이란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한다. 김안과병원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약을 통해 기증된 각막의 적출, 검사 및 이식을 담당한다. 적출된 각막은 김안과병원의 이식 대상자에게 먼저 수술되며, 여유가 있으면 다른 병원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김희수 총장은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신장 이식 수술 3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중부권의 장기이식센터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70세 이상 노인 척추 수술 늘어  척추 수술을 받는 70세 이상 노인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척병원은 척추 수술환자 3835명을 분석한 결과, 70세 이상 환자의 비율이 2006년 12.9%에서 2008년 19.7%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전체 척추수술 환자의 평균 연령도 2006년 51.7세에서 2008년 53.9세로 다소 높아졌다. 척추 수술을 받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이 병원 김동윤 원장은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고 있는데다, 과거에는 노인들이 대체로 수술을 꺼렸으나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수술을 받겠다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노인들의 척추 수술도 젊은 사람들의 수술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노인들은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진 사례가 많아 노화된 디스크(추간판)을 제거하고 양쪽 척추 뼈를 붙여 고정하는 '척추유합술'을 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기타2009/01/20 16:26
  • 미국 연구결과 "C형 간염 환자, 췌장암 걸리기 쉽다"

    C형 간염이 있으면 췌장암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일러의대 하셈 엘-세라그 박사팀은 C형 바이러스 간염 환자 14만6394명과 일반인 57만2293명을 2.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C형 바이러스 간염 환자는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고 권위 있는 간 학술지 '헤파톨로지(Hepatology)' 최신 호에 발표했다.만성 C형 간염이 있으면 간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C형 간염이 간암이 아닌 다른 암의 발병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이번 연구에서 처음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간암과 췌장암의 발생 기전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직접 췌장암을 일으킨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C형 간염 환자들은 당뇨병이 있거나 음주, 흡연량이 많은데, 이것들이 췌장암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췌장암의 원인으로 만성 췌장염 외에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만성 C형 간염이 췌장암의 원인이란 사실이 밝혀지려면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질환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1/20 16:23
  • 어린이 사고, 부모와 있을때도 높아

    어린이 사고, 부모와 있을때도 높아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5살 때 얼굴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다.서울 송파구보건소가 작년 1년간 관내 1~6세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부상 실태를 분석한 결과 5세가 전체 부상의 43.2%를 차지했으며, 이어 4세 21.2%, 6세 18.5% 순이었다. 아이들이 부상을 많이 입는 부위는 얼굴(73.7%)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2위 다리(14%), 3위 눈(7%) 등이었다.요일별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는 수요일에 가장 사고가 많았던 반면, 집에서는 일요일의 사고 빈도가 높았다.
    기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0 16:21
  •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환자  라식 수술하면 실명 위험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환자 라식 수술하면 실명 위험

    4년 전 라섹수술을 받은 이모(28· 여)씨. 안경과 렌즈를 벗어 좋기만 했던 그에게 작년 가을 문제가 생겼다. 햇빛을 쬐면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 같았고, 맑은 날도 안개 낀 것처럼 시야가 희미할 때가 점점 늘었다. 라섹수술을 받은 안과에 문의해도 "별 이상이 없다"고만 했다. 대학병원 안과를 찾았더니 '라섹수술을 받으면 안 되는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환자'라는 진단이 나왔다.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60~70대에 증상이 나타나며 그 중 일부는 시력을 잃는다. 그런데 이 질환이 있는 사람이 라식·라섹수술을 받으면 증상이나 시력 상실의 위험이 훨씬 빨리 나타날 수 있다. 라섹수술을 받은 안과에 가서 따졌지만 의사는 당시 차트를 보여주며 "수술 당시에는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소견이 보이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은 아직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이씨는 막막하기만 하다.
    안과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9/01/20 16:19
  • "심전도 검사로 심장질환 못잡는다"

    "심전도 검사로 심장질환 못잡는다"

    지난 8일 아침 직장인 송모(38)씨가 서울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송 씨는 여느 때처럼 아침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바늘로 심장을 찌르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과 함께 쓰러졌다. 때마침 근처에서 운동을 하던 의사가 응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병원도착과 동시에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돼 응급으로 심장혈관 확장술(스텐트 삽입술)을 받았다. 송 씨는 "석 달 전 건강검진을 받았지만 심전도나 혈액검사 등이 모두 정상이었다"며 "아무리 심근경색이 급성으로 온다지만 이렇게 위험한 상태인데도 어떻게 심장검사(심전도)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나?"고 말했다.
    종합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1/20 16:19
  • 버터보다는 김치, 김치보다는 사과가 충치 더 잘 일으켜요

    버터보다는 김치, 김치보다는 사과가 충치 더 잘 일으켜요

    치과 2009/01/20 16:17
  • [심장병 바로 알기] 염증 있으면 콜레스테롤 수치 낮아도 심장병 발병

    [심장병 바로 알기] 염증 있으면 콜레스테롤 수치 낮아도 심장병 발병

    2007년 한국인 사망 원인 3위는 심장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5~10년 뒤에는 심장 질환이 사망 원인 1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 근거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1981년 인구 10만 명당 2~3명에서 2000년 이후 27~28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을 들고 있다. 심장 질환의 증가 속도는 매우 빠르다. 대부분의 심장 질환은‘죽상(粥狀) 동맥경화증’에서 비롯된다.‘ 죽상’은 먹는 죽 모양이란 뜻으로, 끈적끈적한 물체가 동맥의 벽에 들러붙은 것을 말한다.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서홍석 교수는“죽상 동맥경화증은 10대 때부터 생긴다. 그러나 혈관이 75% 이상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만 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모르고 지내다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더 무섭다”고 말했다. 죽상 동맥경화증은 20대 이하 17%, 20대 37%, 30대 60%, 40대 71%, 50대 이상 85%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죽상 동맥경화증만 잘 관리하면 평균 수명을 약 7년 연장시킬 수 있다.
    심장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1/20 16:14
  • 심전도 검사 대안은?

    ■남 45·여 55세 이상 추가 검사 필요심전도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더라도 다음 3가지 중 어느 하나에라도 속해 있다면 다른 심장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증상이 있을 때다. 계단으로 2층 정도밖에 올라가지 않았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거나 호흡 곤란이 있으면 추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두 번째는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을 때다. 나이로는 남성은 45세 이상, 여성은 55세 이상일 때 위험 군에 든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신장질환과 같이 심장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도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가족 중 심장병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도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서울대병원 심장내과 조현재 교수는 "나이가 많거나 당뇨병이 있으면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심전도 이외의 추가의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들은 감각이 무뎌져 있어 협심증이 심각한 상태까지 진행돼도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세 번째로 심전도 검사 결과가 그 전의 검사 결과와 달라진 경우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심전도는 사람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한 사람에서 1~2년 내에 변하지는 않는다. 심전도 검사 결과가 작년 건강검진 때와 달라졌는지, 달라졌다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운동부하 검사심전도 검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검사 중에서 가장 권장되는 검사. 심전도 검사는 안정된 상태에서 심장의 리듬을 측정하지만, 운동부하 검사는 인위적으로 심장에 부담을 준 상태에서 심장 리듬을 측정하는 것이므로 정확도가 더 높다. 가슴에 10개 정도의 전극을 붙인 상태에서 20분 동안 러닝머신의 지시에 따라 뛰면 검사가 끝났다. 2만원 정도면 받을 수 있으면서 검사의 정확성이 높다. 다만 고령이거나 퇴행성관절염, 척추질환 등이 있는 사람들은 20분 동안 달리기를 할 수 없어 검사를 받기 힘들다.안정된 상태의 심전도가 정상 심전도와 다른 사람도 운동부하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원래 심전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운동 때문에 심전도가 변한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혈압을 오래 앓았거나, 부정맥이 있는 사람, 또는 심장 리듬을 바꿀 수 있는 약을 먹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는 "운동부하 검사는 의료진이 검사 과정을 모니터해 주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매우 안전한 검사지만 운동으로 심장에 갑작스러운 부담이 가 간혹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기존의 CT는 고정된 부위(뼈나 뇌 등)를 찍는 데는 효과적이었으나, 장기나 심장 등 움직이는 부위는 찍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심장 CT는 움직이는 심장을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어 심전도를 보완하는 검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가만히 누워 있으면 CT장비가 알아서 심장과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을 찍어 3차원 입체영상으로 만들어낸다. 비교적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방사선 피폭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촬영 시 심장 박동을 늦추는 약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심장은 뇌, 위장 등 다른 장기보다 빠르게 움직이므로 촬영할 때 방사선 피폭량이 훨씬 많다.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도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2007년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에 발표한 논문에서 심장 CT를 찍으면 평생 동안 살면서 암이 생길 위험이 여성일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높아진다고 밝혔다. 가장 위험한 암은 폐암이었고, 젊은 여성의 경우엔 유방암이었다. 검사를 위해 심장박동을 늦추는 약을 써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고영국 교수는 "심장 CT를 찍을 때에는 심장리듬에 변화를 주는 약을 써야 하므로 부정맥이 있거나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찍지 못한다"고 말했다. 검사 시간은 20~30분이고 비용은 뇌·심혈관 질환을 이미 진단 받은 사람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18만~25만원, 건강검진 목적으로 받을 때는 보험적용이 안 돼 40만~55만원 선이다.■심장초음파최근 심전도 검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검사의 하나로 심장초음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심장 초음파의 주된 목적은 심장의 구조와 모양을 보는 것으로 심장판막 이상이나 기형 등을 밝히는 데는 유용하지만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 문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50%는 정상으로 나온다.그래서 심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나타나는 허혈성(虛血性) 심장 질환의 검사법으로는 '부하(負荷) 심장초음파'가 대안으로 꼽힌다. 부하 심장초음파는 누운 상태에서 실내자전거를 타거나 심장운동에 부담을 주는 약물을 투여하면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다. 안정된 상태에서 심장이 뛰는 모습과 심장에 부담을 줬을 때 뛰는 모습을 비교해 심장 혈관에 문제가 없는 지를 확인한다.심장초음파 검사는 폐질환이 있거나 심각한 비만인 경우를 제외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일반 심장초음파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비용은 병원은 10만원, 대학병원은 20만원 정도. 부하 심장초음파는 검사를 하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필수적이므로 심장 전문의가 있는 대학 병원급에서만 가능하다.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비용은 40만원쯤 든다.  
    종합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1/20 16:13
  • 철분 보충제·원두커피… 치아 착색의 원인

    철분 보충제·원두커피… 치아 착색의 원인

    희고 깨끗한 치아는 모든 이들이 갖고 싶어한다. 하지만 치아가 노란색, 또는 회색 등으로 변색되는 현상은 성인들뿐 아니라 심지어 젖니(유치)에서도 생길 수 있다. 착색(着色)은 노화와 아울러 치아 변색의 대표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치아 변색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노화다. 나이가 들면 다른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치아는 점점 더 탁해지고 노란색을 띤다.차와 커피 등에 든 탄닌산, 와인, 카레, 콜라 등에 든 색소도 치아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 흡연도 치아를 갈색 또는 흑색으로 변하게 할 수 있다.세균이 일으키는 착색 현상도 있다. 구강 위생이 불량하면 치아가 초록색, 흑갈색, 주황색으로 색깔이 변할 수 있는데 이는 색원성(色原性) 세균에 의한 것이다. 세균에 의한 변색은 아이들에게 잘 나타난다.화학물질에 의해서도 착색이 나타날 수 있다. 클로로헥시딘을 함유한 구강세정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치아 표면에 흑색 또는 갈색의 착색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약물도 치아 착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철분 보충제를 섭취하면 치아와 혀에 검은 착색이 나타날 수 있으며, 테트라싸이클린 종류의 약물은 치아 내의 칼슘과 결합해 치아를 변색시킬뿐 아니라 햇볕에 노출되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들 약물을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 중에 이런 약물을 복용하면 태아의 치아 변색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이들 약물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그밖에 치열 교정을 위한 브라켓을 착용할 때, 치아의 신경이 손상을 받아 괴사된 경우나 치수 출혈이 일어난 때 등에도 치아 변색이 나타날 수 있다.착색이 일어난 치아를 원상회복하려면 치과의사와 상담을 통해 미백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만 변색의 원인을 찾아 개선하지 않으면 미백치료를 받은 뒤 얼마 있지 않아 또 변색될 수 있다.치아의 건강뿐 아니라 아름다움을 위해서도 올바른 칫솔질은 절대적이다. 치아 착색을 일으키는 식음료를 섭취한 뒤에는 3분 이내에 꼭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치아 착색이 심하다면 커피, 우롱차, 홍차, 와인, 콜라 등을 가급적 마시지 말고, 마셔야 할 상황이라면 물로 입안을 헹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원두커피나 분말형태의 차가 인스턴트 커피나 차보다 치아 변색을 더 많이 일으킨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치과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2009/01/20 16:11
  • 충치의 원인 뮤탄스균 2.5세 전에 엄마로부터 옮는다

    충치의 원인 뮤탄스균 2.5세 전에 엄마로부터 옮는다

    충치(치아우식증)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질환의 하나로 꼽힌다. 만성질환의 원인은 한 두 가지가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된 잘못된 생활습관인 경우가 많다. 충치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충치가 생기지 않게 할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일까?충치는 설탕을 비롯한 탄수화물을 섭취한 뒤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생긴다. 그렇다고 밥을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물론 칫솔질을 잘 하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으나 완벽히 막을 수는 없다.최근 발간된 '헬스조선M-치아와 건강' 편은 충치의 발생 과정과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도움말로 충치에 대해 알아본다.
    치과임형균 헬스조선 기자2009/01/20 16:08
  • 우리나라 '보양온천' 내년 초쯤에 지정

    우리나라의 온천도 '관광'에서 '치료'로 변신을 시작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 '보양온천' 제도를 도입했다. 빠르면 내년 초쯤부터 보양 온천이 지정돼 5년쯤 지나면 전국의 온천은 보양 온천과 일반 온천으로 나뉠 전망이다. 온천의 치료 효과를 학문적으로 뒷받침할 '온천학회'도 지난해 11월에 발족했다. 보양 온천이란 관광 개념을 벗어나 치료와 장기요양, 레저까지 가능하도록 만든 온천을 말한다. 따라서 모든 온천이 보양 온천이 되는 것은 아니다. 보양 온천에는 기준이 있다. 첫째 질병 치료에 유효한 성분이 기준 고시량 이상 있을 것, 둘째 수온이 36℃ 이상일 것, 셋째 온천 시설 외에 의료 시설, 수영장, 숙박 시설 등을 갖출 것 등이다. 보양 온천으로 지정되면 각종 세제 혜택과 의료 관광과의 연계 혜택 등이 주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의 법안 고시에 따라 각 지역 온천들은 보양 온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온천의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성분이 절대적이다. 현재 우리나라 온천 중에서 가장 효과를 인정 받는 성분은 유황과 탄산. 국제온천기후연합회가 중국 리산의 화칭 온천, 일본 벳푸 온천, 인도 라자그라하 온천과 더불어 동양의 4대 유황 온천으로 분류하는 충남 도고 온천은 유황 성분이 풍부해 치료가 가능한 보양 온천지로 꼽히고 있다. 파라다이스 도고 관계자는 "보양 온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수질과 규격을 정비하는 한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과 협약을 맺고 치료 전문시설들을 만들어 한방 진료와 재활 치료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산 온천도 효과가 좋다. 대한온천학회 김홍직 회장(피부과전문의)은 "탄산 성분은 피부에 직접 작용해 보습과 재생 작용을 한다. 물 속에 들어가면 바로 피부에 기포가 달라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0 16:08
  • 코털 뽑지 마세요! 뇌막염·패혈증 일으킬 수도

    코털 뽑지 마세요! 뇌막염·패혈증 일으킬 수도

    장모(55)씨는 얼마 전 코털을 뽑다가 염증이 크게 생겨 코 주변이 퉁퉁 부었고 결국 며칠 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까지 받았다. 그는 40대 이후 코털이 빨리 자라는 탓에 1주일에 한번 정도 미용 가위로 코털을 자르곤 했다. 그래도 자꾸 자라는 코털 때문에 짜증이 난 그는 핀셋으로 코털을 뽑다가 사고를 친 것이다.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는 "50대에 접어들면 머리털은 점점 줄어 들지만 코털, 눈썹 등 체모는 점점 길어진다"고 말했다. 이유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중년기의 호르몬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젊은 나이에 머리털 외의 체모가 길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호르몬이나 유전자 때문으로 본다고 심 교수는 말했다. 나이 들면 젊었을 때의 길이보다 코털은 0.5~1㎝, 눈썹은 1~2㎝쯤 더 자란다. 지저분한 코털은 중년 남성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요소 1~2위에 꼽힌다.코털이 보기 싫다고 뽑아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균 감염의 위험 때문이다. 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코 속에는 손보다 더 많은 세균이 있다. 코털은 피부에 깊숙이 박혀 있으며 모공도 크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코털을 습관적으로 뽑을 경우 모공에 생긴 상처가 덧나 그 안으로 세균이 들어가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염증이 생기면 코와 주변이 부을 뿐 아니라 염증 물질이 뇌로 들어가면 뇌막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코털을 영구 제모하면 어떨까? 현재 피부과에서 털을 제거할 때 레이저 기구를 이용하는 데 기존의 레이저들은 모양이나 크기로 보아 코 안에 넣기가 어렵다. 코털은 공기 중의 먼지나 세균 등 불순물이 호흡기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두 제거해서는 안된다. 
    기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0 16:05
  • 입으로 숨쉬지마세요, 주걱턱 됩니다

    입으로 숨을 쉬는 아이들은 발육 부진과 치아부정교합 등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동양의학회에서 발표된 ‘코막힘에 의한 구호흡 치료 및 상관관계 연구’의 논문에 따르면 코막힘 때문에 구호흡을 하는 아이들은 50.3%가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았다. 또한 30.2%가 정서불안, 산만, 학습 부진을 나타냈으며 5.5%가 치아부정교합을 나타냈다. 육체적, 정서적 정상 어린이는 8.4%에 불과했다. 입으로 호흡하는 것의 가장 큰 원인은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막힘 때문이다. 코가 휘어져 있거나 코 안쪽 조직인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진 것도 원인이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입으로 호흡하면 코로 숨 쉴 때보다 폐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이 약 20% 적다. 코 점막에는 호흡에 필요한 상피세포가 분포하고 있어 흡입한 공기가 원활하게 폐로 들어가지만, 입에는 이런 조직이 없어서 공기를 폐로 보내는 작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폐에서 흡수돼 혈액을 따라 뇌 등 온 몸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도 그만큼 적어진다. 따라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짜증을 잘 내게 된다. 또 성장호르몬이 최대로 분비되는 밤 중에 호흡이 잘 안돼 잠을 자주 깨면 성장발육에 지장이 올 수 있다. 또 코에는 호흡할 때 공기 속 이물질을 걸러주는 섬모(털)와 점막 조직 등이 발달돼 있지만 입에는 이런 장치가 없어 공기 중 이물질이나 세균 등이 몸 속에 들어오기 쉽다. 따라서 감기 등 감염질환에 더 쉽게 걸린다. 또 입호흡을 하면 침의 양이 줄게 된다. 입호흡을 하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입으로 호흡하는 아이들은 깨어 있을 때는 약 10~20%, 잠잘 때는 30~40% 가량 적다. 침이 마르면 세균이 잘 번식해 충치나 잇몸 병이 잘 생긴다. 또 주걱턱이 되기 쉬워 아랫잇몸이 점점 좁아져  치아 부정교합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아이들의 입 호흡을 바로 잡아주려면 코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김남선 원장은 "일반적으로 구호흡의 원인인 알레르기성비염, 축농증, 폴립 등을 없애주면 구호흡이 사라지고 이러한 코질환이 없는 경우인데도 구호흡을 한다면 호흡습관이 잘못 형성된 경우이므로 밤에 잘 때 마우스테이프나 호흡 보조기 등을 사용하면 구호흡을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0 09:50
  • 콜레스테롤 높다, 이유가 뭘까

    만성질환 중 2003년 이후 가장 빠르게 증가한 질병은 고지혈증으로 2003년 건강보험급여 청구건수가 75만2000건에서 2007년 173만6000건에 이른다. 이렇게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탓하는 것은 ‘음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과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에는 음식이 원인인 경우는 거의 없다.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단에는 고지혈증을 부를 만큼 높은 콜레스테롤을 가지는 음식이 들어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지혈증일 때에는 주원인을 음식이 아니라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와 운동부족으로 꼽는다. 때문에 외국에서는 고도비만인 사람들에서 고지혈증이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마른 20대 여성들에서 고지혈증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잦은 다이어트로 요요현상을 반복 경험한 사람 가운데 고지혈증이 많다. 박 교수는 “흔히 고지혈증이 있으면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고기 섭취량을 줄이면 그만큼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난다. 설탕·밥·밀가루 같은 탄수화물 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불필요한 지방까지 모두 저장하게 돼 고지혈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에는 무턱대고 고기 섭취량을 줄이기 보다는 CSI 수치(콜레스테롤 함량과 포화지방 함량을 함께 반영한 수치)가 높은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새우의 경우 콜레스테롤 함량(100g당 160mg)은 높지만 CSI 수치(6)는 식물성 식용유(80)보다 낮으므로 너무 꺼릴 필요는 없다.
    가정의학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1/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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