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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린 이, 치약 잘만 고르면‥요령은?

    시린 이, 치약 잘만 고르면‥요령은?

    요즘은 시린이 치약, 어린이 치약, 잇몸 질환 예방 치약 등 치약 종류가 다양하다. 치약은 단순히 이를 닦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치약을 구입할 때, 자신의 구강 상태를 파악하고 선택한다면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  ▷치태나 치석이 많은 사람치석 침착 예방이나 미백치약을 쓰면 된다. 치석은 타액 중에 너무 많은 무기염(칼슘, 인)이 치아에 부착되는 것이다. 치석이 잘 생기는 사람은 마모도가 뛰어나고 항치석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다. 항치석 성분은 치태나 치석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피로인산나트륨 성분 등이 있는 치약을 사용하면 된다. ▷치아가 시린 사람잇몸이 내려앉으면 신경이 외부 자극을 받아 통증을 느끼게 되므로, 이런 사람은 시린이 예방 치약을 사용한다.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연마도가 낮은 제품을 사용하고 시린 통증을 완화하는 질산칼륨성분이 함유돼 있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칫솔질을 할 때, 혀도 함께 닦아주는 것이 방법이다. 항균제가 포함된 제품은 대부분 효과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다. 최근에는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이 함유된 제품도 많다. ▷잇몸이 약한 사람잇몸이 약해서 이를 닦을 때 종종 피가 나는 사람은 항염제류가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 트라넥사민산 등의 성분이 있다. 잇몸의 혈류를 개선해 잇몸 질환을 예방한다.▷미백이 필요한 사람항치석 제품이 미백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전문적인 치아 미백이 필요하다면 과산화물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한다. 미백치약은 마모도가 높기 때문에 이가 시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다. ▷어린이어린이용 치약은 성인용보다 치아 표면의 오염을 제거하는 능력인 마모도가 낮고, 어린이가 좋아하는 향을 넣었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도록 딸기맛, 바나나맛 등의 제품이 나와있다. 불소 성분이나 칼슘보강 성분(글리세로인산칼슘)이 들어있다. 손톱만한 콩알만큼이 적절한 치약의 양이니, 칫솔질을 시작할 때부터 소량을 사용하도록 지도한다.
    치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2/15 09:22
  • ‘후끈’ 달아올라? 그런데 왜 창피할까‥

    ‘후끈’ 달아올라? 그런데 왜 창피할까‥

    얼굴이 달아오르고, 쉽게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은 피부에 있는 혈관의 수축기능이 저하되거나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현상이다.일반적으로 상체나 안면부의 강한 후끈거림으로 증상이 시작되며, 이후 피부 붉어짐(홍조)이 동반되는 것이 안면홍조의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 두통과 머리의 압박감, 가슴 두근거림, 신경과민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심한 안면홍조증을 앓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쉽게 얼굴이 달아올라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일상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가 요구된다.안면홍조는 평소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피부질환이다.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는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열을 조절하는 신체 내부의 기능이 저하되어 안면홍조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더욱 안면홍조가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피부 전문가들은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며, 평소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온도차가 심한 찜질방이나 사우나 이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더불어 안면홍조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가 쌓였을 경우 더욱 심해지므로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명상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 또한 좋은 안면홍조 관리 방법이 된다고 조언한다.주의할 점은 전문의의 처방 없이 피부 연고제를 장기간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피부 표면이 얇아지게 되어 안면홍조의 원인이 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최근에는 체질 관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으로 안면홍조증을 개선해주는 한방치료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방에서는 안면홍조의 원인을 내부의 열이 안면부로 올라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간화가 발생되었거나 체질이 약해지면서 음허로 인한 허열이 생긴 경우로 보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된다. 열이 많은 체질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상하부의 열과 냉기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시도 때도 없이 빨개지는 얼굴 때문에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대인 기피증이 오기도하고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으로 이어지면서 자신감마저 결여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관리하고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된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02/15 09:22
  • 불면증 탈출, 음식덕좀 볼까? 약 되는 5

    불면증 탈출, 음식덕좀 볼까? 약 되는 5

    밤에 잠이 오지 않거나 한번 깨면 다시 잠을 청하기 어려운 불면증. 불면증이 계속되면 피로감이 지속될 뿐 아니라 만성 피로로 인한 우울증이 나타나고 노화가 빨라진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한다. ◇주의할 음식1.배가 너무 고파도 편안하게 잘 수 없지만 과식도 깊은 잠을 방해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자극이 강한 마늘과 고추, 생강은 금한다.2.잠들기 직전 낮은 도수의 술을 마시면 쉽게 잠이 들 수는 있지만, 높은 도수의 술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도중에 자주 깨게 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다. 3.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숙면을 방해하므로 잠자기 4시간 전에는 커피나 녹차를 마시지 않는다. 니코틴 역시 각성 작용이 있으므로 잠들기 직전의 흡연은 더욱더 삼간다. 4.잠들기 전에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소변 때문에 잠자다가 일어나게 되므로 주의한다. ◇약이 되는 음식▷파성질이 따뜻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해 불면증의 보조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잠이 오지 않거나 흥분이 가라앉지 않을 때 파를 달여 마시거나 생파를 된장에 찍어 먹는다.▷대추뇌 호흡과 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특히 고민과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대추 달인 물이 효과적이다. 발한 작용을 하는 파뿌리를 섞어 달여 마시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영지불로초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건강 식품으로 한방에서도 자주 사용한다. 몸의 기운을 보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한 혈액 부족으로 인한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에도 효과가 있다. 대추, 감초와 함께 섞어 마시면 마음을 안정시켜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호두인체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모두 함유된 영양 덩어리이다. 특히 대뇌 조직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불면증과 건망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연근특별한 이유 없이 불면증이 심한 사람은 신선한 연근을 약한 불에서 푹 삶은 뒤 얇게 썰어 꿀과 함께 자주 먹으면 좋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잠이 잘 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기타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2/15 09:21
  • 0.23초의 탁구, 다이어트부터 치매예방까지

    0.23초의 탁구, 다이어트부터 치매예방까지

    온 가족 건강과 다이어트 위해 탁구를 쳐볼까요?- 탁구에서 찾은 건강, 행복, 웃음새해가 되면 꼭 다짐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다짐은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다. 흔히 시도하는 걷기나 달리기, 수영 등은 지루해 금방 싫증 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재미있는 운동 종목을 찾아보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재미와 건강을 얻을 수 있는 운동은 무수히 많다. ‘그게 뭘까?’ 갸우뚱해진다면 우선 ‘탁구’의 문을 두드려 보자.#1 작심 365일이 가능한 운동, 탁구‘핑퐁’이라는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은 탁구의 초창기, 영국에서는 흥미롭게도 남자는 연미복을 입고 여자는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탁구를 쳤다. 탁구공으로는 고무공이나 거미줄 같이 피륙으로 짠 것을 이용했고, 라켓은 나무나 마분지 등을 사용했다. 그러던 중 1898년 셀룰로이드 공을 사용하면서 탁구는 변화했다. 영국의 크로스컨트리 주자였던 제임스 깁(James Gibb)이 미국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서 장난감 셀룰로이드 공을 가지고 왔다. 쇠가죽으로 만든 라켓으로 공을 쳤는데, ‘핑퐁~’ 소리가 난다고 해 ‘핑퐁(Ping-pong)’이라 불렀다. 이것이 근대 탁구의 시작이다. 탁구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924년 일본을 통해서다. 첫 시합은 그 해 1월 경성일일신문사 주최의 핑퐁경기대회였고 이후 급속한 발전을 가져왔다. 세계 정상에 오른 대회는 1973년 4월 제32회 사라예보 세계선수권대회다. 이때 우리나라 여자단체 팀은 우리나라 구기 종목 최초로 세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맛봤다. 이처럼 국제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시작으로 탁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했다. 현재는 동사무소나 구민체육센터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민운동 중 하나다. 탁구는 저비용·고효율 운동이다. 근처 탁구장을 찾으면 운동복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탁구 라켓과 가벼운 탁구공을 구비해 누구나 칠 수 있다. 탁구는 운동 강도가 세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으며, 협동심과 민첩성을 길러주고 유산소운동의 효과까지 탁월하다. 전국탁구연합회 안창인 차장은 “탁구는 근력, 순발력, 반응시간, 감각의 예민성, 유연성, 지구력 집중력이 향상되며 인체 각 기관이 함께 작용해 온몸이 건강해진다. 새해 건강을 지키는 일환으로 탁구를 선택한다면 후회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심 365일의 운동으로 탁구만 한 것이 없다.#2 아이에게 탁구를 가르치세요!아이의 두뇌발달은 부모의 최대 관심사다. 탁구는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키고 감성까지 키워 주는 운동이다. 0.23초라는 짧은 시간에 자신의 의사를 결정해야 하며, 상대방이 치는 공에 대응해야 한다. 이성과 감성을 모두 개발할 수 있어 탁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순간 운동, 머리회전에 도움 탁구는 순간 운동이다. 당구나 골프는 움직이지 않는 공을 정해진 규칙 안에서 치지만 탁구는 짧은 시간에 변화무쌍한 공에 대응해야 한다. 순간적인 대처능력이 필요하다. 라켓을 직각으로 칠지, 비껴 칠지, 공을 왼쪽으로 보내야 할지, 오른쪽으로 보내야 할지 등 순간적인 민첩성과 두뇌회전이 필요하므로 자연히 이런 감각과 운동능력이 길러진다. 전신 운동에 그만_탁구는 머리를 쓰는 동시에 온몸을 사용한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이 총동원 되는 운동이다. 어느 운동처럼 유연성만 좋든지, 하체나 상체만 발달하면 되는 운동이 아니다. 손으로 라켓을 잡고 공을 치면서 발과 허리 등 온몸이 같이 동원돼야 제대로 칠 수 있다. 어느 한 부분이 특정 발달하는 것이 아닌 온몸과 온 감각이 발달한다. 배려하는 마음 배우기_탁구는 개인종목이면서 단체종목이다. 단식과 복식이 모두 가능하다. 상대의 공을 쳐야 하는 것이므로 상대의 반응에 따라 나의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 개인전에서는 다른 사람에 대한 대응력을, 단체전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호흡을 배울 수 있다.#3 30~40대 주부,정신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아요!30~40대가 탁구 선호 연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탁구는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최적의 운동이다. 예전의 몸매로 돌아가는 방법이 ‘의료기술’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전국탁구연합회 안창인 차장은 “좀처럼 운동과 친하지 않은 주부들이 최근 건강 라이프를 생활화하면서 살빼기 전쟁에 나서고 있다. 하루아침에 망가진 몸매와 건강을 고치려고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서서히 체력을 키워 운동으로 몸과 정신과 건강을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소소한 운동이지만 마음만큼 격하게 지루한 일상에서 탁구는 소소한 운동이지만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남편과 아이를 보낸 후 고요한 집에서 일상을 보내는 대신 사람을 만나면서 운동하면 활기를 얻을 수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이병철 정신과 교수는 “적절한 운동은 인생에서 행복과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나이가 들수록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활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슷한 또래끼리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알아간다. 허리운동에 도움 탁구의 기본은 손으로 공을 치는 것이지만, 손이 움직이면 다리와 허리가 따라 움직인다. 왼쪽으로 치면 왼쪽으로 돌고, 오른쪽으로 치면 오른쪽으로 돈다. 무거운 공을 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허리운동이 된다. 뱃살 제거는 덤이다.
    다이어트피트니스취재 권미현 헬스조선 기자2012/02/15 09:20
  • 실내 골프연습장·스크린 골프장서 티타늄 드라이버 오래 치면 난청 올 수도

    실내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에서 티타늄 드라이버를 오래 치면 난청이나 이명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강연준 교수팀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티타늄 헤드를 장착한 드라이버 10가지로 실내골프연습장에서 티샷을 하며 충격 소음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측정했다.충격 소음은 0.2초 미만으로 짧게 지속되는 소음으로, 지속적 소음보다 더 심한 난청을 유발한다. 또 충격 소음은 아주 짧게 나기 때문에 사람의 귀는 실제보다 소음 수준이 낮다고 느낀다.연구팀은 실내골프연습장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하고, 프로 수준의 골프 선수에게 최대치의 티샷을 드라이버마다 5번씩 총 50번 치게 했다. 실험 결과, 평균 120㏈의 충격 소음이 발생했다.이를 일상생활에서 들리는 '지속적 소음' 수준으로 환산한 결과는 93㏈이었다. 이는 산업재해보상법의 '소음성 난청 인정 기준치'인 85㏈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혼잡이 극심한 교차로의 소음보다 심하고 굴삭기가 아스팔트를 팔 때 내는 소음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김영호 교수는 "이 연구 결과, 실내골프장에서 티타늄 드라이버 티샷을 몇 시간씩 장기간 반복하면 소음성 난청 발생 가능성이 아주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인성 난청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인 40~50대 이상이 소음성 난청까지 겹치면 청력이 급격히 약해지므로, 실내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에서 자신이나 동반자가 티타늄 드라이버를 칠 때는 귀마개를 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2/02/15 09:12
  • 여기가 아프면 거기도… 병에도 커플 있어요

    여기가 아프면 거기도… 병에도 커플 있어요

    8년 전부터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는 주부 양모(52·서울 성동구)씨는 평생 정상을 유지하던 혈압이 최근 135/87㎜Hg로 올라갔다. 의사는 양씨에게 "류머티즘 관절염 때문에 혈압이 올라간 것"이라며 "류머티즘 관절염을 더 철저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본격적인 고혈압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직접적인 합병증이 아니면서 만성질환에 겹쳐 오는 대표적 동반질환을 알아본다.◇류머티즘 관절염→동맥경화·갑상선질환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4721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중 26%에서 동맥경화증·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이 발생했다. 갑상선질환 등의 내분비질환(15%)도 많았다.배상철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은 "류머티즘 관절염이 생기고 10년쯤 지나면 염증 유발 물질이 심혈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갑상선질환은 류머티즘 관절염처럼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고장난 사람은 두 질병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류머티즘 관절염이 생겼을 때 동반질환 발병을 막으려면 발병 2년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미 동반질환이 생긴 경우, 각 질환의 치료제를 함께 복용해도 된다.◇갑상선질환→후두질환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유방갑상선외과 배자성 교수팀이 갑상선암·갑상선양성결절·갑상선기능항진증 등으로 갑상선절제술이 예정된 환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35.8%가 갑상선과 관련 없는 후두질환을 갖고 있었다. 인후두 위산역류(27.2%)가 가장 많았고, 성대결절(4.8%)·성대폴립(1.8%)· 성대마비(1.2%) 등이 뒤를 이었다.선동일 교수는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목이 불편해져 헛기침 등을 많이 하게 돼 후두가 잘 상한다"고 말했다. 이 때는 갑상선 절제술을 하기 전 약물치료를 받거나, 갑상선 절제술과 후두질환 수술을 동시에 받는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2/02/15 09:11
  • "방부제 논란 구강 티슈, 의약외품은 안전"

    "방부제 논란 구강 티슈, 의약외품은 안전"

    갓난아기의 입 안을 닦아주는 '아기용 구강 티슈'에서 벤조산나트륨·메틸파라벤 등의 방부제가 검출됐다는 최근 일부 언론보도 이후 영·유아를 둔 부모가 걱정하고 있다.벤조산나트륨은 방부제 성분으로 암과 대사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메틸파라벤은 무정자증·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인다. 티슈에 함유된 안정제 성분인 EDTA2나트륨도 신장 독성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을 어느 만큼, 얼마나 사용해야 문제가 되는지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 전문가도 단언하지 못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월부터 구강 티슈를 의약외품으로 승인하고 있다. 일단, 식약청 승인을 받은 구강 티슈는 암, 무정자증, 신장 독성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순천향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경재 교수는 "벤조산나트륨이 암을 유발하려면 비타민C와 직접 결합해야 한다"며 "구강 티슈 제조 과정에서 벤조산나트륨과 비타민C를 직접 섞지 않으면 아이가 비타민C를 먹은 직후 티슈로 입 안을 닦아줘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벤조산나트륨을 허용치 내에서 쓰면 대사장애를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메틸파라벤은 잠재적 건강 위험이 있지만 정확한 예측은 어려우며, 아기가 섭취해도 소량씩 꾸준히 몸에서 배출된다"고 말했다.식약청 화장품심사과 이정표 연구관은 "티슈 제작 과정에서 비타민C나 메틸파라벤이 들어가면 의약외품으로 승인하지 않고, EDTA2나트륨도 같이 썼을 때 문제가 되는 다른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한 후 승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관은 "식약청에서 의약외품으로 승인한 제품을 사용하면 일단 안전하지만, 의약외품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안전성을 공인하지 못한다"고 말했다.현재 우리나라의 구강 티슈 벤조산나트륨 최대 허용치는 0.4%로, 미국(5%)·EU(0.5%)보다 낮다.
    육아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2/02/15 09:10
  • [건강 단신] '건강검진의 이해' 무료 강좌 외

    '건강검진의 이해' 무료 강좌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17일 오후 3시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건강검진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 검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건강검진이 건강증진으로 이어지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해 설명한다. 참가비는 없으나, 사전등록해야 참석 가능하다. 문의 (02)2072-3336가글치약 '가그린 검가드' 출시 동아제약은 잇몸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액체 형태의 가글치약 '가그린 검가드'를 출시했다. 염화세틸피리디늄,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일불소인산나트륨을 함유해 잇몸질환 및 충치 원인균을 살균하고 잇몸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잇몸질환과 충치를 동시에 예방한다. 액체 형태이기 때문에 칫솔이나 치실이 잘 닿지 않는 치아 사이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닦아 준다.대전 선치과 양악센터 개설 대전 선치과병원은 지난 6일 양악센터를 열었다. 구강외과 전문의 8명과 교정과 전문의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전선병원 마취통증의학과·성형외과와 협진해 양약 수술을 시술한다. 선치과병원 의료진은 양악수술을 포함한 안면윤곽술 2000건 이상을 시술한 경험을 갖고 있다. 문의 (042)251-5000  
    종합2012/02/15 09:10
  • 목에 가시, 맨밥 먹으면 내려간다? 오히려 더 깊게 박혀 위험

    목에 가시, 맨밥 먹으면 내려간다? 오히려 더 깊게 박혀 위험

    김모(76·제주 제주시)씨는 얼마 전 생선구이를 먹다가 목에 가시가 박혀 맨밥을 몇 숟가락 넣어 삼켰더니 통증이 오히려 심해졌다. 병원에 가서 검사받은 결과, 생선가시가 뽑혀 내려가기는커녕 식도벽을 뚫고 깊게 박혀 있었다. 김씨는 식도내시경으로 가시를 제거하고 1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살짝 박혔을 땐 물 마시면 내려가'식사하다가 목에 박힌 이물질은 맨밥을 씹지 않고 삼키면 빠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전혀 근거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한명월 교수는 "가시가 박힌 상태에서 다른 음식물을 삼키면 처음에 아무리 살짝 박혔더라도 반드시 더 깊숙하게 박힌다"며 "목에 박힌 이물질이 음식물에 쓸려서 빠져 내려가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제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흥업 교수는 "아주 살짝 박힌 이물질은 물 등 액체를 마시면 빠질 수 있지만, 고형(固型) 음식은 반드시 이물질을 더 깊이 박아 넣는다"고 말했다.한명월 교수는 "생선가시 등 이물질이 목에 박히면 어른은 4%, 어린이는 7% 정도에서 염증이 생기거나 인두·식도벽에 천공·파열 등이 발생한다"며 "맨밥을 먹어서 가시를 내려보내는 등의 잘못된 대응이 원인"이라고 말했다.◇통증 위치 때문에 속쓰림과 헷갈려저절로 빠지지 않는 이물질은 반드시 응급실에 가서 빼야 한다. 눈에 보이는 편도에 박혀 있으면 집게로 빼내면 된다. 편도 아랫부분인 인두에 걸리면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으로 제거한다.인두보다 밑에 있는 식도에 이물질이 박히면 목보다 가슴이 더 따끔거리기 때문에 통증이 생겨도 원인을 못 찾고 방치하다가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한편, 식도 중에서도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박힐수록 통증을 제대로 못 느낀다. 식도는 위장에 가까워질수록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시가 박혀서 생기는 통증을 속쓰림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김흥업 교수는 "식도에 가시가 박힌 걸 모르고 방치하면 가시는 연동운동 때문에 점점 깊숙이 들어가는데, 이런 상태가 1주일쯤 이어지면 식도가 뚫리는 천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식도에 천공이 생기면 세균이 심장이나 대동맥까지 퍼질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천공이 작고 농양이 없으면 금식시킨 뒤 항생제를 써서 치료한다. 드물지만 가슴을 절개해서 찢어진 부위를 꿰매고 농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종합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2/15 09:07
  • 알레르기는 피부·호흡기에만? 위에도 생길 수 있어요

    알레르기는 피부·호흡기에만? 위에도 생길 수 있어요

    안모(48·서울 마포구)씨는 오래전부터 식후에 복통과 구역질이 자주 생겼지만, 소화불량이라고 여기고 소화제만 먹고 버텨 왔다. 하지만 최근에 증세가 악화돼 병원을 찾아갔더니, 의사는 "소화불량이 아니라 위 속에 알레르기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단백질·히스타민·세로토닌 식품이 항원알레르기라면 우선 피부, 코, 호흡기 등이 떠오르지만, 위에도 알레르기가 생긴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 교수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체가 위 점막에 있으면 항원이 되는 음식물이 위에 들어올 경우 알레르기가 생긴다"며 "두드러기 같은 피부반응은 없고, 그 대신 속쓰림, 구토, 복통, 구역감, 설사 등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내과김현정 헬스조선 기자2012/02/15 09:05
  • 젖니 빠진 자리 새 이 안나면… 턱관절 장애 온다

    젖니 빠진 자리 새 이 안나면… 턱관절 장애 온다

    여대생 허모(21·서울 노원구)씨는 고등학생 때 양쪽 두 번째 어금니가 빠지더니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무너져 들어오면서 치열이 흐트러졌다. 치과의사는 "영구치가 결손돼서 유치(幼齒)가 남아 있다가 뒤늦게 빠진 것"이라며 "치아 교정을 해서 무너진 치열을 바로잡은 뒤에 영구치 빈자리에 임플란트를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영구치 결손 국내 10명 중 한 명 꼴정상 영구치 28개 중 한 개라도 없는 영구치 결손이 적지 않다.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지난해 7~10세 한국 아동 1885명을 조사해 보니, 10.6%에서 1~8개의 영구치 결손이 발견됐다. 영구치가 하나 부족한 아동이 61.5%였고, 나머지는 2개 이상 부족했다.연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이제호 교수는 "임신 6주부터 생겨야 하는 태아의 영구치 치배(齒胚)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치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모른다.치배가 결손되면 유치가 빠진 자리에 영구치가 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여갑 교수는 "유치가 빠진 자리의 양옆 치아가 기울어지고 맞물리던 치아가 솟구치며, 주변 치아도 벌어지고 아래턱 위치가 변한다"며 "심하면 턱관절 장애가 초래돼 통증이 생기고 턱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으며,얼굴 모양도 흉해진다"고 말했다.◇유치에 충치 생기기 전 치료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6세쯤 치과에서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찍으면 영구치 결손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김여갑 교수는 "6세가 되면 유치 아래쪽에서 영구치의 씨앗이 완성되기 때문에 파노라마 엑스레이에서 모두 보인다"고 말했다.
    치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2/02/15 09:04
  • [메디컬 포커스] '해품달' 상사병… 옛사랑 못 잊다가 불면증·심장병 고통

    [메디컬 포커스] '해품달' 상사병… 옛사랑 못 잊다가 불면증·심장병 고통

    최근 인기를 모으는 TV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인 왕 이훤은 중증 상사병에 시달리고 있다. 어린 시절 부부의 연을 맺으려고 했지만 주변의 음모로 세상을 떠난 연인 연우를 8년째 잊지 못한다. 이 탓에 불면증에 밥을 못 먹는 것은 물론, 호흡곤란에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기까지 한다.진료실에서도 이처럼 심한 상사병 환자를 종종 본다. 지난해 말 4년간 사귀던 연인에게 실연당하고 목숨을 끊으려다가 응급실로 실려와 목숨을 구하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박모(24)양은 "그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숨이 막히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 발작을 느낀다"고 호소한다.상사병은 못 이룬 사랑에 집착하는 '강박장애'와 고통스러웠던 이별의 순간을 떠올리며 두려워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결합한 증상이다. 향수병도 마찬가지이다. 과도한 집착의 대상이 '헤어진 연인'이 아닌 '돌아가지 못하는 고향'으로 다를 뿐이다.이루지 못한 사랑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상사병에 걸리지는 않는다. '해품달'의 다른 주인공 양명은 이훤처럼 연우를 사랑했고, 지금도 그리워하지만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살고 있다. 현실의 우리들도 대부분 양명과 같다.반면, 실패와 좌절로 힘들고 불안정할 때 연인을 만났던 사람, 남들 모르게 폐쇄적인 연애를 한 사람,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경험이 부족한 사람 등이 상사병에 잘 걸린다. 또, 평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상사병에 취약하다.상사병이나 향수병은 불면증과 섭식 장애(식욕 상실 또는 폭식증)는 기본이고, 조울증, 호흡곤란은 물론 심계항진 등 심장질환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상 이어지면 애틋한 감정의 수준을 넘어선,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봐야 한다.상사병에 걸린 사람의 머릿속에는 그리움과 슬픔, 두려움과 기쁨, 설렘과 아픔 등 연인과의 모든 기억이 '분노·불안·공포'라는 이름의 하나의 보따리로 묶여 있다. 이 보따리에서 개별 기억을 하나하나 꺼내 도서관 서가의 책처럼 재분류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치료 과정에서 옛 연인과의 기억을 '분노·불안·공포'라는 어두운 책꽂이에서 꺼내 '그리움', '옛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의 책꽂이로 옮기면 집착을 내려놓게 된다. 연인을 만나기 전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치료도 한다.자해를 시도할 위험이 보이는 등 심각한 상황이면 신경차단제 성분의 약물치료도 시행한다. 이 약물은 과거의 아픈 기억을 덜 떠오르게 하고, 슬픈 감정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3개월 정도면 치료 효과를 본다.
    정신과이병철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012/02/15 03:16
  • 너도나도 의사, 어디까지 믿나‥헷갈리는 질환3

    몸이 아프면 과거에는 단연 병원을 찾는 일이 1순위였지만, 요즘에는 ‘검색’이 우선이다. 인터넷과 SNS가 보편화 되면서 의학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떠돌아다니는 의학 정보들은 잘못된 것이 많고, 이에 따라 병을 키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헷갈리는 질환들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염증 부위만 아프다면 퇴행성 전신 다 아프면 류머티즘나이가 들수록 관절 마디 이곳 저곳이 쑤시고 아프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은 가장 먼저 망가지는 부위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노년층은 무릎 관절이 쑤시고 아플 때마다 ‘이 놈의 지긋지긋한 관절염’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이 때 의미하는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60대 이상 노인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운동이나 외상으로 인한 젊은 층의 조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처음에는 움직일 때만 통증이 있지만 심해지면 움직임이 없을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 초기에는 휴식과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하다. 이처럼 염증이 생긴 부위에만 통증이 느껴지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지만 만약 온 몸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류머티즘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한다.주로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부터 시작해 병이 진행함에 따라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관절 모두를 침범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이 시작되면 통증과 함께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에 가장 뻣뻣해 움직이기가 힘들다. 이러한 류머티즘 관절염은 완치보다는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며, 주로 약물치료를 활용한다.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류머티즘 관절염은 환자에 따라 경미한 관절염에서부터 심각한 관절 외 침범으로 인한 주요 장기 손상까지 그 정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깨통증은 무조건 오십견? 미묘한 증상 차이 다양한 질환보통 어깨가 아프면 누구나 입버릇처럼 ‘오십견’을 의심한다. 그러나 어깨 관절은 하루 중 움직임이 가장 많은 관절인 만큼 관련 질환의 종류도 50여 가지가 넘는다. 따라서 무작정 오십견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결코 금물이다.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나이가 들면서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프다가 섬유화되어 어깨가 굳어버리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큰 특징은 어떤 방향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렸을 때 어깨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또한 심해지면 어깨 근육이 굳어 팔을 올리려 해도 올라가지 않게 된다.초기에는 운동치료나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되지만 6개월 정도의 충분한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수면 하 관절 수동술(수면 상태에서 관절을 운동 시켜 굳은 관절을 푸는 방법)로 짧은 기간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당뇨병이 있거나, 상태가 극심한 환자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박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반면, 팔을 머리 높이, 혹은 머리 위로 들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견봉(어깨의 볼록한 부분)과 상완골(팔의 위쪽 뼈) 사이가 좁아져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견봉과 회전근개(어깨힘줄)가 충돌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어 근력이 약해지거나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했을 때, 운동 중 외상이 주 원인이다. 초기에는 어깨 사용을 줄이거나,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 내 국소 주사요법을 통해 견봉 아래 공간의 염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어깨충돌증후군을 방치했을 경우, 힘줄 자체가 끊어지는 회전근개파열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어깨에 돌(석회)이 생기는 석회화건염도 비교적 많이 생긴다. 원장은 “어깨질환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미묘한 증상의 차이에도 각기 다른 진단이 내려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걸을 때 통증 여부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갈라허리는 인체의 대들보라 불릴 만큼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체와 하체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허리이기 때문. 그런데 만약 허리가 아프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디스크를 떠올린다. 허리디스크는 요추와 요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disc)을 받치고 있는 인대 조직이 파열돼 추간판이 뒤로 밀려 그 후방에 위치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하여 생긴다. 심한 외상을 입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혹은, 부적절한 자세로 강한 하중이 요추에 가해졌을 때 발생한다.허리디스크의 특징은 단순히 허리에만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리, 엉덩이에까지 해당 신경의 분포 부위가 모두 통증을 느낀다는 것이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심하지만 걷기 시작하면 통증이 사라진다.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거나 코르셋 장착, 주사 요법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지만 3개월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수술 요법인 경막외강 신경성형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그런데 만약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의 탄력이 떨어지고 기름기가 말라서 척추 뼈 뒤쪽에 있는 신경통로가 좁아지는 병으로 주로 허리 등뼈에 많이 발생한다. 척추관협착증은 누우면 통증이 사라지지만 걷다 보면 점차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발생하여 오래 걷지 못하게 된다. 6개월 이상 보존적인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감압적 수술이 불가피하다.척추관 협착증의 수술은 척추 내시경을 이용해 두꺼워진 인대 등을 충분히 절제하여 감압시켜주는 것으로 만약 신경근의 문제가 있다면 추간공 확장술을 충분히 하여 신경근이 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 원장은 “만약 정통적인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환자라면 부분 마취 후 척추 내시경 방법을 이용해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수술경과에 따라 다음날 퇴원이 가능할 만큼 회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2/02/14 14:04
  • 하루 딱 30분 투자, 보약보다 좋은 건강법

    하루 딱 30분 투자, 보약보다 좋은 건강법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이라면 하루 30분을 투자해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 건강법’에 귀가 솔깃할 수 밖에 없다. 운동을 할 때나 휴식을 취하기 전에 기억해 두면 좋은 건강 정보를 소개한다.◇잠자기 30분 전 무리하지 말아야격렬한 운동, 공포 영화 감상,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 뜨거운 물로 하는 목욕 등은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되므로 잠자리에 들기 최소 30분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의 경우 수면 직전 격렬하게 하는 것 보다는 적절한 양의 운동을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고, 목욕도 미지근한 물로 혈액순환을 돕는 선에서 조절해야 한다. 건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아 교수는 “자극적인 활동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된다”며 “잠자기 전에는 라디오나 잔잔한 음악, 부드러운 조명 등으로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 30분, 성인병 위험 낮춰다양한 강도의 운동이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병 위험성 감소에 가장 효과가 좋은 운동은 매일 30분 가량의 가벼운 산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일반인의 경우 걸어서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최소 30분, 주5회 실시하면 심장과 폐를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30분간 사이클 운동을 했을 때 혈관저항과 혈압이 감소했으며, 운동을 중단한 후 약 90분까지도 이 효과가 지속됐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2/02/14 14:04
  • [건강단신]여수백병원, 개원 7주년 행사 개최

    보건복지부 지정 어깨관절 전문병원 여수백병원이 오는 15일 개원 7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여수백병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입원고객 120여명과 직원 100여명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백병원 개원 7주년 기념식’을 연다.  여수백병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어깨 전문병원으로서의 여수백병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성과와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입원고객들과 다과를 함께 하며 환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 친목을 다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원 7주년을 기념해 김충석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하영상메시지도 선보인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은 “어깨관절 전문병원으로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민과 상생하는 병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백병원은 지난 2005년 2월 15일 개원했다. 136병상 11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02/14 13:10
  • 지긋지긋한 솔로 탈출, 해답은 목소리에 있다?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에 사랑을 용기 내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초콜릿·사탕 외에 진심 어린 선물을 고르기도. 그러나 이런 노력만으로는 이성의 마음을 얻을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 키 포인트는 목소리에 있다. 남성은 중저음, 여성은 맑은 목소리에 해법이 있다. ◇여성에겐 ‘중저음’으로, 남성에겐 ‘맑은 목소리’로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20~30대 남녀 504명(남 250명, 여 254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매력적인 목소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48.8%(122명)는 ‘맑은 목소리’의 여성이 매력적이라고 답했으며, 여성의 61.4%(156명)는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를 가진 남성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83.73%(422명)가 ‘목소리만 듣고 상대방의 이미지를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했으며, 92.66%(467명)의 응답자는 목소리가 ‘첫인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심리적 안정감주는 남성’, ‘보호본능 자극하는 여성’이 매력보통 목소리의 기본주파수는 남성이 100~150Hz, 여성은 200~250Hz정도이다. 100Hz는 1초에 성대가 100번 진동한다는 뜻으로 소리가 높아질수록 주파수가 높다. 이에 비해 중저음의 목소리는 90~100Hz 정도로 낮다. 중저음의 목소리는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준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은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매력적인 여성의 목소리로 꼽힌 맑은 목소리는 잡음이 섞이지 않고 하모닉스(Harmonics)가 풍부한 목소리를 가리킨다. 하모닉스란 성대가 진동하면서 만들어진 화음인데 예를 들면,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120Hz의 기본 주파수가 인두강을 거치면서 그 배수인 240Hz, 360Hz, 480Hz 등과 같은 주파수 음들이 섞이면서 화음을 형성하는 것이다. 맑은 목소리를 가진 여성은 순수한 인상을 주게 되어 남성으로 하여금 보호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소리 훈련법저음의 좋은 목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하품한숨훈련법’이 도움이 된다. 목에 힘을 빼고 가슴에 공기를 가득 머금은 상태에서 큰 한숨을 내쉬듯 ‘하’ 소리를 내면서 공기를 내보낸다. 몇 차례 반복 후, 입을 크게 벌리고 ‘하’ 하는 한숨에서 가볍게 ‘아’ 소리로 바꾸며 소리를 낸다. 성대의 진동을 느끼고 점차 배에 힘을 주어 소리를 키워나가는 훈련을 한다. 하모닉스가 풍부한 목소리를 내는 ‘공명훈련법’은 먼저 가볍게 앞니를 붙이고 코가 찡하게 울리도록 ‘잉’ 소리를 내면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 후 혀를 가볍게 내려 ‘아’ 소리로 이어져 나가면 된다. 이때 ‘아’ 소리의 울림이 ‘잉’소리의 코의 울림과 동일하도록 노력한다.성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성대이완훈련법’도 좋은 목소리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잔뜩 머금고 입천장을 올리고 혀를 내린 상태에서 입술과 볼에 진동이 느껴지도록 공기를 내보내면서 가볍게 ‘우’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때 목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입술과 볼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기 전 10분 정도 연습하면 한결 부드러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목소리 억지로 바꾸기보단, 잘 가꾸는 것이 중요이성에게 잘 보이고자 목소리를 억지로 바꾸면 성대질환이 생기기 쉽다. 좋은 목소리를 갖고 싶다면 평소에 술과 담배를 삼가고 하루 2리터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의 김형태원장은 “누구나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발성법으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성대질환 등으로 목소리가 변하는 것이다. 잘못된 발성법을 가지고 있거나 성대질환이 의심된다면 전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비인후과헬스조선 편집팀2012/02/14 11:23
  • 가수 윤종신이 걸린 ‘크론병’은 무슨 병?

    가수 윤종신이 지난 1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방송에서 ‘치질’때문에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던 윤종신은 이 또한 크론병이 원인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크론병이란?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크론병 환자의 30%는 치루, 치핵, 치열 등 항문질환을 동반한다. 설사가 잦고 항문 주변에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치루 때문에 약물치료와 수술을 했음에도 재발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회맹부(대장과 소장이 연결된 곳)에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다음엔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생긴다. 윤종신은 방송에서 “2006년에 소장을 60cm나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이것도 소장에서 염증이 발생해 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크론병은 20~40대 젊은 연령에서 주로 발생한다.◇원인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단,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유전적, 환경적 요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더 희귀한 병이었지만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점점 크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주요 증상염증이 장벽을 모두 침범하면 오랫동안 복통이 사라지지 않고, 설사도 계속된다. 이 때문에 빈혈, 비타민결핍, 탈수, 식욕부진, 발열이 계속되고 영양상태가 안 좋아져 체중도 줄어든다. 잦은 설사는 항문 주위에 치루, 치열, 농양, 항문협착을 만들고 대장암 발생률도 증가시킨다. 크론병에 걸릴 경우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높아진다.◇크론병 진단 방법크론병은 환자에 따라 발병 부위와 염증 정도가 천차만별이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단해야 한다. 크론병이 많이 생기는 소장은, 캡슐내시경으로 검사하고 혈액검사와 함께 대장내시경, 초음파검사 등 여러 검사를 해봐서 종합적으로 진단한다.◇치료 우선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가라앉혀본 다음, 호전되지 않으면 TNF 알파 억제제 주사를 놓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도 한다. 크론성 치루의 경우, 자가 줄기세포치료로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 윤종신이 “관리만 잘하면 평균 수명까지 살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평소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식사를 거르지 않고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기타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2/14 11:13
  • [Talk, Talk! 건강상식]다크초콜릿, 맘 놓고 먹어도 되는 줄 알았더니‥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를 맑게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다. 그렇다면 카카오가 많이 든 다크초콜릿은 많이 먹어도 무방한 것일까?많은 사람들이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초콜릿은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카카오 함량이 높아지면 포화지방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밀크초콜릿에 비해 다크초콜릿의 열량은 약 2.5배 이상 높다. 체중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1주일에 50g(4~6조각)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2/02/14 11:10
  • 손 넣어 빼내야 정신 차리나, 변비는 빨리‥

    손 넣어 빼내야 정신 차리나, 변비는 빨리‥

    어느날, 60대 여성 환자가 진료실 문을 두드렸다. 환자는 진료실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엉거주춤 서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치질 때문에 변도 안 나오고 죽겠으니 빨리 수술을 해달라며 울먹거렸다. 이럴 때일수록 환자에 동요되지 않고 자세히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환자가 안절부절, 다짜고짜, 막무가내이니 우선 항문 진찰을 하기로 했다. 언뜻 보기에도 밖으로 돌출된 치질은 보이지 않았다. 직장수지검사(손가락으로 환자의 항문 및 직장의 일부를 촉지하여 비정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를 한 결과, 치질은 차치하고 항문관 바로 앞까지 돌덩이처럼 딱딱한 대변이 꽉 들어차 있는 ‘분변매복’이었다. 병력을 들어보니 평소에 변비가 있어서 간간이 약국에서 약을 복용하였지만 최근 열흘 전부터는 약을 먹어도, 관장을 해도 변이 안 나오고, 오히려 항문에서 피만 나오고 항문이 꽉 막힌 느낌이 있어서 치질이 생긴 줄 알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치질 연고도 발라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했다.분변매복이란 변비를 오래 방치하여 대변이 대장 및 직장에 쌓여 돌처럼 단단히 굳어 있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이 경우, 대개는 관장을 해도 변 배출이 어렵다. 결국 병원에서 수지 관장(의사가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이용해 분변을 꺼내는 것)을 이용해 변을 파내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 된다.
    대장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2/02/14 09:11
  • "폴리페놀 효과 카카오 70% 이상은 함유돼야‥"

    "폴리페놀 효과 카카오 70% 이상은 함유돼야‥"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달콤한 유혹에 빠지면 건강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초콜릿의 ‘선과 악’을 알아봤다.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많은 양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산화작용을 억제시키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 또 폴리페놀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성분인 플라바놀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 확장 및 혈관 보호 기능이 있어 동맥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폴리페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70% 이상의 카카오 함유율을 가진 다크초콜릿을 말한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아 많이 먹으면 과다한 열량을 섭취하게 돼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다크초콜릿이 아닌 대부분의 초콜릿에는 우유나 설탕이 함유되어 있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또 초콜릿은 충치 및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일부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는 “아토피 환자에게는 초콜릿에 포함된 유제품이나 지나친 당분은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초콜릿을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며 “가공초콜릿에는 아몬드나 땅콩 등의 견과류가 들어가므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류성 식도염이나 요로결석, 당뇨 등의 병력이 있다면, 되도록 초콜릿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가정의학과헬스조선 편집팀2012/02/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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