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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경보가 한달 가량 빨리 발령되면서, 야외활동 시 모기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감염 취약 연령대인 40~50대는 필요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책을 세워야 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될 경우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2군 법정 감염병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7월은 1년 중 모기매개 감염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시기다.특히 일본뇌염(A83, 모기 매개의 바이러스 뇌염)은 5년 새 진료인원이 가장 급격히 증가한 모기매개 감염병이며, 1인당 진료비도 약 2000만원으로 전체 모기매개 감염병 1인당 진료비보다 19배 가량 높아 예방 대책이 필요한 질환이다. ▶ 5-11월까지 일본뇌염 유행최근 10년 간 일본뇌염 발생자 수 통계에 따르면, 일본뇌염 환자는 빠르면 5-6월에 첫 발생하고 여름철 본격 유행시기를 거쳐 초겨울인 11월까지도 길게 이어진다.일본뇌염 첫 환자는 2006-2010년까지는 대부분 9월에 발생했으나 최근 5년 간(2011-2015년)은 5-6월에 40%가 발생, 8월에는 60%가 발생해 점점 첫 환자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일본뇌염 백신이 도입되기 전까지 연간 1000명-30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300명-900명이 매년 사망했으나, 1985년 소아 대상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시작되면서 발생이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1982년 마지막 유행이 있은 후부터는 거의 퇴치수준에 이르렀다.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매개모기의 번식과 성장이 왕성해짐에 따라 일본뇌염의 재유행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최근 일본뇌염 환자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0-50대는 감염 취약 연령대로 1회 백신접종으로 예방 여느 감염질환처럼 일본뇌염도 취약연령대가 있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연령별 일본뇌염 환자수 통계에 따르면, 40대 이상 성인 환자가 전체 환자수의 약 90%를 차지하며, 40-50대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 21.4%, 50대 37.9%, 60대 12.6%, 70대 18.4%)사망자 평균 연령 역시 52.1세로, 영유아보다 성인 환자에서의 사망 위험이 훨씬 높다.이는 40대 이상 성인 대부분이 일본뇌염 백신이 국내 도입된 1971년 이전에 출생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해 일본뇌염 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40-50대 연령대에서 항체 양성률이 떨어지는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15세부터 29세까지 95% 이상으로 나타나던 일본뇌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률이 30세 이상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55~59세 연령군에서는 75.24%로 떨어진다.일본뇌염은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일본뇌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지난해 식약처는 국내 최초로 성인도 접종 가능한 일본뇌염 생백신을 허가해 성인도 1회 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다. 국내 성인에게 허가된 일본뇌염 생백신의 경우, 성인 1회 접종 2주 만에 일본뇌염 혈청전환 대상자가 93.6% 증가해 빠르고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다.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영유아의 경우 필수예방접종에 의해 만1세 무렵에 일본뇌염을 예방하고 있지만 발생율이 높고 치명적일 수 있는 성인에서는 오히려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해외 출장이나 파견 근무가 잦은 성인은 물론, 유행지역으로 여행가는 성인의 경우에도 일본뇌염에 대한 접종이 필요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동남아 등지로 떠나기 최소 2주 전에 1회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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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13일)도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 날씨는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음'으로 예보됐고, 남부지방 일부에서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높음'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기온이 높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에는 외출 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자외선 지수가 '높음'이면, 햇볕에 1~2시간만 노출돼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은 단순히 피부를 검게 그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도한 노출 시 피부노화, 홍반반응, 일광화상, 일광 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에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한낮에는 최대한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으며, 외출할 때는 긴 소매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이용해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좋다.자외선 지수가 '매우높음'일 때는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피하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바르고, 2시간 마다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한편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24도, 최고기온은 32도로 예상된다. 서울과 강원도 영서, 경상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2도로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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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량용 워셔액의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메탄올 성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메탄올에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메탄올을 직접 마실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워셔액 메탄올 성분, 실명 유발 가능메틸알코올로도 불리는 메탄올은 전세계적으로 로켓연료, 광택제, 워셔액 등으로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메탄올은 소량만 섭취해도 중추신경계를 파괴할 수 있으며 영구적인 신경 장애나 돌이킬 수 없는 실명을 초래하는 매우 유독한 물질이다.메탄올을 섭취하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고 간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또는 포름산으로 변화한다. 포름산은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히고 신경돌기 부위를 악화시켜 망막 세포를 파괴한다. 메탄올 중독은 마셨을 때뿐 아니라 호흡, 피부 접촉으로도 발생하는데 실제로 작업장에서 메탄올을 장기간 사용하던 노동자들이 실명에 이르러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워셔액은 대부분 메탄올 성분이 25~50% 정도 차지하고 있다. 메탄올은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으로 작동 시 차량 안으로도 워셔액이 유입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메탄올은 워셔액이 차량 안에 유입될 때뿐만 아니라 실수로 마시거나, 작업 중 몸에 유입되어 실명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는 “실수로 워셔액을 마시거나 작업 중 메탄올 노출로 시력 저하나 실명을 겪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며 “차량 안으로 유입되는 워셔액은 적은 양의 메탄올이라도 어린아이에게는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워셔액을 집안에 함부로 둘 경우 아이들이 음료로 오인하고 마실 수도 있으므로 이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은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불법주류로 인한 메탄올 중독 많아세계보건기구(WHO)의 2014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혈중에 축적된 메탄올 농도가 500mg/L 이상이면 심각한 독성을 유발하고 1500~2000 mg/L에 이르면 죽음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 체코, 인도, 노르웨이,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에서 불법주류 섭취를 통한 메탄올 중독이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20~800명 사이로 사망률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실제로 2012년 체코에서는 메탄올로 만든 밀주 보드카를 마시고 19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실명 위기에 빠지는 등의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체코 외에도 발리 등의 여행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출처가 의심스러운 술은 함부로 마셔서는 안되며, 특히 휴가기간의 관광객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메탄올의 독성 효과는 메탄올이 대사작용을 거쳐 포름산이 되기 전까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몇 시간 동안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졸림과 떨림, 두통, 구토, 복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혼수상태, 경련, 호흡정지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등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김응수 교수는 “시력장애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면 시력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며 “메탄올 중독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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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학회 이동권 회장(성균관대 교수)가 7월12일(화) 베트남 호치민 톤덕당대학교에서 열린 아시아약학대회(Asia Conference on Pharmaceutical Science)에서 '한국홍삼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홍삼의 효능과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는 학술연구를 발표했다.이번 대회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호치민 한국총영사를 비롯해 베트남 의약국 쯩엉 꾸억꾸엉(truong quoc cuong) 국장 등 정부관계자와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의약학 전문가와 언론사, 제약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역력 개선 ∆당뇨 예방 등 홍삼의 대표적인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와 안전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현지 의약국 고위 공무원이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베트남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동권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현 고려인삼학회 회장)은 “세계적으로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사스 등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질환은 치료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평상시 근본적인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홍삼은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죽여 없애는 대식세포를 촉진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바이러스가 신체에 들어오면 호흡기 감염경로(기관지, 인후)에 작용하여 2차 세균감염이 쉽게 진행되기 때문에,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있거나 만성질환자는 신종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는데,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세균이 폐렴구균으로 폐렴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은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으로 진행된다”면서 “실험 마우스에 홍삼농축액 100mg/kg를 15일간 투여한 후 폐렴구균을 감염시킨 그룹과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그룹을 분류하여 비교한 결과, 생리식염수군은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투여군은 100%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홍삼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폐렴과 패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또 홍삼이 신종플루는 물론 일반독감, 조류독감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면역학과 강상무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하여,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백신과 홍삼투여를 병행한 경우에는 생존율이 100%였으며, 백신만 접종한 경우는 60%, 일반쥐는 40%로 나타났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현지 관계자는 “베트남은 과거부터 인삼, 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고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부모님께 홍삼과 같은 귀한 건강식품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면서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강식품이 홍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홍삼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알게 되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베트남 톤덕당대학교 약대 응웬 민 덕 교수는 “원기회복에 좋다는 한국 홍삼이 면역력 개선과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여러 연구결과에 놀랐다"면서 "특유의 덥고 습한 날씨로 유독 바이러스질환자가 많은 베트남에서 홍삼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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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10명 중 2명이 경험하는 '손 습진'의 대표 원인이 비누·주방세제 같은 '세정·살균제'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손 습진은 손에 물집, 각질, 홍반(紅斑)·가려움증 등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최근 대한피부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총 1913명을 대상으로 손 습진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세정·살균제 사용이 전체 원인의 43%를 차지했다. 동국대일산병원 피부과 이애영 교수는 "세정·살균제는 우리가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비누, 주방세제, 클렌저, 손세정제, 세탁세제 등을 말한다"며 "이런 제품을 사용해서 손을 너무 자주 씻는 것이 습진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비누와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에는 계면활성제와 수산화나트륨같은 살균·세척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이 손의 미생물과 세포벽을 파괴해 습진을 유발, 악화시킨다. 특히 거품을 많이 내서 세척력을 높인 계면활성제의 경우엔 갈라짐과 건조, 태선화(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는 현상)를 더 유발했다. 따라서 손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천연 세제를 골라 쓰고, 손 씻은 후에는 크림·연고·바셀린 등 보습 제품을 발라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설거지를 할 때는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이애영 교수는 "손에 습진이 생겨도 잘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손금이 많이 생기고 당기는 느낌과 함께 손바닥이 붉어지는 것도 습진의 증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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