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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비만 진단에 사용하는 지표 중 하나가 체질량지수(BMI)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BMI가 높을수록 고지혈증·고혈압 같은 비만 관련 질환에 걸리거나 이로 사망할 위험도 커진다. 때문에 BMI 수치는 어떤 사람이 비만인지 아닌지를 알려주는 지표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도 BMI를 비만 지표로 사용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WHO의 일부 전문가가 2000년 협의해 권고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만 기준에 따라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 기준이 한국 사람들에게 맞지 않아,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월간 헬스조선 4월호 ‘빅 퀘스천’에 한국인의 비만 기준을 높여야 하는 전문가 주장이 실렸다. 해당 내용을 정리했다. ◇WHO ‘아·태 비만 기준’ 정확하지 않아서양의 비만 기준은 BMI 30 이상이지만, 우리나라의 비만 기준은 BMI 25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아시아인은 서양인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 이를 감안해, WHO의 일부 전문가는 2000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람의 비만 기준을 BMI 25로 권장한 바 있다. 이 기준에 따라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32.9%는 비만이다. 성별을 나누면 남성은 37.7%, 여성은 23.3%였다. 같은 해의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36%는 비만이며 남성은 34.3%, 여성은 38.3%가 비만에 해당한다. 미국은 대표적인 비만국가이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WHO 권장 기준으로 분류하면 미국보다 한국 남성 비만 인구가 3.4% 더 많다고 나온다. 한림대동탄성신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만 기준이 너무 낮아, 우리나라 비만 인구가 과도하게 산정된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적용되는 비만 기준인 BMI 25가 부적절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BMI 25, 심혈관질환 사망률 가장 낮은 집단BMI와 사망률의 연구결과를 살펴봐도 우리나라에서 적용되는 비만 기준은 상향될 필요가 있다. 2011년 서울대병원이 아시아인 114만 여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BMI 22.8~27.5인 사람이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하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보통 높아진다. 그러나 해당 연구에 따르면 BMI 25를 기준으로 봤을 때,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조정진 교수는 “한국인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연구를 보면 BMI가 21.9~27.9일 때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며 “이처럼 체질량지수와 사망률에 대한 연구가 일관된 결과를 나타내는 것도 비만 기준을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근거”라고 말했다. ◇비만 기준 BMI 30으로 높여야 적합비만 기준이 낮은 경우,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는데도 질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착각하기 쉽다. 조정진 교수는 “비만하지도 않은데 단식 등으로 필요없는 체중감량을 해, 오히려 체력이나 건강을 악화시키는 사람이 꽤 있다”며 “BMI 기준을 30 정도로 높이면 사람들의 불필요한 체중 감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BMI 수치 외에도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등 질병의 유무나 개인 건강 상황을 고려해 체중을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2015년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 논의에 따르면 한국인의 적절한 비만 기준은 BMI 30 정도이다. 가톨릭관동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는 해당 학술대회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은 한국인 체중을 기준으로 비만 기준을 다시 정해야 한다”며 “남성의 정상 BMI는 23~29.9, 여성은 22~29.9로 보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한국인과 체형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도 BMI 기준 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실제로 2014년 일본 건강보험조합연합회의 경우 사망률이나 질병발생 위험이 낮은 경도비만 그룹이 불필요하게 체형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거나, 필요없는 체중감량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성은 BMI 27.7, 여성은 BMI 26.1로 비만 기준을 높였다. ☞ BMI=체질량지수.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 키 175㎝에 체중 65㎏인 남성의 BMI는 약 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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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은 봄에는 등산·소풍·꽃구경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데, 밖에서 걷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발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발에 이상이 생기는 족부 질환이 생기면 몸 전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나이대별로 특히 주의해야 할 족부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봤다.◇성장기 어린이, 넉넉한 크기 신발 신는 게 중요성장기 어린이의 발 건강은 평생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성장기에 발을 다치거나 신발을 제대로 신지 않으면 성장에 이상이 생기고 심한 경우 발 자체가 변형될 위험이 있다.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므로 크기가 딱 맞기보다는 여유가 있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신발 속에서 발가락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되, 발 전체는 고정해 잡아줄 수 있는 정도가 좋다. 굽이 없는 신발이 좋고, 굽이 있더라도 2.5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아이들이 달릴 때 충격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곳은 발바닥이다. 발바닥이 편하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신발을 살 때 아이에게 발바닥이 푹신한지, 신발 안에서 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수시로 아이의 발과 신발 크기를 확인해서 신발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20~30대, 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 주의깔창이나 하이힐 등으로 신발을 높게 신는 20~30대 젊은 층은 '무지외반증'을 조심해야 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휜 상태에서 심하게 튀어나오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평발·과도하게 유연한 관절·넓은 발 같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발에 꽉 맞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오래 신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무지외반증은 내버려 두면 걸음걸이가 바뀌면서 허리·무릎 등 다른 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볼 넓은 신발이나 보조기를 이용해 변형과 통증을 줄이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상태가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목동힘찬병원 족부클리닉 변우진 원장은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려면 구두를 신더라도 5cm 이하의 낮은 굽을 선택하고, 높은 신발은 2시간 이상 신지 않아야 한다"며 "인조 가죽보다는 더 부드러운 천연가죽이 좋다"고 말했다. 높은 신발을 신어야만 하는 경우에는 한 시간마다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움츠렸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게 좋다. ◇40~50대, 발바닥 염증 생기는 '족저근막염' 주의봄에는 40~50대 중년층 등산객들도 늘어난다. 그런데 겨우내 활동량이 적었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인대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몸무게가 많이 나갈 때,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을 때 주로 발생한다. 아침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통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발뒤꿈치 부분 통증이 특히 심하다. 족저근막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쉽게 재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초기에는 진통소염제를 먹고 발바닥·발목·종아리 스트레칭을 해서 치료한다. 만성질환으로 발전했거나 통증이 심하면 체외충격파 등의 신경세포 자극 치료로 염증 물질을 직접 제거한다. 평소 예방을 위해서는 발바닥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통증이 가장 심한 발뒤꿈치 부분에 특히 쿠션이 충분해야 한다. 발가락 앞의 여유는 1cm 정도는 돼야 걷는 데 불편함이 없다. 조깅·등산 등 몸무게가 발에 오래 실리는 운동을 하기 전과 후에는 반드시 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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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는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EL.U)’의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직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성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급 재개는 그동안 GSK 한국법인이 세계 최초 A형 간염 백신인 하브릭스의 한국 수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A형 간염은 치료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단체생활 등이 빈번해지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추세다. GSK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A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 국내 성인이 접종 가능한 충분한 물량을 확보, 4월부터 한국 내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는 1992년 출시된 후 100여 개국 이상에서 3억 도즈 이상 접종됐다. 접종 완료 후 형성되는 항체가 20년간 유지되며, 접종자 중 90%는 30~40년간 면역원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A형 간염에 취약한 만성 간염환자에게도 면역원성을 보였다. 이러한 백신의 유효성을 인정받아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A형 간염은 작년부터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2017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으로 꼽기도 했다. 특히 환자의 약 65%가 20~30대 성인이다. 20~30대는 항체 보유율이 낮은데다 학교, 직장 등 주로 단체생활을 하는 연령층인 만큼 전염성 강한 질병인 A형 간염에 더욱 취약하다. 한편 1군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약 2~4주 간의 잠복기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식욕 감소, 두통, 미열 , 피로감 등을 동반하나 시간이 지나면 황달, 암갈색 소변, 피부 가려움증, 상복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A형 간염은 소아보다 성인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급성간염 뿐 아니라 급성신부전증, 췌장염, 신경증상 등 간외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자칫 전격성 간염으로 악화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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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수막구균성수막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할 경우 출국 최소 10일 전에 수막구균성수막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나이지리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나이지리아 19개 주에서 395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38명이 사망했다. 환자의 95%는 잠파라, 소코토, 카치나, 케비, 니제르 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환자의 52%는 5~14세 어린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막구균성수막염은 수막염구균에 감염돼 생기는 급성 감염병이다. 균이 3~4일 몸에 잠복해 있다가 수막염, 패혈증(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염증이 퍼지는 것), 폐렴, 중이염 등을 유발한다. 국내 수막구균성수막염 발생 환자 수는 2004년 이후 매년 15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발생률이 10만명당 0.5~4명, 개발도상국에서는 10만명당 10~25명 정도다. 수막구균성수막염이 생기면 즉각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질병관리본부는 "수막구균성수막염의 경우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나이지리아 등 수막염 벨트지역(수막구균성수막염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사진 참조)을 방문할 경우에는 최소 출국 10일 전까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으라"며 "귀국 후 10일 이내 발열, 두통, 구토가 생기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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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스마일안과가 23일 KCA한국소비자평가의 2017의료소비자만족도평가에서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 5일간 진행된 환자평가에서 온누리스마일안과는 총 평점 97.56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 의료소비자만족도평가 1등급으로 인정받았다. KCA한국소비자평가가 실시하는 의료소비자만족도평가는 조사원이 직접 병원을 방문, 의료서비스 이용객의 만족도를 1:1로 조사해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의사의 상담 및 진료 태도와 수준 ▲의사의 과잉진료 여부 ▲치료의 진행 만족도 ▲비용의 적정성 ▲접수 창구 및 직원의 서비스 태도 ▲병원의 위생상태 및 쾌적성 등 총 10개 문항이다.온누리스마일안과는 2014년 8월 개원했으면, 스마일라식, 라식·라섹, 난시교정 전문 안과다. 대학병원 교수를 역임한 정영택 원장팀이 시력교정수술 특화를 목적으로 의료의 고급화, 전문화,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했다. 진단, 수술, 수술 예후 관리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쥬맥스 등 최신 장비와 수술실 3중 안전시스템, 난시교정용 칼리스토아이 항법 장비를 구축했고, 매년 SCI급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의료진은 FM난시교정술과 스마일라식 병합수술 같은 차별화된 수술 방법을 고안, 난시나 근시가 심해도 안전하게 시력을 되찾는 길을 열었다. 소방관을 위해 추천을 받아 무료 시력교정 수술을 하는 사회공헌도 1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진료, 검안, 상담, 수술 파트 등 환자가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집중해 왔다”며“환자를 섬기는 전 직원의 진정성과 기술력을 결집해 저시력자의 안전한 시력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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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A양(17)은 배가 많이 나온 편이었지만, 단순히 살찐 것으로 생각하고 심각히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불러오는 게 이상해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초음파로 배를 살펴보니 난소종양(양성)이 있었고, 크기가 너무 커 초음파로 측정되지 않아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무려 40cm짜리 혹이 발견됐으며, 내부에는 9L의 액체가 고여 있었다. 혹의 크기가 너무 커 두 곳의 병원에서는 개복(開腹) 수술을 권했지만, 흉터가 클 것을 우려해 치료를 망설였다. 결국 배에 작은 구멍을 내고 기계를 집어넣어 수술하는 복강경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혹을 떼어냈다.국내 젊은 난소종양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난소종양 환자가 13% 증가했다. 발병률은 14세 이하 1%, 15~24세 11%로 청소년기에서 결혼 전에 이르는 기간에 잘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기경도 교수는 “난소종양이 늘어나는 이유는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각종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호르몬에 교란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자 10명 중 1명은 25세 미만으로 결혼과 임신을 계획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상 드문 탓, 악화 후 발견하기 쉬워… 난소 제거해야 할 수도 난소종양은 양성 종양으로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초기에는 발견이 어렵다. 대부분 종양의 크기가 많이 커져 만져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에서야 병원을 찾는다. 조기에 발견하면 복강경 수술로 혹만 제거하는 게 가능하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난소를 살리지 못하고 한쪽 난소를 제거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난소 종양이 잘 생기는 청소년기부터는 산부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생리 불순, 생리통 등 생리 관련 이상 증상이 있거나 아랫배 압박감이나 복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난소종양은 초음파로 쉽게 발견되지만, 뱃속에 위치해 조직 검사가 어려워 환자의 나이·증상·가족력·종양표지자 검사 등을 통해 감별 진단을 한다. 악성이 의심될 때는 조직검사를 위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난소는 크기가 3~4cm로 작아, 섬세한 수술 술기가 필요하다. 그래야 여성 호르몬 분비와 배란 기능이 유지돼 이후 임신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경도 교수는 "수술 시 자칫해 방광과 요관, 대장을 잘못 건드리면 천공 및 배뇨장애가 올 수 있어 고도의 집중력과 기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 교수는 “최근 수술 기구와 기술의 발달로 수술 후에도 임신 능력을 보존하는 결과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경과를 관찰하며 약물치료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정기적으로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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