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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때 ‘이것’ 덜 먹은 사람, 어른 돼서 심장 건강

    어릴 때 ‘이것’ 덜 먹은 사람, 어른 돼서 심장 건강

    임신 기간부터 아이가 생후 2세가 될 때까지 당 섭취를 최소화하면 성인이 된 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홍콩대·모나시대·보스턴대·시드니대·도쿄대·리버풀대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설탕 섭취 제한과 심장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950년대 초반 ‘설탕 배급제’ 시기에 태어난 영국 성인 6만3000여 명의 전자의무기록을 추적 분석했다. 당시 임산부의 하루 당 섭취량은 40g 이하로 제한됐고, 2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설탕이 첨가된 음식을 전혀 주지 않았다.그 결과, 태아기부터 생후 2세까지 설탕 섭취가 제한된 그룹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주요 심장질환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체 심혈관질환(CVD) 위험은 20% 감소 ▲심근경색은 25% 감소 ▲심부전은 26% 감소 ▲심방세동은 24% 감소 ▲뇌졸중은 31% 감소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27% 감소했다.연구팀은 어린 시절 설탕 섭취를 줄이면 비만·고혈압·당뇨병 등의 위험이 낮아지고, 이것이 평생의 심혈관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 중과 유아기 초기의 당 섭취를 최소화하라는 현재의 영양 가이드라인을 강력히 뒷받침한다"고 말했다.이와 비슷하게, 태아기와 유아기 시절 설탕 섭취를 제한하면 성인이 됐을 때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과거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영국에서 1942년부터 약 10년간 시행된 ‘설탕 배급제’ 시기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태아기부터 평균 1000일간 설탕 섭취가 제한된 아이들은 성인이 된 뒤 2형 당뇨병과 고혈압 발병률이 현저히 낮았다.흥미로운 점은, 태아기 동안만 설탕 제한을 경험하고 출생 후에는 제한이 해제된 경우에도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이 낮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는 임신 중 산모의 식습관이 아이의 대사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영유아 1일 당류 섭취 권장량은 5개월 미만 13.8g, 6~11개월 17.5g, 1~2세 25g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신소영 기자2025/10/30 19:40
  • ‘트릭 오어 헬시!’ 건강하게 즐기는 핼러윈의 비밀

    ‘트릭 오어 헬시!’ 건강하게 즐기는 핼러윈의 비밀

    "사탕을 주면 장난은 안 칠게!(Trick or Treat)"10월의 마지막 밤인 핼러윈에는 역시 달콤한 협상이 빠질 수 없다. 이 문화는 2000여 년 전 켈트족에서 시작됐는데, 음식을 나눠 먹는 문화가 현대적으로 변하면서 사탕이 됐다. '나눔'의 정신을 생각한다면, 혈당 스파이크·단맛 중독의 주범인 사탕보다 달콤하면서 건강도 한 간식을 주고받는 게 더 좋지 않을까?핼러윈 간식의 본질인 '달콤한 즐거움'과 함께 '건강'까지 챙기려면, 우선 가공식품을 주고받기보다 천연 원료를 활용해 직접 만드는 게 좋다. 재료만 바꿔도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 함량을 높이고, 비만 등 대사 질환의 원흉인 당은 줄일 수 있다.달콤하면서 그나마 건강한 주재료를 먼저 꼽자면 아무래도 '초콜릿'이다. 이때 70% 이상 다크 초콜릿을 활용하거나 무가당 코코아 가루를 사용하자. 다크초콜릿에는 플라바놀 등 ▲혈관을 확장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민감도를 높이는 생리 활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 또 염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주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실제 지난 2019년 'Nutrients'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적정량 섭취하면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코아 함량이 높을수록 카페인과 지방도 증가하므로 하루 20~30g 정도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다크 초콜릿보다 더 건강한 재료를 선택하고 싶다면 '무가당 코코아 가루'를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의 생리활성 물질은 유지하면서 당과 지방이 거의 없어 열량이 낮다.초콜릿을 주재료로, ▲아몬드 가루나 무가당 단백질 파우더를 밀가루 대신 ▲토핑으로 병아리콩, 견과류, 과일, 그릭요거트 등을 활용하면 된다. 아몬드 가루는 밀가루보다 혈당 지수가 낮고, 불포화지방·비타민 E 등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무가당 단백질 파우더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병아리콩은 식이섬유, 식물성 단백질 등이 풍부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한다. 견과류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많아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한다.초콜릿에 병아리콩을 잘라서 넣으면 식감까지 살린 바크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또 초콜릿에 아몬드 가루나 무가당 단백질 파우더, 달걀 등을 이용하면 브라우니를 만들 수 있다. 핼러윈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당근·자색고구마·건포도 등 적색·검은색 등의 색감이 있는 과일, 견과류 등을 활용해 토핑하면 된다.아무리 건강한 음식이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간식은 하루 섭취하는 열량의 약 5~15%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권장된다.집에서 만들기 어려워 가공식품을 구매한다면, 먼저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1일 50g 이내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또 땅콩, 땅콩버터, 과일 원물 등 최대한 가공되지 않은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고르는 게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0/30 19:20
  • 외국 제약사들, 韓 임상에 ‘1조’ 투자… 항암제·희귀질환 연구 활발

    외국 제약사들, 韓 임상에 ‘1조’ 투자… 항암제·희귀질환 연구 활발

    글로벌 제약사들이 국내 임상 연구에 투자한 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국내에 진출한 협회 소속 회원사 33개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KRPIA 연구개발 및 투자현황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글로벌 제약사의 2024년 국내 임상 연구 투자 규모(해외 본사의 국내 직접 투자는 제외)는 약 1조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최근 5년간 R&D 투자 비용은 연평균 14.8%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이 중 임상 단계에서 쓰이는 의약품 개발 관련 비용이 전체의 42.9%(약 4452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치료제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는 항암제 임상 연구가 974건(69.4%),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 연구가 184건(13.1%)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주요 임상 연구 대비 항암제 임상 연구는 연평균 5.7%,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 연구는 10.1% 증가했다.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수행된 임상 연구는 총 1691건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간으로 볼 때는 연평균 3.1%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1~3상 임상 연구 참여 환자 수는 2만2696명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며, 이 외에도 418명의 환자가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통해 임상 연구용 의약품을 투여받았다. 3상 임상 연구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667건으로, 각 단계별 임상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R&D 활동 종사 인력은 총 2470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2019년 이후 5년간 계속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임상 연구 인력이 절반 이상(52.6%)을 차지했다.KRPIA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높은 임상 참여율을 바탕으로 임상 연구 강국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글로벌 임상 연구 점유율이 6위로, 서울의 도시별 임상연구 점유율이 1위에서 2위로 떨어지는 등 임상 연구 유치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보완 과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RPIA는 ▲임상 연구 참여 절차 간소화 ▲분산형 임상 연구 제도화 ▲혁신 신약 급여·약가 제도 개선 등을 과제로 꼽았다.KRPIA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국내 R&D 투자 확대와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한국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인재 역량을 기반으로, 환자들이 혁신 치료제에 보다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임상·R&D 허브로 도약해 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30 19:07
  • 대웅제약, 반려견 SGLT-2 당뇨 신약 ‘엔블로펫’ 허가 신청

    대웅제약, 반려견 SGLT-2 당뇨 신약 ‘엔블로펫’ 허가 신청

    대웅제약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견용 당뇨병 치료제 ‘엔플로펫’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엔블로펫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인체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용량으로 재구성해 개발한 약이다. 세계 최초의 반려견용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동물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2022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2023년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이후 올해 연구를 완료하고, 논문을 발표하며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엔블로펫을 투여한 반려견 중 약 73.3%가 혈당 지표인 프럭토사민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60%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대부분의 인슐린 사용량이 안정화되거나 감소해, 인슐린 투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엔블로펫은 당을 소변으로 배출해 혈당을 조절한다. 이로써 인슐린 의존도를 낮춰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병용 치료제로 쓰인다. 또 투약 후 인슐린 요구량이 점차 증가하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며, 질환 악화 속도를 늦춘다.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기존에는 인슐린 단독 투약 외에 다른 치료 옵션이 없던 반려견 당뇨 치료 분야에서 엔블로펫이 병용처방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며, “향후에도 SGLT-2 억제제 기전을 활용한 다양한 적응증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0/30 18:11
  • 셀트리온 “베그젤마, 일본 베바시주맙 처방 1위”

    셀트리온 “베그젤마, 일본 베바시주맙 처방 1위”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에서 처방량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로슈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일본에서 2022년, 미국에서 2023년에 각각 허가됐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50% 점유율을 달성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다른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제치고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가파른 성장세다. 현재 일본에서는 베바시주맙 시장에 5개 제품이 경쟁 중이다.일본에서 항암제는 ‘포괄수과제’를 적용해 암 치료에 쓰이는 전체 의료비를 정부가 결정한다. 병원에서는 책정된 의료비를 기준으로 약가가 낮은 의약품을 사용하면 절감된 금액만큼 수익을 얻는다.셀트리온은 이런 포괄수가제 제도 가운데 셀트리온 일본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가 각각 제품을 판매하는 이중 유통 전략을 통해 최대한 많이 제품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김호웅 부사장은 “내년에도 후속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일본 내 판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매출과 이익 성장을 모두 도모해 실적 개선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0/30 18:09
  •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 5년 새 2억정 넘게 처방… 절반이 10대 이하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 5년 새 2억정 넘게 처방… 절반이 10대 이하

    마약류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가 최근 5년 새 2억7000만정 이상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약이 10대 이하에게 처방돼 무분별한 처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는 최근 5년간 총 2억7028만3878정 처방됐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51만정에서 매년 급증해 2024년에는 7906만정으로 5년간 3.5배 폭증했다. 환자수도 2020년 11만417명에서 2024년 37만6431명으로 3.4배 증가했으며, 올해 또한 지난 5월 기준 이미 3839만정이 처방됐다.메틸페니데이트는 식약처가 지정한 향정신성 마약류 의약품이다.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로, ADHD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지만, 일부에서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무분별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특히 10대 이하가 전체 처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20년부터 2025년 5월까지 10대 이하 처방량은 총 1억5085만정으로 전체의 55.8%에 달했다. 2024년 한 해만 봐도 10대 이하 처방량이 4183만정으로 전체의 52.9%를 차지했으며, 환자 수는 17만9806명으로 전체의 47.8%에 이른다.백종헌 의원은 “메틸페니데이트는 의존성과 부작용이 있는 마약류 의약품인 만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처방 기준 강화와 의료용 마약류 관리 체계 재점검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0/30 18:08
  •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美 ‘유전자 편집기술’ 기업 아버바이오에 투자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美 ‘유전자 편집기술’ 기업 아버바이오에 투자

    삼성은 생명과학 개발 목적으로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 아버바이오테크놀로지에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아버바이오는 유전자의 특정 위치를 인식해 절단하고 특정 유전자를 삽입·삭제·변형·치환할 수 있는 기술인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유전성 난치 질환, 혈액 질환, 암, 선천성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특히, 아버바이오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법과 고속 실험 검증 수행을 통해 다양한 크기와 기능의 최적화된 효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인간 유전체에 대한 편집이 가능하다.삼성바이오에피스 김윤철 상무는 “유전자 편집은 유전자 연관 질환 치료의 핵심기술”이라며 “아버바이오는 해당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유전자 편집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인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자 치료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혈중 단백질 분석 기술, 생성형 AI 기반 단백질 신약 개발, 유전자 편집 기술까지 투자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0/30 17:54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얀센, 중증 건선·손발바닥 농포증 질환 콘텐츠 공개外

    ■한국얀센, 중증 건선·손발바닥 농포증 질환 콘텐츠 공개한국얀센은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중증 건선과 손발바닥 농포증에 대한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 2종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인포그래픽은 중증 건선과 손발바닥 농포증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정확한 진단·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작했다. 첫 번째 인포그래픽 ‘중증 건선 자세히 알아보기’는 건선의 정의, 평가 방법, 주요 동반 질환과의 연관성, 치료 방법, 전문 의학 용어 설명 등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인포그래픽 ‘손발바닥 농포증 바로 알기’ 역시 질환의 특징·증상, 치료·관리법 등을 중심으로 정보가 구성됐다.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피부질환과 비교·감별 요소도 인포그래픽에 함께 소개됐다.한국얀센 자가면역질환·신경정신과 사업부 윤성희 전무는 "올해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제작한 인포그래픽이 건선과 손발바닥 농포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유익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두 인포그래픽은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의 국내 공식 링크드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 열람·저장할 수 있다.■레드 마침표 협의체, 해피빈과 ‘레드 마침표 굿액션 캠페인’ 전개레드(RED) 마침표 협의체는 지난 22일부터 해피빈 굿액션 페이지를 통해 국민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종식을 목표로 의료진·환자단체·학계·산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다. 협의체에는 대한에이즈학회, 사단법인 함께서봄, KNP+, 러브포원, 신나는센터, 공공소통연구소,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함께 참여한다.이번 캠페인은 HIV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종식하자는 연대의 메시지를 해피빈 페이지 내 댓글로 남기면, 참여를 완료한 유저에게 기부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피빈 굿액션 레드 마침표 캠페인을 통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HIV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 전반에서 차별과 편견 해소의 목소리를 확산해 감염인·취약군과의 연대·지지가 강해질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길리어스사이언스코리아 최재연 대표이사는 "협의체는 궁극적으로 HIV가 치료·관리·예방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는 공공 인식을 확산시키고, 제도적·정책적 기반 마련을 통해 미래 세대의 HIV 차별과 편견의 종식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의체와 해피빈이 함께하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HIV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앞으로 HIV 감염 종식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해피빈 굿액션 페이지는 올해 12월 10일까지 운영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레드 마침표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해피빈 굿액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30 17:40
  • 부산백병원, 보건복지부 발표 ‘2025년 의료질평가’ 전 영역 1등급 획득

    부산백병원, 보건복지부 발표 ‘2025년 의료질평가’ 전 영역 1등급 획득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 의료질 평가’에서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질 등 여섯 개 전 영역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해 국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2025년도 의료질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의 진료 실적에 대해 여섯 개 영역, 54개 지표를 평가했다.평가 결과 부산백병원은 ▲환자안전 ▲의료의 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전체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았다.양재욱 원장은 "부산백병원은 3년 연속 의료질평가에서 전 부문 1등급을 획득하며 수준 높은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관리체계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선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10/30 17:39
  • 강릉아산병원, 최첨단 고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 4.1’ 도입

    강릉아산병원, 최첨단 고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 4.1’ 도입

    강릉아산병원은 최근 최첨단 고정밀 방사선 암치료기인 ‘트루빔(TrueBeam) 4.1’을 도입해 본격적인 치료를 개시했다. 이로써 강릉아산병원은 트루빔 4.1과 헬시온 등 총 세 대의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를 운영한다. 기존보다 치료 정밀도와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지역 환자들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신체적ㆍ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트루빔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베리안(Varian) 사에서 개발한 고정밀 방사선치료용 선형가속기로 암세포에 고용량의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해 치료하는 장비다. 이번에 병원이 도입한 ‘트루빔 4.1’에는 최신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제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환자 호흡에 따른 장기 움직임까지 반영해 정밀 치료가 가능하며 Flattening Filter Free(FFF) 모드로 짧은 시간 안에 정밀한 선량을 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자동 충돌 감지와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이 더해져 치료 중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이번 도입과 함께 강릉아산병원의 모든 트루빔 장비에는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 시스템이 구축됐다.SGRT는 환자 피부 표면을 3D 카메라로 실시간 추적해 방사선 조사 위치를 정밀하게 조정하는 기술이다.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어 기존처럼 피부에 잉크로 표식을 남기지 않아도 정확한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과거에는 표식을 지우지 않기 위해 샤워나 운동을 자제해야 했고 땀이나 마찰로 표직이 흐려질까 걱정하는 등의 생활 제약이 있었다. SGRT 도입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체형 변화나 자세 오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정할 수 있어 치료 정확도가 한층 강화됐다.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이번 장비 교체로 치료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돼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수준 높은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10/30 17:35
  • 해운대백병원, 2025년도 의료질평가 전 영역 ‘1등급’ 획득

    해운대백병원, 2025년도 의료질평가 전 영역 ‘1등급’ 획득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도 의료질평가’에서 전 부문 1등급을 획득했다.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고 우수한 의료기관에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지급하고, 환자가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한다.2025년도 의료질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을 평가했으며 해운대벽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1-나 등급을 ▲교육수련 ▲연구개발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의료기관의 상위 10%에 해당한다.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환자 중심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환자에게 가장 필요하고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증질환 중심의 전문치료역량을 강화하고 동남권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 2025/10/30 17:30
  • 늘어나는 간병비, 허술한 간병보험… 보호받지 못하는 가족들 [간병 리포트]

    늘어나는 간병비, 허술한 간병보험… 보호받지 못하는 가족들 [간병 리포트]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간병비 부담은 새로운 사회적 위기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적 간병비 지출 규모는 2018년 8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미래의 간병비에 대비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민간 간병보험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간병 현장에서는 이 보험이 부담을 덜어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간병 기간·비용 반영 안 돼 실질 보장력 떨어져현재 국내 간병보험의 대부분은 ‘진단금형 정액 지급 구조’다. 피보험자가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거나 치매 진단을 받으면 보험사가 정해진 금액을 한 번에, 혹은 매월 일정 금액으로 지급한다. 다시 말해, 실제로 얼마나 오랫동안 간병을 받았는지, 하루에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는 상관없이 ‘진단’ 사실만으로 같은 금액이 지급된다. 이 구조는 지급 절차가 단순하고 분쟁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간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실질적인 보전 효과는 떨어진다. 보험연구원 소속 송윤아 연구위원은 “보장 금액이 진단 시점에 고정돼 있기 때문에 간병 기간이 길어지거나 물가가 상승해도 지급액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실질 보장력이 떨어지고, 장기 돌봄이 필요한 고령층일수록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한 간병보험이 실제 간병비 부담을 충분히 덜어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공적 장기요양보험과의 연계 부족이다. 우리나라 장기요양보험은 고령자나 중증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스스로 수행하기 어려울 때 국가가 요양시설이나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핵심은 ‘장기요양등급’ 판정이지만, 민간 간병보험은 같은 등급 체계를 사용하면서도 세부 평가 항목과 요건이 달라 소비자 혼란이 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등급을 받았는데도 보험사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례도 많다.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김학주 교수는 “건보공단의 등급조사표는 서비스 필요 정도를 세밀히 구분하지만, 보험사는 지급 여부를 이분법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척도와 기준선이 다르다”고 말했다.간병보험 시장의 불안정성도 문제로 꼽힌다. 고령화로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일부 보험사 간 경쟁이 과열됐고, 그 결과 손해율이 급증했다. 송윤아 연구위원은 “보장 범위를 넓히고 가입 기준을 완화하면서 위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예상보다 많은 보험금이 지급됐다”고 말했다. 손실이 커지자 보험사들은 보장 한도를 낮추거나 면책 조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이러한 구조는 소비자에게 “보험을 들어도 정작 받을 때는 어렵다”는 불신을 키우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중저소득층은 높은 보험료와 짧은 갱신 주기로 인해 가입과 유지 모두에 부담을 느낀다. 김학주 교수는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률이 급격히 상승해 보험료가 가파르게 오르고, 갱신 주기도 짧아지기 때문에 중도 해지나 가입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결국 간병이 꼭 필요한 계층일수록 민간보험의 보호 밖에 놓이는 ‘역선택’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간병은 장기·누적형 서비스… 실손 구조로는 감당 어려워”보험업계는 이러한 한계가 단순한 상품 설계의 문제가 아니라, 간병 서비스 특유의 ‘장기·누적형 비용 구조’에서 비롯된 현실적 제약이라고 설명한다. 단기 질환 치료를 전제로 한 실손보험과 달리, 간병은 수년간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보험금 지출이 제한 없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간병인 인건비 상승률이 일반 의료비보다 높고, 돌봄 기간이 길수록 보험사의 부담이 누적되기 때문이다.보험업계 관계자 A씨는 “간병은 단기간에 치료가 끝나는 질병과 달리, 수년간 돌봄이 지속돼 보험금이 계속 누적된다”며 “실손형 구조로 설계할 경우 손해율이 급격히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손형 구조란 실제 발생한 비용만큼 보험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병원비나 간병비 영수증 등 실제 지출 내역을 근거로 보상하는 제도다. 이어 그는 “공적 장기요양보험의 급여 범위와 민영 간병보험의 보장 항목이 겹칠 경우 이용이 과도하게 늘어나 공적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실제로 2023년 장기요양보험 이용자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항목을 실손으로 보상하는 ‘요양실손보험’이 출시됐지만, 재정 부담 우려로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고 했다.보험업계는 간병보험이 공적 제도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적 안전망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A씨는 “민영 간병보험은 장기요양보험이 미처 담지 못한 영역, 예를 들어 가족 간병 부담이나 비급여 돌봄 비용 등을 보충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단기적인 판매 경쟁보다 공적 돌봄 체계와의 조화 속에서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속형 구조 전환하고 공·​사보험 연계, 지역 돌봄 강화 필요전문가들은 업계의 주장에 공감하면서도, 단순한 보완 역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보험 구조를 현실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은 진단 시점에 정해진 금액만 지급하는 정액형 구조라, 간병 기간이 길수록 보장 공백이 커진다. 송윤아 연구위원은 “보험금이 간병 기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급되는 지속형·연동형 구조로 바뀌어야 손해율과 해지율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며 “보험료가 불안정하게 오르내리지 않도록 갱신 체계를 개선하고, 장기 유지가 가능한 상품으로 설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또 공적 장기요양보험과의 연계 강화도 중요하다. 일본은 공적 등급 체계인 ‘요개호(要介護)’ 수준에 따라 민간보험의 월 지급액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예를 들어 요개호 1등급은 경증, 5등급은 중증으로 분류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민간보험에서 지급되는 금액도 비례해 올라간다. 독일 역시 ‘Pflegegrad(간병등급)’을 기준으로 공·사보험이 연동된다. 공적 장기요양보험이 기본 급여를 제공하면, 민간보험은 부족분을 보완하는 ‘보충형(ergänzende Versicherung)’ 구조다. 두 체계가 하나의 등급 평가를 공유하기 때문에 행정 절차가 단순하고 중복 심사가 거의 없다. 김학주 교수는 “공단의 장기요양등급 데이터를 보험사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급 기준을 표준화하면 중복 심사와 혼선을 줄일 수 있다”며 “일본처럼 공적 등급 체계를 기준으로 민간보험의 월 지급액이 자동 조정되는 구조를 도입하면 실질 보장력을 높이고 간병비 누적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돌봄의 무게를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옮기는 접근도 필요하다.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순둘 교수는 “현재 간병 구조는 요양병원 중심으로 짜여 있어 불필요한 입원이 늘고 있다”며 “의료·복지·간병이 연계된 지역 돌봄체계를 마련해 상태가 안정된 환자는 지역사회에서 돌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병보험이 재가 서비스(집이나 지역사회에서 받는 돌봄 지원 서비스)를 포함하도록 설계돼야 하며, 직장에 다니는 가족이 돌보기 어려운 시간대 등 현실적 여건을 반영한 촘촘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했다.아울러 고령층과 중저소득층이 보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김학주 교수는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제 혜택이나 장기 유지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일정 연령 이상은 갱신 주기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보험 모두 인공지능(AI)이나 IoT(사물인터넷) 기반 건강 모니터링 등 디지털 돌봄 기술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해지기 전 단계에서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5/10/30 17:22
  • '빌로이'·'파드셉', 나란히 급여 첫 관문 통과

    '빌로이'·'파드셉', 나란히 급여 첫 관문 통과

    글로벌 제약사들의 혈액암·위암·방광암(요로상피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쓰이는 신약들이 나란히 건강보험 급여의 첫 문턱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2025년 제 8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 결과를 공개했다. 암질심은 새롭게 허가됐거나 효능을 추가한 항암제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 조건을 심의하는 기구로, 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첫 관문이다. 암질심에서 급여 조건을 설정하는 데 성공한 품목은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급여 명단에 오른다.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치료제 2종이 동시에 암질심을 통과한 점이다. 위암 표적 치료제 '빌로이'와 요로상피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이 모두 급여기준을 설정하는 데 성공했다. 두 약 모두 지난 2월 첫 급여 신청에서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재도전 끝에 급여 첫 관문을 통과했다. 빌로이는 최초의 클라우딘 18.2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다. 클라우딘 18.2는 위점막 세포의 암 발생 과정에서 발현·노출되는 단백질로, 빌로이는 이 단백질과 결합해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이번 암질심에서 빌로이는 클라우딘 18.2 양성·HER2 음성이면서 수술로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파드셉은 요로상피암 세포의 표면에서 주로 나타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ADC다. 지난 2월에는 키트루다와의 1차 병용요법만을 급여 신청했으나, 이번 재도전에서는 2차 이상 단독요법을 함께 신청한 결과 두 치료법 모두 급여기준이 정해졌다. 파드셉의 급여 기준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서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과 ‘단독요법으로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 치료’다.다만, 병용요법의 경우 MSD의 신약 '키트루다'와 함께 쓰기 때문에 키트루다는 급여로 인정하지 않는 '부분 급여' 형태로 이뤄지거나, 면역항암제의 급여 인정 기간인 2년에 맞춰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건당국과의 향후 논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아스텔라스 관계자는 "파드셉 병용요법은 수십 년 만에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 옵션으로 개발돼 등장한 혁신 신약이다"면서도 "타사 간 신약 병용요법으로서 향후 남은 급여 검토 과정에서 보건당국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다발골수종 치료제 2종도 암질심의 문턱을 넘었다. 얀센의 '텍베일리'와 화이자의 '엘렉스피오'는 모두 4차 이상 다발골수종 단독요법으로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급여 확대를 노린 오노·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은 식도암 1차 치료로서 통과됐으며, 다른 면역항암제 '여보이'와 병용하는 악성 흉막중피종 1차 치료도 암질심 문턱을 넘었다. 반면 '여보이' 병용요법으로 급여 신청한 간세포암·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은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0/30 17:14
  • 청소년 술담배 이용률 늘었다… 가족과 ‘이것’하는 시간은 줄어

    청소년 술담배 이용률 늘었다… 가족과 ‘이것’하는 시간은 줄어

    청소년 흡연, 음주 경험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한 반면 가족과의 식사나 건강 관련 대화는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30일 국내 최초의 청소년 건강행태 장기추적조사인 ‘청소년건강패널조사’ 원시자료(2019~2023년)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201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051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매년 동일 집단을 추적하며 ▲흡연 ▲음주 ▲식습관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분석한 것이다. 2023년 기준 4243명이 조사에 참여해 패널 유지율은 84%에 달했다.분석 결과, 담배 제품 중 전자담배 사용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1.19%, 여학생은 0.94%로 초등학교 6학년 당시엔 사실상 ‘0’에 가까웠던 것과 대조된다. 궐련형 전자담배도 고1 남학생 0.65%, 여학생 0.24%가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역시 증가 추세다. ‘모금 기준’ 평생 음주 경험률은 초6 당시 36.4%에서 고1 시점 55.0%로 높아졌고 ‘잔 기준’으로는 7.5%에서 25.3%로 세 배 이상 상승했다. 현재 음주율도 0.7%에서 5.3%로 증가했다.반면 청소년의 건강행태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환경적 요인은 악화됐다. 부모와 매일 식사하는 비율은 초6 시기 66.3%에서 고1 시기 27.4%로 급감했고 건강 관련 대화를 ‘자주 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같은 기간 58.4%에서 39.5%로 떨어졌다.학교에서 흡연 예방 교육을 받은 비율은 95.9%에서 71%로, 음주 예방 교육은 75.4%에서 45.7%로 줄어드는 등 학교 기반 건강교육의 범위도 좁아졌다. 금연 광고 노출 경험도 93.3%에서 74.2%로 감소한 반면 TV나 인터넷 등에서 흡연 장면 노출은 39.2%에서 58% 음주 장면 노출은 56.1%에서 70.5%로 크게 늘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 건강행태의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이번 장기 패널조사 원시자료가 실증 기반 정책 수립에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논문경진대회,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계와 현장의 연구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10/30 17:07
  • 폐암 표적항암제 내성, 자가포식 억제로 극복한다

    폐암 표적항암제 내성, 자가포식 억제로 극복한다

    가톨릭대의대 약리학교실 김지윤 교수팀이 폐암 표적항암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가톨릭대의대 약리학교실 김지윤 교수, 김진영 연구 교수, Chandani Shrestha 박사과정생,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심병용 교수,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채동우 교수 공동 연구팀이 ‘자가포식(세포가 스스로 손상된 성분을 분해, 재활용하는 과정)’이라는 암세포의 생존 기능을 억제해, 기존 표적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병용 요법을 개발했다.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국내외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 가운데 하나다. 최근에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이상을 겨냥하는 표적항암제가 등장하면서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지만, 치료 도중 약물이 듣지 않게 되는 내성 문제가 여전히 큰 걸림돌로 남아 있다.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특히 PI3K 유전자 변이(Phosphoinositide 3-kinase,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유전자 변이)를 가진 폐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표적치료제 ‘알펠리십’에 주목했다. 이 약은 암세포의 성장 신호를 차단해 세포 증식을 막지만, 암세포는 이를 피하기 위해 ‘자가포식’이라는 생존 전략을 활성화시켜 스스로를 보호한다. 즉, 약물이 공격하면 암세포가 스스로 내부를 ‘정리’해 버티는 것이다.연구팀은 이 ‘방패’ 역할을 하는 자가포식을 제거하기 위해, 이미 말라리아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어 안전성이 입증된 ‘자가포식 억제제(클로로퀸)’을 병용 투여했다. 그 결과,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에서 클로로퀸과 알펠리십을 함께 투여했을 때 암세포의 사멸이 단독 투여보다 크게 증가했고, 종양의 성장과 전이도 눈에 띄게 억제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의 핵심은 단순히 약을 병용한 것이 아니라, 암세포의 생존 방식을 ‘공격’과 ‘방어’의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점이다. 표적항암제인 알펠리십이 암세포의 핵심 신호를 공격하는 ‘공격수’라면, 자가포식은 이를 막아내는 ‘방패’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이 방패를 자가포식 억제제(클로로퀸)로 먼저 무력화시킨 뒤, 표적항암제로 결정타를 가하는 ‘이중 공략 전략’을 제시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PI3K 유전자 변이를 가진 폐암뿐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이번 연구는 약물 재창출의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이는 이미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 중인 약물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는 연구 방식으로, 안전성 검증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임상 적용 속도를 빠르게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클로로퀸은 수십 년 동안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약물이기에,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비해 임상 진입 장벽이 낮고 실제 환자 치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연구팀은 PIK3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서 병용 요법의 효과가 특히 크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이는 유전 정보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설계하는 정밀 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과다.김지윤 교수는 “이미 임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들의 조합이기에, 실제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표적항암제 내성의 근본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기존 임상에서 사용 중인 약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항암제와 자가포식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은, 암세포의 복잡한 생존 시스템을 정밀하게 파악한 결과물로 평가된다.한편,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iomedicine and Pharmacotherapy‘에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유한양행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2025/10/30 17:05
  • 한양대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결핵으로 입원 및 외래 진료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양대병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100점을 받아 전체 평균(94.5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7.2점)을 모두 상회하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특히 세부 평가항목인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동선•신속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적정성 ▲치료성공률(확진 후 1년 내)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감염내과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진단 프로세스 구축, 신속한 검사 시스템 운영, 지속적인 복약 관리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이형중 병원장은 “결핵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며 “한양대병원은 앞으로도 철저한 감염병 관리로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신김서희 기자2025/10/30 16:59
  • 날씬해도 ‘이곳’ 살 많으면, 암 위험 증가

    날씬해도 ‘이곳’ 살 많으면, 암 위험 증가

    고령층에서 BMI(체지방 지수)가 높을수록 오히려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관건은 '허리 둘레'였다. BMI가 낮아도 허리둘레가 길면 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이 고령층에서 암 발생과 체질량지수(BMI)·허리둘레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다.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5~80세 한국인 24만 762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는 기저에 암 병력이 없는 상태였다. 2020년까지 추적 관찰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평균 11.3년의 추적 기간 동안 총 4만 3369건의 암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는 측정값을 바탕으로 네 그룹으로 나눠, 각각의 카테고리별로 암발생 위험비를 산출했다.분석 결과, 놀랍게도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염증·산화 스트레스·인슐린 저항성 등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외의 결과다.반면 허리둘레는 길수록 암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 정상 체중(BMI 18.5~23) 범위 내에서도 허리둘레가 높을 경우 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경향은 남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장수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겉으로 보기엔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 비만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령에서 체질량지수(BMI)가 높다는 것은 단순히 체지방량이 많다는 의미가 아닐수 있으며,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유지되고 영양상태가 양호함을 반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복부 쪽으로 재분포되기 때문에, 체질량지수(BMI)만으로는 노인의 체성분과 대사 건강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려우므로, 노인층에서는 적정체중 유지와 더불어 복부 비만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중요함을 보여준 연구결과”라고 했다.이번 연구는 한국노인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가 암 발생과 반대 방향의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기존의 여러 연구들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으나, 이는 주로 중년층 이하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였다.장수연 교수는 “향후 근육량과 체지방 분포를 포함한 체성분 분석 후속 연구를 통해 근육량이 실제로 노인층의 암 발생에 있어 보호적인 역할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추가로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10/30 16:38
  • 보이지도 않는 진드기, 대체 어떻게 피하라는 거지?

    보이지도 않는 진드기, 대체 어떻게 피하라는 거지?

    최근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장국이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30일,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지수가 0.24로 전주(0.02)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이 보고돼 있으며 지난해 감시 결과, 남부 지역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북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된다.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며, 최근 3년(’22~’24년)간 전체 환자의 73.2%가 가을철(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가을 단풍철 및 추수기를 맞아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후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10일 이내(잠복기)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쯔쯔가무시증 관련 주요 궁금증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답변을 QnA형태로 정리한 내용이다. -쯔쯔가무시증의 예방법은 무엇인가?“▲농작업·야외활동 시 적정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 농작업·야외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샤워를 하는 등이다.”-쯔쯔가무시증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인가?“쯔쯔가무시증은 보통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한다.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된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용이하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하나?“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한다. 연중 발생하지만, 여름철에 산란한 털진드기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할 때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가을(9~11월)에 매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모든 털진드기가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나?“그렇지 않다. 진드기는 세계적으로 4~5만종이 확인됐으나, 그 중 털진드기과에 속하는 진드기류만 쯔쯔가무시증과 관련 있다.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털진드기과는 60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쯔쯔가무시균 매개종은 대잎털진드기, 활순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반도털진드기, 사륙털진드기, 조선방망이털진드기, 들꿩털진드기 등 8종이다. 이중에서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진드기 유충만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대표적인 종은 활순털진드기와 대잎털진드기라고 할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0/30 15:18
  • 백악관 대변인도 빠진 ‘이것’… 한국서 산 화장품 뭘까?

    백악관 대변인도 빠진 ‘이것’… 한국서 산 화장품 뭘까?

    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8)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한국 화장품들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수행해 방한한 레빗 대변인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종류의 한국 화장품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한국 스킨케어 추천템들(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설명과 함께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게시된 제품들은 이번에 방한해 한국에서 직접 구입한 것들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사진 속에는 국내 주요 브랜드의 세럼, 앰플, 선크림, 아이크림, 클렌징 오일, 마스크팩, 리들샷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이 담겼다.이처럼 K-뷰티 제품은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효능 덕분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CJ올리브영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매출이 673%, 일본 285%, 미국 230%, 대만 229%로 방한 관광객이 많은 국가의 비중이 높았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은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을 많이 찾는다”며 “전 세계적으로 피부 건강과 탄력, 보습 등 ‘피부 본연의 퀄리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특히 레빗 대변인이 구매한 제품 중 하나인 VT ‘리들샷’은 지난해 3~4월 기준 올리브영 명동역점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으로 꼽혔다. 리들샷은 바늘 모양의 미세침을 함유해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력을 높인 제품이다. 이어 마스크팩을 포함한 화장품류가 4위까지 차지했고, 식품류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10/30 15:07
  •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개선 예술제 '보랏빛물결' 개최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개선 예술제 '보랏빛물결' 개최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가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뇌전증 인식개선 예술제 ‘보랏빛 물결’ 캠페인을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뇌전증을 가진 예술가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삶의 반짝임을 그려내는 화가 넌지(None Z), 경험과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고정욱 사진작가, 편견을 유쾌하게 그리는 작가 부엉이처방전, 그리고 예술을 통해 사랑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최민준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또한 부엉이처방전 작가의 추천으로 손주영(터블, 한국영상대)도 함께 참여해,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이번 예술제를 계기로 뇌전증으로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사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며 “보랏빛 물결 캠페인이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고, 차별 없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한편,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뇌전증의날 개최, 퍼플데이 캠페인, 뇌전증 발작대처 포스터 배포, 대학생 서포터즈 'We Are Epilizer'와 동아리, 발작 대처에 대한 웹툰 제작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10/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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