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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보호막을 강화해준다"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아토피 등으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을 겨냥, 출시된 화장품들의 설명 문구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일반 화장품보다 이러한 화장품을 더 많이 찾는다.이런 화장품에 든 특정 성분의 위해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 '디메치콘' 등 실리콘 성분이 해당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화장품 연구자는 "아토피에 좋다는 몇몇 화장품의 성분을 두고 동료들과 함께 '왜 이렇냐'며 깜짝 놀란적이 있다"며 "사이클로펜타실록산 등 실리콘 성분을 듬뿍 바르면 피붓결이 일시적으로 곱게 보일 뿐, 염증 많은 아토피 피부가 근본적으로 건강해지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다양한 연구에서 이들 성분은 ▲알레르기 ▲건조함 ▲생식 기관 독성 ▲축적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유럽연합(EU)에서는 사이크로테트라실록산(D4)과 사이클로펜타실록산(D5)은 유전자변이·생식독성 위험이 있는 물질(CMR)로 분류한다. 또한 축적을 통해 환경오염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오는 2020년부터 세정용 화장품에 대해 0.1% 이하로 배합해야 한다는 개정안을 발표한 상황이다. 캐나다 환경청에서는 디메치콘을 체내 생식기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독성물질로 분류한다.전문가들은 화장품 속 실리콘 성분이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 '발림성'과 '촉감'을 꼽는다. 실리콘 성분은 피부를 코팅하듯 덮어, 사용 즉시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발림성도 좋다. 한 대형병원 피부과 교수는 "화장품 제조사 입장에서는 해당 성분을 대체할만한 효과적인 성분이 없어 쓰고 있는 게 아니겠냐"라며 "사용감이 중요하다보니, 이런 성분을 안 넣은 화장품은 판매가 저조할 것"고 말했다.관련 제품 제조사에서도 실리콘 성분 논란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소비자들의 우려는 알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하다고 보장한 원료이며, 사용감이 나빠 제대로 발리지 않으면 피부에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어 실리콘 성분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리콘 성분인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 '디메치콘'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인정하고 있다. 배합 한도도 없다. 단, 세정용 화장품에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사이클로펜타실록산을 0.1% 이하로 배합하게 할 예정이라는 유러피안 커미션(EC) 규정과 관련해, 해당 성분에 대한 현황조사를 하는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진행되는 현황조사는 인체 안전성 문제가 아닌, 환경오염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실리콘 성분의 위해 논란은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실리콘 성분은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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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기 시기이고, 미세먼지·황사까지 겹쳐 평소 알레르기비염·천식·알레르기결막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국립생물자원관이 발간한 꽃가루 달력에 따르면 4월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이 35종으로 가장 많다. 4월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식물은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이다.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는 "꽃가루라고 하면 흔히 벚꽃, 개나리, 진달래, 목련 같은 충매화를 생각하는데,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수정이 되는 풍매화가 알레르기 주범"이라며 "날아다니는 꽃가루를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코와 기관지로 들이마실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비염·결막염, 천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과거에 비해 늘고 있고, 꽃가루 알레르기 독성도 높아지고 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신유섭 교수팀의 조사결과 1980년대, 1990년대, 2010년대의 알레르기 환자 군을 조사한 결과, 2010년대 환자 군에서 나무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이 증가했다. 신 교수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늘면서 꽃가루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꽃가루의 항원성이 높아져 알레르기 강도가 증가했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꽃가루 알레르기는 원인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오 교수는 "꽃가루는 특히 오전 6~11시에 많이 날리므로 이 시간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출할 때에는 'KF80'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꽃가루 크기는 20~40㎛(마이크로미터)로 작아 일반 마스크로는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스테로이드제 등을 쓰며, 약이 안 듣거나 근본적으로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약 3년간 면역요법을 해야 한다. 면역요법은 약 75%의 환자에게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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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하루에 잠자는 시간만큼 앉아 있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수면 시간은 약 6.8시간이며,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약 7.5시간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없다면, 30분에 한 번 의자에서 일어나기만 해도 운동 효과가 있다.◇앉는 자세, 심혈관계·척추 질환 유발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유승호 교수는 "인체는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다"며 "오래 앉아 있을수록 심혈관계·근골격계 질환, 비만, 암 같은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오래 앉아 있는 자세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혈전(피떡)을 만들면서 심혈관계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고, 척추 관절에 하중(荷重)을 많이 가게 해 디스크(추간판탈출증)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질환은 사망률까지 높인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11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4시간 미만으로 앉아 있는 사람보다 3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약 40% 높았다.◇일어서기만 해도 근력 운동 효과업무·학업을 병행하면서 오래 앉아 있는 걸 피할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라'고 말한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다리 근육이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일어나는 동작을 하는 순간 자세 유지를 위해 다리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근전도 폭이 넓을수록 근육 활성도가 큰 것이다〈그래픽〉. 와세다대 스포츠과학학술원 오카 고이치로 교수는 저서 '5분 스탠딩 건강법'에서 "일하는 도중 천천히 일어났다가 앉는 동작만 해도 일종의 가벼운 스쿼트를 하는 셈"이라며 "30분에 한 번 간격으로 일어났다 다시 앉거나, 가능하다면 2~3분간 가볍게 움직여라"고 말한다.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박시복 교수는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다리 근육 운동 효과가 있다"며 "바로 앉기보다 서서 서류를 본다거나, 까치발 동작을 하는 등 몸을 조금 움직인 뒤 다시 앉길 권한다"고 말했다.잠시라도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좋은 이유는 ▲근육 자극 ▲하중 변화 때문이다. 근육은 70%가 하반신에 몰려있으며, 허벅지는 하체 핵심 근육이다. 일어났다 앉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허벅지·무릎·엉덩이·종아리 근육이 자극돼 운동 효과를 보고, 혈액 순환도 좋아진다. 일어나기만 해도 척추에 걸리는 하중은 약 40% 줄어든다. 박시복 교수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며 "30분~1시간 간격으로 움직이라는 것은 최소한으로 권장하는 시간일 뿐, 가능한 한 자주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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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컬투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휴식하기로 했다. 정찬우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김구라, 이경규, 정형돈, 가인 등 적지 않은 연예인들도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바 있다.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몸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부분이 과민반응해 뇌의 신경전달물질 작용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 어린 시절의 충격,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불안감을 느끼면서 어지럼증, 식은땀, 근육경직, 호흡곤란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고, 5~10분간 발작을 일으킨다. 특징은 아무렇지 않게 길을 걷고 있는 등 불안감을 느낄 만한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발작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늘 이런 증상이 갑작스럽게 생길 것이 두려워 불안에 떨게 된다. 심한 불안감이 1~3분 정도 지속되지만 호흡곤란 같은 신체 증상이 없는 단순 공황발작과는 다르다. 공황장애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완화한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주로 쓴다. 인지행동치료는 몸의 감각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해 불안감을 느끼는 방식을 교정한다. 공황장애가 나타났을 느끼는 감각에 반복적으로 노출돼 불안감을 줄이는 노출요법, 근육이완훈련 등을 한다.한편 부정맥을 공황장애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부정맥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들은 부정맥 환자 10명 중 1~2명이 자신을 공황장애로 착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두 질환 모두 가슴 두근거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공황장애가 아닌 부정맥인데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을 먹으면 소화장애, 어지러움, 성기능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일부 약물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따라서 심장 두근거림이 심할 때는 정신건강의학과 진찰과 함께 심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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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은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반드시 신경 써야 할 건강 지표다. 그런데 국내 남자 성인 3명 중 1명(35%), 여자 성인 4명 중 1명(22%)가 고혈압을 앓을 정도로 혈압 관리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는 혈압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관리하는 게 중요한데, 혈압을 잴 때마다 다르게 나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 혈압은 높지만 진료실에 가면 정상으로 측정되거나, 반대로 평소 정상 혈압인데 의사만 보면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때 필요한 것이 집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가정혈압'이다. 집에서는 마음이 안정된 상태여서 비교적 정확한 수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지난 2011년부터 고혈압 진단 가이드라인에 고혈압을 확진하려면 진료실에서 잰 혈압과 함께 4~7일 동안 가정혈압을 측정한 것 혹은 24시간 활동 혈압을 측정한 것을 참고해야 한다는 항목을 추가했다. 일본 고혈압학회도 지난 2014년 진료실 혈압과 가정혈압 사이에 차이가 있으면 가정혈압을 우선에 두고 진단한다는 내용을 가이드라인에 명시했다.따라서 혈압 변동이 많은 사람은 가정혈압을 반드시 재야 한다. 단, 올바른 측정법을 알아두는 게 우선이다. 올바른 측정법은 아침과 저녁에 1~2분 간격으로 각 2회씩 측정하는 것이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약물 복용이나 식사 전에 측정하고, 흡연과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한다. 혈압을 잴 때는 팔꿈치 높이의 테이블에 팔을 올려놓고 혈압계의 커프를 팔 위쪽에 감는다. 감는 위치가 심장 높이와 같게 하고, 손가락 1~2개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조인다. 측정한 후에는 날짜, 시간, 수축기혈압, 확장기혈압, 맥박수를 적어놓는다. 두 번 측정한 수치의 두 평균값을 적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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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병원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고양시 농협중앙교육원에서 열린 통합간부 워크숍에 이승엽 KBO 홍보대사(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나누리병원 통합간부 워크숍에는 나누리병원 및 나누리의료재단 소속 임직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팀 빌딩과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특별강연에서는 '목표설정과 리더십-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이승엽 KBO홍보대사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데뷔, 일본진출, 올림픽 출전, 한국으로 복귀 등 선수시절 경험담을 전했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처음 프로에 데뷔해 인연을 맺은 백인천 감독부터 박흥식 코치, 김성근 감독, 김경문 감독, 류중일 감독 등 구단과 국가대표에서 만난 감독, 코치들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프로에 갓 데뷔했을 때, 힘들 때, 부진했을 때, 나태해졌을 때 나를 다시 돌이켜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만난 감독, 코치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설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입장은 모두 다르겠지만 모든 선택은 본인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본인만의 기준을 설정해 후회없이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특강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재활에 대한 질문에 "재활에 따라 얼마만큼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며 "나또한 부상을 당했을 때 재활을 열심히 해 복귀할 수 있었기에 재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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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김종국이 탈장 수술을 받은 모습이 TV에 방영되면서 탈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탈장은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인 복벽이 느슨해지면서, 주머니 모양으로 생긴 빈 공간에 장이 자리 잡는 질환이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관철 과장은 “탈장은 무거운 물건이나 무리한 운동 즉, 복부에 계속적인 긴장이 가해지는 행동 때문에 복압이 높아지면 복벽이 느슨해지고 탈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로 격한 운동을 하는 선수에게 발생하지만 반대로 운동이 부족하거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도 많다. 탈장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고 밀려 나온 장기를 손으로 넣으면 증상이 없어지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치하면 장기가 손상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한해 국내 약 6만명의 탈장 환자가 발생한다. 탈장은 발병 부위에 따라 서혜부(사타구니)탈장, 대퇴부탈장, 제대(배꼽)탈장, 반흔(수술상처)탈장, 횡경막 탈장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가장 흔한 형태는 서혜부탈장이다.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대부분 우측 혹은 좌측 한쪽에서 발생하지만, 서혜부탈장 환자의 10~20%는 복벽 자체가 약해 탈장이 생긴 사람이다. 따라서 대체로 반대편 복벽도 약하기 때문에 양쪽에 모두 탈장이 있는 양측성 탈장에 해당할 확률이 높다.탈장이라고 해도 극심한 통증이 따라 오는 것이 아니고 손으로 밀어 넣거나 자리에 누우면 자연스럽게 들어가 초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관철 과장은 “탈장을 방치하면 탈장과 환원을 반복하다가 구멍이 더 커지거나 새로운 탈장이 생기기도 하고 튀어나온 장이 끼면서 들어가지 않아 장의 일부가 괴사하기도 한다”며 “탈장의 경우 복벽 구조의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약물이나 복벽강화운동 등의 방법으로는 치유가 되지 않으며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탈장이 있다면 초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탈장 수술법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과거보다 통증이 덜하고 회복 기간도 빨라졌다. 과거 탈장 수술은 탈장 구멍을 바깥에서 보강한 뒤 주위 조직에 꿰매는 방법이었다. 이 경우 복압이 높아지면 환부가 당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5~10%에서 재발이 나타났다. 최신 탈장수술법인 '단일통로복강경 수술'은 배꼽에 지름 1.5~3cm의 구멍 1개만 뚫고 복강경포트를 삽입하여 카메라와 집도의의 수술기구가 하나의 구멍으로 들어가 수술을 진행한다. 구멍을 여러 개 뚫는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 피부 상처가 작아 통증 · 감염이 위험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단일통로복강경 수술은 복벽의 안쪽면으로 접근하여 탈장된 부위의 복벽과 복막사이를 분리한 후, 그 자리에 이물 반응이 없고 가벼운 인공막을 삽입해 구멍을 막고 복벽을 강화한다. 재발한 탈장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좌우 양측에 탈장이 있어도 한꺼번에 수술이 가능하다.재발도 거의 없다. 이관철 과장은 "인공막을 이용한 복강경 탈장수술은 가장 효과적으로 탈장 부위를 보강해 수술 직후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고, 가벼운 운동도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며 "복강경을 이용하여 인공막을 복벽에 대는 것은 구멍난 댐의 결손부위를 안쪽에서 막아주는 보수공사와 같은 원리로, 약해진 복벽을 가장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