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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강을 챙기는 데 노니가 도움될 수 있다. 노니는 수십 개의 꽃이 피어 하나의 열매를 맺는 귀한 과실로, 수 천년 전부터 '신이 선물한 식물'로 불렸다. 남태평양 원주민들은 노니를 의약·미용을 지켜주는 건강 필수품으로 여겼고,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도 '바다로 기운을 솟구치게 하는 해파극'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돼 있다. 노니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민간요법 등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미국 UCLA대, 스탠포드대, 하와이대 등에서 노니의 효능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노니의 핵심 성분은 항산화 효과를 내는 파이토케미컬이다. 활성산소는 만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니에는 프로제로닌, 스코폴레틴, 이리도이드 같은 혈관 내 염증을 막는 수많은 종류의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다.노니는 일년 내내 자라며, 주로 뿌리와 줄기는 약용으로 사용하고 열매는 식용으로 쓴다. 생과는 쓰고 냄새가 역해서 주스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게 섭취하기가 편하다. 노니는 주로 화산토에서 자라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재배하기가 힘들다. 노니를 고를 땐 좋은 토양에서 자랐는지, 잔류 농약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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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성인 10명 중 3명이 겪는 질환이다(2017년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 65세 이하 환자도 많다(40대 유병률 20%, 50대 유병률 32%). 그런데 연령에 따라, 고혈압 위험 요인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가 최근 나왔다.가천대 간호학과 김가영 교수팀은 한국고용정보원의 6차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활용, 만 45세 이상 6152명을 분석했다. 이중 고혈압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총 2780명이었다. 이들을 65세 미만과 이상으로 나누어, 고혈압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살폈다. 그 결과 65세 미만은 소화불량·위염 등 소화계통 질환이 있으면 고혈압 위험이 3배, 음주하면 고혈압 위험이 1.3배 증가한다고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관절염 및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 경우 고혈압 위험이 1.3배, 소도시에 비해 대도시에 살 때 고혈압 위험이 1.3배, 인지기능에서 치매가 의심되면 고혈압 위험이 1.5배 증가한다고 나타났다. 또한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 여부는 나이와 상관없이 가지고 있으면 고혈압 위험이 높았다.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이경훈 교수는 “이러한 위험 요인이 나이에 따라 다른 영향을 준다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나이에 따라서 고혈압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달라질 수 있으니, 해당 위험 인자가 있으면 고혈압에 걸리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